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
2025
인간의 수명 연장을 연구하는 미국의 장수산업이 지난 25년간 125억달러(17조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억만장자들은 7조원을 투자했고, 최근엔 유명 과학자와 배우들도 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항노화 및 장수 연구가 단순한 실험을 넘어 본격적인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장수산업(longevity industry)은 현재 200여개 스타트업과 비영리 단체, 약 1000명의 투자자로 얽힌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이 장수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WSJ이 공시 등을 분석한 결과 25년간 이들 억만장자가 장수산업에 투자한 금액은 50억달러(6조9000억원)에 달한다. 대표적 투자자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러시아 출신 벤처 투자자인 유리 밀너, 글로벌 벤처 투자자 앤드리슨 호로비츠 공동 설립자 마크 앤드리슨 등이 있다.
09.08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물가지수에 따라 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연준의 9월 인하 강도와 금리 인하 성격을 둘러싼 의견 충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 해소 어려울 듯 =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8월 PPI가 발표되고 11일엔 8월 CPI 지수가 나온다. 이번에 발표될 물가 지표는 9월 FOMC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가늠할 핵심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발표된 8월 고용 쇼크는 예상보다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클지 모른다는 불안을 시장에 주입시켰다. 이 여파로 9월 FOMC에서 0.5%p 금리 인하 확률도 11%로 제기되
내년 1월부터 장애인의 증권사 비과세 종합저축 가입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가능해진다. 20개 증권사가 원격으로 계좌를 개통할 수 있도록 비대면 개통 전산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4분기 7개 증권사가 비대면 가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해 내년 1월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과세 종합저축 계좌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자산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특히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은 정기예금 등 형태로 돈을 묶어둬야 하는 은행 상품과 달리 입출금이 자유로워 인기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증권사 비과세종합저축계좌는 총 39만8000개로 고령자, 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장애인의 계좌는 3만2000여개(8.1%)에 그쳤다. 현재 비과세 종합저축을 취급하는 증권사 23곳 중 단
대신증권이 세전 환산수익률 연 5.8% 수준의 미국채를 1000만달러(약 138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특판을 통해 판매되는 채권은 미국 국채로 만기일은 2025년 10월 31일이다.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 AA+이고, 6개월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다. 표면 금리는 0.250%다. 매수수익률은 5.0%로 투자시 세전환산수익률은 약 5.81%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판은 준비된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대신증권은 이번 특판 채권 이외에도 미국채와 달러 표시 한국 기업 채권(KP물) 위주의 해외채권 라인업을 구성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판매되는 해외채권은 표면 금리가 낮은 저쿠폰 종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9.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7.5%에서 15%로 인하하는 무역협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본은 대미 투자 5500억달러(약 766조7000억원)와 미국산 쌀 구매를 75% 늘리는 등 시장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한국도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지만 공식화가 지연되는 가운데 일본이 먼저 행정적 절차를 마치면서 당분간 미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관세 격차가 불가피해졌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행정명령에는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적용되던 총 27.5%(기존 2.5%+추가 25%) 관세를 15%로 조정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보 게시 후 7일 이내에 품목 코드(HTSUS) 수정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국민연금의 기후변화 주주권 행사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023년 국민연금은 기후변화와 산업안전을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활동) 지침의 중점 관리 사안에 추가했다. 하지만 기후변화 관련 주주활동은 올해 5월까지 6건에 불과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정치권과 시민단체 전문가들은 운용자산의 기후위험에 대한 공시가 이뤄지지 않고, 실질적 주주권 행사에 2~3년까지 소요되는 현행 구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기후위기 대응 여전히 첫걸음 수준” = 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전진숙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국민연금기후행동, 경제개혁연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공동 주최한 ‘국민연금의 기후 스튜어드십,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연금의 기후 스튜어드십 활동과 책임투자 전략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코스콤은 강원도 춘천 명월마을을 찾아 임직원 가족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도농 상생 문화와 가족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 등 15가정, 총 40여 명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코스콤 임직원들은 고추따기를 비롯해 다양한 농사일을 함께하며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촌문화를 배우는 등 자연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활동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명월마을의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직원 만족도와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김명균 코스콤 상생협력팀 팀장은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임직원 가족 모두가 봉사
09.04
정기 국회 개막과 함께 향후 핵심 이슈는 자사주 소각이 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올해 이를 공시한 기업 수가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입법과 단기적 제도 개선이 병행되면서 자사주 규제 강화와 자본시장 구조 개혁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장사들 선제적 대응 =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HMM이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고, 메리츠금융지주와 네이버가 각각 5514억원, 3684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을 공시하는 등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정책 시행에 따른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사주 비중을 낮추는 움직임이 확인된다. 대신증권,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자사주 소각 기업은 모두 206곳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20곳, 코스닥시장 86곳이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는 177곳이었던 지난해 수치를 이미 웃돈 수준이다. 자사주
금융위원회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한도 규제를 최대 1년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대체거래소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에 따라, 현행 한도 규제 준수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가운데 거래 중단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한도 관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15차 정례회의 논의에서 대체거래소의 거래 한도 규제를 한시적·제한적으로 유예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넥스트레이드의 기존의 거래 한도 규제 위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넥스트레이드의 누적 거래량이 한국거래소의 13.2%,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의 35.9%에 이르는 등 대체거래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8월 한 달간의 거래대금 비중은 47.6%로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 3~8월 평균 거래대금 기준 한국거래소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26.2%로
2분기 증권사의 순이익이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에 비해 60% 증가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2조8502억원으로 1분기보다 16.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60% 급증했다. 증시 상승세에 수수료 수익과 외환 관련 손익, 대출 관련 손익이 모두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사는 IB 부문, 중소형사는 자기매매 부문이 개선됐다.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85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4% 늘었다. 특히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탁 수수료는 1조90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6%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1조8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했다. 채무보증 및 인수합병(M&A) 관련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다. 자기매매 손익은 3조24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외환과 대출 관련 손익이 증가하며 기타자산 손익은 전분기 대비 44.2% 늘었다. 대출 관련 손익은
한국거래소가 부산 진구에 53번째 ‘KRX지역아동센터’ 문을 열었다. 거래소는 3일 부산진구 개금꿈나무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하는 ‘KRX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급식실을 신설하고, 외부에 있어 이용이 불편했던 화장실과 좁았던 학습실을 포함한 전체 개보수를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앞서 거래소는 2014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 하고, 이들을 KRX지역아동센터로 지정해 농산물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금융교육과 복지 프로그램 등을 연계 지원해왔다. 정은보(사진 맨 뒷줄 가운데) 거래소 이사장은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배움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거래소는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9.03
정부가 202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편성하면서 내년 국고채 발행량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채권 시장의 부담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채권 전문가들은 미국의 상호 관세 발효 등 대외적 압력에 따른 성장둔화와 세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재정 적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내년 예산안을 반영하면 한국 국가 채무는 국내 총생산(GDP) 대비 51.6%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 ◆4거래일 연속 국고채 금리 상승 =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p) 오른 연 2.45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0%로 2.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2bp, 0.8bp 상승해 연 2.619%, 연 2.380%에 마감했다. 20년물
주요국의 재정 적자 확대 우려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장기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이 커졌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정책이 위법이라는 2심 판결이 나오면서 재정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채권시장 변동성을 가중시켰다. 유럽 주요국도 재정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영국은 국채 30년물 금리가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고, 프랑스의 30년물 국채 금리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채권시장에서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8bp(1bp=0.01%포인트) 오른 4.99%로 5%선에 육박했다. 지난 7월 이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튀면서 주식 투자 심리도 냉각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 하락하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7%, 0.8% 떨어졌다.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엔비디아(-1.97%), 테슬라(-1.35
09.02
기관투자자들의 주주 관여 활동을 확대해 책임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 원칙)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수행할 기관투자자에게 당근과 채찍을 쥐어 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관투자자들이 제대로 코드를 이행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잘하는 곳엔 인센티브를, 불성실할 경우엔 제재와 퇴출 조치까지 단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스튜어드십코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주제안 요건 완화와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거수기 노릇에 머물러 = 2일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스튜어드십코드에 가입한 기관투자자와 투자자문사들은 총 247곳에 달한다. 하지만 여전히 기관투자자들이 주주총회에서 거수기 노릇을 한다는 지적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튜어드십코드에 가입한 운용사 4곳 중 1곳이 의결권 행사 및 불행사 사유를 불성실하게 기재했다. 또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한 자산운용사 중 21
09.01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가 발표되고 구인·이직보고서(JOLTS), 비농업고용자수 등 고용지표가 나온다. 이를 통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확인하려는 시장의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의 자체 AI 칩 출시 예정 소식은 지난 1월 딥시크 사태처럼 미국 AI 업체들에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AI 산업 육성책이 제2의 딥시크 충격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8월 비농업 고용, 부진한 증가세 예상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8월 고용 지표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는 9월 FOMC 이전 마지막 고용지표라는 측면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현재 비농업 신규 고용 시장 전망치를 보면 7만8000명, 실업률은 4.3%로 모두 전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편의성 개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단순한 주식 거래 채널을 넘어 ‘AI 기반 차세대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전략을 담았다. 이번 개편은 △AI 기반 개인화 콘텐츠 제공 △중요 정보의 가시성 강화 △속도 최적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됐다.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전면 배치하고 불필요한 메뉴는 정리해 실행 속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양한 AI 투자정보를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새로운 홈화면은 △MY홈 △주식 홈 △연금/상품 홈 △AI 홈의 4개 탭으로 구성됐다. MY홈에서는 보유 종목 관련 AI 브리핑과 나의 자산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식 홈에서는 종목별 AI 타이밍 콘텐츠와 종목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금/상품 홈에서는 금융상품을 카테고리 별로 탐색
08.29
자금이 필요한 기업A가 보유한 주식 등 기초자산을 증권사 B에 넘기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았다. 그리고 만기에 해당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른 손익을 서로 정산하는 방식의 거래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거래는 파생금융상품으로 봐야 하는가? 아님 물건을 잠깐 맡기고 돈을 빌린 것이니 담보대출로 봐야 하는가? 최근 금융투자업계와 회계업계에서는 SK와 롯데, 한화, 이마트 등 주요 대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사용되어 온 주가수익스왑(PRS)의 거래에 대한 회계처리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회계기준원이 PRS 거래를 대출과 차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나이스신용평가에서는 회계상 계정분류와 무관하게 실질적인 현금유출 위험과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 부담 등을 감안한 재무안정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차입금 부채성 조달의 확대 = 29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재무제표상 부채 혹은 차입금으로 인식되지 않는 형태의 자금 조달 거래 즉, 비차입금 부채성
한국거래소는 28일 부산 본사에서 ‘KRX 대학생 금융·인성 교육 봉사단 해피누리 1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대학생 50명을 위촉했다. 부산 및 서울 수도권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해피누리 15기 단원들은 2인 1조로 3개월간(9~11월) 지역아동센터(50개소, 아동 600명)를 방문해 각 10회의 금융·인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연수를 통해 교구 활용법, 강의스킬 등을 배우고, 문화체험, 임직원 멘토링 등을 통해 전문성과 소속감을 강화했다. 대학생 봉사단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우수봉사자 시상, 수료증이 제공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대학생 봉사단의 활동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금융과 경제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08.2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깜짝 랠리를 펼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으로 기술주 종목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미·중 관계가 소강상태를 지속하고 관세부담이 해소된 영향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가계 저축이 급증하는 등 유동성은 증가한 점도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만 강세장 지속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0%대가 이어지는 등 경기는 침체 수준이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중국 증시 추가 랠리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증시 상승률 12% =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3800.35로 장을 마감하며 7월 이후 1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6일에는 장중 3888.60까지 올라가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상승률은 12.9%에 달했다. 이 기간 미국 S&P 4.5%, 일본 닛케이 5.0%, 한국 코스피 3.8% 등 주요국
iM증권과 코스콤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정적 시장 인프라를 보유한 코스콤과 모바일 기반 금융투자 서비스를 확장하는 iM증권의 결합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스콤과 iM증권은 27일 코스콤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부문, 자산보유사 관련 사항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는 기관으로, 2023년부터 토큰증권 시장의 선도 기반을 구축하며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과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iM증권은 토큰증권을 활용한 신사업 다각화를 위해 ‘차지인’ ‘소셜인베스팅랩’ ‘투게더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토큰증권 관련 사업모델 발굴 등을 검토해 왔다. iM증권은 이번 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