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관광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와 체질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8일 발표한 ‘관광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관광산업 대응 방안’ 보고서는 관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개별 기업의 기술 도입이 아닌 공공 주도의 생태계 구축을 통해 추진돼야 함을 제시한다. 관광산업의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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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마련한 전문건설산업계와의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과 시·도회 및 업종별 협의회 회장 등 전문건설업계 및 노동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전문건설업계는 노사 상생과 산업재해 감축, 임금체불 근절 등에 대한 의지를 담은 상생선언문을 채택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계는 건설현장의 주요현안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건설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노사상생 협력방안 △적정공사비 및 적정 공사기간 반영을 통한 건설현장 안전·품질 확보 △건설안전 제고를 위한 원·하도급 협력 강화 △건설현장 청년·외국인 등 인력수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정부가 강조해 온 임금체불 근절, 지붕 개·보수 등 소규모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에 대해 건설산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최근 택배 심야노동 등 장시간 노동과 노동강도 강화로 인한 뇌심혈관계질환 사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반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검사주기(현행 4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대한산업보건협회(협회) 보건안전연구원은 26일 충북 청주시 협회 오송본사에서 사업장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산업보건 전문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산업보건학술제를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구정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죄장을 맡아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기홍 협회 보건안전연구원 실장은 ‘이상지질혈증 검사주기 단축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성분이 과다한 상태로 뇌심혈관계질환의 대표적 위험요인이다. 일반건강검진에서는 총콜레스테롤, HDL(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나쁜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일반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
한국의 외래 항생제 처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두 배를 넘었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의 보건의료 질 지표를 토대로 국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23년 기준 △급성기 진료 △만성질환 입원율 △외래 약제처방 △정신보건 △통합의료 △생애말기돌봄 등 6개 영역 지표에서 대부분 과거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회원국 평균보다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분야별로 보면 급성기 진료 영역에서는 허혈성 뇌졸중 30일(입원 후) 치명률이 3.3%로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이었다. OECD 평균은 7.7%로 우리나라의 두 배 이상이었다. 반면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8.4%로 10년간 꾸준히 개선되긴 했지만 OECD 평균 6.5%보다는 여전히 높았다. 만성질환 입원율 영역에서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입원율이 인구 10만명당 1
알바몬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남권 일대를 순회하며 ‘드림즈클래스 투어’를 진행한다. 알바몬은 27일 “첫 알바를 앞둔 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드림즈클래스 투어는 12월 9일까지 부산 대구 구미 통영 등 영남권 일대 15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진행된다. 대상은 2025학년도 수능을 응시한 고교 3학년 학생들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근로기준법, 청소년 노동 상식 등 첫 알바 체크포인트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사회 경험이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된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사회생활의 첫 단추이자 커리어의 출발점으로서 알바가 갖는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첫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강의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첫 알바를 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올해 제2차 행정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247명을 26일 발표했다. 이를 포함해 공단이 올해 1·2차 행정직 공채 등을 통해 채용한 인원은 총 620명이다. 지난해 460명 대비 35% 증가해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15일 임용되며, 신입사원 교육 후 각 소속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단은 신규직원이 조기 적응하고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채용 확대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업무상 질병 신속처리 등 새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된 인력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재단)과 연대노조 컨텍산업본부는 조직확대사업단과 함께 콜센터 노동자(상담사)를 위한 ‘응원키트’ 나눔활동 첫 행사로 26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신도림역과 대전 정부청사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콜센터 노동자(상담사)들은 고객응대 과정에서 언어폭력과 반복적 감정노동, 지속적 긴장 등으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 이에따라 ‘응원키트’는 휴대용 티슈, 비말차단 마스크 등 실제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응원키트’에는 노동상담·교육·지원 정보와 노동조합 안내 등을 담은 QR코드가 들어있어 노동자들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정광균의 80일간 유럽미술관 산책 예술 수도, 파리를 빛낸 아방가르드 미술 (22) 필자는 나 홀로 자유여행으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80일간의 유럽미술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12개국의 주요 미술관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이후의 고전과 모던 미술’을 재조명해본다. 이 글은 먼저 약 500년간 지속된 고전미술의 흐름, 즉 르네상스-바로크-로코코-신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에 이어 모더니즘의 서곡인 인상주의와 서막인 후기 인상주의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재현중심의 고전미술은 표현중심의 모더니즘 미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 이제 서양미술은 모더니즘의 본 막으로 들어선다.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아르누보, 빈 분리파 미술에 이어 나타난 다다이즘, 신즉물주의, 초현실주의는 제1차 세계 대전의 폐허와 반성 속에서 태동한 예술의 응답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사이는 예술의 본질, 형식, 목적에 대한 총체적 전환과 실험이 이어졌다. 이제 형식의 질서,
구철모·정남호·배진우·홍충선 교수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이 대학 스마트관광원 구철모·정남호 교수, 생물학과 배진우 교수, 컴퓨터공학부 홍충선 고황명예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2025 세계 상위 1% 피인용 우수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종합사립대학 3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매년 연구 분야별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HCR로 선정한다. HCR 선정은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올해는 총 22개 분야에서 전 세계 60개국, 1,300여개 기관 6868명, 국내에서는 7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경희대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HCR을 배출했다. 구철모 교수와 정남호 교수가 사회과학(Social Scien
단국대 총동창회 선정 단국대 총동창회(회장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이사)가 ‘2025 자랑스러운 단국인’ 수상자로 이형순 이맥스테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1981년 단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 2001년 이맥스테크를 창립해 자동차 검사와 JIG 분야에서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서 신뢰를 받는 정밀기계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이맥스테크는 ISO·벤처·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품질경영과 기술혁신 기반을 확립하며 국내 제조업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경기 서부권을 중심으로 지역 고용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제29기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문화예술적 통찰 및 문화예술지식 함양을 통한 ‘문예소양’ 역량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한 ‘세계시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해외의 문화 현장을 탐방하고 우수한 기관을 체험하도록 하는 서울사이버대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29기 해외역사문화탐방 지역은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로, 해당 역량을 성장시키고 싶은 재학생 24명과 서울사이버대 교직원 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각지의 명소를 방문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특별히 탐방 2일차에는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PTIT)를 방문, 베트남 학생들과의 교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와 PTIT는 지난해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
‘2025 동국인의 밤’ 행사서 동국대 총동창회(회장 문선배)는 지난 2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동국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상한 올해를 빛낸 ‘2025 자랑스러운 동국인상’ 대상은 해운 스님이 수상했다. 포항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 불사에 앞장섰다. 정치부문은 지방자치 경쟁력 강화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수상했다. 또 학술부문은 사회 안전 문제를 연구하며 우수한 논문으로 학문적 성장을 이끈 최응렬 교수가 수상했다. 이와함께 총동창회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홍종표 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이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계홍 전 동창회보 편집인, 이상호 전 조직부장, 최병환 행정대학원 상임부회장 등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는 충무로 동창회관 시대를 개막하여 새로운 100년 역사 창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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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서 숫자 이상으로 글자의 영향력이 크다는 말이 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모습이 반영된 학생부 기록의 힘이 상당하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 주요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전형에도 학생부의 성적 외 요소를 반영하는 추세다. 자기 주도적으로 관심 분야를 깊이 파고든 태도와 역량을 살피려는 의도로 보인다. 고1부터는 내신이 5등급제로 평가되며 수능 출제 범위 또한 고1에서 고2 과목으로 바뀌면서 학생부 기록으로 학생의 역량을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독서 활동이 다시금 강조되는 모양새다. 심화 학습이나 탐구 활동, 진로 탐색과 연계하는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고교에서는 독서가 곧 학습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문제는 학생들이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를 여전히 고민한다는 데 있다. 내일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교과 연계 적합서를 통해 교과별 자문 교사단 연계 전공 선배의 추천 도서와 활용법을 소개해왔다. 선배들이 독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지원 대상 의료진의 소속 의료기관이 배상보험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은 국가의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배상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이다. 복지부는 보험사 공모와 보험사업자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올해 보험사업자로 선정하고 기존 공모안과 비교하여 보험 가입자의 부담, 보장한도 등 보험계약 내용을 보험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확정했다. 보험료 지원 대상자는 전문의의 경우 △병·의원에 근무하는 분만 실적이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소아외과·소아흉부외과·소아심장과·소아신경외과 전문의다. 사업의 배상보험은 의료사고 배상액 중 2억원까지는 의료기관의 부담으로 하고 2억원을 초과한 15억원 배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센트럴에서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 수립을 위한 연속 간담회의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이행계획이자 성장전략인 ‘대한민국 녹색전환’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듣고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등 주요 경제기관은 경제구조 재편이 지연될 경우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장기적으로 하락하고 2040년대에는 0%대로 진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상의 △민간발전협회 △집단에너지협회 △SK 이노베이션 E&S △GS EPS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했다. 국민생활과 연관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에너지산업의 녹색전환을 위해 업계 현황과 어려움을 짚어보고 발전 부문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지원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계획이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다고 25일 확정 발표했다. 평가원은 수능 당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총 675건의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문제·정답과 무관한 의견 개진과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51개 문항 509건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모든 문항이 ‘문제·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 이번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 24번 문항에 이의신청이 집중됐다. 전체 675건 가운데 약 400건이 이 문항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문항은 ‘글의 제목’을 찾는 3점짜리 문항으로 정답은 2번이다. 다수의 이의신청자는 지문에 없는 용어를 정답 선택지에 사용해 출제원칙을 위반했다며 모든 선지를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국어 영역 3번과 17번 문항 역시 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이 그대로 인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LCA) 역량 강화 및 탄소중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탈탄소 흐름 속에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과정평가 제도 도입이 추진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온실가스 LCA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 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LCA는 자동차 제작단계부터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해 평가·관리하는 체계다. 이번 협약에는 주요 자동차 제작사(5개) 및 부품사(16개)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최근 유엔 산하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에서는 자동차 전과정평가 전문가작업반을 구성하고 내년 초 국제사회의 채택을 목표로 평가 방법을 개발 중이다. 또한 EU는 2026년 6월부터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보고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7회 아산상 시상식을 열고 아산상에 정춘실 진료소장 등 6개 부문 18명에게 시상했다. 24일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는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의 정춘실 진료소장(여, 59세)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정 진료소장은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케냐와 말라위의 진료소와 병원 등을 통해 약 80만명의 현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정 진료소장은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1995년 영국에서 수녀로 종신서원을 하고 단순히 돕는 것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해 1999년 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2000년 아프리카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케냐에서는 의료 시설이 전무한 빈민 지역에 ‘성 데레사 진료소’ 설립과 운영을 주도했다. 말라위에서는 ‘음땡고 완탱가 병원’의 책임자로서 의료 및 행정 체계를 정립하며 양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새로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공식 선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보건을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의 핵심으로 삼은 이번 방침은 △도급·발주공사 안전관리 책임 강화 △인공지능 기반 위험관리 체계 도입 △자동·디지털 조사장비 활용 확대 △작업중지권 실질 보장 △근로자 참여형 위험성평가 내재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이와 관련해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오피스동에서 ‘2025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과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영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장은 “오늘의 방침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라며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안전문화를 확산해 산업재해 제로(0)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ISO45001 갱신 인증서를 재취득했다”며 “2022년 최초 인증 이후 자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 맞춤형 고용서비스 성과공유회’를 열고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와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대국민(구직자) 부문 15점, 기관 부문 15점과 ‘기업지원종합서비스’ 대국민(기업) 부문 10점, 기관 부문 15점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3월 출범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의 7번째 세미나이자 제2차 공개세미나를 연다.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은 방송영상산업의 주요 현안과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공개세미나의 주제는 ‘메이드 위드 코리아(Made with Korea)를 위한 도전과 과제’로, 방송영상업계 및 유통업계 전문가의 발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첫 발제는 동국대학교 대우 교수이자 미디어 씨앤엑스(C&X) 대표인 조영신 박사가 맡아 2025년 방송영상산업의 성과와 산업 확장 가능성, 경제적 가치 중심으로 전망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가 콘텐츠 제작 생태계 조성과 체계적 진흥 정책 수립을 위한 방송영상산업의 중장기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용준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2025년 성과 평가와 향후 정책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