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7
2025
서울 강동구가 천호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선보인다. 강동구는 다음달 10일 천호어울림수영장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임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천호2동복합청사 지하 2층에 연면적 2017㎡ 규모로 조성됐다. 25m 길이 레인을 5개 갖추고 있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하루 3부 과정으로 운영한다. 회차별로 50명씩 자유수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정식 개관하면 성인수영과 물속걷기(아쿠아워킹) 물속체조(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특히 각 과정에 ‘수료제’를 도입한다. 수료한 회원은 수강기간이 자동 연장되지 않도록 해 새로운 수강생이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3월 수강생은 오는 22일까지 모집한 뒤 추첨을 통해 확정한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어울림수영장이 이름처럼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함께 누리는 생활체육공간이
서울 동작구가 숭실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서비스를 펼친다. 동작구는 17일부터 ‘찾아가는 전입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대학교 개강 시기에는 인근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가 폭증한다. 민원을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등 불편이 크다. 올해는 이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생회관 4층에 ‘찾아가는 전입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전입신고센터에서는 상도1동 전입과 주택임대차계약 신고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 행정자치과와 동주민센터 직원이 상주해 해당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도1동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1인가구 전입 지원’ 사업도 알린다. 안심꾸러미 제공과 환영 사진벽 설치 등이다. 구는 특히 사회초년생인 대학생들이 전세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담공간을 운영한다. 부동산정보과 직원이 상담과 함께 전세사기 신고를 접수한다. 공인중개사의 전문상담도 주 2회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
5세 이상 어린이 최대 40명 24일 오전 9시 선착순 모집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이 오는 3월부터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오는 24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 누리집을 통해 상반기(3~6월) 체험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도축산진흥센터(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와 멀리 떨어진 경기북부 소재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신청 어린이집에서 섭외한 장소로 ‘찾아가는 말 체험’과 도축산진흥센터로 ‘찾아오는 말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은 지난해 17개 시·군 어린이집 46곳의 어린이 2100여명이 참여했다. 말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던 어린이들도 체험을 통해 말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회가 된다면 체험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견과 유익한 경험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 찾
대상 300만원 등 상품 푸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는 3월 10일 30일까지 21일 동안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 ~~’라는 슬로건으로 제5회 구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를 개최 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전문가 부문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1명은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이 주어진다. 휴대폰 카메라 부문은 교구장상에 100만원, 부주지스님상 70만원, 총무국장스님상 50만원, 교무국장스님상과 포교국장스님상 각 30만원이 주어진다. 특별상 1명에게는 50인치 TV가 제공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2인 1박 2일 템플스테이 및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수상작 선정 심사 기준은 프로 전문가부문, 휴대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누고 2025년도에 촬영한 홍매화, 들매화 출품작으로 한다. 사진 콘테스트 출품은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홍매화 콘테스트 창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사진 출품은 개인 당 2컷으로 제한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4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 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연간 1인당 6만원 한도에서 기회소득(리워드)를 지급한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13만톤을 저감했으며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기준 가입자 100만명의 참여자 연령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34%, 4~50대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다. 성비는 여성 65%, 남성 35%다. ‘2025년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분야는 인식제고 에너지 자원순환 교통 등 4개다.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기후도민 인증 △환경교육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생물
전체 170대 지원 예정 전남 무안군은 오는 17일부터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기승용차 140대와 전기화물차 30대 등 모두 170대이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또는 무안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개인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무안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 △개인사업자는 대표자의 주소와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무안군 사업자 △법인은 무안군에 사업장(본사와 지사, 공장 등) 소재지를 둬야 신청할 수 있다. 차종별로 전기자동차는 최대 1230만원이며, 전기 화물차(소형)는 최대 2200만원이다. 지원은 관련 예산이 소진되기 이전 까지며 구매 대리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 전기 택시 및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가구와 소상공인, 농업인 등의 구매자는 해당 차량 보조금에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김 산 무안군수는 “기후 위기 시대에
기부한 1518명 대상 만족도 조사 ‘소아과 선물하세요’ 응답률 높아 전남 곡성군 고향사랑기부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은 수도권 홍보 강화와 소아과 선물 등 지정기부 확대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고향사랑기부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왔다. 곡성군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기부자 중 151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경로와 지정기부 사업 선호 비율, 답례품 만족도와 추가 답례품 등 모두 18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 온라인 홍보를 통한 기부가 85%를 차지했고, 수도권 예비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온라인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정 기부 중 54%가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에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 3명 중 2명(69%)은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정 기부 사업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또 일반 기부보다 ‘지정 기부’를 선호한
4대 보험 보장, 근로시간 유연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 지원 2월 19일부터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한 ‘라이트 잡(Light job)’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이트 잡’은 경기도의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명으로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재조명(Light)되는 일자리’라는 뜻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 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는다. 해당 일자리에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의 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2023년과 2024년 두차례 베이비부머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수요를 확인하고 기존 전일제 위주의 일자리지원 정책과 차별화된 ‘라이트 잡’을 기획했다
경북도 저출생 극복 2년차 출산·돌봄·주거 정책 강화 경북도는 올해 만남주선, 행복출산,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분야별 ‘저출생 대전환, 더 피부에 와 닿는 150대+ 실행 과제’를 발표하고 2년차 저출생 극복 전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먼저 20대에 결혼한 신혼부부에게는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가전 가구 구매 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시군과 힘을 모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올해 300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에서 출산한 경우 출산 축하 용품, 산모용 동해 특산 미역, 친환경 농산물, 초보 엄마‧아빠요 책 선물 등의 선물꾸러미가 지원하며 어촌마을 태교여행, 예비 엄마·아빠 가족여행도 보내준다. 임신과 출산비용부담도 덜어준다. 남성 난임 시술비 회당 100만원씩 최대 3회까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최대 50만원, 생식세포 동결 보존비용(여성 200만원, 남성 30만원) 등이 지원된다. 도는 또 지난해
농협·신용보증재단과 협약 담보력 부족 기업에 보증 충남도가 소상공인 긴급지원에 이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17일 충남도청에서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4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이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05억원(15배)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도내 기업이 경영난 해소를 뒷받침할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특별출연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보증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소재지 인근 충남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
02.14
경북도와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우려된다. 12.3 내란사태로 촉발된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지만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정상’ 없이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2025 APEC 정상회의는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기업인 등 2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초일류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신라 천년고도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올해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첫 정상회의이고, 시진핑 중국 주석 등을 포함 주요 4대 강국 정상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세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행사는 12.3 내란사태로 빚어진 혼란한 정국의 영향으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선 범정부 차원의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
서울시 산하기관들이 일상 속 민생규제 철폐에 앞장선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산하기관 업무에서 시민 삶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운동을 벌이기 위해서다. 민생·경제 분야 규제철폐 제안들이 눈에 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최근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경제주체들 숨통을 틔우기 위한 제안이 주를 이뤘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일 가운데 하나는 대출과 이를 위한 보증 업무다. 은행 차입금 없이 사업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사업체를 운영해가려면 빚을 낼 수밖에 없다. 특히 소상공인들 채무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시기다. 인원·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장사가 되지 않으니 가게를 접거나 억지로 운영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채무를 제 때 갚지 못하거나 상환기간을 넘기는 일이 발생했다.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감안해 한차례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각각 기소된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와 이상익 함평군수의 법원 판결이 엇갈렸다. 담양군수는 항소심 판결이 확정돼 군수직을 잃었고, 함평군수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병노 담양군수 등 피고인 9명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이 군수는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둔 같은 해 3월 지인에게 조의금 2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또 선거사무실 관계자와 주민 8명이 경찰조사를 받게 되자 1인당 변호사 선임료 225만원을 대납한 혐의도 함께 받아 1·2심에서 모두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로 처리된다. 이 군수는 1·2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군수가 군수직을 잃게 되면서 담양군은 올해 상반기 재선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시와 대전투자금융은 올해 펀드조성을 위한 출자자(LP)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투자금융은 지난해 12월 대전시가 500억원의 자본금을 100% 출자해 출범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투자금융 설립으로 대전에 본사를 둔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펀드조성”이라며 “기관들이 함께 적극 협력해 지역기업을 키우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투자금융에 따르면 올해 출자금액 목표는 대략 2000억원이다. 대전시가 출자한 500억원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대전시가 투자의향서를 받은 곳은 하나은행 농협 한국수자원공사 계룡건설 등이다. 대전시와 금융적으로 연계를 맺고 있거나 대전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대전시는 운용
인천 서구가 내년 7월부터 사용할 새 이름을 짓는다. 서구가 이름을 바꾸면 방위식 이름을 사용하던 인천 자치구가 모두 새 이름을 갖게 된다. 인천 서구는 구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열고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등 4가지 명칭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명구는 고려시대 한양으로 가는 주요 교통로인 경명현에서 착안했고, 서곶구는 서쪽으로 길게 뻗은 해안이라는 의미의 옛 지명을 반영했다. 또 서해구는 해양도시 인천의 지리적 정체성을 담았으며, 청라구는 청라국제도시의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고려했다. 서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구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2차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안을 선정한 뒤 인천시에 명칭 변경을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한 명칭 공모에는 총 6327명이 참여해 1364개의 명칭을 제안했다.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에 참가해 ‘경기도자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봄(1월) 가을(9월) 두차례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재단은 올해 이천시,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 도예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세번 참가한다. 재단은 오는 3월 재단 누리집(kocef.org)을 통해 약 20곳의 참가업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업체에는 △현지 체류비 지원 △국내 작품 반입·반출을 제외한 작품 운송과 왕복 해외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사진촬영 및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기타 홍보·운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참가한 도예업체 중 19곳은 재단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건수가 349건에 달했으며 약
부산시가 무연고사망자 발생 시 제3자에 의해 진행되던 장례방법과 절차를 당사자가 미리 지정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복지체계를 수정한다. 부산시는 14일 무연고자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바뀌는 방식은 무연고자 스스로 장례주관희망자와 부고 알림 범위, 종교의식 진행 여부, 장례 일수, 안치 방법 등을 미리 지정하는 것이다. 향후 무연고자 사망시 지자체에서는 장례주관자에게 연락해 무연고자의 부고 소식과 장례 희망 방법을 공유해 신속한 공영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무연고자는 사망 발생 이후에 지인(장기적·친분관계를 맺은 사람 또는 종교활동 및 사회적 연대활동자 등)이 사망 소식을 확인하고 절차도 진행해야 했다. 번거로운 것은 물론 무연고사망자의 장례 의향을 미리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였다. 부산은 지난해 동구와 남구에서 시행했는데 올해부터 16개 구·군으로 확대한다. 사업 신청 대상은 부산 시민 중
“입원 중에 아이가 생일을 맞았는데 건강이라는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몽골 어린이들이 서울 은평구와의 인연으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눈길을 끈다. 14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몽골 셀렝게 지역 어린이 4명이 한국에서 심장병 수술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양 도시간 인연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은평구와 셀렝게는 문화·경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해 왔다. 고위급 인사들이 여러 차례 자매도시를 방문했고 민간 대표단도 서로 교류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은평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몽골사무소를 방문했고 몽골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은평구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몽골 주택관리청 관계자가 은평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은평구는 몽골 부총리와 경제개발부 장관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경제와 복지 분야 협력을 다졌고 이 과정에서 양 도시는 의료지원
서울 중구가 전체 인구 가운데 8.64%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인 지원을 도맡을 전담 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약 1만명에 달한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중구 입장에서는 적은 수도 아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64%에 달한다. 특히 신당동은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약 16%에 이르고 광희동이 약 13%로 뒤를 잇는다. 중구는 “광희동에 있는 몽골타운과 중앙아시아 거리는 외국인들의 활동 거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황을 반영해 중구는 지난달 자치행정과 내에 외국인지원팀을 꾸렸다. 팀은 우선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지원사업부터 한데 모은다. 이를 토대로 중구만의 특색 있는 외국인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시에 부서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다. 각 사업을
서울 금천구가 드론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선다. 금천구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로 인한 주민들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무장애숲길과 같은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하면서 주민들 이용이 늘고 있다. 동시에 기후변화 등 여러 요인이 더해져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금천구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는 특히 드론을 활용해 ‘똑똑한 산불 예방’ 작업을 한다. 지난해부터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드론을 투입해 안전감시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산불 순찰과 진화훈련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인력이 순찰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가파른 산림지대 등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할 수 있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들로는 진화대를 편성한다. 산불이 발생하면 즉각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이다. 소방 경찰 군 등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