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2024
메리츠금융그룹이 12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신임 사장을 선입했다. 이번 인사로 메리츠화재에서는 김중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올랐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컨설팅업체를 거쳐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에 합류했다. 2018년 자동차보험팀 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이 사장은 연세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딜로이트와 커니 등 글로벌 컨설팅사를 거쳐 2014년 메리츠에 합류했다. 서강대 학부와 대학원을 거친 김종민 부사장도 이날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종민 사장은 2007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뒤 2014년 메리츠화재로 옮겼다. 2022년 메리츠화재 자산운용본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메리츠화재 선 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선 부사장은
대신증권이 모바일 이용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환경 제공을 위해 모바일OTP를 추가 인증수단으로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OTP는 대신증권 MTS인 대신 사이보스와 대신 크레온에서 만 19세 이상개인 고객은 누구나 본인 인증 후 발급이 가능하다. 6자리 PIN번호 인증만으로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금융거래에서 실물OTP나 보안카드를 대신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OTP를 이용하는 경우 1회 최대 5000만원, 1일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12.12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11일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지원사업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보증금 100만원을 후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한 한국증권금융의 총 후원 규모는 2억원이다. 한국증권금융은 꿈나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업 예산을 기존 약 20억원 수준에서 내년 약 5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정각(사진 오른쪽)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힘찬 발걸음이 성공과 희망으로 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멈추고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내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우려했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2.4%로 둔화했다가 지난 10월 2.6%로 오른 데 이어 11월에도 2.7% 상승하며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7~10월 4개월간 0.2%를 나타내다가 11월에는 0.3%로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로 10월 상승률과 같았다. 전월 대비 근원지수 상승률 또한 0.3%로, 8월 이후 4개월째 같은 수치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4개월간 근원물가 상승률 흐름이 연율 환산 시 미 연방준비제도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항목별로 보면 주거비 가격이 전월 대비 0.3% 올라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만34.8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2만선을 넘어선 것은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8포인트(0.82%) 오른 6,084.1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30 지수는 전장보다 99.27포인트(-0.22%) 내린 44,148.56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7종목 가운데 4종목이 장중 신고가를 수립하며 나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 5.5% 급등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은 장중 사상 최고치인 250.8달러까지 올랐다. 한편 나스닥은 1971년 100으로 처음 출발해 1995년 7월 만에 사상 첫
12.11
지난 8월 글로벌 증시 폭락 당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4개월 이상 다시 열리지 않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시차가 다른 미국의 주식 정규장 거래를 위해 생활적 불편을 감수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도 상실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 거래대금도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미국 주식거래 편의성뿐 아니라 안정성도 중요하다며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시스템 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주간거래 ATS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개 증권사 6300억원 피해 = 11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19개 증권사는 2022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을 통해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런데 지난 8월 5일 주간거래 서비스는 갑작스럽게 중단됐고 재개 여부는 현재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KB증권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하며 기부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 동안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배민식사권’은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하고, 아이들이 제공받는 도시락 외에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어 ‘먹거리 선택권의 경험’도 챙긴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락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포함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은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차례에 걸쳐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후원하기로 협약을 맺고, 여름방학
향후 기술패권 전쟁터는 인공지능(AI) 산업이 될 것이라며 기술주 시대 빅테크와 반도체 투자는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빅테크·반도체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의 저자이자 미국 에버코어ISI 소속 테크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는 우량한 기술주를 고르는 방법을 전하며 “구글이나 메타 등 우량한 기술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른 기업 대비 빠른 매출 및 수익 성장”이라며 “지금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수년간 유지하는 기업이라면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있을 수밖에 없고, 우량한 기업이라고 해도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는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종목, 일명 ‘이탈한 우량주’를 찾아 저렴할 때 매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반도체 삼국지’
12.10
지난달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 2.607%로 전월 말 대비 20.4bp(1bp=0.01%p) 떨어졌다. 10년물 금리는 연 2.751%로 24.1bp 하락하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650%와 2.674%로 23.7bp, 13.9bp 떨어지며 마감했다. 20년물(2.693%)과 30년물(2.630%), 50년물(2.553%)은 각각 21.1bp, 24.2bp, 24.3bp 떨어지며 장기물의 하락 폭이 더 커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월초까지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국채금리도 소폭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월말 한국은행의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인하가 발
탄핵 부결로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15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원화 약세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외환 보유액에는 문제가 없는지 우려도 나오기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대외 경제적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탄핵 국면 장기화로 내년 한국경제 신뢰도 하락 위험이 높아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며 탄핵 정국을 빨리 끝내야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돌발상황 우려에 환율 고공행진 = 1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하락한 1430.9원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 1437원(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8원 내린 1,432.2원에 거래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개장 전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 선포와 7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산 후폭풍으로 한국 증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매도(패닉 셀)가 확산되면서 4거래일간 코스피는 5.58%, 코스닥은 9.23% 급락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4년 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원달러환율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중 1440원에 육박하며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탄핵 불발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은 더 높아졌다. 이는 K-증시 밸류업(가치 제고)을 추진하던 정부가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조장한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 결과 K-증시 밸류다운(가치 하락)이 돼버렸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믿고 국내 증시에 남았다던 한 개인투자자는 윤 대통령 때문에 한국 증시가 무너졌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초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중 유일하게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이사회가 소액
12.09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외 이슈보다는 지난 4일 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종속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는 취약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와 오라클, 어도비 등 미국 인공지능(AI) 업체 실적 발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에서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년 성장률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미 11월 CPI·PPI 추가 반등 예상 =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CPI 헤드라인 지수는 9월 전년 동월 대비 2.4%에서 10월 2.6%로 7개월 만에 반등한 후 이번에도 2.7% 내외로 소폭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근원 CPI는 지난 9월과 10월 3.3%로 그간의 둔화세가 멈춘 후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12일에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무산으로 블랙먼데이 공포가 현실화 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저점으로 추락하고 원달러환율은 급등하며 2년 1개월 만에 1430원선을 찍었다. 정치 불확실성 연장으로 연말 내수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수출에도 차질을 빚으며 지난 10년간 지켜온 국가신용등급도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 2400선 붕괴…개인투매 = 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385.36으로 전거래일 보다 42.80포인트(1.76%) 하락한 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639.49로 전일대비 3.3% 넘게 급락하며 나란히 연저점을 찍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3380억원 순매도 하며 투매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투자자는 704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지난 6일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7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던 개인들의 투매 양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12.06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시점이 다가오면서 배당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배당기준일 개선 2년 차에도 이를 도입한 상장사들은 31%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실제 실행하는 기업들은 코스피의 경우 이의 절반밖에 되지 않고 코스닥의 경우 9.5%에 불과했다. 배당기준일 제도 개선은 배당 여부와 규모를 사전에 확정해 투자자들의 예측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하며, 국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1월에 시행됐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행률이 낮아 여전히 ‘깜깜이 배당’에 머물러 있다.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 =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23년 1월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지정’이라는 배당기준일 제도 개선을 시행했다. 기존에는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배당기준일 이전에 배당 여부와 배당 규모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투자의
상상인그룹이 탄소 감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가족이 모두 동참하는 ‘걷기 프로젝트’를 시즌8까지 진행한 결과 누적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상상인그룹은 일상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걷기 0프로젝트 누적 참가자는 총 1만1277명, 누적 걸음 수는 59억1149만보에 달했다. 지구를 약 103바퀴 돈 것과 마찬가지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건강 증진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일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디지털 혁신과 CSD(중앙증권예탁기관)의 미래’란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한국증권금융 등 관계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또 세계 최대 CSD인 유로클리어 뱅크(ICSD) 및 일본 대만 등 아시아 9개 국가 CSD의 수장과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의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순호(사진 앞열 중앙) 예탁결제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50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 글로벌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금융 시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CSD의 피터 스네이어스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50년의 긴 역사를 가진 CSD는 많지 않았다며, 예전 예탁결제원과 함께 한국 최초의 국채 통합계좌를 열었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12.05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르며 4만5000을 넘어섰고, 1.3% 상승한 나스닥은 2만선에 육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또한 전일보다 0.6% 올랐다. 실적이 호전된 기술주 랠리와 경기 낙관론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와 반도체기업 마블 테크널러지 등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깜짝실적과 실적 전망 상향에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 경기 전망 낙관론이 강화된 것도 증시 강세에 힘을 가세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 한 달간 소폭 증가했으며 기업들이 수요 전망에 관해 낙관론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타임즈 주최 행사에서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놀랍도록 좋다”며 경기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비상계엄 사태는 빠르게 정리됐지만 탄핵 이슈 등 계엄 후폭풍 등 정치적 불확실성 리스크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수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은 정치적 악재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위기설 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자금조달 리스크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화 가치와 경기에 큰 악영향 = 5일 국내 증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계 태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계엄 사태는 빠르게 안정화됐으나 탄핵 이슈가 확대될 가능성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며 원화 가치 추가 하락과 국내 성장률 추가 둔화 리스크 확대, 외국인의 자금 이탈 등을 우려했다. 박상현 iM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엄령 사태로 인해 한국
미국 경기 낙관론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놀랍도록 좋은(remarkably good)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경기 전망 낙관론이 강화된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9735.1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만선까지 265포인트 가량만 남겨두고 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돈 실적을 내고 향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10.99%
12.04
45년 만의 비상계엄 충격에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코스피가 4일 2%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4원까지 치솟으며 간밤 42원 폭등했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18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9.34포인트(1.97%) 떨어진 2450.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33분 현재 2464.67로 전 거래일보다 35.43포인트(1.42%)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67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1673억원94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84포인트(1.71%) 내린 678.96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15.2원 오른 1418.1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