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
2026
말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만들어 온 동반자였다. 선사시대부터 전쟁과 의례, 장식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말의 흔적은 국가유산 곳곳에 남아 있다. 말의 해를 맞아 이러한 시간의 궤적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신세계와 함께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서 말의 해 기념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신라 말 모양 토우와 가야 말 갑옷,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 등 말과 관련된 국가유산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붉은 말과 함께 2026년을 상징하는 인공지능(AI) 영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부에서는 귀엽고 친근한 신라 말 모양 토우와 기마행렬이 새겨진 토기 재현품을 통해 고대인의 삶 속 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말의 역할을 보여주는 가야 말 갑옷과 말갖춤 재현품이 소개된다.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2026년 신규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공공기관 학교 일반국민 등 사회 전반에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교육과정이다. 양평원은 “올해 교육과정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통합적 관점에 기반해 폭력의 사회구조적 발생 맥락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또한 성평등·인권 가치에 기반한 수용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성평등 △인권 △관련 법률 및 사례 △강의기획 및 교수법 △강의력 코칭 등 총 4단계 150시간의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 이수 뒤 최종 평가 단계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문강사로 위촉된다. 모집 기간은 19일까지다. 서류 심사를 거쳐 2월 27일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발·공
고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목표치 2배 달성, 아동시설에 전달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는 영풍문고와 함께 연말 도서 기부 ‘희망 북트리’ 캠페인을 펼쳐 5000권이 넘는 도서를 아동시설에 기부했다. 9일 기빙플러스는 지난해 12월 1~25일까지 영풍문고의 연말 기획 ‘2025 Chapter Year-End’의 일환으로 기획된 도서 기부 챌린지 ‘희망 책트리 쌓기’에 사회공헌 파트너로 참여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로 2회차를 맞았으며 전국 영풍문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서점에서 동시에 운영됐다. 고객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메시지 수만큼 북트리가 쌓이며 도서 기부로 이어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엔 목표를 크게 웃도는 4500건에 가까운 응원 메시지가 모였다. 영풍문화재단도 1000권을 기부해 모두 5453권의 도서가 모였다. 기부 도서는 기빙플러스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기빙플러스 남궁규 상임대표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대원제약 대원헬스 “체내 흡수율 극대화”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기능성 콜라겐 신제품 ‘더 콜라겐 100’을 출시했다. 9일 대원제약에 따르면 ‘더 콜라겐 100’은 1일 1포 섭취 시 2000mg의 기능성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분자 구조를 미세하게 쪼개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했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2중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이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의 수많은 콜라겐 제품 중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은 4% 내외에 불과하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불필요한 첨가물을 덜어내고 100% 기능성 원료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의 영양 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분말 스틱 형태로 제작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
치료를 넘어 삶의 전과정 지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보건복지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사업에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서울재활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2021년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처음 선정됐다. 이후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26년 1월부터 시작하는 두 번째 지정사업 공모에서도 다시 선정됐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사업 수행 과정에서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전문 재활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의료서비스 외 영역에서도 다양한 공공재활사업을 추진해 생애 전 과정에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재활의료 서비스 영역에서는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다학제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재활치료를 제공하며 치료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운영을 통해 지정기간 동안 연인원 약 30만명의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전문
공소청법·중대범죄수사청법(중수청법) 정부안이 이르면 12일 입법예고되면서 2026년 10월 검찰청 폐지를 전제로 한 형사사법 체계 개편이 본격화된다. 수사·기소분리를 전제로 공소청과 중수청을 신설하는 구상인 만큼 권한 배분과 조직 설계를 둘러싼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공소청법·중수청법 정부안을 12일 입법예고하는 일정으로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이다.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1월 초안 공개, 상반기 법안 완성, 10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출범을 기본 일정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입법예고를 기점으로 개편 로드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구상대로 3월까지 검찰 보완수사권을 정리하고, 4~5월 중 중수청 수사 범위를 확정한 뒤 상반기 내 국회 통과가 이뤄질 경우 77년 만에 검찰청 간판이 내려가게 된다. 이번 개편과 연동해 제·개정해야 할 법률만 200개가 넘고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 법령까지 포함하면 800~900개에 이를 것
진행 억제 넘어, 모낭 회복 가능성까지 … 지방줄기세포 보조요법 재조명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를 두고 “과거에는 미용으로 봤지만,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여진다”고 언급하며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성이 재공론화됐다. 보건복지부는 탈모 치료 지원과 관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탈모를 외모 문제가 아닌, 장기 관리가 필요한 건강 이슈로 바라보려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된 상황이다. 특히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탈모 치료에 대한 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치료의 한계를 점검하는 한편 미래 치료 가능성을 함께 조명할 필요가 있다. . 9일 의료계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을 남성형 탈모 치료의 1차적 약물 요법으로 분류한다. 이들 치료는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고 모낭이 위축되는걸 지연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현재까지 가장 표준화된 관리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한다. 현행 탈모 치료제는 새로운 모낭을 만들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계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가운데 하나는 수사관 직급 체계, 특히 수사사법관(또는 수사책임관) 도입 여부다.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엘리트 수사조직을 만들겠다는 명분과, 동일 조직 안에 ‘귀족 수사관’과 일반 수사관을 병존시키는 구조적 위험이 동시에 내재해 있다는 점에서다. ◆수사사법관, 기대와 명분 = 정부와 여권 일각이 내세우는 첫 번째 논리는 전문성 강화다. 부패·경제·금융 범죄처럼 법리가 복잡한 사건의 경우 경찰 수사 뒤 검찰 단계에서 법리를 보완하는 기존 2단계 구조보다 수사 착수 단계부터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률 전문가가 증거 능력과 법리를 함께 점검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기소 성공률을 높이고 위법 수사나 인권 침해 소지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도 깔려 있다. 두 번째 명분은 우수 인력 유치다. 회계·금융·디지털 포렌식 등 고급 전문 인력을 공공 수사조직으로 끌어들이려면 검사급 보수와 사회적 지위를 보장해야 한다는 현실론이다. 여
중대범죄수사청설치법(중수청법) 정부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별도 기관으로 분리해 ‘수사 최정점’을 새로 세우는 설계다. 공소청법 못지않은 구조적 파장이 예고된다. 부패·경제를 포함한 9대 중대범죄 전담, 행정안전부 소속 외청, 수사사법관 도입이라는 세 축이 어떤 권력 역학을 만들어낼지가 핵심 쟁점이다. ◆검찰 특수수사 사실상 승계? = 정부안의 첫 번째 축은 수사 범위다. 중수청 관할을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 마약 내란·외환 사이버 등 9개 중대범죄로 묶었다. 그동안 검찰이 ‘특수·공안 수사’ 명목으로 장악해 온 핵심 영역을 거의 그대로 이식하겠다는 구상에 가깝다. 단순한 권한 이양이 아니라 ‘검찰 대신 중수청이 중대범죄 수사 피라미드의 꼭짓점이 된다’는 의미다. 문제는 수사 범위가 곧바로 타 기관과의 충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공직자·선거 범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과, 방위사업·사이버 범죄는 국가정보원·군·경찰과 중첩된다.
정부 공소청법(안)은 형식상 새 기관인 공소청을 설계하는 법안이지만 내용상으로는 ‘검찰에서 수사 기능을 떼어낸 기소·재판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는 정치·법률적 절충의 결과물에 가깝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수청 체제로 전환하는 큰 틀 아래 검사의 직무·조직·인사·통제 구조를 어디까지 바꿀지를 둘러싼 타협과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사 직무’ 재설계의 의미 = 공소청법(안)의 핵심은 검사 직무 규정에서 범죄수사와 수사 개시를 명시한 부분을 삭제하고 공소 제기·유지와 영장 청구, 형 집행 지휘 등 재판 관련 기능에 집중시킨 대목이다. 이는 검찰이 갖고 있던 1차 수사 개시권을 법률상 제거해 수사·기소 분리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전부터 ‘검찰의 직접수사권 완전 폐지’를 공약해 온 흐름과도 맞물린다. 다만 검사가 여전히 사법경찰관리(중수청·경찰·특사경 등)에 대한 지휘·지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점은 논쟁거리다. 수사권은
분노는 참아야 할 감정일까, 이해해야 할 신호일까. ‘이게 화낼 일인가’는 ‘화를 내지 말라’는 익숙한 처방 대신, ‘이게 정말 화낼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 박기수는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로 환원하지 않고, 뇌과학·진화·사회 구조까지 확장해 바라본다. 이 책의 미덕은 화를 도덕의 문제로 재단하지 않는 데 있다. 분노가 어떻게 학습되고, 반복되며, 중독처럼 강화되는지를 차분히 설명하면서 화를 ‘관리해야 할 패턴’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가족, 직장, 온라인 공간 등 일상적 장면을 다루되 사건 나열에 머무르지 않고, 왜 그 순간 화가 증폭되는지 구조적으로 짚는다. 해법 또한 즉각적인 감정 억제가 아니다. 수면, 운동, 호흡, 생활 리듬 같은 기본적인 삶의 구조를 돌아보게 한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결국 삶을 재정비하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담담하게 전해진다. 분노가 일상이 된 시대, 이 책은 서두르지 않고 멈춰 묻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저자는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
01.08
33년차 사서인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을 ‘건물 안의 엄근진(엄숙 근엄 진지) 공간’에서 ‘도시 곳곳으로 확장된 공공 플랫폼’으로 바꿔왔다. 서울광장과 광화문 청계천을 무대로 한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독서 정책이자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펴낸 책 ‘책 읽는 시민이 답이다’에서 그는 “도서관의 미래는 책 읽는 시민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오 관장을 7일 서울도서관에서 만나 서울야외도서관의 의미와 인공지능(AI) 시대 도서관의 역할 등을 물었다. ●서울야외도서관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무엇인가. 또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이유는. 서울야외도서관은 단순히 도서관 공간을 건물 밖으로 옮긴 사업이 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도서관 혁신 프로젝트’다. 도서관 하면 여전히 ‘공부방’ ‘근엄하고 조용한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특히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날씨가 좋은 계절에 그 욕구를 ‘책 읽기’와 결합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국어청)이 개관 2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독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기술·창작·체험이 결합된 성장 플랫폼으로 재정립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국어청의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미래세대의 성장과 상상을 지원하는 국가대표도서관’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 목표는 ‘독서와 융합기술이 함께하는 창의적 독서환경 조성’이다. 국어청은 2026년 △지능형 기술 기반 미래 독서정책 설계 △인공지능·디지털 융합을 즐기는 창의적 독서 경험 △경계없는 지원으로 따뜻한 독서복지 실현 △스무살 국어청,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도서관 정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이용자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청소년도서관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연구를 새롭게 추진하고 전국 현장 사서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창의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은 2025년 시범 운영한 ‘주제별 책꾸러미’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2026년에도 운영한다. 이는 사서가 주제에 맞춰 엄선한 도서를 전용 가방에 담아 대출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독서 지원 서비스다. 책꾸러미에는 인문학 경제 작가별 감정·가족·교과 연계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있다. 평소 인기가 많아 개별 대출이 어려웠던 도서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자료 접근성을 높였다. 한 꾸러미로 여러 권을 동시에 대출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주제에 맞춰 깊이 있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족 단위 이용자뿐 아니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선택이 편리하다” “읽고 싶은 책을 한꺼번에 빌릴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책꾸러미는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과 3층 종합자료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원전과 재생에너지하면 매번 서로의 주장만하는 것 같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팩트들을 고려해서 정권 변화에 상관없이 국가 에너지정책 철학을 명문화하는 게 필요하다.” 강부일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제2차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2022년 동해안 대형 산불이 났을 때 전력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으로 갔다”며 “발전기가 대단지화하는 방향보다는 가급적 분산에너지 정책으로 간다는 국가적 철학을 명확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원전의 경직성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극복방안’이었다. 재생에너지 간헐성으로 인한 문제는 △수급 불균형과 주파수 안정도 저하 △발전 출력의 급격한 변동 △송전·배전 혼합 및 역전력 흐름 △전압 변동 및 전압 불안정 △계통 계획 및 운영의 불확실성 증가 등이다. 원전 경직성은 원자력발전소가 출력 조절이
지난해 비만치료제 매출이 부동의 매출 1위였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비만치료제 시장 상업화 트렌드는 경구제, 연구개발(R&D) 트렌드는 아밀린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비만·대사 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항암제 중심 블록버스터 지형을 바꾸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8일 유진투자증권이 블룸버그 컨센서스 등을 인용한 보고서에서 작년 일라이 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 등) 성분 비만치료제와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등) 성분 비만약 글로벌 매출은 각각 358억달러, 356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키트루다 매출 315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들 성분 비만치료제 매출이 키트루다 매출을 약 13~14%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엠에스디(머크)가 개발한 키트루다는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로 2023년부터 전세계 매출 1위 의약품 자리를 지켜왔다. 비만치료제는 먹는 알약(경구용) 제품 출시에 힘입어 당분간 올해 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국내 물기업 21개 사와 동반으로 참가한다. 수공은 “이번 CES는 수공이 운영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 온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민간 기업들의 혁신이 함께 어우러져 인공지능 물관리를 주도하는 K-물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현장 대응의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홍수 대응에 효과를 보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수공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들도 참여한다. 참가기업에는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7곳이 포함됐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현장 대응의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해결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등의 허가·심사 등을 담당하는 일반직(약무·의료기술) 연구직(보건·공업) 임기제(일반) 공무원을 20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식약처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98명이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및 안전관리, 의료기기 안전성·성능 심사 및 안전관리와 디지털 소통 기획 등이다. 이번 채용은 신약 등 허가소요 기간을 단축해 제약·바이오·의료기기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김규철 gckim1026@naeil.com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70% 가량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57%는 자해나 타인에 대한 위해 등 도전행동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24년 6월부터 시행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행동이 심해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대 1 돌봄을 제공한다. 조사 결과, 보호자 중 76.6%는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휴식 등 개인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했고 정서적으로 안정됐다는 응답률은 각각 72.6%, 54.2%였다. 보호자의 관점에서 본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 후 정서적으로 안정(68.9%)을 찾았다. 도전행동이 완화(56.8%)했다. 일상생활 능력이 향상됐다는 응답률은 33.4%였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지난해 전체 평균 만족도는 96.1점으로 1년 새 0.3점 낮아졌다.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의향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직장암 다학제팀(방사선종양학과 이혜빈, 외과 김형욱·김흥대,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장기 생존이 가능한 비수술 치료 전략의 임상 성과를 8일 발표했다. 직장암은 항문으로부터 10cm 이내에 발생한 대장암이다. 현재 직장암 국제적 표준 치료는 항암·방사선 치료 후 직장 절제 수술이다. 그러나 직장암은 항문과 매우 가까운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시 항문 보존의 어려움과 배설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방사선 항암 치료를 받은 뒤 영상 내시경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임상적 완전관해 환자에게도 표준대로 바로 수술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확산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다학제팀은 2018년에서 2023년도 사이에 발생한 직장암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선행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뒤, 암이 완전히 사라진 임상적 완전관해 환자 17명을 선별해 비수술 치료 전략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