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2024
단위농협과 산림조합 대출잔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연체율과 적자가 크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정읍시고창군)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단위조합 총 대출잔액은 최근 3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6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농협 단위조합이 348조5498억원, 산림조합은 8조7389억원으로 2021년말과 비교하면 각각 36조5952억원, 1조8265억원 불어났다. 특히 담보대출 비중이 신용대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대출잔액 기준 산림조합은 96.09%, 농협은 92.67%가 담보대출에 해당한다. 문제는 2023년말부터 크게 증가한 연체율이다. 2021년말 0.88~1.64%에 불과했던 평균 연체율은 2024년 6월말 기준 산림 단위조합 5.63%, 농협 단위조합 3.81% 순으로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소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명절기간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했지만 다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18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우농장(116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8월 31일 인근 경기 이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지역인 여주까지 방역을 강화했지만 추석연휴 기간 방역이 소홀해진 틈을 타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접 2개 지역(양평 원주)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여주시와 인접한 지역(이천 광주 양평 원주 충주 음성) 소 농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28일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2024 반려동행 숲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헌혈견협회, 양평 반려동물협회와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향기산책 △맨발 걷기 △마사지 등이다. 반려동물 놀이치유 공간 ‘펫(Pet)톤치드존’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인 우연컴퍼니가 협력해 반려동물 유실 방지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QR 출입 인증시스템 ‘펫 패스’를 도입한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반려동행 숲치유 프로그램(매주 금요일)과 펫로스 숲치유 프로그램(마지막주 토요일)을 사전 예약제로 신청받고 있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펫톤치드 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며 “반려동물 1500만시대에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산림청은 9월의 임산물로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Judas’s ear), 동양에서도 나무 목(木), 귀 이(耳)자를 이름에 써서 부르고 있다. 목이버섯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탕의 단골 재료로 쓰이면서 주목받았다. 탕수육 잡채 등과 국물요리 볶음 조림 등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려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목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면 1년 가량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약 24배 더 높아져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이버섯을 활용한 요리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09.13
대전에서 분양한 대규모 재개발단지가 완판됐다. 미분양으로 전국 부동산시장을 위기에 빠뜨렸던 지방 분양이 회복세를 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대전 서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투시도)의 전 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양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계약을 실시한 후 4개월 만에 판매를 완료했다. 이 단지는 15%의 건폐율로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평면별로 여유공간(펜트리 알파룸 등)을 구성했다. 남향 중심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됐다.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과 사설영화관이 커뮤니티 시설로 들어선다. 도보권에 가장초 내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이 있고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금리 시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이
최평규(사진) SNT그룹 회장이 13일 창업 45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중국경제 몰락에 이어 미국 제조업 불황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삼각파도가 겹치면서 세계경제에 R(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큰 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대마불사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튼튼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왔다”며 “이제부터는 퍼펙트스톰(두개 이상 허리케인이 충돌해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현상) 후 역사적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흔들림없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정중여산(침착할 것)의 자세와 선승구전(이길수 있는 형세를 만든 뒤 공격)의 필승전략으로 SNT 기업 역사를 굳건히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위기는 끊임없이 찾아오고 위기에 정면으로 도전해 이겨내면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SNT의
09.12
추석을 앞두고 쌀값 문제로 농정이 들썩이고 있다. 쌀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자 정부가 올해 쌀 초과생산량 전량을 시장격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 하락하자 올해 수확기를 앞두고 내놓은 대책이다. 하지만 농민들은 ‘쌀값 20만원 보장’ 약속이 없다며 실효성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농민의길)은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수확기 쌀 대책 규탄 대회’를 열고 “쌀값 대책에서 물량이 아니라 재배면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매 가격·물량 등 숫자가 전혀 담기지 않은 베일에 싸인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수확기 대책을 내놓으며 ‘초과생산량 전량 시장격리’를 발표했다. 우선 재배면적 2만㏊(전략작물직불금 신청 후 벼로 회귀한 면적)에 해당하는 밥쌀을 사료용 등으로 처분한 뒤 10월 초 통계청이 발표하는 예상생산량이 여전히 소비량을 초과하면 이를 추가 격리한다는 계획
일본 품종이 차지하던 과일시장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사과 배는 기존 품종을 대신해 추석시장에 안착했다. 포도 역시 새로운 품종 보급이 시작돼 과일이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30년 전인 1990년과 올해 추석시장 과일 유통 품종을 비교한 결과 국내 품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사과 점유율은 ‘후지’(도입종)가 62%, 배는 ‘신고’(도입종)이 85%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품종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상기후 피해와 병해충 발생 위험 등으로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이 시작됐다. ◆사과 = 30년 전 추석에는 다 익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색을 낸 도입종 ‘후지’나 숙기가 지나버린 여름사과 ‘쓰가루’가 유통됐다. 농촌진흥청이 1988년 국내육성 1호 사과 ‘홍로’를 개발했고 2010년 ‘아리수’ 개발로 추석 사과시장은 변화를 맞았다. 맛 좋고 껍질에 색이 잘 드는 ‘아리수’는 탄저병에 약한 ‘홍로’를 대체하며 보급 10년 만에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요에 대응해 공급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15만3000톤(평시 대비 1.6배)을 공급하고 있다. 가격이 높은 품목은 추가 공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사과 배 한우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이마트 관계자와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을 들었다. 박 차관은 “농업인이 정성들여 키운 추석 성수품 등 우리 농산물이 적정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성수품 공급 물량 확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가용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한주 앞두고 조사한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4969원으로 전주보다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일에 이어 10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19만5053원으로 대형유통업체(20만9636원)보다 7% 저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0.2%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정부 할인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3.1%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했고 차례상 차림 비용은 할인전 대비 5.7%(1만1970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는 대한민국 농할상품권 30%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 혜택을 확대해 소비자들은 조사가격보다 저렴하게 성수품을
국립산림과학원이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진단키트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한다. 산림과학원은 11일 경북 김천시 호두시험림에서 재배자와 연구자,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호두나무 갈색썩음병 진단키트 사용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두나무 갈색썩음병은 검역 관리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경북 안동에서 최초 발생했다. 이후 전국 호두나무 재배 농가에서 발생해 매년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호두 병해다. 이 병원균은 잎 열매에 점무늬 증상을 일으키고 가지·줄기에 궤양 증상을 일으켜 호두나무에 피해를 준다. 피해는 2016년 66곳에서 2020년 77개 시군구로 확산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진단키트는 호두나무에 발생하는 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15분 만에 갈색썩음병 진단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호두나무 갈색썩음병의 방제를 위해 2개의 살포용 농약을 등록
추석 성수품시장에서 우리 임산물도 대폭 할인 판매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성수품인 밤·대추를 특별할인하는 ‘밤·대추야 반값데이’ 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일부터 국산 청정임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추석 차례상 대표 임산물인 밤 대추를 저렴하게 공급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다. 특별할인 행사에서는 국산 햇밤(상등급,1㎏) 가격을 56% 할인해 5900원에 판매한다. 국산 건대추(특초, 1㎏)는 41% 할인한 1만6500원에 판매한다.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는 “전문임업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국산임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도시민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아시아 회원국을 대상으로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 공동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을 12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의 8개 표준실험실을 중심으로 아시아 회원국에 한국 동물질병진단·방역 선도기술을 전수·공유하는 국제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 16개국 16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브루셀라(2009), 뉴캐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8), 조류인플루엔자(2020) 등 8개 표준실험실을 지정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동물질병 8종에 대한 교육과 5월 지정된 세계 최초 육상·수산 분야 통합형 ‘진단 표준물질 국제 보급 및 표준화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를 소개했다.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은 동물 분야 항생제내성
09.11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강원도 횡성에 건립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조감도)가 현장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서울시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한 우수현장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부문 공사 현장 중 62개 현장에 대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점검했다. 점검 대상 현장 중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공사 현장 단 한 곳이 현장관리 우수 현장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상반기 세차례에 걸친 불시 현장 점검에서 야광 체인 설치 통한 가설통로 시인성 확보, 장비 승인 후 표식 부착으로 건설 기계 안전 확보, 가설통로 끝부분 단부 시인성 확보로 근로자 전도 예방, 혹서기 쿨링 포그시스템(미스트) 설치로 보건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설현장의 안전 보건 확보는 무엇보다 최우선 하는 경영원칙이며 이는 현장과 본사에서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느
서울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청약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2021년까지 5년간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 108.25%를 기록했다. 동일기간 규모별 단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8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78%다. 같은 기간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매매가격 상승률은 1.89%로 수도권 평균 상승률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00~1499가구’가 0.45% 상승한 것을 비롯해 ‘500~699가구’ 0.35%, ‘300~499가구’ 0.16%, ‘700~999가구’ 0.13% 등 1500가구 미만 단지들의 상승률이 수도권 평균을 밑돈 것을 고려하면 대단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셈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대세 상승흐름을 보였던 2017년 이후 2021년까지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단지 ‘한양 수자인 오브센트’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양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0~103㎡까지 총 15개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형이 1966가구로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분양가는 발코니 포함 3.3㎡ 당 평균 2050만원(옵션 제외)이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85㎡ 초과 대형은 추첨제 100%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경쟁에서는 김포시 거주자가 우선 공급받는다. 거주의무는 없고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에서 김포한강로에 진입하면 올림픽대로까지 신호등 없이 진출이 가능하다. 일산대교를 이용하면 10분이면 일산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에서 1조원대 대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에 단독 입찰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는 1조3086억원 규모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설계한다. 길이 500m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정원을 비롯해 5.1㎞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를 조성해 자연과 조화된 풍경을 제공한다. 커뮤니티는 높이 118m와 길이 105m 공간에서 서부산 풍경을 360도 볼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현대엘리베이터는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충주 지역 내 성적우수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3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청소년 장학금 전달은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2022년 충주로 이전한 이후에도 지속하며 올해까지 총 318명의 청소년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별개로 저소득층 가구에 생활비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학금 지급 외에도 올해 충주공업고와 연계해 ‘승강기 설치·운영’관련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나섰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9.10
노인인구가 1000만명을 넘었고 고령가구수도 올해 580만가구를 돌파했다. 고령가구는 65세 이상 노인이 가구주로 있는 세대다. 이같은 추세면 2040년에는 고령가구수가 1000만가구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노인을 위한 국내 주택시장은 걸음마단계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유·무료의 양로시설은 현재 180곳으로 9752명만 수용하고 있다. 별도로 사용료를 내는 시니어주택(노인복지주택)도 2001년 개원한 경기도 용인 ‘삼성 노블카운티’,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등 39곳(8840명)에 그치고 있다. 은퇴자금을 넉넉히 마련해 70세 이후 생활을 설계해 놓아도 입주할 주택이 마땅치 않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시니어주택(공공임대 민간임대 포함) 공급비중은 지난해 기준 한국이 0.12%로 일본(2.0%) 미국(4.8%)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결국 노인세대 선택지는 자녀들이 거주하는 인근지역 아파트에 국한돼 도시가 빠르
정부가 65세 이상 인구 대비 시니어주택 거주 비중을 현재 0.25%에서 2035년 3%까지 확대한다고 7월 발표했다. 그동안 요양원 수준에 있던 노인거주시설을 민간 부동산시장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니어주택단지에 ‘너싱홈’(질병의 회복이나 요양을 목적으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있는 곳은 1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너싱홈’이 있는 시니어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신증권 글로벌부동산팀이 내놓은 보고서 ‘시니어하우징’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도심형 시니어주택 ‘더 시그넘하우스’는 독립 생활이 가능한 실버타운과 24시간 간병이 가능한 ‘너싱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은 전용 11.8~25.6평으로 구성돼 있지만 보증금만 4억5000만~10억7000만원까지 형성되고 있다. ‘너싱홈’이 마련된 대표적인 시니어주택은 경기도 용인 ‘삼성 노블카운티’다. 이 곳은 건강 등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