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30년 오사카에 대규모 복합리조트(IR)를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아시아 관광 시장의 경쟁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마카오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카지노 산업은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29일 신종호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사무국장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만나 국내 복합리조트 및 카지노 산업의 현주소와 대응 과제
04.16
2026
정부는 최근 색동원사건으로 드러난 시설거주 장애인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정례화하고 ‘중점관리’ 시설에 대해 수시·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향후 다인실 중심 시설 구조를 소규모 생활단위로 전환하고 독립형 주거서비스를 늘리는 등 구조 개선도 이어 나간다. 정부는 15일 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28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의 2026년 시행계획’과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 예방 및 인권강화 종합대책’ 등을 심의·발표했다. ◆‘중점관리’ 장애인 거주시설, 수시점검 = 정부는 그간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조사 등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시설의 폐쇄적 구조로 학대가 장기간 은폐되고 내부 신고에 의존한 적발 구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제도의 한계점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보건복지부·경찰청·성평등가족부·법무부 등 관계 부처는 ‘장애인거주시설 학대 예방 및 인권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설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도급 개선대책은 그동안 반복적으로 지적돼온 저임금·고용불안 문제를 제도적으로 손보겠다는 시도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와 ‘노동안전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도급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공공부문 실태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일부 기관에서 낮은 낙찰률에 따른 저임금 구조와 동일업무 간 임금격차, 고용불안 문제가 확인됐다. 이번 대책의 핵심 중 하나는 최저 낙찰하한율 인상이다. 저가 경쟁을 완화해 도급금액을 높이고 이를 노동자 임금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노무비를 계약서에 구분·명시하고 공개하도록 해 임금이 이윤이나 관리비로 전용되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낙찰하한율 인상이 도급금액 상승으로 이어지고 노무비 통제 장치와 결합될 경우 실제 처우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간접비 조정이나 인력 운용 방식 등을 통해 임금
이재명정부의 노동구조개혁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은 ‘유연화 중심 접근’을 넘어 노동시장 권력구조 재편과 안전망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정부가 제시한 ‘한국형 유연안정성’ 모델을 둘러싼 해석과 실행 경로를 놓고 논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산업노동학회(회장 이상호)와 국회노동포럼(대표 이학영)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이재명정부의 노동구조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기획토론회을 열었다. 권오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발제에서 기존 노동개혁 담론을 ‘정규직 과보호론’에 기반한 왜곡된 접근으로 규정했다. 권 교수는 “정규직 과보호론에 기반한 박근혜정부의 노동개혁은 본질적으로 노동개악에 불과했으며 윤석열정부는 형식적으로 법치주의에 기반한 노동시장 개혁을 내세웠지만 스스로 불법과 탈법을 자행하는 사이비 노동개혁으로 전락시켰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이재명정부 노동개혁의 방향을 “노동시장 구조 문제를 노동과 자본 간 분배 관계로 재구성하는 것”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생물학회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인천시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호텔에서 ‘생활주변 대발생 곤충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를 연다. 최근 우리나라는 기후 및 환경 변화의 영향 등으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등 곤충 대발생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특히 2025년 6월 말 인천시 계양산 붉은등우단털파리 대발생으로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만 씨 레플라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교수 △주 리 중국 자연사박물관 박사 △코지 토조 일본 신슈대학교 교수가 국가별 대발생 현황 및 대응 사례를,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과 △김동건 삼육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대발생 곤충 현황과 대응 연구를 공유한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대발생하는 곤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최신 기술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유 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국 연구자들이 경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학계·현장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령이 아닌 제도 작동 방식의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연령 인하 찬반’을 넘어 국가가 저연령 비행에 어떻게 개입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로 논의의 중심이 이동했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을 위반했지만 교화 가능성을 고려해 형사처벌 대신 수강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는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을 말한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촉법소년은 2021년 1만26명에서 2025년 2만195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 가운데 강간·강제추행 등 성범죄는 같은 기간 818명에서 1268명으로 55% 늘었다. 사건 증가와 일부 범죄의 중대화가 맞물리면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쟁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기준에 관한 제도적 보완 방안’ 제2차 공개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함께 수도권에 집중된 대중음악 공연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대중음악 공연 지역 개최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을 16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한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유명 공연과 전시 등의 지역 개최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에도 이게 오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올해 새롭게 시작한 ‘대중음악 공연 지역 개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대중음악 공연의 지역 개최를 유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음악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 음악인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콘진원이 지원하는 ‘지역 음악창작소’의 2025년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음악인이 공연에 참여하면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중음악 공연이다. 단독 공연부터 축제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포함된다. 다만 다른 축제나 행사의
전쟁과 불확실성 속에서 개인의 불안이 커지는 시대, 성진 스님의 신작 ‘버티는 시간을 위하여’는 이러한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해법을 담았다. 성진 스님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일과 관계,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삶의 문제 속에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고난을 ‘능동적으로’ 버티고 이겨내는 지혜를 전달한다. 삶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성진 스님은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를 “마음이 딴 데 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지금-여기’에 집중하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리프레이밍(Reframing)을 통해 마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수용(받아들임)’을 핵심 태도로 제시한다. 이는 삶의 변수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능동적인
일산자생한방병원, 지역 등산로 찾아 환경정화 활동 진행 일산자생한방병원이 지역등산로를 찾아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산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동우)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봉산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유대감 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일산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일산자생봉사단 회원 등도 함께 참여했다. 고봉산은 경기도 일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높이 208m다. 둘레길과 함께 일산의 경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전망대와 장사바위, 영천사 등이 있는 지역 명소다. 일산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봉사단원들은 고봉산 주요 출입구와 둘레길 일대를 2개 조로 나눠 약 2시간가량 플라스틱·캔·담배꽁초 등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일산자생한방병원과 봉사단은 2011년부터 16년째 고봉산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제한하고 저임금·고용불안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공공부문부터 ‘모범 사용자’ 역할을 강화해 민간으로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안전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도급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부문에서 착취적 하도급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하라”는 지시에 따른 조치로 발전·에너지·공항·철도·도로·항만 6개 분야 실태조사와 주요 공공기관 현장 심층조사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핵심은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이다. 정부는 원도급사의 재하도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사전 심사를 거쳐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하도급이 반복되면서 도급금액이 줄고 저임금 구조가 고착된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임금체계도 손본다. 청소·경비 등 단순노무용역의 최저 낙찰하한율을 상향하고 노무비를 계약서에 별도 명시·공개해 임금이 다른
04.15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활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과 최하 등급인 E등급은 없었고 A등급은 4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5일 ‘2025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105개 공공기관에 등급을 통보했다. 평가 결과 A등급은 4개 기관에 그쳤고, B등급이 77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C등급은 23개, D등급은 1개 기관이었다. 전반적으로 중간 수준에 기관이 집중되면서 공공기관 간 안전관리 수준 격차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31곳, 준정부기관 56곳, 기타공공기관 18곳 등 총 1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설발주 등 위험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작동성 평가’와 대면평가를 병행한 종합평가 방식이 적용됐다. 특히 올해는 평가체계를 손질해 현장 중심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노동자 면담을 확대해 현장 의견을 반영했고 ‘사망사고 감소 노력도’ 지표를 신설해 기관의 예방활동을 별도로 평가했다.
“북미에서는 데이터센터가 계통(그리드)을 흔들 만큼 전력 수요를 폭발적으로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도 이 문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미국 텍사스에는 발전·송전·수요자 등 다양한 참여자가 계통 운영을 감시하고 검증하는 거버넌스인 ‘텍사스RE(TRE)가 있는데, 우리도 이러한 형태로 전력감독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허 진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전력 거버넌스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TRE는 북미전력신뢰도위원회(NERC) 산하 6개 지역 신뢰도 기관 중 하나다. 텍사스 전력계통 운영기관(ERCOT) 지역의 전력계통 신뢰도 기준 준수 여부를 감시·집행한다. 계통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전선·변전소·배전망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력 흐름 네트워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재생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에 시행된 지 2주간 총 8905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643명이 서비스 연계됐다. 신청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1~2달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행정처리를 더 신속하게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에서 본격 시행된 이후 2주간 총 8905명이 신청했다. 하루 평균 신청자는 809명(근무일 기준, 11일간)이다. 이는 올해 시범사업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70여 명이 신청한 것에 비해 4.6배 늘어난 셈이다. ◆서비스 연계 현황 = 본 사업 이후에 신청한 8905명에 대한 실적만 살펴보면 643명에게 서비스 연계를 확정했다. 이러한 시차에 대해 복지부는 “통합돌봄 신청·접수 이후 △가정방문 조사 △통합지원회의 △서비스 지원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발생한다”며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는 1~2달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관련해서 지자체 통합돌봄 관계자들은 신청부터 서비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 등 담수환경에서 물곰팡이류(난균류) 78종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78종 중 8종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신종이었다. 22종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이다. 나머지 48종은 기존 학계에 보고는 되었으나 생태적 특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던 종들이다. 난균류는 하천 저수지 계곡 등 담수환경에서 낙엽과 식물 잔재를 분해해 유기물을 재순환하는 역할을 한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그동안 난균류 연구는 △감자역병 △어류 물곰팡이병 등의 원인균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져 담수환경에서의 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는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사례”라고 내세웠다. 김의진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향후 담수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낙동강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케이-북 글로벌 100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기획안 20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북 글로벌 100 프로젝트’는 최근 ‘케이-콘텐츠’의 확산 흐름 속에서 ‘케이-북’의 수출시장과 분야를 다각화해 수출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년에 걸쳐 대표 도서 100종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도서를 발굴, 기획 단계부터 홍보자료 번역, 수출 상담, 해외 출간, 현지 홍보·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는 ‘케이-북 글로벌 100’ 특별관을 운영해 해외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체부 공모 결과, 출판사 등 72개 업체에서 일반문학 아동・청소년 비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278종에 대한 기획안을 신청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도서 90종이 포함된 기획안 20건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고용노동부는 15일 청년 기술인재의 고급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5월 26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2010년 이후 16년 만에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을 손질하는 것으로 특히 기술사·기능장 시험의 ‘경력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술사와 기능장 시험 응시에 필요한 실무경력이 2~4년 단축된다. 예컨대 기술사 응시의 경우 기존 9년 이상 경력 요건은 7년으로, 기능사 취득 후 7년 이상 필요했던 경력도 5년으로 완화된다. 기사·산업기사 자격 보유자의 경력 요건 역시 각각 2년씩 줄어든다. 일학습병행 자격의 활용도도 높인다. 현장에서 훈련을 통해 취득한 자격이 있음에도 동일한 국가기술자격을 다시 취득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인정되는 일학습병행 자격을 기존 7개에서 16개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해 피부미용장 건축구조기사 로봇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7일까지 몽골 기상환경관리청장 등 대기 분야 정책결정자 30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몽골 기상환경관리청은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소속 기관으로 기상·수문·환경 모니터링을 한다. 연수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선진 대기환경 정책과 대기측정망 운영 체계 노하우를 전수받고 관련 기관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운영 사례를 확인한다. 13일 임상준 공단 이사장을 대신해 몽골 기상환경관리청장을 만난 안병용 물환경이사는 공단 ODA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의 대기질 관리 정책과 시스템 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후속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후부 탄소중립·그린 ODA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이 추진 중인 ‘몽골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연계해 마련
매년 대학이 공시하는 신입생 중도이탈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적성이 맞지 않거나 전공 수업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거나 대입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크거나 등의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어렵게 뽑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대학은 선발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정시와 학생부교과전형 입학생의 이탈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대학은 성적 위주로 전형을 운영하기보다 학생과 학과의 적합도, 그리고 입학 후 지속적으로 전공을 배워나갈 것인지를 비중 있게 고려해 선발하고자 한다. 대학의 이런 고민은 전형 설계로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수험생 입장에선 선발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만큼 대학의 고민과 그 결과물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최근 3년간 중도이탈률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대학을 떠나는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대학의 전형 설계 변화를 짚어봤다. 대학의 중도이탈률을 보면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입학 이후 학
숫자 너머의 규칙을 찾아 데이터로 풀어내고 싶어요 재영씨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았다.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고 직접 소설과 시를 쓰던 호기심은, 중학교 시절 전자기기의 작동 원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AI와 첨단 기술의 기반이 되는 거대한 공학의 세계로 뻗어나갔다. 방대한 과학의 영역을 탐구할수록 재영씨의 시선은 수학으로 향했다. 서로 달라 보이는 물리 법칙과 복잡한 사회 현상을 하나로 설명해주는 공통된 언어가 ‘수학’이라는 점을 깨달은 것. 학교별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파이썬으로 물 로켓의 궤도를 예측하며 숫자 뒤에 숨겨진 규칙을 찾아갔다. 서로 다른 현상이 일정한 구조로 설명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도 점차 또렷해졌다. 데이터 속에 숨겨진 패턴을 읽어내는 ‘데이터 분석가’를 꿈꾸게 된 재영씨.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한국뉴욕주립대 응용수학통계학과를 선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2026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주한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120여명은 한국의 맛·멋·쉼을 경험하고 이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에 알린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1월까지 한국문화 체험행사 6회를 운영(2박 3일)하고 회차별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첫 여정은 17일 전주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비빔밥을 만들고 경기전과 한옥마을을 거닐며 전주의 멋을 느낀다. 연간 행사 일정과 참가자 모집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한국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아리랑티브이(TV) 특집 예능프로그램 2편(각 30분)을 제작해 하반기에 방송한다. 또한 문체부는 해외 매체와 협업해 전세계 시청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태국 공영방송사(MCOT) 제작진이 체험행사에 참여해 한국문화를
일산백병원 이전미 교수 연구팀, 1270명 전정기능 위험요인 분석 … 혈액 점도 증가, 귀(내이) 미세혈관 순환 방해 어지럼증과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 저하에는 나이뿐 아니라 혈중 지방 수치와 청력 상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대한민국 성인 1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령과 성별 △고중성지방혈증 △고주파 청력 저하 등이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지표로 알려진 ‘교정성 단속안구운동’의 발생은 나이가 많을수록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70대는 40대보다 약 4배 가까이 높은 발생 가능성을 보였다. 교정성 단속안구운동은 머리를 움직일 때 눈이 목표를 다시 잡기 위해 순간적으로 튀듯 움직이는 현상으로, 전정 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검사 지표다.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17.1%에서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