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2025
최근 계란가격 상승으로 밥상물가 우려가 높아졌다. 하루 4500만~4800만개가 소비되는 계란은 한알 가격이 평균 267원까지 올랐다. 다른 품목에 비해 가격이 높지 않지만 전 국민이 하루 한개씩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민감도가 높다. 계란 가격이 오르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계란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육환경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란계 입식 규제가 강화된 탓이다. 계란 가격과 유통을 관할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과제로 스마트축산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을 만나 스마트축산 추진 상황과 과제에 대해 물었다. ●계란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있다. 원인과 향후 전망을 짚어보면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아직 유럽이나 축산 선진국과 비교하면 국내 사육환경은 열악하다. 앞으로 사육환경 개선이 국민 먹거리 안정과 가축복지
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계동 본사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전력망 사업자인 오스넷(AusNe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송변전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무 협력을 공동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오스넷은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에너지기업으로 전기와 가스, 송전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국가 전력망 재구축 정책에 따라 전력망의 안전성과 보안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공공시설 투자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관련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지사를 설립하고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와 밀접하게 소통해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스넷과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과 기술력이 상승효과를 낸다면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강력한
09.11
농업이 단순한 식량 생산을 넘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새로운 역할을 시작했다. 치유농업은 농촌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자연을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양,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농촌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져다 준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정보를 통합하고 관련자료를 쉽게 제공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것이 ‘치유농업ON’이다. ‘치유농업ON’은 치유농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통해 치유농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용자가 활용하기 쉽게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치유농업사 2급 자격시험’을 치유농업ON으로 통합해 응시부터 합격증 발급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93명을 시작으로 2023년 138명, 2024년 256명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치유농업사는 올해 1014명이 응시해 1차시험을 치렀다. 올해 치유농업ON은 전국 400여곳 치유농장을 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했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운영고시
과거 우리 농사의 근본은 하늘에 있었고 선조들은 풍요로운 수확을 위해 비를 기다리며 ‘기우제’를 지냈다. 지금은 정보와 데이터가 농사에 접목되면서 농업이 편리해지고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 농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망이 있다. 인공지능(AI)까지 결합된 정보망으로 인해 농업인이 ‘하늘의 도움없이’ 주도적인 농사를 할 수 있게 됐다. 4회에 걸쳐 농사를 편리하게 하는 농업정보망과 지원시스템을 점검한다. <편집자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우리 농업이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고령화와 기후변화, 농기계 보급확대 등에 따라 농업인의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농촌진흥청(농진청)은 농업인안전사고 예방과 사후처리방안을 총 망라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각종 건강안전 정보 누리집을 가공해 만든 ‘농업인안전365’이다. ‘농업인안전365’는 안전재해정보시스템으로 농업인이 쉽고 빠르게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농작업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0일 경북 김천 본부에서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 개청식을 개최했다.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은 실험에 사용하는 식물병해충이 외부 환경에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한 밀폐온실 음압시설 등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면적 3102㎡ 규모로 지난해 8월 신축됐다.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받았다.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유입 차단과 신속대응 기술 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시설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검역본부는 그간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고위험 식물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탐지, 신속진단, 박멸기술 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향후 연구시설 일부를 개방해 민간의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개청식 이후 ‘생물안전3등급 시설을 활용한 식물병해충 연구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
산림청장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시에 순차적으로 산불진화에 이용되는 대형 이동식저수조 8개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이 지원한 이동식저수조는 1개당 4만리터 담수가 가능한 장비로 약 30만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해경 함정에서 물을 받아 공급하기 위한 중간 저수조로 6개, 주택화재를 대비한 소화용 수 확보를 위해 소방에 2개 가 각각 지원됐다. 이번에 지원된 이동식저수조는 산불발생 시 담수지와 거리가 멀어 물 보급이 제한된 지역에서 산불진화헬기 담수용으로 활용하는 장비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강릉 가뭄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며 산불진화 헬기와 이동식저수조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강릉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협맛선의 식품 구독은 가구당 월소득 500만원 이상의 40~50대 ‘워킹맘’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협의 농식품 구독서비스 ‘농협맛선’이 회원 388명을 대상으로 한 ‘식품 구독 소비자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가구의 69.4%가 월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은 남성 20.4%, 여성 79.6%로 여성 중심의 소비성향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는 30대 미만 12.8%, 40대 30.7%, 50대 39.2%, 60대 이상 17.3%다. 40~50대가 전체의 69.9%를 차지했다. 직군별로는 사무·관리직 39.2%, 전업주부 24%, 전문직 10.6% 순으로 가계 식생활을 직접 관리하는 전업주부 외에 직장인 비중이 절반에 육박(49.8%)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정이나 여성 직장인을 중심으로 식품 구독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 구독에 월 평균 지출하는 금액은 3만~5만원(41.2%)이 가장 많았다. 3만원 미만(1
국산 임산물의 일본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산림청은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임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공동마케팅 행사를 진행, 13만달러 수출협약과 임산물 가공식품 4만달러 수출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은 우리 임산물 5대 수출국 중 하나로 전체 감 수출의 약 50%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밤 감 등 원물뿐만 아니라 대추칩 표고버섯과자 등 가공 임산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처팜(감) 보은삼가대추 이왕상사주식회사(표고버섯) 등 임산물수출회사 12곳이 참가해 1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특히 대추캐러멜 대추차 등의 가공식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4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식품 식자재의 맛과 향, 건강 관련 인식이 강한 일본에서 한국 임산물을 기준을 충족해 품질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원목재배 표고버섯은 상품 특징에 충실하면서도 재배환경이나 방식이 일본과 비슷해 소비자 기호에 적합
사료용으로 사용하는 맥류 보급종 종자를 농가에 보급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15일부터 사료용 맥류 4작물 4품종(청보리 호밀 트리티케일 겉귀리) 보급종 종자를 농가단위 개별신청을 받아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은 ‘종자광장’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에서 육성한 청보리 ‘유진’, 호밀 ‘대곡그린’, 트리티케일 ‘한영’, 겉귀리 ‘하이스피드’ 등으로 포장 단위는 20㎏이다.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청보리 3만6000원, 호밀 4만5000원, 트리티케일 4만원, 겉귀리 4만2000원이다. 청보리 ‘유진’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8도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낱알 끝에 뾰족한 털이 없고 껍질이 부드럽게 갈라지는 구조로 가축이 먹기에 좋다. 호밀 ‘대곡그린’은 전국 재배가 가능하고 조사료나 녹비용으로 적합하다. 트리티케일 ‘한영’은 영하 10도 이상이면 재
임업단체총연합회가 9일 국회도서관에서 ‘2025년 산주·임업인을 위한 임업 세제 개선’ 심포지엄을 열고 임업분야 세제 개편 목소리를 높였다. 최창호 임업단체총연합회장(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임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임업 세제를 개선, 임업인의 산림 경영 의지를 북돋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을선 전 전남대 교수와 김영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전략연구과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발표자들은 산림 세제가 임업인의 지속경영을 지원하면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은 윤영균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송옥주 주철현 문금주 의원과 임업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9.10
국내에서 패션 창작자 협업망 ‘두드레스’(doDRESS)를 운영하는 아바타메이드 협력사인 레드팬츠재단이 발행한 가상화폐 드레스 토큰이 9일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에 상장됐다. 드레스 토큰의 첫 거래소 상장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게이트거래소는 9일부터 드레스·테더(USDT) 페어 거래를 지원한다. 게이트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 순위 2~8위권으로 유망 알트코인 상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드레스 토큰을 상장한 프로젝트인 ‘드레스디오’(DRESSdio)는 드레스와 스튜디오의 합성어로 누구나 참여해 원하는 옷을 만드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패션 브랜드나 유통사가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중앙집중형 패션 산업 생태계를 개인 창작자 중심 참여형 협업 생태계인 ‘Web 3.0’ 온라인망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레스 토큰은 이더리움 계열 폴리곤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유틸리티 코인’으로 세계 최초로 패션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의 자율 협업 기반 실물 연계형이다. 가상착용 동영상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얼어붙었다. 매매량이 대폭 줄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찬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은 546건, 거래금액은 2271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하락폭은 수도권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10일 부동산플래닛의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546건으로 전분기(842건) 대비 35.2%, 전년동기(988건) 대비 4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을 회복했던 지난해 1분기(1011건) 이후 5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거래금액은 2271억원으로 전분기(3702억원)와 전년동기(4242억원) 대비 각각 38.7%, 46.5% 하락했다.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전용면적당 가격은 평균 3.3㎡(평) 당 1586만원으로 전분기(1576만원)보다 0.6%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 분기(1610만원)에 비해 1.5%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
현대건설이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120년 조경 명가 그린 와이즈, 구조설계 그룹 ARUP이 참여한 서울 압구정2구역재건축사업 참여팀을 9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설계는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참여했다. 그는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설계로 명성을 얻어왔다. 뉴욕의 ‘베슬’(Vessel)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세계 곳곳의 주요 건축물을 설계했다. 조경은 120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맡는다. 도심 속에서 숲을 구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 그린 와이즈는 세대와 함께 자라나는 ‘살아 있는 숲’을 조성한다. 특히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토마스 헤더윅과 함께 조경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바 있다. 일반 아파트 단지의 평균 땅의 깊이(토심)가 1.2m 정도인 것과 달리 압구정2구역은 2m 이상을 확보해 100년 후에도 조경이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조 및 기술 분야에는 영국
올해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에 경쟁입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초 로열층 우선분양 금지, 추가 이주비 한도 설정 등 과도한 입찰조건으로 갈등을 빚자 조합이 입찰지침을 변경해 재입찰에 나서기로 하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성수1지구 재개발조합은 9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 선정 입찰지침 취소에 대한 안을 처리했다. 이후 대의원회를 통해 기존 입찰 취소 안건을 처리한 뒤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7개 건설사에 재입찰 공고를 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논란이 많았던 추가이주비 한도를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 이내에서 15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담보 초과 시 조합원 간 연대책임을 방지하는 내용의 조항을 신설해 안정장치를 마련했다. 입찰 무효 소지가 있다며 논란이 됐던 ‘조합원 로얄층 배정 금지’ 조항도 삭제하기로 했다. 앞서 성수1지구는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09.09
주택건설업계가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기부채납 부담률 조정 등으로 주택사업 추진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정원주·주건협)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규제완화를 통한 신속·원활한 주택공급 지원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주건협은 용도지역 간 변경시 기반시설 기부채납 부담률의 상한선을 규정해 지방자치단체의 기부채납 요구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택법 통합심의 대상에 교육환경 재해영향 소방성능평가를 포함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택보증공사(HUG) 보증규모 확대, 보증요건 완화 연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의 브릿지론 이자 대환범위 5년 확대 등도 주택사업자에 대한 공적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집중 공급과 토지선금, 조기착공시 매입대금 선지급 등 혜택으로 중소주택사업자들의 관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이 청각장애아동 지원에 나섰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사랑의달팽이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청각장애아동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골프단은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마련을 위해 경기에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두산건설 골프단 김민솔 선수와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솔 선수는 “오늘 기부가 아이들이 세상과 더 자유롭게 소통하며 자신 만의 꿈을 향해 도전할 용기를 갖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 창단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장애인과 주거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골프 선수단 운영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전시 ‘A.P.T. 모멘트(Moment)’를 선보인다고 9알 밝혔다. 연간 전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래미안갤러리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를 주제로 신규 기간전시를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공간 연출과 래미안의 유산을 담았다. 브라운관 TV 시절의 광고, 촬영 시 사용한 실제 소품, 고객의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을 전시해 과거 이야기와 함께 래미안의 발자취와 역사를 담았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삼성 아파트·래미안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한 영상도 상영한다. 19일에는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빙해 ‘래미안 힐링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주말에는 ‘래미안 나눔 아틀리에’를 통해 걱정인형 키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09.08
정부가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만가구, 총 135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대신 직접 시행을 맡는다. 일부는 민간 건설사에 설계와 시공 등 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가 수요 대책도 내놨다. 강남 등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40%로 강화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을 8일부터 중단했다. 이번 공급대책은 후속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부채 100조원의 LH가 이번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려면 채권 추가 발행 등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건설부동산 관련 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은 “도급형으로 민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막대한 예산과 실행력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선철·김성배 기자 sckim@naeil.com
정부가 첫 주택공급 대책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공공주도 주택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착공 물량을 목표치로 설정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부는 7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5만가구를 매년 27만가구씩 5년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이은 수도권 중심 주택공급 방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 전면에 나선다. LH가 소유한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시행에 나서고 민간이 자금조달과 설계, 시공을 전담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민간이 부동산 호황기에는 개발이익을 누리고, 불황기엔 공급을 중단해 공급 변동성이 컸다”며 “매각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부터 절차를 중단하고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예산 확보다. LH가 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로 계란 가격이 오른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기준 적용시점을 연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부터 신규 입식하는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0.075㎡/마리) 기준을 2027년 8월까지 민간 자율 이행관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2027년 9월 이후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당초 9월부터 난각번호 4번에 해당하는 사육면적(0.05㎡/마리) 가쥰울 폐지하기로 했다. 농가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사육면적을 넓히거나 사육하는 산란계 규모를 줄여야 하지만 계란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적용시점을 완화한 것이다. 사육면적 기준은 계란 난간번호에 표시된다. 한 마리당 케이지 사육면적인 0.05㎡ 이상인 경우 난각번호 4번으로 표시된다. 3번은 케이지 사육이지만 좀더 넓은 0.075㎡ 기준에서 나온 계란이다. 난각번호 1번은 닭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방사사육한 환경의 계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