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25
대학도서관 최초 ‘지능형 서비스’ 현장 적용 성과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학술정보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제19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현장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도서관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서비스’를 실제 운영 현장에 적용하며 새로운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이 개발한 지능형 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편의성 제공을 넘어, 방대한 정보로 인해 지친 이용자의 감정 상태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공감형 서비스’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질문 의도와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정보 검색 과정에서 혁신전인 탐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기존 도서관 서비스의 기능 중심 패러다임을 넘어, 이용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도입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된다. 최형기 학술정보관장은 “이번
실습 중심 AI 교육 강화 및 학부생 AI 역량 향상 기반 마련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NVIDIA DGX SPARK 30대를 도입, 인공지능(AI)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번 장비 도입은 세종대가 SW중심대학으로서 학부 단계부터 AI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AI 융합형 교육 체계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DGX SPARK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데이터센터급 성능을 제공하는 컴팩트한 AI 슈퍼컴퓨팅 장비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생성형 AI, 고성능 연산(HPC) 등 첨단 AI 연구와 교육 실습에 최적화돼 있다. 한동일 세종대 인공지능융합대학장은 “이번 장비 구축을 통해 학부생이 직접 AI 모델 학습과 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오영 세종대
한국외대 언론인회(회장 고대훈)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외대 언론인의 밤’ 행사를 열고 안수훈(행정82) 연합뉴스TV 대표, 김상연(스페인어86) 서울신문 편집국장, 심인성(영어88)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에게 올해의 ’외대 언론인상’을 수여한다. 안수훈 연합뉴스TV 대표는 1991년 언론에 입문해 정치부 차장, 미디어과학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미국 애틀랜타 특파원, 사회담당 편집부국장 등을 거쳤다. 바그다드 순회 특파원으로 이라크전쟁을 종군 취재했고,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를 취재하는 등 위험지역 취재 보도에 앞장서 왔다. 김상연 서울신문 편집국장은 1995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라크전 파병 한국군 부대를 종군 취재했으며, 평양에서 열린 제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현지 취재하는 등 역사의 고비마다 현장에서 기사를 타전했다. 심인성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은 1995년 연합뉴스에 입사하여 워싱턴 특파
제100차 어번인프라포럼 기념 … “기후변화는 인류 공동의 위기”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지난 21일 교내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제100회 어번인프라포럼을 기념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과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원장 이신)과 서울시립대 ESG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어번인프라포럼은 2013년부터 매월 개최돼 온 서울시립대의 대표 학술행사로, 도시·환경·국제협력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반 전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경을 초월한 인류 공동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또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결 지으며, “기후 대응은 법적
307명 졸업 … 개교 이래 2천300여명 배출 국내 최초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 수출 사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8회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위를 받은 307명의 졸업생과 가족, 지인들이 참석했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213명은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운영(4+0) 방식으로, 경영물류학부 75명은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3+1)을 통해 인하대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명의 MBA 학생은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1+1)을 이수해 인하대 경영대학원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정석인하학원 성용락 이사장, 김윤휘 관리이사, 김교흥·양문석·진종오 국회의원, 원도연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와 셰르조드 셰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보부르 압둘라예프(Bobur Abd
화공생명공학과 이종석 교수 연구팀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종석 교수 연구팀(제1저자 : 이호준 박사과정, 이철 석사과정)은 ‘MOF-808’이라는 금속유기골격체(MOF)를 중공섬유 구조 안쪽에만 선택적으로 성장시켜, 금속을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섬유형 복합 소재를 개발했다. 24일 서강대에 따르면 배터리와 전자제품 제조가 늘어나면서,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속에는 니켈(Ni), 코발트(Co), 납(Pb)과 같은 희소금속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금속은 인체에 유해할 뿐 아니라, 회수하면 자원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어 환경과 자원 측면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사용된 흡착제는 대부분 분말 형태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기엔 회수나 재사용이 까다롭고 에너지도 많이 들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에는 ‘섬유형 흡착제’가 주목받고 있지만 금속 흡착 성능이 떨어지거나 구조가 쉽게 망가지는 단점이 있다. 기존에는 MOF를 만들기 위해 고온 처리나 유기용매가 필요했지만, 이
KBRI 공동연구 …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 확인 차세대 전자약 개발 … 색상별 효과 최초 규명 국내 연구진이 약물 없이 빛만으로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OLED 색상을 규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로 개발된 OLED 플랫폼은 색·밝기·깜박임 비율·노출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개인맞춤형 OLED 전자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과 한국뇌연구원(KBRI) 구자욱 박사·허향숙 박사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균일 조도의 3가지 색 OLED 광자극 기술을 개발하고, 청색·녹색·적색 중 ‘적색 40Hz 빛’이 알츠하이머 병리와 기억 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 LED 방식이 가진 밝기 불균형, 열 발생 위험, 동물의 움직임에 따른 자극 편차 등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균일하게 빛을 내는 OLED 기반 광자극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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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정 논의는 활발했지만 정작 핵심은 피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막을 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30)에 대한 평이다. 이번에 채택된 벨렝 패키지와 핵심 결정문에 ‘화석연료 퇴출 이행안’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COP 무용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23일 세계자연기금(WWF)은 “진전은 있었지만 화석연료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안 마련에 실패해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한계를 드러냈다”며 “각국 정부가 과학과 시민사회 요구를 외면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페르난다 데 카르발류 WWF 국제 기후·에너지 정책 총괄은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올해 국제사회가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실패”라고 비판했다. 18일 공개된 공동선언문 초안 문서에서는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는 전환의 필요성을 명확히 설명했다. 하지만 최종 버전에서는 해당 언어가 약화돼 “온실가
고용노동부가 내년 3월 10일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 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원청 사용자와 하청노조 간 실질적 교섭을 촉진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년 1월 5일까지다. 이번 개정은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는 사용자’라는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 제2호(사용자 정의)의 취지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노동부는 9월부터 경영계·노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지원 TF’를 운영하며 사용자성 판단, 노동쟁의 범위, 교섭절차 등 후속 제도 논의를 진행해왔다. 현장 의견수렴 결과,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 교섭창구단일화 절차의 틀을 유지하되 하청노조의 교섭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핵심은 교섭단위 분리 기준의 명문화다. 개정안은 시행령 제14조의11 제3항을 신설해 ‘이해관계의 공통성, 이
생명의 흔적을 찾는 인간의 도전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화석은 물론 유전자, 눈에 보이지 않는 분자 수준의 흔적까지 확인하는 단계까지 과학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이다. 33억년 전 생명의 화학적 지문을 인공지능으로 찾아내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생명은 어떻게 변화했고 왜 지금 여기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찾기 위한 인류 도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24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의 논문 ‘열분해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과 지도학습 머신러닝으로 확인한 시생대 암석의 생명 유기지화학적 증거’에 따르면,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약 33억년 전 고대 암석에서 생명의 분자적 증거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머신러닝 기법은 컴퓨터가 대량의 자료에서 유형을 스스로 찾아내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머신러닝으로 고대 생명 비밀 풀어 = 카네기 과학연구소의 로버트 헤이즌 박사 연구팀은 △현대 동식물 △화석 △운석 △실
나의 건강정보를 보건소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된다. 보건소의 업무 시스템에 나의건강기록 앱 연계가 완료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업무시스템인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복지부의 개인 건강정보 열람 앱인 나의건강기록 앱과의 연계가 24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은 전국 3600여개 지역보건의료기관(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의 진료·예방접종 및 검진과 제·증명발급, 건강관리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일평균 6만4000명이 이용 중이다. 나의건강 기록앱은 앱을 통해 개인의 투약·진료·건강검진·예방접종 이력과 진단·약물처방·검사정보 등을 본인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의료정보 중계 플랫폼이다. 보건소의 진료·검진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성 있고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진료, 투약, 진단이력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올겨울(12월~2026년 2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지난 30년간 기후 평균 상태)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기온 변동폭이 커 한파와 갑작스런 기온상승이 교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4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12월과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평년 기온 범위는 0.5~1.7℃다. 기상청은 “스칸디나비아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티베트 눈덮임이 적은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1월에는 약한 라니냐와 가을철 동부 유라시아의 많은 눈덮임, 북극해의 적은 해빙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 변동성이 클것”으로 내다봤다. 초겨울 차고 건조한 공기 유입으로 강수량이 적겠지만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 차)와 지형 효과로 서쪽 지역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미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국가 및 전문자격분야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최근 국가 및 전문자격증 여성 취득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전문 여성인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보와 활용을 위한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등록률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의 활용률 향상 및 데이터베이스 정보의 신규 등재 확대 방안 등 실질적인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성 전문인력 활동 및 진출 현황 공유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등록 절차 안내 △단체별 여성인재 발굴 및 확충 전략 논의 △공동 홍보 및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다뤘다.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는 우리 사회의 성별대표성을 높이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력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는데 핵심적인 기반”이라며 “이번 간담회
한국퇴직자총연합회가 일곱 번째 책자인 ‘노동의 진화와 안전’을 25일 내놓는다. 한국퇴직자총연합회(연합회)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설계와 권익보호 제도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퇴직자 이해 대변기구로 2023년 2월 출범했다. ‘노동의 진화와 안전’은 올해 8월 출판기획회의를 거쳐 ‘디지털 경제·사회 변화에 따른 노동운동 대응전략과 삶의 지혜’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판했다. 연합회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변화, 기후위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 빠르게 노동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노동운동이 단순히 노동자 권리향상을 넘어 사회적 정의와 평등 실현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와 세부적 장치마련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과 합리적인 대안을 담아 교육자료로 활용·배포하기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노동의 진화와 안전’에는 △노동이 사라진 시대, 노동자는 어떤 삶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025년 국민소통 우수사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국민소통특별팀은 올해 3개 분과(청소년·현장전문가·지역사회) 활동을 기반으로 총 12개 소통채널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각 채널은 청소년 상담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현장 소통 강화 △대국민 인식 제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청소년·현장전문가·지역사회 등 12개 채널에서 제작한 국민소통 우수사례 웹포스터가 공개되며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24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국악문화산업 진흥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국악문화산업 내용을 소개하고 국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함께 만드는 예술정책 이야기는’는 10월부터 문체부가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와 국립국악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국악진흥법 기본계획에 반영할 내용을 비롯해 △국악 공연과 관광산업 △국악문화산업 초기기업 육성 △국악 디지털콘텐츠산업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을 공유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산업안전상생재단(상생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와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5년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열고 시상식 및 사례발표를 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현대차그룹 후원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산업안전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정부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강화 방안과 현장중심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안심일터 대상(기업부문,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현대하이텍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 아래 창립이후 무재해를 이어오며 국가별 외국인 근로자를 ‘안전 리더’로 선임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신산업(중기중앙회 회장상)은 안전관리자 선임과 안전보건 예산을 전년 대비 155% 확대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듀링플러스(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는 재단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현장
인공지능 기후테크 기업인 수퍼빈은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인 아로마티카 △교육혁신 비영리단체 커뮤니코 등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수퍼빈과 아로마티카는 각 사에서 수거한 화장품 용기를 재생원료화하고 다시 용기로 탄생시키는 ‘닫힌 고리(Closed Loop)’ 구축을 목표로 기술·제도적 과제를 발굴해 공동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커뮤니코는 자원순환 운영 경험을 교육 콘텐츠에 반영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투명 페트가 어떻게 순환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강사도 양성해 현장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아로마티카의 리필 제품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소비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수퍼빈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순환경제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다”며 “미래세대가 쓰레기 문제를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니라 기술·산업·사회가 연결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장에서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자료를 활용해 공정개선과 수질오염 예방에 성과를 거둔 ‘2025년 수질원격감시체계 활용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시화공단 사례의 경우 사업장 방류수의 수질원격감시체계 측정값 변동을 장기간 분석해 악성폐수 유입 원인을 찾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화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자는 이를 바탕으로 시화공단 관로를 역추적해 불법 배출사업장을 특정하고 이후 공단 전역에 센서 기반 블록 감시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완성했다. 그 결과 2024년 하반기 이후 방류 기준 초과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운영비 약 3억원을 절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사례는 수질원격감시체계 자료가 감시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료 기반 원인 분석과 조기 대응 모범사례로 평가됐다”고 소개했다. 최우수상인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사례는 사업장에서 수질원격감시체계 자료와 공정
아동권리보장원 … 아동이 직접 말하고, 어른이 귀 기울여 듣는 ‘진짜 목소리’ 담아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을 직접 들려주는 인터뷰 콘텐츠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아이Q 인터뷰’를 21일 18시 공식 SNS 채널(https://www.youtube.com/@ncrc_kr)을 통해 첫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아동의 참여권·발달권을 실제 경험 속에서 조명하고, 어른이 아동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되었다. 콘텐츠명 ‘아이Q’는 아이에게 건네는 질문(Question)을 뜻한다. ‘아이Q 인터뷰’는 6세부터 14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모습과 어른들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인터뷰형 콘텐츠다. 영상을 기획한 정여운 대외협력 홍보팀장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물론 전 세대의 어른들이 아동의 일상 속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였다”며 “별도의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