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2025
반탄파(탄핵 반대) 전한길은 없었지만, 그를 좇는 ‘제2, 제3의 전한길’은 찬탄파(탄핵 찬성)를 겨냥해 또 다시 “배신자”를 외쳤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두 번째 합동연설회도 반탄파의 고성과 욕설로 얼룩졌다. 국민의힘은 ‘탄핵의 수렁’에 더 깊숙이 빠지게 됐다.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08.12
’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여권 입장에서는 너무나 바라는 구도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내란당’ 수렁을 못 벗어나면서 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으로선 제1야당 국민의힘의 견제를 신경 쓰지 않고 독주할 여건이 되는 것이다. 친한계(한동훈) 인사는 11일 “국민의힘이 반탄파(탄핵 반대)와 찬탄파(탄핵 찬성)로 갈려 싸우고
08.11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여론조사전문가는 “실제 정당해산절차를 시도하는 것과 무관하게 국민의힘을 탄핵 수렁에 묶어 야당 심판론을 키우는 정치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장악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는 당 안에서도 나타난다. 정 대표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6명씩 참여하는 국회 윤리특위 구성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여야는
반탄파(탄핵 반대) 전한길씨가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의 사실상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극우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전당대회에서도 반탄파 후보가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극우 논란으로 인해 중도층 민심이 떠나 당 지지율이 바닥으로 추락한 상황에서 반탄파 새 대표가 탄생한다면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목하기도 했다. 신씨측은 “애초에 공공기관 앞 100m 이내 집회가 안되기 때문에, 박근혜 (탄핵) 때는 100m 밖에서 집회를 했는데, 윤석열 탄핵 때는 이상하게 경찰이 제지하지 않아 헌법재판소는 물론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는 바 결국 경찰 방조로 서부지법 폭동이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08.08
세제개편을 두고 개미투자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들의 반발이 예상외로 강하게 나오면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으로 출발한 이재명정부는 윤석열정부의 부자감세를 ‘원상복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민심의 비판에 봉착했다. 이런 가운데 실제 세제개편안을 짜고 발표한 기획재정부는 사실상 뒷짐을 지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해 전기나 물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하지만 특검팀이 확보한 대통령실 폐쇄회로(CC) TV에는 이 전 장관이 단전 단수 지시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들고 한덕수 전 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
. 내란관련 진상규명과 심판이 진행되고 민생경제의 위기감이 높은 상황에서 집권한 정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탄핵대선으로 출범했던 문재인정부의 한계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반성도 담겼다. 이른바 ‘개혁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검찰·언론·사법개혁 등을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로 마무리 짓겠다”고 속도감을 강조했다
08.07
국책사업을 특혜로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적이고 단호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현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윤영준 현대건설 전 사장에게 공사를 직접 부탁했다는 의혹과 현대건설이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경위 등을 수사해달라고 했다. 수사 요청서에는 가덕도신공항과 관련된 계약·설계 변경의 법적 타당성 등이 담겼다. 최
. 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 들어 발의된 사면법 개정안은 모두 20개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표발의하고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이중 상당수는 12.3 비상계엄 이후 내란 외환죄에 대해 사면 자체를 차단하도록 규정하기 위한 법 개정안이었다. 하지만 탄핵으로 파면된 자를 포함해 비상계엄 이전엔 특정범죄, 특정경제범죄자, 성범죄자, 대통령 친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