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경쟁과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2018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한 영어 영역은 2026 수능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쳤다.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비판 속에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영국 BBC는 한국 수능 영어 난도를 두고 ‘악명 높게 어렵다’ ‘고문자 해독 수준’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생
01.10
2026
주요 공간·학과 정보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 전북대학교는 인문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디지털 인문학 교육·연구·홍보를 아우르는 XR(확장현실)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XR 플랫폼은 전북대 주요 건물과 상징물, 인문대학 각 학과의 연혁과 교육과정, 진로, 학생 활동 등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온라인을 통해 가상 캠퍼스에 접속해 XR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프로젝트는 전북대 인문학연구소와 미디어콘텐츠 개발 기업 라이프스킬즈, 교육 콘텐츠 기업 오늘배움이 협력해 추진됐다. 참여 기업들은 가상 공간 설계와 시각적 구성, 인터랙션 구조 설계 등 제작 전반에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XR 플랫폼은 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한 ‘우리학과 자랑 XR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학생들은 각 학과의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가상 공간을 설계했으며, XR 공간 내 인문사회관을 선택하면 학과별 콘텐츠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
BAX 단백질 제어 … 퇴행성 질환 연구 활용 가능성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겸 KU-KIST 융합대학원 정석 교수 연구팀이 빛을 이용해 세포 사멸 과정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신경세포의 과도한 사멸과 연관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지난해 12월 26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핵심 단백질 BAX의 작동을 빛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광유전학 기법을 적용해 BAX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불필요한 세포 사멸을 줄이고 세포 생존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광유전학은 빛을 이용해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파란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 CRY2에 BAX를 결합하고, 빛에 의해 CRY2와 결합하는 단백질 CIB1에는 미토콘드리아 외막 단백질 TOMM20을 연결했다.
착상 가능성 정량 예측 … 난임 진단·치료 적용 가능성 제시 성균관대학교는 이 대학 소속 생명물리학과 안중호 교수 연구팀이 차의과학대 강윤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환자의 자궁 조직을 칩 위에서 정밀하게 구현한 ‘환자유래 자궁내막-온-어-칩(EoC)’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궁내막은 수정란이 착상해 성장하는 공간으로, 특정 시기 배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에 이르는 ‘자궁내막 수용성’이 임신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진단은 자궁내막 두께나 혈류 측정 등에 주로 의존해 개인별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에게서 얻은 자궁 세포를 3차원 구조로 재구성해 실제 자궁내막과 유사한 미세 환경을 구현한 칩을 제작했다. 이 칩은 배아 부착 가능성을 점수로 환산하는 지표(ERS2)를 적용해, 환자의 착상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임신에 적합한 상태 여부와 보완이 필요한 요인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
신작 웹툰 IP 피칭 진행 … 산업계·대학 관계자 참여 세종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3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성과 발표 행사인 ‘비전아트쇼 & IP 피칭쇼’를 개최했다. 10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성 웹툰작가 출신 멘티 15명이 약 7개월간 도제식 멘토링을 통해 준비한 신작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산업체 전문가들 앞에서 발표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작품의 완성도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IP 피칭 중심으로 진행됐다. 웹툰 플랫폼과 제작사, 에이전시, 출판사 관계자들과 전국 웹툰 전공 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멘티들은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웹툰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단계별 작품 멘토링과 플랫폼 기획자 공통 교육, 합숙형 창작 프로그램, 최종 작품 피칭 컨설팅 등을 거쳐 ‘레벨1’ 멘티
서울시립-아주대 공동 연구진 보이지 않는 빛으로 100m 통신 피부에 붙일 수 있을 만큼 얇고 유연한 광센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센서는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 빛 신호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감지해, 1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무선 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두께 약 3마이크로미터(㎛)의 초박막 근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 분의 1에 불과한 이 센서는 종이처럼 얇고 잘 휘어져 손가락 주름처럼 굴곡진 피부에도 밀착된다. 가장 큰 특징은 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상관없이 신호를 안정적으로 감지한다는 점이다. 기존 광센서는 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새 센서는 각도 변화에도 감도가 유지됐다. 실험에서는 피부에 부착한 상태에서 1초에 수백만 번(MHz급) 데이터를 처리하며 100m 거리에서도 오디오 신호가 담긴 빛을 감지했다. 연구진은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유기 물질
내년 2월부터 13개월간 ODA 교육…베트남 현장학습 연계 수원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시행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수원대는 2026년 2월부터 13개월간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교과과정과 해외 현장학습, 비교과 활동을 연계한 실천형 교육이 핵심이다. 수원대는 국제개발협력이해, 개발경제학, 캡스톤디자인(글로벌청년사업가) 등 학점 기반 교과목을 개설하고, 베트남 하노이 협력기관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ODA 자격증 대비반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학술제·경진대회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수원대는 2012년 국내 최초로 학부에 국제개발협력학과를 개설해 관련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12~2015년에도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SDGs 교육, 공정
MOF 기반 의료소재 공동 개발 숙명여자대학교는 이 대학 최경민 교수(화공생명공학부 )가 창업한 교원 기업 랩인큐브가 지난달 30일 글로벌 생분해성 의료소재 기업 메타바이오메드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의료소재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금속유기골격체(MOF·Metal-Organic Framework) 기반 원천기술을 의료소재로 확장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금속유기골격체는 미세한 기공 구조를 활용해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흡착·방출할 수 있는 다공성 소재로, 구조 설계를 통해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랩인큐브는 최경민 교수가 2021년 설립한 소재 개발 스타트업으로, 금속유기골격체 기술을 일상 제품에 적용해 상용화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양사는 연구개발부터 제조, 인허가,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해 바이오소재와 의료기기 분야 성과
한양대학교 ERICA 약학대학 임형신 교수가 여성 생명과학기술인 단체인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2001년 설립된 여성 생명과학기술인 단체로 학술 교류와 정책 제언, 차세대 여성 과학자 양성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임 회장은 “여성 생명과학자 간 네트워크를 대내외적으로 더욱 확장하고, 학문 후속 세대 여성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과 학술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럼과 회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교수는 한양대 ERICA 약학대학에서 생명과학·약학 분야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 왔다. 여성 과학자의 연구 환경 개선과 리더십 강화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철도·산불 분야 재난안전 정책·기술 고도화 공로 서울시립대학교 방재공학과 함승희 교수(주임교수)가 철도 안전과 산불 대응 분야에서 국가 재난안전 정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과 산림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9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함 교수는 철도 분야 안전기술과 정책 연구를 통해 국가 철도 안전체계 개선에 참여해 왔다. 대심도 정거장의 화재·피난 안전성 분석을 통해 기존 철도 안전기준의 한계를 분석하고, 초심도·대심도 역사(驛舍)의 구조 안전성과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철도시설 혼잡도 연구에서는 역사 이용객 흐름 분석 체계를 정립해 혼잡 완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운영 기준 개선에 기여했다. 피난 동선과 설계 기준을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데에도 연구 결과가 활용됐다. 또 철도시설 유지관리(PM) 단계의 화재 안전성을 분석해 운영 과정에서의 화재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대응 분야에서는 산림
부산대·한전 전력연구원·인하대와 공동연구, 친환경·대면적 공정 구현 전북대학교 강재욱 교수(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 연구팀이 잉크젯 프린팅 기반 공정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발광소자와 태양전지 분야에서 대면적·균일 박막 제조와 친환경 공정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잉크젯 프린팅은 기능성 잉크를 미세 노즐로 분사해 원하는 위치에 패턴을 형성하는 공정으로, 소재 사용량을 줄이고 대면적 제조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차세대 저비용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 교수팀은 부산대 진성호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용매와 계면 공학을 결합한 잉크젯 프린팅 기반 유기발광소자(PHOLED)를 개발했다. 유기발광소자는 인광 물질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빛으로 변환하는 발광소자로, 기존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Materials Toda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비염소계 친환경 용매를 사용하고, 자기조립 단분자막(SAM)을 적
서경대학교는 7일 교내 문예홀에서 6개월간의 연수 과정을 마친 중국 장학생 43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5 정부 초청 중국 한국어과 대학생 방한 연수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서경대 언어문화교육원이 운영을 맡았다. 중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 문화·역사 체험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에는 국립국제교육원 김도형 국제교류협력부장과 류경숙 국제교류센터장, 주한 중국대사관 고소산 1급 서기관과 장문 서기관, 서경대 유해은 예술교육원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연수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실용 한국어 교육과 한국 사회·문화 관련 수업을 통해 언어 능력과 문화 이해도를 높였다. 경복궁 관람을 비롯해 하이커그라운드, KBS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등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연수생들의 한국 유학 경험을 담은 ‘2025 방한연수 중국
서울사이버대학교 건축공간디자인학과는 오는 11일 오후 1시 교내 A동 503호에서 ‘AI로 완성하는 건축 실무: 구글어스에서 3D 모델링까지’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재학생과 공간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글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축·공간디자인 실무 적용 사례를 다룬다. 강의는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소속인 전희성 교수가 맡는다. 전 교수는 현재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특강에서는 구글어스를 활용한 대지 분석을 시작으로 AI 모델을 활용한 기본 계획 구상, 레이아웃 설계, 도면 생성, 3차원(3D) 시각화까지 건축 설계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구글어스 데이터를 활용한 대지 분석 △AI를 활용한 개념 설정과 평면 구성 △2차원 도면의 3차원 공간 전환 △프레젠테이션용 투시도·렌더링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건축공간디자인학과장인 장선아 교수는 “이번 특강은 생성형 A
진로·진학 연계 교육체계 구축…대학–고교 협력 확대 인하대학교는 최근 인천금융고등학교, 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와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현 인하대 I-RISE 인재양성추진단장과 전용화 인천금융고 교장, 채옥선 인천중앙여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특성화고 학생 대상 진로·진학 및 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학 연계 교육과정과 특강 공동 기획·운영 △교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교육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진로·진학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참여 기관의 교육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장현 인하대 I-RISE 인재양성추진단장은 “지역 내 특성화고와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01.09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 제6조와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등을 통해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금지하고 있다.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는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칙이 법에 명시됐지만 현실은 여전히 다르다. 정부는 임금분포 공시제를 도입해 차별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국가가 모범적인 사용자로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10년간 비정규직 규모는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다. 반면 독일은 다른 길을 걸어왔다. 독일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임금격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꾸준히 정규직 취업자를 늘리고 비정규직을 줄여왔으며 노동시장은 점차 정규직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
3월 노인 장애인 등 통합돌봄지원사업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돌봄서비스를 연계 수행하는 시군구가 6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연계를 한다는 것은 전담조직과 인력, 통합지원회의, 지역서비스 자원 연계 등이 대략이라도 갖춰져야 가능하다. 때문에 아직 전국적으로 통합돌봄 수행 가능한 준비정도가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우선 시군구 내 전담조직 및 인력 배치, 지역서비스 자원 연계 및 통합지원회의 시스템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특히 후발 참여 시군구의 경우 복지부와 시도의 적극적인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 돌봄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서비스 확충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군구 돌봄생태계 강화에 민관협력 주요 = 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전국 229개 시군구의 통합돌봄지원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밝혔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의료·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9일 김 모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와 단체 소속 회원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경찰청 앞에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서울 시내 일부 고등학교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시위 및 게시물 관련 사안은 단순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교육환경을 훼손하고 미성년인 학생들에게 심각한 정서적·정신적 피해를 초래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서울교육청은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위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육감은 이들을 아동복지법·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음란물유포)·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정 교육감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회적 논쟁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인격권·정서적 안정권을 침해하고 공교육의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다”고 했다. 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극우성향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
위험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해 소규모 사업장까지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경기 화성시 ‘산업안전지킴이’들과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대응방안을 공유하고 함께 금속제품 제조공장을 불시점검했다. 화성시는 2024년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산업안전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 관련 자격을 보유하거나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 선발해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유해물질 관리, 설비 방호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개선토록 지도한다. 노동부도 화성시 사례처럼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춰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올해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신설해 2027년까지 시범실시한다. 노동부는 올해 143억원을 투입해 지방정부 10곳 안팎에 1곳 당 10억~25억원을 국비 100%로 지원한다.
최근 10년간 1.5kg미만 극소 저체중아로 태어나 생존하는 경우가 꾸준히 높아져 2024년 9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위험 신생아 대상 장기 관찰 연구 결과를 담은 2024년 연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차보고서에는 환아 2331명을 대상으로 한 추적 조사 결과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체중이 1.5㎏ 미만인 극소 저체중아의 퇴원 시 생존율은 2014년 83.4%, 2019년 86.5%에서 2024년 90.0%로 올랐다. 임신 32주 미만 미숙아를 포함한 전체 등록 환아의 퇴원 시 생존율은 91.6%로 전년과 비슷했다. 뇌성마비 진단율은 뚜렷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출생아가 만 1.5세에 뇌성마비로 진단된 비율은 6.2%였다. 2019년 출생아 4.5%, 2022년 출생아 3.1%로 꾸준히 떨어졌다. 만 3세 진단율도 2014년 출생아 6.1%에서 2021년 출생아 3.5%로 절반 가까
독일의 비정규 고용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비정규 고용의 확산은 기업이 근무형태를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됐다. 그렇다면 2010년 이후 독일에서 관찰된 비정규 고용의 감소는 기업이 근무형태의 유연하게 할 필요가 적어졌기 때문인가. ◆최저임금제, 파트타임 근무 전환법, 기간제·파견 고용 규제, 비정규직 줄여 = 그간 독일의 법적 규제 변화는 비정규 고용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 초 독일은 하르츠 개혁으로 비정규 고용 규제가 완화됐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높아졌고 그 결과 비정규 고용이 빠르게 확대됐다. 2010년 이후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제도 변화가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건은 2015년 도입된 법정 최저임금제와 이후 단계적인 최저임금 인상이었다. 최저임금의 도입과 인상은 초단시간·저임금 근로형태의 미니잡(Minijob) 확산을 억제하고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최저임금제가 시행되면서 일부 미니
정상 뇌조직 속 특정 세포에서 시작…재발 원인 해석 단서 제시 젊은 성인에게 비교적 흔하고 재발률이 높은 악성 뇌종양이 눈에 보이는 종양 덩어리가 형성되기 이전, 정상 뇌조직 속 특정 세포에서 이미 시작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종양 제거에 초점을 맞춰 온 기존 치료 방식이 재발을 완전히 막기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하는 연구로, 조기 진단과 재발 억제 치료 전략 마련의 단서를 제시했다. KAIST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공동연구팀은 IDH 돌연변이 신경교종이 정상 뇌에 존재하는 교세포전구세포에서 기원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IDH 돌연변이 신경교종은 특정 유전자(IDH)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으로, 50세 이하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종양 제거 수술을 통해 확보한 종양 조직뿐 아니라, 종양 주변의 겉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대뇌피질 조직까지 함께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영상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