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2024
절세혜택을 가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올 상반기에만 60만명 늘었다. 특히 2030세대를 필두로 증권사가 운영하는 투자 중개형 ISA계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ISA 가입자수는 550만명에 육박했다. 정부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 확대 등에 대한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라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전 또한 치열한 상황이다. ◆투자금액 28조5757억원 … 상반기 5조948억원 유입 =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542만5836만명이며 가입금액은 28만5757억원에 달한다. 작년말 대비 가입자수는 17만9000명이 증가했고 가입금액은 5조948억원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 ISA가입자수가 448만6000명으로 작년말 보다 59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신탁형과 일임형 ISA는 각각 5만3000명, 4만9000명 가입자 수가 줄었다. 업권별 가입자수도 증권은 453만명으로 전년 말 393만8000명에서 5
신한투자증권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김상태 사장이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다회용품 사용하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포장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을 담아 캠페인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한다. 김상태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신한투자증권도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을 지목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선정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서 저탄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작한 ‘신한 아껴요 캠페
27일 삼성증권은 이달 16일 기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이 110만명에 달하며 자산규모는 3조1000억원을 돌파해 업계내에서 가장 많은 중개형 ISA고객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중개형ISA 가입고객 및 자산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고객 중 2030세대가 40%를 차지하는 등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했고 고객 자산은 79%가 주식형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개설된 중개형 ISA 가입자수는 전년대비 151.4% 증가하고 유입된 자산도 전년대비 40.1%가 늘어났다. 가입고객은 2030세대가 40%를 차지했고 잔고기준으로는 25%가 넘는 등 ISA계좌가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2030 투자자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형ISA 자산의 79%는 주식형으로, 시가 배당률이 높은 종목들, 해외투자형ETF, 지난해 연배당수익률이 높았던 개별 종목 및 ETF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절세 혜택을 적극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08.26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금리인하 폭과 속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에서 고용으로 전환되었음을 공식 선언하면서 시장은 고용지표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최근 증시 급락의 또 다른 촉매였던 AI 투자 정점론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지를 가늠하는 주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가자전쟁 휴전협상이 또 결렬되면서 중동 지역의 전면전 위기감 고조는 우려할 변수다. ◆미 고용에 쏠린 눈 =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7월 내구재주문과 개인소비지출(PCE), 8월 기대 인플레이션 등 주요 실물과 물가지표 결과가 나온다. 또 파월 의장이 물가보다는 고용에 방점을 둔 상황에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빅컷(0.50%p 금리인하) 기대가 높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체감지표가 부진하고 주간 고용 지
08.23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SK E&S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에 대한 반대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하며 합병 안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각자 이사회를 열어 일반주주 입장에서 합병 필요성과 합병비율을 재심의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동일한 최대주주를 둔 계열사 간 합병과정에서 이해상충 이슈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며 합병 반대를 권고했다. ◆국민연금 반대, 소액주주·기관투자자에 큰 영향 =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2일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반대’ 의견을 내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 지분 6.28%를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 수책위는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 일반주주들에 대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크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08.22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관련 위험은 감소했고 최근 고용지표가 과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vast majority)연준 위원들은 예상대로 데이터가 계속 발표된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 참가자는 제약 정책을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작게 완화한다면 의도하지 않고 경제활동이나 고용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몇몇(several) 위원은 최근 실업률 상승세를 근거로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majority) 참석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는 반면 실업률 상승 등 고용관련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연준
한국예탁결제원의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1만2000개가 넘는 자산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은 올해 비시장성 자산코드 정보관리 체계 및 관련 전산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등 플랫폼 기능 개선을 통해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예탁원에 따르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참가하는 시장참가자들은 작년 말 기준 집합투자업자 469개사, 신탁업자 18개사, 사무관리사 10개사로, 등록된 자산은 총 1만2478개로 집계됐다. 증권 3139개, 비증권·비금융 7538개, 외화증권 1801개 등이다. 2022년 5월 시스템이 오픈된 이후 6만 4003건의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8241개 펀드(통보자산 약 22만5000건)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를 분기 단위로 지원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대다수 위원들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수정 발표한 지난 1년간 신규 고용자 수가 이전보다 28%나 줄어들면서 미 노동시장이 오랜 기간 악화되어 왔다는 우려가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기며 ‘빅컷’(0.50%p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vast majority)’ 연준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지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9월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위원은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많은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최근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동시장에 관해서는 많은(many) 위원들이 최근 고용지표가 과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
08.21
현재 자본시장법상 경영권에 대한 개념이 과도하게 포괄적으로 명시되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민연금 등 공적연기금의 실효적인 주주활동을 견인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5%·10%룰 등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수탁자책임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삼성물산 합병 문제 관련한 청구권 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속히 관련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및 구상권 행사를 추진해야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 단 1건도 없어” =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 20일 개최한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과 개혁과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연임 박사(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는 “국민연금의 공개적인 주주활동이 상당히 미흡하다”며 “이는 보유목적 관련해 경영권에 대한 개념이 과도하게 포괄적으로 명시되어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의 저해 요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박사는 “자본시장법 제147조‘경
투자자들과 학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성 의무공시는 자본시장의 안정과 발전에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충실하게 제공돼야 기업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공시는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회계기준원이 20일 개최한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토론회’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자본시장 가치를 높이려면 글로벌 기준에 상응하는 ESG 공시 기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은행, 한국회계학회, 유엔 환경 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와 공동으로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정보의 유용성과 의무공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기준위원회(KSSB)는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 최종 기준을 발표할
08.20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기준금리가 동결을 전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 중 90명이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10명은 0.25%p 인하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채권 발행·운용·중개·분석 등 62개 기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금투협은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내수 부진 우려가 더해져 8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전월대비 증가했지만, 가계부채 및 부동산 리스크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 의사록에 3명의 비둘기파적 의견이 존재하고, 향후 3개월 관점의 인하 가능성을 제시한 2명의 위원 중 1명은 물가안정 및 환율 부담 경감을 근거로 금리 인하 의견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회사들의 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년 만에 100조원대를 재돌파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이익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2분기 실적부터 이미 1분기 대비 상승폭이 줄어드는 등 기업이익 둔화가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빠르면 올해 3분기 실적부터 ‘피크 아웃(고점 이후 내림세)’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수출·내수 양극화 효과로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순이익금액이 9% 감소했다. ◆코스피 영업이익, 2년 만에 100조원 재돌파 =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620개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4조48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조9903억원으로 91.43% 증가했고, 순이익은 78조7372억원으로 2배(107.21%)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의 9.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
08.19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아울러 미국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 대선 트레이드 확산 여부와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의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파월, 금리인하 신호 발신 전망 =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2~23일(현지시간)엔 캔사스시티 연방은행이 주최하는 제47회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이 와이오밍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미팅의 주제는 ‘통화정책 효과와 파급의 재평가’로, 한국시간 23일 밤 10시에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은 9월 FOMC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조만간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보다 명확한 신호를 발신할 것으로
KB증권이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에게 ‘배민방학도시락’ 후원과 함께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4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차례에 걸쳐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아이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KB스타 경제교실’을 준비했다. KB증권은 배달의민족, 월드비전과 함께 배민방학도시락을 준비하며 ‘KB스타 경제교실’을 진행할 학교를 모집했고, 올해 여름방학에는 서울, 군산 등 총 4개 학교에서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KB스타 경제교실’은 KB금융공익재단에서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대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KB금융공익재단의 경제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합리적 소비와 자산관리’를 주제로 소득의 유형과 합리적 소비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세금 및 보험의 종류를 알아보며
08.16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최근 5주 만에 최소치로 감소하는 등 견고한 소비와 고용 안정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랠리가 되살아난 모습이다. ▶관련기사 10면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 S&P500은 1.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전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시켜준 가운데, 소매판매 또한 전월대비 1.0% 늘며 깜짝 증가했다. 실업수당 청구자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필수 소비재 기업 월마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은 점도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번 결과는 경기 연착륙 전망이 여전히 타당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되고 고용시장도 안정됐다는 소식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 증가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증시 상승랠리가 다시 되살아난 모습이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67포인트(1.39%) 뛴 40,563.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1.89포인트(2.34%) 급등한 17,594.50에 장을 마쳤다. 미국 7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를 기록하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식 투자자들이 환호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상승한 7097억달러
16일부터 국내 증권사를 통해 미국 주식을 낮에도 거래할 수 있는 주간 거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주간 거래를 독점하고 있는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시스템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 재개 시점도 불투명하다. 서학개미들의 불편 가중이 우려되는 가운데 향후 주간거래 플랫폼 지각 변동도 예고된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19개 증권사의 미국 증시 주간거래 서비스를 이날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간 거래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미국의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의 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재차 주문접수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간 거래를 재개하지 않는 것이 투자자 보호에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한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프리마켓(한국시간 오후 5시~오후 10시 30분), 정규장(오후 10시 30분~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 5시~오전 7시)에서는 정상 거래가 가능하다. 금투협은 지난 14일 19개 증권사를 대표해 원인 규명과 재
08.09
미래에셋희망재단은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진로캠프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남 여수시 세이지우드 여수경도에서 6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2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총 120명에 달한다. 청소년들은 인공지능 툴을 활용해 직접 청소년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발표하며 금융∙경제∙AI와 관련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퀴즈를 통해 점검하는 금융골든벨 등 친근하게 경제와 금융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미래에셋희망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고, 현명한 금융 생활을 돕기 위한 활동들로 이번 캠프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전일 98.91달러에 마감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6%대 반등하며 다시 100달러선을 회복했다. 실업지표 개선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13% 상승한 104.97달러(14만4491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AMD(5.95%)와 브로드컴(6.95%), 대만 TSMC(6.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07%) 등도 모두 6% 안팎의 상승을 기록했다. 알파벳과 아마존, 애플은 2% 가까운 오름세로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07% 상승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 나스닥은 2.9%, S&P500는 2.3% 상승했고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86% 급등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보다 1만70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시장을 활성화해 금융혁신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주장이 나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채권과 녹색금융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진출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토큰증권시자의 법률·규제 공백을 해소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화 된 분산원장에서 발행·유통이 가능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의미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은 연세대학교와 공동을 8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시장의 현황, 혁신 및 과제: 한·일의 협력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녹색금융포럼, 서울보증보험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는 한·일 토큰증권시장의 정책 및 사례를 통해 한국 토큰증권시장의 건설적인 생태계 조성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토큰증권 시장은 아시아 지역이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