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
2026
한국거래소는 13일 홍콩거래소(HKEX)와 함께 양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 각 15개로 구성된 공동지수 ‘HKEX KRX 반도체’ 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지수는 글로벌 투자자가 한국과 홍콩의 대표 반도체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중국 본토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의 홍콩을 통한 해외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수요 확대에 따른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홍콩과 중국 간 상장지수펀드(ETF) 교차 거래 제도인 ‘ETF 커넥트’ 요건을 충족하는 공동지수 개발로 글로벌 투자수요에 대응하게 됐다. 이번 지수에는 한국 기업의 경우 ‘KRX 반도체 Top 15’ 지수 구성 종목이, 홍콩 기업은 HKEX가 선정하는 종목이 포함된다. 홍콩 종목 비중 60%, 한국 종목 비중 40%로 운용된다. 한국거래소는 “공동지수를 기초로 한 ETF가 홍콩에 상장될 경우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주식 시장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04.13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중동전쟁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10조2000억원 빠져나갔다. 사상 최대폭의 감소다. 국고채 금리는 중동전쟁 영향으로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40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350조6000억원) 대비 10조2000억원 급감했다. 이는 기존 월간 최대 감소 폭이었던 2023년 1월의 6조6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3월 중 외국인은 국채를 9조627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타채권을 2조4360억원 내다 팔며 총 순매수 규모는 전월 12조840억원보다 4조7000억원 줄어든 7조4000억원에 그쳤다. 외국인의 거센 ‘셀코리아’ 배경은 중동전쟁이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 양상이 격화되면서 달러 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통화스왑(CRS)
미국과 이란 간 1차 종전협상이 결렬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먹구름이 다시 드리워졌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추진에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금융시장은 해협 부근에서의 충돌 여부와 국제유가 흐름 및 미 휘발유 가격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5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8.11% 급등해 배럴당 104.4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또한 전일 대비 8.5% 오른 103.05달러에 거래됐다. 종전협상이 난관에 부딪히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 및 원유시장의 변동성 확대 또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주 휴전 기간 내 합의를 위한 휴전 연장 여부가 향후 관건이다. 이번 주 미국에서 열릴 이스라엘-레바논 대표 간 휴전 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전문가들은 중동전쟁 전망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악화된 물가
미국과 이란 간의 1차 종전 협상 결렬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번 주 글로벌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외환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고유가 충격에 무너진 소비심리를 나타내며 2분기 미 경제에 경고음을 울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종전 협상 전개 여부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 흐름이 주목된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표 등 인플레이션 관련 자료와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중동 전쟁 격화 여부 = 13일 금융투자업계는 1차 협상 결렬 이후 중동전쟁 격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즉각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란의 원유 수출로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해상봉쇄를 시작하면 강력한 군사적 보복에 나서겠다
04.10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부터 연금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를 연계한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한 권에 담은 ‘ISA 연금가이드북: ISA부터 연금까지’를 10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금융상품 설명을 넘어 투자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절세 투자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SA를 활용한 목돈 마련부터 만기 자금 이전, 그리고 은퇴 이후 인컴 구축까지 이어지는 투자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특히 절세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산배분 방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 가이드를 제시했다. ETF는 낮은 비용과 분산투자 효과를 동시에 갖춰 장기 투자에 적합하며, ISA와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ISA 계좌에 적합한 ETF는 투자 성향에 따라 유형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연금계좌의 경우, 연령대별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20~
황성엽(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도약을 위한 ‘K-자본시장 10년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투협은 이달 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K-자본시장 포럼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황 회장은 또 K-자본시장을 생산적 금융의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5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퇴직연금의 역동성을 살려 노후 자산 수익률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9일 황 회장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는 지금이 국민의 자산을 늘리고 노후를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국민 플랫폼’으로 자본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만성적인 한국 시장의 약점을 극복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K-자본시장의 10년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 ‘K-자본시장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자본시장에서 오랜 기간 경
04.09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중동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하며 향후 금리인상과 인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양방향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급등을 향후 물가의 핵심변수로 지목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정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해서도 변화기류가 감지됐다. 많은 위원들이 물가가 예상대로 하락할 경우 장기적으로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유지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최근 물가 지표를 반영해 인하 시점을 늦췄다. 의사록은 “일부 참석자들은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인하와 인상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는 ‘양방향 묘사(two-sided description)’를 성명에 담아야 할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 발발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위원들
이윤수(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8일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앞서 지난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고, 이튿날인 7일 금융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30여 년간 금융당국에 몸담으며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자본시장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예탁원을 선진국 수준의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모든 직원이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본시장의 양적팽창과 질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내외 금융기관, 정책당국, 일반투자자, 대국민 등 ‘시장 참여자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고유가에 따른 물가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동전쟁 발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되더라도 유가가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물가 상승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급등, 물가의 핵심 변수 = 8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둔화에 있어 추가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하며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다수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가는 과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향후
04.08
국내 채권전문가 100명 중 93명은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도 6명 등장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원달러환율 상승이 수입 물가를 자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는 금리 인상으로 가는 빌드업의 첫 번째 단계라는 주장도 나왔다. ◆금리 인상 소수의견 등장 =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시장참여자 93%는 이달 한은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2.50%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에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주장도 6% 나왔다. 대부분의 채권 전문가들이 이번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하는 가운데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성수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이 409개사에 달했다. 세제 혜택을 계기로 고배당 기업을 중심으로 공시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밸류업 지수 상승률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3월)’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총 409개사다. 이는 직전 기간과 비교해 비약적인 수치다. 이 중 405개사가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는 조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 기업들이 공시에 대거 나선 결과다. 작년 12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며 주식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됐고, 최근에는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인 고배당 기업의 공시 방법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고배당 기업은 앞으로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 직전 사업연도의 배당소득·배당성향 등을 포함한
04.07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5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2월 20조원에 이어 3월엔 35조7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는 채권시장에서도 10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회수되며 유출로 전환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6일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5조41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3월에는 일일 기준 역대 10위 내 순매도 기록 중 7차례가 발생했다. 중동전쟁 발발 후 한국 경제의 높은 국제유가 민감도와 그동안 높아진 주가 부담 등이 외국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잔액은 지난 2월 350조7000억원에서 3월 말 340조5000억원으로 10조2000억원 감소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채권자금이 5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중동전쟁 격화로 물가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
삼성증권은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의 국내 복귀 유도를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출시 2주 만에 잔고 1000억원, 계좌 수 1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첫선을 보인 RIA 계좌는 출시 직후부터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빠르게 안착했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RIA 계좌로 가장 많이 입고된 종목은 엔비디아(200억원)였고, 테슬라(80억원)와 애플 및 알파벳(각 50억원)이 뒤를 이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한시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작년 12월 23일 기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매도한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재투자해야 하며, 매도 시점에 따라 매도금액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양도세를 최대 100%에서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국 주
올들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5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며 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10조2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이 순회수되며 유출로 전환했다. 2월 말부터 시작된 중동전쟁 격화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의구심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추겼다. 채권시장에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유출 요인으로 지적된다. 환율과 금리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주식과 채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부문에서 27조4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세가 거셌다. 다만 7일 발표된 삼성전자 호실적을 계기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다시 돌아올지 주목된다. ◆환율·금리 압박에 외인 이탈 가속화 =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주식을 35조7000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7일 중동전쟁이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올라 5570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01.86포인트(1.87%) 오른 5552.19로 출발해 오전 9시 22분 현재 121.99포인트(2.24%) 오른 5572.32에서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5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과 1722억원 순매도 중이다.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4포인트(1.70%) 오른 1,065.21이다. 지수는 12.88포인트(1.23%) 오른 1,060.25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과 3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764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동전쟁
04.06
이번 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격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전쟁 충격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다. 시장은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와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추가 경고에 국제유가는 2%대 급등 출발했다. 특히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을 웃돌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과 미국 금융시장 불안 확대가 우려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주에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외국인 수급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 휘발유 추가 상승 우려 =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이 7일(현지시간)로 연기된 가운데 이란과 협상 타결에 이를지, 발전소 등 대대
04.03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 초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공인노무사회가 ESG 공시에 인권·사회(S) 분야 또한 의무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권과 노동 등 사회(S) 분야의 선택 공시는 인권 리스크를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국제 흐름 역행이자 ESG 본질 훼손 = 3일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ESG 공시 제도화 로드맵에 대한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무사회는 이번 금융위 방안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인권·사회(S) 분야 선택 공시’를 꼽았다. 현재 금융위는 국제적으로 기준이 확립된 기후(E) 공시부터 우선 의무화하고, 인권·노동 등 사회(S) 분야는 기업 자율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노무사회는 “이는 ESG 공시 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려는 취지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인권·사회 분야에 대한 공시를 배제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업의 인권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스피 영업이익은 245조원으로 작년보다 25%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또한 영업이익은 17% 증가, 순이익은 51% 급증했다. ◆개별 결산실적에서 삼전닉스 빼면 영업이익 마이너스 =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총 626개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82조7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8% 늘었다.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으로 25.39%, 순이익은 189조3910억원으로 33.57%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입이익률은 7.94%, 순이익률은 6.14%로 전년 대비 각각 1.22%p, 1.26%p 개선됐다. 코스피 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상장사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6%, 15.64%
장내 파생상품이 도입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는 파생상품 시장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2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장내파생상품 도입 30주년 기념 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국내 장내 파생상품 시장이 지난 30년간 가격발견과 위험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는 시장 구조와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재무학회, 한국재무관리학회, 한국파생상품학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장내파생상품 도입 30주년을 맞아 시장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윤 사장은 1996년 코스피200 선물 도입 이후 국내 파생상품 시장이 성장해 온 과정을 짚으며, 시장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파생상품이 수행해 온 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경제적 충격 속에서도 파생상품 시장이 리스크 관리 수단으
04.02
기후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기업의 건전성 및 재무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경제 위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사들의 기후 위기 대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위기 중 재무적 중요성이나 발생 가능성에 따라 어떤 것을 먼저 관리해야 할지 정하는 우선순위 기준 설정이 가장 취약했다. 특히 시장 자금 흐름을 쥐고 있는 은행과 금융투자업권에서 우선순위 설정이 가장 미흡했다.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가 곧 자본시장의 위기로 직결된다며, 금융사들이 선언적인 공시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보다 치밀한 리스크 식별 체계를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지 몰라" = 2일 한국 ESG기준원의 ‘금융회사 기후 리스크 식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은 ‘어떤 규제가 있는지’와 ‘어떤 방법으로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언제’ ‘어떤 것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