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 증원이 법원 결정 이후 절차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정부는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전문의 시험 응시 등 복귀시한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전공의의 복귀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20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1만여명의 전공의가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째가 됐다. 서울지역 빅5병원
04.17
2024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자생식물 씨앗 나눔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며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7일 인천 부평구 부광고등학교 교내에서 씨앗 심기 행사가 열린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선정한 5개 시범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씨앗을 심고 발아 개화 채종(씨앗 거둠)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해 올해 12월에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발아력이 좋고 관리하기 쉬운 갯패랭이 등 자생식물 7종의 씨앗을 선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직접 키운 식물에서 씨앗을 거둬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하는 학생에게는 △수장고 탐방 △진로상담 △생물다양성 교육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 기관은 학교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생물다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미래세대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씨앗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인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17일 해당 충전소 부지(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에서 열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영하 253℃)로 냉각해 액화한 수소다. 기체 수소 방식에 비해 압력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대규모 운송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1월 30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약 2개월 동안 시운전을 했다. 이곳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 120㎏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하루 평균 수소버스 1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기체수소충전소와 병행해 2024년까지 40기, 2030년까지 280기(누적 기준) 이상의 액화수소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세계 각국이 수소차 등 수소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3월 11일 교육부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촉진하는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수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 두드러지는 이번 수업 정책의 비전으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말한다. ‘학교개혁은 왜 실패하는가’에서 마이클 풀란은 대규모 개혁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 ‘책무성 관리’ ‘인센티브 제공’ ‘역량개발’을 꼽고 지속적 성과를 위해 모두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언뜻 교육부 정책은 위 세가지를 모두 담고 있는 듯하나 그렇지 않다. 특히 역량개발을 위해 교육부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면 운영비를 지원하고 교내 수업 나눔의 참여를 ‘권고’하겠다고 한다. 결국 역량 개발을 위한 정책이 책무성 관리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렴된다. 교사 학습자 주도성 촉진, 교실에 힌트 교육부가 2028 대입 시안에서 언급한 ‘모든 고교 교사의 혁신적 평가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역량개발’을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 정책에서 강조하듯 학교 단위 수업 나눔이 활성화되는 전
기후·도시·GIS 전문가 되어볼까? 인구 감소,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 전쟁 등은 독립된 현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러한 세계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지리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리학은 자연환경과 인간 활동 간의 상호 작용을 분석함으로써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지리학과에서는 자연 및 사회 현상을 어떻게 탐구하고 분석하는지 그리고 지리학과의 교육과정과 전망, 졸업 후 진로를 살펴봤다. 도움말 최재헌 교수(건국대학교 지리학과)·황철수 교수(경희대학교 지리학과) 인문+자연 현상 다루는 융복합 학문 우리는 ‘지리’를 통해 세상을 탐구한다. 지리학은 우리의 생활 공간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연구한다. 지질학이나 지구과학이 공간과 지역을 다루는 데 집중하는 것과 달리, 지리학은 인간과의 관계에 더 초점을 맞춘다. 건국대 지리학과 최재헌 교수는 “지리학은 정치·경제·문화·사회 현상뿐만 아
학생부에 기재됐던 독서 활동 상황이 2024학년 대입부터 미반영되고 있다. 학생부에 기재는 하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대입에서는 독서 활동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몇 권의 책을 기록했느냐에 관심이 쏠렸다면 이제는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수업과 연계해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해졌다. 독서 활동 상황은 미반영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지 살폈다. “글을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유는? 수능에서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으로 ‘국어’를 꼽는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읽긴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호소한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선 교사들은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어휘력이 좋다. 따라서 독서 지문을 편하게 읽을 뿐 아니라 배경지식도 다양하다. 즉, 낯선 지문을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독해력을 키우려면 다양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가 속한 DESI(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 공통 연구팀이 세계 최대의 3D 우주 지도를 제작했다. DESI는 원거리 은하를 분광 천문학적으로 조사하는 연구 장비로 우주의 팽창 역사와 암흑 에너지의 미지적 물리 현상을 탐구하는 실험에 사용한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매우 상세하게 은하와 퀘이사를 담아냈다. 1년간 모은 DESI 데이터만으로도 이전 지도를 능가했으며, 가장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우주 모델의 기본사항도 확인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해당 지도로 지난 110억 년 역사를 되짚어 우주의 팽창 속도를 연구해 선도적인 암흑 에너지 측정법을 확보했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연세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선정한 세계 상위 50에 11개 분야, 세계 상위 51~100에 15개 분야가 포함돼 아시아 사립대학 중 최다 분야 랭크를 기록했다. 연세대 사회과학 분야는 역대 최고 순위인 50위를 기록했고, 인문과 자연과학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25계단, 54계단 올랐다. 연구의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지원 제도와 유연한 학사 제도를 통한 혁신 교육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QS 학문 분야별 세계 대학 순위’는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생명 5개 분야 및 55개 세부 학문 분야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며 올해는 음악 부문이 추가됐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중앙대 연구팀이 접고 비틀고 늘려도 정상으로 작동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성규 교수와 강승한 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차세대 자유 형상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고신축성 트랜지스터·집적회로’를 개발했다. 다양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유 형상 전자기기 개발에 대한 수요는 꾸준했지만 서로 다른 탄성률을 지닌 재료를 기판에 통합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박성규 연구팀은 분자 맞춤형 기판 소재와 액상 금속 배선을 활용해 만든 고신축성 산화물 트랜지스터와 집적회로를 개발해 문제를 정면 돌파했다. 신축 기판과 강성 섬유 분자 맞춤형 소재를 도입해 결합력을 높이자 층 분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박성규 교수 연구팀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성균관대와 함께 진행했으며 연구 논문은 전기전자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에 게재됐다.
‘법+환경+인도’ 나만의 스토리로 경쟁력 높였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강윤화씨는 고3 때 모교에서 열린 한국외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후, 한국외대 진학이라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어문 계열 진학을 결심한 시기가 다른 학생들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학급 실장, 동아리, 학교 홍보 모델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쌓아온 경험이 그녀의 큰 자산이 됐다. 비록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은 많지 않았지만, 평소 관심과 열정을 보였던 활동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낼 수 있었다. 결국 고교 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가 더해져 윤화씨는 간절히 바라던 한국외대 인도어과에 합격하는 꿈을 실현했다. 환경법원 알아보다 인도어과 발견 고3 초, 윤화씨는 교환학생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외대의 매력에 푹 빠졌고, 이곳이 윤화씨의 새로운 꿈이 됐다. 목표 대학을 정한 후에는 어느 학과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은 2024학년도 서경 교수혁신 앰배서더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최창열 교수(인문/사회계열), 소프트웨어학과 이지영 교수(이공계열), 공연예술학부 이종석 교수(예술계열), 인성교양대학 이순희 교수(교양/융합계열) 등 4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경대는 선정된 교수들에게 총장 명의의 임명장을 수여하고 교수지원 프로그램 진행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교원업적 평가에 반영한다. 선정된 교원들은 앰배서더로서 혁신 교수법을 적용한 강좌 운영, 교수법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교수지원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서경 교수혁신 앰배서더는 교수지원 프로그램의 주체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교수학습원의 교원 대표로, 프로그램 참여점수와 강의평가 점수를 고려해 계열별로 1인을 선정한다. 2024학년도의 경우 선정기준인 프로그램 참여점수를 대폭 강화하여 참여 중심의 앰배서더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정수정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단장 송미경)은 16일 서울여대 캠퍼스에서 ‘CEO와 함께하는 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모집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특별히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동원그룹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24년 상반기 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직군과 채용 전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채용 담당자가 직접 직군과 기업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 시스템과 취업 준비 등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 대표이사는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한 가지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전진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일본계 기업 채용상담회, 직무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가 단국대 제50대 총동창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7일부터 2년. 고 회장는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35회)를 졸업 후 약 30년간 약업분야 발전을 위해 활동한 제약업계 전문가이다. 태준제약, 한국약품 임원을 거쳐 2013년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굴지의 난임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국내외 NGO단체들과 연계해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직업훈련원을 설립하는 등 사회 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단국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단문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 회장은 “단국 24만 동문의 힘을 모아 동문 사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앞서 동문 화합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04.16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질은 그동안 개선돼 왔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국민들이 누리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의료의 질(Quality)은 ‘의료서비스가 개인과 인구집단에 바람직한 건강결과를 가져오는 정도 및 최신 의학지식에 일치하는 정도’로 흔히 풀이된다. 효과성ㆍ효율성ㆍ적합성ㆍ의학적 기술 수준 등으로 구성된다. 대기시간, 검사ㆍ진단 장비의 적절한 활용,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인력 비율, 진료 후 환자의 차도, 사망률, 합병증 발생률, 재입원율 등이 평가 요소가 된다. 2023 OECD 회원국 '의료의 질' 보건의료통계에 나타난 총 7개 영역 △급성기 진료 △만성질환 입원율 △외래 약제처방 △정신보건 △환자경험 △통합의료 △생애말기돌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모든 영역에서 과거와 비교해 개선됐다. 특히 불필요한 만성질환 입원과 외래 항생제 총처방이 감소 추세를 보인다. 응급환자 대응력도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개선해야 할 지점들이 있다. 더욱이 현재 정부의 지역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찾아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가 부품업체의 고용안정까지 가져오는 미래차 전환의 우수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아니다”며 “기업 주도의 비용절감 산업전환”이라고 비판했다. 생산기술 발전과 기후위기를 맞아 내연기관차에 생산에 주력하던 자동차산업은 미래자동차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3월 기존 내연차 중심 생산체계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공장에 향후 3년간 설비교체비용 등 1180억원을 투자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하는 ‘오로라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27년까지 전기차 모델 개발·확정 시에는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이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와 김동석 르노코리아노조 위원장 등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을 미래차
총선이 끝난 가운데 고령인구 급증에 따른 의료 수요의 증가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정부 정책 등에 따른 비용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세우기 논의를 국회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15일 ‘건강보험의 적정 보장성과 재정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과제’를 부제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8)의 주요 내용과 쟁점이라는 제목의 ‘이슈와논점’을 발간했다. 임사무엘 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은 이슈와논점에서 “제2차 종합계획은 현재의 보험료율 추세, 국고지원, 수가인상 추세를 적용해 전망치를 제시했다”며 “하지만 주요 과제 시행에 필요한 추가적 재정 소요와 지출 효율화를 통해 달성 가능한 지출통제분, 부과기반 확대 방안을 포함한 재정 시나리오가 투명하게 공개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6년부터 건강보험 재정의 당기수지 적자가 시작된다. 2028년에는 적자 규모가 1조5836억원에 이르
갑자기 눈앞이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경험하면 흔한 증상이라며 빈혈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고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기도 한다. 빈혈은 다양한 질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만 10세 이상 국민의 약 12% 정도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일 조인성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 따르면 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은 혈액 속 적혈구가 담당하며 대개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기준으로 빈혈을 진단한다. 또 빈혈은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창백하거나 노랗게 보이는 얼굴, 생리주기 또는 양의 변화 등 다른 증상들이 동반돼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을 가지고 빈혈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는 없다. 빈혈의 확진은 혈액검사를 통해서 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헤모글로빈 수치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센터장 임우택)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중대재해법) 준수를 위한 중소기업 실무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1월 27일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5~49인)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경총은 지난달 26일 중소기업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단체 최초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을 발족했다. 이 안내서는 중대재해법 준수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한 30쪽 분량의 소책자로 안전에 익숙하지 않은 사업주나 실무자가 입문용으로 부담없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대재해법 개요 △사업장 자율진단 체크리스트 △중대재해 예방에 꼭 필요한 10가지(OPS, 한장짜리 요점 정리 ) 등이 수록됐다. 부록에는 현장 실무자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중대재해법 조문별 문서양식과 사례 37종을 수록했다. 안내서는 경총 홈페이지(https://k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평가는 134개(공기업형 32개, 준정부형·기타형 10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등 5개 등급으로 발표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양호’등급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2등급이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동반성장 지원전략 수립으로 △안전 신기술보유 스타트업 단계별 성장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시장 생태계 구축 △상생거래 환경조성을 위한 결제환경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종주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면서 “동반성장 문화정착을 위해 혁신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 주최하는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의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100명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28일까지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세대들의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국제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포럼의 공식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자연기반해법’이다. 5월 18일 사전 온라인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숲체원에서 5월 24~25일 본 포럼을 진행한다. 숲과 강 생태계 별로 전문가 주제 강연과 멘토링 뒤 각자 자연의 입장이 돼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계획을 발표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보호원)과 함께 저작권 보호 지침 ‘대학생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저작권 상식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최근 대학생들의 불법복제 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출판업계의 우려가 크다. 이번 지침은 디지털기술 발전으로 저작물의 무단 전송과 공중 송신이 쉬워짐에 따라 대학 교재를 불법 제본 스캔해 활용하는 일부 대학생들이 저작권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온라인 강의 자료 활용, 학교 프로젝트나 보고서 작성 시의 참고 자료 사용, 누리소통망(SNS)이나 블로그를 통한 이미지 및 동영상 공유, 영화 및 공연 무단 촬영 등에 대한 유의 사항과 법적인 책임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지침은 문체부(www.mcst.go.kr)와 보호원(www.kcopa.or.kr)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기관과 대학교에도 배포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