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
2026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중동전쟁 종전협상 진척 여부와 미국의 물가 고용 등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측이 제안한 14개 항의 종전협상안을 공식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반응 여부가 관심이다. 또한 미국이 시작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 진전과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가능성,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현재 금융시장은 전쟁보다 실적 등 기업 펀더멘털의 주가 영향력이 높아진 국면으로 돌입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팔란티어 AMD 등 미국 AI 관련 기업 실적과 반도체 업종 중심의 코스피 이익 전망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지표로는 주중 잇따라 발표될 4월 고용지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5일 발표 예정인 3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구인, 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6일에는 4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8
글로벌 증시는 이미 전쟁보다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 간 불안한 휴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안을 공식 거부했지만 4일 오전 코스피는 3%대 상승하며 1거래일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하면서 원달러환율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난 주말 미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들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와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주 강세로 전일대비 3% ↑= 4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일보다 213.59포인트(3.24%) 오른 6812.45에서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271억원, 53
04.24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지속가능성(ESG) 공시’ 최종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과 학계, 시민사회 단체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단계적 도입 방안이 시기와 의무화 대상 기준 모두 뒤처져 글로벌 주요국 규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예산정책처에서는 늦어지는 ESG 공시 의무화로 한국 제조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ESG 공시 의무화가 주요국보다 늦게 시작되는 데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조업체들이 공시 대상에서 대거 제외되면서 한국 경제가 글로벌 탄소 무역 장벽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비판이다. ◆도입 지연…적용 대상 축소 = 2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산업동향&이슈(제81호) ‘ESG 공시 의무화 시행에 따른 국내 현황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ESG 공시 의무화 시점(2028년)은 주요국에 비해 지나치게 느리게 설정됐다. 지난 2월 금융위가 제시한 초안에 따르면 ESG 공시 의무화는 오는 2028년(2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상장 기업의 지속가능성(ESG) 정보를 법정공시로 전환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에서는 ESG 정보를 한국거래소 자율 공시를 제안했지만 이는 법적 구속력이 미흡하고 공시기준 체계가 불명확해 투자자 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헌승 의원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11인은 “지속가능보고서 제출 의무 대상법인은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지속가능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발의했다. 제안 이유로는 “우리나라 현행 제도는 거래소 중심의 공시로 법적 구속력이 미흡하고 기준 체계가 불명확해 투자자 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특정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제출을 법정화함으로써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를 구축
04.23
중동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증시는 이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코스피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증시로 자금이동이 빨라지며 증기 대기 자금도 전쟁 전 수준으로 증가했다. 빚내서 투자하는 고위험 투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증권사들이 중단했던 신용거래를 재개하고 대출 금리 인하까지 단행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급증에 따른 리스크 또한 확대되는 상황이다. ◆코스피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신용융자도 역대 최고 = 코스피가 23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500선을 돌파했다. 전일 대비 70.90포인트(1.10%) 오른 6488.8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83.51포인트(1.30%) 오른 6501.44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77포인트(0.40%) 상승한 1185.
04.22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협회 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 배식과 간식 전달을 진행하며 따듯한 시간을 함께했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대외정책본부장(상무)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웃과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올해 3월 기업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상장사 268곳이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사주 소각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자사주 처분 내용은 상법 개정의 입법 취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68개사 중 80%에 달하는 209곳이 임직원 보상을 위해 자기주식 처분 계획을 밝혔다. 소각 계획을 밝힌 곳은 65개사였고 전량 소각은 3개사에 불과했다. 자사주를 소각해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기대와 달리, 대다수 기업이 자사주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곳 중 8곳이 ‘임직원 보상’ = 22일 경제개혁연구소에 따르면 202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보유 및 처분 계획 안건을 표결에 부친 회사는 총 268개사(코스피 86개, 코스닥 182개)로 집계됐다.
04.21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총액이 38조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치다. 상장사 배당규모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상법 개정 영향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기업들이 주주환원을 주도한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이 지난해 결산을 통해 주주들에게 지급한 현금 배당금액은 35조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상장사 799개사 중 566곳(전체의 71%)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중 약 81%는 5년 이상 배당을 지속했다. 특히 밸류업 공시법인의 결산 현금배당 규모는 전체 현금배당 총액의 약 88%를 차지했다. 코스닥에서도 배당 확대 흐름이 뚜렷했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총액은 3조1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666개사로 배당기업수와 배당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밸류업 공시 기업 315곳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현금배당 총액이 3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법인들의 현금배당 비중이 88%에 달하며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밸류업 공시법인의 배당성향도 48%를 넘어섰다. 시장전문가들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배당 확대를 주도하면서 국내 증시 전반의 주주환원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들이 일반 기업보다 더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보이며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 증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상법개정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고배당 기업요건을 충족하려는 움직임도 현금배당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당기업 81%, 5년 이상 연속 배당 =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5년 기준 현금배당 총액은 35조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배당 실시 기업은 전체 799개
금융투자협회는 황성엽 회장이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모바일 환경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범사회적 실천 운동이다. 최근 불법 사이버 도박이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청소년층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중독과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성엽 회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기반을 훼손하는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도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늘리는 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성엽 회장은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추천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4.20
2차 종전협상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졌다. 주가와 금리, 환율 등 주요 지표는 이미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기대감이 선반영됐지만 종전협상 자체가 불투명해지면서 금융시장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진 상황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에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격화된 중동전쟁 위험에 다시 반등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소식에 각각 9.1%, 11.5% 급락했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과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30분 현재 6~7%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다우존스 선물, S&P 500 선물, 나스닥100 선물 등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은 0.6~0.8%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새벽 장중 한때 1455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환율은 달러 강세에 20일 오전 서울 외환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 전쟁 격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주가와 금리, 환율 등 주요 지표는 이미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기대감이 선반영됐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상황이다.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환율과 증시 변동성 또한 커졌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중 예정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 케빈 워시에 대한 청문회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도 관심이다. 한국의 수출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SK하이닉스·현대차 등 주도주들의 실적이 혼란스러운 중동 상황을 뚫고 국내 증시 상승에 탄력을 줄지 관심이다. ◆다시 격화된 중동전쟁 =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금융시장은 다시 격화된 중동전쟁 위험에 변동성이 커졌다. 지난 주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재폐쇄 혼란 속 미 해군의 이란 선박 나포까지 겹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세로 반전했
04.17
2년 연속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가치 제고 공시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런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용(COE)을 반드시 함께 공시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PBR이 1배를 밑돈다는 것은 기업의 시장 가치가 청산 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이런 기업의 자본 조달 비용을 정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주환원보다 ‘기업가치 제고’ 궁극적 목표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PBR 1배 미만 상장사 기업 가치 제고 공시 의무화를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2년 연속 PBR 1배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가치 제고 공시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이른바 ’주가 정상화법‘을 발의한 이후 해당 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
투자자교육협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MY콘텐츠저장소’ 서비스를 17일 공개했다. ‘MY 콘텐츠 저장소’는 이용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선별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복잡한 검색 과정을 줄이고, 개인별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원하는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또 다양한 SNS채널을 통한 공유 기능을 지원해 유용한 금융 콘텐츠를 손쉽게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투교협은 약 1686편의 영상, 웹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이 중 관심 있는 콘텐츠를 ‘MY 콘텐츠 저장소’를 이용해 최대 8개의 폴더로 분류해 관리·활용할 수 있다. 각 폴더에는 최대 40개의 콘텐츠를 저장·관리할 수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4.16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이 주요국 대비 크게 뒤처져, 투자자 신뢰 저하와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 정부의 기후금융과 밸류업 정책과도 충돌하며 국제적 정합성에도 배치된다. 기업의 ESG 정보 공백 장기화로 글로벌 투자자의 자본 이탈과 고객사의 공급망 제외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국제적 정합성 갖출 ‘골든타임’ 놓칠 우려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이하 포럼)은 지난 2월 금융위가 발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의 핵심 쟁점을 주요국 및 공급망 경쟁국과 비교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한 ‘KoSIF 이슈 브리프’를 15일 발간했다. 포럼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은 공시 시기, 공시 대상, 스코프 3(Scope3), 공시 채널, 제3자 인증 등 모든 면에서 주요국 및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국들보다 크게 뒤처져 있으며, 당초 공시 로드맵 설계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던 ‘국제적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행사 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된 결과로 보인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 관련 사채 권리행사는 총 1823건, 1조7719억원으로 집계됐다. 행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 0.9% 감소했다. 행사 금액은 전년 보다 4.3배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19.2%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1분기 행사 건수는 CB가 8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직전 분기 717건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EB는 386건으로 162.6% 급증했고, BW는 617건으로 36.8% 감소했다. CB 행사금액은 7997억원에서 7868억원으로 1.6% 줄었고, BW는 2304억원에서 1249억원으로 45.8% 감소했다. EB 권리행사 금액은 8602억원으로 직전 분기 4
올해 1분기 교환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증시 활황과 상법 개정으로 인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예탁원을 통한 교환사채(EB) 권리행사 금액은 8602억원으로 직전 분기 4563억원보다는 1.9배 증가했고 전년 1분기 1905억원보다는 4.5배 급증했다. 행사 건수는 386건으로 직전 분기 147건보다 2.6배, 전년 동기보다는 무려 24배 급증했다. EB는 발행사가 보유한 자사주 또는 제3자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코스피가 5000선을 상회하면서 교환가를 웃도는 종목이 늘어나자 EB를 주식으로 바꿔 시세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업이 자사주를 장기간 보유하거나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제약이 커지면서, 우호세력을 포함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주를 활용한 EB 발행
04.15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상장사 84.5%가 정관 변경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개정된 상법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독립이사 명칭 변경과 이사의 충실의무 명시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이사보수 한도와 자사주 관련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배당절차 선진화와 주주제안 가결 사례도 확대됐다. ◆독립이사 비율 상향 70% =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14일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기업 2026년 정기주총 개최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의 가장 큰 특징은 개정 상법 이행을 위한 정관 변경이 대거 이뤄졌다는 점이다. 유가증권시장 795개사와 코스닥시장 1683개사 등 총 2478개 상장사 중 총 2093개사가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주요 내용은 독립이사 체제 강화다. 먼저 상장사들 중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한 곳은 1836개사(87.7%)에 달했다. 독립이사 비율을 상향 조정한 곳도 1477개사(70.6%)
한화자산운용은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정책을 총주주환원수익률(TSR)로 전환해 월 분배금을 기존 40원에서 70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분배락 전일인 13일 기준 분배율은 월 0.54%, 연 환산 6.50% 수준이다. 이 ETF의 최근 누적 성과는 3개월 19.61%, 6개월 35.30%다.’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예상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입률을 합산한 TSR 상위 30종목에 투자한다. 기존에는 구성종목의 배당금으로만 분배금을 지급해왔으나, 지난달 6일 3차 상법 개정안 시행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됨에 따라 설계 당시 목표했던 TSR 기반 분배정책을 본격 실행한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면 유통주식수가 감소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한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자사주 소각으로 인한 기업 가치 상승분 등 매매차익 또한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4.14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가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T+1) 도입을 위해 글로벌 벤치마킹에 나선다. 지난 2024년 5월 미국이 결제주기를 ‘T+1’로 전격 단축한 이후 글로벌 주요국들은 시장 변동성 대응과 거래 비용 절감, 글로벌 정합성을 맞추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권 유관기관들의 현지실사로 국내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T+1) 도입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환 경험 사례 및 도입 과정 점검 =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 유관기관 세 곳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을 방문해 주요 감독당국과 시장 인프라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이번 일정은 미국의 T+1 전환 경험과 유럽의 도입 준비 과정을 동시에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주요 시장이 T+1일 결제주기로 전환되며 자본시장 인프라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