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2025
GS건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파트단지 하자를 잡았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이용에 하자 발생 원인을 확인해 설계시공 기준을 수립, 최근 1년간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10월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 결과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절차, 공정별 하자 예방안내, 주요 사례 등이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 재발을 예방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제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자료를 활용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GS건설은 이를 활용,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자판정 0건을 달성한 데 이어 3월부터 8월까지도 하자 0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조감도)을 11월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상인천초교 재개발사업으로 24개동, 전용면적 39~84㎡ 2568세대가 공급된다. 이중 7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 가능한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인천시청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바로 앞에 상인천초교가 있다. 반경 1㎞ 내에 상인천중·구월중·간석여중·신명여고·인제고·인천예술고교 등이 밀집해 있다. 단지가 있는 간석동·구월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집중되면서 신규 분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공급된 한화포레나 인천 구월(다복마을구역·2023년 준공),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백운1구역·2024년 준공), 인천시청역 한신더휴(간석성락아파트구역·
현대아산이 ‘필리핀 동부사말 기안펠리페 아브리고 지역거점 공공병원 재건 사업’에 참여한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현대아산이 위임받아 2026년까지 필리핀 동부사말주에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다. 현대아산은 병원 재건에 앞서 동부사말주 주지사 등 보건의료 및 행정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13일부터 10일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2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백훈 현대아산 대표 등과 에바르돈 동부사말주 주지사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현대아산은 2010년부터 ODA 사업을 시작해 41개국 117건의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KOICA 등에서 주관하는 10개국 1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인공지능 보안·건물관리 시스템 쓰레기봉투 수거 로봇 등 도입 HDC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기술을 도입해 아이파크 입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거 공간 혁신을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AI 홈에이전트 기반 주거 어시스턴트 △AI 보안 솔루션 △AI 건물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AI 홈에이전트는 입주민 생활습관과 데이터를 학습해 에너지 관리, 주차 안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보안 솔루션은 CCTV와 출입 통제와 연동돼 이상행동 감지, 화재·침입 예방, 실시간 알림 기능을 통해 단지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 AI 건물관리 시스템은 조명·난방·냉방을 자동 최적화하고 시설의 이상 징후를 점검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HDC AI 음성인식 월패드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자체 기기다. 고도
10.21
SNT그룹 주력 방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자동포와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NT다이내믹스와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315㎡ 규모의 전시장에 현재 개발 및 양산 중인 제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 △1000마력급 궤도차량용 국산 자동변속기 △전동 구동장치(EDU) △전동화 차축(e-Axle)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3포열 20㎜ 터렛형 기관총체계(TGS) △12.7㎜ K6 중기관총을 전시했다.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은 SNT다이내믹스의 세계 최초 전진 6단, 후진 3단 자동변속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이다. 2024년 튀르키예 알타이(Altay)
10.20
서울 아파트 신고가(최근 최고가격) 거래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놓은 10.15 대책이 서울 부동산시장을 잠재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직방이 6~10월 국토교통부 실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은 6월 22%에서 9월 2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은 신고 기준으로 신고가 비중이 9월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거래가 살아나면서 가격대가 상단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서울 내부에서도 규제지역과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한 회복 구조가 뚜렷했다. 9월 기준 기존 규제지역인 서초구는 신고가 비중 54%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42%, 용산구 35%, 송파구 32%를 기록했다. 마포구(44%) 성동구(43%) 광진구(50%) 동작구(36%) 강동구(37%) 등 신규 규제지역 역시 신고가 비중이 빠르게 상승했다. 성동~광진~강동으로 이어지는 한강 동측 축과 마포 동작 등 도심 접근 축에서 신고가 거래가 집중되며 ‘핵심지 중심
소나무재선충 피해로 매년 사용하는 방제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산 약제가 없어 전량 외국산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소나무류 413만그루가 재선충 피해를 입었고 방제비만 5903억원 투입됐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침입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막아 고사시키는 병해충이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산림병으로 1988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방제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국산 기술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재선충이 국내에 처음 발생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산림청과 농촌진흥청은 여전히 국산 예방제·치료제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매년 5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집계된 방제비는 △2021년
견본주택 개관후 3일간 20일부터 청약일정 시작 라인그룹이 개관한 ‘회천중앙역 파라곤’ 견본주택에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1만7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20일 라인그룹에 따르면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20일 특별공급과 청약일정을 앞두고 견본주택 일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주말 입장 대기줄은 300m까지 이어지며 상담창구에 예비청약자가 몰렸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경기 양주시 회정동 785번지(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로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11월 10~12일이다. 양주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회천신도시를 대표하는 핵
10.17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미네랄 비료 플랜트’의 기공식에 참석했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공사비 7억8400만달러(약 1조810억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 35만톤의 인산비료와 10만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기간은 37개월이다. 기공식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부총리 등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인사, 정 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미네랄 비료 플랜트가 가스화학 산업과 국가 농업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4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대우건설의 전
라인그룹은 양주 회천신도시에 공급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투시도) 견본주택을 17일 개관하고 분양절차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785번지(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전용면적 72~84㎡, 84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내에는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북카페 음악연습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신청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양주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에 조성된다. GTX-C 노선 기점역인 덕정역도 가깝다. 인근에 올해말 준공 예정인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내년 완공을 앞둔
국산 밀가루 사용 0.3% “수출효과에만 편중” K-푸드 수출 효자상품인 라면의 원료 95%가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 밀가루를 쓰는 비중은 0.3%에 불과해 자급률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면에 사용하는 밀가루 38만5000톤 중 0.3%만 국산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가루는 국내 연간 사용량 147만톤 중 26%인 38만5000톤이 라면에 사용된다. 라면은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12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31% 오른 수출액이다. 하지만 라면(면류)은 원료의 95%가 수입산이고 국산은 5%에 불과했다. 특히 밀가루의 국산비중은 0.3%로 저조했다. 라면 소비 밀가루의 10%만 국산밀로 대체하면 연간 국산밀 생산량을 모두 소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산밀 생산량은 3만7000톤으로 판로가 막혀
감정평가사-은행 대립 … 다음주 추가 규탄집회 금융당국 결론 내리지 못해, 국토부는 위법 해석 은행의 자체 감정평가업무가 위법한지를 놓고 금융당국이 결론을 내지 못하는 사이 은행과 감정평가사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17일 KB국민은행 앞에서 은행의 자체 감정평가업무는 위법하다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추가 규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앞에서 ‘제2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국민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직접 고용해 가치평가부를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 감정평가법인을 운영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감정평가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인가받은 감정평가법인 또는 감정평가사사무소에 소속돼야 한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감정평가법인으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인가를 받지 않
10.16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후계농자금) 상환이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청년농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18년 후계농자금을 받은 대출자는 내년부터, 2019년 대출자는 2027년부터 상환이 개시된다. 이에 따라 청년농의 상환부담과 부채누적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에 따르면 2018년 후계농자금 3억원을 대출받은 청년농은 내년부터 7년간 매년 원금 4285만원과 이자 600만원 등 총 4885만원을 상환해야 한다. 2019년 대출받은 청년농도 2027년부터 같은 액수를 상환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 농가평균소득(5597만원)의 84.7%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2018년과 2019년에 대출받은 청년농의 대출금 상환기간이 7년으로 짧기 때문이다. 2020년 이후 대출은 상환기간이 20년으로 매년 갚아야 할 금액이 2000만원대로 떨어진다. 이 의원은 “농식품부가 청년농의 소득이나 경영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7개 여성농업인단체와 함께 1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제4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농업계는 2021년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여성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목적으로 10월 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촌의 미래, 농업의 혁신, 변화의 주역, 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여성농업인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여성농업인은 농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농촌 소멸 위기속에서 농촌 공동체를 지탱하는 주역”이라며 “앞으로 농촌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정착,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 복지서비스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대한전문건설협회가 15일 인천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전문건설인을 위한 첫 공식 기념일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회원사 6만여개와 전문건설인 170만명의 미래전망을 선포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우리 업계가 직면한 안전문제와 적정공사비, 인력난의 근본 해법은 건설산업 생산체계의 정상화에 있다”며 “정상적인 구조와 질서 속에서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안전과 품질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스마트건설을 적용한다면 청년들도 매력을 느끼는 산업이 될 것이며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전문건설인의 공로를 기리는 국가포상과 협회장 포상이 수여됐다. 국가포상에는 김희선 삼원중공업 대표가 국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장영준 선앤엘인테리어 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열린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는 7~8월 이상고온과 9월 강우로 인해 전국 약 3만6000㏊(10월 1일 기준)에서 벼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초기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할 경우 벼알에 암갈색 반점이 형성돼 미질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전남 1만3000㏊, 충남 7800㏊, 경북 7300㏊, 전북 4400㏊, 기타 350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농약대는 ㏊당 82만원, 대파대 372만원, 생계지원 120만5000원(2인) 등이다. 또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고품질 포도 코코볼·슈팅스타·홍주씨들리스가 본격 보급되고 있다. 출하 물량이 늘면서 샤인머스켓 편중 현상이 일부 해소돼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우리포도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코볼은 코코아 빛을 띠는 얇은 껍질을 통째 먹어도 될 정도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단단하며 아삭하다. 당도는 평균 19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송이가 성글게 달려 알 솎는 데 드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2024년 보급되기 시작해 약 1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여 현재 충남 천안, 경북 영천·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5㏊정도에서 재배 중이다. 슈팅스타는 별똥별이라는 뜻에 걸맞게 별빛이 흩뿌려진 듯한 독특한 껍질 색과 톡 터지는 듯한 솜사탕 향이 난다. 평균 당도는 19브릭스 이상,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에 독특한 향과 색을 지녀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부터 상주를 중심으로 20
국립산림과학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산목재 활용 목재-강건재 하이브리드 목조건축 기술개발 기획’ 연구과제의 중간성과를 통해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에서 목구조를 활용한 수직증축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장은 노후 아파트의 주거 환경 개선과 공급 확대를 위해 수직증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은 향후 10년간 40조원 규모로 전망되지만 기존 기초부 말뚝의 허용 지지력(40톤) 한계로 인해 실제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진은 구조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RC)를 구조용 직교 집성판(CLT)-콘크리트 합성슬래브(TCC)로 전환 설계했다. 그 결과 3개 층을 수직증축하더라도 증축부의 무게가 기존 철근 콘크리트 대비 약 51%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기초부 하중 초과 문제를 해소하고 보강파일 수량도 약 20% 감소시켜 수직증축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경산에서 대추를 재배하는 박도한(55·사진) 바람햇살농장 대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직장인이었던 박 대표는 2004년부터 아버지가 경영하던 대추 재배지를 이어받아 임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약 1.3㏊의 재배지에서 연간 8톤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2500여명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해 연간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추는 말려서 건대추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박 대표는 수확 직후 신선한 생대추와 생대추를 가공해 즙으로도 판매한다. 김 대표의 대추즙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박 대표의 ‘바람햇살농장’은 대추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수학교 학생, 돌봄 어르신 등 매년 3000여 명이 대추 수확, 대추 요리 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10.15
하나로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계란가격(한알 평균)이 50원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편의점이 계란 유통비용을 올려 가격상승을 주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갑)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기준 계란가격은 △농협하나로마트 285원 △개인슈퍼 297원 △대형마트 309원 △체인슈퍼 337원 △편의점 339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란 유통시장 점유율은 농협하나로마트가 17%에 불과했다. 시장점유율은 △개인슈퍼 34.9% △대형마트 31% △체인슈퍼 15.1% △편의점 2.1%다. 특히 소매유통채널 판매자료(POS데이터)를 보면 대형마트가 계란 판매로 보는 이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 상풍직접판매(오프라인) 전체 계란 판매량은 2.2% 늘어 매출액이 3.9% 증가했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 계란 판매량은 6.3% 줄었지만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