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2025
국내 1위 리걸테크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기록적인 투자금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리걸테크 최초 유니콘’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갔다. 로앤컴퍼니는 “최근 시리즈 C-2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종 투자액은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총 500억원 규모다. 국내 동일업계 기준 단일 투자라운드에서 조달한 투자금으로는 가장 높은 금액이다. 시리즈 C-2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와함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또한 이에 앞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SBVA)는 초기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이 보유했던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인수하며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SBVA는 이번 라운드에 처음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로앤컴퍼니는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K-디스커버리) 도입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야당들도 크게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계는 도입에 적극 찬성이다. 변호사협회 등 전문가들도 강력 요구하고 있다. 올해 안에 디스커버리 도입 가능성을 예상하는 근거다. 한국형 증거조사제도는 ‘전문가 사실조사’가 핵심이다.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가 직접 기술탈취 의심 현장을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한국에 맞게 변형해 K-디스커버리로 불린다. 스타트업이나 중소벤처기업계에서는 10여년 전부터 K-디스커버리 도입을 요구해 왔다. 증거확보 부족으로 기술침해 소송의 승소율과 손해배상액이 현저히 낮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술침해 민사소송의 피해기업 승소율은 32.9%에 그쳤다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경북 대형산불 피해주민의 주거환경 회복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3월 산불 발생 당시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캠페인은 일회성 구호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 과정에 함께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피해주민이 지역 대리점에서 침대를 구입하면 에이스침대가 비용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 영덕 청송 의성 영양 등 5개 지역의 화재 피해주민이다. 대구·경북 지역 11개 대리점이 동참했다. 동참 대리점은 △에이스에비뉴 대구점 △에이스스퀘어 경주·구미·포항·송현·대구태전점 △에이스침대 김천·경산·상주·안동·수성동점이다. 해당 대리점을 방문해 침대를 구입하면 매트리스는 최대 50만원, 매트리스와 프레임 세트는 최대 90만원까지 제품 등급과 관계없이 지원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07.15
내일신문은 2025년 6월 25일자 “중국산 전자칠판, 국산둔갑 납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A 사가 중국산 전자칠판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조달 납품한 것처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A사는 중국산 부품을 국내로 수입하여 국내에서 조립·생산하는 방식으로 전자칠판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는 조달청의 ‘직접생산 기준’에 부합하는 합법적인 방식임이 각 조사기관의 판단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기사에 사용된 사진 자료는 A사 경쟁업체 측 인사가 학교 측 동의없이 무단으로 학교에 출입하여 촬영한 이미지로, 제품 라벨의 제조일 및 제조국 표시의 오류는 국립전파연구원 및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 관련 기관의 정식조사를 거쳐 직접생산 위반이 아님이 공식 확인되었고, 단순 행정착오에 대한 행정지도 조치로 종결된 사안임도 확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지는 A사 측의 해명 및 입장을 확인하지 않은 채 제보자의 주장만으로 기사화하였으며, 이로 인해 A사 명예와 신뢰에 손상을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는 2025년 정규직(6급 채용형 인턴)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5명 이내로 모집분야는 지식재산사업관리이다. 입사지원은 15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다. 한국발명진흥회 채용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025년 11월 초 임용 예정이다. 3개월간 채용형 인턴으로 근무 후 근무성적 등의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번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성별 신체조건 연령 학력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으로 진행된다.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한 취업지원대상자(보훈) 대상의 제한경쟁 채용도 함께 실시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25년 상반기 국내 인터넷사기 피해가 18만건에 육박했다. 피해자는 청소년에 집중됐다. 금융사기방지플랫폼 더치트(The Cheat)가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접수된 피해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15일 더치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인터넷사기 피해는 총 17만9933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동기대비 1181건(0.66%) 증가했다. 피해금액 역시 약 1738억원으로 전년(1723억원) 대비 15억원 이상 소폭(0.87%) 늘었다. 피해품목 상위 5개는 △티켓·상품권(3만1053건) △아이디·계정(1만8628건) △게임아이템(1만2682건) △휴대폰·주변기기(1만502건) △포인트·마일리지(9007건) 순이다. 주목할 점은 게임아이템과 포인트·마일리지 관련 피해가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디지털자산 기반 거래가 늘어나고 이를 노린 사기수법이 더욱 정교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피해자 연령대 분포는 △20대(35.26%) △3
미국 상호관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투자심리가 다소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전망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서 중견기업의 37.2%는 하반기 투자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25.0%) 대비 12.2%p 증가한 수치다. 투자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9.9%는 상반기 대비 투자규모가 확대(39.3%) 또는 유지(40.6%)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축소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0.1%에 불과했다. 투자계획을 밝힌 중견기업들의 주요 투자유형은 △국내 설비투자(69.5%) △국내 연구개발(R&D) 투자(40.3%) △해외투자(17.4%)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설비 개·보수(36.2%) △R&D(20.5%) △공장 신·증설(18.8%) △친환경·ESG(6.7%) △인수
LG전자의 복합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가 미국과 영궁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세탁·건조기’로 평가받았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기사에서 LG 워시타워를 ‘종합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LG 워시타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제품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LG 워시타워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 △세탁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소음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포브스는 LG 워시타워를 “복합형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고 극찬했다. 미국 리뷰전문매체 리뷰드닷컴도 최고의 복합형 세탁기에 ‘LG 워시타워’를 꼽으며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세탁·건조 성능을 제공하는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가전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은 최근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LG 워시타워를 선정했다. 매체는 “LG는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영국에서도 호평이
삼성전자가 2025년형 인공지능(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Bixby)를 적용하는 업데이트(성능향상)를 진행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TV와 대화하듯이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들어 시청중인 프로그램에서 등장인물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리모콘의 ‘AI 버튼’을 누르면 AI가 관련 내용을 알려준다. 이어서 추가적인 질문을 해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기능은 △공중파 △케이블 TV △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사용 가능하며 향후 OTT 채널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적용 제품은 2025년형 △네오(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등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점진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07.14
소진공 14일부터 신청 접수 공공요금·4대보험료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소상공인의 공공요금 및 4대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 접수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혹은 2025년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공공요금(전기 가스 수도)과 4대보험료(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별도 제출서류 없이 사업자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입력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연매출액 기준은 소상공인이 국세청에 신고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레딧은 신청 시 등록한 카드에 대상자 확인이 완료된 이후 지급된다. 참여 카드사의 카드라면 모두 등록할 수 있다. 신청은 14일부터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다. ‘부담경감크레딧.kr’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접수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경기침체로 인한 벤처투자 혹한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갖춰가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있다. 1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K-뷰티 기업 미미박스(MBX)가 최근 약 650만달러(한화 약 10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한 컨버터블 노트(전환사채) 형태로 진행됐다. 미미박스는 지난 2년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이익) 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미국 협력사를 확대하고 미국시장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미미박스는 세포라(Sephora) 얼타(Ulta) 타겟(Target) 노드스트롬(Nordstrom) 메이시스(Macy’s) 월그린스(Walgreens) 등 미국 주요 소매망에 입점해 있다. 미국내 누적 오프라인매장은 4000개에 이른다. 2025년 하
LG전자가 이동식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2’를 세계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이번주 홍콩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과 8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동식스크린시장 주도권을 세계 주요국가로 확대하는 셈이다. LG 스탠바이미2는 지난 2월 한국시장에 먼저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방송에서 1000대 이상 준비한 초도 물량이 38분만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최근까지 스탠바이미2의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2의 인기비결로 고객의견을 제품 기획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을 꼽는다. 스탠바이미2는 고객의견을 반영해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테이블에 두거나 액자처럼 거는 등 다양하게
07.13
휴넷CEO 리포트 7월호에 담아 예스24 내 도서기획전 진행 중 스티브 잡스는 “책에서 인생과 기술을 통합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은 하루의 80%를 독서에 쓰며 빌 게이츠는 매년 ‘추천 도서리스트’를 공개한다. 이처럼 글로벌 CEO들이 독서를 단순한 습관이 아닌 경영전략의 핵심도구로 인식한다는 사실은 다양한 사례와 조사에서 확인되고 있다. 휴넷(대표 조영탁)은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와 함께 ‘CEO 필독서 10선’을 공동선정하고 이를 담은 ‘휴넷CEO 리포트’ 7월호를 발간했다. 13일 휴넷에 따르면 도서선정은 예스24 전문 PD, 휴넷리더십센터 및 조영탁 대표가 함께 참여해 총 65권의 후보도서를 검토해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최신 트렌드(현상)를 반영하고자 2024~2025년 출간도서를 중심으로 △기술 △사회 △리더십 등 경영환경 전반을 반영했다. 선정된 도서 10권은 △기술 및 인공지능(AI) 트렌드를 다룬 ‘엔비디아 레볼루션’ ‘테슬라 Why’
07.11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총 3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5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2차 추경으로 반영된 ‘차기유니콘사업’(NEXT UNICORN Project)을 통해 인공지능(AI)·첨단기술(딥테크) 유니콘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차기유티콘사업은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에 분절적인 뿌려주기식 투자를 넘어 성장단계별로 대규모 집중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총 3000억원을 출자해 55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스타트업펀드는 AI·딥테크 분야 전문기술인력 창업기업 대상으로 초기 투자를 지원하며, AI·딥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기업당 평균 1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 투자를 지원한다. 특히 공공기관이 우수 성과기업으로 추천한 차기유니콘에중점 투자한다. 다음으로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 100억원을 출자해 167억
07.10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재단법인 경청(이사장 장태관)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손잡고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입법화’에 본격 나섰다. 경청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공동으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인 기술탈취 소송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조 발제에 나선 경청 소속 박희경 변호사는 기술탈취 소송 사례분석을 통한 현행 증거제도의 한계을 분석하며 증거수집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현행법상 존재하는 문서제출명령, 구석명신청 등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소송에서 피해기업이 가해기업의 자료를 수집하려해도 가해기업은 “문서가 없다”고 하면 자료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술침해의 경우도 침해나 손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대부분 침해자에게 있어 피해기업 승소가 어려운 상황이다. 박 변호사는 “자료보전명령제도 도입을 통해 전문가 사실조사제도 등 증거수집 실효성이 확보돼야
주차시스템개발 전문기업 온비치(대표 임승현)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카메라 기반주차유도관제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비치에 따르면 유도관제는 주차현황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주차장의 핵심 설비이자 가장 많은 공사비용을 차지한다. 주차장 이용자에게는 주차가능 면수를 알려주고 운영주는 입출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수익을 예측할 수 있다. 지금까지 주차유도관제시스템은 통행로 바닥에 금속 감지용 루프코일 센서를 매설하거나 모든 주차면에 초음파 센서 또는 3~4면당 하나씩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자동차 외에도 리어카 자전거 오토바이 등 모든 이동수단이 통계에 잡혀 데이터가 부정확하고 큰 비용, 긴 공사 기간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예를 들어 4층 규모에 200면을 갖춘 주차장인 경우 3~4면당 하나씩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축할 경우 약 8000만원의 예산과 10일의 시공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온비치가 개발한 ‘파킹온유도
07.09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가 사명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변경하고, 웅진그룹 계열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9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는 6월 13일 웅진그룹과의 인수절차를 공식 마무리했다. 사명변경은 웅진그룹에 공식 편입된 이후 이뤄진 첫 행보다. 그룹의 브랜드 자산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높은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프리드라이프와 웅진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삶 전반을 관리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장례의전과 웨딩, 크루즈, 시니어 케어(고령자돌봄) 등 생애주기 맞춤형서비스 역량을 축적해 왔다.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공개됐다. 새 CI는 신뢰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프리드라이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웅진그룹과의 연결성과 따뜻한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김형수 기자
데이터기술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인공지능(AI) 전속모델 상품’을 정식 출시하고 총 30종의 AI모델을 광고시장에 전격 투입한다. 9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는 실제 인물없이 브랜드 전속모델을 생성하고 영상까지 제작할 수 있는 AI 광고설루션 픽스타입(Fixtype)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섭외 출연료 메이크업 의상 촬영 장소대여 등 광고제작에 들어가던 가장 큰 비용을 AI로 대체한다. 제작비를 최대 90%까지 낮췄다. 픽스타입의 AI모델은 실제 사람처럼 정교하다. 광고성과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표정 피부질감 헤어스타일 조명반응까지 현실적으로 재현한다. 브랜드는 원하는 나이 성별 인종 분위기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브랜드 세계관에 최적화된 전속모델을 직접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AI 모델들은 이미 실전 투입됐다. 최근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는 픽스타입을 활용해 촬영없이 AI 모델만으로 TV광고를 제작했다. 해당
웹케시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다큐브(대표 윤예지)가 국제대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8일 웹케시그룹에 따르면 다큐브는 최근 열린 국제 자연어-데이터 질의 변환 성능 평가인 ‘스피더 2.0’ 벤치마크에서 데이터 기반 텍스트 전환(DBT)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 Spider 2.0은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개발한 국제 NL2SQL 성능 평가 지표다. 자연어 기반 질문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실행 가능한 컴퓨터 언어(SQL 쿼리)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의 정확도와 실행 일치율, 에러 일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성과는 다큐브의 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와 분석기술이 국제적 기술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웹케시그룹은 “복수 테이블 간 조인, 중첩 조건 쿼리, 그룹핑과 정렬 등 고난이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다큐브의 성과는 AI시대에 국내 벤처기업이 특정 분야에서 세계 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달간 전국에 소재한 연수원을 전 국민에게 집중개방한다. 9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개방은 공공 연수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첫 시행된다. 개방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안산), 강원(태백), 충청(천안), 호남(광주),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진해) 등 총 6개 연수원이다. 다만 강원연수원은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한정한다. 개방기간에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인원을 확대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강의장 강당 운동장 기숙사 등 연수원 시설 모두를 이용가능하다. 중진공은 “연구원은 기존에는 기업과 기관교육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공감 연수원’의 운영기조를 바꿔 합리적인 비용으로 연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