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
2024
지상 최고높이 숲길에서 2700여명이 참가한 걷기축제가 열렸다. 산림청과 내일신문, 강원랜드는 1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제10회 하늘숲길 걷기축제’를 열고 탄소중립 숲 조성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하늘숲 걷기 축제에 참석해 “숲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며 “앞으로 하늘숲길 걷기 행사를 발전시켜 국민들의 쉼터이자 탄소중립을 위한 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늘숲길은 하이원리조트에서 연결된 해발 1300m 국내 최고높이의 트레킹코스로 함백산을 메운 샤스타데이지 야생화밭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하늘숲길은 과거 국내 석탄의 대부분을 생산하던 탄광촌에서 탄을 운반하던 길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석탄을 운반하던 길이라는 뜻의 ‘운탄고도’ 중 가장 높은 1330m 고지 ‘만항재’를 기점으로 다양한 코스의 하늘숲길이 조성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숲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코스
롯데건설이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은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화고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두번째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신반포12차아파트재건축사업(조감도)은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원에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597억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 도보권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교통망이 좋고 신동초와 신동중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에 주거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했다.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파트 조경부문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의 조경을 적용한다. 김성배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1일 단독입찰 찬반투표를 개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조감도)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66 일원에 공동주택 936가구를 1531가구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341억원이다. 현대건설은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다.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과 협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실적이 3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수주액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2019년 2조8322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9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05.31
태영건설이 금융채권자협의회 주채권 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이행약정으로 3개월 실사 과정을 거쳐 마련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이행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말 채권단은 제3차 채권자협의회에서 제시한 △TY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100대 1 감자 △TY홀딩스 워크아웃 이전 대여금 전액 출자전환 △TY홀딩스 워크아웃 이후 대여금 전액 영구채 전환 △무담보 금융채권자 50% 출자전환 등 태영건설 재무구조개선안을 결의했다. 이번 이행약정은 의결된 기업개선계획의 이행을 위한 것이다. 태영건설의 이행약정 기간은 2027년 5월 30일까지로 금융채권자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약정기간 동안 기업개선계획 및 자구계획, 경영목표 등을 이행하고 이에 대해 채권단으로부터 정기적인 이행점검과 경영평가를 받게 된다. 태영건설은 6월까지 주식 감자와 주채권 출자전환, 영구채 전환 등을 통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사진)이 올해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한화그룹은 이 부문에 최초 선정됨과 동시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타임은 3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공개했다. 타임은 기업이 제출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기고자 특파원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평가항목에 따라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한화그룹은 이번 결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일류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경영환경을 인정받았다. 타임은 “한화그룹은 방산사업 수출 활성화로 2023년도 시장가치가 78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청정수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또한 발전시키고 있다” 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또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서울 구로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 ‘오브코스 구로’가 공급된다. 마스턴제166호구로피에프브이는 6월 중 서울 구로구 구로동 646-6번지에 연면적 6만175㎡의 ‘오브코스 구로’(투시도)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584실과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량 제조형 공장부터 섹션오피스까지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까지 걸어서 4분거리로 두정거장 거리에 복합 환승이 가능한 신도림역이 있다. 단지 내부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3.8~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업무공간 쾌적성을 높였다. 6층에는 테라스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1층에는 대기와 휴식, 회의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상 1층과 옥상 등에는 전체 면적 중 15%에 달하는 녹지공간을
SNT다이내믹스가 해병대 상륙용 차량에 탑재할 박격포를 정식 공개한다. SNT다이내믹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김포 해병대 제2사단에서 열리는 국제 상륙전 심포지엄 ‘팔스(PALS) 서울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심포지엄에 해병대 상륙작전용으로 개발한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사진)를 실물 전시한다. 이 무기체계는 기존 120㎜ 박격포 장점을 살리면서도 상륙기동력과 타격력을 추가했다. 특히 해안가 등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운용이 가능해 해병대의 해안선 방어와 각종 상륙작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스(PALS)는 미국 태평양해병대사령부(MFP)가 2015년 처음 미국에서 개최한 국제 다자안보회의체제다. 이 회의체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상륙군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동맹·우호국 역내 안보 기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국들이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한국 해병대가 이 회의체제를 주관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설계를 완료하고 건설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은 30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갖고 건설 단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전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공급이 가능한 플랜트다.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건설 중인 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수전해 수소 생산설비로 준공 이후 2.5MW 용량의 전기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군 내 수소 연구시설과 수소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설계(기본·상세설계), 기자재 구매·시공을 담당하는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투입해
05.30
날씨 변화에 따른 농식품 구매 선호품목이 바뀌고 있다. 맑은 날씨에는 양파 오이 상추 딸기 참외 구입이 증가했고, 흐린 날씨에는 호박 부추 감자 애호박 당근 등의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31일 ‘2024 농식품 소비 트렌드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발제를 맡은 이상호 영남대 교수 조사에 따르면 날씨가 농식품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소비자패널 응답자의 80.4%에 달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이 농식품을 구매할 때 날씨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다. 60대의 경우 날씨가 식품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82.7%에 달했다. 이에 반해 20대는 날씨에 영향을 받는 비율이 57.2%에 그쳤다.비오는날 선호 품목은 2015년 갓과 쪽파가 많았지만 2023년에는 열무와 얼갈이배추로 대체됐다. 2010년 이후 비오는날 꾸준히 소비가 늘어난 것은 과자류다. 불쾌지수가 높은날(습도 증가·2023년 기준)에 60세
정보통신기술 능력이 있는 청년 축산농이 농가 기술지원에 나서면서 스마트축산 도입 시계가 빨라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스마트축산 도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농 51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축산생산자단체 농협 등과 협업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 저감, 질병 예방 등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청년 축산농 51명을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서포터즈는 6월부터 농가에게 1:1 맞춤상담을 하고 축종별 학습조직을 구성해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산현장 불필요한 규제 개선 과제 발굴과 경영비 절감, 악취·탄소 저감 등 축산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포함해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 서포터즈를 대표해 김학현(37) 로즈팜(스마트
산림청이 정원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정원식물 6500품목 중 자생식물은 163품목으로 2.5%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은 염색이나 약재·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정원소재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외래종에 비해 활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조성에 주로 사용되는 은사초 블루훼스큐 등 외래종은 장마 등 과습에 취약하지만 자생식물은 우리나라 기후와 환경에 맞게 진화해 왔다. 병충해 관리가 외래종보다 쉽고 관상적으로 아름다운 식물들이 많아 정원조성에 적합하다. 산림청은 공공에서 추진하는 정원조성 사업에 자생식물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2021년 ‘수목원정원법’을 개정한 바 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매달 ‘우리의 정원식물’을 선정해 정원소재로서의 자생식물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는 6월 9일까지 ‘2024 대한민국 정원소재 전시·품
날씨가 농식품 소비 품목에 미치는 영향이 80.4%에 달했다. 60대 이상연령층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고 20대는 상대적으로 날씨와 무관하게 농식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31일 ‘2024 농식품 소비 트렌드’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이상호 영남대 교수 조사에 따르면 60대의 경우 날씨가 식품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82.7%에 달했다. 이에 반해 20대는 날씨에 영향을 받는 비율이 57.2%에 그쳤다. 조사는 2010~2023년 소비자패널데이터 농식품구매목록과 연령, 온도와 강우량 등을 분석했다. 소비자패널은 수도권 읍면동에서 1000가구를 추출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비오는날을 기준으로 보면 2010년에는 어린이음료와 과자류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2015년은 알타리무와 쪽파, 2020년 딸기가공식품과 빵류, 2023년에는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비오는날 소비가 꾸준히 늘어난 제품은 과자류다.
국회가 28일 본회의에서 농어업회의소를 신설하는 농어업회의소법안과 한우산업을 지원하는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한우법)을 가결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법은 국회가 30일까지 재의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업회의소법안은 기존 농어업인 단체와 기능이 중복되고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고, 한우법안은 축종간 형평성과 입법 비효율 등의 문제가 있어 반대입장을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어업회의소법안에 대해 기존 농어업인단체와 농협·수협 등과 역할이 중복돼 ‘옥상옥’ 조직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했다. 농어업인 단체들은 2013년 이후 주요 연합체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재편돼 있기 때문에 별도 농어업회의소 조직 설립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한우법안은 한우산업만을 육성하기 위한 법으로 특정 축종에 치우치고 축산업 전체 발전을 위한 축산법 체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하
산림산업 매출액이 14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2022년 기준 산림산업 매출액 146조원, 사업체 13만5000개, 종사자는 54만2000명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업체당 평균 매출은 11억원이고 임산물 도소매·운송업 분야가 62조원(43%), 임산물 가공·제조업 분야가 48조원(3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림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는 13만5000곳의 평균 업력은 16.5년으로 조사됐다. 산림산업 종사자는 업체당 평균 4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산업은 임산물 생산·제조·유통 뿐만 아니라 산림자원을 이용한 휴양·치유 등을 서비스하는 산업을 총괄한다. 산림청은 2020년 ‘산림산업 특수분류’를 통해 이러한 산림산업들을 130개 세분류로 새롭게 제정했다. 산림청은 산림산업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2022년 5300개 산림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했다. 2021년 산림산업 매출액은 161조원으로 나타났다. 시범조사는 표본크기가
KBI그룹은 박한상 KBI건설 대표(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장)가 29일 경북 영천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최기문 영천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박 회장은 “영천은 정몽주 선생, 박인로 선생, 최무선 장군 등 많은 성현들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으로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나올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될 길 바란다”고 말했다. KBI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경북 울진군 의성군 칠곡군 경산시 등 경북지역 장학금 기부로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동참하고 있다.
05.29
신세계건설이 6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신세계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종자본증권 신규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신세계건설 모회사인 이마트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65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게 된다. 1분기말 부채비율은 807%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을 인수하면 부채비율은 200% 아래로 떨어진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사채 발행과 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 레저사업부문(골프장)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우선 확보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65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자금수요에 대비한 유동성 대응 조치다. 신세계건설은 재무 여건 안정화를 바탕으로 스타
05.28
현대건설이 전기차를 활용한 전력중개거래 생태계조성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품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전기차 및 충·방전소 실증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 등 총 15개 기관과 초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세부 연구과제는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SDV) 연계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전기차 수요자원화를 위한 양방향 충·방전플랫폼 기술(V2G)이다.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V2G 기술은 한정된 에너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은 ESS 기능 일부를 대체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전력공급이 부족할 때 전기차 방전을 통한 부하 대응이
생활물가가 연일 상승하는 반면 축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량 증가와 가축전염병 차단 효과로 인해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월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 소비자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이지만 출하물량 증가와 가격안정대책 추진 등으로 전년동기 가격상승률보다 낮다. 도축마릿수(1~5월)는 한우 39만마리(전년대비 8.4%↑), 돼지 791만4000마리(4.6%↑), 닭(육계) 3억200만마리(5.2%↑)다. 하루평균 계란 생산량도 4763만개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한우는 공급량 증가로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8.5% 하락했고 소비자가격도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8.3% 하락했다. 한우 공급량이 평년 대비 20~25% 증가해 당분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는 도축 물량과 수입량이 증가해 도매가격은 11.2
상반기 물량 절반 몰려 양정롯데캐슬 등 부산 늘어 5~6월 지방 분양물량이 상반기 전체물량의 45.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5~6월 분양 시즌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자료에 따르면 5~6월 지방 분양시장에는 총 34개 단지 2만4668가구(기 분양 포함)가 일반분양한다. 이미 5월 분양한 곳을 제외하더라도 23곳 1만7022가구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39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3838가구), 울산(3001가구), 강원(2577가구)이 2000가구 이상 분양한다. 충남에서는 5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가 31.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청약이 마감됐다. 6월에는 계룡 펠리피아(823가구),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분양 대기 중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총 903가구 중 일반 4
05.27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거래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고점(최근 5년내 최고가격)의 95%까지 거래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116만여가구(임대 제외) 시세를 실거래가와 호가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강남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25억8135만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가장 높았던 2021년 26억949만원의 99%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용산구와 서초구도 전고점의 98~99%까지 올랐다. 서울시 전체로 보면 평균 아파트가격은 12억9921만원으로 전고점(13억7147만원)의 95%를 회복했다. 아파트 가격이 높아지면서 서울지역 거래건수도 두달(3~4월) 연속 4000건을 넘어섰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4월 서울아파트 매매건수가 4100건을 넘어서 3월 거래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중저가 밀집지역에서 전세 수요가 매수로 돌아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