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2024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최근 1만번째 기술임치 계약을 유치했다. 30일 기보에 따르면 기술임치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영상 영업 비밀을 정부지정 기술임치 기관에 보관하는 제도다. 거래과정에서 기술탈취나 비밀유출로 인한 분쟁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의 기술보유를 증명할 수 있다. 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됐다. 2023년까지 누적 8066건의 임치계약을 유치하고 올해 10월 1만건의 기술임치 계약을 달성한 것이다. 기보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된 후 기술보호를 위해 ‘테크세이프’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임치(기술지킴이) △증거지킴이(TTRS) 등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술을 임치한 신정우 아이원 대표는 “소기업의 기술·경영상의 정보를 보호하고 부당한 기술탈취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원은 단열소재인 에어로젤을 활용해 열폭주 방지용 제품과 기능성 필름 등을 개발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다.”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국경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내수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수의존이 높은 중소기업이 생존하려면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메인비즈기업도 국가경제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기업군이지만 수출기업 비중은 23.1%에 불과하다. 따라서 김 회장은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메인비즈협회는 △2024년 정저우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 △메인비즈 글로벌위원회 신설 △메인비즈 글로벌 어드바이저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저우 한-중 혁신기업 교류포럼은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예정돼 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중국 정저우 항공항경제특구 관계자 및 교류희망 기업, 투자회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여한
10.29
중소벤처기업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글로벌창업허브 구축사업에 국회가 제동을 걸었다. 기존시설과 차별성이 없다는 게 이유다. 내년 예산집행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창업허브 구축사업은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 창업혁신 주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을 만드는 정책이다. 글로벌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해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프랑스의 스타시옹 F와 같이 도심형 스타트업클러스터를 만들어 세계적인 혁신기업을 탄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서울시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허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이를위해 2025년도 318억 8500만원을 책정했다. 이중 314억4500만원은 공사비이고 4억4000만원은 부대경비다. 시설은 보육과 사무공간 회의실 등 창업지원시설 외에 3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교육·여행 제휴 행사 실시 교원그룹이 그룹사 내부협력을 통한 공동성장(시너지) 확대에 나섰다. 교원그룹은 9일 “교원투어와 교원구몬이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행사 진행 등 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구몬학습은 ‘여행이지’ 상품을 구매한 구몬회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5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1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500만원 이상 결제 시 20만원 할인이다. 이와 함께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여행이지니까 가능한 구몬학습 할인’ 프로모션을 열고 여행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구몬학습 할인혜택을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여행이지 회원이 시니어 대상 학습지 ‘액티브라이프’ 학습을 신청할 경우 월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과목은 영어 완전국어 수학 한자 일어 중국어 브레인쏙쏙 등이다. 또한 유아부터 고등생 대상의 방문학습을 신청하면 △한글이 크는 나무 △숫자가 크는 나무 △수학 △수학플러스 △완전국어 가운데 1과목
10.28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핀테크전문기업 웹케시가 AI 바람을 타고 날 준비를 마쳤다. 26년간 축적한 자금·금융 경험을 AI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 바로 AI자금비서 ‘AICFO’다. 3년 간 약 10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24일 서울 영등포 웹케시 본사에서 만난 윤완수(사진) 부회장은 “AICFO는 지금까지 나온 AI제품과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웹케시에 따르면 AICFO는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을 위한 서비스다. 기존 대부분 AI기술이 업무자동화나 제품기능 향상에 맞춰져 있는 것과는 분명 다르다. CEO와 CFO 만을 위한 AI인 것이다. 윤 부회장은 “경영진은 AICFO를 통해 직원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자금현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유동성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웹케시는 AICFO를 클라우드서비스로 내놓았다. 기존 웹케시 제품을 쓰지
10.25
암모니아 기반 수소 실증사업장이 준공됐다. 수소생산 관련 안전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충주시는 24일 충북 충주시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등을 실증하고 있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실증사업장은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 1587.64㎡ 규모로 건립됐다. 총 248억원을 투입해 착공 1년여만에 완성됐다. 모듈형 상용급(500kg-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정제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실증시설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기존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실증사업장을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10.24
대한민국 대표 침대브랜드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간편결제시스템은 소비자가 각종 페이사와 카드사 간편결제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에서 IC카드, 근거리무선통신, QR코드, 바코드 등 원하는 결제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간편결제시장 점유율 1위 네이버페이, 글로벌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 국내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춘 삼성페이를 모두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페이를 활용한 간편결제서비스 지원을 검토하는 만큼 소비자 결제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혜택을 지원한다. 소비자가 경제적 부담 없이 프리미엄침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카드사와 카드 종류에 따라 최소 2개월에서 최대 7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적용 대상은 이달 기준 현대·전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도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저성장까지 복합위기에 빠졌다. 미국-중국의 경제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 가운데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기업의 도전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사)밥일꿈과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 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이쯤이면 숙명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후 40년 넘도록 한 길만 걸어왔다. 첫 직장에서 만나 창업까지 이어졌다. 앞으로도 걸어왔던 길의 확장판일 것이다. 칠순을 넘긴 조철희 비전바이오켐 대표의 인생은 ‘효소’와 함께 했다. 오로지 ‘효소’만을 연구하고 제품개발에 모든 시간을 바쳤다. 효소의 미래를 누구보다 먼저 알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섬유나 공업용 효소제를 수입 판매했다. 점차 실력을 키워 생물공학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대기업이 장악한
10.23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Q9)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AI홈’ 시대의 개방형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23일 밝혔다. SDK는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소스와 툴 모음으로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덴마크 오덴세에서 현지시각 2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 2024’에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일본 정보화사회 방문단 “실천지침 제시하는 기술”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이 개발한 ‘탄소중립시스템’이 일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원시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본의 ‘한국 선진 정보화사회 견학 시찰단’이 수원시청을 방문했다. 수원시의 선진 디지털플랫폼과 운영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일본 시찰단은 염종순 메이지대 교수와 니시무라 히로시 일본 GSS 회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시찰단은 수원시의 시민참여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가 실제로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수원시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을 경험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CCTV 모니터링, 공공기관 간 연계된 안전 정보,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염종순 교수는 “수원시의 혁신적인 디지털 정책은 일본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염 교수와 시찰단 일행은 한국공간정보통신(KSIC)이 소개한 ‘탄소중립 스
10.22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외국어 의료광고가 허용된다.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의료관광 증가와 관련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조치다. 개정안 핵심은 외국인 의료관광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 내에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를 허용하는 규제특례 신설이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선택적 규제특례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2004년도 처음 도입된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그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총 225개 특구를 지정햇다. 현재 143개 시군구에서 176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현행 ‘의료법’ 제56조에 따라 의료인 등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광고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의료해외진출법’ 특례로 공항 항만 면세점 등 6개 구역에서만 외국어
10.21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2024 KBO 한국시리즈’ 기간(21~29일)동안 경기장 주변에서 야구 관련 위조상품 유통을 집중 단속한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경찰은 지난 9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야구 관련 위조상품 점검과 단속 등의 요청을 받았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 판매 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구팬들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경기장 내외에서 정품 구매를 촉진하고 위조상품 구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위조상품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경우 특허청의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1666-6464, www.ippolice.go.kr)’를 통해 상담과 신고가 가능하다. 한편 프로야구 관중은 2024 KBO 정규시즌 기준으로 1088만 명을 돌파했다. KBO 역사상 최고 기록을
벤처업계가 일반지주회사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21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에 따르면 산업자본 등 민간의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CVC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 CVC 생태계는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CVC가 지난해 집행한 벤처투자액은 총 1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19%였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 49.5%, 45.0% 수준으로 전체 벤처투자 규모의 절반에 육박한다. 우리도 2021년 12월 일반지주회사도 CVC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시행되면서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의 길이 열렸다. 문제는 일반지주회사의 CVC 투자 확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CVC가 조성하는 펀드에 외부자금 비중은 40%다. CVC 펀드가 해외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도 펀드 조성액의 최대 20%다. 지난 5월 진행한 ‘제22대 국회 입법과제에 대한 벤처기업 의견조사’에서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이 결실을 맺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130여개 국가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지역주민의 고충을 해결해 지속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다.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선정했다.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페루) △여성 기술역량 강화(방글라데시) △이동
1세대 전기장판의 전자파 문제 해결. 2세대 온수매트 전기료 누수 소음 해결. 귀뚜라미보일러가 ‘3세대 카본매트’로 겨울 온열매트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한다. 21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2020년 출시했다. 카본매트는 보일러업계 최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피복으로 제작한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했다. 80만회 굽힘시험을 완료해 강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몸속까지 온기를 전달한다. 3단계(45℃, 50℃, 55℃) 찜질기능을 적용했다. 스마트리모컨은 한 손에 쏙 들어온다. LCD 컬러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아이콘과 한글을 지원한다. 6가지 기능(찜질 수면 에코 취침 예약 난방)을 각각 다른 색으로 표시해 작동기능을 쉽게 알 수 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전기료는 2세대 온수매트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160W 저전력으로 기존 온수매트(소비전력 300W) 보다 에너지
10.18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인 ‘202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를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20회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통시장 최대 규모 행사다. 전국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판매,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국 130여개 전통시장과 23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전통시장관, 먹거리 장터 등 400여개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100여개 종류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박람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속초 국제터미널로 입항하는 크루즈 누르담호 외국인 고객 4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예정이다. 전통놀이 뿐 아니라 K-POP 공연, 대형 비빔밥만들기 퍼포먼스 등도 마련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과 19일 이틀 밤을 500대의 드론이 아름다운 불빛으로 청초호를 물들일 예정이다. 박람회 첫날 장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대한민국 정부상징을 무단 사용하거나 특허정보를 허위 표시한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과 특허법 위반 소지가 높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에 관심이 높다. 이들 서비스는 로또 당첨번호를 정확히 예측해 1등 당첨이 가능하다고 홍보한다. 문제는 정부상징 무단 사용과 지식재산권을 허위표시하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정부상징을 도용해 상표로 사용하면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라 시정명령이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특허출원이나 등록 사실을 허위로 표시해도 행정지도의 대상이 되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불법행위 서비스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쿠팡,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쿠팡 홈앤쇼핑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쿠팡에서 홈앤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에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지원 등 물류경쟁력 강화 협력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개발 등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좋은 상품을 만들고도 판로개척과 배송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도 “쿠팡은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최고경영자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자금비서 ‘AICFO’를 17일 출시했다. 웹케시에 따르면 AICFO는 실시간 금융정보를 수집해 회사의 자금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자금흐름을 예측, 분석한다. CEO와 CFO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웹케시는 자사의 자금과 금융경험, AI기술을 결합해 AICFO를 개발했다. 3년 간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특징은 △실시간 금융정보 제공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 △해외출장 중에도 활용 가능 △오류 없는 정확한 정보제공 △비용절감 등이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AICFO는 경영진이 직원보고 없이 실시간으로 직접 자금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AICFO는 실시간으로 기존 각 지사의 보고 시간이 달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자금현황이나 거래처 입금, 대출만기
10.17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구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된 지표다.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의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한 비율로 합산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발표한다. 한샘은 동반성장지수의 하위평가 항목인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샘은 △2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리 지원 △협력사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수수료 지원 △협력사 정직원 채용지원제도, 직원가족 장학금, 치료비 지원제도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 복리후생 개선 △자체 준법윤리지수를 전사적 도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