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 증원이 법원 결정 이후 절차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정부는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전문의 시험 응시 등 복귀시한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전공의의 복귀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20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1만여명의 전공의가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째가 됐다. 서울지역 빅5병원
04.22
2024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유일선 교수가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 대학의 존 론니디스 교수가 발표하는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국제적인 연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유 교수는 5G의 유무선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분석하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자 내성 암호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보안체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1형 당뇨 환자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치료를 위한 인슐린 펌프 보안 내재화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비정상행위 탐지 기술 및 보안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IT 기기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에도 보안 연구가 적용되고 있는 좋은 사례로, 미래의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 교
동문 초청 리셉션도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 19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호성 행정지원처장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최형용 기획조정처장의 학교연혁 보고와 김종철 이사장, 박정운 총장의 기념사 그리고 양인집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정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외대는 종로 영보빌딩의 작은 가교사에서 시작해 이문과 용인으로, 그리고 17만 동문이 뻗어나간 전 세계로 확장되었고, 외대인은 세계화의 첨병으로서 소통으로 리드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애국자로 활약해 왔다”면서 “실용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연구력 강화와 우수 교원 확보를 근간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외대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념식 행사는 동원교육상(오세홍 교수, 바이오메디컬공학부), 동원번역상(이난아 교수,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시상에 이어, 장기근속자, 우수 교원 및 직원 포상 순으로
선배시민협회 성명 선배시민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노인 차등 적용’ 주장에 대해 “다른 저임금 노동 분야의 최저임금을 낮추는 사례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선배시민협회(회장 유해숙)는 22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의회의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 즉각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월 서울시의회 윤기섭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38명이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논란이 됐다. 최저임금법 적용 제외의 인가 기준 및 범위를 노인층까지 확대해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으로 노인 채용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건의안에 대해 선배시민협회는 성명에서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350만 노인들을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저급 노동자로 전락시키겠다는 매우 차별적이며 위험하다”며 “다른 저임금 노동 분야의 최저임금을 낮추는 사례로 악용될
정부가 집단휴학을 막고 있지만 의대 학장들이 현 사태가 계속되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학장·학원장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정부 호소문을 21일 발표했다. KAMC는 호소문에서 “협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대 학사 일정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반복되는 개강 연기와 휴강으로 4월 말이면 법정 수업 일수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면서 “교육부는 휴학계 승인을 불허하고 있지만 현 사태가 지속된다면 학장들은 집단 유급과 등록금 손실 등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은 동결하고, 2026학년도 이후 입학 정원의 과학적 산출과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의료계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출판계와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한다. 책은 문체부가 출판계와 도서관계 등의 추천을 받아 수필부터 진중한 내용을 다루는 학술서적까지 폭넓게 선정해 지역서점에서 구입했다. 큰 글자책과 점자책도 포함했다. 광화문 세종라운지(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에서는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정부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출판계 도서관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선물 행사와 낭독회 북토크를 연다. 유 장관과 황정민 배우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를 함께 낭독한다. 장강명 작가와 김민영 작가는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를 주제로 북토크를 이어간다. 기
04.21
‘고등교육과 지역혁신’ 주제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한성미래연구센터(센터장 김은주)는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등교육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역-산업-대학이 연계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분석사례를 통해 영향력 평가방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적 중심에서 영향력 창출을 위한 대학혁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은 국내외 대학들의 영향력 보고서를 소개하고 “향후 글로컬대학은 지역사회 기여도와 영향력을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라면서 “대학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 일자리 창출, 졸업생 배출을 통한 인재양성 효과 등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방법론을 활용하여 성과를 모니터링할
04.19
인구고령화가 가속화되고 1000만 노인시대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령자의 노동참여 확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60세 이상 정년의무화 법안이 시행된 이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연령이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에는 아직 60세 정년제가 안착되지 않았다. 국민연금 수급개시 시점이 2033년부터 65세로 늦춰지면서 최대 5년간의 소득공백이 발생한다. 공적연금 수급률이 낮고 수급하더라도 노령연금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노동계는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과 연계해 2033년까지 65세를 목표로 정년을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을 제시했다. 반면 정부는 법적 정년연장 방식이 아니라 사업주에게 △정년연장 △촉탁직 등을 통한 계속고용(재고용) △정년폐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대화는 더디기만 하다. 정년퇴직 이후에도, 노령연금 수급 이후에도 많은 고령자가 경제적인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하지 못하고
지난해 전체 장애인 가운데 노인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애인과 달리 장애외 질환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현재 시범사업 중인 건강주치의사업을 속도를 내고 경증까지 적용확대하는 등 안착시켜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모두 264만1896명(남성 57.9%·여성 42.1%)이다. 새로 등록된 장애인이 8만6287명, 사망 등으로 제외된 장애인이 9만2815명으로, 전체 장애인 수는 2022년 말보다 6528명 감소했다. 다만 전체 인구가 감소하면서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은 5.1%를 유지했다.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43.7%),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9.1%), 지적장애(8.7%) 순으로 많았다. 장애 유형별 비중의 변화 추이를 보면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는 감소했다. 반면 청각장애(42만4000명→43만3000명)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고령근로자 고용을 가장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산재사고 위험’을 꼽았다. 또한 전반적으로 고령근로자가 주어진 업무를 적절하게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3월 ‘고령자 노동시장의 수요측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 55세 이상 고령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 763개를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고령근로자 고용을 가장 망설이게 하는 요인 1순위로 ‘산재사고 위험’(27.1%)을 꼽았다. 이어 ‘자격·경력이 맞지 않아서’(19.5%), ‘지원자 부족’(18.5%), ‘오래 일하지 못할 것 같아서’(14.8%), ‘근로자 요구를 맞추기 어려움’(8.0%) 등의 순이었다. 설문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한달간 763개 사업체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했다. 오진욱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중대재해법)에 대한 사업주의 부담감을 엿볼 수 있다”면서 “저하된 신체능력을 배려하기 위한 근로여건을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내린다.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고 코로나19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줄어 든 점 등을 고려해 위기단계 내림 결정을 했다. 신규양성자는 2월 4주에 4563명 → 3월 1주 4705명 → 3월 2주 5528명 → 3월 3주 4871명 →3월 4주 3814 → 4월 1주 2966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2020년 2.19% → 2021년 0.91% → 2022년 0.09% → 2023년(8월 31일) 0.06%으로, 중증화율은 같은 기간 4.34% → 2.26% → 0.14% → ‘23년 0.15%으로 줄었다. 해외 대다수 국가가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상황이다. 이번 하향 조정에 따라 방역조치, 의료 지원, 감시·대응체계이 변경된다. 검사비는 고위험군 중 유증상자에 한해 지원을 유지한다. 입원치료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3년간 컨테이너·비닐하우스 등 가설건축물을 외국인 임시숙소 또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 용도 신고를 80건 이상 승인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불허하거나 반려한 것은 단 1건도 없었다. 느슨한 규정과 정부와 지자체 간 책임 떠넘기기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주거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이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는 ‘임시숙소 용도 가설건축물 처리 현황’을 보면 전국의 17개 지자체는 3년간(2021~2013년) 가설건축물을 ‘외국인 임시숙소 또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신고를 82건 접수해 모두 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난방시설이 없는 비닐하우스에서 외국인 노동자 속헹이 사망한 채 발견되자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 대한 제도적 논의가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부터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하는 경우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자체로부터 가설건축물 축조신고필증을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직급과 관계없이 일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등 부처 내 성과 보상 체계를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본부 및 유역(지방)환경청 등의 성과 지표에 소통 실적 등을 반영해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9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환경개혁 베스트(BEST)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환경개혁 베스트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때 △과학적 증거에 기반(Based on scientific Evidence)하고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를 고려하며 △시행 효과를 추적(Tracking)해 정책에 반영하는 원칙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방·업종별로 현장소통 창구를 보다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각 유역(지방)환경청장 주관으로 지역별 지방자치단체 지역전문가 시민사회 중소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각 유역(지방)환경청의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상시적 실무
남미 파라과이 중·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교육부는 파라과이 교육과학부와 올해부터 현지 중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는 ‘대한민국-파라과이 한국어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어가 파라과이 중·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인정된다. 한국어 성적을 상급학교 진학에 사용할 수 있게 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현지 학교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파라과이 국립교원대 한국어교육학과 졸업생들이 현지 학교에 채용될 수 있는 한국어 교사 자리가 늘어나며 파라과이 내 자생적인 한국어 보급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 교육부는 한류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파라과이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라과이 한국 교육원을 통해 현지 학교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파라과이 중·고교 내 한국어 학습자는 2017년 말 16개교, 1900여명
L씨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벤처기업 B사에서 인공지능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B사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과업을 일정에 맞춰 완수하는 일을 주로 했다. 직원 수가 10명 남짓 되다 보니 직원들은 항상 시간에 쫓겨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B사는 고객사로부터 8개월짜리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개발에 착수했는데 인공지능(AI) 개발 경험이 있는 L씨가 참여하게 됐다. 신규 프로젝트는 통상 4명 정도를 팀으로 구성해 개발해야 하나 B사 인력 사정이 여의치 않아 L씨를 포함해 K사원과 함께 2명만이 개발에 참여했다.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회사는 “근무태만” 신규 프로젝트에 착수한 L씨와 K사원은 과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월별 스케줄에 맞춰 개발을 진행했다. 평소 소프트웨어 개발이 몸에 배어 있는 L씨는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늦게까지 야근하는 일이 잦았다. 동료 직원들을 의식하지 않고 반바지 착용 등 일하기에 편한 옷을 주로 입었다. 또한 L씨는 업무 효율성을 높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에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론 30개 물산업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자체자금을 투입해 초기투자 및 성장자금이 필요한 물분야 혁신기업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2021년부터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및 벤처 기업 자본 등 민간 투자기관과 함께 지역혁신 벤처기금 4668억원을 조성하고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지원 및 물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 중이다. △2021년 충청권(1350억원)과 동남권(1200억원) △2022년 대구·제주·광주권(1278억원) △2023년 전북·강원권(840억원) 등 지역혁신 벤처기금이 결성됐다. 전국 11개 광역시·도의 지역 전략산업과 물산업 육성에 집중, 지난해까지 벤처기금 및 물산업 투자생태계 조성 노력을 통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19일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봄철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거 산불 피해 현장의 식생 자연 복원 현황, 국립공원공단의 산불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대응 태세를 중점 점검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이나 건의사항을 듣는다. 이번 현장 점검 지역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산림 128.5ha의 피해가 발생한 지리산국립공원 내 지역(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올봄 산불조심기간(2월 1일 ~ 5월 15일) 동안 일부 탐방로(131구간 592.53km)를 통제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립공원 산불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본사 및 지방주재 사무소(32곳)에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운영하며 비상근무 중이다. 환경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산불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산불 빈도가 높은 5개 국립공원사무소(지리산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19일부터 5월 1일까지 2024년 기획초대전으로 이창수 초대전 ‘관계’(Connection) 전시를 연다. 이창수 작가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그것의 반복을 점과 선으로 작품에 담았다. 이 작가는 한지 위에 점과 선의 요철을 통해 반복되는 삶의 질서를 표현했다. 또 작품에 사용한 재료를 기반으로 자연과 호흡하며 삶과 죽음의 반복적 리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자세히 보면 평면과 입체의 사이처럼 보인다. 평면인 한지 위에 점과 선을 입체적, 반복적으로 표현하며 내면과 외면의 동일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작가는 작품에 음과 양의 조화를 녹여냈다. 주관: 갤러리 내일, 문의: 갤러리 내일 02-2287-2399,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3 지하2층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우리나라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외 클래식 축제 ‘계촌 클래식 축제’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가 주관하며 강원도 평창군이 함께한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일상 속 문화 확산 프로젝트 사업인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주년을 맞았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한밤의 별빛 콘서트 △한낮의 파크 콘서트 △미드나잇 콘서트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밤의 별빛 콘서트는 3일 동안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5월 31일에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연주를 선사하며 1일에는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정치용 지휘의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김선욱 지휘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외 한낮의 파크 콘서트는 1일과 2일 오후
04.18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2023년 ‘연결사회 지역거점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업을 통해 5개 지역에 연결사회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했다. 서울 금천구 ‘수상한 협동조합’은 지역거점센터 중 1곳으로 이주 청년과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11일 서울 금천구 커뮤니티 공간 ‘수상한 창고’를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추진한 ‘연결사회 지역거점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업에서 연결사회 지역거점센터로 역할을 한 ‘수상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간이다. 수상한 협동조합은 문화예술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수상한 창고에서 다양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결사회 지역거점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업은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상한 협동조합을 포함해 전국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도서관을 체험하고 작성한 기고들이 세계 각국의 언론매체에 실렸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한국 도서관에서 보는 세계 도서관의 미래’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의 언론매체에 관련 기고활동을 전개한 결과 16개국 22개 해외 매체에 기고문이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월 26일 30개국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에서 보는 세계 도서관의 미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초청 국비장학생으로 국내 대학에서 학부·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30개국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유학생들은 한국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임원선 전 국립중앙도서관장과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의 강연을 들었다. 이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가상현실(VR) 독서토론(VR 기기를 착용하고 독서 프로그램 체험), 체험형 동화구연(VR 기술과 동화구연을 접목한 콘텐츠 체험)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한국의 도서관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