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
2025
전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대한민국도 직격탄을 맞았다. 강원도 강릉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제한급수는 물론 재난사태까지 선포됐다. 지난 주말 강릉에도 모처럼 단비가 내렸지만 해갈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와는 무관하게 여겨지던 물 부족 문제가 극한기상으로 인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화한 셈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세계 위험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전세계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발생 가능성 측면에서 세계 5대 위험 중 하나로 ‘물 위기’가 꼽혔다. 또한 ‘유엔(UN) 세계 물 개발 보고서 2019’에서는 전세계적으로 2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인구 증가와 가속화하는 기후변화로 더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이른바 ‘대기 수분 추출(Atmospheric Water Generation, AWG)’ 기술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공기 중의 습도를
09.12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신용정보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12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녹색금융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간에 환경·금융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녹색금융 활성화와 신뢰성 있는 녹색투자환경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환경기술·인증 관련 기업정보 제공 및 이용 촉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기반 마련 및 지원 △녹색금융·정보 공유 체계 구축을 통한 녹색산업 지원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등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와 금융권을 연결하는 녹색금융 정보의 기반이 강화돼 녹색산업과 관련 경제활동에 대한 자금 흐름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환경과 금융 데이터를 연계해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기반을 확립하고 민간자본이 녹색산업에 활발히 투자되도록 최선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변화하는 기술·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한 우수 행정·공공기관 및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한국환경공단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환경 분야 대표적인 지식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현안에 디지털 기술과 지식경영을 융합한 ‘현장을 읽는 기술, 당신의 환경 매니저가 되어드립니다’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RPA·IoT 활용 허가 변경 검토 업무 자동화로 연간 5040시간 절감 △현장 맞춤형 솔루션 및 사전 알림 서비스로 기업 정책 이행기간 39일 단축 △57만건의 환경관리 빅데이터와 기술검토 지식을 융합한 기준서 제작·배포로 관리 업무 효율 1.7배 증대 등이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한국
“이해는 하지만 쉽지 않다.” 10월 첫발을 내딛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해 에너지경제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에너지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해온 그들조차 에너지체제 개혁의 어려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변화는 필요한 상황이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우리나라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하다. 인간 경제활동이 에너지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에너지체제의 변화 없이는 새로운 미래를 구현하기 어렵다. 에너지체제 개혁에 대한 열망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이유다. 하지만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섣불리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지 못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재명정부는 호기롭게도 이 어려운 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종 반대와 ‘진보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이라는 비난이 이어졌지만(지금도 계속되지만),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중립과 혁신을 실현해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나아가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에너지고속도로’라는 혁신적인 브랜드를 내세웠고, 전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세종시에서 ‘자생식물 다양성 보전과 활용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생식물 보전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종자 보전 △자생식물 및 종자 교류와 활용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야생식물종자 연구 방법 표준화 및 공동연구 △ 연구 장비·시설·인력 공동 활용 등의 협력을 하게 된다. 또한 종자의 주기적 교환과 기탁 등을 통해 종자의 안전한 분산 보존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라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55종을 포함해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된 관속식물(4660종)의 약 60%에 이르는 종자 2653종 2만6033점을 전국 각지에서 수집해 보존 중이다. 또한 우리나라 생물산업 활성화와 야생생물소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식물 종자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 무상으로 분양한다. 분양을 원하는 기관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누리집
09.10
원민경 여성가족부 신임 장관 “국민주권국가에서 헌법상 보장되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성차별 개선과 젠더폭력 근절, 다양한 가족 지원,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각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재명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된 원민경 신임 장관이 10일 취임사에서 밝힌 포부다. 여가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임 장관 취임식을 열었다. 원 장관은 “지난 25년 여성 인권 보호의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며 이 자리에 섰다”며 “여가부는 존폐 논란과 장기간의 리더십 공백 속에 정책 추진 동력 약화 위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가족부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단순히 간판이 바뀌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성평등과 가족·청소년 정책의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위상과 기능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 대전 본사에서 소방청과 함께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대형화재·산불 대응지원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전국 상수도 관망 정보와 연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취·정수장 등 광역상수도시설과 지방자치단체의 물관리 시설 내 소방용수 충수 설비, 소화설비의 위치와 수량 등의 운영정보를 제공한다.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은 2021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전국 상수도 분야 주요 정보 수집 및 통합관리를 통해 정책 업무 및 지원, 그리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대형 산불 발생 현장 등에서 소방용수의 신속한 확보를 지원하고 재난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도 강릉시가 결단을 내렸다. 가뭄 대처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를 방류하기로 했다. 강릉은 가뭄으로 4만5000세대가 단수로 고통을 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불과 20km 떨어진 강원 평창군 도암댐의 경우 3000만톤 물을 보유 중이다. 20여년 전 수질 악화 문제로 도암댐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10일 강릉시는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가뭄 대처 목적으로 한시적 수용한다”며 “도암댐 비상방류로 하루 원수 1만톤이 확보될 경우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하락세를 늦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시는 강릉시를 비롯한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질검증위원회를 통해 비상 방류수의 수질과 방류체계의 안정성 등을 관리하여 강릉시민들이 양호한 생활용수를 공급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 수질검사 외에 수질검증위원회도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해 교차검증을 실시한다. 만약 강릉시 생활용수 원수로서 부적합할 경우 수질검증위원회에서
“이제 제가 좀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할 대목이긴 합니다만 전기요금 체계를 결정하는 전기위원회가 보다 객관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독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상당히 공론화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조직 개편이 완성되는 대로 전기위원회 독립문제와 전력망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전력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력감독원 문제 등에 대해서 정부부처 대통령실 등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이나 대통령 성향에 의존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전기요금 결정 체계를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둘러싼 우려가 큰 가운데 단순히 재생에너지 확대가 아닌 에너지체제 전체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현 전기요금 결정 체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를 한 뒤 대통령실에서 최종 확정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정구창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이 9일 임명됐다. 정 차관은 취임 소감을 통해 “제가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십분 발휘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폭력 방지, 피해자 보호, 가족과 청소년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님과 함께 새롭게 출범할 성평등가족부의 기능과 역할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새 정부에서 그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차관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창원고와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부마민주항쟁보상지원단장, 경남 창원시 제1부시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을 맡아 주로 행정 안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1년에는 여성가족부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다시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행안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
09.09
환경부는 9일 세종시 어진동 환경부 별관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했다. 협약 체결 대상은 △방림 △세왕섬유 △신한방직 △쌍용씨앤이 △아세아시멘트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 등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2024년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해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17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 22점(△대상 1점 △금상 6점 △은상 15점)을 29일까지 4.16생명안전교육원에서 전시한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 내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알리고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17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은 ‘푸른 하늘을 지키는 나의 약속’을 주제로 5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됐다. 접수된 작품 1798점 중 수상작 106점을 선정한 바 있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전시가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회원사 2곳 국무총리상 등 수상 환경부와 자원순환의날조직위원회는 5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으로,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다양한 포장재 종류를 소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며 “분리배출 체험형 교육를 진행해 시민들의 자원순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고 내세웠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재활용회원사인 해동무역과 준영이 각각 국무총리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태완 해동무역 대표는 약 25년간 페트 재생원료의 품질 고도화,
09.08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 발족 환경부와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환경노조는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협의체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환경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이 됨에 따라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는 정부의 환경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유도함과 더불어 환경노조 연대 협의체회원기관 노동자(공무원 포함)의 사회적 지위 및 근로조건 향상과 노동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공공정책 주도 및 공공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5일 충북 제천에 있는 한국환경공단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환경노조 연대협의회에서 이뤄졌다. 공동의장으로 은준기 환경부노동조합위원장, 신승헌 한국기상산업기술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출됐다. 부의장은 박기찬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 맡게 됐다. 은준기 환경부노동조합위원장은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하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함께 환경분야 정책을 선도하고 정
선인장잎이나 감귤찌꺼기 등이 동물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가죽 원단으로 재탄생, 자동차 내장재 가죽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버섯 재배 과정에서 버려지던 폐배지를 활용해 스티로폼 완충재를 대체할 친환경 포장재를 만들 수 있다면? 그동안 각종 규제에 막혀 실현되지 못했던 기술들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농업부산물과 동식물성 잔재물을 활용한 혁신기술 7건에 대해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를 부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식물성잔재물(버섯폐배지 감귤껍질 커피찌꺼기 등)을 활용한 원료 및 제품 생산(6건) △동물성잔재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량 증대(1건) 등 7건이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비료나 사료로만 제한적 활용이 가능했던 농업폐기물들이 화장품 포장재 가죽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는 한정된 기간이나 장소 규모에서 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실증시험을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센터)는 ‘제2회 자원순환문화 확산 영상공모전’ 작품 접수를 30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포장재 EPR 대상 품목을 활용한 생활 속 분리배출 방법과 ‘순환자원홍보관’ 홍보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순환자원 홍보관은 센터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전시관이다. 국민들에게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설립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홍보관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 등을 홍보영상으로 소개하는 것도 주제로 다뤄진다. 공모전은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뿐 아니라 팀 단위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세부적으로는 학생 부문(초·중·고등학생)과 일반 부문(대학생 포함 성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품형식은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브이로그·꽁트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상은 가로형(1~3분 내외), 세로형(60초 이내) 모두 가능하다. MP4, MOV, AVI 등 표준 코텍지원 파일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작품
이재명 대통령이 해상풍력 개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전력망특별법과 해상풍력특별법 간의 연계 부족으로 개발 속도가 나기 힘들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련 법률들 간의 통합적 연계체계를 구축해 해상풍력과 육상 송전망의 효율적 연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한국환경연구원의 ‘재생에너지-전력망 통합계획 제도화방안 연구(International Comparison of Renewable Energy and Grid Integration Planning Schemes)’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영국 독일 등 재생에너지 선진국들의 전력망 관련 법률은 해상과 육상 발전 및 송전 계획을 통합적으로 다루지만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와 상당한 격차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 영국 독일의 전력망 관련 법률은 해상과 육상 발전 및 송전 계획의 통합을 강조한다. 독일과 영국 모두 해상풍력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육상 변전소 및 기타 시설에 대한 공간 계획 지침을
목표 설정 시 매번 논란이 반복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할 때 목표 숫자뿐만 아니라 정책 지원이나 예산까지 함께 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실질적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에 배출허용총량 외로 편성되었던 ‘시장안정화예비분’을 총량 내로 포함하는 등 다양한 개선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환경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추진현황 등을 담은 업무보고를 했다. 2035년은 온실가스 배출정점인 2018년부터 탄소중립을 하기로 한 2050년까지의 중간 지점으로 사회·경제적 변화 속도를 좌우하는 변곡점으로 여겨진다. 환경부는 “그동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숫자라는 인식이 고착돼 실질적인 감축 이행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부족했다”며 “부문별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 법·제도 개선 사항 등을 상세히 제시하고 이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제주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5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공동 조사·발굴 △대규모 유전정보 분석 데이터의 상호 공유와 공동 활용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기내 배양체 확보 연구 △인적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보전 사업 참여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한다. 오병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국내 도서·연안 생물자원 연구의 대표주자인 양 기관의 협력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전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양 기관 간의 윈-윈(win-win) 관계를 공고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숙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연구소가 수행해 온 연안 생물자원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도서·연안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생
세계자연기금 세계자연기금(WWF)은 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배우 진서연 한예리 임세미 이시우 △전 마라톤 국가대표인 권은주 감독 등이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어스마라톤은 WWF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연보전 캠페인형 마라톤 대회다. 광화문광장 앞 대로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 앞 대로까지 이어지는 △10.34km코스와 △하프코스(21.0975km)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시상에는 자연 보전 의미가 담겼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총 282종이라는 점에 착안해 282번째로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이 수여된다. 10.34km와 하프코스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다상’ ‘혹등고래상’ 등 멸종위기종 10종의 이름을 딴 상이 주어진다. 트로피는 각 동물과 지구 모양이 새겨진 세라믹 소재로 제작됐으며, 지구 부분은 폐유리를 재활용해 친환경적 의미를 더했다. 송정호 한국WWF국장은 “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