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9
2026
메리츠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우수 사례 ‘윈 와이어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선정은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윈 와이어즈는 AWS가 자사 클라우드를 활용한 우수기술 도입 사례를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사용을 넘어 업계의 관행을 깰 구조적 혁신을 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 출시 계획 중인 신규 커뮤니티 플랫폼의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 100% 구축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서비스 확장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 초기부터 순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이용량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거래량 변동이 큰 리테일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충분한 검증을 거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
02.06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올해는 한국 자본시장 대도약의 전환점이라며 자본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실기업 조기 퇴출과 중복상장 제한을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큰 주식 거래시간 연장 관련해서는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글로벌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장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장폐지 기준 강화 … 심사조직·인력 보강 = 정 이사장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대도약을 위한 거래소 핵심 전략’을 발표하며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 △생산적 금융 전환 △자본시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4대 핵심 전략과 이에 따른 12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거래소는 정부의 ‘좀비기업’ 퇴출 기조에 적극 부응해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총액과 매출액 등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심사조직 및 인력을 보강해 한계기업
02.05
코리아 밸류업 지수 상승률이 코스피보다 33.4%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소각 기업들이 증가하고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노력이 지속되면서 밸류업지수는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1월 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밸류업 지수는 2330.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를 산출한 2024년 9월 30일부터 1월 30일까지 밸류업 지수 상승률은 134.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01.5%를 33.4%p 상회했다. 밸류업지수는 주주환원 노력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지표가 우수한 100개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다. 지난 1월 말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누적 177개사(예고 공시 1개사 포함)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6개사다. 코스피 기업은 131개사, 코스닥은 45개사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개 종목의 순자산
올해 1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 폭이 시장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고용 증가가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조차 밑돌면서, 고용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2만2000명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3만7000명보다 적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만5000명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교육 및 의료 서비스는 양호한 반면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부진했다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고용이 총 7만4000명 늘어난 게 고용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전문·사업서비스(5만7000명 감소) 부문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5%를 나타냈다. 국제금융센터는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고용축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노동시장이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음을 설명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이 51조2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익배당금은 작년 한 해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투자신탁 및 투자 회사형 펀드(ETF 등 제외)에서 매 회계기간 종료 시 발생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이다. 펀드별로 보면 공모펀드는 7조9492억원으로 10.36%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43조2696억원으로 6.25% 늘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펀드 2942개, 사모펀드 1만7034개로 각각 17.45%, 8.01% 증가했다. 이익배당금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28조6232억원으로 재투자율은 55.88% 수준이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7조2107억원, 사모펀드는 21조4125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90.71%, 49.49%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이익배당금 비중이 높아(사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 대비 35.68%) 재투자율
02.04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은 2025년 공표된 1· 2차 상법 개정 시행을 앞두고 실질 이행 여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바탕으로 기업 지배구조 재편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도 변화에 대응하려는 기업(지배주주) 측과 일반 주주 간 표 대결이 본격화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주총 전개가 예상된다. ◆정관 변경 안건 비중 증가 =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기주총 시즌에서는 정관 변경 안건의 비중이 예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개정된 상법 규정은 이사회 구성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와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관 변경 안건을 분석할 때 형식적인 정관 정비뿐 아니라 개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이사회 구성과 운영을 개선하려는 내용이 일관되게 반영되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구현주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거버넌스포럼 세미나 ‘개정
NH투자증권은 법인 고객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N2, 찾아가는 인생대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첫 교육은 이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CNS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석 대상은 LG CNS 소속 임직원 300여명이다. ‘N2, 찾아가는 인생대학’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주관하는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금융 투자 여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육 커리큘럼은 최신 금융 및 경제 이슈는 물론, 직장인들의 자산관리 필요성과 실천법, 노하우 등이다. 더불어 AI, 인문학, 커뮤니케이션, 건강, 취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주제를 아우르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 임직원들의 성장을 폭넓게 지원한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본격적인 금융 교육 솔루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02.03
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 만에 51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코스피 5000 시대 안착을 위해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인공지능(AI)기술로 시장감시를 첨단화하고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기업 이익의 지속 성장과 강력한 주주 보호 정책과 자본시장 개혁이 완수돼야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 = 3일 오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5.14포인트(3.34%) 오른 5114.81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4.44포인트(3.52%) 오른 5124.11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5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에 기관은 9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3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68포인트(2.25%) 오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며 오늘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 파두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두는 오전 9시 10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29.88%(가격 상한폭) 오른 2만76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파두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동사를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파두는 입장문을 통해 “주식거래정지 해제를 결정한 거래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해 12월 19일 거래정지 이후 긴 시간 동안 회사를 믿고 응원해 준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파두는 이지효·남이현 각자 대표 체제에서 남이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파두는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그 일환으로서 이사진 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 상장사로서 요구되는 경영 체계를 보다 철저히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
올해 1월 국내 증시가 코스피 5000. 코스닥 1000을 돌파하는 등 활황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 규모는 전월 대비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치솟았는데도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해외주식 보관 259조원 중 94.3% 미국 주식 = 3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는 48억달러(약 7조원)로 지난해 12월 15억5000만달러 대비 3.1배 증가했다. 특히 미국 주식은 50억달러(약 7조3000억원) 순매수했다. 1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잔액 1783억637만달러(약 259조1700억원) 중 94.3%는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1680억1432만달러(약 244조20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2월 1600억달러에 머물며 주춤해졌지만 새해 들어 다시 급증하는 모습이다.
02.02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차기 연준의장 지명 후 시장 영향과 셧다운 충격이 제거된 1월 고용과 제조업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하락과 비트코인·금 동반 폭락 등 전 세계를 덮친 ‘워시 쇼크’ 이후 금융시장은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아마존닷컴 등 인공지능 기업의 실적 등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외국인 9000억원대 ’순매도’ 중= 2일 오전 국내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출발해 5090.94까지 밀렸다. 조심씩 낙폭을 회복하며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2.49포인트(1.00%) 하락한 5171.8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34억원, 11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935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5억원 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
01.30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의 거래 재개 심사 결정이 다음 달 3일 나온다. 이를 앞두고 기술특례 상장제도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기술특례 상장사 다수가 추정 매출과 실제 실적 간 괴리를 겪어 왔기 때문에 파두만의 문제가 아닌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왜 시작했는지 취지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기술특례상장은 매출이나 이익 등 재무 요건이 부족해도 기술이 우수한 기업에 모험자본을 유입시켜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에도 정부는 혁신기업 기업공개(IPO) 촉진을 위한 업종별 상장관리가 도입되면서 심사 기준에 실적 대신 기술성 및 혁신성 위주의 질적 기준을 적용해 신성장 혁신기업의 기술특례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내달 3일, 거래 재개 심사 결정 =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는 작년 12월 1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2023년 8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파두는 상장 직후 실적이 공모 당시 추정 매출과 크게
작년 자본시장관련 대금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자사를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9경534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처리대금은 392조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일평균 처리대금 223조원 대비 최근 5년간 약 1.8배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주식·채권 등 매매결제대금이 9경246조원으로, 전체 자본시장 관련 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4.6%였다. 등록증권원리금이 2558조원으로 2.7%, 집합투자증권대금 1792조원으로 1.9%를 차지했다.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Repo결제대금은 8경3233조원(92.2%)으로 가장 많았다. 채권기관 결제대금 5470조원(6.0%), 장내채권결제대금 776조원(0.9%), 주식기관 결제대금 501조원(0.6%), 장내주식 결제대금 266조원(0.3%) 순이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1.2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2월까지 3회 연속 인하 후 첫 동결이다. 미 경제에 대해서는 성장 속도가 견조하다고 표현하며 분명한 개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은 28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실업률이 일부 안정화 조짐을 보인 점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FOMC 성명문에 따르면, 경제활동은 완만한(moderate)이라는 표현에서 견조한(solid)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전보다 긍정적인 표현을 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경제지표, 베이지북(연준 경기동향보고서)에 반영된 경제심리 등 추가된 모든 게 성장세가 올해 견조한 기반(solid footing)에서 시작됐음을 시사한다”며 “노동시장은 안정화 징후를 보이고 있고, 경제활동 전망은 명확히 개선됐다”고 평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해 7월 동결 이후 6개월 만이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연준 주요 인사들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명시했다. 기존 완만한 속도에서 더 긍정적인 표현이다. 고용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문구도 삭제했다. 차기 의장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요청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민주주의와 선진경제의 근간으로 절대 훼손될 수 없다”며 “선거 정치를 멀리하라”고 당부했다. ◆매파적 성명서…“인상은 없다” 파월 발언 금융시장 진정 = 미 연준은 이날 올해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에서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와 재정경제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역외 결제 및 원천징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오는 4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에 대한 역외 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중순부터 국내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이 ICSD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역외에서 한국 국채를 매매·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한국 국채의 역외 공급 수단이 한층 더 증대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접근성 강화와 국제적 신뢰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역외 국채 공급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의 국채 투자 수요 충족을 지원하고 나아가 한국 국채의 안정적인 WGBI 편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1.28
‘코스피 5000’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스닥은 사흘 연속 불장 지속하며 ‘1100 고지’를 돌파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국내 증시 급등세가 실적과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한 단계적 도약으로 거품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지속에 따라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확산 등으로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단기적 반등 아닌 중장기 상승 흐름 =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54포인트(1.19%) 오른 5145.39로 출발한 이후 오전 9시 13분 현재 79.82포인트(1.57%) 오른 5164.67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51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97포인트(1.75%) 오른 1101.56을 보이며 2004년 지수 개편 이후 처음으로 11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10.88포인
01.27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도 역대급 기록이 전망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6년 IPO시장은 연간 상장 종목수 기준으로 77~86개 수준의 상장이 예상된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과 5년 평균 보다 6% 높은 수준으로 2011년~2020년 10년 평균인 63개 보다는 22~37%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 지원 정책으로 코스닥 기업의 상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모 금액은 상장 종목 수 증가 등으로 인해 작년 보다 증가한 약 4조8000억~5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 규모는 2021년 20조원, 2022년 16조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규모이며, 최근 10년 평균 공모 금액에 비해서는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지만 2023년~2025년 공모금액이 3조6000억~4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1.7%p 확대했다. 반면 해외 주식 목표 비중은 1.2%p 하향 조정했다. 목표 비중 초과 시 기계적으로 자산을 매도하는 ‘자산재분배(리밸런싱)’ 규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투자 금액은 7조원 증가, 채권투자는 17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해외 주식투자 금액은 약 24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달러 수급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고환율 기조를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식 0.5%p, 채권 1.2%p ↑ = 27일 보건복지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민연금은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1차 기금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통상 2~3월에 열리던 1차 회의가 1월에 소집된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급변하는 외환시장과 국내 증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의 핵심은 국
마침내 한국 증시가 ‘꿈의 지수’라 불리는 코스피 5000선을 찍었다. 1980년 코스피 지수가 산출된 이래 46년 만이다. 반도체를 필두로 한 상장사들의 실적 폭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자본시장 정상화 정책이 맞물려 빚어낸 쾌거다. 이제 우리도 만성적인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굴레를 벗고 주식이 진정한 가계 자산증식의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코스피 지수와 투자자의 체감온도 간 괴리가 너무 크다. 최근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이 코스피 상장 835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15개 종목은 작년 10월부터 78%가 올랐지만 나머지 820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15%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안 대다수 중소형주는 소외되는 등의 양극화 모습에 코스피 체감지수는 여전히 3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