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2025
20일 기념식…ARPY 교육과정 통해 미래인재 발굴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회장 김승배)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부동산 개발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창립 이후 국내 부동산개발업 제도화와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반 확립 등 생태계 정착을 주도해 왔다. 이번에 선포될 미래비전은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연구개발과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위기능력 관리 체계 확립 △ESG 도시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협회는 2021년 개설한 ‘ARPY’(Advanced creative city-Real estate convergence Program for Young professionals)를 통해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ARPY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운영하는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ARP)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멘토형 교육 프로그램이
쌀값이 21.3% 급등했다. 10월 소비자물가 중 쌀과 사과(21.6%)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가장 위협적인 물가인상 품목으로 꼽힌다. 재고쌀이 부족한 탓인데 농민들은 “나락(벼)값은 그대로”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산지쌀값(정곡 20㎏)은 5일 기준 5만6954원으로 10일전 가격보다 449원 떨어졌다. 산지쌀값은 10월 5일 6만1988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점차 하락하고 있다. 10월에 쌀값이 급등한 이유는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량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쌀 수급 불균형을 가져온 이유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이에 대한 재고량 계산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뒤늦게 인식한 정부가 8월과 9월 산지유통업체에 5만5000톤의 정부양곡을 긴급 대여했지만 쌀값 상승을 막기 역부족이다. 이후 추석 명절이 겹치면서 쌀 소비량 증가와 함께 소비자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추곡수매 시기에 쌀값
라인그룹이 10일부터 ‘회천중앙역 파라곤’ 정당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계약일은 12일까지다. 이 단지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785(회천지구 A10-1블록)에 8개동, 전용면적 72~84㎡, 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회천신도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이 자리잡고 있다. 역 사이에 회천중앙역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회천신도시에서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회천신도시 분양가는 현재 3.3㎡ 당 1400만원 안팎 수준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싼 가격대다. 도보 2분 거리의 회천새봄초가 내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유치원과 중 ∙ 고교 예정부지도 도보 거리에 있다.덕계도서관도 가깝고 학교 건립에 따라 주변에 학원가가 형성되면 교육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앞 덕계천을 따라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덕계근린공원 등 신도시 내 다수의 근린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11.07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이주 없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택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신규 사업 프로젝트명과 추진 배경,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더 뉴 하우스는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생활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동주택을 종합 개선할 수 있는 재생사업이다. 단순 주택 수선이나 보수 규모를 넘어 외관과 조경, 편의시설 개선은 물론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간을 재정비할 수 있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어렵거나 규제와 분담금 등 현실적 장벽에 부딪힌 경우 현대건설의 ‘더 뉴 하우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입주민이 이주없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거주 구역과 공사구역을 단계별로 분리해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개선작업이 가능하다. 더 뉴 하우스는 단지내 용적율 변화가 없을 경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공동주택단지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섰다. 감정가보다 웃돈을 주더라도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다. 정부가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시작한 10월 15일 이후 규제에서 제외된 경매시장에 거래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지지옥션 ‘2025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2.3%로 전달(99.5%) 대비 2.8%p 상승했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10∙15 대책에 따라 10월 20일부터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자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경매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치솟았다. 광진구가 전달보다 27.9%p 상승한 135.4%, 성동구는 17.7%p 오른 122.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용산구(117.6%) 송파구(114.3%) 강남구(110.7%) 서초구(10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으로 전달(7
11.06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4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본관 대강당에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밝혔다. 감초는 대표적인 약용작물로 오랜 기간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됐다. 최근 제약·화장품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 개발된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면서 국내 제약 원료로 정식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다감’은 수량성이 우수해 산업적 활용도가 높다. 이번 등재는 국산 감초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첫 사례다. 수입 의존 구조를 전환할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신품종의 활용성, 지역별 산업화 가능성, 유통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며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양민호 농진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사육단계에서 탄소저감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한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내일한돈’으로 홍성군 저탄소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지역 상생 브랜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돼지고기 시식 행사와 함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과정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필요성 등을 소개해 소비자의 원활한 제도 이해를 도왔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르빵(Le Pain) 챔피언십’(사진) 베이커리 대회에 국산 밀을 활용한 ‘우리밀 뺑드미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는 기존 대회에는 바게트·크루아상 분야만 있었지만 올해는 농식품부 예산 및 원료 지원으로 ‘국산 밀 분야’가 최초 신설됐다. 예선에서 선발된 6개사가 6일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 진출작은 9일까지 전시한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국산 밀 제품을 시식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밀 뺑드미 대회에서 사용되는 밀가루는 올해 농식품부가 시범 추진한 블렌딩(품질균일화를 위해 섞어줌)한 원맥을 원료로 활용되는 첫 사례다.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회분 등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고 농식품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밀 1500톤을 블렌딩해 품질균일도를 높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블렌딩한 밀은 수입밀보다 균일도가 높게 나타나 농식품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옵토레인과 공동으로 개발한 바이오 반도체 기반 구제역 분자 진단키트가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돼지 등 발굽이 짝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수포 고열 식욕부진 폐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는 3~4월 전남에서 발생해 축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일으켰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옵토레인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실험실에서 유전자 추출 과정 없이 현장에서 바로 분석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반도체 기반 구제역 분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소형화된 해당 키트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약 2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 CMOS(상보형 금속 산화 반도체) 광학 센서 기반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이 적용돼 기존 진단법 대비 민감도가 약 4배에서 8배까지 더 높아 저농도 구제역 바이러스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 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우·돼지고기와 감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주요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검역협상과 수출현안을 조율하고 각국과 실무협의를 긴밀히 진행한 결과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중 정상회담(11월 1일)에서 한국산 감의 중국 수출 검역협상이 17년 만에 최종 타결됐다. 2008년 개시 이후 협의를 이어온 검역협상은 2019년 파프리카 수출 타결 이후 6년 만에 신규 품목으로 감이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양국은 2023년 1월 수출검역 요건에 동의했지만 최종 타결은 지연돼 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7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 해관총서 차관급 인사와 면담에서 감 수출 양해각서에 대한 가서명을 이끌었다. 송 장관은 올해초부터 싱가포르와 프랑스 등을 방문해 한우와 돼지고기 수출 절차 진행을 협의해왔다.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제
식량안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중요 의제로 다루는 문제다. 우리 일상에서는 식료품 물가 인상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신간 ‘대한민국 식량의 미래’(김영사)에서 식량안보 문제를 해부했다. 앞서 출간한 ‘식량위기 대한민국’으로 경각심을 던진 이후 ‘식량안보’를 더 깊게 고민한 흔적이 담겼다. 저자가 줄곧 이야기하는 주제는 기후위기와 식량안보라는 두과제의 연결점이다. 저자는 식량안보를 우리 농업의 중심에 놓고 이 책을 풀어냈다. 기후변화나 물 고갈, 토양유실과 지정학적위기 등 식량안보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국제곡물 가격과 공급망 전반이 흔들리는 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는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우리 식량안보를 지킬 수 없다고 했다. 국제 수입망 유연성을 확보하고 한국 농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식량안보를 이야기하는 것은 기후변화 시대, 우리농업의 미래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9배 높은 금액이다.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는 유통구조 문제가 온라인도매시장 정착으로 일부 해소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연간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동기(3392억원) 대비 약 2.9배 높은 금액으로 현재 일평균 거래 금액 유지 시 연말까지 약 1조1700억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참여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도매시장으로 농식품부가 운영 중이다.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어 시간·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계적 유통구조로 인한 물류비 증가, 경쟁 제한 등 기존 도매시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부각되고 있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일평균 거래 금액이 18억4000만원에서 32억6000만원으로 약
11.05
3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수도권 주요 빌딩이 매각되면서 거래금액은 늘었다. 5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매가격 1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8.7% 증가했다. 가장 높은 금액은 경기 성남 오피스빌딩 ‘판교 테크원타워’(사진)로 9월 1조9820억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다음으로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6451억원)와 서울 강남구 ‘엔씨타워Ⅰ’(4435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4166억원), 5위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2363억원)로 각각 9월과 8월에 거래됐다. 최고가에 거래된 판교 테크원타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하다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연면적 3.3㎡(1평) 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중 역대 최고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1
11.04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사진)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현대건설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 사업 발굴, 현지 사업관리,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국 정부와 관련 기관, 국제 협력사 확장 등을 담당한다. 또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계약과 설계, 건설 부문 기술 자문을 통해 사업 완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국제 경험을 축적한 그는 한빛 3~6호기, 한울 3·4호기, 새울 1·2호기 등의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일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702억원이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건축설계 그룹인 JERDE(저디)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대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너지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은 1조9100억원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 지점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 시장 내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이 수행한 태양광 사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동향 조사에서 10.15 대책 이후 매수의지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내일신문이 KB부동산 주간 매수우위지수 시계열을 분석한 결과,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10.15 대책 이전인 10월 13일 43.38에서 20일 41.81, 27일 40.82로 하락했다. 매수우위지수는 표본 공인중개사무소 대상 설문조사 통계로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고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은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서울지역도 10.15 대책이 서서히 효력을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0월 13일 95.49로 거의 100에 근접했지만 20일 85.33, 27일에는 79.07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매도자 많음이 34.7%, 매수자 많음은 13.8%로 나타났다. 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많아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매수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팔리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는
11.03
최근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를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어 주택공급망이 불안해지고 있다. 분양을 준비하던 조합과 건설사 갈등도 불거지고 있어 분양 일정 지연도 불가피해 보인다. 3일 주택정비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첫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산됐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삼성물산 등이 참여를 검토했지만 모두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해당 건설사들은 조합이 제시한 조건과 향후 부동산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수주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2지구 정비사업조합은 입찰 조건 등을 다시 검토한 뒤 내년 이후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수2지구 2609가구 공급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던 곳이지만 분양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방직 부지 개발사업에서도 시공사들이 사업을 포기해 분양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 곳에는 4015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미룬 분양물량을 대거 공급한다. 3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6642세대로 전년동월(2만9462세대)보다 24% 증가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세대수는 2만3396세대로 전년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출한도 축소와 규제지역 확대 등으로 10월 분양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10월 분양 실적률은 총세대수 기준 66%, 일반분양 기준 7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월 분양계획 물량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위축에 따라 물량 일부를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1월 분양 예정 물량의 약 7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 2만437세대, 인천 5364세대, 서울 1230세대로 수도권만 2만7031세대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9611세대다. 수도권에서 11월 분양을 앞둔 총 29개 단지 중 24%인 7곳은 규제지역, 나머지 76%(22개 단지)는 비규제지
신영그룹이 신영과 신영에셋 신입·경력 직원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부동산 개발 직무를 포함해 그룹 핵심 사업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신영은 △부동산 개발 △분양 마케팅 △분양관리 △리테일 △자금 △인사 부문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신영에셋은 △투자자문 △임대차사업 직무를 모집한다. 각 직무별로 신입과 경력직을 구분해 지원서를 받는다. 신입사원은 4년제 대학(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5일까지 신영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신영그룹 관계자는 “신영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개발회사로서 부동산개발을 비롯해 부동산서비스 건설 금융 등 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부동산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열정 있고 유능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