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8
2025
한국투자증권은 시니어 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닥과 시니어 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시니어 주거 상품 공급 △시니어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 △포괄적 금융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 은평 시니어 레지던스’의 금융주관을 담당했던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니어 산업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먼저, 노인복지주택 개발은 물론 어시스티드 리빙에 필수적인 요양 및 양로시설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니어층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주거·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케어닥은 노인 돌봄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니어 하우징 개발 및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07.17
국내 금융기관들이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거나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등 화석연료 금융의 상당액이 한국전력공사와 그 자회사에 집중된 투자 구조 고착화가 문제다. 이런 투자 흐름은 과거 관성을 벗어나지 못하며, 재생에너지 투자가 화석연료를 앞지르는 글로벌 흐름과 역행하는 모습이다. 또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금융기관 보유 화석연료 금융 173.7조원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경기 평택시 병, 정무위원회) 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작년 6월 말 기준 국내 112개 금융기관이 채권, 기업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의 규모는 173조7000억원(보험 규모 포함시 372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위 5위의 화석연료금융 규모를 기록했던 우정사업본부 등이 올해는 자료
“지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골든타임입니다. 코스피 5000시대는 단순한 지수의 상승이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과 실물경제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 발전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16일 열린 하계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시장 친화적인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새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자산 축적 구조에서 벗어나, 모험자본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라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IMA(종합금융투자계좌) 등 증권업계 외연 확대를 위한 과제가 수행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연말로 다가온 임기 만료와 함께 연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서 회장은 “지금은 자본시장 성장 관련 현안에 집중할 때”라며 말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보수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위해 일부 ETF 상품에 대한 보수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수 경쟁을 넘어 투자자의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보장하는 ‘투자 기본권’ 관점에서 인하를 결정했다.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비용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그동안 보수 인하가 장기적으로 상품의 질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보수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ETF 상품의 장기간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운용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인하를 단행했다. 대표적인 조치로 ACE 200 ETF과 ACE 200TR ETF의 보수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기존 0.09%, 0.03%에서 0.017%, 0.01%로 변경됐다. 이는 투자자가 국내 대표 지수에 투자할
07.16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물가불안이 다시 확대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약해지고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국채금리와 달러화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1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CPI 연간 상승률은 2.7%로 지난달 2.4%와 시장 예상치 2.6%를 웃돌았다. 월간 상승률은 0.3%로 올해 1월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각각 2.9%, 0.2%를 나타내 전월 대비 2.8%, 0.1%보다 올랐다. 다만 예상치 3.0%, 0.3%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주거비(+0.2%) 상승이 전체 CPI 오름세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식품(+0.3%), 의료 서비스(+0.5%), 에너지(+1.0%)
6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반등했다.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 2.6%도 웃돌았다. 특히 가구, 가전 등 관세 영향 품목들 위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다음 달 1일 추가 관세가 발효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발 물가 상승으로 미 연준의 신중론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도널드 트럼프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미 국채 시장 긴장감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월간 상승률 1월 이후 최대 증가 = 1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연간 상승률은 5월(2.4%) 대비 반등하며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았다. 월간 상승률은 0.3%로 1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변동성이
07.15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9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법안 발의가 잇달았다. 기업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급증하며 이미 작년 한 해 물량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학계와 시장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의 사례처럼 주식 수 제외가 먼저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본 증가 아닌 자본 차감인데 투자자들의 혼란만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21면 ◆‘자사주 소각’ 핵심 쟁점으로 부각 =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이 잇따르는 가운데 자사주 소각 이슈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했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소속 김남근 의원이 자사주를 취득하면 1년 이내에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14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6개월 내 소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상법 개정안을 내놨다. 또 회사를 분할하거나 분할합병하는 경우 분할되는
한국예탁결제원은 코스닥협회와 14일 코스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레벨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코스닥기업 레벨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포함된 업무협력의 주요 내용은 △전자증권, 전자투표, 전자주총, 전자위임장 활용을 통한 코스닥기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 확립 지원 △증권대행서비스를 통한 코스닥기업 경영활동 안정성 제고 및 투자자 권리 보호 △발행 및 유통시장에서의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사항 모색 △K-Camp와 연계한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지원 등이다. 이순호(사진 왼쪽) 예탁결제원 사장은 “전자증권·전자투표·전자주총 등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최근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권 보호 확대에 코스닥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스닥 시장 전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레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사진 오른쪽) 코스닥협회 회장도 “한국예탁결제원과의 협력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주가치를 높이고 증시 상승세를 이끌기 위해서는 원칙적 소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자산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배당과 더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발행주식 수를 집계할 때 의결권, 배당권이 없는 자사주를 차감한다. 시가총액을 산출할 때 자사주는 아예 없는 셈 치는 것이다. 이에 미국에서는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배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 또는 지배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악용 되어왔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지배주주에 우호적인 기업과 맞교환해 서로의 지배력을 강화하거나 우호적인 백기사, 제3자에게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배주주의 우호 지분 역할을 해왔다. 또 인적 분할 시 자사주 활용으로 추가 비용 없이 최대 주주의 지분율을 뻥튀기하며 지배력을 강화해 ‘자사주의 마법’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범여권에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
07.1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 폭탄을 퍼부으면서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 판매 등 관세의 실제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나온다. 4개월 만에 반등했던 지난 5월 CPI는 6월에 2.6%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관세부과가 본격적으로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상법 개정 보완과 추가 개정 논의가 기대된다. ◆6월 미 관세 수입 역대 최고치 기록 =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게 30%, 캐나다에는 35% 관세부과를 통보했다. 이전EU 20%, 멕시코 25% 대비 각각 10%p, 5%p 상향조정된 것이다. 트럼프틑 서한에서 “무역적자가 경제와 안보에 중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인기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주식·채권) 보관금액이 1844억5000만달러(한화 약 253조9692억원)로 작년 말보다 16.2%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1360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1.9%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484억2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30.3% 늘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 금액 78.7%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 금액의 98.8%를 차지했다. 특히 외화 주식은 미국이 전체 보관 규모의 92.5%를 차지했다. 종류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212억9400만달러), 엔비디아(135억400만달러), 팔란티어(45억9500만달러), 애플(42억2100만달러), 마이크
07.11
이달 3일 국회에서 '이사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한 상법 개정이 통과된 후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에 강력한 수단인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도 이달 중 국회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도 발의되고 배당 세제 개편 등 후속 조치도 논의 중이다. 현 정부의 강한 정부 정책 의지와 추진력을 엿볼 수 있다. 더 세진 상법 개정이 논의되면서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0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투자은행 등 기관투자자들과 언론들은 이번 상법 개정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제도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도 확대되는 추세다. ◆코스피 3200선 돌파 … 시총 3020조원 돌파 =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올라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74포인트
하나증권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하나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하나증권의 ESG 경영활동과 항목별 활동 성과, 향후 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IRO(영향·리스크·기회) 평가 방식을 도입해 중대 이슈인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및 손님 만족도 제고’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IRO는 도출한 중대 이슈가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와 발생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평가방법이다. 이 외에도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하나증권의 사회 가치 창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으며 보고서의 신뢰도를 강화했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만큼 하나증권 역시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며 내실 있는 활동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
07.10
한국증권금융 꿈나무재단이 탈북 청소년‧청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한꿈학교의 신교사에 ‘희망 드림(Dream) 스마트 도서관’ 설치를 지원했다. 10일 한국증권금융은 김정각 증권금융 꿈나무재단 이사장이 전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한꿈학교 신교사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꿈학교는 그동안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공간에서 지내다 학교‧후원자‧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지상 3층 규모의 신교사로 이전했다. 꿈나무재단은 한꿈학교 신교사에 ‘희망 Dream 스마트 도서관’ 설치를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미디어 시스템 및 북카페 조성 등을 후원했다. 김정각(사진 첫째줄 오른쪽 세 번째) 이사장은 “한꿈학교가 신교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도서관에서 한꿈학교 학생들이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과 창의의 공간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한국증권금융’이 출연해 2013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며 올해 연말에야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19명 중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연준 위원 10명은 연내 최소 2회의 금리 인하를, 2명은 1회 인하, 나머지 7명은 금리 인하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에는 4명이었던 ‘금리 동결파’가 7명으로 늘었다. 다만 상당수 위원은 관세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점을 확인한 하반기 후반에 가서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6월 FOMC에서 위원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줄기차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용이 안정되는 등 경제 여
6월 국고채 금리는 국내 추경 이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동결, 중동 전쟁 등 국내외 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3분기에도 채권시장은 수시로 약세 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작용하는 가운데, 재정 확장에 대한 경계감 또한 수시로 금리 상승 리스크 요인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국채 금리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 직후 발표된 정부의 추경 및 확장 재정정책에 대한 경계심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추경 규모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중반까지는 다소 안정을 되찾았지만, 중동 전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27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결국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한 국채 발행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IBK투자증권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방글라데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하며 탄소금융 저변을 넓혔다. IBK투자증권은 이더블유씨(대표이사 김진용)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8일 산업부와 코트라가 진행하는 ‘2025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선정, 협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소시엄을 주관한 이더블유씨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컨설팅 △탄소중립전략 수립 △국내외 탄소배출권 등록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후변화 대응 전문기업이다. 타당성 조사 수행 대상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청정조리 국가 행동 계획’에 포함된 기후 및 건강친화형 가정에너지 전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 이는 방글라데시 쿨나(Khulna) 지역에 인덕션 20만대 보급을 통해 장작, 가축배설물 등 바이오매스 기반 조리 방식을 대체하고 연간 32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실내 공기 오염 방지를 통한 주민들의 건강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경제성 분
07.09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작년 말보다 12.5%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저가 매수 자금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채권형 펀드와 주식형 펀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펀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주와 ESG펀드 성장세가 예상된다. ◆반년 만에 137조원 늘어 =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금액은 1235억6968억원으로 작년 12월 말 1098조7357억원보다 136조9611억원(12.5%) 늘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127조원 증가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금액이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 순자산 증가율을 보면 채권형펀드가 23.3%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채권형 ETF와 초단기 채권형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4월 말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대를 돌파했다. 6월 말에는 212조9103억원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에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테슬라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테슬라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신영증권 ELS ‘신영증권플랜업 12251호’는 지난 2일 만기 상환 평가일에 원금 손실을 확정했다. 신영증권은 손실률 -20.04%를 반영해 오는 11일 테슬라 주식으로 실물 상환할 예정이다. 테슬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해 투자자의 손실은 더 클 수 있다. 지난 1월 10일 만기 6개월로 발행된 이 상품의 최초 기준가는 394.74달러로 설정됐다. 기초 자산의 만기 평가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100% 미만인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하지만 테슬라의 주가가 1월 17일(현지시간) 426.50달러를 기록한 후 줄곧 하락하면서 4월 조기 상환 기준 85%도 충족하지 못했다. 테슬라의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8일 경북 영덕군 실버복지관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400가구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예탁원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지난 3월 영남지역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400가구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친환경 고효율 냉방용품과 생활안정을 위한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6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빅워크(Bigwalk)’앱에서 진행한 ‘그린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그린캠페인’에는 예탁원 임직원 및 일반시민 총 1만2218명이 8억4221만1449보의 걸음을 기부해 목표 걸음 수인 1억보를 742% 초과 달성했다. KSD나눔재단은 매년 ‘그린캠페인’을 통해 ①대중교통 이용, ②에너지 절약, ③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텀블러 사용과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 인증으로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동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