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2025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가입자가 20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3년만이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소비 및 투자 성향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융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아울러 보험 납입일, 통신비 납부일, 대출 상환일 등 주요 금융 일정을 알기 쉽게 관리할 수 있어 놓치기 쉬운 일정까지 체계적으로 챙길 수 있다. 자산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계획적인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리포트, 투자 포트폴리오 진단, 여유 자금 분석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자산 조회를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자산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가입자 30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미국 고용 현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낮췄다. 이런 가운데 일본 재정 악화 우려 및 중일 갈등에 따른 엔화 약세 지속은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원달러환율을 끌어올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72.4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1474.1원까지 올랐다. ◆환율, 장중 1474원까지 올라 =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0원 오른 1471.9원이다. 환율은 4.5원 오른 1472.4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초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0원)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고평가 우려가 재점화되며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벌어진 점이 환율을 끌어올린 주요 요
11.20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기준금리 동결 우려가 커졌음에도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를 반등시켰다.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도 일축시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 또한 엔비디아발 훈풍에 상승 출발하며 단숨에 4000선을 회복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시 3%대로 올라가는 등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동결론이 급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매파적인 10월 FOMC 의사록 내용이 나오고, 당초 예정됐던 11월 고용보고서가 12월 FOMC가 끝난 16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리동결론에 더 무게가 실려 장중 변동성은 더 커졌다. 장기 셧다운 사태로 인한 데이터 부족으로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고용 발표는 취소하고, 11월 고용지표는 다음 달 16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날 공개된 10월 FOMC 의사록을 살펴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벤처투자시장 백오피스 업무 자동화·표준화 시스템 ‘벤처넷’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벤처캐피탈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벤처넷에 참여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포스코기술투자는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 간의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아이비센터), 수탁은행(농협)과 연계 테스트를 거친 후 벤처넷 운영시스템에 참가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벤처넷에 참여하면서 업무 전산화 및 데이터 기반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예탁원은 향후 벤처넷이 벤처넷이 업계 표준 인프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벤처투자시장은 운용회사, 피투자기업, 투자건수와 신규투자금액 등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후선(back-office) 인프라 개선은 미진한 상황이다. 투자재산관리 백오피스 업무는 여전히 팩스, 이메일, 퀵서비스 등 비효율적 수단에 의존하고 있다. 벤처기업은 주식관리 인력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많은 연준 위원들이 12월 금리인하에 반대하며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셧다운 여파로 주요 경제 지표가 부재해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 금리 인하 전망은 31%로 크게 하락하고, 미국 달러 가치는 0.5% 급등하는 등 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0월 금리인하 했지만 동결 의견 많아 = 19일(현지시간)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many)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제전망에 비춰볼 때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준은 당시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하한 바 있다. 투표권을 가진 12명 위원 중 다수가 0.25%p 인하에 찬성했지만, 스티브 마이런 이사가 0.50%p 금리 인하가 필요하
11.19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80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 증가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152조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약 17% 상향 조정됐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년 대비 82%↑=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639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 대상·금융업 등 제외)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1% 늘어난 179조567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5.44%와 25.8% 증가한 2299조1183억원과 152조326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특히 SK하이닉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8조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4%나 늘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
19일 오전 10시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서유석 현 금투협회장과 이현승 전 SK증권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등 세 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까지 출마를 고심하던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대표)은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금투협은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 투자자문, 신탁사 등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여느 때 보다 더 중요하다는 평가다. 부동산에 쏠린 국민 자산의 증시 유입, 증권업 고도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입법, 퇴직연금 수익성 개선,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 등 현재 대응해야 할 현안이 많은 가운데 자본시장 내 대표조직으로 금투협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정부와 국회, 연구조직 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회장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 회장은 이달 17일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코스피 5000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11.18
코스콤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해 금융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와 토큰증권(STO) 공동 발행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스콤은 1전시장에 부스를 열고 △AI 기술 기반 상담 시스템(AICC) △토큰증권(STO) 공동 발행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과 협업 모델도 소개한다. 특히 금융권에 특화된 AI 서비스 도입 사례와 보안·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음성·텍스트·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스콤 토큰증권(STO) 공동 발행 플랫폼은 현재 8개 증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토큰증권 관련 법안 통과 시 참여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콤은 이번 행사에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와 공동 플랫폼의 기술적 안정성, 제도 대응 현황 등을 소개할
역대급 증시 호황에 빅5 대형 증권사들의 3분기(누적) 영업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어섰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전망도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순이익 업계 1위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 키움 삼성 NH투자증권 등 5대 대형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2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90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8% 늘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만 2조원에 육박하는 등 가장 큰 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만 8353억원의 영업이익과 65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8%, 96.8%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1조9832억원과 당기순이익 1조67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1.2%, 60.9%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과 발행어음 등 수익자산
11.17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해제 이후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 재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공지능(AI)거품론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중요하다.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및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 향방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고용 증가 예상…금리동결 전망 ↑=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 10월 초 예정이었던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결과를 20일(현지시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이날 발표 예정이지만 아직 셧다운 여파로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9월 고용보고서가 상대적으로 과거의 데이터라는 측면에서 관련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으나, 여전히 고용 여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전문가들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무차입 공매도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서 ‘무차입 공매도 의혹’과 관련한 감리결과를 넘겨받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한국거래소에 설치된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 시스템(NSDS)에 의해 적발됐다. NSDS는 기관투자자 자체 잔고관리시스템을 전산 연계시켜 집중된 거래정보를 통해, 보고 받은 해당 투자자의 잔고 정보를 모든 매매내역과 비교함으로써 무차입 공매도를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이 매수 주문을 낸 뒤에 이를 취소했는데, 거래소 승인을 받기 이전에 아직 고객에게서 넘어오지 않은 주식(미보유)을 매도하면서 발생했다. 정해진 절차에 따르면 거래소의 확인 후 승인 절차를 거쳐서 고객 명의였던 주식이 증권사 계좌로 들어오면 그 때 팔아야 한다. 하지만 이들 증권사들은 고객의 주문 취소로 주식이 증권사 보유 계좌로 들어오는 것
11.14
신한투자증권은 제주 지역 자산관리 핵심 거점인 ‘신한 Premier 제주금융센터’를 전면 리노베이션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2006년 8월 센터 개설 이후 약 19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재정비로, 지역 내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산관리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 Premier 제주금융센터는 제주 지역 내 유일한 증권·은행 복합 자산관리 허브로, 신한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니즈에 대응해왔다.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새로 신설된 대형 ‘신한 Premier Hall’은 세미나 뿐 아니라 고액자산 고객의 모임 및 행사 개최가 가능한 커뮤니티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 Premier 제주금융센터는 신한은행 호남제주본부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지역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제주 특성에 기반한 기역밀착형 자산관리
KB증권이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팁랭스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KB증권은 글로벌 AI, 빅데이터 기반 투자정보 강화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은 12일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기업인 ‘TipRanks(팁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팁랭스는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0여 개 금융기관에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애널리스트·블로거·기관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해 체계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TipRanks는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자체 앱과 웹사이트를 운영하여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분석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KB증권과 TipRanks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역량을 강화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장의 최신 투자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협의해 나가고 있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하는 종합투자계좌(IMA) 및 발행어음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IMA 1호 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형 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해 2017년 IMA 제도를 도입한 지 8년 만이다. 발행어음 사업자로는 4년 만에 키움증권이 신규로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신청사가 많아 한 번에 인가 대상자를 발표하지 않고, 신청서 접수와 실사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과를 공지한다. 이에 따라 1차 통과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신청 증권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본격적인 IMA 사업 ‘생산적 금융 대전환’ =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8조원 이상 자기자본 요건의 종합투자금융사업자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회의
올해 9월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 이후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달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저축은행 실적 개선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오히려 증가세이며, 수익증권 손실 우려도 크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14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비대면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7%로 8월 말보다 0.3%p 하락하며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3% 수준에서 유지되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5%에서 2.7%로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하락의 주된 이유는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자금 조달 필요성 감소때문으로 보인다. 김태현 한기평 실장은 “PF 부실, 개인차주의 상환능력 저하,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대출 확대가 어려워졌고, 대손비용 부담
11.13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며 10년물 금리는 3.30%까지 상승했다. 원달러환율은 7개월 만에 장중 1475원을 돌파했다. 시중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은 채권 금리 추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 결정까지 금리 동결에 대한 경계감 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12월 중순까지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국채 금리와 환율 동반 급등 이유는 국내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와 미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단기자금시장 경색, 일본 엔화 약세 등 대외적 요인이 결합됐다는 분석이다. ◆채권 금리 일제히 10bp 상승 =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의 금리가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2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정부가 발전부문 배출권 유상할당 비중을 203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고, 증가한 유상할당 수입금을 다시 발전부문 연료전환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배출권시장협의회는 12일 오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및 산업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로운 정책 환경에서 산업계의 이행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학계·산업계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을 보면 정부는 낮은 배출권 가격으로 인해 온실가스 감축 유인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배출권거래제를 ‘제4차 기본계획’을 통해 전면 손질했다. 먼저 4차 계획기간 배출허용 총량을 25억3730만톤으로 설정했다. 3차 계획기간 대비 16.8% 줄었다. 현재 10%인 발전 부문의 유상
11.12
올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한 가운데 5000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이 급선무라는 제언이 나왔다. 내년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이전에 증시 추가 상승을 이끌기 위한 정책적 과제들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향후 1~2년이 한국 증시의 구조적 체질을 바꾸는 ‘정책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 세 번째 대세 상승장 진입” = 한국거래소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밸류업 추진 성과를 조명하고, 학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코스피 5000 시대로의 도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로 주제를 발표한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의 의미와 향후 시장 전망을 설명하며 “올해는 한국 증시 50년 역사상 세 번째 대
지난달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10bp(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 기대 약화 영향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채권 발행과 거래 모두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11조원 급격히 감소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 ‘2025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0.2716%로 전월 말 대비 13.4bp 올랐다. 5년물은 2.855%로 12.1bp, 10년물은 3.061%로 11.0bp, 30년물은 2.985%로 14.4bp 오르는 등 전 구간에서 금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는 월 중반까지 글로벌 채권 금리와 연동해 하락 후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과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월말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통위 포워드 가이던스의 매파적 변화(금리인하 의견 5인→4인)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3분기 GDP 성장률(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이 충청북도 괴산군 가족센터와 청천재활원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이어룡(사진 왼쪽) 회장이 직접 전달했다. 괴산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지원, 지역 사회 통합 정책 개발,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정의 생활 여건 개선과 재활 환우들의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괴산군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나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진로 캠프를 열고, 초·중학생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룡 회장은 “지역 사회의 다문화가정과 재활 환우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