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
2025
2023년 기준 한국의 제조업 노동생산성의 상대적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6위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서비스업은 27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우리나라 노동생산성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1981년 5120원에서 2025년 4만818원으로45년 동안 8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노동생산성의 증가율은 1983년 12.5%, 1990년 7.4%, 2000년 5.2%, 2015년 2.9%, 2025년 2.2%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제조업은 높은 노동생산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서비스업은 낮은 생산성 수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0~2024년 제조업의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4%인 반면 서비스업은 1.1%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의 노동생산성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2020년 51.5%에서 2024년 47.5%로 감소했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암호…. 양자역학 기술이 미래를 바꿀 혁신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놀랍게도 자연은 수십억년 전부터 양자역학을 ‘실용화’해왔다. 철새의 눈, 광합성 등 생명은 이미 양자 현상을 일상적으로 활용 중이다. 이른바 양자생물학이다. 내일신문은 자연이 완성한 양자생물학의 비밀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바야흐로 겨울철새 계절이다. 철새들은 지도나 위치정보시스템(GPS) 등도 없이 수천㎞를 날아 원하는 곳을 찾아간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비결은 눈 속 단백질이 양자역학 원리로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기 때문이다. 이 원리의 핵심은 ‘양자 중첩’이라는 현상이다. 양자 중첩은 입자 하나가 여러 상태로 동시에 존재하다가 관측하는 순간 하나로 결정되는 현상이다. 일상 세계에서 동전은 앞면이거나 뒷면이지만, 양자 세계에서는 관측하기 전까지 두 상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마치 동전이 공중에 떠서 계속 회전하며 앞면과 뒷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과 같다
출퇴근에 이용하거나 비용 과다 등 관련 구급차 규정을 위한 94건이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위성 이용 위치정보 시스템(GPS)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10여년 간 동결된 이송처치료는 인상한다. 보건복지부는 ‘가짜 구급차’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송료 과다 청구 등 규정 위반사항 94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구급차는 ‘긴급자동차’에 포함돼 긴급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우선 통행 등 특례가 적용되고 사고 시 운전자 형이 감면된다. 속도위반으로 단속에 적발되더라도 용도를 증명하면 범칙금·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예인 이송과 같은 용도 외 사용과 불필요한 교통 법규 위반 등의 사례가 있어 구급차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지고 신속한 환자 이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안전치안점검회의 등에서 “허위 앰뷸런스 등이 기초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것을 제대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와 협성문화재단(재단)은 건설근로자의 대학생 자녀 학업 지원을 위해 ‘2026년 신규 협성장학생’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함께 매 학기 50만원의 학습보조금(생활비)이 지원된다. 또한 인문학 강의, 독서 프로그램, 해외 탐방 및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장학생은 매학기 성적 유지, 독서감상문 제출, 인문학 강의 참여, 연 1회 캠프 참석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타 기관 장학금과의 이중 수혜는 불가하다. 지원 대상은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등록된 건설근로자로 총 적립일수 600일 이상을 충족하고 2025년도 근로내역이 최소 100일이다. 국내 4년제 대학 신입생과 2026년 기준 2~3학년 재학생이 대상으로 선발 인원은 20명 내외다. 접수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며 재단에 제출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합격자는 2026년 1월 26일 발표되며 면접은 2월 2일부터 6일까
서울시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청소년 마약·흡연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부터 12일까지 성동공업고 미래관 류덕희홀에서 관내 고교 14곳의 3학년을 대상으로 마약·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능 직후를 청소년 마약 노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보고 학생들이 스스로 예방 역량을 갖추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남규 마약수사 전문 경감이 특강을 맡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약 호기심 유발 사례와 판매자 접근 방식을 소개하고 ‘공부 잘하는 약’ ‘다이어트약은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다. 마약 투약에 따른 법적 책임도 안내한다. 2부에서는 청소년 인문·예술 공연 ‘선택과 책임’이 진행된다. 클래식 연주와 큐레이터 해설을 결합한 형식으로 예술가 사례를 통해 중독의 폐해를 전달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마약류 예방 교육으로 학
대중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지식재산(IP)을 통해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데브시스터즈와 함께 9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연다. ‘쿠키런’ 지식재산을 활용해 문화, 자연, 무형유산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자리로, 덕수궁 돈덕전 1층과 2층의 약 250평 전체를 최초로 개방한 대규모 전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며,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고종이 이루지 못한 꿈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쿠키런 상상화 3점과 덕수궁, 대한제국 관련 유물 40여점,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5인이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특별작을 함께 볼 수 있다. 돈덕전 2층에서 시작되는 전시는 대한제국 선포 과정을 소개한 1부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경운궁중건도감의궤’ 등 궁궐 관련 유물과 함께 황제가 꿈꾸었던 황궁의 모습을 상상력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향후 10년간 물관리 체제 전환을 이끌 20대 핵심 기술을 선정해 8일 공개했다. 2035년 실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정수 시스템과 물관리 디지털트윈 등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기술 선정 배경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와 가뭄 빈발 △과불화화합물 같은 난분해성 오염물질 증가 △첨단산업 확대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물 기반 시설 운영 방식 전환 필요성을 꼽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향후 10년을 기후·기술·환경 변화가 집중되는 ‘핵심 전환기’로 규정한 점도 반영했다. 20대 기술은 ‘물 기술 혁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혜택을 누리는 밝은 미래(SHINE)’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안전한 물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홍수 예측과 위성 활용 침수 감시 기술 등이, 건강한 물 분야는 과불화화합물 등 신종 오염물질 제거 기술이 포함됐다. 똑똑한 물 분야에선 인공지능·로봇
‘중국교육연구걸출연구상’ … 중국교육 연구 공로 인정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이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사범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5 제7회 명원교육상(明源教育奖)’ 시상식에서 중국교육연구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중국교육연구걸출연구상’을 수상했다. 8일 서경대에 따르면 명원교육상은 베이징사범대와 명원교육기금회가 공동 운영하는 중국 내 최고 권위의 교육 연구상으로 2017년 제정 이후 2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위안이 수여되며, 중국교육 연구 발전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된다. 구 부총장은 수상 소감에서 중국 유학 시절 깊은 영향을 준 사상가 양계초를 언급하며, 자신의 연구 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양계초가 말한 ‘변하는 것도 변하고, 변하지 않는 것도 변한다’(变亦变, 不变亦变)는 사상은 깊은 깨달음을 주었다”면서 “이 말은 변화조차 변하며, 불변조차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이든 학술이든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2025 Global CORE 프로젝트’ 서경대는 지난 8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약 4개월 간 재학생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 ‘2025 Global CORE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8일 서경대에 따르면 ‘2025 Global CORE 프로젝트’는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교육·체험을 제공하는프로그램이다. 프고그램은 팀 빌딩을 통한 문제점 발굴 → 해외 탐방(도쿄)을 통한 과제 해결 전략 수립 → 지역 방문(제주도)을 통한 국내 적용 방안 구체화 → 팀별 활동 결과 발표 및 공유 등 4단계(Program A~D)로 구성됐다. 2023년도부터 3년째 운영 중인 본 프로그램은 올해, 참여 학생들의 그 동안의 의견을 반영해 Program A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등 보다 개선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Program A(Aspire to Achieve)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교내 유담관 Co-Worki
‘Make Your Own S.T.A.R.’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지난 3일, 50주년기념관에서 ‘2025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 페어(FAIR)’를 개최했다. 8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행사는 이 댛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핵심 전략인 S.T.A.R.를 바탕으로, 학생·교수·직원이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T.A.R. 전략은 △자기주도 학습설계 지원체계 강화(Self-directed Learning Design Support) △교수·학습 혁신 및 AI 고도화(Teaching-Learning Innovation) △초연결 융합교육 체계 강화(All-connected Convergence Education) △교육혁신 전략 추진 및 체계적 환류 기반(Robust Feedback System)을 의미한다. 올해 페어는 이러한 S.T.A.R 전략을 실제 프로그램과 성과에 반영해, 서울여대가 추구하는 미래 교육 방향을 구성원들이 직접
AI 마케팅 직무 체험 기회 제공 웅진씽크빅이 청년들에게 AI 마케팅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직무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웅진씽크빅은 2023년부터 매년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개발, 기획 등 다양한 직무 기반 과정을 운영하며 누적 1320명의 청년들에게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2025년 마지막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젝트부트캠프 AI마케팅’으로,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중심의 학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현직 실무자의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2월 18일까지다.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거쳐 12월 20일 최종 합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참전유공자·유가족 대상 대교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월남전참전자회)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전국 보훈회관에서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을 활용한 ‘치매 예방의 중요성 및 두뇌 훈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균 연령 약 80세의 참전유공자들이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교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월남전참전자회 지부∙지회를 순회하며 총 87회 교육을 진행했고, 4293명의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이 참여했다. ‘치매 예방 교육’의 프로그램은 △두뇌 훈련 박수 △사회적 활동∙균형 잡힌 식습관∙새로운 것 배우기 등 치매 예방 3가지 방법 △대교의 시니어 학습서비스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을 활용한 인지∙신체∙정서 케어 두뇌 훈련 학습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들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대교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두뇌 훈련이 필요한 시니어에게 체계적인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미용전공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2025 미용전공 졸업작품 전시회 ‘공간, 공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일상의 감정과 공간의 해석, 헤어 디자인의 예술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작품들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과 미용 분야의 확장 가능성을 폭넓게 보여주는 자리였다. 1부는 ‘My day, My art’를 주제로, 학생들이 일상의 순간과 감정을 헤어스타일에 담아낸 헤어쇼를 선보였다. 2부 전시는 ‘특별함과 행복을 담은 공간 속에서 발견하는 나만의 스타일’을 콘셉트로 다양한 질감, 색채, 조형적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전시됐다. 학생들의 전문성과 창의력, 트렌드를 해석하는 감각이 담긴 작품들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학문과 실무의 경계를 허물며 미용 예술의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한 무대로, 미용 산업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정화예술대
마리아병원, 세계 최초 자가 혈소판풍부혈장 배양 적용한 임상 연구 진행 반복 착상 실패 환자에게 ‘배양 PRP’을 적용해 임신 성공률 향상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리아병원 임상 연구팀은 자가혈에서 얻은 혈소판풍부혈장(PRP)를 배양액에 첨가해 배아를 배양한 ‘배양 PRP’ 기술로 반복 착상 실패 환자의 임신율이 일반 배양액을 사용한 환자 대비 약 1.8배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자가 PRP를 배양액에 직접 첨가해 임신율의 유의미한 상승 효과를 확인한 세계 최초의 환자 대상 임상 연구다. 마리아병원 공동 연구팀은 마리아병원 IRB 승인(Maria IRB No. 2022-004)을 받아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대상은 3번 이상(평균 4.4회) 착상에 실패한 반복 착상 실패 환자로, 난임 환자 중에서도 치료가 매우 어려운 환자군이다. 연구는 PRP 배양군 77명과 일반 배양군 124명을 대상으로 했다. PRP 배양군은 난자 채취
질병관리청은 8일 청주 오스코에서 국가건강조사 간 연계·활용 촉진 및 향후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2025 건강조사 통합 콘퍼런스’와 ‘우수학술 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은 초고령사회 대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조사·감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건강조사,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같은 국가건강조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유병 수준 등을 파악해 국가 건강정책 수립·평가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998년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도입하여 현재 전국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건강·영양 수준을 파악하고 있다. 주로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음식 및 식품 섭취, 식생활 등을 조사한다. 2008년부터는 19세 이상 23만명을 대상으로 시군구 단위의 지역 통계와 지역 간 비교 통계 생산을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0년 연속 국제표준 인증유지 한국고용정보원은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BCMS) ‘ISO 22301’ 갱신 심사에서 인증을 재확보해 10년간 연속으로 국제표준 적합성을 유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ISO 22301’는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개정한 업무연속성 경영에 관한 국제표준 요구사항으로 해당 조직이 재난·재해, 시스템 장애 등 비상 상황에서 핵심 업무를 지속·복구하기 위한 위험분석, 비상대응계획, 복구절차등을 수립·유지·개선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고용24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고용정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비상시에도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 업무영향분석(BIA), 위험평가(RA), 전산장비 이중화(HA 구성) 및 재해복구시스템(DRS) 운영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번 갱신 심사에서는 이러한 대응체계가 실제 절차에 따라 작동하는지와 정해진 복구목표시간(RTO)내에 서비스를 정상화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16편 선정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은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 ‘2025년 노동교육 숏폼 공모전’을 통해 총 16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만든 영상을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노동교육을 ‘노동교육도 우리 삶과 가까운 이야기’로 더 쉽고 재미있게 알리려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노동 관련 자유 주제 △노동법·노동상식 △노사 갈등을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이야기△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교육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공모전은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0편 등 총 16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직장 내 노동 상식을 상황극으로 풀어낸 “어이, 신입 절대 □하지마”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존중의 시작, 노동교육’과 ‘연차 모르면 당하는 건 한순간’이 뽑혔다. 우수 영상들을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12.07
희귀 근육질환 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 배규운 교수 “차별화된 치료제 개발 박차”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약학부 배규운 교수의 창업기업 애니머스큐어가 개발 중인 선천성 희귀 근육질환 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니머스큐어가 수행할 과제는 새로운 타깃인 CDO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최적화하는 연구가 핵심이다. 애니머스큐어는 향후 2년간 선도물질 개발을 수행하며 최대 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전주기 지원 체계에 따라 다음 단계인 비임상 및 임상연구로 연계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번 신규 과제는 지난 9월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 AMC8012보다 진보된 형태의 후보 물질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뒤센 근이영양증은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건축대학은 지난달 2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5학년도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학술심포지엄’에 참여해 총 16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3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건축학전공 25명, 전통건축학전공 12명의 학부생과 석사과정 2명, 박사과정 3명이 참여했다.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첫 번째 연구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건축 구조와 기술의 확장 – 문화유산에서 AI까지’ 세션(대학원생 논문 5편)에서 발표된 양혜린 석사과정생의 논문이다. 해당 연구는 하카타 초등학교와 레이사와 유치원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환경 공간 경험을 형성하는 대공간 구조형식의 특성을 분석한 것으로, 김영민 교수가 지도했다. 두 번째 우수논문은 ‘명지대 건축대학 다학제적 창의 융복합 교육 – 스마트 목조 건축문화유산’ 세션(학부생 논문 5편)에서 발표된 정연희·정은지 학사과정생의 연구다. 이 논문은 산업시설을 목구조 기반으로 재맥락화해 공간 전환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중소기업 생존전략” “2026년 정부 728조 재정확대로 2.2% 성장”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이 대학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지난 3일 서울마포구상공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대전망과 중소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채택해야 할 핵심 전략으로 구독 경제, 온라인 쇼핑, 정부 조달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먼저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독 경제 모델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구독 경제는 정상가 대비 30~90%의 파격적인 할인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매달 일정 매출이 자동으로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김 교수는 “넷플릭스는 월 1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기반으로 고객을 확보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