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존엄이 인정되지 않았던 과거, 노동자들은 자신이 노동자로 인식되는 것을 꺼렸다. 자녀에게 노동자라는 이름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땀을 흘려 일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는가? 이런 의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인공지능(AI) 시대가 오고 있다. 독일의 사회철학자 악셀 호네트(Axel Honennth)는 AI에 의해 다시금 빼앗길 노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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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수학습원 ‘인문학 길에 묻다’ 성료 전 학생 대상 인문·융합 역량 강화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은 2025학년도 가을 학기 ‘나비효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인문학 길에 묻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 확산, 학과 간 융합 학습 촉진, 자기주도 학습 역량 및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반 현장 해설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인문학 교육의 모델로 기획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정릉 일대의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해 실제로 경험함으로써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 ‘인문학 길에 묻다’는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모든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두 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지역사회 연계 해설사 체험으로, 성북문화원과 협력해 정릉동 ·길음동 일
대교그룹의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는 그루젠, WPDR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Revivo’팀이 ‘2025년 인공지능(AI) 챔피언 대회’에서 3위에 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AI 챌린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년 인공지능(AI) 챔피언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AI 연구개발 서바이벌 형식의 대회로, 총 630개팀이 참가해 AI 분야의 자유 연구 주제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Revivo팀은 그루젠과 WPDR이 모빌리티 외관 진단 시스템의 사업 기획과 추진을 주도하며 스캐닝 하드웨어 개발 및 판금 기술 자문과 공정 최적화를 이끌고, Visioning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대교CNS가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하면서 구성됐다. 대교CNS가 속한 Revivo팀은 ‘모듈형 스캐닝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 외부 상태 진단 시스템’을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트랜스포머 계열의 Deformable DETR(선택적으로 집중 연산을 수행하는 트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2일, 루마니아 드미트리 칸테미르 크리스찬대학(DIMITRIE CANTEMIR CHRISTIAN UNIVERSITY, 이하 DCCU)와 서울사이버대 A동 501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CCU는 1990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 세워진 사립대학이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학술협력을 촉진하고 교육, 문화, 기술적 유대를 강화해 양측 간의 이해를 높이고 캠퍼스의 국제화를 지원하며, 각 지역 사회의 복지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데 있다.
IT반도체융합공학과 대학원생, 산학협력 성과로 우수 참여자 선정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IT반도체융합공학과 대학원생 지용경·이주훈 학생이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김효영 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지도 아래, 컨소시엄 기업 ㈜티에프씨랩과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프로젝트 ‘EFEM 로드포트 정렬을 위한 로봇 오차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학생은 프로젝트를 통해 △학술지 논문 2건 게재 △특허 8건 출원 △애로기술 해결 2건 △기술이전 2건 △제품 개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용경 학생은 “차세대반도체 소재·부품·장비·후공정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업의 현장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고, 학생으로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값진 배움을 얻었다”며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실용댄스전공은 지난 7일, 글로벌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1MILLION)’의 설립자이자 공동대표인 윤여욱 대표를 초청해 ‘지속 가능한 커리어 설계와 예술가로서의 삶’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안무가 리아킴과 함께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을 이끌며, K-POP 안무 창작과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원밀리언의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26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수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는 월 1만여 명이 수강하는 등 K-POP 댄스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윤 대표는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콘텐츠 기획 등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까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춤 실력뿐만 아니라 커리큘럼 설계, 프로젝트 운영, 계약과 저작권 등 다양한 실무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입 안무가가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방향으로 △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팀, 서울시 표준기술·가이드라인 개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이 대학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가 이끄는 한국스페이스신택스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파사고 예방 기술이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안전 정책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서울시 16개 자치구가 발주한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 용역을 수행하며, 현장 기반의 인파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구축했다. 이 성과를 토대로 김 교수팀은 서울시가 발주한 표준 기술 개발 및 가이드라인 작성 용역을 이어 수행했다. 연구팀은 도시 공간 내 인파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적용해, 건축물 실내외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인파 관리 기술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가 인파 사고 위험지역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특히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중앙 정부 정책에도 반영됐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10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지난달 28일, 인문캠퍼스 행정동 대강당에서 ‘2025 AI 리터러시 경진대회’ 결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센터가 주관했으며 ‘AI 리터러시 기반 나만의 스마트 학습 루틴 제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 51개팀(85명)이 참가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했다.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팀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전략, 학습 관리 시스템, 협업 도구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결선은 주제 적합성·창의성·실현 가능성·학습역량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안정국 학생처장, 이준영 대학원교학처장, 박성민 특임교수가 심사를 맡았다. 개회식에는 임연수 총장과 선정원 교학부총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연수 총장은 개회사에서 “AI 리터러시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오늘 이 무대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미래 교육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삼육식품과 아가베 이눌린 첨가 검은콩두유 연구로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신경옥 교수는 삼육식품과의 공동 연구에서, 검은콩두유에 ‘아가베 이눌린’을 첨가하면 항산화 성분과 품질이 유의하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 성과로 신 교수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가 수여하는 ‘2025년 담헌학술상’을 수상했다. 14일 삼육대에 따르면 ‘담헌학술상’은 조선 후기 실학자 홍대용(호 담헌, 湛軒)의 학문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상은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에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학문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두루 인정받은 최우수 논문 1편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4일 숙명여대 진리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식생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수상 논문은 ‘아가베 이눌린 분말 첨가 검은콩 두유의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및 품질 특성’으로 연구에는 삼육대 신경옥 교수, 삼육식품 전광진 사장, 삼육식품 중앙연구소 정상현 소장, 송중화 부장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연
동덕여자대학교 RISE 사업단(리빙랩 RISE 센터)이 주최하는 ‘2025 세대같이 한마당’이 지난 1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세대같이 상권향상’과 ‘세대같이 능력교환’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수개월 동안 리빙랩 RISE 센터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온 청년돠 중장년 지역활동가들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 지역활동가, 주민 그리고 동덕여대 구성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각각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재능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강수미 리빙랩 RISE 센터장이 총괄했다. 지역활동가들은 전시·홍보·체험 부스 17개를 운영했다. 펜드로잉 엽서 만들기, 자연염색 한지 엽서, DIY 키링, 전통매듭 악세서리 제작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르 진행했다. 무대에서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강홍구 현대미술가의 렉쳐쇼가 작품 영상과 함께 열렸다. 또 성북구 중장년 지역활동가 그룹 울라울라의 문화예술 활동 프레젠테이션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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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존엄이 인정되지 않았던 과거, 노동자들은 자신이 노동자로 인식되는 것을 꺼렸다. 자녀에게 노동자라는 이름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땀을 흘려 일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는가? 이런 의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인공지능(AI) 시대가 오고 있다. 독일의 사회철학자 악셀 호네트(Axel Honennth)는 AI에 의해 다시금 빼앗길 노동의 존엄을 ‘인정투쟁’ 이론으로 경고한다. 독일과 유럽연합(EU)은 지금 AI 시대의 새로운 노동규칙을 만들기에 바쁘다. 산업재해 4.0, 평의회와 공동결정 4.0강화, 재택근로법, 연방차별금지청의 권고와 일반평등대우법, 유럽인공지능법 등 법제 정비에 나섰다. 이들은 AI에 의한 인간 노동의 대체를 일자리 상실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경제적 위기를 넘어 ‘노동의 존엄성 훼손’이라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위기라고 여긴다. 독일 사례 연구, 한국 사회 맞춤형으로 정책을 개발하는 독일정치경제연구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연구진과 연구네트워크들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전년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어 ‘독서’ 영역 난도가 높았고 영어는 1등급 비율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EBS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윤윤구 한양대사대부고 교사는 “전체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나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들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역별로는 EBS 국어 대표강사인 한병훈 충남 덕산고 교사는 “독서의 난도가 올라갔지만 문학이나 선택과목의 난도는 낮아졌다”며 “작년 수능에 약간 근접하고 유사한 난이도를 전체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BS 수학 대표강사인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수학은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하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도 적절히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BS 영어 대표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술의 격차인 ‘디지털 격차’는 이제 ‘누가, 어떻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확장되고 인공지능(AI)이 이 격차 위에 결합되면서 노동현장은 전례 없는 불평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2024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4%가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기업은 30.6%에 불과했다. 제조업의 활용률은 23.8%로 서비스업(53%)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역시 뚜렷하다. 독일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독일 노동자의 35%만이 직장에서 AI를 사용하며 사무직의 45%에 비해 생산직은 21%에 그친다. AI 시스템, 데이터에 기반 구조적 차별 유발 “AI 활용의 격차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임금, 고용 안정성, 교육 기회 등 노동 질 전반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불평등의 중심에는 ‘알고리즘 차별’이 있다. 차별은 2020년 ‘알고리즘 사용을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비해 위성항법장치(GPS) 포획트랩을 300개로 늘리는 등 첨단장비 중심의 방역 대책이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겨울철 번식과 먹이활동으로 야생멧돼지 활동반경이 커지고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길어지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 확대에 대비해 중점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표준행동지침(SOP)도 개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에는 신규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고 기존 발생지역에서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춘천과 화천 등 접경지역에서 양성개체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10월 경기도 연천에서 처음 발생했다.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 43개 시군에서 총 4277건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위성항법장치가 부착된 포획트랩을 120개에서 300개로 재배치한다. 열화상 무인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인공지능(AI) 시대 예술교육가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중구 플레이스 남산에서 ‘2025 문화예술교육 인공지능 해커톤’(인공지능 해커톤)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예술교육가가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기술을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란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설계된 자동화 체계를 말한다. 1일차에는 문화예술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이를 예술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적용 방안을 함께 탐색한다. 2일차에는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예술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멘토의 지도를 받아 결과물을 구체화한다. 3일차에는 최종 결과
#. 자동차부품 업체 영남기업은 새로운 조직으로 분사되면서 △핵심인력 대거 이탈 △직원들 역량 저하 △제품품질 불안정 등의 위기를 겪었다. 회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활용해 각 직무와 필요한 능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에 맞는 사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그 결과 직원들 역량이 크게 높아져 고객사의 품질평가 점수가 2년 만에 60.7점에서 84.4점으로 39% 향상됐다. #. SK주식회사AX는 향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약 6만명의 인력 부족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직무역량 기반 인재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직원의 직무역량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임금 같은 보상에 반영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을 만들었다. 회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평가 모델을 동종 업계에 확산시켜 AI산업 전반의 임금 공정성, 경쟁력 향상을 이끌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한국수자원공사 물분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은 인공지능 정수장이 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기반시설 품질 인증 ‘BDN(Blue Dot Network)’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증식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OECD가 주관하는 BDN 인증은 △지속가능성 △경제성 △환경·사회적 책임 △투명한 거버넌스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한 기반시설에 부여되는 국제 품질 보증 제도다. 전 세계 투자자와 공공기관, 다자개발은행(MDB) 등 이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별할 때 참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개발도상국의 기반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ODA 사업이나 국제개발금융 분야에서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인증은 인공지능 정수장이 이러한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한국형 물관리 기술의 투자 경쟁력과 국제적 공신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의미 있는 성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5’에서 ‘민관협력 디지털·AI 물 산업 콘퍼런스’ 세션을 선보였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워터라운드 참여 기업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 물관리 솔루션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협력 기반의 디지털 물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라운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전문 역량과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국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물관리 해결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서비스할 수 있도록 구축된 디지털 협업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물산업 정책 강연과 민간기업의 기술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자료를 결합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소개됐다. 인공지능 물관리 기술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디지털 실증랩 등 워터라운드 플랫폼 내에서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낸 물산업 혁신 사례와 기업들의 사업화와 글로벌 도약
필자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심판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관으로 근무하다 1년 동안 고용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서 근무했다. 올해 8월 다시 중노위 같은 부서로 발령받아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판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노동위원회는 부쩍 더 분주하다. 2024년에 이미 조사관 1인당 심판사건 수가 연간 100건을 상회해 2022년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한 터였는데 올해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다시 7% 증가했다. 조사관 증원이 없는 상황에서 필자가 복귀 후 체감하는 업무부담은 훨씬 크다. 2023~2024년 근무 당시 상시적으로 보유하는 심판사건이 20여건이었으나 올해 10월 현재는 상시 30여건을 보유·처리하고 있다. 이는 1주일에 조사보고서 2건, 판정서 초안 2건을 작성해야 하는 분량이다. 조사관 인력부족 속에, 부당해고 등 심판사건 수는 증가 최근 몇년간 노동위가 처리하는 노동분쟁 사건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은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5 아랍에미리트(UAE) 케이-박람회: 케이-스타일의 모든 것(K-EXPO UAE 2025 : All About K-Style)’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한다. ‘케이-박람회’는 콘텐츠 푸드 뷰티 관광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행사와 기업 간 수출 상담 설명회를 망라한 한류 종합 박람회다. 아랍에미리트 케이-박람회는 2022년 케이-박람회가 시작된 이래 콘텐츠와 소비재 외에도 스포츠 출판 등 다양한 산업군의 226개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인 ‘글로벌 빌리지’에서 연다. 이에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케이 박람회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속 공간과 일상생활을 연결한 체험형 전시관에서 생활 속 소비재를 체험할 수 있고 엘지전자의
근로복지공단(공단)은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노동시장의 변화와 사회보험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7대 사회보험 연구 협의체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2020년 5월 근로복지공단(산재·고용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장기요양보험),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사회보험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7대 사회보험 연구 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네번째로 열렸다. 세미나는 이병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조강연과 기관별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기조강연에서 “복합 위기 시대에 사회보험의 역할 증가와 함께 사회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전형 근로형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각 기관 연구자들이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사회보험 분야별 주요 현안과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