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존엄이 인정되지 않았던 과거, 노동자들은 자신이 노동자로 인식되는 것을 꺼렸다. 자녀에게 노동자라는 이름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땀을 흘려 일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는가? 이런 의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인공지능(AI) 시대가 오고 있다. 독일의 사회철학자 악셀 호네트(Axel Honennth)는 AI에 의해 다시금 빼앗길 노동의
11.21
2025
최근 ‘잠자던 퇴직연금도 증시로? 내가 직접 운용’이라는 제목의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가 4100선을 회복하며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퇴직연금을 회사가 운용하는 DB형 대신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형으로 바꾸는 근로자가 늘고 있다는 내용이다. 보도에는 “어차피 임금상승률이 낮으면 최종 임금에 연동을 해봤자 얼마 못 받으니 그걸 미리 받아서 더 나은 자산에 투자하는게 낫다”는 인터뷰도 실렸다. 요컨대 ‘지금은 주식시장 호황이니 DB형보다 DC형으로 갈아타라’는 흐름으로 읽힌다. 물론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국내 증시의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오랜 기간 침체를 겪던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퇴직연금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상품이 아니다. 노후자산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단기 시장상황만 보고 제도 유형을 바꾸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문제다. DB형과 DC형, 구조부터 다르다 퇴직연금제도는 크게 DB형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8차 K-eco 기후·대기 포럼’을 20일 열었다.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 전략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향후 공공의 재정 지원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 시멘트와 발전 업종의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건의사항 △ 히트펌프 등 감축기술 소개 △전문가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후테크(감축)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감축설비 지원사업 현황과 향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건의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시멘트협회는 고비용 감축설비 도입을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발전협회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설비 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의 유연한 운영을 건의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을 어떻게 정책에 연계할 것인가’를 주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21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온·오프라인 명사특강’을 서울 중구와 온라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15개 기업이 2022년과 2024년에 체결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아워홈 이마트 풀무원 등 협약기업 임직원에게 맞춤형 환경교육을 제공해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지구 건강 식단(Planetary Health Diet) 그리고 저속노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라디오 진행자이자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정 총괄관은 협약기업 임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과 식생활이 개인의 건강과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소연 당근마켓 에디터가 ‘덜 소유하고 더 지키는 지구,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의생활’을 주제로 의생활과 환경의 연관성도 소개한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용산관광협의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용산관광협의체는 2022년 세븐럭카지노 서울드래곤시티점 운영을 계기로 GKL을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YTN서울타워, 서울드래곤시티 등 5개사가 결성했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세븐럭 카지노를 방문하는 신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발급한다. 최초 1만원 충전 지급 후 용산지역, 협업기관, 지정 소상공인에게 소비 시 1만원씩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또한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는 소비금액에 따라 선불카드, 교통비 지원, 다과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관광 벤처기업 오렌지스퀘어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기계공학과 AIM LAB 소속 학부연구생과 대학원생팀(지도교수 김동찬)이 국내 정밀공학 분야 대표 대회인 ‘2025 제10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정밀공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정밀공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겨루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ㅈ난 14일 여수 EXPO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한 Smart & Green 정밀공학’을 주제로, 전국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공학대 연구팀(김준범, 안주성, 강태훈, 이경렬, 이예진)은 ‘첨단 제조 혁신을 위한 LLM-디지털 트윈 융합 가공 플랫폼 개발’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 주도 연구로 대화에 참가한 연구팀은 다학제적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제조혁신 과제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해결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교육기관 부문서 은상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는 아시아권에서 국제표준 기반의 디지털 학습 인증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Open Badges 3.0, W3C Verifiable Credential, Comprehensive Learner Record(CLR) 등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디지털 배지 발급·운영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의 시상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는 단순히 기술의 완성도, 서비스 디자인을 넘어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킨 기관을 선정한다. 대학·공교육·지방정부·직업교육기관 등을 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며, 현장의 실증성과 공공적 효용성을 중점으로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이번 수상
국제교육원, 취업·진학·정주 지원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 국제교육원은 지난 17일 잡코리아와 외국인 유학생의 진학·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외국인 학습자의 진로 기회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유학생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 인턴십 기회, 정주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공동 운영한다. 광운대 국제교육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 과정 진학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왔다. 국제교육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학습자의 연령과 국적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목표를 가진 학습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향으로 운영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우 국제교육원장은 “앞으로는 학부 진학뿐 아니라 한국 취업, 대학원 진학, 단기 연수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 과정을 통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령 잡코리아 팀장은 “이번
임파워먼트 사업 일환으로 참가 … 학부생 연구 활동 활성화 서울사이버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이성태)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신협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 ‘2025 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하여 학부생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여는 컴퓨터공학과가 진행 중인 임파워먼트(Empowerment)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생에게 학술연구 경험과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에서 천지민 학생은 ‘인공지능의 감정 이해 가능성과 한계: 인간–기계 교감의 잠재력 탐구’라는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천지민 학생은 인공지능의 감정 인지 기술과 인간–기계 상호작용의 미래 가능성을 탐구한 연구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침입 탐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던 또 최윤성 학생은 “이론으로 배운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
단계별 수능 영어 독해 시리즈 완성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수능 독해 훈련서 ‘수능트레이닝 유형’의 새 시리즈를 이달 24일 정식 출시한다. ‘수능트레이닝 유형’은 기존 실력편에 ‘기본편’과 ‘완성편’이 추가돼 총 3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각각 예비 중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수능 영어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능트레이닝 유형’은 실제 수능 지문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듣기 영역을 제외한 문제를 10번대, 20번대, 30번대, 40번대로 분류·분석해 학생들이 유형별 사고방식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문 한눈에 보기’와 ‘그래픽 오가나이저’ 등의 시각 자료를 제공해 문해력뿐 아니라 지문 분석력과 추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웅진컴퍼스는 향후 ‘수능트레이닝 유형 모의고사’ 시리즈에도 기본편, 완성편을 추가해 단계별 실전 대비까지 가능한 수능 영어 학습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웅진컴퍼스 관계자는 “
11.20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17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도서관을 탐방했다.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보보안센터 기술정보실)은 국내 유일의 국방연구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도서관이다. 도서관은 1970년 연구소 창설과 함께 조성돼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연구소는 방위사업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3800여명의 직원들이 재직하고 있으며 이중 2500여명이 석박사급 연구원들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은 방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도서관답게 보안성이 강한 관련 전문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
45세 이후 중년과 노년기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 연구팀은 20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
외국인 고용사업장 182곳에서 17억원에 달하는 임금을 체불하는 등 법 위반 사항 846건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 196곳에 대해 4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감독 결과 사업장 182곳에서 846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과 차별적 처우(10곳), 임금체불(17억원·123곳), 장시간 근로(65곳), 휴게·휴일 미부여(22곳) 등이다. 주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연차를 부여하지 않는 등의 차별적 처우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각종 수당을 법정 기준보다 적게 지급한 체불 △과도한 장시간 근로와 법에서 정한 휴게시간 및 휴일 미보장 등 기본적인 노동권 침해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법 위반이 적발된 182곳(844건)에 시정지시를 내렸다. 내·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체불은 적극적으로 청산을 지도해 총 123곳(2742명)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코미술관은 2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In Situ)’를 연다. 6월 평창동에 개관한 아르코 예술창작실에 입주한 1, 2기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작가들이 입주 후 탐색해 온 ‘현장’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르코 예술창작실은 국내외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및 동시대 미술 현장과의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선정했다. 창작자와 큐레이터 및 전문가를 연결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입주 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인 시투’는 ‘본연의 장소, 현장에서’라는 뜻의 라틴어로, 작업실로부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창작활동의 현장성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에 집중하여 스튜디오 공간을 미술관으로 옮겨 재현하는 방식으로 기
이정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차관급·사진)이 19일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상임위원은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사회의 당면한 과제로 △잠재성장력의 저하 △노동시장 이중구조 △저출산·고령화 △급속한 산업전환 등 구조적인 문제, △청년실업 △정년연장 △주 4.5일제 △고용노동관계법 개선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이 상임위원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갈등의 평행선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성숙한 사회적 대화”라며 “노사정이 책임감을 갖고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위원은 “노동계 우려를 경청하고 경영계 현실을 이해하며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삼자 소통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사회적 논의 과정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1968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다소비 식품 6개 유형의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썹(HACCP) 적용 업체를 대상으로 ‘올바른 HACCP 관리 가이드라인 6종’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식품은 즉석섭취식품(운반급식 도시락 등) 음료류 빵류 떡류 과자 캔디류 등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각 식품유형별 식품안전사고 사례, 관리 미흡 사항 등을 조사해 중점 관리방안을 해썹 업계에 안내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즉석섭취식품은 급식이나 도시락 등은 소비자가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제품이다.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공정별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냉동된 원료는 가열 시 열이 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10℃ 이하 냉장고나 21℃ 이하의 물에서 위생적으로 충분히 해동하고, 가열 이후에는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5~60℃)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신속히 냉각한다. 음료류는 액상 제품은 배관 설비가 많은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 그리고 세계은행은 20일부터 21일까지 ‘제13차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공동으로 연다. 참가국은 동티모르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1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이다. 아세안+3 HRD 포럼은 아세안+3 지역 내 인적자원개발의 정책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13년차다. 이번 포럼은 ‘인적자원 시스템의 재설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HRD 혁신’을 주제로 빠르게 변하는 고용노동 환경 속에서 HRD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아세안+3 각국의 정책 개선 방향 및 협력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20일 기조연설에서 살만 아심 세계은행 선임 경제학자는 ‘인공지능(AI) 전환과 노동시장의 인구통계학적 과제’를 주제로 전세계
강원랜드는 1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고 창립 27년 만의 첫 종합 발전전략 ‘K-HIT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회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K-HIT 마스터플랜은 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방문객 1300만명,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해 폐광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원랜드는 이를 위해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돔 아레나, 신축 호텔 3동, 새로운 그랜드카지노 등의 핵심 시설이 집적된다. 강원랜드는 총 사업비 3
(사)한국독일네트워크(ADeKo)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한국-독일 학생 교환방문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회 한독의원친선협회 김영배 더불러민주당 의원과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김효준 ADeKo 이사장,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142년간 이어온 한·독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청소년이 상호 방문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국은 2026년부터 10개 학교에서 약 200명 내외의 학생들이 1주일간 교차 방문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연간 1000여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한 학기 단위의 장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eKo는 본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참여 학교 선정부터 교류 일정 조정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 초청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인성, 국공노지부)이 20일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저자 김종영 교수(경희대 사회학과)를 초청, 직원 대상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개념적·이론적 토대가 된 책의 저자와 교육부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부노동조합은 이번 만남이 대학 현장의 이해와 진단, 실천적 해법 그리고 한국 고등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폭넓게 나누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그간 저서와 강연에서 대학서열체제로 인한 ‘병목 현상’을 한국 교육의 최대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수준)의 연구중심대학 10개를 전국에 만듦으로써 지위권력과 창조권력을 독점하는 구조를 해체하자는 전략을 제시해 왔다. 그동안 교육정책은 정치권, 일부 관료와 전문가 중심의 좁은 논의 구조 속에서 대안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GKL은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B+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제가이드라인(TCFD) 기반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경영 추진체계 강화 △친환경 카지노 구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실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동반성장 추진체계 강화 및 중소기업 성장지원 △지역사회 공헌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안전보건 경영 체계 강화 △임직원 일가정 양립 지원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의 책임 강화 △이사의 활동 평가 △비상임 이사의 경영 참여 확대 △청렴윤리경영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두현 사장은 “ESG 경영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