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2025
대한건설협회는 19일 정부가 발표한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2조7000억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공사비 급등,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부실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에 큰 지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건설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5% 이상 하락했다. 국내 GDP 성장률도 4분기 연속 0.1% 이하로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이같은 상황에서 건설업계는 불황에 대응하는 건설 지원 추경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건설협회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에 3조원 추경 예산 편성, 내년도 SOC 예산 30조원이상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위기에서 벗어나 성장 동력 확보, 민생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2026년 SOC 예산도 30조원이상 확대 편성이 필요하다”며 “건설업계도 성
1977년 아프리카에 진출한 대우건설이 다시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90기 중 11기를 시공한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 천연가스 개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19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하고 LNG 액화플랜트 시장 확대를 논의했다. 정 회장은 “1977년 아프리카 진출 이후 28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320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시 아프리카 경제성장을 돕는 협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등 아프리카 국가 주요 기반시설을 시공하며 교류협력을 이어왔다. 이번에 정 회장이 방문한 모잠비크는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정 회장은 모잠비크 대통령에게 이미 수주한 LNG 플랜트 공사의 진행을 협의하고 추가 수주를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6월 말 공급된다. 20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28세대와 98㎡형 189세대 등 총 517세대로 구성된다. 전용 98㎡형은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기존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으로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다. 서정리역 BRT 노선(계획), SRT·KTX 이용 가능한 평택지제역, 향후 GTX-A·C 노선 연계(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가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품아 단지다. 세대당 1.5대 수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은 빠르게 젊어지는 도시다. 2023년 기준 평택시 20대 인구는 8만2150명, 30대는 9만1614명으로 두연령대가
국내 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개발에 투입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광산기업과 손잡고 광산 장비 공급, 전기 굴착기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19일 울산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기업인 하스누르 그룹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스누르 그룹은 HD현대건설기계로부터 장비를 공급받고 운영 데이터를 공유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 공급을 시작으로 하스누르 그룹에 광산용 건설 장비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산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현장 운영 시스템을 종합한 ‘토탈 마이닝 솔루션’도 개발한다. 특히 하스누르 그룹이 운영하는 광산을 통해 전기 굴착기 등 전동화 장비 실증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전동화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수준의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06.19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한남재정비촉진지구) 최대 사업지인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P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으로 38만6395㎡ 구역 내에 5800여가구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대어로 평가받는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 중에서도 가장 큰 사업지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주가 시작돼 현재 곧 이주가 완료되고 철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착공 이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와 시공사가 제시하는 공사비 적정성 분석, 사업비용 절감 방안 검토와 협력업체 선정업무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한미글로벌은 2020년 준공된 용산센트럴파크(용산 국제빌딩4구역) 정비사업에서 당시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을 검증하여 약 39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바 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기본재산이 줄어들면서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신용보증까지 축소돼 청년농들이 자금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신보를 독립기관으로 전환해 농업정책자금과 연계해 지원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GS&J인스티튜트는 시선집중 보고서를 통해 농신보가 자금 공급의 핵심축으로 기능하려면 기본재산 확대와 함께 독립된 전문기관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농신보는 담보력이 약한 농업 임업 수산업자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농림수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다. 최근 농산업 융복합 사업체들이 경영유지를 위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증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농신보는 기본재산 부족으로 신용보증을 축소하면서 청년농들이 필요한 자금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신보 보증규모가 3억원 이상이면 보증비율을 50%로 축소해 자금조달을 어렵게 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862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 1862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추경을 통해 농업 재해예방 4개 사업에 1438억원, 축산농가 시설 지원 1개 사업에 224억원을 투입한다. 추경 사업은 농업용 수리시설 노후화에 따른 누수·붕괴 등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목적으로 선정했다. 보수가 시급한 농업용 수리시설을 중심으로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81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를 중심으로 ‘배수개선 사업’에 2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 등을 강화한다. 국가관리 방조제 중에서 노후했거나 파손우려가 큰 방조제를 보수·보강하기 위해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150억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동시에 어린이 보행환경을 개선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122억원을 투입해 60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2021년부터 매년 50~80곳 규모로 추진해 2024년까지 전국에 279개소가 조성됐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교, 통학로 주변의 보도 및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통학 중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아이들에게 계절별 꽃피는 키 작은 나무와 초화류 등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체험하게 할 수 있다. 자녀 안심 그린숲과 같은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상승하는 기후조절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도시숲에 심어진 큰 나무들은 10데시벨(db)의 소음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미세먼지 25.6%, 초미세먼지 40.9%의
국립산림과학원이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국산 목재와 강건재를 결합한 건축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건축 기술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목재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겅동주택 유형별 목구조 설계모델 개발, 목재-강건재 결합 건축부재 공동 개발, 공급 방안 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과 공동주택 커뮤니티시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본격 착수한다. 이 기술을 수직 증축 구조물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것이 가능해 구조물 하중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기존 건축물 기초 보강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실버주택 타운하우스 등에 노출형 목재 상품을 기획하고 중고층용 목조건축 설계 및 시공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구조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국립춘천숲체원이 장마철을 앞두고 숲길 안전시설 점검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와 장마철을 맞아 방문객이 자주 이용하는 숲길 7구간(4.2㎞)의 산사태 위험 우려와 급경사지 붕괴 대비 점검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를 안전총괄팀이 후속 조치로 개선할 예정이다. 박석희 춘천숲체원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마사회가 국내산 승용마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각 분야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내딛은 첫발로 승용마 생산국 입지를 다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도입·조련한 국산 승용마 3두를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된 승용마들은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수준급 승용마들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한화루카랜드’는 2024 KRA컵 아시아주니어 승마대회 장애물 우승 및 2023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장애물 우승 이력이 있다. ‘케이스타’도 2023 AEF(아시아승마연맹)컵 아시아주니어 승마대회’ 장애물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한국마사회는 2023년부터 국산 승용마 수출을 추진해왔다. 한국마사회 승마선수단이 직접 도입·조련한 우수 국산 승용마를 소개하고 기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2024년 5월 아시아주니어 승마대회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선수단이 국산 승용마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대표 안병우)는 한국공항공사(직무대행 이정기)와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공항 들풀 조사료(삭초풀) 지역농가 무상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들풀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부지와 관리정보를 제공하고 농협은 들풀을 모아 각 지역 축산농가에 사료용 원료로 무상 제공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단순 폐기되던 들풀이 사료 원료로 사용됨에 따라 비용절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감되는 삭초 풀 폐기비용과 사료비용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후 중장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강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본부장은 “들풀처럼 소외된 자원도 실제 활용가치가 높아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축산 공공데이터 품질 개선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7일 세종시 본원에서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한국인공지능협회, 축산데이터와 인공지능(AI) 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정보기술 분야와 협력을 통해 축산분야 공공데이터 품질을 향상하고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구축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기관은 협약에 따라 △축산 벤처기업 지원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 △인공지능 기반 축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가 및 기술지원 △축산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 및 국민 인식 향상을 위한 홍보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분야 AI 전문 인력 양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축산데이터와 AI 분야 결합에 힘을 실어 축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타 분야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59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열고 공사 사업과 농어촌지역 현안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부터 농어민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 중인 농어촌공사 중앙운영대의원회는 지역 현안과 농어민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다. 이날 회의에는 부의장인 방한일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제11기 중앙운영대의원 12명이 참여해 수자원 분야 업무 현황과 지하수 댐을 활용한 용수 공급 방안 등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용수 공급은 공사의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규 용수원 확보와 공사 사업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농어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6.18
지은지 30년이 넘은 아파트가 20%를 넘어섰다. 공동주택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리모델링 사업이 건설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 비중은 22%로 3년 전과 비교해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21%, 지방이 22%, 5대 광역시가 25%를 기록했다. 정비가 필요한 공동주택이 4채 중 1채인 셈이다. 지난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K-apt 기준은 100세대 이상 관리비 공개의무가 있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을 공동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도별로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은 대전이 3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서울(29%) △전남(27%) △전북(26%) △인천(25%) △울산(25%) 순이다. 공동주택 중 3분의 1이상이 노후단지로 확인된 대전은 1991~1994년 준공 물량이 몰렸던 서구 둔산지구(둔산동 월평동 일대)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를 기억하는 ‘헤리티지북’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아파트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압구정 현대: 현대에서 시대로’는 입주민과 시공사, 전문가 등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조명했다. 현대건설이 1975년 착공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층 설계, 중대형 위주의 평면, 체계적인 단지 계획 등으로 대한민국 아파트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헤리티지북 도입부 화보는 이를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3대가 거주해 온 가족, 40년 넘게 거주 중인 주민, 일명 ‘압구정 현대 키즈’라 불리는 입주자까지 다양한 세대를 인터뷰해 다뤘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의 에세이도 포함됐다. 유 교수는 오랫동안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느낀 생각을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특별한 이유’라는 기고를 통해 소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18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기원행사에서 위촉패를 받았다. 행사에는 김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주요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외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02년, 2009년에 이어 세번째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태안이 걸어온 재건의 역사와 향후 나아갈 치유 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담고 있다”며 “민간위원장으로 공공과 민간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 충남 지역의 활성화
06.17
건설산업이 장기 침체국면에 들어가면서 종합건설업종의 폐업공고가 올해 300건을 돌파했다. 1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6일 기준) 종합건설업 폐업공고 건수가 30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 265건에 비해 약 12% 증가한 수치다. 폐업공고는 행정처리가 아닌 업종변경에 따른 폐업이나 정정 등이 포함된 공고로 실제 폐업처리된 수치와는 일부 차이가 있다. 실제 폐업을 한 종합건설사는 5월까지 통계가 잡혔다. 5월 말 현재 폐업신고한 종합건설사는 21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96개)보다 9.18% 증가했다. 종합건설사 폐업신고는 지난해 516개사로 가장 많았다. 현재 증가 수준으로 봤을 때 올해 폐업신고도 지난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신규 등록한 종합건설사는 매년 줄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신규 등록한 종합건설사는 180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 신규등록보다 6.73%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신규 등록 종합건설사는 2022년 51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산업 침체로 건설사들이 ‘7월 위기설’을 넘어 하반기까지 찬바람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의 기성액이 하락해 하반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인 수주액까지 감소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건설 기성액(4월말 기준)이 전년 대비 19.8% 하락했고, 건설 수주액도 12조645억원으로 1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사 자금 경색을 유발하는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월 2만6422가구로 14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80% 이상은 지방에 쏠렸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 건설사 공사비 회수가 불가능해져 대출 원금 상환이 지연되고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같은 건설 통계는 지방 건설사가 얼마나 위기에 몰렸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방 중소건설사들은 소형 주택이나 빌라 등이 주요 매출원이다. 여기
중대형 평형, 998세대 공급 코오롱글로벌은 7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서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19㎡, 총 99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선화동 일대 조성되고 있는 4700여세대 초고층 브랜드타운에 조성된다. 특히 단지는 앞서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총 1873세대)와 함께 총 2871세대 규모의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 주변으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심융합특구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보권에는 선화초가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충남여중, 충남여고, 대성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교통환경도 좋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이 가깝다. KTX·SRT가 지나가는 대전역이 인접해 대전 시내외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