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2025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불안정한 휴전으로 평가되고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약세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런 가운데 해외 주요 투자기관 19곳에서 올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최근보다 평균 300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제금융센터는 연일 신고가를 돌파하는 미국 주식 시장 고평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 확대, 미·중 갈등 재점화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증시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한국 증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 재연 가능성 여전 =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09.88포인트(0.23%) 밀린 47,522.1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은 전일대비 68.25포인트(0.99%) 떨어진 6822.34, 나스닥은 377.33
10.3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지난달 0.25%p 인하에 이어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12월부터는 양적긴축(QT, 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할 계획이다. 다만 금융시장이 기정사실로 여겨왔던 12월 추가 금리인하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하했다. 연준은 또 양적긴축을 12월 1일부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유동성 압력이 높아지자 금융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연준은 연초 이후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금리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실업률은 연초 이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의 경우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 결정은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FOMC 위원 중 10명의 찬성으로 결정됐다. 반대한 2명 중 스티브 미란 연준
연준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고, 양적긴축(QT)을 12월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p로 줄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 전망을 소폭 상향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 신호를 보냈다. 통화정책을 둘러싼 연준 위원들 간 강한 의견 차이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로 인한 경제지표 부재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빅컷과 동결 주장 동시에 나와 = 29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한 뒤 기자회견에서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회의에서 향후 정책과 관련해 위원 간 의
30일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헷지?’를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해외파생상품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옵션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파생상품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총 세 가지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매월 선착순 투자자 1000명에게 미국 주식 옵션 1계약을 증정한다. 당첨 고객은 실제로 거래할 수 있는 옵션 1계약을 지급 받아 투자 경험을 보다 폭넓게 쌓을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은 매월 단위로 운영되어, 선착순 마감 시 다음 달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또 선착순 혜택 대상자 중 이벤트 신청일 직전 5년 내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있는 경우 옵션 2계약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주식 거래 조건을 충족해 추가 혜택까지 받은 고객 중 이벤트 신청한 월에 해외선물, 해외 옵션을 모두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10.29
지난 3분기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펀드 순자산 총액이 2분기 대비 73조원 증가했다. 특히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펀드 규모를 웃돌았다. 역대급 증시 랠리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 크다. 3분기에만 약 40조원 증가한 ETF 순자산은 이달에도 22조원 넘게 몸집을 불리며 270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공모와 사모를 포함한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308조9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 보다 73조2000억원(5.9%) 증가했다. 자금 순유입 금액도 33조5000억원에 달한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순자산 금액이 27조7000억원(17.0%), 채권형 16조2000억원(7.6%), 재간접형 8조7000억원(8.2%)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3분기에 증시 상승세가 이어져 주식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투자자가 받은 해외증권 배당금 총액이 전년보다 10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에서 지급된 배당금이 9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예탁결제원을 통해 국내 일반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이 총 17억46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8조4100만달러 대비 107.5% 증가한 금액이다. 미국 시장에서 종목에 지급된 배당금이 16억3800만달러(9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국 시장 비중은 지난 2021년 76.3%, 2022년 82.5%, 2023년 87.25%, 2024년 89.3%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배당금액 상위 10개 모두 미국 시장 종목이며,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종목의 배당금이 212.5백만달러로 1위를 차지하는 등,
10.28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강한 상승 랠리를 펼치며 올해만 68% 올라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조정 위험 우려가 제기된다. 하지만 지난 2023~2024년 국내 증시의 조정을 고려하면 최근 코스피 상승세가 과열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022년 말 대비 주요국 증시와 자산 가격 상승세와 비교하면 아직도 평균치를 밑돌고 있어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한국 증시가 이제 정상화로 가는 단계라는 평가다. ◆코스피 4000선 놓고 공방 치열 = 28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4000선을 두고 공방이 치열하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2.36p(0.80%) 하락한 4010.47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54분 기준 전일보다 41.88포인트(1.03%) 떨어진 4000.95에서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984선까지 밀려났다가 등락을 반복하며 4000선을 두고
10.27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과 중국,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정상회담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치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MS, 애플, 메타,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실적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실적 발표도 잇따라 대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사상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연준 양적 긴축 중단 여부 관심 증가 =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8~2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10월 FOMC 회의에서는 0.25%p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관심은 결정문 및 기자회견에서의 △12월 및 내년 금리인하 전망 △경제∙고용시장 평가 △물가 전망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 및 대체 지표 이용 △트럼프 정책 영향 등에 대한 코멘트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적 긴축(QT) 중단 여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온 코스콤이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기술력으로 태국 증권거래소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 IT 기술이 글로벌 경쟁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27일 코스콤은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개발과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 4월 태국증권거래소와 약 2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나스닥 등 4개 글로벌 기업이 경쟁에 참여한 가운데 코스콤이 AI·클라우드·오픈소스 기술력과 10년 이상의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코스콤은 글로벌 청산결제 규제를 반영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선물 시장 간 시스템을 분리해 상호 의존성을 최소화할
10.24
미국이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 2곳에 추가 제재를 가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새 5% 급등했다. 미국의 대러 원유제재는 내년 세계 석유시장 공급부족을 야기할 만한 충격이라는 평가다. 유가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강세-원화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1.79달러로, 전일보다 5.6%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5.99달러로, 전일 대비 5.4% 상승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전날 회담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후 미 재무부는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위해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며 로스네프트와 루크오일 등 러시아의 대형 석유기업과 자회사들을
오는 27일부터 공모펀드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 있게 된다. 투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유진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은 각각 발행한 종류형집합투자기구 상장형 수익증권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과 ‘대신 KOSPI200인덱스’ 등 2개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클래스는 공모펀드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혁신 금융상품으로 증권시장 내에서 ETF처럼 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공모펀드는 소액·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엄격한 공적 규제가 적용되어 투자자 보호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간접투자 수단이다. ETF는 매수·매도가 편리하고 비용 부담이 낮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장클래스는 이러한 공모펀드와 ETF의 장점을 결합하면서도 기존 공모펀드의 규모와 안정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별 개요를 살
미국의 러시아 원유제재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이에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면서 원달러환율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마무리 되지 못 한 가운데 일본 신임 총리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가 쉽게 진정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감 속에 달러 방향성도 불투명하다. ◆트럼프, 정상회담 일정 확정으로 환율 소폭 하락 =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0원 내린 1436.6원에서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436.7원에 개장한 직후 1434.5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440원대를 향해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 확정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미국 백악관은
10.23
역대급 증시 랠리에 힘입어 3분기 대형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늘었고, 리파이낸싱·인수금융 등 IB(기업금융) 부문도 호조를 보이면서다. 다만 2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가 예상된다. 국내외 경기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채권과 파생상품에서 평가이익이 지난 2분기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23일 증권가 리서치센터의 전망을 종합하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19%에서 26% 증가할 전망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인수 주선 및 기타 수수료를 합산한 IB 부문 관련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할 것”이라고 를 추정했다. 올해 3분기 국내 증시의 일일 거래대금(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은 25조8801억원으
#1. 40년 만에 받은 우리사주 “잊고 있던 나의 청춘을 다시 찾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1980년대 M전자 근무 시절 우리사주를 받았으나, 실명번호 한 자리 오류로 캠페인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 캠페인 안내문을 받고 예탁결제원을 방문한 그는 약 3500만원 상당의 주식과 배당금을 수령했다. A씨는 “젊은 시절 땀 흘려 일하던 회사의 주식을 다시 받으니, 마치 내 청춘을 돌려받은 기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2. 비상장 투자 기억이 ‘2억원의 희망’으로 돌아오다. 경기도에 사는 40대 B씨는 오래전 투자했던 비상장 주식의 존재를 잊고 지냈다. 캠페인 안내문을 받고 예탁결제원을 방문한 그는, 해당 기업이 1년 전 상장되었음을 확인하고 2억원 상당의 주식과 700만원의 배당금을 찾아갔다. B씨는 “주소가 바뀌어 캠페인이 아니었다면 절대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 돈으로 아이 학자금에 보탤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
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챗봇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선 또는 채팅상담을 통해 직원과 처리해야 했던 다양한 업무를 AI 업무상담 챗봇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업무를 비롯해 복잡한 조건 검색이나 수식이 포함된 문의 등을 언제 어디서나 즉시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 일반모드 왼쪽 상단 챗봇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톡 앱을 실행해 ‘키움증권’ 및 ‘키움금융센터’ 채널을 추가해도 챗봇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업무상담 챗봇은 단순 자동 응답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고객 문의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존 상담 답변 시나리오를 활용해 단순 문의는 신속하게 응대하고, 복잡한 문의는 생성형 AI가 내부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토해 최대한 적확한 답변을 내놓는 방식이다. 생성형 AI 답변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곧바로 전문 상담원과
10.22
올해 가파른 상승세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5.3%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달러강세, 인도의 결혼 시즌 종료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그렇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한 자산을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고 있음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에서 국제 금 현물은 온스당 4125.2달러로 전일 대비 5.3%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장중에는 전일 대비 6.3% 폭락한 4082.03달러까지 떨어졌다. 2013년 4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금 선물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이날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5.7% 하락한 4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가격도 동반 급락했다. 국제 은 현물값은 이날 같은 시간 전일 대비 7.6% 급락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
한국예탁결제원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투명한 정보관리자 역할로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개정된 자산유동화법 시행 이후 작년 말 기준 증권사 25곳, 은행 4곳, 주택금융공사와 부동산신탁회사 등 17곳을 포함해 모두 46개 기관이 통합정보시스템에 참여했다. 이들은 등록유동화 196건, 비등록유동화 3145건 등 총 3341건의 발행 내역을 등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곳이 늘어 총 4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참가 기관은 유동화증권 발행내역 4208건(등록 유동화 300건, 비등록 유동화 3908건)을 등록한 상태다. 개정 자산유동화법은 유동화시장 활성화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동화증권의 정보공개 의무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유동화전문회사는 유동화증권의 발행 내역, 유동화 계획, 의무보유내역, 신용 보강 사항 등을 예탁원을 통해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통합정보시스템은 정보수집을 담당
가파른 상승 랠리를 지속하던 국제 금값이 장중 6.3% 급락했다. 12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올해 들어 약 60% 가까이 급등한 금값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과 백금도 동반 급락하며 각각 7.4%, 5% 떨어졌다. 은 가격은 올해 80% 급등했다. 금·은 가격 하락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인도 축제 시작, 엔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 등이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급등한 자산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음은 유동성 랠리 약화 시그널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제기되고 있다. ◆은·백금 등 귀금속 동반 급락 =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21일 장중 4082.03달러(-6.3%)까지 떨어졌다. 2013년 4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금 선물 가격도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109.1달러로, 전일 대비 5.7% 떨어졌다.
10.21
국내 채권 전문가 100명 중 85명이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2.5%로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했다. 주택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 안정 불안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발표에도 서울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한은의 부동산 관련 경계감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연내 동결가능성도 제기됐다. ◆환율 채권시장 심리 악화 = 2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5명이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직전 조사와 유사하게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다음 달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가 6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를 기념하여 중개형 ISA 신규 및 기존 고객 대상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개형 ISA 계좌는 절세혜택으로 투자자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국내 배당주 및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는 2024년말 대비 70% 증가했고 고객 수는 11% 증가했다. 중개형ISA 고객수는 130만명이 넘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중개형 ISA내 투자 비중을 보면 국내주식 38%, 국내 ETF 11%, 해외ETF 33%로 코스피 시장 상승으로 국내 ETF 투자 비중이 작년 말 대비 6% 증가했고, 절세 혜택이 있는 해외ETF 투자 비중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절세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