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
2025
공장에서 모듈러를 생산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탈현장 건설’(OSC)이 확대되면서 안전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은 최근 탈현장 건설기술인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공법적용 현장을 늘리면서 공사기간과 안전사고를 동시에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최근 PC공법 관련 특허를 14건 출원하고 현장 적용률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 공법 등 관련 특허 14개를 모두 등록하며 ‘탈현장 건설’(OSC) 기술을 확보했다. PC공법은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하 주차장, 대형 구조물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중 ‘PC모듈러 공법’은 완성형 3D부재(방 화장실 등 입체적 완성형 구조물)를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만으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이 등록한‘PC 모듈러간 습식 결합방식을 적용한 건축물 건축방법’(등록번호:10-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투시도)를 10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있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고 단지별 특화시설인 대도서관 등 차별화
태영건설이 부산 서면에 762가구 단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부산 부산진구에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조감도)을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62가구(일반분양 211가구)와 전용 79·84㎡ 오피스텔 69실로 구성된다. 청약은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한다. 단지는 평지 입지와 함께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이다. 500m 거리에는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있고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부전역이 인근이다. 특히 주변 지역을 대표할 최고 46층 높이로 설계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구조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채광과 통풍을 우선에 두고 설계했다. 주변에서 공급한 단지 대비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억원에서 최대 3억원 정도 저렴하다. 1, 2차 계약금 분납제와 계약시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
09.19
부영그룹이 18일 카이스트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카이스트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인 소정사, 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준공식에서 이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기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캠퍼스 소정사(1972년 준공)와 파정사(1975년 준공)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었다. 부영그룹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우건설이 그동안 ‘푸르지오’와 ‘써밋’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이달말 산업단지에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남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각각 25일과 30일 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장은 두 산업단지 내 특설무대에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됐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산업단지를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행사시간이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로 퇴근 후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서울 광진구 워커힐아파트 재건축이 다시 추진된다. 1978년 국내 최고가로 분양된 이 아파트단지는 그동안 1차와 2차 단지간 입장차이로 재건축 추진이 지연돼왔다.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2차 아파트 내 자연녹지를 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 공람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해안건축은 18일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설계 계획을 추진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안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워커힐아파트 재건축계획은 기존 576세대를 1020세대로 증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용적률은 현 108·에서 185%로 상향되고 건폐율은 주변 단지보다 낮게 설계되도록 했다. 기존 세대가 모두 대형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전 세대를 단독주택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맞통풍 구조와 3면 개방형 거실과 식당을 갖췄다. 거실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을 동시 조망할 수 있다. 저층부 140세대는 돌출형 발코니를 갖춘 테라스하우스로 설계했다. 3000평 규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고품격 주거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와 각각 ‘더 스트랜드(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CI)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택 개발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북동부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총 219세대, 지하 3층에서 지상 7~10층 규모의 주택 4개동이 들어서는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의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이다. ECI는 시공사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고의 설계안을 도출하고 최적의 공기 및 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계약 방식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지방 일부지역은 하락세가 더 강해지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2%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 0.09%보다 더 올랐다. 이에 반해 지방 아파트가격은 이번주 0.01% 하락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2개에서 84개로 증가했는데 하락지역도 81개에서 88개로 늘었다. 오르는 곳은 더 오르고 내린 곳은 확대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보합 지역은 15개에서 6개로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 상승은 이상현상으로 분류된다. 규제지역이 확대된데다 이로 인해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통상 거래량이 감소하면 가격 조정을 유인해 하락장이 형성된다. 부동산 정보회사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만2982건으로 6월(3만1132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안전과 환경을 위한 축제장으로 마련된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해 왔다. 약 100억원의 투자비용과 수천명의 한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울의 도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 속에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해 왔다. 한화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00여명을 특별 초청한다. 올해는 불꽃이 쌍둥이 형태로 펼쳐져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의 양 구간에서 연출되는 불꽃은 기존 관람객을 분산시킨다.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고
09.18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준고랭지 배추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청장이 16일 전북 남원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사업 재배지를 찾아 고온 경감 기술과 노동력 절감 기술이 투입된 현장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7~9월 사이 재배하는 여름배추는 고온과 강한 햇빛, 간헐적 가뭄 등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재배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고랭지보다 지대가 낮은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 기술을 투입, 여름배추 생산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실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전국 5개 지역, 26개 농가에서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청장이 방문한 남원 농가는 해발 471m 준고랭지로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이다. 농촌진흥청은 이곳에 8월 1일 배추 두 품종을 심고 미세살수장치 저온성필름 생리활성제 등 고온 경감 기술을 적용했다. 또 현장기술지원반을 운영하며 병해충 예방과 물 관리 등 맞
포니정재단이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에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를 선정해 17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다정 소령과 김병훈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 소령은 “대한민국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자 국토방위에 앞장서고 있는 동료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소령은 14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로 2019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여군 최초로 선발된 이후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도 “회사를 창업했을 때 마음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2
내년도 농지은행사업 예산이 2조4000억원으로 편성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 정부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돼 청년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확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으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도 77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578억원 증액됐다.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춰 스마트팜 지원도 확대한다. 공사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75억원을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명절 물가는 매년 급등하면서 근본적인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 유통구조에 있다고 보고 개편 작업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와 누구나 플랫폼에서 거래 체결 후 소비지로 직접 배송하는 온라인 거래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편을 위해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앞서 9일 국무회의에서도 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을 중개·경매하는 도매시장법인 간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경매 외에 예약 거래 방식을 확대하는 내용의 유통구조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 도매시장법인의 중개수수료(거래금액의 7% 이하)를 낮추는 방안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시켜 전체 농산물 유통의 50%를 담당토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배추 사과 등 핵심 품목의 가격 변동성 50% 완화와 유통비용 10%를 절감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고산 침엽수 7개 수종 면적이 한반도 전체 산림의 0.2%에 불과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 특히 고온 가뭄 강풍 등으로 집단 고사가 발생하고 어린나무 세대교체가 부진해 장기 존속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5 기후위기와 침엽수림 관리 국제학술회의’(CCCF 2025)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산 침엽수림 보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2018년부터 운영한 ‘기후변화 취약 고산지역 연구협의체’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주요 5개 산지 140개 조사지에서 수행한 기후영향 점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고산 지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7개 수종(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의 면적은 약 1만2094㏊로 한반도 전체 산림의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온 가뭄 강풍 등으로
디엔에이(DNA)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술을 국내 젖소 유전능력평가에 적용해 송아지 유전능력평가 정확도를 60%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이를 통해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우유 생산성 확대와 농가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부모·선조의 혈통 정보와 우유 생산기록을 토대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 DNA 분석 결과를 반영하는 새로운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젖소 개량은 품질 좋은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총괄기관으로 젖소 유전능력평가를 수행하고 산유량이 많고 품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는 유전능력을 가진 씨수소를 개량하고 있다. 젖소 유전능력평가는 젖소가 가진 능력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물려줄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유전능력평가는 기록이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다. 그동안 송아지의 혈통 자료
산림청은 경북 김천시 조마면 대방1리 마을회관에서 ‘소각 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표창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청은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등 불법 소각이 산불 발생 주요 원인으로 드러남에 따라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2014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 2만3000여개 마을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중 산불 예방에 기여한 공로가 큰 300개 우수마을을 현판 수여 대상 마을로 선정했다. 50명의 우수마을 대표는 산림청장 표창 대상자로 뽑았다. 산림청장 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박종출 대방1리 이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산불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불법 소각 근절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원인 중 불법 소각은 약 27%로 전체 산불 발생원인 중 두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행위”라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과 함께 우수마을에 대한 표창을 통해 마을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 안성광 부산대 교수팀과 함께 ‘수박 고상재배장치’ 현장 실증사업을 전국 4개 권역(경남 창원, 전북 고창, 경기 안성, 충북 제천)에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박은 관리 노동이 많은 대표적 작물로 기존 포복 재배 방식은 허리 숙임 작업이 반복돼 고령 농업인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수박 고상재배장치’는 허리 높이의 재배대(베드)에서 수박을 키우도록 설계, 수정 약제살포 수확 등 전 과정에서 작업자가 서서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여성과 고령자도 무리 없이 재배에 참여할 수 있다. 안 교수팀은 스마트팜 센서 기술을 접목해 온도 습도 관수조건과 병해충 환경을 데이터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별 최적의 재배 조건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보 농가나 고령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증 결과 200평 기준 식재 주수가 약 450주에서 800주 이상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 지역 간 격차 심화 등 국가적 문제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서 시작한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지역 여건 및 추진 의지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6개 군 내외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군은 거주 중인 모든 주민에게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개인당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소멸 위기 농어촌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이다. 농식품부는 대상 지역별 삶의 질 만족도, 지역경제 공동체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등을 추적해 정책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7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5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및 후원물품 전달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중앙회 및 13개 시·도회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양육시설 장애인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1억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협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지원과 나눔을 지속 확대해 공적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32주년을 맞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과 소방취약계층 소화기지원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등 나눔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9.17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1조4600억원 규모다. 서명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장관 겸 카타르 에너지 대표가 참석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이다.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