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2025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네고 지난해 4.10 총선 공천과 공직 임명 등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았다. 이날 조사도 김 여사가 공직임용 대가로 고가의 금품을 받았다는 ‘매관매직’ 의혹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이른바 ‘나토 목걸이’로
12.03
하면 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잘하려는 경쟁보다 상대방을 프레임에 가두고 유권자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도록 유도하는 쪽에 에너지를 집중하게 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에 치러진 22대 총선 직전만 해도 민주당은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힘에 밀렸는데도 절대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해 3월
수도권 차원의 단체행동, 나아가 당을 깨는 수준까지 결단이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현장 모르는 여의도 정치권” = 서울 지역 야당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 분노를 더욱 자극한 건 이른바 ‘지방선거 패배-총선 승리론’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어차피 야당에 불리하니 이번엔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2년뒤
12.02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 중 30% 이상이 지난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생각할 정도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때 태극기 부대보다 제도의 신뢰가 크게 떨어져 있고 논리적인 무장도 더 강해졌다”고 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계엄의 적절성을 주장하고 사과하는 데에 반대하는 입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2022년 총선 공천(경선)과 이후 당 지도부(당대표, 최고위원)와 원내대표,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서도 ‘당원’의 영향력을 확대시켰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원들의 입김’이 과도하게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개딸 등 강성지지층들의 문자, 전화 폭탄 등을 받고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모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과 의원실 보좌진들은 문자나
경제적 차이가 정치적 이념으로 옮겨가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당 정책의 타협 여지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양극화가 강해질수록 정치적 양극화의 골도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2일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전 통계청장)은 ‘진보는 왜 보수화되고 보수는 왜 극단화될까’ 보고서에서 “최근 4번의 총선 비례대표
12.01
2024년 한 해 내내 한동훈과 친한계를 겨냥한 공세를 퍼부었다. 2024년 4월 총선에서 참패한 뒤 한 비대위원장은 사퇴했지만, 같은 해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재기를 시도했다. 친윤계는 원희룡·나경원 등을 앞세워 당선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압도적 지지를 얻어 한동훈 대표가 탄생했다. 한 대표는 이후 12.3 계엄까지 넉 달간 친윤계와 사사건건
11.25
김기현 후보가 전당대회 초반 국민 여론조사 약세를 극복하고 압승을 거뒀다. 2024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당 안팎에서는 또 다시 “국민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김재섭 당시 당선인은 ‘당원 100%’ 규칙을 겨냥해 “전당대회를 우리만의 잔치로 만들자는 말은 무책임하다”며 ‘당원 50%+국민 50%’로의 변경을
11.24
(대령)의 긴급구제 및 제3자 진정을 부당하게 기각했다는 의혹에 대한 처분도 이번 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상병 사건 수사 당시 공수처장 직무를 대행했던 김선규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관련자를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수사를 지연시킨 혐의로, 공수처 차장 대행이었던 송창진 전 부장검사는 윤 전 대통령 등의 통신영장 청구를
의해 좌우되고 있고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더욱 강성지지층의 입김이 강하게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추미애 법사위원장 등 강성 의원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예고해 놓고 있고 당대표 재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정 대표 역시 강성지지층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정 대표가 당대표 재선을 위해 강성지지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