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은 가능할 것인가. 정부는 2018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인 7억4230만톤CO₂eq(이산화탄소 상당량톤) 대비 2035년 53~61%를 감축하기로 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송 부문의 경우 감축 목표치를 2018년 대비 60.2~62.8%로 정했다. 또한 2030년까지 신차의 40%, 2035년까지 신차
11.25
2025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석탄발전소 최대 46기의 출력을 80%로 제한 운전하는 상한제약이 추진된다. 상한제약은 발전소가 낼 수 있는 최대 출력(정격용량)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조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가 심의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석탄발전소 가동 축소 △사업장 배출 단속 강화 등 평소보다 강력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4월 22일 지구의날에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20
면역·표적 항암시대에 환자의 치료 이후 삶까지 강조하는 전인적 치료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대한통합암학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통합암치료, 치유를 넘어 삶의 회복으로’를 주제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면역·표적항암 시대에 암 환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는 통합암치료 전략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김진목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은 “통합암치료는 단순히 부작용을 줄이거나 치료 효과를 보조하는 차원을 넘어, 환자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고 스스로의 삶을 회복하도록 돕는 전인적 치료”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 대회는 ‘암 치료의 목적은 생존을 넘어서 환자가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되찾는 데 있다’는 관점을 중심에 놓고 △암 환자 회복을 위한 급성기 완화치료 △치유를 위한 면역, 항산화 및 세포 치료 △삶의 회복을 위한 환자 중심의 통합암치료 △환자와 함께하는 통합암치료 등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했다.
국민 대다수는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4일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제459호에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및 정책 추진을 위한 시사점’ 보고서가 게재됐다. 연구책임자는 배재용 보건의료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다. 배 연구위원은 “‘필수의료’라는 개념과 용어는 최근 들어 주요한 정책 용어 및 아젠다로 부상하였으나 아직까지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정책 용어”라면서 “필수의료와 같이 이론적, 학술적 근거가 부족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를 통한 개념 정의가 이뤄지기 어려운 용어를 주요한 정책 아젠다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이해당사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9%가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세계유산 통합 모니터링 보고회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25일 전남대학교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 모니터링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등 5개 유산지역에 대한 2025년 연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세계유산 등재 뒤 처음으로 전체 유산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통합모니터링”이라며 “이번 연구는 △물새류 유산공간이용 특성 △갯벌 생물종 다양성 △갯벌 서식지 △위협요인 및 유산관리 등 네 가지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과학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한 핵심 기반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물새류 조사에서는 갯벌에서 확인된 물새류의 98%가 배후지역(논습지·하천·저수지 등)에서도 관찰되는 등 갯벌과 배후지역이 하나의 생태적 단위로 기능하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조사 결과는 보전정책이 갯벌뿐 아니라
기후부, 테크 포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에프케이아이(FKI)타워에서 ‘2025 기후에너지테크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우수 기업과 투자자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성장금융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기관에서 기후에너지 기술분야 투자동향과 혁신기업 금융지원제도를 소개한다. 기후에너지 혁신벤처기업들과 투자자 간 투자유치 설명회도 진행된다. 또한 △배터리 저장장치(ESS)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바나듐 이온전지 원천기술 개발 △인공지능 기반 기후적응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등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바나듐 이온전지는 4가지 이온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금속인 바나듐을 이용해 산화-환원 반응을 반복하면서 전기를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는 미래형 전지다.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순재는 고령에도 철저한 건강관리를 자랑하며 최근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순재가 연기에 눈을 뜬 건 대학 시절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그는 영화 보기에 빠졌고,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하지만,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을 정도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했고,
1995년 고용보험 도입 이후 30년간 유지해 온 노동자 고용보험 적용기준이 ‘근로시간’에서 ‘소득’으로 바뀐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인 ‘고용보험법’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고용보험 적용 기준이 ‘소정근로시간’(주 15시간)에서 ‘보수’(소득세법상 근로소득 – 비과세소득)로 변경된다. 현 적용 기준인 ‘소정근로시간’은 현장조사를 통해서도 정확한 확인이 어려워 가입이 누락된 노동자를 찾기가 어려웠다. 노동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국세청에 신고된 소득정보를 연계해 가입에서 누락된 노동자를 매월 확인해 가입시키는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각각의 사업에서의 소득이 적용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합산한 소득이 적용기준을 넘는 경우 노동자의 신청에 따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를 통해 복수의 사업에서 일하는 저소
민주노총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공식 만남이 26년 만에 성사됐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방문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났다.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후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공식적인 방문 또는 단독 만남도 없었다. 민주노총은 당시 공기업 및 대기업 구조조정에 반발해 노사정위를 탈퇴했다. 이후 지도부가 여러 차례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귀를 논의하려 했지만 강경파 등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경사노위가 노동계의 양보만 이끌어내는 형식적인 기구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양 위원장의 열린 마음으로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며 경사노위가 민주적인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11월 8일과 15일 서울 인문캠퍼스 코이노니아홀에서 ‘Gemini Academy 2025’ 실전 AI 워크숍을 개최했다. ‘Gemini Academy’는 고용노동부와 구글이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Gemini’를 기반으로 리포트 작성, 자료조사,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등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다. 교육 과정은 △나만의 프로필 제작 △AI 어시스턴트(Gem) 구축 △자료 조사 능력 향상(Deep Research) △노코드 기반 퀴즈 앱 제작 △NotebookLM 활용 자료 분석 △맞춤형 AI 면접 파트너 개발 등 실무 활용도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명지대 재학생은 물론 노동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내외 청년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Gemini Academy’는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
전문자격사단체협, 우원식 국회의장 면담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협의회)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전문자격사 제도 발전 및 국민권익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 회장, 성태곤 한국관세사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자격사들이 현장 최전선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수행하면서 국민 생활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각 전문자격사단체가 수행하는 공공적 역할과 현안 과제를 공유했다. 우 국회의장은 “국민에게 가장 가까운 전문자격사들이 국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주기를 바란다”면서 “전문자격사 제도가 국민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박기현 회장은 “각 분야의 전문자격사들이 국민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만큼 국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겨울철을 맞아 공공 석탄발전소 최대 17기가 가동정지될 전망이다. 매년 12~3월은 대기정체 일수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50㎍/㎥를 초과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하는 시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사업장 배출 단속 강화 등 강력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탈석탄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석탄발전 가동 중단 확대 역시 이러한 기조에 부응하는 조치다. 지난 6차 기간에는 최대 15기 가동정지 계획을 세웠다. 7차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개선 목표는 19㎍/㎥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초미세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2차 생성물질 약 12만9000톤을 추가 감축해야 하는 수치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창의마을부지(풍납동 291-1번지)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1983년 건립된 외환은행 직원합숙소 건물을 재활용해 2004년부터 20여년 동안 서울영어체험마을 풍납캠프로 운영된 공간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채현교 작가의 초대전이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채 작가는 오랫동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를 전시 제목으로 삼고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콕 집어서 말할 수 없을 뿐 언제나 어느 목표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며 특정한 하나를 선택하는 대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창의성의 원천인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생명의 환희와 에너지가 가득한 작업을 풀어낸다. ‘농담 (Nongdam) : Joke and Shading’라는 제목을 붙인 채 작가의 이번 전시는 푸른 바닷물을 배경으로 분홍 연두 파랑 초록 노랑 보라 주황 등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해조류들이 세상에 없는 환상을 연출한다. 보는 이들의 상상력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해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과 함께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한 국제 커리어 포럼(Beyond the Stage 2025: Next-Generation Artist Forum)’을 연다. 이번 포럼은 루체른 페스티벌, 더 클라이번 콩쿠르, 제네바 콩쿠르, 로테르담 필하모닉,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에 최초로 집결하는 글로벌 음악 커리어 전문 포럼이다. 해외 무대 데뷔를 꿈꾸는 음악대학(원)생부터 예술중고 학생, 국제 경연 경험이 있는 신진 연주자, 공연장 및 축제 관계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라운드테이블’은 해외 기관장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대표들과 소규모 그룹으로 마주 앉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세계 음악 시장의 평가 기준과 협업 방식, 공연 운영 방식 등을 보다 밀도
WoW!메이커스, 35개 창업기업·80여 명 참석 수원대학교(총장 임경숙) WoW!메이커스는 지난 19일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성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수원대학교×화성산업진흥원 2025년 화성특례시 MAKERS FEST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조 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관 협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기업 35개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총 8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 메이커 생태계의 활력을 보여줬다. 행사는 △개회식 및 국민의례 △수원대학교·화성산업진흥원 기관 소개 △우수기업 성과발표 △표창 및 시상식 △단체 기념촬영 △성과전시 라운딩 △네트워킹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시제품 제작 성과가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는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더화(대표 김학빈)와 ㈜아이더블유엠티(대표 전은수)가 우수기업으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협동과정 설치·운영 등 협력 플랫폼 구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KITECH)와 지역 산업 활성화·미래 제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KITECH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학과와 학·연간 석·박사 협동과정 설치·운영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공급하고, 제도화된 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인하대의 교육 인프라와 KITECH의 뿌리기술·지능화 기반 연구역량을 결합해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으로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학·연간 석·박사 협동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핵심 산업 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연구시설·장비의 상호 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연구자와 교원의 상호 인력교류를 활성화해 산업
대학도서관 최초 ‘지능형 서비스’ 현장 적용 성과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학술정보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제19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현장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도서관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서비스’를 실제 운영 현장에 적용하며 새로운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이 개발한 지능형 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편의성 제공을 넘어, 방대한 정보로 인해 지친 이용자의 감정 상태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공감형 서비스’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질문 의도와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정보 검색 과정에서 혁신전인 탐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기존 도서관 서비스의 기능 중심 패러다임을 넘어, 이용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도입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된다. 최형기 학술정보관장은 “이번
실습 중심 AI 교육 강화 및 학부생 AI 역량 향상 기반 마련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NVIDIA DGX SPARK 30대를 도입, 인공지능(AI)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번 장비 도입은 세종대가 SW중심대학으로서 학부 단계부터 AI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AI 융합형 교육 체계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DGX SPARK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데이터센터급 성능을 제공하는 컴팩트한 AI 슈퍼컴퓨팅 장비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생성형 AI, 고성능 연산(HPC) 등 첨단 AI 연구와 교육 실습에 최적화돼 있다. 한동일 세종대 인공지능융합대학장은 “이번 장비 구축을 통해 학부생이 직접 AI 모델 학습과 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오영 세종대
한국외대 언론인회(회장 고대훈)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외대 언론인의 밤’ 행사를 열고 안수훈(행정82) 연합뉴스TV 대표, 김상연(스페인어86) 서울신문 편집국장, 심인성(영어88)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에게 올해의 ’외대 언론인상’을 수여한다. 안수훈 연합뉴스TV 대표는 1991년 언론에 입문해 정치부 차장, 미디어과학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미국 애틀랜타 특파원, 사회담당 편집부국장 등을 거쳤다. 바그다드 순회 특파원으로 이라크전쟁을 종군 취재했고,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를 취재하는 등 위험지역 취재 보도에 앞장서 왔다. 김상연 서울신문 편집국장은 1995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라크전 파병 한국군 부대를 종군 취재했으며, 평양에서 열린 제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현지 취재하는 등 역사의 고비마다 현장에서 기사를 타전했다. 심인성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은 1995년 연합뉴스에 입사하여 워싱턴 특파
제100차 어번인프라포럼 기념 … “기후변화는 인류 공동의 위기”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지난 21일 교내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제100회 어번인프라포럼을 기념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과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원장 이신)과 서울시립대 ESG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어번인프라포럼은 2013년부터 매월 개최돼 온 서울시립대의 대표 학술행사로, 도시·환경·국제협력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이 지식을 교류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반 전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경을 초월한 인류 공동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또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결 지으며, “기후 대응은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