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
2026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증시 활황에 국내 상장사 주식 소유자가 1456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33만명 증가했다. 국민주 삼성전자 주주는 약 461만명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주주수는 106만명이나 급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주 수는 전년 대비 41만명 증가했다. ◆개인투자자 비중 99.1% =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사의 중복을 제외한 실제 소유자는 약 145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3만명(2.3%) 증가한 수준이다. 이들이 보유한 총 주식 수는 약 1174억주로, 1인당 평균 보유 주식 수는 8066주로 나타났다. 소유자 구성은 개인투자자가 1442만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법인은 약 5만9000개로 0.4%에 그쳤고, 외국인은 약 3만2000명(0.2%) 수준이었다. 1인
한국거래소가 프리·애프터마켓 시행을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증시 거래시간 연장을 약 3개월 늦춘 것이다. 하지만 증권 노동자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사무금융노조는 18일 오전, 한국거래소 농성장에서 증권 거래시간 연장 중단을 위한 증권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은 자본시장을 투기장으로 전락시키고 선량한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래소는 전일 프리·애프터마켓 시행일을 9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시스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증권업계의 의견을 수용한 조치”라며 사유를 밝혔다. 프리마켓 종료 시간도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7시 50분으로 10분 앞당겨진다. 거래소 프리마켓 종료시각(오전 7시 50분)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시 시각(오전 8시) 사이에 증권사 준비시간(10분)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증권사가 프리·애프터마켓 참여 여부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가가 오르고 환율 상승 전망이 강해지면서 4월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됐다. 시장금리 하락을 전망한 채권전문가들은 한 명도 없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4월 종합 BMSI는 90.8로 지난달 96.5보다 5.7포인트 하락했다. BMSI가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4월 금리 전망 BMSI는 99.0(전월 118.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금리상승에 25명, 금리 하락에 24명 응답해 전월(34%)보다 금리 하락 전망 비율이 감소했다. 금투협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국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 장기화가 예상되며 이에 4월 금리 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 대비 악화됐다. 물가 상승을 전망한
03.17
중동전쟁 와중에 미국 월가 사모대출 펀드에서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쇄도하고 대형 금융사들은 환매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다. 현재 금융시장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상황과 비슷하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랙록과 블랙스톤 모건스탠리, 클리프워터 등 월가 대형 금융회사들의 사모대출 펀드 환매중단·제한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와 신뢰하락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트라이컬러와 퍼스트프랜즈의 파산, 올해 미국 자산운용사 블루아울 캐피탈의 ‘OBDCⅡ’ 분기별 환매 영구중단에 이어 영국의 모기지 업체 MFS가 파산한 바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대출 잔액은 10년 전 약 5000억달러에서 지난해 2조1000억달러(약 3142조원)로 급증했다. 사모대출은 소프트웨어 및 테크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특히 약 40%가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BIS는 “미국 AI
글로벌 금융위기 뇌관으로 사모 신용(Private Credit) 시장이 지목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월가 펀드런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AI 거품’이 꺼질 경우 관련 기업이 대거 받아 간 사모 대출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할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경고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 등 일각에서는 AI 분야에 심각한 혼란이 발생할 경우 사모 신용 부도율이 14~1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간 급성장한 사모 대출 시장에는 2조100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쏠려있다. ◆월가 펀드런 공포 확산=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대출 펀드로부터 돈을 되찾으려는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만 블랙록·클리프워터·모건스탠리 등은 각 사가 운용하던 사모 대출 펀드의 환매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JP모건체이스는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행한 사모 대출 회수가 어려워 손실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블루
03.16
국제유가 급등 충격에 원달러환율이 1500원대로 장을 출발했다. 2009년 3월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이다.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 장기화 우려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경고음이 커지면서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고유가로 물가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3원 오른 1501.0원으로 출발했다. 환율 개장가가 1500원을 넘긴 것은 2009년 3월 10일(1554원) 이후 처음이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1개월물은 1502.53원을 기록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를 강화시키며 달러화 지수는 100.22를 훌쩍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지역 전쟁 격화 여부와 국제유가의 향방,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지역 전쟁 격화 여부와 국제유가의 향방,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전쟁이 지속되면서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1500원대 고환율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미국 사모 대출 시장 관련 불안도 우려 사항이다. 이런 가운데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가 증시에 안도감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커져 =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우려로 경기 불황 중에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경고음이 커졌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초강경 대응 입장을 내비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천명 및 선박 공격 지속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르
03.13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부터 의결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주주 보호장치를 우회하는 편법엔 단호하게 반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국민연금 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기금 수익성 증대를 위해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적극적 의결권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일반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상법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전자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에서 상법 개정 취지를 무력화하려는 사례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 안건 중, 정관으로 이사의 수 상한이나 감사 정원을 신설 또는 축소하는 등 상법 개정의 취지를 우회하여 무력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또 지분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경영상 목적으로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세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 등 여러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들이 진행됐다. 추가적인 증시 개편 정책으로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 중복상장 규제 관련 법안이 우선 과제로 언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요인으로 꼽히는 모자기업 동시상장, 이른바 중복상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시장 규율 모델을 참고해 거래소의 역할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한 입법이나 규제 중심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한국거래소가 기업과 투자자 사이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 히타치, 22개 상장 자회사 1개로 통합 =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한국 상장사의 중복상장 비율은 18.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0.35%에 불과한 미국과는 애초 비교가 어렵다. 대만(3.18%)이나 중국(1.98%)도 한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중복상장이 많았
코스콤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건설을 진행하며 자본시장 IT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 구축된 코스콤 안양 데이터센터는 국내 금융권 대표 재해복구센터로 출발해 현재 금융투자업계 주요 전산 인프라를 지원하는 종합 데이터센터로 자리 잡았다. 현재 90여 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재해복구(DR) 서비스 △전산실 서비스 △통합 인증 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자본시장 IT 운영의 핵심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안양 데이터센터는 금융권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금융 특화 데이터센터로, 주요 설비 이중화와 정기 안전 점검, 예방 점검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콤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건설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11월 착공한 차세대 센터는 수도권 대표 금융 데이터센터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03.12
국제유가 장기화로 올해 2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3%대로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4%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전쟁 전 물가다. 시장에서는 3월 이후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며 향후 물가 전망에 주목했다. ◆2월보다 3월 물가 전망에 주목 =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지수보다 3월 전망에 더 주목했다. 2월 물가지수는 헤드라인과 근원물가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지난달 28일 발발한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물가상승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전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2.4%, 0.3%로 전월(각각2.4%, 0.2%)대비 보합 및 오름세 강화를 나타냈다. 근원 CPI의 경우 2.5%, 0.2%로 전월(각각2.5%, 0.3%)대비 보합 및 오름세가 소폭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3월 이후에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2.4%,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월 물가지수가 중동지역 전쟁 전 과거 데이터에 불과하다며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가격 급등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경우 2분기 물가상승률이 3%대 재진입할 가능성도 나왔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3월 평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을 배럴당 80달러로 가정하면 작년 3월(68.2달러) 대비 1
03.11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 금액이 전월대비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채권 보유잔고는 전월 말보다 8조3000억원 늘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달 국채 10조9450억원, 통안증권 6030억원, 기타채권 5360억원 등 총 12조840억원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은 전월보다 4조7950억원 늘었다. 금투협은 “월 중반까지 단기 시장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재정거래유인이 소폭 확대되며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월말 342조3000억원보다 8조3000억원 증가한 35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2조4557억원으로 전월대비 3108억원 증가했다. 채권종류별로는 회사채 6244억원, 특수채 5768억원, 국채 4838억원 등이다. 한편 2월 채권 발행 규모는 81조1750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상장사 대부분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으로 저평가 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2년 연속 PBR 1배 미만으로 저평가되는 기업에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번 개정안은 상장사의 고의적 ‘주가 누르기’ 의혹을 바로잡고 기업의 주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11일 경제더하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유가증권 상장사 중 PBR이 1배 이상인 기업은 246개사로 31%의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 556개사 69%는 PBR이 1배 미만으로 저평가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PBR 0.5배 미만인 기업이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40%에 달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질주로 PBR 1배 미만 기업의 수는 여전히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상장사에 대해선 오너 일가 등 일부 대주주를 위해 의도적으로 주
한국회계기준원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발전과 관련 정보공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회계기준원과 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제 환경규제 강화 및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확대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의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발전 및 이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주요 협력 사항은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법·제도 기반 마련 및 공시기준 발전·이행 지원 △글로벌 정합성 제고 및 지속가능금융 활성화 △지속가능성 관련 연구·조사 및 정보 공유 등 공동 관심 사항이다. 양 기관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기업의 이행 역량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3.10
국제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주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서 시장금리 상승 불안이 재현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까지 제기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3bp(1bp=0.01%p) 오른 연 3.420%에 장을 마쳤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1~5년 단기물 중심으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만956계약, 10년물은 1642계약 순매도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로 장중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유가 상승이 금리급등을 촉발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총 3조원 규모의 채권 단순 매입을 결정했다. 또 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전략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책을 내놓으며 국제유가는 기대감에 급락하며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하면서 시장금리는 단기적으로 안정화될 가능성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이 요동쳤다. 유가와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려되면서 주요국 채권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그러다 전략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 대책이 나오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료’ 발언이 나오면서 유가는 다시 급락했다. 이에 글로벌 증시와 채권 환율시장도 따라 널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중동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어 유가 추이는 여전히 주목해야할 변수라고 지적했다. ◆유가 하락과 전쟁 종식 기대감 =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5%대 올라 5500대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5.17% 오른 5523.17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반 5% 넘게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37% 상승한 1139.43을 기록 중이
03.09
9일 오전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가 폭락 중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결국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글로벌 증시에 타격을 주고 있다. 9일 오전 10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 폭락한 5179.55에 거래 중이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6.21% 급락 중이다. 호주 S&P/ASX 200(AXJO) 지수는 3.8%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95원으로 15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장중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4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7.92달러로 무려 18.72%나 오르며 대폭등 중이다.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8.06 달러로 16.58%나 올랐다.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이날 장 초반 아시아 증시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지난주 국제유가(WTI 기준)는 3
이번 주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향방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의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이 차기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뒤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응, 추가 공습 여부, 호르무즈 해협 변화가 주요 관심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와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한 주목도는 더 높아졌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쟁의 충격이 에너지 분야에서 주요 산업과 금융까지 확장될 우려가 더욱 확대됐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150달러 갈수도” = 9일 국제유가가 결국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 26분 기준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때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ICSA(국제증권협회협의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K-자본시장 홍보와 해외 기관투자자 협력을 본격화한다.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ICSA는 주요국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본시장 협의체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과 회원 간 정보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미국 등 18개국 20개 기관이 회원이다. 이번 ICSA 연차총회는 회원총회, 오픈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회원총회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자본시장 현안과 회원기관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각국 자본시장 정책 동향과 시장 구조 변화 등을 공유하는 세션을 통하여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진행될 전망이다. 오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금융상품 혁신과 투자자 보호의 균형, 채권시장 유동성 확대, 시장 인프라 혁신 등 최신 이슈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