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2025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환기협)는28일 인천 연수구 극지연구소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정기총회에서 이영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장이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환기협은 2001년 설립된 환경 분야 협의체다. 국가 환경·기후 연구의 발전을 위해 20여개 환경 연구기관의 기관장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다. 이영기 환기협 신임 회장은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이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회원기관 간 공동 연구와 정책 협력을 강화해 국가 환경 연구체계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노동부, 12월 1일에서 5일까지 고용노동부는 12월 1일에서 5일까지 공공기관 발주현장을 중심으로 동절기 건설현장에 대한 ‘제3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연말까지 매월 2회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해 1주일간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인천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 발주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부족 등에 따라 거푸집·동바리가 무너지거나, 콘크리트 보온 양생 시 갈탄·숯탄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질식 등의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먼저 유해·위험요인과 감소방안을 포함한 안전보건대장의 작성 및 제공,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여부 등 발주자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주요 책무와 콘크리트 분산 타설 및 양생기간 준수, 밀폐공간 출입
휴온스그룹이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휴온스는 27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HUC1-394’의 임상 1상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HUC1-394는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도입한 펩타이드 기반의 점안제다.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포르밀 펩타이드 수용체2(Formyl peptide receptor 2, FPR2)’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FPR2를 활성화해 염증 신호를 조절·완화하는 기전을 갖는다. 휴온스는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UC1-394의 국내 1상 임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고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HUC1-394의 안전성, 국소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단회용량상승시험 (SAD) 및 반복용량상승시험(MAD)을 실시했다. 임상 결과, HUC1-394의 단회 및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투여 후 이상사례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 소속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WLIC) 국가위원회(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세계 도서관 및 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도서관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과 위원회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 전문 국제행사로 준비된다. 2026년 8월 10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국회,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와 정책 협력에 중심적 역할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이 2008년 이후 국내 여러 신문에 게재한 칼럼을 모은 ‘오래된 현재’를 출간했다. 책 제목은 과거 칼럼이 다룬 경제 과제들이 현재에도 그대로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책은 200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10년 시점부터 미국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된 시기의 글들을 주제별로 엮었다. 환경 사회환경 자연환경을 다룬 1부를 시작으로 경제 이전의 과제 세계 경제의 여러 과제 지역별 과제 등 4개 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경제 그 자체가 우리 삶의 최종적 가치는 아니지만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필요조건”이라며 “많은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면한 여러 문제들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쓴 칼럼이라는 점 때문에 출간을 오래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업작가가 아닌 자의 그림도 때로는 보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책을 내는 용기를 줬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근 국내외
지난 6일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중에 많은 희생자를 낸 처참한 사고가 또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과 부상당하신 분들의 쾌차를 빈다. 이제 남은 자들의 몫은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에서 배우는 것이다. 사고 이후에야 비로소 결함이 보이는 작업계획서와 같은 포괄적 조치 외에 이번 사고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현장조치는 법규에 정한 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도 그럴 것이 해체 대상 구조물의 구조·부재·크기·노후정도·공법에서 사람까지, 여러 요소들의 조합인 특정 사고위험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모두 법규에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해체공사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등재된 산업이다. 같은 분류 단위에 1196 종의 산업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산업과 나아가 현장마다 다를 수백만 가지가 넘을 구체적인 조치를 규칙에 정하고 규제와 처벌로 전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생각은 허무맹랑한 망상이다. 상호 치명적인 조사와 수사의 엮임 유사 사고예방을 위해 사고에서 배워야
질병관리청은 27일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 2025’를 발간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손상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 경험자는 2023년 연간 355만명이었다. 입원환자는 123만명, 사망자는 3만명(2024년)이었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 2022년 대비 7.7%, 2023년 대비 7.0% 증가했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을 통해 조사되는 손상 발생으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 역시 같은 해 139만명으로 2022년 대비 8.3% 증가했다. 2024년 손상에 의한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8.3명이다. 전체 사망원인의 8.3%, 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했다. 특히 0~44세의 손상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소아(0~14세) 및 75세 이상 손상 입원 주원인은 추락·낙상 = 손상으로 인한 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공기업(ESG & CSR)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구를 살릴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진행한 그린카드 인식확산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국민에게 ‘그린카드제도와 탄소중립포인트제도에 참여함으로써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전환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핵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인증 관련 제품 구매 △대중교통 및 무공해차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용·체크카드이다. 전기 사용량 절감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국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구를 살릴 터닝포인트’ 활동을 통해 국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성평등가족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소년정책 현안을 논의한다. 청소년정책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청소년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 전문가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청소년 당사자의 의견이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위원 6명도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울·불안 등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 증가에 대응해 ‘발굴-지원-예방’의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고위기청소년 안전망 강화 방안과 △모바일 청소년증 도입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위험요인에 적절히 대응하고 책임 있는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함양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청소년 개인은 물론 국가와 사회, 가족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시의성 있는 다양한 논의를 통해 그간 위축되어 온 청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7일 서울 신촌로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2025년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는 언어폭력 없는 기업 만들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평가하여 인증 및 수상하는 제도다. 한국환경공단은 “전직원 인권경영 의식 내재화를 위한 △기관장과 미래세대가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개선 조직 블루(BLUE)팀 운영 △다양한 매체를 통한 기관장의 언어폭력 근절 의지 확산 △언어폭력 등 인권침해 구제절차 매뉴얼 적극 홍보 등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내세웠다. 한국환경공단은 대내외적으로 높아지는 윤리경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이사장 직속 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청렴·윤리·내부통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기도 하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공단이 다 함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인정받
11.27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25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인천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탐방했다. 강화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언덕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도서관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면 바람 냄새와 나무 냄새, 그리고 1만2000권의 그림책이 맞아준다. 도서관을 지키는 고양이들도 함께한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은 그림책 도서관으로 그림책과 자연을 통해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최지혜 관장은 “한 권의 그림책을 숲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람을 느끼며 보는 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고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사립 작은도
반려동물에는 알레르기가 없는 알레르기 천식 환자가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기도염증이 심해지고 천식의 중증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천식코호트(KAS)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에서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는 알레르기 천식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기도 염증과 중증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반려동물 보유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 소아천식 환자의 일상적 노출 환경이 질병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피기 위함이다. 유진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진은 5~15세 소아천식 환자 975명의 △반려동물 보유 여부 △알레르기 감작 상태 △폐기능 △호기산화질소와 같은 기도염증 지표 △최근 12개월 입원력 △천식 중증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6개월, 12개월 후까지의 추적 자료를 활용해 노출과 반응 관계를 시간 경과에 따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마련한 전문건설산업계와의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과 시·도회 및 업종별 협의회 회장 등 전문건설업계 및 노동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전문건설업계는 노사 상생과 산업재해 감축, 임금체불 근절 등에 대한 의지를 담은 상생선언문을 채택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계는 건설현장의 주요현안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건설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노사상생 협력방안 △적정공사비 및 적정 공사기간 반영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품질 확보 △건설안전 제고를 위한 원·하도급 협력 강화 △건설현장 청년·외국인 등 인력수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정부가 강조해 온 임금체불 근절, 지붕 개·보수 등 소규모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에 대해 건설산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최근 택배 심야노동 등 장시간 노동과 노동강도 강화로 인한 뇌심혈관계질환 사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반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검사주기(현행 4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대한산업보건협회(협회) 보건안전연구원은 26일 충북 청주시 협회 오송본사에서 사업장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산업보건 전문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산업보건학술제를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구정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죄장을 맡아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기홍 협회 보건안전연구원 실장은 ‘이상지질혈증 검사주기 단축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성분이 과다한 상태로 뇌심혈관계질환의 대표적 위험요인이다. 일반건강검진에서는 총콜레스테롤, HDL(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나쁜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일반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한국의 외래 항생제 처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두 배를 넘었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의 보건의료 질 지표를 토대로 국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23년 기준 △급성기 진료 △만성질환 입원율 △외래 약제처방 △정신보건 △통합의료 △생애말기돌봄 등 6개 영역 지표에서 대부분 과거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회원국 평균보다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분야별로 보면 급성기 진료 영역에서는 허혈성 뇌졸중 30일(입원 후) 치명률이 3.3%로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이었다. OECD 평균은 7.7%로 우리나라의 두 배 이상이었다. 반면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8.4%로 10년간 꾸준히 개선되긴 했지만 OECD 평균 6.5%보다는 여전히 높았다. 만성질환 입원율 영역에서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입원율이 인구 10만명당 1
알바몬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남권 일대를 순회하며 ‘드림즈클래스 투어’를 진행한다. 알바몬은 27일 “첫 알바를 앞둔 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드림즈클래스 투어는 12월 9일까지 부산 대구 구미 통영 등 영남권 일대 15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진행된다. 대상은 2025학년도 수능을 응시한 고교 3학년 학생들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근로기준법, 청소년 노동 상식 등 첫 알바 체크포인트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사회 경험이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된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사회생활의 첫 단추이자 커리어의 출발점으로서 알바가 갖는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첫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강의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첫 알바를 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올해 제2차 행정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247명을 26일 발표했다. 이를 포함해 공단이 올해 1·2차 행정직 공채 등을 통해 채용한 인원은 총 620명이다. 지난해 460명 대비 35% 증가해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15일 임용되며, 신입사원 교육 후 각 소속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단은 신규직원이 조기 적응하고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채용 확대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업무상 질병 신속처리 등 새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된 인력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재단)과 연대노조 컨텍산업본부는 조직확대사업단과 함께 콜센터 노동자(상담사)를 위한 ‘응원키트’ 나눔활동 첫 행사로 26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신도림역과 대전 정부청사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콜센터 노동자(상담사)들은 고객응대 과정에서 언어폭력과 반복적 감정노동, 지속적 긴장 등으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 이에따라 ‘응원키트’는 휴대용 티슈, 비말차단 마스크 등 실제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응원키트’에는 노동상담·교육·지원 정보와 노동조합 안내 등을 담은 QR코드가 들어있어 노동자들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정광균의 80일간 유럽미술관 산책 예술 수도, 파리를 빛낸 아방가르드 미술 (22) 필자는 나 홀로 자유여행으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80일간의 유럽미술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12개국의 주요 미술관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이후의 고전과 모던 미술’을 재조명해본다. 이 글은 먼저 약 500년간 지속된 고전미술의 흐름, 즉 르네상스-바로크-로코코-신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에 이어 모더니즘의 서곡인 인상주의와 서막인 후기 인상주의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재현중심의 고전미술은 표현중심의 모더니즘 미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이제 서양미술은 모더니즘의 본 막으로 들어선다.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아르누보, 빈 분리파 미술에 이어 나타난 다다이즘, 신즉물주의, 초현실주의는 제1차 세계 대전의 폐허와 반성 속에서 태동한 예술의 응답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사이는 예술의 본질, 형식, 목적에 대한 총체적 전환과 실험이 이어졌다. 이제 형식의 질서,
구철모·정남호·배진우·홍충선 교수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이 대학 스마트관광원 구철모·정남호 교수, 생물학과 배진우 교수, 컴퓨터공학부 홍충선 고황명예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2025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종합사립대학 3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매년 연구 분야별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HCR로 선정한다. HCR 선정은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올해는 총 22개 분야에서 전 세계 60개국, 1,300여개 기관 6868명, 국내에서는 7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경희대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HCR을 배출했다. 구철모 교수와 정남호 교수가 사회과학(Social Sc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