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2025
국산 밀가루 사용 0.3% “수출효과에만 편중” K-푸드 수출 효자상품인 라면의 원료 95%가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 밀가루를 쓰는 비중은 0.3%에 불과해 자급률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면에 사용하는 밀가루 38만5000톤 중 0.3%만 국산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가루는 국내 연간 사용량 147만톤 중 26%인 38만5000톤이 라면에 사용된다. 라면은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12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31% 오른 수출액이다. 하지만 라면(면류)은 원료의 95%가 수입산이고 국산은 5%에 불과했다. 특히 밀가루의 국산비중은 0.3%로 저조했다. 라면 소비 밀가루의 10%만 국산밀로 대체하면 연간 국산밀 생산량을 모두 소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산밀 생산량은 3만7000톤으로 판로가 막혀
감정평가사-은행 대립 … 다음주 추가 규탄집회 금융당국 결론 내리지 못해, 국토부는 위법 해석 은행의 자체 감정평가업무가 위법한지를 놓고 금융당국이 결론을 내지 못하는 사이 은행과 감정평가사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17일 KB국민은행 앞에서 은행의 자체 감정평가업무는 위법하다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추가 규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앞에서 ‘제2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국민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직접 고용해 가치평가부를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 감정평가법인을 운영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감정평가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인가받은 감정평가법인 또는 감정평가사사무소에 소속돼야 한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감정평가법인으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인가를 받지 않
10.16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후계농자금) 상환이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청년농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18년 후계농자금을 받은 대출자는 내년부터, 2019년 대출자는 2027년부터 상환이 개시된다. 이에 따라 청년농의 상환부담과 부채누적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에 따르면 2018년 후계농자금 3억원을 대출받은 청년농은 내년부터 7년간 매년 원금 4285만원과 이자 600만원 등 총 4885만원을 상환해야 한다. 2019년 대출받은 청년농도 2027년부터 같은 액수를 상환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 농가평균소득(5597만원)의 84.7%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2018년과 2019년에 대출받은 청년농의 대출금 상환기간이 7년으로 짧기 때문이다. 2020년 이후 대출은 상환기간이 20년으로 매년 갚아야 할 금액이 2000만원대로 떨어진다. 이 의원은 “농식품부가 청년농의 소득이나 경영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7개 여성농업인단체와 함께 1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제4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농업계는 2021년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고 여성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목적으로 10월 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촌의 미래, 농업의 혁신, 변화의 주역, 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여성농업인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여성농업인은 농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농촌 소멸 위기속에서 농촌 공동체를 지탱하는 주역”이라며 “앞으로 농촌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정착,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 복지서비스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대한전문건설협회가 15일 인천 인스파이어볼룸에서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전문건설인을 위한 첫 공식 기념일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회원사 6만여개와 전문건설인 170만명의 미래전망을 선포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우리 업계가 직면한 안전문제와 적정공사비, 인력난의 근본 해법은 건설산업 생산체계의 정상화에 있다”며 “정상적인 구조와 질서 속에서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안전과 품질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스마트건설을 적용한다면 청년들도 매력을 느끼는 산업이 될 것이며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전문건설인의 공로를 기리는 국가포상과 협회장 포상이 수여됐다. 국가포상에는 김희선 삼원중공업 대표가 국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장영준 선앤엘인테리어 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열린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는 7~8월 이상고온과 9월 강우로 인해 전국 약 3만6000㏊(10월 1일 기준)에서 벼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초기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할 경우 벼알에 암갈색 반점이 형성돼 미질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전남 1만3000㏊, 충남 7800㏊, 경북 7300㏊, 전북 4400㏊, 기타 350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농약대는 ㏊당 82만원, 대파대 372만원, 생계지원 120만5000원(2인) 등이다. 또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고품질 포도 코코볼·슈팅스타·홍주씨들리스가 본격 보급되고 있다. 출하 물량이 늘면서 샤인머스켓 편중 현상이 일부 해소돼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우리포도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코볼은 코코아 빛을 띠는 얇은 껍질을 통째 먹어도 될 정도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단단하며 아삭하다. 당도는 평균 19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송이가 성글게 달려 알 솎는 데 드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2024년 보급되기 시작해 약 1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여 현재 충남 천안, 경북 영천·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5㏊정도에서 재배 중이다. 슈팅스타는 별똥별이라는 뜻에 걸맞게 별빛이 흩뿌려진 듯한 독특한 껍질 색과 톡 터지는 듯한 솜사탕 향이 난다. 평균 당도는 19브릭스 이상,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에 독특한 향과 색을 지녀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부터 상주를 중심으로 20
국립산림과학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산목재 활용 목재-강건재 하이브리드 목조건축 기술개발 기획’ 연구과제의 중간성과를 통해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에서 목구조를 활용한 수직증축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장은 노후 아파트의 주거 환경 개선과 공급 확대를 위해 수직증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은 향후 10년간 40조원 규모로 전망되지만 기존 기초부 말뚝의 허용 지지력(40톤) 한계로 인해 실제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진은 구조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RC)를 구조용 직교 집성판(CLT)-콘크리트 합성슬래브(TCC)로 전환 설계했다. 그 결과 3개 층을 수직증축하더라도 증축부의 무게가 기존 철근 콘크리트 대비 약 51%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기초부 하중 초과 문제를 해소하고 보강파일 수량도 약 20% 감소시켜 수직증축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경산에서 대추를 재배하는 박도한(55·사진) 바람햇살농장 대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직장인이었던 박 대표는 2004년부터 아버지가 경영하던 대추 재배지를 이어받아 임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약 1.3㏊의 재배지에서 연간 8톤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2500여명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해 연간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추는 말려서 건대추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박 대표는 수확 직후 신선한 생대추와 생대추를 가공해 즙으로도 판매한다. 김 대표의 대추즙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박 대표의 ‘바람햇살농장’은 대추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수학교 학생, 돌봄 어르신 등 매년 3000여 명이 대추 수확, 대추 요리 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10.15
하나로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계란가격(한알 평균)이 50원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편의점이 계란 유통비용을 올려 가격상승을 주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갑)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기준 계란가격은 △농협하나로마트 285원 △개인슈퍼 297원 △대형마트 309원 △체인슈퍼 337원 △편의점 339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란 유통시장 점유율은 농협하나로마트가 17%에 불과했다. 시장점유율은 △개인슈퍼 34.9% △대형마트 31% △체인슈퍼 15.1% △편의점 2.1%다. 특히 소매유통채널 판매자료(POS데이터)를 보면 대형마트가 계란 판매로 보는 이득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 상풍직접판매(오프라인) 전체 계란 판매량은 2.2% 늘어 매출액이 3.9% 증가했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 계란 판매량은 6.3% 줄었지만 매
BS그룹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에서 개최되는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맞춰 솔라시도 도시개발(조감도)과 에너지 미래도시 등의 사업계획을 알린다고 15일 밝혔다. BS그룹은 이번 대회에 맞춰 솔라시도CC에 홍보관을 개관하고 홈페이지를 기존 정보 제공형에서 토지 분양, 기업 및 투자 유치, 주택 분양 등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대회 기간 동안 약 6만여명의 대회 관계자와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솔라시도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솔라시도 투자 가치와 사업 잠재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LPGA 대회가 솔라시도가 위치한 해남에서 개최되는 만큼 BS그룹은 최근 새롭게 수립한 ‘에너지 미래도시’ 구상과 구체적인 도시개발 계획을 알리고 투자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총 2090만㎡(632만평) 부지에서 전남도, 해남군과 BS한양, BS산업이 속한 BS그룹 등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민관협력
금호건설은 외주 및 자재 협력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외주·자재 부문으로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금호건설 협업시스템 ‘다울’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외주 협력사 등록 기준은 신용평가등급 BB- 이상,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이다. 신청 공사 종류에 해당하는 건설업 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자재 협력사는 신용평가등급 B- 이상, 현금흐름등급 C- 이상이어야 한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KOSHA-MS 및 ISO 45001) △본사 안전보건조직 및 담당자 현황 △2025년도 안전보건 점검 실적(연 4회 이상)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금호건설은 협력사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등 신용평가 기관의 보고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12월 29일 통보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실하고 책임 있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것이 곧 금호건설의 경쟁력”이라며 “2026년에도 상생과 신뢰를 기반
대형마트가 지난해 말부터 계란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당국의 계란가격 담합 조사가 대형마트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갑)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상품직접판매(오프라인) 계란 매출액과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9.9%와 0.8%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 계란 판매량은 9.7% 줄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7.1% 증가했다. 계란 산지가격을 보면 지난해 1분기 162원에서 4분기에는 165원으로 3원 올랐다. 올해들어 1분기에는 157원으로 하락했지만 2분기 가격은 184원으로 급등했다. 1월부터 4월까지 할당관세 미적용으로 인해 계란가공품 수입량이 원란기준 41% 줄었기 때문이다.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살처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80% 증가했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 계란가격 오름세는 지난해 말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대형마트 계란가격은 지난해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한 업체 813곳이 불공정행위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식재료납품시스템을 통해 납품하는 업체 중 5년간 불공정행위 의심으로 현장점검을 받은 업체는 2568개소로 이중 813개소가 제재를 받았다 . 가장 많은 위반 유형은 ‘계약서류 공동보관 및 공동업무 관리’로 한 업체가 여러 명의를 빌려 입찰에 참여하는 ‘페이퍼컴퍼니형 부정 납품’ 사례다. 적발업체는 2020년 54개소에서 9월 현재 183개소로 3배 증가했다. 또 ‘ 영업장 미운영’으로 적발된 업체도 145개소, ‘타 공급사 또는 미등록 배송차량 납품’ 사례도 41건으로 확인됐다. 어 의원은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와 aT는 납품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부정행위 업체에 대한 제재를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올해 공개채용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15일 밝혔다. 대보그룹은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에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채용 규모는 총 두자릿수다. 대보건설이 건축 토목 기계설비 전기설비 안전보건 등 기술직과 경영관리 등 관리직, 대보정보통신은 HW개발 SW개발 부분에서 채용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운영사인 대보유통은 현장관리 경영관리 부문 채용을 진행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접수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다. 11월에 두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한다. 대보건설에 한해 토론면접과 면접 전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대보그룹은 1981년 건설을 시작으로 유통 통신 레저 등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4000여명의 임직원에 연 매출 2조원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71%가 도전했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69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사업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49개 군(71%)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8.2대 1이다. 접수결과를 보면 대구 1곳, 인천 1곳, 경기 2곳, 강원 6곳, 충북 5곳, 충남 4곳, 전북 7곳, 전남 14곳, 경북 6곳, 경남 3곳이다. 이 사업은 2026~2027년 2년간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선정해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폭발적인 접수에 정부도 지자체들도 모두 놀라는 눈치다. 특히 60%에 달하는 지방비 분담률을 고려하면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당초 17일이었던 최종 사업대상지 발표를 10월 중으로 연기했다. 예상보다
10.14
농작업 중 사망한 농업인이 매년 300명에 육박하지만 실제 산업재해로 인정된 사례는 1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지만 농작업 현장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작업 중 재해로 사망한 농업인은 297명이다. 사망만인율은 2.99명(1만명당)으로 전체 산업재해 0.98명의 3배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232명 △2022년 253명 △2023년 276명 △2024년 297명으로 매년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27명이 사망해 5년간 모두 1185명이 농작업 중 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통계에는 농작업 중 사망자가 집계되지 않아 사망보상 등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 산재보험은 농업법인이나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일
한화그룹이 10월 31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에이펙·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에이펙 정상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31일 개최되는 갈라 만찬에서 불꽃쇼와 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갈라 만찬에서는 5만발의 불꽃과 2000여대의 드론을 띄운다. 한화그룹은 불꽃·드론쇼를 비롯해 안전 및 환경 관리 등 불꽃 행사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공중·수상 드론과 미디어 아트 연출을 통해 신라 천년의 전통을 계승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다. 한화는 국내외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는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화 퓨처테크포럼:방위산업’을 개최한다.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준비되는 퓨처테
10.13
BS한양이 경기 김포에 초대형 단지를 11월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들어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조감도)는 전체 6600세대 중 107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로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1차 분양 후 공급되는 2차는 총 639세대로 전용 84~105㎡로 조성된다. BS한양은 한강신도시·고촌·걸포북변 등 김포골드라인 주요 역세권에 ‘수자인’ 단지를 공급했다. 지난해 분양해 계약 2주 만에 완판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 등으로 지역내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에 분양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수자인 벨트를 완성할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풍무동 기반시설은 물론 사우동 생활권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추진 중인 김포재정비촉진지구와 영상문화복합산업단지인 한강시네폴리
주택시장에서 오피스텔 상품 인기가 높아졌다. 2030세대가 주거용으로 선호하고 있는데다 각종 규제를 피해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13일 KB부동산 통계(9월)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8월보다 0.13%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동남권(0.28%)과 서남권(0.17%), 동북권(0.0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9월 기준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전국 2억6165만원, 서울 3억392만원, 수도권 2억7118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도 상승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의 8월 기준 오피스텔 동향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59%로 나타났다. 2024년 1월 신표본(표본확대 2000→2300호 및 표본재설계)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권역별로는 지방권이 6.01%로 전국 평균을 웃돌며 강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5.48%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대전은 7.84%,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