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
2024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전격 발표했다. 세계 인터넷 검색시장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2.45% 떨어졌다.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공개하며 시험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치GPT’는 사용자 질문에 대한 정보를 자체적으로 이해·요약한다. 이후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변과 핵심 링크만 제시해 준다. 사용자는 해당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을 하거나 출처 링크를 클릭해 구체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바에는 관련 링크들을 살펴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이처럼 서치GPT는 답변에 대한 출처나 인용구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정확한 답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우리는 AI를 활
▶1면에서 이어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터넷 실시간 접속 가능한 인공지능(AI)기반 검색엔진 ‘서치GPT’를 공개했다. ‘서치GPT’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3% 하락했다. 25일(현재시간) 오픈AI는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발표했다. 현재는 제품 버전으로만 출시한 상태로 시험 버전 이용자 1만명을 받고 있다. 서치GPT는 답변에 대한 출처나 인용구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정확한 답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수 외신은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봤다. 챗GP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오픈AI의 검색 엔진은 구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기준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90.9%에 달했다. AI의 등장으로 1년 전에 비해 점유율이 약 2%p 하락한 수치다.
블룸버그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글로벌 금융 부문 종사자 308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국고채 시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91%는 국고채 거래 경험이 전혀 없었다. 다만 응답자의 80%는 한국 국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56%는 국채통합계좌 사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15%는 오는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될 경우 투자를 고려하겠다는 적극적인 답변을 했다. 최근 정부가 국채시장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한국 국고채 시장을 개혁하면서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의 국고채 투자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고채 거래 3% 수준 = 블룸버그는 25일 ICMA와의 공동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고채 시장의 규제개혁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거래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서부터 3월 중순까지 글로벌 금융 부문 종사자 308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 국고채를 거래하고 있
07.25
AI 지출대비 수익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에 미국 증시가 2년 만에 최대 폭락했다. 그동안 빅테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AI 관련 평가와 함께 상승세가 지속될지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커졌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31%, 나스닥은 3.64% 급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5% 하락에 그쳤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2.49%)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7일(-3.80%) 이후 각각 1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급락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달한 대형 정보기술 기업(빅테크) 실적과 경기둔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테슬라는 12.33% 급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대한
금융감독원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재편의 투자위험요소를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라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공시를 통해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5일 제출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구조개편과 관련한 배경, 주주가치에 대한 결정 내용,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완하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간 인적분할·합병,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밥캣을 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이전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적자 기업인 로보틱스와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밥캣의 자본거래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거의 1대 1로 동일하게 평가받았다는 측면에서 소액주주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반발이 크게 일었다. 시민단체
미국 대형 기술주 폭락에 코스닥 800선이 6개월 만에 무너졌다. 코스피는 2720선 밑으로 후퇴했다.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1.36% 떨어진 2721.29로 출발해 오전 9시 24분 기준 2721.18로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1.78%) 내린 799.72로 지난 2월 6일(795.37) 이후 약 6개월 만에 장중 800선이 붕괴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일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M7) 주가 급락에 따른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0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4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하방 위험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커질 것”이라며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약세로 인해 낙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07.19
한국회계기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관련 실무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는 온실가스, 회계, 법무 관련 전문가 및 기업 등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관련 기업의 경험 공유 및 애로사항 식별 △ 연구보고서 초안에서 제언하는 접근법의 적용가능성(국제 기준과의 상호운용성, 실무 적용가능성 등)에 대한 자문 제공 △ 최종 연구보고서 검토 및 자문 제공 등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안 관련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계기준원은 지난 4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들의 기후공시 대응 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1, 2) 산정 지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공시기준과 일관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안을 제언하는 연구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국내 대표기업 및 각 분야의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경기민감주 및 다우지수 약세, 중소형주, 가상자산 약세 등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대형 기술주들의 급락에 이어 최근 급등했던 소형주와 경기민감주들의 동반 하락도 잇달았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의 트럼프 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고 공포지수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내린 4만665.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78%) 하락한 5544.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5.70포인트(-0.70%) 내린 1만7871.22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 2.77% 급락하며 2022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 압력을 이겨내
NH투자증권이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의 기후테크 펀드 자문 및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후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증권사 최초다. NH투자증권은 18일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녹색기후기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산하 국제기구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5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에 글로벌 기후기술시장 진출 및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 NH투자증권이 운용하는 기금 규모는 2억달러(약 2800억원)로, NH투자증권 탄소금융부가 투자받을 기업을 발굴해 싱가포르 현지 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가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구인 KDB산업은행이 감독하는 협력적 사업으로, NH투자증권과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및 국
서유석(사진 오른쪽) 금융투자협회장은 18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태국증권거래소 이사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키티퐁 우라피파나퐁(사진 왼쪽)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태국 정부의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 및 증권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초단타 매매와 공매도 제한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자율규제 역할과 협회의 시장 지원 활동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태국거래소는 1974년 설립되어 현재는 시가총액 약 4630억달러(639조원)로 아세안에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규모가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서유석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한-태국 간 자본시장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회원사들이 태국 진출 시 태국거래소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주식시장의 트럼프 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 급락에 이어 우량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최근 단기 급등세를 보인 다우지수와 러셀 2000지수 등 대부분 업종에서 차익실현 요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8%, 나스닥은 0.70%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전일 2.77% 급락 이후 이틀 연속 큰 낙폭을 보였다. 최근 랠리를 펼쳐왔던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도 전일대비 1.85%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및 반도체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 속에 높은 하방 위험을 보였다.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10개가 약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가파르게 오른 경기민감주에서도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스 뷰캐넌 글로벌트 인베스트
07.18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소식에 나스닥지수가 2.8% 급락했다. 미국 정부는 네덜란드의 ASML,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외국 기업이라도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엄격한 무역제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으며 6%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바이든과 트럼프가 경쟁적으로 중국과 각을 세우면서 그 불똥이 한국에도 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18일 오전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올해 시장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동맹국에게까지 추가 무역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엔비디아(-6.64%), AMD(-10.21%), TSMC(- 7.98%), ASML(-1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예탁결제원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 22.2% 증가한 금액이다. 결제금액은 31.6% 늘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직접 투자가 증가하면서 해외주식투자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6월말)이 127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결제금액은 255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보관금액은 작년말(1041억9000만달러) 대비 22.2% 증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1939억7000만달러) 대비 31.6% 올랐다. 보관금액 증가 추세는 꾸준히 지속되며 이달 15일 현재 1353억4287만달러로 더 늘었다. 보관금액을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은 946억4000만달러로 작년말 대비 23.1%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326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9.6% 늘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
07.17
미국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9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며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 금리 인하를 반대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금리 인하 전망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0%로 나타났다. 1주일 전만 해도 금리선물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확률을 27%였다. 이제는 금리를 0.25%p 내릴 확률은 93.3%, 0.50%p 내릴 확률은 6.7%다.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이코노믹 클럽 공개연설이 큰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2분기에 공개된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이었다”며 “인플레이션(연율)이 2%라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날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 가까이 오르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금리 인하는 해선 안 될 일이라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 금융시장이 9월 이전 금리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뉴욕 3대 증시가 급등한 날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2028년까지인 임기를 마치도록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를 존경한다면서 그를 재무부 장관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선 전 금리 인하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이 선거 전에 금리를 인하해 경제를 부양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리한 영향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에너
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명칭을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명은 KB자산운용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증권사(MTS, HTS) 등 모든 채널에서 ‘RISE’로 바뀐다.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B자산운용은 연금계좌 등에서 노후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의 노후를 위한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7.16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두산 오너 일가가 돈 안들이고 사실상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알짜 기업 ‘두산밥캣’ 지배력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강제로 상장폐지 당하는 두산밥켓 주주들과 캐시카우를 빼앗긴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은 날벼락을 맞았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본시장법의 상장회사 합병 비율 조항을 최대로 악용한 사례라며 올 초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가치제고 계획(밸류업)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발표한 밸류업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로보틱스의 밥캣 인수 ‘새우가 고래를 삼킨 격’ =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다음 날인 12일 상승했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1 거래일 만에 각각 10.26%, 11.54% 하락 전환했다. 특히 밥캣은 주식 매수청구권 가격(5
차입 공매도 대차거래 기간 제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관련 대차 중개기관 시스템이 개편된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15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대차중개서비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3일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발표 이후 대차거래중개서비스 제공기관인 예탁원과 증권금융은 금투협과 합동 TF를 구성해 차입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기간 제한 후속 조치를 위한 관련 규정 및 시스템 개편 일정 등을 협의했다. 대차 중개기관의 시스템 개편이 준비되면, 공매도 예외거래를 허용 중인 유동성공급자(LP), 시장조성자(MM)에 연내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총 26개 기관,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백상태 예탁원 증권결제본부 본부장은 “중개기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부의 공매도 제도개선 정책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증권대차부에서 차입 공매도 목적 주식대차거래 상환기간 제한 내용을 설명하고, 중개기관별 담당자는
07.15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베트남법인(KIMVN)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손잡고 베트남 변액보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변액보험 시장 진출을 위해 KIMVN은 지난 3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IMVN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위탁운용사로서 오늘 변액보험 신상품을 출시한다. 한국 운용사가 베트남에서 변액보험 상품을 위탁운용하는 것은 KIMVN이 최초다. 해당 상품의 주요 투자처는 고배당·성장주식형 펀드다. 편입 펀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유동성이 우수하고 △배당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성장성이 높은 중대형주에 투자한다. 이번 출시를 통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기존 주식형 변액보험 상품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신규 상품을 시작으로 KIMVN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한화생명 변액보험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 출시 이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KIMVN과 함께 베트남 9개 대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향후 대선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경제를 이끄는 G2의 경제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전 세계 경기흐름 추이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과 뉴욕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업종별 차별화 =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주말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트럼프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베팅사이트 Predictlt(예측)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65%로 상승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27%로 떨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사건 이후 초기에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값과 달러, 엔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비트코인 및 미국 국채로도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