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2024
미국 금리인하에 이어 국내에서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가격이 최고치를 찍으며 들썩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한차례 더 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10만852건을 기록하며 2022년 5월(11만9693건) 이후 최대량을 기록했다. 6월 거래량 9만3690건보다 7.6% 늘어난 수치다. 거래금액은 직전월 38조9707억원 보다 11.9% 상승한 43조6165억원에 달했다. 2021년 8월(50조7932억원) 이후 최대치다. 1년전인 지난해 7월(27조8368억원)과 비교해도 56.7% 올랐다. 부동산 거래량은 사무실과 상가 분야에서 크게 증가했다. 7월 사무실상가 거래량은 전월 대비 30.1% 늘었다. 아파트(10.3%) 연립다세대(9.1%) 등 주택분야도 29.4%가 증가했다. 상업·업무용빌딩 거래도 11.6% 증가하며 부동산시장 거래를 이
09.19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를 맞아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팝업스토어(짧은 기간 운영되는 소매점)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한돈 기념일인 10월 1일에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한돈자조금이 주최·주관하고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팝업스토어는 ‘한돈과 함께하면 뭐든(SUPER) 돼지’라는 주제로 관람객이 한도니(한돈 공식 캐릭터) 몸 속을 탐험하며 한돈의 에너지와 응원을 받아 가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10월 4일과 5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개그맨 김동하가 ‘스탠드업 코미디’를 이끈다. 참여자들에게는 1인 1회 삼겹살과 주류를 제공한다. 한돈자조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을 통해 한돈데이 기념 초특가 할인 기획전도 마련한다. 행사 기간 동안 ‘삼겹+목심’ 2㎏을 선착순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데이를 맞아 누구나 즐겁게
최근 7년간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농축산물은 중국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경북김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2018~2024년 7월)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중 중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거짓표시·미표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간 발생한 위반 사례 1만4588건 중 5479건(38%)이 ‘중국산’이고 2위는 ‘미국산’(2095건/14%)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미표시는 동기간 총 1만2294건 위반 중 중국산이 3056건(25%)으로 가장 많았고 국산이 2950건(24%)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원산지 미표시 적발 영업점 특성상 수입산과 국산을 혼용해 취급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 보면 거짓표시의 경우 배추김치가 전체 1만4588건 중 4274건(29%)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미표시는 1만2294건 중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 딸기 품종 ‘설향’의 무병묘 생산연구를 시작한 후 11개월 만에 ‘바이러스-프리’ 기본묘 육성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설향은 경기도내 딸기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품종이다. 엄마묘가 감염될 경우 자묘로 바이러스가 쉽게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무병묘 보급이 절실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기본묘를 생산해 2027년 180만주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2029년에는 경기도내 전체 농가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김성배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 중 ‘풀(Pool) 2’ 지역에 속하는 방글라데시 구제역 등 동물 질병 최근 발생을 파악하고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풀은 세계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을 7개로 구분해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는 풀1, 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등은 풀2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럼피스킨병 가성우역 등 새로운 신종 질병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국가와의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최근 아파트단지 커뮤니티시설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면서 건설사들이 시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단지 중 커뮤니티 특화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내 수영장과 식사서비스, 키즈맘 클래스, 스마트 가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경기 성남 ’산성역 해리스톤’은 1순위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커뮤니티 서비스 단지가 약진했다. 5월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분양한 ‘라엘에스’의 경우 게스트하우스와 실내수영장 북카페 사설영화관 등이 조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방에서는 이례적으로 분양한지 약 2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처럼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서비스는 아파트 선택에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 중 △조경 특화(30%) △고급 인테리어(29%) △건강특화, 스마트주택(27%) △커뮤니티
단위농협과 산림조합 대출잔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연체율과 적자가 크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정읍시고창군)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단위조합 총 대출잔액은 최근 3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6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농협 단위조합이 348조5498억원, 산림조합은 8조7389억원으로 2021년말과 비교하면 각각 36조5952억원, 1조8265억원 불어났다. 특히 담보대출 비중이 신용대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대출잔액 기준 산림조합은 96.09%, 농협은 92.67%가 담보대출에 해당한다. 문제는 2023년말부터 크게 증가한 연체율이다. 2021년말 0.88~1.64%에 불과했던 평균 연체율은 2024년 6월말 기준 산림 단위조합 5.63%, 농협 단위조합 3.81% 순으로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소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명절기간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했지만 다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18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우농장(116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8월 31일 인근 경기 이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지역인 여주까지 방역을 강화했지만 추석연휴 기간 방역이 소홀해진 틈을 타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접 2개 지역(양평 원주)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여주시와 인접한 지역(이천 광주 양평 원주 충주 음성) 소 농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28일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2024 반려동행 숲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헌혈견협회, 양평 반려동물협회와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향기산책 △맨발 걷기 △마사지 등이다. 반려동물 놀이치유 공간 ‘펫(Pet)톤치드존’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인 우연컴퍼니가 협력해 반려동물 유실 방지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QR 출입 인증시스템 ‘펫 패스’를 도입한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반려동행 숲치유 프로그램(매주 금요일)과 펫로스 숲치유 프로그램(마지막주 토요일)을 사전 예약제로 신청받고 있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펫톤치드 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며 “반려동물 1500만시대에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산림청은 9월의 임산물로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Judas’s ear), 동양에서도 나무 목(木), 귀 이(耳)자를 이름에 써서 부르고 있다. 목이버섯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탕의 단골 재료로 쓰이면서 주목받았다. 탕수육 잡채 등과 국물요리 볶음 조림 등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려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목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면 1년 가량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약 24배 더 높아져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이버섯을 활용한 요리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09.13
대전에서 분양한 대규모 재개발단지가 완판됐다. 미분양으로 전국 부동산시장을 위기에 빠뜨렸던 지방 분양이 회복세를 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대전 서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투시도)의 전 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양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계약을 실시한 후 4개월 만에 판매를 완료했다. 이 단지는 15%의 건폐율로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평면별로 여유공간(펜트리 알파룸 등)을 구성했다. 남향 중심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됐다.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과 사설영화관이 커뮤니티 시설로 들어선다. 도보권에 가장초 내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이 있고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금리 시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이
최평규(사진) SNT그룹 회장이 13일 창업 45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중국경제 몰락에 이어 미국 제조업 불황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삼각파도가 겹치면서 세계경제에 R(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큰 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대마불사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튼튼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왔다”며 “이제부터는 퍼펙트스톰(두개 이상 허리케인이 충돌해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현상) 후 역사적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흔들림없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정중여산(침착할 것)의 자세와 선승구전(이길수 있는 형세를 만든 뒤 공격)의 필승전략으로 SNT 기업 역사를 굳건히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위기는 끊임없이 찾아오고 위기에 정면으로 도전해 이겨내면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SNT의
09.12
추석을 앞두고 쌀값 문제로 농정이 들썩이고 있다. 쌀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자 정부가 올해 쌀 초과생산량 전량을 시장격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 하락하자 올해 수확기를 앞두고 내놓은 대책이다. 하지만 농민들은 ‘쌀값 20만원 보장’ 약속이 없다며 실효성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농민의길)은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수확기 쌀 대책 규탄 대회’를 열고 “쌀값 대책에서 물량이 아니라 재배면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매 가격·물량 등 숫자가 전혀 담기지 않은 베일에 싸인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수확기 대책을 내놓으며 ‘초과생산량 전량 시장격리’를 발표했다. 우선 재배면적 2만㏊(전략작물직불금 신청 후 벼로 회귀한 면적)에 해당하는 밥쌀을 사료용 등으로 처분한 뒤 10월 초 통계청이 발표하는 예상생산량이 여전히 소비량을 초과하면 이를 추가 격리한다는 계획
일본 품종이 차지하던 과일시장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사과 배는 기존 품종을 대신해 추석시장에 안착했다. 포도 역시 새로운 품종 보급이 시작돼 과일이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30년 전인 1990년과 올해 추석시장 과일 유통 품종을 비교한 결과 국내 품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사과 점유율은 ‘후지’(도입종)가 62%, 배는 ‘신고’(도입종)이 85%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품종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상기후 피해와 병해충 발생 위험 등으로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이 시작됐다. ◆사과 = 30년 전 추석에는 다 익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색을 낸 도입종 ‘후지’나 숙기가 지나버린 여름사과 ‘쓰가루’가 유통됐다. 농촌진흥청이 1988년 국내육성 1호 사과 ‘홍로’를 개발했고 2010년 ‘아리수’ 개발로 추석 사과시장은 변화를 맞았다. 맛 좋고 껍질에 색이 잘 드는 ‘아리수’는 탄저병에 약한 ‘홍로’를 대체하며 보급 10년 만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요에 대응해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15만3000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하고 있다. 가격이 높은 품목은 추가 공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사과 배 한우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이마트 관계자와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을 들었다. 박 차관은 “농업인이 정성들여 키운 추석 성수품 등 우리 농산물이 적정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성수품 공급 물량 확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가용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한주 앞두고 조사한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4969원으로 전주보다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일에 이어 10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19만5053원으로 대형유통업체(20만9636원)보다 7% 저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0.2%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정부 할인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3.1%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했고 차례상 차림 비용은 할인전 대비 5.7%(1만1970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는 대한민국 농할상품권 30%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 혜택을 확대해 소비자들은 조사가격보다 저렴하게 성수품을
국립산림과학원이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진단키트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한다. 산림과학원은 11일 경북 김천시 호두시험림에서 재배자와 연구자,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진단키트 사용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두나무 갈색썩음병은 검역 관리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경북 안동에서 최초 발생했다. 이후 전국 호두나무 재배 농가에서 발생해 매년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호두 병해다. 이 병원균은 잎 열매에 점무늬 증상을 일으키고 가지·줄기에 궤양 증상을 일으켜 호두나무에 피해를 준다. 피해는 2016년 66곳에서 2020년 77개 시군구로 확산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진단키트는 호두나무에 발생하는 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15분 만에 갈색썩음병 진단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호두나무 갈색썩음병의 방제를 위해 2개의 살포용 농약을 등록
추석 성수품시장에서 우리 임산물도 대폭 할인 판매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성수품인 밤·대추를 특별할인하는 ‘밤·대추야 반값데이’ 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일부터 국산 청정임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추석 차례상 대표 임산물인 밤 대추를 저렴하게 공급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다. 특별할인 행사에서는 국산 햇밤(상등급,1㎏) 가격을 56% 할인해 5900원에 판매한다. 국산 건대추(특초, 1㎏)는 41% 할인한 1만6500원에 판매한다.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는 “전문임업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국산임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도시민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아시아 회원국을 대상으로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 공동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을 12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의 8개 표준실험실을 중심으로 아시아 회원국에 한국 동물질병진단·방역 선도기술을 전수·공유하는 국제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 16개국 16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브루셀라(2009), 뉴캐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8), 조류인플루엔자(2020) 등 8개 표준실험실을 지정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동물질병 8종에 대한 교육과 5월 지정된 세계 최초 육상·수산 분야 통합형 ‘진단 표준물질 국제 보급 및 표준화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를 소개했다.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은 동물 분야 항생제내성
09.11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강원도 횡성에 건립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조감도)가 현장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서울시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한 우수현장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부문 공사 현장 중 62개 현장에 대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점검했다. 점검 대상 현장 중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 단 한 곳이 현장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상반기 세차례에 걸친 불시 현장 점검에서 야광 체인 설치 통한 가설통로 시인성 확보, 장비 승인 후 표식 부착으로 건설 기계 안전 확보, 가설통로 끝부분 단부 시인성 확보로 근로자 전도 예방, 혹서기 쿨링 포그시스템(미스트) 설치로 보건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설현장의 안전 보건 확보는 무엇보다 최우선 하는 경영원칙이며 이는 현장과 본사에서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