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일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범정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개정 노조법 관련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노란봉투법의 현장안착을 위한 지방관서 전담 지원팀을 통해 원·하청
02.13
2026
가톨릭대 RISE사업단 지역협력센터가 지난 6일 ‘2026 사회혁신대학포럼’을 열고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경제와 ESG를 중심으로 대학·정부·민간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민관학 협력 사례가 공유됐으며, 가톨릭대 지속가능사회연구소는 리빙랩과 프로보노, 지역 연계 인턴십 등 현장 중심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라준영 지속가능사회연구소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리 전지원 기자 support@naeil.com
삼육대가 지자체와 손잡고 AI인재양성에 앞장선다. 삼육대는 최근 경기 남양주시와 AI 인재 양성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산·학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협력, AI 중심 전문인재 양성, 연구개발(R&D) 협력, 산업 연계 네트워크 구축,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연구·교육 인프라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강화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리 전지원 기자 support@naeil.com
서울과학기술대 BK FOUR 교육팀이 지난 2월 11일 5차년도 성과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융합기술 기반 방호와 안전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고용성 박사의 초청 세미나로 시작됐다. 고 박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로포장 설계 자동화와 성능평가를 주제로 최신 연구 동향을 설명했다. 발표회에서는 총 12건의 연구가 소개됐다. LLM 기반 건설기준 디지털 전환 자동화, 트랜스포머 기반 위성영상 식생 분석, 지진재해위험도·지반-기초 상호작용 평가, 기후·수문 위험 분석, 초고장력 볼트 및 접합부 성능 평가, 그래프 신경망 기반 수위 예측 등 재난·안전 및 사회기반시설(SOC) 현안 해결을 위한 융복합 연구가 다뤄졌다. 정은성 연구단장은 “6차년도에는 연구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법무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 평가 결과 … 344개교 중 22개교만 해당 한성대학교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유학생 유치·관리 체계는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학 경쟁력의 주요 지표로 자리잡았다. 13일 한성대에 따르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법무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유학생 선발·관리·지원 체계를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 평가 대상 344개 대학 가운데 우수인증대학은 39개교다. 이 중 2년 연속 우수인증을 받은 대학은 22개교로 전체의 약 6% 수준이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대학 재정과 지역 고등교육 유지 전략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인증 결과는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완화, 정부초청장학생 사업 가점, 해외 홍보 지원 등과 연계돼 대학의 유학생 확보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 수도권과 지역대학 간 유학생 유치 격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02.12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향한 국가 차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 수 확대에 못지않게 실제 관광 현장인 지역의 수용 태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기술 중심의 스마트관광에서 출발해 ‘지역 콘텐츠가 핵심’이라는 관점으로 문제의식을 확장해왔다. 김바다 스마트관광협회 회장을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나 관광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전환 방향, 그리고 관광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등에 대해 들었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첨단 기술을 관광에 적용하는 단체로 출발했지만 기술을 넘어 지역과 관광 콘텐츠를 관광의 핵심으로 바라보는 조직으로 진화했습니다.” 김 회장은 스마트관광협회의 정체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역 콘텐츠가 중요 = 스마트관광협회는 출범 초기 플랫폼과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관광 현장에 이전하면 효율성과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 지역 관광 현장과의 협업
공공소각시설 확충에 속도가 나지 않자 전략환경평가 등 관련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기존 11년 8개월에서 최대 8년 2개월까지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3개 시도와 직매립금지 제도 안정적 이행 방안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2026년 1월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됐다.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땅에 묻을 수 없다. 짧지 않은 준비 기간을 뒀지만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로 발생지 처리 원칙을 무시한 채 ‘원정처리’ 문제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기후부는 “직매립금지 제도시행 후 수도권 생활폐기물은 수거 지연이나 적체 없이 적정 처리되고 있으며 규정을 위반해 직매립된 사례도 없다”면서도 “공공소각시설 부족으로 민간 위탁 처리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이 충청권 소재
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2030년부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인력 부족에 대비해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산업전환에 대응한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12일 노사 대표와 전문가, 관계부처 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심의회)를 열고 △2024~2034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2026년 고용전망 및 정책 방향 △2025년 고용영향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2026년 고용영향평가 대상 과제 선정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지속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34년 31.7%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2030년 이후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 감소가 현실화될 것으로
‘지역의사제’에 따라 새로운 ‘맹모삼천’ 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방 유학’이란 점에서 기존 ‘강남 대치동 유학’과는 반대 현상이다. 정부는 10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2027~2031학년도 의대 증원을 확정했다. 연 평균 668명이고 내년도는 490명을 지역의사제로 추가 선발한다. 강원대 충북대 제주대 등 이른바 ‘미니 국립의대’는 당장 올해 고교 3학년이 치르는 대입부터 최대 80%까지 증원이 가능하고 성균관대와 울산대 의대 같은 상위권 의대의 정원도 최대 10명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 종로학원이 최근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9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가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으로 수험생 이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고교 출신 제한, 의무 복무 조건 등이 있어 합격선도 기존 ‘지역인재 전형’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의사 선호현상이 뚜렷한 데다 합격도 수월한 ‘지방 유학’
인권·이주단체들이 국내에서 성장한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하면서도 부모는 성년이 되면 출국시키는 현행 제도가 “교육권과 가족권을 분리한 반쪽짜리 합법화”라며 보호자 체류연장을 요구했다. 18개 외국인·이주민단체로 구성된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 이주배경아동청년팀은 11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성장 청소년 보호자의 체류기한을 연장하고 강제출국 중심 정책을 재검토하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출했다. 법무부는 2021~2022년 국내성장 미등록 아동·청소년에게 한시적 체류자격을 부여해 약 1200명이 합법 신분을 얻었고 상당수가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3월 해당 대책 연장도 발표했다. 하지만 부모 등 보호자는 자녀가 19세가 될 때까지만 강제퇴거를 유예받는다. 단체들은 “하루아침에 부모 없이 자립하라는 비현실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대학생이 된 청년들은 학자금 대출과 장학금 이용이 어렵고 제한된 아르바이트와 비자 연장 시 거액의 잔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2026년 글로벌 선도기업 협업 프로그램(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복지부와 보산진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자본은 부족한 반면, 국가마다 제도·정책은 다양해 글로벌 진출에 불확실성이 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국내 기업을 발굴해 기술이전·거래 등 글로벌 진출 성과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사업(기업 16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국민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30선’을 12일 발표했다. 공공언어란 좁게는 공공기관 등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말하며 넓게는 신문 방송 무인자동화기기(키오스크)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모든 언어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4세 이상 79세 이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매체 환경에서 자주 접하는 어려운 어휘와 잘못된 표현 30개를 제시하고 개선 필요성을 물었다. 조사 결과, 30개 항목 전체에 대해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 61.8%로 나타났다. 특히 13개 항목은 개선 필요성 응답이 70%를 넘었고, 이 중 5개는 80% 이상이 바꿔야 한다고 답해 공공언어 개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인됐다. 가장 개선 요구가 높았던 표현은 ‘과도한 높임 표현’이었다.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커피 나오셨습니다’ 등 사물이나 상황에까지 높임 표현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센터)는 포장재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설 명절 연휴 대비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 포장재(필름류나 발포합성수지 등) 적체 상황 모니터링 △재활용품 반입·반출 동향 점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전산 시스템 장애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신속 대응 등을 추진한다. 센터는 “명절 기간에는 선물세트 등으로 인해 종이상자 비닐류 플라스틱 포장재 배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수거 공백으로 인한 적체 우려가 커진다”며 “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과 보조를 맞춰 포장재 폐기물 관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부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명절 전·후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적체가 예상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재활용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명환 센터 이사장은 “설 명절 연
“여기 오기를 잘했다. 너를 다시 만나기를 참 잘했다.” ‘풀꽃 시인’ 나태주가 여든의 나이에 떠난 탄자니아 여행을 시와 그림으로 엮었다. 6년간 후원해온 소녀를 만나기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향한 일곱 날의 여정은, 붉은 먼지와 햇빛 속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다. 시집은 신작 시 134편과 시인이 직접 그린 연필화 62점을 담았다. 1부에서는 탄자니아에서의 생생한 체험을, 2부에서는 지나온 삶에 대한 감사와 고백을, 3부에서는 몸과 마음이 머문 장소들을 노래한다. “잠시 발을 멈추고 돌아보면 떠나온 그곳이 천국”이라는 낮은 목소리는 독자에게도 조용한 질문을 건넨다. 거창한 깨달음 대신, 하루를 “무사히 잘 보냈다”고 말하는 태도. 누군가에게 천사가 되고, 누군가의 천국이 되고 싶다는 소망. 흔들리는 삶을 다독이는 다정한 문장이 오래 남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발표한 ‘2026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서울신라호텔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8년 연속 5성 호텔에 선정됐다. 올해는 5성 호텔 중에서도 ‘엄선된 최상위 호텔 그룹(Exclusive Group)’에 포함되며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시간 11일 2026년 등급을 발표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전세계 5성 호텔 가운데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은 51개 호텔에 포함돼 이달 모나코에서 열리는 연간 포브스 써밋에 ‘글로벌 대표 호텔(International Delegate)’로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선정 배경으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식음(F&B) 경쟁력이 꼽힌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이어지는 세심한 응대와 맞춤형 객실 정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혼기념일 태교·효도여행 등 생애 주기에 맞춘 기념 패키지 운영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식음 부문의 경우 ‘더 파크뷰’ ‘더 라이브러리’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이 ‘2026년 제35회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모전에서는 △포스터디자인 △영상(숏폼) △스토리텔링(에세이) 3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공모한다. 주제는 △장애인고용에 대한 차별 해소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문화 조성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등이다.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keadcontest.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로 최우수작 1편에는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작 2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4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환경 향한 집념, 한국을 기후 선진국으로 이끌 거예요 정민씨는 어릴 적에 링컨을 가장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약자의 권리를 지켜내는 인권 변호사를 꿈꿨고, 그 꿈은 오래도록 변하지 않았다. 한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과학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 중학교 3학년 때 지역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의 ‘기후위기와 지구환경 과학’ 강의를 우연히 들은 이후 호기심은 폭발했다. 한 달 동안 이어진 네 차례의 강의를 모두 들으며 지구 환경과 해양 생태계에 깊이 매료됐고, 관련 도서를 탐독하는 과정에서 ‘지구환경 과학자’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됐다. 고등학교 진학 후엔 여러 탐구 활동을 호기심으로 파고들었고, 인천 공동 교육과정 ‘꿈두레’와 ‘인천온라인학교’를 적극 활용해 원하는 과목을 들으면서 꿈을 향해 나아갔다. 이제는 인간과 지구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가는, ‘한국의 그레타 툰베리’를 꿈꾸는 정민씨.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구과학> 기반의 다양한 융합 탐구
기후위기·AI 수요 급증으로 급부상하는 에너지 ‘어떤 동아리를 선택할까?’ ‘알찬 동아리 활동이란 무엇일까?’ 새 학기를 앞둔 학생의 고민 중 하나다. 동아리 활동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와 함께 공부하고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에게는 관심 분야와 관련된 심화 탐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학교에서도 이를 고려해 내실 있는 동아리 활동을 구성하려고 노력하지만, 인력과 시간의 제약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 켄텍이 나섰다. 고교와 연계해 에너지공학 탐구 동아리 개설을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미래 필수·유망 분야 에너지 생산부터 활용까지 심화 탐구 기회 최근 기후변화와 인공지능 열풍으로 주목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에너지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활용에 각국은 사활을 걸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고 유망한 분야인데, 의외로 학생들의 인식이 낮다.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발전기를 떠올리는 정도다. 한데 일부 학교와 학생들은
학점교류·공동 연구 추진 … 공공안전 연계 융합 인재 양성 순천향대학교와 경찰대학이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과 김성희 경찰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공공안전 분야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학점교류와 교과과정 공동 운영, 공동 학술 프로젝트 추진, 학생 연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단기 연수와 AI 학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연구 시설 공동 활용과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순천향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확보한 AI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학장도 “치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이 필
툰스퀘어와 협력…서울 RISE 사업 일환 성인 대상 실무 중심 평생직업교육 운영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툰스퀘어와 협력해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AI컬처전문가’ 과정을 마쳤다. 12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성인 학습자의 직무 전환과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RISE 사업 가운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의 하나다. 대학과 산업을 연계한 실무형 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했다. ‘AI컬처전문가’ 과정은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신산업 분야 역량을 단기간에 습득하도록 설계됐다. 세종대 미래교육원은 K-컬처 분야 교육 자원을 산업 수요와 연결해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는 AI 웹툰 솔루션 기업 ㈜툰스퀘어와 함께 ‘AI 웹툰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에는 기업이 실제 사용하는 제작 도구와 작업 절차를 반영했다. 현장 실무진도 강의에 참여했다. 1기 과정은 만 30세 이상 취업 희망자와 현직 웹툰 작가, PD 등을
표면 조절로 산소 발생 반응 효율 높여 이리듐 기반 박막 촉매 성능 개선 서울시립대학교 물리학과 장영준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물질을 활용해 산소 발생 반응(OER·물을 전기분해할 때 산소가 만들어지는 반응)의 촉매 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12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리듐 텔루라이드(IrTe₂)라는 전이금속 화합물 박막의 표면 산화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했다. 그 결과 촉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연구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중앙대학교, 국가나노팹센터, MAX IV Laboratory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촉매 분야 국제 학술지 ACS Catalysis 1월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진공 상태에서 고품질 박막을 제작한 뒤 전기화학적 산화 과정을 통해 표면 반응을 조절했다. 이 과정에서 촉매 표면에 형성되는 활성 중간 물질의 생성 경로를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텔루륨 원자가 수소와 반응하며 전하를 재배치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