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1
2025
국내 노인전용 주거시설은 임대주택이나 요양원, 실버주택(노인복지주택)으로 선택의 폭이 좁다. 경제력을 가진 많은 노인세대가 실버주택을 선호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 노인복지주택은 40여곳에 불과하다. 노인전용 주거시설은 전체 노인대비 2%에 그치고 있다. 결국 노인세대는 도시 인근 아파트단지에 몰려 살았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세대의 아파트 거주비율은 44.0%다. 최근들어 ‘액티브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주거형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활동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노년을 즐기는 세대다. 주서령 경희대 교수(전 주거학회장)은 “뉴가튼 분류에 따르면 액티브시니어는 은퇴후 탄탄한 경제력과 소비활동, 사회활동이 활발해 신체적 제약이 거의 없는 74세까지 세대를 일컫는다”며 “이들이 새로운 노인 주거형태를 원하고 있어 국내 노인주거시설의 급속도로 다양해질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은퇴자마을을 시범조성하고 국회는 은퇴자
05.20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드블류피에스와 외벽도장로봇 도입을 추진해왔다. 드블류피에스는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이 발굴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다. 드블류피에스의 외벽도장로봇 ‘롤롯’(Rollot)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 이동하면서 원격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하는 스마트 건설장비다. 이 로봇은 분당 최대 10m의 표면을 도장한다. 이는 현장 인력 작업 대비 2.5배 빠른 속도다. 고층 외벽 작업에서도 날씨 영향을 적게 받아 시공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분진 날림, 화학 도료 비산 등 기존 스프레이형 도장 방식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방지한다. 근로자가 수행하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하며 추락 재해 등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현장 실증 이후 로봇의 안전성·환경성·시공성을 종합 평가하고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도장 본공사와 향후 신축 현장에 투입할
공장에서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운반해 설치하는 모듈러 건축 공법이 주목받고 있다. 한달만에 집을 완공해도 안전성이나 편리성은 일반 건축공법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최근 소규모 주택단지 뿐 아니라 고층 아파트단지까지 모듈러 공법이 도입되면서 각국에서 국내 모듈러 기술을 배우러 오는 방문단도 늘었다. GS건설의 목조 모듈러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국제 교육프로그램 견학지로 선정해 동남아 아프리카 등 해외 15개국 출신 공무원 22명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과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방안, 스마트 건축 기술 등을 체험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2020년 설립한 전문 자회사로 목조 모듈러 주택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철골 모듈러를 통한 오피스 건립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모듈러 건축이 임시 건축물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GS건설은 화재에 강한 구조를 확보하고 사전 내화 처리를 도입했
포니정재단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역사회 의료복지사업을 지속해온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설립 이후 50년간 의원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5개 기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의료복지사업을 해왔다. ‘전·진·상의원·복지관’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됐다. 전·진·상이라는 이름은 온전한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의미로 국제가톨릭형제회(A.F.I)의 기본정신을 담고 있다. 형제회 소속 벨기에 출신 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 원장과 최소희 약사, 유송자 사회복지사가 처음부터 함께했다. 무료 진료소를 개설한 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해왔따. 또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점차 단순 진료를 넘어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까지
05.19
현대건설이 재해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 전문위원을 주축으로 전담반을 운영한다. 현대건설은 ‘365 안전패트롤팀’ 발대식을 열고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중심 안전·품질 관리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안전패트롤팀은 사전 통보없이 전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안전점검을 나간다. 특히 현장 안전 점검 때 불안전한 행동이 확인된 작업자에 대해 즉시 작업에서 배제하는 즉시퇴출제를 실시한다. 불안전한 작업 상태가 발견될 경우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즉각 시정조치를 취한다. 현대건설은 안전패트롤팀 외에도 기술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현장 안전리더십 강화,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 시행 등 다양한 안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패트롤팀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한국장학재단과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 등을 지원한다. 우미희망재단은 16일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과 저소득층 1인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 및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학생 50명에게 500만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돌봄과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우미多Dream多이룸(우.다.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여식은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성장이사, 최성원 인재육성장학부장,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단지의 값어치가 오르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GTX 역세권 단지의 청약 경쟁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수도권 청약단지 경쟁률을 비교한 결과 GTX 노선이 지나는 곳의 단지 경쟁률이 평균 52.40대 1로 집계됐다. 비역세권 단지 경쟁률은 4.78대 1로 역세권과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수도권 전체 청약 경쟁률은 18.67대 1이다. 동탄역이나 운정중앙역 등 GTX-A 노선 정차역 인근 단지들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갔다. GTX의 개통은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면서 역세권 단지의 주거 선호도가 대폭 상승했다. ‘GTX효과’가 주변 단지로 확산된 것이다. 이는 역세권 청약경쟁률 뿐 아니라 GTX 이용자수의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2024년 3월 첫
현대엘리베이터와 삼성물산이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삼성물산과 충남 천안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랩에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와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 본부장(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40m 이하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2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사는 초고층 건물(500m 이하)에도 적용할 수 있는 3세대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조립식 장난감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설치된다. 이같은 모듈러 방식은 공사기간의 획기적 단축은 물론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인해 미래형 승강기 기술로 주목받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7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월7동2구역은 L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사업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9만8295㎡(2만9734평)다. 총 공사비는 6600억원으로 지하5층 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총 2245가구)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 H사업단은 당초 2228가구를 2245가구로 늘려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거주 편의성과 단지의 상품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13가지 공원을 품은 리조트형 중정 설계로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많이 확보했다. 원안 5개 평형에서 특화 9개 평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95%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H사업단은 알루미늄 패널 아트월과 패턴 입면 디자인
05.16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에서 분양중인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블랑 써밋 74’(조감도)의 임의공급 청약을 1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의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117㎡A, 130㎡A 타입 아파트 총 30가구다. 청약은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하루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 재당첨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블랑 써밋 74’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대출(60%) 전액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3개소 무상제공 등 혜택을 제공중이다. 블랑 써밋 74는 지상 69층, 아파트 998가구와 오피스텔 276실로 구성된 초고층 단지다. 대우건설의 최고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단지는 부산 북항 재개발 중심에 있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된다. 바다를 보며 개별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2개소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2층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는 채광과 함께 할 수 있는 수영장
BS한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 및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H가 공모한 2025년 1호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900억원 규모다. A-1BL(뉴:홈 일반형, 통합공공임대)은 744가구, S-2BL(뉴:홈 일반형, 선택형)은 322가구로 조성된다. 착공은 25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다.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LH가 직접 공사비를 정산하
롯데건설이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높인 혼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와 함께 1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와 시공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혼화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건설 구조물의 안전 강화를 위한 품질 및 표준시방서 개정’ 정책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롯데건설은 혼화제 주원료인 에틸렌옥사이드부가생성물(EOA)을 비닐폴리에틸렌 글리콜(VPEG)에서 에폭시폴리에틴렌 글리콜(EPEG)로 전환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여주는 필수첨가제다. 차세대 혼화제는 콘크리트가 굳기 전 점성을 개선해 더 쉽게 다룰 수 있다. 복잡한 형상이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훨씬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 혼화제는 기존 혼화제 대비 압축강도를 10% 이상 향상시키며 콘크리트 제조 시 물 사용량도 10%가량 줄이는 효과를 낸다. 차세대 혼화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교육청이 발주한 ‘동탄 11고 외 3교’ 신축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1256억원(부가세 별도)으로 태영건설이 시공지분 59%, 플러스종합건설 24%, 국제건설 17% 비율로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사는 동탄11고(조감도·화성시), 동탄13중(화성시), 양산1중(오산시), 봉담2-1초(화성시) 총 4개교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했다. 여러 학교 신축 물량을 통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청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형 입찰 시범사업이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에듀 그라운드(Edu Ground)라는 개념으로 네가지 핵심 설계안을 제시했다. 제안에는 △지역 상생 복합형 문화광장 ‘커뮤니티 그라운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위한 ‘스펙트럼 그라운드’ △저탄소 교육공간 ‘에코 그라운드’ △스마트 건설기술 ‘유틸리티 그라운드’다. 태영건설 관계
한미글로벌 부동산개발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입주를 시작한 위례 심포니아 개발을 시작으로 시니어주택 개발 건설 운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례 심포니아는 지하 4층, 지상 9층, 총 102실 규모로 조성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다. 차량 10분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장지역 복정역 남위례역이 있다. 단지 인근에 위례 트램선이 내년 5월 개통되면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이 연결된다. 4.4㎞ 길이의 휴먼링 입체 산책로와 남한산성이 인접해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도 조성돼 있다. 내부 식당에서 건강식을 매일 제공하고 주 2회 세대 내 청소 서비스와 입주자들의 생활 전반의 편의를 돕는 컨시어지, 전담 복지사 등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를 위해 상주 간호사를 통한 건강 상담, 진료 예약, 응급 대응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커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협약을 체결한 지역에 새로운 농촌공간을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과 21개 시장·군수가 15일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경기 가평군 △강원 횡성군 △충북 충주시·증평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정읍시·완주군·장수군 △전남 광양시·담양군·장성군 △경북 포항시·김천시·안동시·경산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사천시·하동군 △제주 서귀포시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 체결을 통해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각 시·군은 농촌협약에 앞서 지역별 지리·공간적 특성, 보유 자원, 주민 수요 등을 조사했다.전북 장수군은 돌봄·복지·교육 기능을 통합한 ‘행복이음본부’를 조성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주민 계층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북 영덕군은 배후마을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체육
간선도로 주변 단지 인기 …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5월 분양 간선도로 접급성이 좋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지방 분양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에서는 승용차 이동이 주요한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간선도로 주변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충북 청주는 대표 간선도로인 2순환로를 따라 ‘지웰시티’ 가 위치한 대농지구를 비롯해 청주 테크노폴리스 가경홍골지구 등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돼 있다. 청주 외에도 천안이나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간선도로 인근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은 천안의 주요 간선도로인 번영로와 인접한 입지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3월 진행된 1순위에서 평균 17.4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강원 원주시에서 분양된 ‘원주역 중흥 S-클래스’ 역시 원주를 남북으로 횡단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적용 단지 특성 따라 최대 38개 서비스 제공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서비스 플랫폼 ‘마이 힐스’를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첫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단지 특성에 따라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단지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왔다. ‘마이 힐스’는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입주단지에 적용된 ‘마이 힐스’에서는 입주자 사전 점검 때 제공되는 입주 선물 패키지 ‘힐스 웰컴키트’와 입주 당일 프리미엄 도시락 ‘힐스 웰컴밀’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선호 주차구역 설정, 주차가능 여부 알림, 전기차 충전기 현황 조회 등)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마이 힐스’ 도입을 희망하
05.15
정부가 보유한 쌀을 가공용이나 주정용으로 싸게 팔면서 정부 재정에 적자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수입쌀 등을 비싸게 들여와 가공업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한 것이 재정 악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서울 경실련 강당에서 ‘정부관리양곡사업 적자의 실체와 양곡관리사업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정부의 보유양곡 저가판매로 양곡관리특별회계(양특회계) 적자구조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정부관리양곡 중 군수용 관수용 학교급식용 경로당용은 정상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가공용 주정용 원조용 사료용은 매우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양특회계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가공용은 2020년과 2021년에 국내산(80㎏)은 6만4000원이었다가 2022년에는 3만2320원으로 가격을 거의 반값으로 낮췄다. 2023년부터는 가공용으로 국내산과 수입쌀 구별 없이 80㎏당 3만2320원 일률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한우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18% 줄일 수 있는 사료 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 농촌진흥청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방안 중 탄소감축 실천 기술개발 사업으로 한우의 메탄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사료 소재인 ‘티아민 이인산’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티아민 이인산은 비타민B1 활성형 물질이다. 반추 가축의 위 안에 있는 메탄 생성 관련 조효소와 결합하여 메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연구진은 축산분야 메탄 감축을 목표로 최근 4년간 200여종 이상의 식물 소재·해조류·화합물 후보물질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반추 가축의 위 안에 있는 미생물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티아민 이인산을 선발했다. 티아민 이인산을 사료에 첨가해 한우에 급여한 결과 무첨가 사료를 급여했을 때보다 평균 18.3%(223.1g/㎏증체→182.3g/㎏)의 메탄 배출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사료 섭취량과 성장
산림청이 14일 ‘2025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올해 산사태방지를 위해 △2025년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집중관리 △위험정보 제공방식 개선 사전대피 강화 △위험시기 총력대응 △수요자 맞춤형 산사태 안전문화 확산 등에 중점을 둔다.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 산불피해지역을 집중관리 한다. 산불피해 상황을 반영해 산사태위험등급 및 피해영향 범위를 긴급조정하고 산사태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산사태 예측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과거 대형산불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산사태 발생위험을 1~48시간 전에 예측해 주는 예측모델도 긴급 조정했다. 산불피해지역 중 민가로부터 100m 이내에 있는 지역 등 2차피해 우려가 있는 6466개소에 대하여 긴급진단을 실시해 복구필요 대상지 615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2차피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279개소 대해서는 6월 15일 이전 최우선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