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관광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와 체질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8일 발표한 ‘관광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관광산업 대응 방안’ 보고서는 관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개별 기업의 기술 도입이 아닌 공공 주도의 생태계 구축을 통해 추진돼야 함을 제시한다. 관광산업의 인공지능
12.02
2025
전국 지역노사민정 관계자 100여명이 복합위기를 맞아 지역 사회적 대화의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고용노동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함께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대천 파레브호텔에서 ‘전국 지역노사민정협의회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1일차 정흥준 서울과기대 교수는 ‘중앙정부의 변화된 노동정책과 지역노사민정 역할’ 주제발표에서 “이재명정부의 노동정책은 산업재해·임금체불 등 기본 노동질서 확립과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보호, 정년연장, 실노동시간 단축, 동일노동 동일임금 추진에 방점이 있다”며 “이 정책이 현장에서 완성되려면 중앙정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사노위와 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풀뿌리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과 취약노동자 지원방안을 함께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지역 사회적 대화의 지속 가능성 제고’ 주제발표에서 “지
대상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최우수상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수상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부천오정경찰서 수상 한국행정개혁학회(이사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는 지난달 28일 한성대에서 ‘2025년 한국행정혁신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원장 문영훈), 최우수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우수상은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센터장 강수현)와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규환)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행정혁신 대상’은 한국행정개혁학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그 소속기관 중 행정혁신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고 행정혁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상한다. 올해로 세 번째 시상이다. 한국행정개혁학회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 기관으로부터 선정 신청을 받았다. 한국행정혁신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융경준 한성대 교수)는 △국민 서비스 및 만족도 △예산 및 인력 절감 등 기관 효율성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행정혁신방안 계획
성평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년 가족센터 소통의 날’을 연다고 밝혔다.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20개 기관 종사자와 서비스 수기 공모전에서 채택된 이용자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가족센터에서는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맞는 △가족상담 △교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대상은 부모성장교육 ‘바라봄학교’를 운영하는 대구 수성구가족센터 권미정씨가 수성한다. 최우수상에는 △경북 안동시가족센터 사사끼세이꼬씨 △전북 부안군가족센터 문승희씨 △서울 송파구가족센터 권다솔씨가 각각 수상한다. 가족서비스 우수 수기 공모전에서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이용자 이인재씨의 사연과 △청각장애 엄마인 김성희씨가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며 천안시농아인협회 부모회 공동회장이 된 사례 등이 소개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가족센터는 지난
기상청은 2~5일 세계기상기구(WMO) 주관 ‘지구관측시스템 설계 및 발전’ 전문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10여개국과 WMO에서 △기상·기후 관측 △수치예보 △기상·기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WMO 전지구 통합관측 관련 규정 중 △전지구 통합관측망 내 온실가스 분야 추가 △위성자료의 핵심 변수 확대 △기본관측망에 대한 세부 사항 명확화 등을 포함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전지구 기본관측망을 기존의 대기 분야에서 해양 및 수문, 기후 등의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를 위한 지역별 관측망 구축 및 자료의 교환·관리 등 세부 이행 방안도 고민한다.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WMO 기술위원회 총회에 상정된다. 우리나라는 WMO 집행이사국으로서 국제 기상관측체계 구축에 참여 중이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지상·고층·해양 등 다양한 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와 함께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7차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와 한-독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보급과 그리드 통합’이라는 주제 아래 대규모 재생에너지 신규 사업 추진 가속화와 전력망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및 탈탄소 계획을 공유한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독일은 자국의 경험과 사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회의는 △에르베에(RWE) △프라운호퍼 △암프리온 △지멘스 등 독일 주요 기관과 우리나라의 △전력거래소 △한국풍력에너지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한국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독 에너지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 정부 간 에너지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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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장마철과 이른 더위 시작, 무더위와 집중호우의 반복. 기상청이 분석한 2025년 여름철 기후 특성이다. 올가을에도 이상기후 현상은 계속됐다. 2009년 이후 16년 만에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않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문제는 빈번해지는 극단적인 날씨가 올해만의 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지역별로 폭염이나 집중호우 가뭄 등 여러 극한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기후 예측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1월 26일 유희동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특임 교수는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해상도를 2배만 올려도 슈퍼컴퓨터 성능은 10배가 필요하고 10배 높이면 약 1만배의 성능이 소요되는 등 해상도 개선에 따른 계산량 증가가 기하급수적”이라며 “현 기상 예보에 활용하는 슈퍼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CPU)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인공지능에서 활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력과 냉각수 등 물리적 한계가 큰 만큼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 및 불평등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이 11월 30일 발표한 매년 8월 기준 '2025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분석에 따르면 전체 임금노동자는 2024년 2214만명에서 2025년 2241만명으로 27만명 늘었고 비정규직은 923만명에서 929만명(41.5%)으로 6만명(0.2%p)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같은 기간 비교에서 기간제 노동자는 534만명(23.3%)으로 34만명 늘었다. 반면 시간제 노동자는 423만명(18.9%)으로 3만명 줄었다. 비정규직의 91.7%(929만명 가운데 853만명)가 임시근로자거나 임시근로를 겸하고 있어 고용이 매우 불안정한 특징을 보인다. 남자는 정규직이 796만명(66.6%), 비정규직이 399만명(33.4%)으로 정규직이 2배 많다. 여자는 정규직이 516만명(49.3%), 비정규직이 530만명(50.7%)으로 비정규직이 조금 많
고용노동부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에 필요한 산소·유해가스 측정기 지급 등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명확히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일 공포·시행했다. 개정안은 먼저 밀폐공간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사업주가 측정 장비를 측정자에게 지급하도록 의무를 명확히 했다.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적정공기 여부를 평가한 결과를 기록(영상물 포함)하고 3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사고 발생시 감시인이 지체없이 119에 신고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했다. 사업주가 밀폐공간 위험성 및 안전수칙에 대한 작업자의 숙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을 교육하도록 법적 의무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노동부는 개정안의 시행과 함께 질식사고 위험작업 보유 사업장(동절기 건설현장 포함)을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개정은 밀폐공간 질식사고 사례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11월 27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의 최종 성과공유회인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창의성과 시장성을 갖춘 케이-애니메이션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콘진원의 대표적 기획개발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에는 총 18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해 콘텐츠 기획부터 개발 제작 유통까지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멘토링과 실무 지원을 받았다. 일대일 맞춤형 개별 멘토링, 기획서 제작지원, 인공지능(AI) 심화교육 등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사전 발표회와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지식재산(IP)을 발굴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쇼케이스 형식의 발표 행사로 꾸며졌다. 갓브레이브, 타임픽서, 스튜디오 티앤티 등 총 10개사가 참가했으며 대상은 ㈜모앤이, 최우수상은 314스튜디오, 주식회사 비욘
제주해녀문화와 제주해녀들이 활용해 온 생약자원을 소개하는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 기획전시가 2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열린다.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의 전시관 ‘생약누리’는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제주해녀문화는 제주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 공동체를 통해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생약누리는 우리나라 생약주권을 확보하고, 생약자원의 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식약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 만들어진 생약전문 전시관(2023년 4월 개관)으로, 국민이 생약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해녀들은 차가운 바다에서의 고된 작업으로 인한 저체온증, 감압병,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약자원을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해녀들이 채취하는 대표적인
노사발전재단(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층에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호텔 분야 시설·보안 전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서울 중구청과 함께 ‘호텔 시설·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관광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호텔 인사 담당자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인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설계했다. 호텔업종에서 시설관리와 보안 직무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호텔 시설관리·영선·보안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 5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교육은 △1일차 직무설명회와 취업역량 강화 교육 △2~3일차 호텔 직무소양 교육과 소방·전기·안전 기초 교육 △4일차 호텔 현장실습 △5일차 구인행사 순으로 진행한다.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이번 과정 외에도 지역 전략산업인 관광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여성 호텔리어 양성과정’ ‘호
성평등가족부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이 지난해보다 469곳 늘어난 총 6971곳이라고 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양육 △교육지원제도 △유연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성평등가족부는 “올해는 중소기업 제도 참여를 돕기 위해 출산·육아 친화 기준을 적용한 ‘예비인증’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총 11개 중소기업이 예비인증을 받았다”며 “가족친화인증을 12년 이상 유지한 31개 기업은 올해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에는 금리 우대 등 일부 특전이 제공된다. 향후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도 해준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법정 기준을 넘어서는 가족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기업이다.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강화된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인증
제21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완영 노무사(19·20대 국회의원)가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이상호·전혜진 노무사가 선출됐다. 한국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21대 임원선출 선거 개표 결과 기호 3번 이완영-이상호-전혜진 후보조가 총 유효투표 3473표(투표율 75.8%) 중 1417표(40.80%)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2번 김창희 후보조는 1370표(39.45%)로 1위 후보조와 표 차이는 47표였다. 기호 1번 박기현 후보조는 686표(19.75%)를 얻었다. 이완영 신임 회장 당선인은 “산재 국선 노무사제도 도입, 노동법원 설치 등 공인노무사의 현실을 회원 여러분이 인식하고 선택해 준 것으로 본다”며 “새로운 공인노무사(New-CPLA) 시대를 위해 구성원 한 분 한 분을 존중하고 밖으로는 ‘강한 노무사회, 인정받는 노무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완영 당선자는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일까지 2026년 생물자원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이끌어갈 교육강사 26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주강사와 협력강사로 나뉜다. 주강사 13명은 생물·환경·기후 분야의 교육프로그램 기획·개발 및 강의를 맡게 된다. 협력강사 13명은 교육 준비와 교육생 안전관리, 현장지원을 담당한다. 최종 선발된 강사들은 2026년 1~12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연간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유치원에서 성인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생물자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생태 감수성과 환경 인식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생태·환경·기후 분야 교육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전문교육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세계자연기금(WWF)은 ‘리멤버 더 페이스(Remember the Face)’ 행사 후원을 31일까지 받는다. 고상우 작가와 함께 하는 2026년 달력 행사다. 고 작가의 대표작 중 멸종위기 동물 초상 14점을 수록한 달력을 통해 예술로 생명 얼굴을 기억하고 보전 행동으로 확장하자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알린다. 후원금은 WWF의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달력은 고 작가의 재능기부로 한정 제작됐다. 고 작가는 △사진 △디지털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멸종위기동물과 환경위기 인종차별 등 동시대의 이슈를 시각예술로 표현해왔다. WWF는 “특히 동물과의 아이 컨택을 통한 교감의 순간을 초상으로 담아내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으며 ‘푸른색 사진예술의 선구자’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달력에는 △2022년 청와대 신년 인사 이미지로 활용된 호랑이 ‘운명’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를 유영하는 대왕고래 ‘메아리’ △미공개 신작 황제펭귄 ‘평생의 짝’ 등
“에너지전환 시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키울 수 있는 데이터와 정책, 사람에 투자를 한다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인간 존엄성과 회복탄력성(기후변화 충격과 재해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사회·경제·환경 체제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리아드 메드데브 유엔개발계획(UNDP) 지속가능에너지허브 국장이 11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에너지 전환 포럼’에서 한 말이다. 앤 유프너 UNDP 서울 정책센터 소장 역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SDG 7(적정가격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제공) 목표 달성은 기술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사람 특히 취약계층을 에너지전환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SDG 7은 모든 사람이 △지속가능하고 △저렴하며 △신뢰할 수 있고 △현대적인 에너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관련한 논의가 폭넓게 확장 중이다.
◇과장급 전보 ▲직업능력평가과장 이재국 ▲창원지청장 최태식 ▲울산지청장 양영봉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곽희경 ▲중앙노동위원회 교섭대표결정과장 김범석
이재명정부 국정과제 55번은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이다. 소위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말한다. 교육부는 그 실행 방안인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향(안)’을 12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주 서울대와 전북대·전남대·부산대·경북대 등 10개 국가 거점국립대 총장 협의체인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성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교육계 일부에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고등교육 예산이 쏠리게 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 사립대가 더 어렵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또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보다 KAIST 10개 만들기가 더 필요하다”라는 주장도 있다. 고등교육비 OECD 평균 68.5%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5년 교육지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등교육비는 1만4695달러(OECD 평균 2만1444달러의 68.5%)다. 이는
상명대(총장 김종희)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가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상명대 부동산학과는 부동산학과 경영, 풍수·명리학, 프롭테크 등을 결합한 ‘융복합·다학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적 사고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며 부동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학문·산업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수축사회와 공간의 초양극화 등 복잡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학과는 AI 활용 능력, 문제 해결력, 융복합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석을 넘어 풍수·명리학의 응용 적용, 프롭테크 기반의 산업 변화 대응까지 포괄하며 전문지식과 인문학적 통찰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비 신입생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7년 설립 20주년을 앞둔 부동산학과는 AI 기반 부동산 융합 교과과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지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신승엽)는 고용노동부 사업의 일환으로 군 장병을 위한 방문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2025학년도 전역 후 첫걸음, 군에서 시작하는 커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30일 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3사단 혜산진여단 이한림대대와 야성마대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진로·취업 특강 약 300명, 1:1 상담 약 10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장병들의 복무 기간과 계급을 고려한 맞춤형 구성으로 운영됐다. 특강은 △1년 미만 복무자 대상 ‘군 복무 중 진로·취업 준비 전략’ △1년 이상 복무자 대상 ‘변화하는 채용환경과 전역 장병의 기회’로 구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개발 방법부터 최신 채용 트렌드, 전역 전 준비해야 할 단계별 절차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