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5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르빵(Le Pain) 챔피언십’(사진) 베이커리 대회에 국산 밀을 활용한 ‘우리밀 뺑드미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는 기존 대회에는 바게트·크루아상 분야만 있었지만 올해는 농식품부 예산 및 원료 지원으로 ‘국산 밀 분야’가 최초 신설됐다. 예선에서 선발된 6개사가 6일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 진출작은 9일까지 전시한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국산 밀 제품을 시식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밀 뺑드미 대회에서 사용되는 밀가루는 올해 농식품부가 시범 추진한 블렌딩(품질균일화를 위해 섞어줌)한 원맥을 원료로 활용되는 첫 사례다.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회분 등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고 농식품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밀 1500톤을 블렌딩해 품질균일도를 높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블렌딩한 밀은 수입밀보다 균일도가 높게 나타나 농식품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옵토레인과 공동으로 개발한 바이오 반도체 기반 구제역 분자 진단키트가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돼지 등 발굽이 짝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수포 고열 식욕부진 폐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는 3~4월 전남에서 발생해 축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일으켰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옵토레인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실험실에서 유전자 추출 과정 없이 현장에서 바로 분석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반도체 기반 구제역 분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소형화된 해당 키트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약 2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 CMOS(상보형 금속 산화 반도체) 광학 센서 기반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이 적용돼 기존 진단법 대비 민감도가 약 4배에서 8배까지 더 높아 저농도 구제역 바이러스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 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우·돼지고기와 감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주요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검역협상과 수출현안을 조율하고 각국과 실무협의를 긴밀히 진행한 결과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중 정상회담(11월 1일)에서 한국산 감의 중국 수출 검역협상이 17년 만에 최종 타결됐다. 2008년 개시 이후 협의를 이어온 검역협상은 2019년 파프리카 수출 타결 이후 6년 만에 신규 품목으로 감이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양국은 2023년 1월 수출검역 요건에 동의했지만 최종 타결은 지연돼 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7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 해관총서 차관급 인사와 면담에서 감 수출 양해각서에 대한 가서명을 이끌었다. 송 장관은 올해초부터 싱가포르와 프랑스 등을 방문해 한우와 돼지고기 수출 절차 진행을 협의해왔다.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제
식량안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중요 의제로 다루는 문제다. 우리 일상에서는 식료품 물가 인상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신간 ‘대한민국 식량의 미래’(김영사)에서 식량안보 문제를 해부했다. 앞서 출간한 ‘식량위기 대한민국’으로 경각심을 던진 이후 ‘식량안보’를 더 깊게 고민한 흔적이 담겼다. 저자가 줄곧 이야기하는 주제는 기후위기와 식량안보라는 두과제의 연결점이다. 저자는 식량안보를 우리 농업의 중심에 놓고 이 책을 풀어냈다. 기후변화나 물 고갈, 토양유실과 지정학적위기 등 식량안보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국제곡물 가격과 공급망 전반이 흔들리는 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는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우리 식량안보를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국제 수입망 유연성을 확보하고 한국 농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식량안보를 이야기하는 것은 기후변화 시대, 우리농업의 미래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9배 높은 금액이다.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는 유통구조 문제가 온라인도매시장 정착으로 일부 해소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연간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동기(3392억원) 대비 약 2.9배 높은 금액으로 현재 일평균 거래 금액 유지 시 연말까지 약 1조1700억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참여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도매시장으로 농식품부가 운영 중이다.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어 시간·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계적 유통구조로 인한 물류비 증가, 경쟁 제한 등 기존 도매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부각되고 있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일평균 거래 금액이 18억4000만원에서 32억6000만원으로 약
11.05
3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수도권 주요 빌딩이 매각되면서 거래금액은 늘었다. 5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매가격 1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8.7% 증가했다. 가장 높은 금액은 경기 성남 오피스빌딩 ‘판교 테크원타워’(사진)로 9월 1조9820억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다음으로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6451억원)와 서울 강남구 ‘엔씨타워Ⅰ’(4435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4166억원), 5위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2363억원)로 각각 9월과 8월에 거래됐다. 최고가에 거래된 판교 테크원타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하다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연면적 3.3㎡(1평) 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중 역대 최고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1
11.04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사진)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현대건설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 사업 발굴, 현지 사업관리,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국 정부와 관련 기관, 국제 협력사 확장 등을 담당한다. 또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계약과 설계, 건설 부문 기술 자문을 통해 사업 완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국제 경험을 축적한 그는 한빛 3~6호기, 한울 3·4호기, 새울 1·2호기 등의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일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702억원이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건축설계 그룹인 JERDE(저디)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대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너지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은 1조9100억원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 지점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 시장 내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이 수행한 태양광 사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동향 조사에서 10.15 대책 이후 매수의지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내일신문이 KB부동산 주간 매수우위지수 시계열을 분석한 결과,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10.15 대책 이전인 10월 13일 43.38에서 20일 41.81, 27일 40.82로 하락했다. 매수우위지수는 표본 공인중개사무소 대상 설문조사 통계로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고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은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서울지역도 10.15 대책이 서서히 효력을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0월 13일 95.49로 거의 100에 근접했지만 20일 85.33, 27일에는 79.07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매도자 많음이 34.7%, 매수자 많음은 13.8%로 나타났다. 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많아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매수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팔리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는
11.03
최근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를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어 주택공급망이 불안해지고 있다. 분양을 준비하던 조합과 건설사 갈등도 불거지고 있어 분양 일정 지연도 불가피해 보인다. 3일 주택정비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첫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산됐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삼성물산 등이 참여를 검토했지만 모두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해당 건설사들은 조합이 제시한 조건과 향후 부동산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수주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2지구 정비사업조합은 입찰 조건 등을 다시 검토한 뒤 내년 이후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수2지구 2609가구 공급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던 곳이지만 분양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방직 부지 개발사업에서도 시공사들이 사업을 포기해 분양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 곳에는 4015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미룬 분양물량을 대거 공급한다. 3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6642세대로 전년동월(2만9462세대)보다 24% 증가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세대수는 2만3396세대로 전년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출한도 축소와 규제지역 확대 등으로 10월 분양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10월 분양 실적률은 총세대수 기준 66%, 일반분양 기준 7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월 분양계획 물량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위축에 따라 물량 일부를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1월 분양 예정 물량의 약 7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 2만437세대, 인천 5364세대, 서울 1230세대로 수도권만 2만7031세대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9611세대다. 수도권에서 11월 분양을 앞둔 총 29개 단지 중 24%인 7곳은 규제지역, 나머지 76%(22개 단지)는 비규제지
신영그룹이 신영과 신영에셋 신입·경력 직원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부동산 개발 직무를 포함해 그룹 핵심 사업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신영은 △부동산 개발 △분양 마케팅 △분양관리 △리테일 △자금 △인사 부문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신영에셋은 △투자자문 △임대차사업 직무를 모집한다. 각 직무별로 신입과 경력직을 구분해 지원서를 받는다. 신입사원은 4년제 대학(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5일까지 신영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신영그룹 관계자는 “신영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개발회사로서 부동산개발을 비롯해 부동산서비스 건설 금융 등 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부동산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열정 있고 유능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0.31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결선을 앞두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캐나다 총리를 만났다. 한화그룹은 30일 김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직접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김 부회장 안내를 받으며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올라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카니 총리는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이날 한화측은 카니 총리에게 CPSP 제안 모델인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 설계 및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거제사업장에서 동시 건조 중인 여러 척의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들을 소개했다. 카니 총리 일행은 22일 진수식을 마치고 안벽에 계류 중인 장영실함에도 탑승했다. 장영실함은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 중인 장보고-Ⅲ 배치-Ⅱ의 1번함이다. 장보고-Ⅲ 배치-I의 3척 건조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가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년도 제22차 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는 이날 김영곤 집과사람 대표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주택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추진력으로 주택건설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협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유능한 인재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침체된 주택건설 환경을 극복하고 서울지역 주택건설업계의 권익 향상과 발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의대역 초역세권 487가구, 전용 84㎡ 현대건설이 다세권 단지 대표 주자로 부산진구 가야대로 일대에 ‘힐스테이트 가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교통 교육 공원 등이 모두 편리한 지역을 일컫는 다세권에 속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부산김해선·2호선 환승역인 사상역을 각각 5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이 좋다. 단지 인근으로 KTX-이음열차인 중앙선(부전역~청량리역)과 동해선(부전역~강릉역)이 연달아 개통된 부전역이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가야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 진입이 용이해 부산 전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가야초 개성중 가야고 등을 포함한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밀집해 있다. 인근 개금역 일대에는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주거지
10.30
서울 아파트 매수자 중 서울 외 거주자 비율이 5월 21.63%에서 9월 25.29%로 올랐다. 지방 부동산을 팔아 서울, 그것도 강남을 사들이는 현금부자가 더 늘었다. 정부도 부동산 정책을 서울 중심 규제로 전환하고 있다. 10.15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강도 높게 묶어놓은 곳도 서울 전역과 한강 이남의 수도권 12개 권역이다. 하지만 대책 발표 후 2주가 지났는데 이렇다 할 규제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출규제와 실거주 제한으로 막을 수 없는 거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에서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최근 1년 사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의 절반은 전액 현금으로 거래됐다. 이같은 거래의 특징은 모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유동성(Liquidity)은 자산을 필요한 시기에 손실 없이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안전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경제
농협의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들이 매년 영농현장에 정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농 육성 프로그램이 농업 현장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면서 전면적인 사업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고창)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한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영농정착률이 6년 만에 40% 폭락했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45세 미만 창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4개월간 장기 합숙교육을 제공하는 농협의 청년농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개 기수,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농협은 실습 위주 정예 청년 농업인 육성과 졸업생 사후관리를 통해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농협의 사업목표와는 달리 졸업생들의 영농정착률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2018년 1기 졸업생의 영농정착률은 68.2%(22명 중 15명 정착)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2기
산림분야 정부간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2025 AFoCO Wee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혁신 금융과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민관협력 플랫폼인 FAAF 포럼이 열렸다. 올해 포럼은 ‘아시아 산림 투자의 재조명: 탄소감축부터 공동편익까지’라는 주제로 정부 금융기관 현장실무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혼합금융(blended finance)을 통한 신뢰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FAAF를 기반으로 하는 기후 펀드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회 개회에 앞서 박종호 사무총장, 김인호 산림청장, 베르트랑 쟈도 주한 프랑스 부대사는 AFoCO-한국–프랑스 3자 협력사업인 ‘아시아 산불역량 강화사업’(FFMA)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한국과 프랑스가 향후 5년간 총 350만유로(약 58억원)를 공동 투자해 아시아국가의 산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바이러스 검정 등 관리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원장 안호근)은 29일 충북도농업기술원 분원 스마트교육관에서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교육’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과수 묘목 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제도는 과수 묘목 업체가 무병화 관리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검정을 받고 무병묘목(보급종) 생산을 위한 무병재료(접수·대목)를 매년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인증기관을 통해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무병재료(모수)로 생산한 묘목이 종자산업법의 무병묘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인증 받는다. 교육은 △바이러스 진단기술(충북농업기술원 이가람 연구사) △조직배양 기반 업무 및 시설 안내(충북농업기술원 권영희 팀장) △무병화 인증제도 설명(국립종자원 안진석 팀장) △과수 무병화 업무 소개(농진원 정영민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영민 농진원 종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