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25
트럼프발 관세폭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초토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와 경기침체 우려로 아시아와 유럽증시가 폭락하면서 블랙먼데이를 재현했다. 뉴욕증시는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10여분 간 사상 초유 급등락을 기록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하루 새 급등하고 달러도 강세를 보이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아시아 증시는 홍콩 항셍(-13.2%), 일본 닛케이(-7.8%) 중국 상해(-7.3%) 대만 가권 (–9.7%) 코스피 (-5.6%) 등 일제히 폭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상품에 34%의 보복관세를 물린다고 발표한 중국을 향해 6일(현지시각) “중국의 막대한 (대미) 무역 흑자가 지속되는 한 협상은 없다”고 잘라말해 시장의 공포심을 키웠다. 유럽증시도 미 관세 충격파에 4~5%대 폭락 마감했다. 202
하나증권은 ‘모여라 연금저축 TDF’ 이벤트를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연금저축계좌로 5개 운용사(삼성,신한,하나,한화,KB자산운용)의 이벤트 대상 TDF에 가입한 손님 대상으로 진행한다. 1만원 이상 순매수한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 순매수한 손님에게 금액 구간별로 모바일 상품권 최대 5만원을 제공하며, 각 운용사 TDF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또한 500만원 이상 매수한 손님 중 5명을 추첨하여 하나증권에서 펀드와 ETF를 매수할 수 있는 하나증권 금융투자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상품 가입은 하나증권 개인연금저축계좌를 가지고 있는 손님이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하나증권은 손님의 안정적인 노후 수익 확보를 위해 개인연금투자상품에 대한
04.07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국제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보복관세 맞대응과 미 정부의 재보복으로 인한 추가 격돌 여부 및 주요국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관세 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연쇄 폭락했다. 특히 뉴욕 증시가 최근 이틀 연속 폭락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3월 물가지수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4월 기대인플레이션 발표가 잇따른다. 또 미국 S&P500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중 변동성이 큰 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호관세 폭탄’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심화 우려 속에 7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장 초반 또다시 급락했다.오전 9시 15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8.27% 폭락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5%대 급락했다. 코스피200선물은 장초반 5%대 급락세를 보이며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04.04
국내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에서 이틀 연속 전산 사고가 발생했다. 주식 매매는 지연되는데 장애 원인을 몰라 투자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4일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는 매수·매도 주문 처리가 10초 이상 지연되거나 아예 접수되지 않는 현상이 속출했다. 키움증권은 증시 고객 공지를 올려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복구를 위해 신속히 조치 중”이라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키움증권에서는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나라들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발표한 전날에도 1시간 가량 전산이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 증시 개장 직후 주문량이 몰린 1시간 동안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먹통’이 되거나 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다음 날인 3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최악의 공포에 휩싸였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확산 초기 이후 5년 만이다. 예상보다 강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글로벌 무역전쟁을 격화시키며 무역 상대국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을 가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자들은 주식을 투매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은 하루 새 3조달러(약 4500조원)이 증발했다. 유럽과 아시아증시 폭락보다 더 큰 충격이었다. ◆다우 4%↓·S&P지수 5%↓·나스닥 6%↓=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679.39포인트(-3.98%) 떨어진 40,545.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45포인트(-4.84%) 급락한 5,396.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50.44포인트(-5.97%) 급락한 16,550.61에 각각 마
04.03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상호 관세 충격에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폭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도 2.7% 하락출발하며 2500선이 다시 무너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내용은 시장이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평가되며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국내 경제 또한 수출 측면에서 상당한 악영향이 우려된다. 앞으로 주요국의 재보복 수위 및 강도 또한 주목해야 할 변수다. ◆나스닥 선물 4.26% 폭락 =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아시아 선물시장에서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4.26% 폭락하고 S&P500 선물은 3.44%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요 기술주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애플은 5.71% 하락, 엔비디아는 3.5% 떨어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보편관세 발표 후 선물 지수가 2~4%대 급
홈플러스 사태 이후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회사채 시장 냉각이 이어지면서 ‘A-’ 신용등급인 하림지주의 회사채 일부가 미매각됐다. 3월 시중은행들의 기업대출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의 부도 도미노가 현실화하면서 ‘4월 위기설’이 공공연하게 나온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전일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1.5년물 700억원 모집에서 투자자들은 880억원이 참여했고, 2년물 500억원 모집에서는 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에서 총 10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하면서 하림지주는 목표금액을 채우는데 실패했다. 하림지주는 이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9일 발행 규모를 최대 2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증액 발행은 어렵게 됐다. 하림지주는 당초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오는 11일 900억원 규모의 공모채와 오는 6월에서 10월 사이 200억원 규모 일반대출 상환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82%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높아졌다. 반면 코스닥 기업의 순이익은 13%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강달러로 대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도 1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하지만 최근 격화하는 미국발 관세전쟁이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지적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 614사(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18조3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6조8161억원으로 61.68% 늘어났다. 순이익은 142조8091억원으로 81.5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4%p 높아진 6.74%였고, 순이익률은 2.05%p 높아진 4.89%였다. 연결 기준 전체 상장사 중 매출 비중이 10.3%에 달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매출액과 영
04.02
2025년 상장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을 분석한 결과 주주들의 관심이 전통적인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넘어 이사회 구성과 기업 거버넌스 개선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규모는 최근 5년간 5배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작년 한 해 자사주 소각 금액은 전년 대비 3배나 늘었다. 특히 중소형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과거 대형사 중심으로 진행되던 주주환원 정책이 점차 중소형사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40개 상장사에 164건 주주제안 상정 = 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는 4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총 164건의 주주제안이 상정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17개사, 코스닥 21개사, 코넥스 2개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안건이 제안됐다. 이중 가결된 18건(11.0%)에 불과했고, 부결이 90건(54.9%), 자동 폐기는 56건(34.1%)을 차지했다. 주주제안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 164건 중 91건(
코스콤은 ‘신정원 차세대 IT시스템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신용정보시스템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신용정보원의 IT 시스템을 클라우드 중심의 유연한 구조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날로 복잡해진 데이터 유통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약 15개월 동안 진행된다. 전체 사업은 업무개발 분야와 인프라 구축 분야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뉘며, 코스콤은 인프라 구축을 전담한다. 이는 앞서 지난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10개월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1단계 사업’의 연장선이다. 당시 코스콤이 수행한 기술 설계를 바탕으로 이제 본격적인 시스템 전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코스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용정보원의 차세대 시스템을 보안성·안정성·확장성을 겸비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스콤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인
국민연금 개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포함한 사적연금 납입액에 대해 소득공제 방식을 적용해 사적연금 제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인출 단계에서 40% 등 일시금 인출 면세 허용 한도를 신설해 퇴직자의 연금 자산 인출 부담을 줄이고 퇴직소득을 최종적으로 연금으로 수령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인출 단계 과세, 이중과세 문제 발생 = 2일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연금 개혁기의 사적연금 세제 개선 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민연금 개정안 통과로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인상되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의 가입 여력에 영향을 미쳐, 사적연금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적연금 납입액에 대한 세제 혜택을 높여,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이 높아져도, 연금액의 증가는 미미하므로 여전히 사적연금을 통한 노후 소득 보완이 필요하
04.0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전격 경영권 승계 발표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논란은 여전하다. 자금 마련을 위해 증자를 한다는 한화에어로가 유증 계획 발표 직전 김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사인 한화에너지 등이 가진 한화오션 지분을 현금 1조3000억원에 사들인 배경은 여전히 의문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이사회에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한화에어로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반주주에게 큰 피해를 끼쳤고 한국 및 한국기업에 대한 국제 신뢰를 훼손했다면서 김동관 부회장에게 유증의 이유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14면 ◆유증 발표 이후 주가 17% 폭락 =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 주가는 67만2000원으로 전일대비 7.1%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유상증자를 발표하기 전날인 19일 종가 75만6000원보다는 여전히 11.1% 하락한 금액이다. 전일 종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지난달 28일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자립준비청년 장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희망 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 50명, 자립준비청년 43명의 장학생을 신규 선발하고, 이들 장학생 93명에게 상반기에 2억7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매년 상·하반기 3백만원씩 대학 재학 기간 동안(최장 4년) 지원한다. 이번 수여식에는 꿈나눔재단의 이사로 재임 중인 북한전문 시사평론가 김금혁 이사를 초청해 ‘북한이탈주민이면서 자립준비청년’이었던 본인의 인생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각(사진 가운데)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다양한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생항로에 새로운 활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희망 Dream 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희망을 꿈꾸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03.31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로 인한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관세의 집중 대상인 ‘Dirty(더티) 15’ 국가들의 명단과 각 나라별 관세 부과 내용과 주요국들의 보복 조치 등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와 고용보고서도 잇따라 발표된다. 특히 한국 증시는 17개월 만에 재개되는 공매도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고지 여부 등 주요 이벤트를 치르며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이 무너지고 코스닥은 2.8% 급락했다. ◆관세전쟁 본격화…실효 관세율 28%에 이를 수 있어 =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시장에 경고한 대로 높은 수준의 강력한 상호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상호관세율과 더불어 어느 국가가 ‘더티 15개국’에 포함돼 더 높은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정부가 2016년 도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 수가 출시 약 9년 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604만3000명, 가입금액은 36조 5408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ISA는 국내상장주식, 펀드 및 ETF, 리츠,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이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ISA의 가입자 수와 가입금액은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업권별 가입자 수는 증권사에서만 개설이 가능한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
03.28
하나증권은 손님 소리 체험의 날 운영과 손님 가치선언문 발표를 통해 손님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손님 소리 체험의 날’은 하나증권 경영진이 손님케어센터에서 콜센터 상담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6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묵(사진 가운데)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손님 목소리를 듣고 우수 상담 사례 등을 분석하며 손님 응대 품질 개선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은 손님 가치 향상을 위해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손님 소리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27일에는 손님가치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을 통해 ‘손님을 위해 하나 되어 일할 것’, ‘손님을 깊이 이해할 것’, ‘투자 전문성을 갖출 것’, ‘손님 중심으로 끊임없이 도전할 것’ 등 손님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임직원 행동강령을 수립해 손님 중심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손
최근 증권사들의 회계처리 오류가 잇따르면서 자본시장 신뢰가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5년간 사업보고서를 무더기로 정정하면서 약 5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과대 계상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도 작년 반기 보고서와 3분기 보고서를 수정 공시했다. 해당 증권사들은 매출과 비용이 모두 같은 값으로 수정돼 당기순이익은 변동이 없으며, 고의성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숫자를 다루고, 투자자들의 자금을 관리하는 증권사에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내부 외화거래 중 원화 기입 착오” =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26일 2024년도 2분기와 3분기 보고서 정정 공시를 하면서 외환거래이익(영업수익) 및 외환거래손실(영업비용) 상계 조정에 따른 손익계산서를 수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의 외환거래 이익은 4553억원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 외화거래 중
03.27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금융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현재 금융당국의 AI 활용 가이드라인은 포괄적인 안정성 확보에 치중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혁신 서비스 도입을 발전시키려면 산업별 규제 및 감독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구체적이고 시의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AI 안정적 활용 강조 = 자본시장연구원은 26일 여의도 금투센터 3층 불스홀에서 국내외 금융 AI 가이드라인을 비교 분석하고, 금융투자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노성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금융 AI 가이드라인의 국제 비교 및 대응 과제’에 따르면 주요국 금융당국은 공통적으로 AI의 안정적인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북미에서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을 조사했다. 선진국의 AI 가이드라인에서 발견되는 공통 요소는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오후 3시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21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21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금형관리 시스템 서비스 기업, 유통사와 물류사를 매칭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모바일 증강현실 플랫폼 기업 3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해당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투자유치에 나서는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하고, 머스트 참여 투자사들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방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 5곳은 경상권 산불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거래소 2억원, 한국예탁결제원 1억원, 한국증권금융 1억원, 코스콤 8000만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00만원을 지원한다. 후원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이재민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 등 긴급 재난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