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4
KB자산운용이 2일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RISE’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KB자산운용이 8년 만에 변경하는 ETF 브랜드명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이번 BI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떠오르는 투자’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KB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떠오르는 태양처럼 건강하고 꾸준한 투자를 지향하는 의지와 각오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리뉴얼을 준비해왔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단순히 명칭을 바꾸는 것을 넘어 KB자산운용 ETF 사업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변화를 뜻한다. KB자산운용은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사업에 진출했으며, 2016년에는 KB금융그룹의 이미지를 담은 ‘KBSTAR’로 간판
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이 실전 투자대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전 투자대회는 이달 15일부터 8월 1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이며, 투자 자산 규모에 따라 1000만원 리그와 1백만원 리그로 나누어진다. 1000만원 리그의 수익률 TOP 10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00만원 리그의 수익률 TOP 10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토스 앱 > 주식 탭 > 종목 상세 > 커뮤니티 내 상단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토스증권 예탁자산 1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토스증권 계좌의 예탁 자산을 기준으로 각 금액에 맞게 해당 리그로 자동으로 배정된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이사의 충실의무’ 관련 상법 개정안 논란이 뜨겁다.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해야 한다’며 개정안을 제출했다. 여당과 현 정부도 밸류업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찬성하는 모습이다. 현행 상법 제382조의 3 ‘이사충실의무’ 조항에 따르면 “이사는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로 되어 있다. 개정안은 ‘회사를 위하여’를 ‘회사와 주주를 위하여’로 바꾸자는 내용으로 이사의 의무를 회사뿐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신의 성실해야 함을 법으로 명시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한국경제인연합회(구 전경련) 등 경제단체들은 ‘상법 개정 반대’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위와 같이 상법이 개정될 경우 기업의 신속한 경영판단을 막아 기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형법상 배임죄 처벌 등 사법리스크가 막중해질 수 있으며, 글로벌 행동주의펀드의 먹잇감이 되는 부작용이 우려된
07.01
1일 대신증권과 교보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2023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대신증권의 10가지 핵심 이슈에 대한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를 소개한다. 핵심 이슈는 △미래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인재육성 및 역량강화 △윤리·컴플라이언스 준수 △임직원 복리후생 강화 및 기업문화 혁신 △주주친화적 지배구조 △디지털 금융 선도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환경 이슈를 고려한 투자의사 결정 등이다. 특히 지난해 돋보였던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시스템 운영을 비중 있게 다뤘다. 교보증권은 이번 보고서 주요 주제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로 도출된 우선 대응해야 할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권익보호 △고객정보 및 데이터 보안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특히 교보증권은 기후변화관련 위험 및 기회를 관리하고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T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발언, 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 대선 1차 토론회 이후 ‘바이든 후보 교체론’까지 거론되는 등 트럼프의 대선 당선 확률이 높아지고, 프랑스 총선 결과에 따른 극우 세력 집권여부, 영국 총선 결과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거래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24시간까지 확대될 수 있다. 변동성 축소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금리인하 기대 증가할까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이후 회의에서 연준의 의사결정에 변수가 될 수 있는 구인건수(2일)와 미국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3일), 비농업 고용(5일) 등 고용지표 관련 자료가 줄줄이 발표된다. 먼저 2일 발표되는 6월 JOL
06.28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채통합계좌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운 국경 간 국채거래지원 시스템 마련으로 외국인들의 국채 투자 편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채시장 선진화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28일 열린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오픈 기념식에서 “이번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국채투자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차질없이 운영해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이번 개통은 WGBI 편입에 필요한 접근성 개선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며 “투자자들이 제도개선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유관기관 및 시장 참가자들과 계속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전일 국고채 30년물 100억원이 성공적으로 국채통합계좌로 결제 처리되는 등
06.27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넘어서며 엔화 가치가 3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본 정부의 잇따른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황이다. 글로벌 외환시장에는 일본은행(BOJ)의 개입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 정부가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미국 국채 등 해외자산 매도와 일본은행의 공격적 긴축조치를 추진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융시장에도 큰 부담이 예상된다. ◆일본, 슈퍼 엔저에도 부진한 성장 =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엔화는 160.81엔으로 전일대비 0.7% 하락했다.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4월 29일 이후 두 번째다. 엔화 약세가 꺾이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일본 간 통화정책 차별화 때문으로 지목된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이 점점 늦어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긴축 전환속도 또한 상대적으로 더딘 속
06.26
올해 국내 신용평가사들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에 따르면 크레딧 애널리스트 및 크레딧채권 운용역 등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신뢰도가 5점 만점에 3.81점으로 전년 3.93점보다 0.12점 떨어졌다. 평가부문별로 보면 신용등급 정확성이 3.78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년 3.92점보다도 0.14점 감소했다. 신용등급 안정성은 3.80점으로 전년보다 0.09, 예측지표 유용성은 3.84점으로 전년대비 0.13점 줄었다. 김필규 평가위원회 위원장(자본시장연구원 박사)은 “작년 초 신용등급 'A'인 태영건설이 연말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투자등급에서 부도가 발생한 사건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의 정확성과, 안정성 및 예측지표의 유용성 등 각 부문별 평가를 보면 정확성 부문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적절한 ETF를 골라주고 투자 이후 지속적인 리밸런싱 등 사후관리로 투자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로보굴링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로보굴링 서비스의 가입자는 3만8000명을 돌파했다. 20~30대가 21.8%, 40대가 24.7%, 50대가 33.1%, 60대 이상이 20.4%의 가입자 비율을 보여 고르게 분포했다.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서비스 ‘로보굴링’은 성과 우수성 뿐 아니라 시장에서의 선호도 또한 고려해 급변하는 투자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로보굴링은 ETF를 선정할 때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작년 상반기에는 2차전지 관련 ETF를,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관련 ETF를 주로 추천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
06.25
일본의 모자상장회사와 지분법 적용 관계회사들은 올해 6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공시되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부터 소액주주 보호 및 그룹 경영에 관한 내용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상세히 기재해야한다. 독립 사외이사 역할 중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 이해상충 리스크 감독의 중요성도 명시해야 한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이번 발표는 각 회사와 그룹 전체에 걸쳐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관점을 세우고 이해상충이 생기지 않도록 구성원의 역할 및 실효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물적분할과 모자 동시상장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의 상장 자회사는 이달부터 공시하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기재상의 포인트’에 소액주주 보호 관점과 모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 소액주주 보호 및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의 공개는 기업가치 제고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24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그린캠페인’ 걸음기부 목표 달성에 따라 취약계층 400가구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빅워크(Bigwalk)’ 앱을 통해 실시한 그린캠페인에는 예탁결제원 임직원 및 일반시민 총 6999명이 참여해 4억9004만6196보의 걸음을 기부했다. 당초 기부 목표 걸음수인 1억보의 490%를 초과 달성했다. KSD나눔재단은 매년 ‘그린캠페인’을 통해 ①대중교통 이용하기 ②에너지 절약하기 ③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텀블러 사용과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 인증으로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정책이 단편적이고 모순적이며 일관된 정책을 펼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거버넌스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일본이 2018년 7위에서 작년말 2위로 상승할 동안 우리나라는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기업 거버넌스 개혁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통해 주주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주주권리 강화를 위한 입법 부진 = 경제개혁연구소가 공개한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의 보고서 ‘CG Watch 2023’ 한국편 ‘디스카운트의 해체(Dismantling the discount)’에 따르면 한국은 57.1점을 받아 12개 국 중 8위를 차지했다. 직전 평가인 2020년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나 여전히 동남아시아 수준이다. 지난 2007년 6위에서 2
06.24
한화투자증권은 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ESG경영 소통에 힘쓰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이라는 ESG경영 목표 아래 친환경 금융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동참(E),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경영 고도화(S),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한 기업 신뢰도 제고(G)를 3대 전략 방향으로 선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고객 정보 및 데이터 보안 강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속 가능한 금융 등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상위에 위치한 ESG 성과를 자세히 다뤘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TCFD 정보 공개를 강화해, 주요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배출(Scope1),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물가 향방과 주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 달러 강세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첫 TV 토론회도 증시 입장에서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다. 이들 지지율 변화가 연준 독립성, 무역 정책,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포함 친환경 정책, 반도체 공급망 등 주요 이슈별로 증시 변동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정치 불안과 일본의 더딘 통화정책으로 인한 달러 강세 현상은 글로벌 환율시장을 다시 불안하게 하고 있다. ◆5월 PCE, 4개월 만에 둔화 전망 =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4개월 만에 둔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대비 2.6%, 전월대비 0.1%로 전망된다. 지난 4개월간(1~4월) 전년 동월대비 2.8%의 상승률을 보이며 둔화세가 멈췄으나 이번에는 2.6% 내외로 다시 하락 재개가
06.21
한국이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2회 연속 제외됐다. 반면 올해 들어 공격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펼치고 있는 일본은 1년 만에 다시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중국을 겨냥해서는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또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2024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를 통해 자국 통화를 조작한 심층 분석 대상 국가는 없다며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 국가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번에도 빠졌다. 대외적으로 투명한 외환 정책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외환 당국이 시장에서 환율의 쏠림 현상에 대응하는 과정에 운신의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년 만에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일본은 지난 4월 29일 엔화값이 달러당 160엔까지 하락하자 적극적인 외환 시장 개입으로 엔화를 151엔대까지 회복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다
한국과 미국의 물가 둔화에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3.4로 지난달 100.8보다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인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됐지만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여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7월 종합 BMSI는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별 설문문항(10개)에 대한 누적답변인원(1000명)의 응답(호전 143명, 악화 109명, 보합 748명)을 기초로 산출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로 나타났다. 7월 금리전망 BMSI는 금리상승에 13명, 금리하락에 25명 응답해 112.0(전월 114.0)으로 조사됐다. 금리 보합 응답자는 62명으로 전월 60명보다 소폭 늘었다. 금투협은 “미국의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 관찰대상국 등재도 실패했다. MSCI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신흥국(EM)에 속하는 한국 지수 관련 변경 사항은 없다”며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시장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MSCI는 “작년 11월 시행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규칙의 갑작스러운 변경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잠재적인 재분류를 위해서는 모든 이슈가 해결되고 개선 조치가 완전히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MSCI가 이달 초 발표한 시장 접근성 평가에 따르면 한국 증시는 지난해 대비 ‘공매도’ 관련 항목에서 마이너스 평가를 추가로 받으면서 18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개선
06.20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대신증권이 20일 본사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신증권 임직원들은 그룹 비즈니스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그룹은 빠른 시장 대응과 리스크 관리로 위기를 해쳐나가고 있다”며 “일관된 가치와 미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그룹의 중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회사의 지향점을 알아야 한다”며 “장단기 목표를 명확히 공유하며, 그룹의 미션을 인식하면 대신을 지금보다 더 큰 기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상장사 임원 보수 결정시 근시안적인 단기성과에 대한 보상이 아닌 장기에 걸쳐 주가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업의 성장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주식기반 장기성과급의 비중을 높여야한다는 제안이다. 그동안 임원 보수 문제는 주주와 경영진 간 대표적인 이해충돌 이슈로 지적돼 왔다. 이를 장기적 성과에 연동시켜 대리인 문제를 완화시키고, 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하며 기업의 성과와 주가상승을 견인하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사 보수 한도 총액만 있고 근거는 제시 안 해 = 자본시장연구원과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3층 불스홀에서 ‘임원 보상의 최근 흐름과 규율 체계 개선 방안’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김우찬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은 개회사에서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그 근거가 되는 내용은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해외 선진국들은 임원 보상에 있어
06.19
최근 유럽 의회 선거에서 우파 정당이 승리했다. 자유당, 녹색당 의석수는 감소한 반면 강경우파, 극우당이 약진을 보이며 우파의 정책 영향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유럽의 탄소중립 정책은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그린딜의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선거 결과로 그린딜 정책 추진에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은 있지만 자국의 이익을 위한 보호무역주의 수단으로 ESG를 이용한 규제는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파 정책 영향력 확대 =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치러진 유럽 의회 선거는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51%)을 기록하며 우파 정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세부적으로 중도우파인 유럽국민당(EPP)가 189석을 차지해 다수당이 됐다. 이어 유럽사회당(S&D) 135석, 자유당그룹(Renew) 79석, 유럽보수개혁연대(ECR) 73석, 정체성과민주주의(ID) 58석을 확보했다. 유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