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
2025
에쓰오일 발주 공사 121MW 전력 생산 DL이앤씨가 에쓰오일이 발주한 2360억원 규모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121㎿(메가와트) 규모 전력과 시간당 16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다. 내년 12월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준공돼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하게 된다. DL이앤씨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추진한다.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천연가스는 석탄에 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돼 에너지 전환의 ‘가교 연료’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증기를 생산하여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과거 에쓰오일과 수행했던 사업 실적과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DL이앤씨는 현재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잔사유 고
01.23
매출 5179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 KSS해운은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역대 최고인 5179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1054억원, 592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은 일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선박의 계약 갱신에 따른 대선료 인상과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도입한 MR(중형사이즈)탱커 2척, 용선 선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 순이익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손익의 증가도 작용했다. KSS해운은 14척의 VLGC 선대를 구축한 국제적 LPG 운송선사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 친환경 에너지인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중형가스운반선(MGC)를 추가 1척 도입하면서 총 4척의 선대를 구축하며 암모니아 해상운송 시장의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또 올해 2척의 MR 탱커 추가 도입을 통해 총 4척의 MR 탱커 선대를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 체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앞으로 축산물을 구입할 때 질병 정보 등을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조회·신고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4종을 개선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선된 전산시스템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과 농장경영자와 같은 이력제도 이행자가 사용하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이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4000여명의 의견을 받아 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력번호 조회가 더 빠르고 편리해졌다.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은 위해축산물 경고 표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축산물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축산물이력제 신고앱은 판매장 출고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이행 대상자는 더욱 편리하게 반출신고와 상세 반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력시스템도 점검 대상 농장의 위치정보 제공과 점검 수 표시 등 기능을 확대했다. 이
토마토를 1헥타르(㏊)에서 재배하려면 한달 난방비가 2500만원까지 나온다. 기존 보온커튼을 사용하면 난방비 11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데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사용할 경우 절감액이 1375만원까지 늘어난다.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설치비는 ㎡당 1만4000원으로 기존 다겹보온커튼(1만3000원)보다 약 8% 비싸지만 난방비 절감 효과가 커 1~2년 만에 추가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겨울 한파에 시설농가들의 작물 재배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 온실 난방비 증가와 탄소 배출로 농가 경영이 불안정해지면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과 같은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농가에 보급해 실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설재배 농가는 화학솜과 폴리에틸렌(PE) 폼 소재로 된 다섯겹의 보온커튼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화학솜은 습기를 흡수하면 보온력이 떨어진다. 또 아침에 커튼을 걷을 때 솜이 머금고 있던 찬 물방울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재난에 통합적·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림재난방지법’이 제정됐다. 총 9장 9절 77개 조문으로 구성돼 예방·대응·조사·복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산림재난방지법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31일 공포될 예정이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으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난이 대형화·일상화되고 서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산림재난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지만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산림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산림재난방지법이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산림재난 관리 범위를 산림과 인접한 지역까지 확대된다. 강원도 강릉 산불에서는 산림 주변 주택 200여채가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 역시 대부분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재난 관리 영역을 산림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까지 확장하고 연접 토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4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장관급 기관(24개) 중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업무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정 통합 관리 및 성과 제고를 위해 부문별로 매년 평가한다. 주요정책·규제혁신·정부혁신·정책소통 부문은 기관단위 평가로, 협업 부문은 과제단위 평가로 진행되고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 농식품부는 3년 만에 ‘주요정책’과 ‘규제혁신’ 부문에서 다시 A등급을 받는 등 5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농식품부는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삼고 농업
국립산림과학원은 키르기스스탄 산림복원을 위해 산림과학 기술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은 기후위기와 산림재난 등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토녹화운동를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아지케예프 장관은 성공적인 정책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한국 정부측에 산림 기술 전수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첫 기술지원사업으로 수도 비슈케크 등 6개 지역 산림 훼손지의 수목생육조건을 평가하기 위한 산림토양 입지특성 분석을 하기로 협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개 지역 토양을 깊이별로 구분해 확보해 분석을 시작했다. 수목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pH 유기물 전질소함량 등을 연구해 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토양 개량 방법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반려동물 입양 경로로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입양경로가 35.5%로 가장 많았다.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하는 비율은 12.2%로 나타났다. 동물보호시설 입양은 전년 대비 3.3%p 증가했다. 또 반려동물 입양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80.9%가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반면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지 않는 원인으로는 어린개체 선호(38.9%), 입양절차 방법 정보 부족(27.8%), 질병·행동 등 문제 우려(25.9%) 등이 꼽혔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전년 대비 약 1만6000원 증가한 14만2000원(병원비 5만2000원 포함)으로 나타났다. 개 양육비용(17만5000원)이 고양이(13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 반려인이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93.0%)한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외
올해 청년농 육성과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농업인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지은행사업 개편을 통해 경영 위기농과 농지 임차인 지원을 확대한다.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환매요율 산정 방식을 개정했다. 농업인이 농지를 최초 매입할 때 고정금리 또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환매 시점에서 선택한 요율과 감정평가금액 중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자연재해를 겪을 경우 임대료 감면율을 상향 조정한다. ‘농지임대수탁사업’에서도 농업인 부담을 크게 완화하기 위해 수수료 체계가 개편된다. 농지를 위탁하는 농업인에게는 수수료를 50% 감면하며 위탁 농지 면적의 합이 660㎡ 이하일 경우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은퇴를 돕기 위해 ‘일시지급형 농지이양은퇴직불금’ 제도가 신설됐다.
농업기초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연구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과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산학협력사업은 2024년 4개 지역 304개 농가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연시회와 농가 컨설팅을 162건 이상 지원했다. 올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제안을 통해 총 2억7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제안과제는 △농촌진흥기관 추천기술(6건) △대학기술 협업형 △농업인·농산업체 협업형으로 구분되고 지원하는 대학이 선택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4일까지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인재양성사업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농업기초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인건비 및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지난해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 품종은 장미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은 지난해말까지 식물 신품종보호를 받기 위해 출원된 전체 품종 수는 437작물 1만3759품종이고 이 중 장미가 49품종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출원된 최다 작물은 △장미(49품종)이고 △고추(42품종) △국화속(35품종) △벼(29품종) △딸기(26품종)가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출원된 작물은 △야콘 △로단세멈 호스마리엔세 등 8작물로 매년 출원 작물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보호등록된 품종 수는 371작물 1만356품종이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4년까지 누적 출원 현황은 장미 국화속 등 화훼류가 6698품종(49%)으로 가장 많았다. 고추 배추 등 채소류 3454품종(25%), 벼 콩 등 식량작물 1724품종(13%),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 1014품종(7%) 순서로 나타났다. 또 2024년까지 품종보호 등록된 1만356개 품종은 화훼류가 5183품종(5
01.22
김동관(사진)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의 참석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의 트럼프 인맥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정을 받아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실내 공간에서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이번 취임식은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파로 인해 의사당 중앙홀로 장소가 변경됐다. 참석자들은 의사당 내 다른 홀이나 인근 체육관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봤다. 김 부회장은 취임식 당일 저녁 워싱턴DC의 중앙역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볼’(Starlight Ball) 무도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 3개 무도회 중 하나인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소수 정예 행사로 알려져있다. 만찬을 겸한 공식적인 무도회 형태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트럼프 측이 엄격한 기
국방부의 오락가락한 규제로 탈석탄 대안으로 떠오른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내란사태로 군 수뇌부가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작전성 평가(군 협의)에서 사령탑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해상풍력산업계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서쪽 인근 기존 해상 무기체계 시험장에 220MW급 안마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동의했다. 이곳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어뢰 및 정밀유도 무기체계 시험장이 있는 곳이다.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경우 사실상 해상무기체계 연구가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국방과학연구소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부동의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국방부가 이를 무시하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연구소측은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경우 어뢰시험장을 사실상 사용할 수 없고 이전할 마땅한 해역도 없다”며 “반대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2022년 6월에 안마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따른 작전성 검토를 끝
방위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MOU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협조 SNT다이내믹스는 21일 경남 창원에서 포항공대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 MOU 체결을 바탕으로 포항공대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SNT다이내믹스의 고도화된 방위산업 기술력을 융복합해 연구개발과 기술마케팅 중심 ‘글로벌 톱 엔지니어링 회사’로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SNT다이내믹스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이공계 지역 청년인재 채용 등을 위해 2022년 이후 부산대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광운대, 서울과기대, 전북대, 서울사이버대 등 국내 이공계 대학 및 지방거점국립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을 지속 확대해 왔다. 한편 SNT다이내믹스는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모두 130여명의 이공계 대학 청년인재들을 연구개발부문과 기술마케팅부문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하는
01.21
다국적 투자회사 인베스코(Invesco)가 경기도 안산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퍼시픽자산운용도 ‘써니 죽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외 주요 연기금과 운용사들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기관들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에쿼티) 비율을 높여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를 낮추는 등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인베스코는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진행하는 경기도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베스코는 PF 대출모집에 이어 이달중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수전용량 4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5300억원 수준으로 인베스코는 에쿼티(자기자본)로 20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PF 대주단이 구성돼 자금을
01.20
HD현대건설기계가 필리핀에서 대규모 건설장비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가 발주한 중형 굴착기 입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 물량은 21톤급 굴착기 48대, 22톤급 굴착기 74대 등 총 122대다. HD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필리핀에서 판매한 전체 물량의 36%에 달하는 규모다. HD현대건설기계가 수주한 22톤급 굴착기는 H형 하부 프레임 구조로 비틀림 강성과 충격 흡수력이 탁월해 고부하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정밀 제어 유압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 향상에 유리하고 작업 효율성이 높다. HD현대건설기계는 3월까지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에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들은 필리핀 중부 민도로(Mindoro) 섬 라방간(Labangan)강에서 진행되는 홍수 방지 공사에 투입된다. 민도로 섬은 강우로 인한 침수와 하천 범람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필리핀 정부는 제방 건설, 하천 정비, 배수
올해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 한남4구역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건설업계 1·2위간 경쟁으로 관심을 끌었던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꺾고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1153명 가운데 1026명이 참여해 675표를 얻은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335표를 확보했고 기권무효표는 16표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 실패로 한남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디에이치’(The H)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는 1조6000억원이다. 삼성물산은 평당 공사비로 938만원, 총공사비는 1조5695억원
계룡그룹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을 포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계룡그룹은 1970년 설립후 현재 전국시공능력평가 17위의 1등급 건설사로 성장했다. 건실한 재무구조와 안정적 사업방향을 바탕으로 건축 주택 토목 유통 레저 등에서 경쟁력을 갖춰왔다. 1992년에는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문화사업과 희망나눔 캠페인, 재난 피해민 지원, 예비역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룡그룹은 17일 대전시 탄방동 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장기근속자(진중길 외 75명)과 우수사원(자랑스런 계룡인상 김호영 외 23명), 우수 부서·현장,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과 포상을 진행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현대건설이 협력사와 건설 현장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안전문화에 힘쓴 ‘전공정 무재해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2개 협력사에 상금 1억7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운호엔지니어링 효진주식회사 동은설비 재성알미늄 삼남엔지니어링 등 5개사가 대표로 참석해 감사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황준하 현대건설 한전보건최고경영자(CSO)와 우수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전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 협력사는 지금까지 178개사로 누적 상금은 총 14억3000만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목표로 모바일 플랫폼 ‘H-안
금호건설이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으로부터 ‘20주년 후원’ 감사패를 받았다. 20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2004년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활동을 시작한 후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호건설은 한국펄벅재단을 통해 중학생 2명을 지원하며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금호건설의 후원으로 5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호건설의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활동은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다문화 사회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DOVE’s 캠페인을 통해 결식 아동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5월과 10월에는 ‘1사1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번기와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