12.08
2025
연구중심대학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 탄력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법무부 주관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STAR 비자트랙’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의 영주와 귀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KAIST 등 5개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번에 전국 주요 일반대학까지 확대됐다. 이 제도의 핵심은 총장 추천서만으로 거주(F-2)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총장이 추천한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 유학생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거주 3년 후에는 영주(F-5) 자격 취득 또는 특별귀화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유학생의 경우 영주(F-5) 자격 취득까지 최소 6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번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에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전국 25개 대학을 지정했다. 평가는 유학생 관리 능력, 유학생 교육 현황, 우수 인
지하공동구 시민 탐사대 상상 아이디어 함도 운영 경기 성남시는 28년간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뮤직홀과 산책길이 있는 ‘성남물빛정원’을 조성·운영 중인 가운데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간 활용도를 더 높이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성남물빛정원 지하 공간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사전 또는 현장 신청으로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성남물빛정원 관리동에서부터 침사지까지 이어지는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30분 동안 탐사했다. 이후 탐사대는 해당 지하공간 활용에 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카드에 적어 냈다. 제안 아이디어는 △공간구조를 살려 실내 수영장·체력 관리시설 등 복합 스포츠시설 조성 △노인 휴식공간, 아동 숲속놀이터를 포함한 가족·세대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 조성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게임장과 페스티벌 공간 등 트렌디한 상업·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탐사 프로그램에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 20척 고속정 전량 건조 최초 국산 고속정부터 50여 년 ‘독보적 기술력’ HJ중공업은 8일 해군의 연안방어 전력인 국산 신형고속정 4척의 통합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고속정은 HJ중공업이 지난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I) 확보 사업에 따라 건조했다. 이날 행사는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과 지상혁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 차영주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장을 비롯한 군 주요 인사와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조선소 관계자와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열렸다. 신형 고속정(PKMR)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될 해군의 차기 고속정을 말한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로켓, 전자전 장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생존성 및 임무 수행 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워터제트 엔진으로 연근해·저수심
금천구 ‘어울림경로당’ 성과 작은 음악회 열고 주민 소통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라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더해져 경로당 분위기가 활기차고 따뜻했어요.” 지난 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3차경로당에서 열린 음악회를 즐긴 한 주민 평이다. 금천구는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경로당 회원과 아이들이 함께 꾸민 무대다. 5·6세 유아와 회원들이 지난 9월부터 함께 연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대 통합 공연이었다. ‘1·3세대 하모니 컵 난타 교육’ 결과물이기도 하다. 노인과 아이들은 지역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다양한 악기 연주와 영화음악 가요 동요 등을 함께 감상하며 문화체험 시간도 가졌다. 금천구는 주민들 호응이 큰 공연이 올해부터 시작한 ‘어울림경로당’ 사업 결실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한다. 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 돌봄과 지역 공동
‘군 유휴지 활용 임시주차장 조성’ 평가상위 지자체 공무원 6명 표창 경기도는 화물운수분야 적극 행정 장려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2025년 화물운수분야 시·군 평가’ 결과 의정부시를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등록·관리, 임시주차장 조성, 불법행위 단속, 특수시책 발굴 등 7개 분야에 걸쳐 31개 시·군의 연간 업무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곳과 우수 2곳을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 △영업용 화물차 차고지 설치기간 만료 알림제 운영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자 합동점검 협력 등 현장중심 대응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조성’ 등 민·관 협력 주차환경 개선 △화물차 인허가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안산시는 △불법 밤샘주차 해소를 위한 ‘안전한家 프로젝트’ △임시주차장 개장·운영 홍보
취약계층에 연 최대 120만원 지원 수혜자들 “경제적·심리적 버팀목” 경기도는 ‘간병 SOS 프로젝트’가 시행 10개월만에 수혜자 1000명을 넘어서면서 취약계층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간병 SOS 프로젝트’는 지난 2월 20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보호자들은 환자 회복은 물론 경제적, 심리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알코올 의존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온 남동생을 37년간 돌봐왔다. A씨는 “동생이 제대로 걷지도 못해 부축을 해줘야 했는데 다른 가족이 없어 나 혼자
종로구 ‘공익형 새활용’ 취약계층 100가구 지원 서울 종로구가 창신동 봉제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원단으로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재를 제작했다. 종로구는 한파에 취약한 100가구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5일 보온재 100개를 제작해 창신동과 숭인동 주민센터에 전달됐다. 각 동주민센터는 저소득층 100가구에 배부하고 올바른 설치 방법을 안내했다. 구는 “그간 일반폐기물로 버려지던 폐현수막 폐원단 솜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보온재로 재탄생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폐자원을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저소득 가구 안전을 강화하는 공익형 새활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문을 연 종로패션종합지원센터에서 폐자재 수급부터 재단, 견본 제작과 품질 검토, 본 제작까지 도맡았다. 구는 지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30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마련했다. 연면적 463.74㎡ 규모로 공용장비실 제품개발실 의류전시공간 교육실 자동재단실 등을 갖추고 있다.
12.05
“행정 논리보다는 민심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주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조병옥(사진) 충북 음성군수는 “주민들이 상상하는 대로 이뤄지는 음성군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도 행정국장, 음성군 부군수 등 오랜 기간 행정관료로 일해온 조 군수의 이력을 생각하면 참신한 정책기조다. 또한 제17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것도 이 같은 기조에서 펼친 다양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음성군이 추진하는 행정의 맨 앞에는 늘 ‘주민 중심의 소통 행정’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천하며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상위 2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정책은 이웃한 진천군과 함께 추진한 행정서비스 일원화다. 생활권을 공유하는
세계 유수의 언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4위’. 성동구 성수동이 최근 얻게된 유명세다. 한때 낙후된 공업지대였던 성수동은 지금 세계인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이 같은 도시 변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사진)는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성수동의 성공은 단순한 도시 개발 결과물이 아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복잡한 도시 갈등을 조정하며 지역 공동체 중심의 재생 모델을 만들어냈다. 대표적 사례가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이다. 임대료 상한제 도입을 통해 건물주를 설득하고 상생협약을 이끌어내 지역 기반 상권의 붕괴를 막았다. 동시에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과 경관 통일을 위해 상인·주민 전체와 협의를 반복하며 동네 특유의 ‘색’을 지켜냈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외국인 방문객 300만명이 성수동을 찾는 등 말 그대로 세계적 명소로 올라섰다. 대기업 중심 상업 지역화로 흘러가는 통상 개발 경로를
수도권 규제로 기업이 떠나가던 경기 수원시에 민선 8기 들어 23개 첨단기업이 찾아왔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중소기업엔 76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계획을 세워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동시에 수원경제자유구역 추진,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연구과학 중심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며 ‘경제도시 수원’으로의 대전환을 이뤄가고 있다. 이재준(사진) 수원시장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은 ‘첨단기업 유치’다. 삼성전자에 의존하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자족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상권 보호정책을 통해 고용과 소비를 촉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한 앵커기업 및 연구개발 시설 11곳을 유치해 일자리 1650개 창출, 2450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1차 새빛펀드(3149억원) 조성을 통해 12개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타 지자체와 다른 방식으로 합산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0만명 시대를 선언하기 위해 통계를 유리하게 활용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4일 “올해 10월 말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301만9164명”이라며 “역대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발표대로라면 올해 30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곳은 서울을 제외하고 부산이 유일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역사상 한 획을 그을만한 아주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93만명을 달성하자 연초부터 선두에 서서 3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시와 산하기관, 구·군을 독려했고 이를 조기 달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부산만의 독특한 집계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집계방식을 살펴보면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김해공항 128만5153명과 항구 43만5386명, 타지를 경유해 들어오는 인원 129만8
갑작스레 쏟아진 폭설에 수도권 교통이 마비됐다. 서울에선 내부순환도로 전 구간 진입이 통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반중 긴급 제설을 지시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4일 저녁 내린 폭설로 18개 노선 37개 도로구간이 통제됐다. 퇴근시간 갑자기 내린 눈으로 곳곳에서 수백대의 차량이 고립됐고 크고 작은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폭설 하루 전부터 대형 첫눈에 대비했지만 기습 폭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는 눈 예보에 앞서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공무원 5052명, 제설장비 1145대를 준비하는 등 눈폭탄에 대비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내린 눈 때문에 제설장비가 제때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은 겨울철 잦은 눈과 재해 경험으로 인해 제설 장비와 인력이 매우 잘 갖춰져 있지만 제설차마저 기습 폭설에 발이 묶인 것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로 제설차가 제때 출동하기 어려웠다”며 “단시간에 많은 눈이 오다보니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스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철수 충남도의원(사진·당진1·국민의힘)은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에 의정활동 초점을 맞춰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충남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충남도 시청각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그의 노력은 청소년과 노인으로 이어졌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 대해 충남교육청의 책무 등을 규정한 ‘충남교육청 학업중단숙려제 운영활성화에 대한 조례’, 노인들의 고민을 나누는 ‘충남도 노인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다. 이 도의원은 “노인상담센터의 경우 조례 제정 이후 서산 당진 등 5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음이 아픈 어르신들이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경북도의 ‘포스트 APEC’ 사업 대부분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아 차질이 예상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포스트 APEC 사업은 세계경주포럼 21억원과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 콘텐츠 조성 90억원 등 2건 111억원만 반영됐다. 세계경주포럼은 정부안에 15억원이 반영된 사업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15억원 증액을 추진했으나 6억원만 늘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사업에 대해서도 200억원을 요청했으나 90억원만 반영됐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가 채택한 ‘경주선언’에 문화창조산업 협력 필요성이 처음으로 명문화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고려해 ‘세계경주포럼’을 대한민국 문화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문화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겠다는 복안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45억원 반영을 요청했었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콘텐츠 조성사업은 신규사업으로 분류됐으나 이미 경북도와 국가유산청이 2023년부터
경부선에 비해 크게 부족한 고속철도(KTX) 호남선 운행 횟수가 내년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에 ‘호남선 KTX-청룡열차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반영됐다. KTX-청룡은 기관차 두 대를 연결해 운행(중련)할 때 기존 KTX-1에 비해 전력 소비가 1.4배나 많아 전력 공급시설 확충이 필수적이다. 실제 2023년 8월 KTX-청룡(중련) 시운전 도중 정읍에 있는 노령변전소 과부하로 전력 공급이 차단돼 변전소 용량 증설이 시급했다. 광주시는 노령변전소 부분 개량이 완료되는 2026년 5월부터 KTX-청룡 운행이 가능해 열차 한 편당 1000석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변전소 개량 사업비 확보는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 노력으로 이뤄졌다. 평일 하루 KTX 운행 횟수는 경부선이 115회인 반면 호남선은 55회로 절반 이하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 기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 기아오토랜드 화성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아산국가산업단지 우정지구인 기아오토랜드 내 국유지에 50㎿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기아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의 RE100 이행을 지원한다. 50㎿ 태양광발전소는 경기도내 최대 규모로 약 2만 가구가 전력을 자립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소나무 약 4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발전소 설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른 각종 영향 평가, 심의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구체화 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화성시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제도개선에 노력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오토랜드 화성 내 국유지 대부에 협조하고 기아는 태양광 발전설비
여주 황학산수목원, 국립양평치유의숲에 무장애 관광콘텐츠 구축, 내년부터 운영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공사)는 여주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시각장애인 특화 관광 콘텐츠 ‘사운드투어’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운드투어’는 시각 중심의 여행 환경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관광지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사운드투어’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GKL사회공헌재단과 도내 주요 자연 관광지를 대상으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또 전문가 평가 등 다각적인 후보지 검증 과정을 거쳐 △여주시 황학산수목원 △국립양평치유의숲 2곳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 5월 4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여주 황학산수목원’ 코스는 인위적인 소음이 차단된 공간적 특성을 살려 바람과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양평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미국 특허 총 3건으로 늘어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기업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중인 다중표적 뇌세포보호제 ‘넬로넴다즈(Nelonemdaz)’의 동결건조 분말 주사제 제형 및 제조공정에 대한 미국 특허청(USPTO)의 특허등록결정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이번 특허로 넬로넴다즈 동결건조 제형의 우수한 재용해성과 장기 안정성이 입증됐다”며 “기존 동결건조 공정에서 발생하던 제형 안정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미국 특허청에서 지난 2023년 8월 재개통 치료와 넬로넴다즈 병용요법 관련 특허, 2025년 6월 재개통 치료 환자에서 뇌출혈을 줄이는 용도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동결건조 제형 특허로 넬로넴다즈 관련 미국 특허는 모두 3건으로 늘었다. 이번 특허는 향후 글로벌 라이센싱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지식재산권(IP)으로 평가된다.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음성군은 인근 지방정부와 함께 대중교통 지역화폐 공공요금 등 행정서비스를 일원화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썼다. 또한 마을별로 1억원을 지원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벌여 행정 논리보다는 주민을 우선하는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충북 최초로 여성·아동·노인 모두가 행복한 3대 친화도시를 완성했고, 장애인평생학습도시도 더해 더욱 포용적인 복지 기반을 조성했다. 성동구는 필수노동자와 경력보유여성을 지원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도록 하는 포용도시 정책이 호평을 받았다. 또 주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구청장 휴대전화번호를
지난해 17억원에서 올해 54억원 가입자도 3만2000명으로 늘어나 전남 영암군 농특산품 판매 플랫폼 ‘영암몰’이 지난해 대비 300%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5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몰 매출이 지난해 17억원에서 올해 10월 기준 54억원으로 당초 목표인 5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영암군은 온라인 가입자와 입점 품목 확대, 전략적 할인행사 등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영암몰 가입자는 같은 기간 7000명에서 3만2000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광주에서 2회, 서울에서 1회 운영한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다수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 홍보 문자 발송과 기획전 안내 등 공격적 판촉 활동으로 재구매 비율을 높였다. 입점 업체는 당초 90개에서 130개로, 품목도 216개 늘어난 426개로 확대했다. 톡톡 튀는 할인전은 매출 상승과 재방문을 이끌었다. 특히 지역 농가를 위한 ‘한우농가 살리기 할인전’, 가을 추수에 맞춘 ‘2025년 햅쌀 할인전’ 등이 인기를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