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
2024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리즈 금융투자교육을 실시한다. 하루 방문에 그치는 일회적인 교육이 아니라 강의와 체험식 수업 등을 병행한 4회차 교육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투교협은 14일 성남시에 위치한 동광중학교에서 금융투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전 학교 방문교육이 1회성으로 진행되면서 체계적인 학습효과를 높일 수 없다는 한계를 보완해 4회차 과정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자유학기제 또는 창의와 체험활동 등의 교과시간을 활용하여 수도권 소재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 교육은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식 수업과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식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 개요, 금융투자상품, 금융투자 체험 및 디지털 금융투자를 주제로 4회차 과정이 진행되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사금융 및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
03.14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서는 상장회사들에 대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 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ESG기준원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반영해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14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이다. 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는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적인 가치를 제고해 투자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높일 수 있도록 투자대상회사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해당 항목에 ‘기관투자자는 투자대상회사가 회사 가치를 중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주식투자자 수가 작년엔 25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1441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주식투자자들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해외 시장 대비 뒤처지는 국내 증시에 지쳐 주식시장을 떠나는 모습이다. ◆지쳐버린 개미, 주식시장 이탈 =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2602개사의 주식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141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5만명(1.7%) 줄어든 수치다. 주식투자자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수는 2602개사로 3.7%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8종목으로 2.2% 늘었으며,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8014주로 4.2% 확대됐다.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투자자
토스증권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리테일 부문에서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1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며 “개인고객 거래 부분에 있어서 수수료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도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토스증권은 기존 국내 및 해외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달 PC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 시스템(WTS)’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내놓는다. 기존 MTS에서의 혁신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많은 정보 탐색을 원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TS는 토스 앱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실행이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기반의 MTS와의 연동을 통해 두 개 채널에서 각각 탐색 경험과 정보가 손쉽게 연결된다. 미
03.13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미 6월로 연기돼 있었던 시장의 첫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을 크게 바꾸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S&P 500지수는 전일보다 57.33포인트(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1%, 나스닥지수는 1.54% 상승했다.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미 노동부의 2월 CPI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3.2%, 0.4%로 모두 전월보다 높았고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다. 근원 CPI의 상승률은 각각 3.8%, 0.4% 상승해 전월보다는 하락했지만 전망치보다는 높았다. 이번 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4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던 에너지 물가가 2.3% 급등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월 들어 물가는 전월대비 소폭 반등하며 3%대 초반에서 정체된 모습을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6월 첫 금리인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장의 판단에 뉴욕 증시는 사상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 중이다. 다만 여전히 끈적한 물가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오라클 급등= 12일(현지시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3포인트(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지난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만9005.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36포인트(1.54%)
KB자산운용의 대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KB 온국민 TDF’ 시리즈가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13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작년 한해에만 1092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등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본격 시행 이후 ‘KB 온국민 TDF’로의 자금 유입은 뚜렷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덕분으로 분석된다. 제로인 기준(11일) 디폴트옵션 클래스 기준 ‘KB 온국민 TDF’ 시리즈 5개 빈티지(2035~2055)의 1년 수익률은 모두 17% 이상(17.39~22.56%)을 달성했다. ‘KB 온국민 TDF’는 2017년 출시된 KB자산운용의 첫 TDF다. KB자산운용은 2016년 TDF 개발을 위해 당시 공무원연금공단에 재직 중이던 연금전문가 김영성 KB자산운용 현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 온국민 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03.12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최종후보로 윤병운(사진) IB사업부 부사장이 결정됐다.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 간 갈등과 금융당국의 개입 등 여러 논란 끝에 NH투자증권은 30년 넘게 증권업에 몸담은 투자은행(IB) 전문가를 차기 수장으로 낙점한 것이다. 후보 선임 과정에서 노출된 내부 갈등과 노조의 반발 해결 등 내부 안정과 독립경영 확보, 뚜렷한 경영성과 도출 등이 윤 부사장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NH투자증권은 전일 오후 정기 이사회에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 공식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윤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으로 입사해 우리투자증권 시절 기업금융(IB)·커버리지 부문을 담당하고, NH투자증권에서도 IB 및 인프라 투자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 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7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 중이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이어 영국에서도 가상화폐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의 승인 가능성을 열어놓자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원화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원을 돌파했다. 주식시장에서는 가상화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 기준 이날 낮 12시(서부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8% 오른 7만208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사상 처음 7만 달러(약 9177만원)를 돌파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7만268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6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에만 약 70% 급등했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4022달러에 거래되며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 통신은 비트코
12월 결산 상장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한계기업 주의보’가 울렸다. 감사 의견 한정이나 거절 등을 받은 일부 기업들이 이를 공시하기 전 호재성 공시를 남발한 후 최대주주 및 내부자들의 ‘먹튀’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11일 ‘한계기업 주의보’를 발령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2022년 감사보고서를 지연제출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개사였다. 이 중 5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지연제출한 40개 상장사 중 15곳이 상장폐지 요건에 걸렸다. 코넥스기업은 총 7개사 중 3곳이 상장폐지 사유가 생겼다. 이들 기업은 감사인과 의견차 등을 이유로 감사보고서 제출을 지연하다가 감사의견 비적정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이나 ‘한정’ 등을 받은 기업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매매거래가 정
IBK투자증권은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에 집중한 MTS 고도화 1단계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MTS를 이용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MTS 홈 화면의 ‘주식’ 탭은 주요 시장 지수와 보유 종목뿐만 아니라 종목 발굴에 도움이 되는 투자정보까지 함께 볼 수 있도록 개선됐다. IBK투자증권 MTS가 제공하는 투자정보로는 △오늘의 랭킹(거래량·상승률·조회 수 등 기반) △고수 Pick(전월 투자수익률 상위 계좌 기준) △투자리포트(리서치센터 분석 리포트) 등이 있다. ‘금융상품’ 탭에서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수익률 높은 펀드 △테마별 ETF △이자율 좋은 채권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분류했다. 계좌별 자산과 수익률, 자산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의자산’ 탭도 원형 그래프와 선 그래프를 활용해 직관성과 심미성을 강화했다. ‘관심종목’ 화면에는 간편 보기 기능을 도입해 종목명과 로고 아이콘을
03.11
한동안 후퇴했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진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CPI)와 소매판매 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점진적인 물가 둔화세는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이지만 양호한 소비 흐름은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한 주 앞두고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시기를 확인하려는 움직임과 통화정책 관련 기대와 실망이 이어지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엔비디아·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후 급락 =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초반 글로벌 증시는 혼재된 미국 2월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시장의 엇갈린 해석, 엔비디아와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 이후 급락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된 고용지표에 따르면 실업률은 3.9%로 시장 예상치 3.7%보다 상승한 반면 비농업취업자수는 27만5000명으로 전망치 19만8000명을 상회하며
한국회계기준원이 투자자 전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자문을 위한 위원회다. 지난 8일에는 산하에 회계연구원도 개원했다.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따른 재무정보의 유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자 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는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정보가 기업에 대한 자원 제공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유용하도록 투자자로부터 자문을 받기 위해서다. 투자자 전문위원회의 역할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가 이루어지도록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기준)과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 기준)에 대해 투자자 입장의 자문을 제공하는 일이다. 투자자 전문위원회에서 다룰 안건은 △KSSB 기준 제정 시 고려해야 할 투자자 관점 의견 개진 △KSSB 기준에 따른 재무정보와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 기준, ESRS 등)에 따른 정보의 상호운용성 검토 △ KSSB 기준에 따른 재무정보의 접근성
제2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배당형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 투자자들에게 투자 목적별로 다양한 월 배당 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기 위해서다. 11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은 투자자산 유형에 따라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채권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전략별 8종의 ETF를 소개한다. 먼저 배당주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 대표적인 인컴 자산인 부동산·리츠 투자로 월 배당을 받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 및 KODEX TSE일본리츠 등을 소개한다. 또한, 미국 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매달 받는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을 담았다. 상위 투자 종목 및 분배금 지급현황 등 투자자들이
03.08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는 과정에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별 장외 거래량이 전월대비 감소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금액은 급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은 4조1331억원의 채권을 순매수 했다. 일평균 금액은 2175억원에 달한다. 이는 월간 순매수 및 거래일 평균 모두 작년 4월(4조2479억원, 일평균 2124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은 국채를 1조3414억원 사들이고 회사채는 1조340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금액은 2022년 상반기 월평균 8500억원대에서 현재는 5배가량 증가했다. 매수 주체별로 보면 은행, 자산운용사, 외국인 다음으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많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국채 4조3870억원, 통안증권 3860억원 등을 사들여 총 5조4570억
이순호(사진) 예탁결제원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고지 업무를 결합해 주주총회 당일 실시간 중계 등 주총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예탁결제원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내년 하반기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2024년도 9대 핵심사업으로 △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 시스템 구축 △ 토큰증권 도입 지원 및 혁신기술 역량 확보 △ 전자주주총회 관리기관 업무 도입 및 시스템 구축 △ 개인투자용 국채 사무처리기관 업무 개시 및 운영 안정화 △ ICSD 연계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서비스 개시 및 이용 활성화 △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T+2 → T+1) 대응 △ 차입매도(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 △ 부산지역 내 복합업무시설 건립 추진 △ 미래 50년 발전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 등을 발표했다. 오는
03.07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하원에 출석해 연내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하면서 뉴욕 증시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며 금리인하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신중론을 유지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at some point this year)에 금리를 인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며 “물가 둔화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추가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이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이유는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과 견고한 경제 성장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2% 올라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더욱이 미국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물가와 고용지표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를 언급한 상황에 주목하며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와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리, 긴축 사이클 고점 … 고용은 여전히 뜨거워 = 파월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는 “미국의 금리는 긴축 사이클의 고점에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마찬가지로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
금융투자협회는 7일 오전 서울에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투자진출 지원과 양국 자본시장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자본시장 관련 법규 및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 투자협력 세미나 개최, 상호 투자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와 자문 등을 포괄하고 있다. 아울러 금투협은 베트남 현지에서 SSC와 한국 금융투자회사간의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현지 금융투자회사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베트남 감독당국과의 소통채널을 마련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베트남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최대 투자진출국 중 하나로 베트남 증권 규제당국과의 MOU 체결은 양국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은 물론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현지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한 단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베트남 투자설명회 개최를 위해 서울에 온 호득푹 베트남 재무부
하나증권이 직접투자 부분 ESG 금융시장 개척에 나섰다. 7일 하나증권은 지난 4일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 서울지점과 1445억원 규모 5년 만기 ‘ESG연계 채권 선도 거래’ 체결을 통해 ESG금융 직접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금융그룹에 ESG경영 방침에 맞춰 하나증권이 목표한 ESG수치 개선 시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되는 구조로, 투자수익과 ESG경영이 동시에 실현 가능해 직접투자로도 ESG금융을 실천하게 된다. 하나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22년)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ESG수치 개선 지표로 설정하고, 투자기간 동안 연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 4.2%p, 투자 업종 금융배출량 7%p 감축을 목표로 ESG경영 역량을 다 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이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게 되고, 연간 나무 3500여그루의 조성 효과를 보게 된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직접투자 부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