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
2026
기상청, 14일부터 비소식 12일 경북 경산과 포항 등지에 전국 최초로 폭염중대경보가 11시부터 발효된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관측된 지역 중, 하루 최고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하루 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존 폭염주의보(체감 33℃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경보(체감 35℃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와 달리, 이미 이틀간 체감 35℃ 이상을 기록한 지역에 한해 당일 예상 기온이 38℃ 또는 39℃를 넘으면 곧바로 발령되는 구조다. 12일 기상청은 “경산은 11일 37.7℃까지 오른 데 이어 12일 39℃까지 예상되며 폭염중대경보 발효 지역이 됐다”며 “포항도 같은 기간 36.8℃에서 39℃로, 대구 동구·경주·부안 등 인근 지역도 대부분 37℃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특보, 일부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 동안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밤에도 기온이 충
07.10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 성수기 잔여석 이용 방법과 주제별 추천 야영장을 10일 공개했다. 여름 물놀이를 하기 좋은 야영장으로는 △지리산 소막골 야영장 △가야산 백운동 야영장 △월악산 덕주 야영장 등이 꼽힌다. 이들 야영장은 울창한 숲 그늘과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어 피서에 최적화된 곳이다.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야영장으로 △변산반도 고사포 야영장 △한려해상 학동자동차야영장 △태안해안 몽산포 야영장 등이 추천됐다. 이들 야영장에서는 시원한 바다를 보며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등 가족과 함께 놀기 좋은 야영장으로는 △지리산 달궁자동차야영장 △오대산 소금강산야영장 △내장산 내장호야영장 등이 꼽혔다. 이들 야영장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카라반 등 가족 특화 체류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성수기에는 예약 마감으로 인해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휴가객이 몰리는 7월 말~8
07.09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9일 시간당 최대 80㎜에 이르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10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충청권과 전북은 시간당 50~80㎜의 폭우가 예보됐다.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도 있다. 9일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9~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시간당 50~80㎜ 안팎의 최대 강도는 9일에 집중되며, 10일에는 강도가 한풀 꺾일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수도권은 9일 밤(21~24시)부터 10일 새벽(03~06시) 사이 시간당 20~30㎜, 강원북부내륙도 같은 시간대 시간당 20~30㎜ 수준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강원내륙은 많은 곳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북서부 제외)·충북중남부 8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북·광주·전남북서부·중부
에너지 모빌리티 기업 ‘이온어스’는 ‘인디고 모바일’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혁신제품 지정제도’에서 최종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디고 모바일은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이다. 1톤 차량 탑재형으로 전력 기반시설이 부족한 △건설 현장 △재난·재해 지역 △야외 행사 등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이동형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이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선정해 초기 판로 및 공공조달 연계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인디고 모바일은 공공 시장 진입을 위한 법적·제도적 유인책을 확보했다.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또한, 공공기관의 구매 책임자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혁신제품 구매로 인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구매면책 제도가 적용된다.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참여 자격도 주어진다. 이온어스는 “인디고 모바일은 기존 산업 현장의 디젤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독립형 전
인공지능으로 청년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 실무 교육 등 훈련부터 취·창업까지 전 단계 연계를 강화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또한 탈석탄 등 에너지전환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충남·전남 등지에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를 선제적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9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특징은 노사정이 합의한 7대 기본원칙이다. ‘기술이 아닌 사람이 목적’이라는 전제 아래 △전환의 정확한 예측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상시 점검과 적기 대응 △일자리를 없애는 과정이 아닌 새로운 일자리를 키우는 전환 △역량 강화 기회의 보편적 보장 △인공지능을 협업 대상으로 삼는 노동 존엄 확대 △혁신 성과의 공유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 등이 담겼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
07.08
“공기열과 수열 히트펌프의 경우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설비가 없습니다. 태양광열 복합모듈(PVT)도 아직 KS 인증 설비가 없는데, PVT는 몇년째 KS 인증을 받으려고 행정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정부 보급 사업에 들어가려면 PVT는 꼭 KS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공기열과 수열은 KS 인증이 없어도 정부 보급 대상에 들어가는데, 왜 PVT만 꼭 KS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제도적 근거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7일 이도성 한국재생열에너지융합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열린 ‘열에너지 혁신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 방안’이었다. 히트펌프는 공기·물·땅 등 주변 환경에 있는 열을 흡수해 압축·응축 과정을 거쳐 냉방이나 △난방 △온수 생산에 활용하는 설비다. 화석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고 전기로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이라 탄소 배출이 없고, 하나의 실외기로 냉방과 난방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장맛비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8~9일 강하게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충청권과 전북은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8~9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며 “충남·충북·전북은 9일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시간당 50㎜ 이상 강수는 도로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하천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수준이다. 짧은 시간에 폭우가 집중되는 이른바 ‘물폭탄’급 강수다. 8~9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강원중·남부내륙은 많은 곳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 8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북 80~150㎜(많은 곳 200㎜ 이상) △경북중·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07.07
그린테크 스타트업 ‘리코’는 인공지능 기반 사업장 폐기물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리코는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운영 중이다. 리코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큐브랩과 함께 ‘사업장 폐기물 최적수거 솔루션’ 과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큐브랩은 스마트 폐기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리코는 “국내 전체 폐기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장 폐기물은 실시간 발생량 데이터 부족으로 적재량과 무관하게 수거 일정이 고정되는 물류 비효율 문제를 겪어왔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천후와 오염에 강한 전파 탐지 센서(RADAR)와 이물질을 실시간 판독하는 영상인식 인공지능(Vision AI) 카메라를 결합한 ‘온디바이스 엣지 인공지능 센서(AIoT)’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코는 300여개 사업장 적재함에 AIoT 단말을
성평등가족부는 각급 기관에서 운영 중인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 내부위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사건처리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을 추진한다. 성평등가족부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와 폭력예방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요 대학 인권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는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접수됐을 때 사건의 조사·심의를 담당하는 각급 기관 내부 기구다. 양성평등기본법과 시행령에 마련된 상담·고충 처리 창구 규정만 있을 뿐, 위원회라는 조직 형태 자체에 대한 법률상 근거는 없었다. 각 기관은 자체 조례나 예방지침에 근거해 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법적 근거가 조례·지침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위원회 결정의 구속력이나 절차적 정당성이 사건마다 다르게 다퉈질 여지가 생길 우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WCRP)의 핵심 기후예측 데이터베이스가 대한민국으로 이관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는 ‘기후시스템 과거 예측 실험 프로젝트(CHFP)’ 데이터베이스 이관 작업을 마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CHFP는 △일본기상청 △영국기상청 △미국 해양대기청 △유럽중기예보센터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연구소 등 세계 기후 분야 선진 9개 기관의 과거 기후 예측 자료를 집대성한 데이터베이스다. 전 세계 기후 예측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구축됐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대기해양연구센터(CIMA)가 운영해왔다. APCC는 “이번 이관은 국제 기후 학계의 합의를 거쳐 이뤄졌다”며 “APCC의 기후 정보 체제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내세웠다. APCC는 이번 이관을 통해 대한민국 기상청을 포함한 세계기상기구(WMO) 소속 13개 전 지구 기후예측자료 생산기관의 최신 과거 예측 자료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APCC가 기상청 연구개발
한국환경보전원은 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2030주니어보드와 함께하는 리버스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조직 내 세대·직급 간 인식 차이를 공유하고 직원들이 체감하는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한국환경보전원은 “기존 타운홀 미팅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장과 부서장 등 관리직군이 질문하고, 주니어보드가 20·30대 직원들의 의견을 대표해 답변하는 리버스 소통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리버스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조직문화 개선 과제에 반영하고, 주니어보드와 함께 세대·직급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버스 대화에서는 △20·30대 직원들의 출근시간에 대한 인식 △선호하는 소통 방식 △좋은 상사의 조건 △개선이 필요한 조직문화 △공정한 업무분장 기준 등 조직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세대·직급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직급을 혼합한 모둠별 활동을 통해 구성원 간
07.06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대응위)는 ‘넷제로 해법대전(넷제로프렌즈 4기)’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들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기업과 함께 구체적인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발전시키는 실행형 프로젝트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풀무원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홍동곤 기후대응위 사무차장은 “올해 넷제로프렌즈는 청년들이 기후위기 해법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함께 직접 실증하고 구현해 보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적 혁신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 기후시민이자 글로벌 기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한국환경보전원은 교보생명보험과 31일까지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그림·AI 영상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사례’다. 그림과 인공지능 영상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그림은 유아 및 초등학생, 인공지능 영상은 중·고등학생과 어른이 대상이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공모전은 9월 21일 열리는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과 연계한 기후행동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국민이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사회 전반의 기후행동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총 44명·팀의 수상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상 △한국환경보전원장상 △국가환경교육센터장상 등 상장과 함께 상금 총 1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9월 11일 발표한다. 시상식은 9월 21일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김아영 기자 ayk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 등 4개 우수성과를 창출한 공로자 16명에게 ‘2026년 제2차 특별성과 공무원 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최우수 특별성과로는 전기차·충전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신규 도입해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추고 충전요금 개편과 할인제도로 사용자 부담을 줄였다는 평이다. 중동전쟁발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서민·소상공인용 보조금 1500억원(2만9000대분)도 추가 확보했다. 우수 특별성과로는 재생열 전환 기반 구축 사업이 뽑혔다. 지난 3월 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기열 에너지를 재생에너지 범주에 포함시키고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인정기준을 신설했다. 화석연료 난방을 친환경 열에너지로 전환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려 과제로 ‘기존 댐·저수지의 숨은 물
생태학의 오랜 ‘10% 법칙’이 깨지는 걸까. 먹이사슬에서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에너지의 10%만 전달된다는 기존 정설이 실제 자료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법칙은 어업 자원량 산정이나 축산업 사료 효율 계산 등 실제 정책과 산업 현장에서도 기준으로 활용되어온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육상 생태계에서는 이 수치가 통념의 1/10 수준에 불과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육상 생태계 에너지가 훨씬 더 많이 새어나가고, 비효율적으로 전달된다는 의미다. 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의 논문 ‘생태계 내·외부의 영양단계 전달효율(TTE)에서 나타나는 체계적 변이’에 따르면, 평균 에너지 전달효율은 5.92%에 불과했다. 그동안 정설로 통해온 10%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전 세계 122개 연구에서 수집한 2052개 실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10% 법칙은 1942년 미국 생태학자 레이먼드 린더만이 담수호 한 곳을 조사해 제시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법체계가 분리되면서 기존 보급지원사업과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제도에서 연료전지가 빠지고 있는데, 이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체계에서 실질적으로 이어받을 구체적인 제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건물용 연료전지의 신규 설치 시장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습니다.” 3일 건물용 연료전지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에서 신에너지를 분리(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하면서 건물용 연료전지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달라진 법 제도가 9월 18일 시행되지만, 기존 건물용 연료전지가 활용되던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제도 등이 어떻게 될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 시행이 임박한 만큼 하위법령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함께 생산하는 설비다. 태양광·태양열 등과 함께 건물의 신·재생에너지 공
뜨거워지는 바다가 몰고 올 습윤열 위험이 커지면서 그린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식물 증발산 작용이 주변 온도를 낮춰줄 수 있으므로 ‘그린인프라 확대=폭염 대응’이라는 통념이 굳혀진지도 오래다. 하지만 최근엔 그린인프라도 잘 설계하지 않으면 오히려 기온을 높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일한 기후 현상이라도 지역에 따라 실제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상황에 맞춰 제대로 된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3일 최영은 건국대 교수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기후위기 대응체계 강화 전략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면적에 비해 지형이 복잡해 국지적 영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효율적인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위해서는 지역별·부문별 맞춤형 기후영향인자와 임계값 선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후영향인자는 사회경제시스템이나 자연생태계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는 기후 요인을 뜻한다. 이 개념은 2021년 IPCC 6차 평가보
07.03
6월 한 달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지만 열대야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6월 열대야가 이어졌으나, 올해는 이 흐름이 끊겼다. 장마도 평년보다 늦게 찾아왔다. 지난해 이르게 시작했던 것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기상청은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6월 기후특성’을 발표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2.2℃로 평년(21.4℃)보다 0.8℃ 높아 1973년 이후 역대 7위를 기록했다. 다만 가장 더웠던 지난해 6월(22.9℃)보다는 0.7℃ 낮았다. 6월 1~4일 태풍 ‘장미’가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의 따뜻한 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았다. 특히 6월 18~20일에는 강화 원주 청주 등에서 6월 중순 하루 최저기온 극값이 새로 쓰였다. 그러나 6월 5~12일과 6월 20~26일에는 바렌츠해~북시베리아 부근에 발달한 블로킹의 영향으로 상층 찬 공기가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평가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별희소직종에서 성별임금격차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단편적인 분석에서 벗어나 실제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박채연 학생(23세)은 이렇게 말했다. 성별희소직종은 한쪽 성별의 종사자가 극히 적은 직종이다. 표본 자체가 작아 평균 임금격차 통계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격차의 원인(진입장벽 대 동일노동 차별)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방법론적 한계가 있다. 성별임금격차는 동일한 노동시장에서 남성과 여성 노동자가 받는 임금의 차이를 뜻한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 중인 박채연 학생은 ‘청년 공존·공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성별균형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중간보고회가 4일 서울 중구 정동1
07.02
낙동강·금강 등 상수원의 녹조 발생 여부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초분광 센서와 인공위성이 결합된 관측망이 확대 운영된다. 눈으로 보기 전에 조류 확산 징후를 미리 포착해 취·정수장 대응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유해남조류 세포수까지 인공지능이 자동 산출하는 기술이 더해지면 조류경보 발령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분광 센서와 인공위성 원격탐사 기술에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술을 융합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광역형 녹조 관측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녹조 관측 고도화는 △고정형 초분광 타워 기반 실시간 녹조 관측 △인공위성 기반 광역 녹조 감시체계 구축 등으로 진행된다. 고정형 초분광 타워는 탑재된 초분광 센서를 통해 일반 카메라보다 많은 파장 정보를 관측할 수 있다.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클로로필-a △피코시아닌 등 조류 관련 색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고정형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