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2026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진입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LEI(Legal Entity Identifier) 발급확인서 교부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국 법인이 국내에서 금융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하던 실명 확인증 제출이 간소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의 문턱을 낮췄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 LEI는 2011년 G20 논의를 계기로 도입된 국제표준 법인 식별번호로,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법인과 펀드를 전 세계적으로 고유하게 식별하는 데 쓰인다. 그동안 외국 법인은 LEI 검증수준이 ‘Level 1(완전검증)’인 경우에도 국내 금융계좌 개설 과정에서 자국 법인등록기관이 발급한 법인설립서류 등을 별도로 번역하고 공증받아 실명확인증표로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예탁원이 글로벌 LEI 재단(GLEIF)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생성·교부하는 ‘LEI 발급확인서’ 한 장으로
04.01
오늘부터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국채 투자의 기준으로 삼는 ‘선진국 국채 클럽’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시작된다. WGBI는 영국의 ‘FTSE 러셀’이 관리하는 세계국채지수다. 여기에 편입된다는 것은 한국 국채가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믿을 만한 자산’ 중 하나로 공식 인정받음을 의미한다. 한국 편입 비중은 작년 반기 리뷰 기준으로 2.08%로 월 0.26%p씩 유입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약 80조원 규모의 대외자금 유입이 추정된다. 다만 이는 환율과 국채 발행 규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최근 급격히 하락한 원화 약세로 지수 내 편입 비중이 1%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채권 금리 하락 기대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 국채는 세계국채지수에 단계적으로 편입이 시작된다. 세계국채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자금은 약 2조5000억달러로 알려진 가운데 지수 내 비중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월 분할로 국내 채권시장에 자금이 유입
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는 종합투자계좌 ‘IMA’ 1호 상품을 3월 31일 출시했다. 이날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를 방문해 ‘N2 IMA 1 중기형 1호’ 상품에 가입했다. IMA는 고객의 예탁금을 모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성과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업금융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정책 방향과 연결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N2 IMA1 중기형 1호’는 2.5년 만기의 회차 발행형 상품으로, 이달 6일까지 영업점 업무시간 동안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금액은 총 4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모집 기간 중이라도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상품은 인수 금융과 기업 대출 등 기업의 자금조달 관련 자산을 중심으로 운용되며,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을 쌓아가는 구조다. 여러 기업금융 자산에 분산 투자해 특정 자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시장금리 대비 추가적인 수
03.31
글로벌 사모펀드가 금융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사모 대출 만기 도래액이 전년 대비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공시되지 않은 물량이 상당 부분 추가 유입될 것이라는 점이다. 사모 대출 시장의 불안이 연쇄적인 신용 리스크 발생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도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주요 금융기관들의 투자로 인한 타 시장 전염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부터 급격히 증가 = 31일 금융투자업계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 대출 펀드의 올해 만기 도래 금액은 800억달러로 전년 대비 4배 급증했다. 내년엔 700억달러가 추정된다. 다만 올해 200억달러와 내년엔 700억달러 규모가 추가적으로 만기 도래될 것이 추정된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7년엔 만기 도래액이 적은 듯 보이지만 미공시 물량 상당 부분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시 사항이 애매한 만기도래액 1400억달러 중 올해 200억달러와 내년 700억달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공매도 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23조원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16조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잔고가 1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들어서만 8180억원이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도 7조2000억원을 넘었다.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불리는 대차거래잔고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대차거래잔고는 150조2372억원을 기록했다. 18일엔 154조원까지 증가했다. 대차거래는 외국인이나 장기 보유 성향의 기관투자자가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공매도는 대차잔고에 쌓인 주식을 빌려 시장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차잔고가 많을수록 공매도를 실행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가동
03.30
중동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공포가 확대됐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참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마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15달러까지 치솟았다. 달러 강세로 원달러환율은 1515원을 넘어섰다. 이에 30일 오전 국내 증시는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제유가 급등에 더욱 휘청이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는 중동 전쟁 확전을 우려하며 장 초반 한때 5100선까지 밀려났다. 전 거래일보다 257.07포인트(4.73%) 떨어진 5181.8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8분 기준 233.12포인트(4.29%) 내린 5205.75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68포인트(3.56%) 하락한 1100.83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
이번 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추이에 주목하면서 국제유가 흐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쟁 장기화로 유가 급등이 지속되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지면서 수요 위축과 경기둔화로 이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공포가 급부상했다. 주 후반 예정된 미국의 3월 고용과 주요국 물가 지표가 주목되는 이유다. 3월 고용지표는 2월 고용 쇼크가 일시적인지 추세적 흐름인지를 확인시켜 주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 채권의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시작도 주목된다. 외국인 투자자 행보와 국고채 금리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후티 참전으로 글로벌 에너지·해상 운송 리스크 확대 = 이번 주 금융시장은 미국이 이란 발전소 공격을 4월 6일로 유예한 후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재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발전소 공격 유예에도 좀처럼 크게 하락하지 않는 국제유가 추가 상승 여부와 지난주 갤런당 3980달러까지 상승한
03.27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ESG 의무 공시 로드맵 초안’이 글로벌 흐름과 속도에 뒤처지고 기후금융, 전환금융 밸류업, 스튜어드십 코드, K-GX(대한민국 녹색대전환) 등 현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과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정치권과 기후시민단체들은 ESG 의무 공시 도입 시기와 대상 등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 안, 지나치게 더디고 협소” =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과 국회 ESG 포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녹색전환연구소, 플랜1.5, 빅웨이브 등 6개 단체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 대표를 맡고 있는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단체들은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ESG 공시 로드맵 안에 대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수출기업이라는 특수성에 기반해 기업의 ‘단기적 부담’만을
03.26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순현금 100조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는 고질적인 한국 증시 저평가의 해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ADR 발행에는 찬성하지만 기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신주 발행 형식은 반대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근본적인 거버넌스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내 상장 목표 =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03.25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충격에 주요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인플레이션)’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구매관리자지수가 둔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월가에서는 사모 대출 시장에 대한 신용 위험이 커지면서 대규모 환매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운용사들의 환매 제한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투자회사 KKR이 운용하는 사모대출펀드의 신용등급을 ‘투기’(Junk)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너지 공급 차질에 성장 둔화·물가 상승 동시에 = 2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3월 미국과 유럽, 일본의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했다. 호주는 경기 위축 국면에 진입했고, 인도 제조업 활동도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
해외 주식을 매도한 후 국내 시장에 1년 이상 재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본격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RIA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ETF 활용법을 담은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RIA란 외환시장 안정화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식 매도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투자 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50%부터 최대 100%까지 감면해 주는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다.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은 RIA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ETF 투자 전략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RIA 인사이트’에서는 △RIA 제도의 이해와 구조 △RIA에 주목하는 이유를 담았고, 2부 ‘RIA를 활용한 Kodex ETF 투자전략’에서는 △RIA 추천 Kodex ETF 11종 △RIA 투자 가능 Kodex ETF 목록을 정리했다. 부록에는 RI
03.24
정부가 코스닥에 2부제 등 승강제 도입을 예고하면서 시장에선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금융당국은 코스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망한 기업의 가치를 키우고 부실 우려 기업은 별도 관리하면서 시장 체질 개선을 통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코스닥기업과 벤처업계는 낙인 효과와 자금 쏠림을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 2부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1부 리그인 ‘프리미엄 시장’과 2부리그인 ‘스탠더드 시장’ 간 구별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2부리그에 대한 낙인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승강제 도입으로 역동성 강화 =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가는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2부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지난 18일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을 2개 리그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코스닥 시장을 ‘성숙한 혁신기업(프리미엄 시장)’과 ‘성장 중인 기업(스탠더드 시장)’으로
03.23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 격화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중동전쟁이 4월까지 지속되면 고유가 장기화와 함께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압력 확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국 증시는 급락하고 외환시장과 국채시장에서는 발작현상이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최후통첩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동지역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란의 발전소 타격시 보복 위협과 미국 해병대 도착에 따른 지상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국제 유가 흐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압력이 높아지는 신호가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며 주요국의 국채금리 발작을 우려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38%에 마감하며 경기와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줄 수준까지 상승했다. 독일 10년 국채금리는 3.04%로 2011년 이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가면서 고유가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금리 인상마저 제기되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금융시장 불안은 확대됐다. 고유가로 사모대출 펀드런 리스크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동 전쟁을 반영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 경제 및 주요국 경제 전망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코스피, 중동전 확전 우려에 5% 하락 =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급락해 5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장 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86.04포인트(4.95%) 내린 5495.1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3.41포인트(3.74%) 하락한 1118.11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66
03.20
내년 1월 1일부터 K-IFRS 1118호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기준서가 도입된다. 이번 개정은 15년 만의 손익계산서 개편으로 2011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손에 꼽히는 파격적 변화다. 앞으로 기업가치 평가와 신용분석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개정 영업이익을 적용할 경우 현행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외환 손익이나 자산 처분 손익 등 일회성 비용도 실적에 포함되면서 실적 착시 현상이나 변동성 리스크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최근과 같이 환율이 급변동하는 시기 외환 관련 손익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변동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7개 업종 중 16개 영업이익률 하락= 20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K-IFRS 제1118호 도입이 기업의 성과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결과 개정 영업이익이 기존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이 보유한 유효 신용등급 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에 대해 ‘미행사’ 내지 ‘반대’하기로 결정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은 또 효성 조현상 이사 후보와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이사 후보 선임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위원장 이연임)는 19일 제5차 회의를 열어 HS효성첨단소재, LG전자, 포스코퓨처엠, NAVER, 우리금융지주, POSCO홀딩스, 고려아연,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KT&G, 신한금융지주, 하이트진로, 한솔케미칼 13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하여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주총에서 국민연금은 회사측이 제안한 제3호 최윤범·황덕남·박병욱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후보 선임안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지기로
03.1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관세부과 충격 속에 전쟁까지 더해지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 여부도 논의했고 인플레이션 진전이 없다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이날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물가상승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폭격하고, 이란이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복공격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급등했다. 국채금리와 달러지수도 상승하며 채권시장과 환율시장은 요동쳤다. 미국 주요 3대 증시가 1.3%대 하락한 가운데 19일 한국과 일본 증시는 2.8%대 급락 출발했다. 미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11대 1로 금리를 3.50%~3.75% 수준으로 동결했다. 친트럼프 인사인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만 0.25%p 인하를 주장했다. 점도표에
원달러환율이 다시 1500원대로 출발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2%대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간밤 국제유가 급등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며 인플레 상승 확대를 우려했다. ◆전일 대비 21.8원 오른 1505원 =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21.9원 오른 1505.0원으로 출발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분 현재 1501.3원에 거래 중이다. 주간 거래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61.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오전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71.40포인트(2.89%) 내린 5753.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63포인트(2.76%) 떨어진 5761.40으로 출발해 약
NH투자증권은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종합투자계좌 (IMA) 사업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 세 번째 IMA 사업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NH투자증권에 대해 자기자본, 인력과 물적 설비, 내부통제 장치, 이해 상충 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보고, NH투자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지만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업금융에 예탁금 대부분을 투자할 수 있고 IMA에 발행어음까지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막대한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어 초거대 투자은행(IB)으로 나아가는 최종 발판으로 평가받는다. NH투자증권은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IMA 사업 확대와 함께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
03.18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가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활황을 보이면서 주주수가 약 33만명 증가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주주 수는 총 145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는 1442만명으로 99.1%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은 1인당 평균 3910주를 소유했다. 법인은 평균 77만주를 보유하며 소유 주식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주를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461만명)로 집계됐다. 이어 카카오(160만명), SK하이닉스(11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주수는 전년 567만명보다는 106만명 급감했다.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면서 몇년간 5만~6만원대 주가에 물려있던 주주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주수는 작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