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
2025
한국농어촌공사는 두바이에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2곳으로 구성된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200만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중동 진출 경험이 적은 기업을 위해 구매기업 특성과 거래 관행 분석 자료, 중동 시장 동향·상담 전략 중심의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요르단 파키스탄 등 주변국 구매기업 25개사가 참여했다. 상담 91건(총 1266만달러 규모)을 진행했고 200만달러의 수출 업무협약 체결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10월 ‘사우디 애그리컬쳐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11월에는 튀르키예 ‘그로우테크 안탈리아 박람회’에 참여해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미분양 오명에도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청약 열기 양주 상한제 적용 ‘회천중앙역 파라곤’ 10월 분양 분양시장에서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 실수요자의 청약이 몰리고 있다. 경기 동탄2신도시는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까지 붙었지만 지금은 수도권 신흥 인기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 은 294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15명이 청약해 평균 4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거 선호지로 자리잡은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검단신도시에 7월 분양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 S-클래스’는 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831명이 몰려 평균 1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평택 고덕
10.01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가 줄소환된다. 건설현장 안전사고 질책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국감 전 또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점검에 들어갔다. 1일 국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각각 건설사 대표급 20여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건설사 대표의 국정감사 출석은 매년 3~4명 수준에서 이루어졌지만 올해에는 10대 건설사 대표 등 역대급 출석이 예상되고 있다. 상위 10대 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한 8개사 최고경영자 이름이 증인명단에 올랐다. 증인채택이 결정된 국토교통위원회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등이 출석한다. 이밖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도
09.30
호반그룹은 추석을 맞아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117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협력사에게 10월 10일 지급 예정이던 거래대금을 앞당겨 1일 전액 현금으로 집행한다. 앞서 대한전선도 협력사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 완료했다. 호반그룹은 명절과 같이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직접 고용해 담보물건을 평가하는 것이 법률 위반이라는 국토교통부의 해석이 나왔다. 금융기관의 자체 감정평가에 제동이 걸리면서 정부가 제도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금융기관 자체평가의 감정평가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협회 질의에 감정평가법 위반 행위라고 유권해석했다. 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채용해 담보물을 평가하는 것은 감정평가법 상 감정평가 행위에 해당하며 이는 제5조 2항을 위반하는 행위라는 판단이다. 감정평가법 제5조 2항은 금융기관 보험회사 신탁회사 등이 대출 자산의 매입·매각·관리 또는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 등과 관련해 토지 등의 감정평가를 하려는 경우에는 감정평가법인 등에 의뢰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감정평가사협회는 KB국민은행이 직접 감정평가사를 고용해 가치평가부를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감정평가사협회는 29일 KB국민은행 신관(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앞에서
09.26
라인그룹은 경기 양주시 회천신도시에 ‘회천중앙역 파라곤’(투시도)을 10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845가구로 조성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천신도시는 양주시 회정동 산북동 일원 대지면적 410만여㎡ 부지에 2만4404가구, 계획인구 6만1629명으로 계획된 택지개발지구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양주시 산북동 일원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올해말 준공될 예정이다. 마전동 ‘양주 테크노밸리’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으로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변모하게 된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GTX-C 노선 기점역인 덕정역도 가까운 곳에 있다. 평화로와 회천중앙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은 물론 덕계역-옥정신도시 간 연결도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넷째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9%로 전주(0.12%) 대비 0.07%p 높아졌다. 9월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3주째(0.08%→0.09%→0.12%→0.19%)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은 25개구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그중 성동구 상승률이 0.59%로 가장 컸다. 마포구 0.43%, 광진·송파구가 각 0.35%, 강동구 0.31% 등이다. 서울 강북지역은 직전주 대비 상승폭이 더 커졌다. 22개구에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전주 대비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진 곳은 △강동구(0.14→0.31%) △용산구(0.12→0.28%) △동작구(0.10→0.20%) △은평구(0.00→0.09%) △강북구(0.01→0.03%) △금천구(0.01→0.02%) 등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역
09.25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상승하는데다 가을철 가축전염병 우려까지 높아지자 정부가 농식품 가격 안정 특별대책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5대 성수품 공급량 확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과 가뭄 등으로 농산물 공급량이 감소하다 최근들어 15대 추석 성수품이 계획보다 10.7% 초과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란 등 일부 품목은 가축전염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이동중지 조치로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동중지 해제 이후 빠르게 공급량을 회복하고 있다. 정부는 가축전염병 추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위를 높인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돼지고기 가격 상승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철새도래지 및 대형 산란계 농장의 소독·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대형화하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청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국립공원공단 등 국가기관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극한 기상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대 대비 2020년대 산불 발생 건수는 18% 증가했고 피해 면적은 약 8배 많았다.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당시 가용할 수 있는 산불진화헬기를 총동원했지만 동시다발적 산불에 분산 투입되면서 초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등과 함께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회를 개최해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특히 국방부는 산림청의 장비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군 헬기 143대를 산불 진화 전력으로 운용한다. 산림청은 올해 대형헬기 1대를 신규 도입하고 내년 봄에는 국외 대형헬기 3대를 임차할 계획이다. 내년에 가용할 수
프랑스 파리 한식당에 농협쌀이 제공된다. 농협 경제지주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식당 ‘순그릴 샹젤리제’에서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는 농협이 관리검증한 고품질 쌀을 공급받는 한식당에 공식 인증 현판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제는 한식당을 통한 도매유통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내 농협쌀 도매 판매량은 연 154톤으로 소매 판매량(42톤)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는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 한식당가지 인증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 농업경제 대표는 “농협·지자체·현지 수입업체가 쌀 수출기반 강화를 위해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촌진흥청이 슈퍼컴퓨터 도입 2주년을 맞아 빅데이터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는 고성능 컴퓨터 3600대에 해당하는 2.9페타플롭스(1초에 1000조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터 성능 단위)의 속도와 사진 2억장을 보존할 수 있는 5.8페타바이트(PB)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슈퍼컴퓨팅센터를 개소한 후 기존 방식으로 110개월 걸리던 고추 콩 벼 등 18작목 1만5000여자원의 유전체 특성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을 2개월 만에 완료했다. 1년여 걸리던 농약 개발에 필요한 작물보호제 후보물질 420만건의 분자 결합 예측 결과를 9일 만에 내놓기도 했다. 또 농촌진흥청이 진행하는 중기 기후 분석에도 활용해 13년 걸리던 온도 습도 일장 일사량 강수 등 데이터 분석기간을 15일로 단축했다. 이 데이터는 벼 작황, 수확기 예측 등 중장기 농업 전망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슈퍼
한국농수산대(총장 이주명·한농대)가 24일 고교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와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농대는 이번 캠퍼스 투어 개최를 위해 8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대학 사회관계망을 통해 한농대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 신청을 받아 총 53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한농대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전문 농어업인 양성을 위한 3년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스마트 온실, 기후변화교육센터, 말산업교육장 등 대학 내 다양한 실습 시설을 안내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입시설명회도 마련됐다. 한농대는 2026학년도에 18개 전공, 5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원서접수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농대는 3년제 농수산업 특성화 국립대학으로 등록금 기숙사비 식비 등을 전액 국비 지원한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농수산업 미래를 여는 청년 꿈터인 한농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기술과 제품이 등록돼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2448건의 기술로 누적 구매 금액은 1조279억원에 이른다. 기술과 제품을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등록한 기업은 혁신제품 지정추천제 등 공공 조달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등록 15개 특화 기술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수출실증 지원사업(PoC) 등과 연계해 지자체와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중소기업 우수 기술 발굴을 적극 지원해 국내 축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9.24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에 국내 최초로 나무아파트가 들어선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24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아파트 단지 설계안을 공개했다. 개운산마을 조합에 따르면 이 마을 재개발사업(투시도)은 5097㎡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총 130가구 아파트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 내에는 나무아파트 18가구도 조성한다. 목재공급사는 핀란드 공학목재기업 스토라엔소를 선정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첫 목조아파트 건축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18가구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을 경우 이산화탄소 5130톤이 나오는 반면 목구조를 적용하면 배출량은 1062톤으로 79.3%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차량 2만여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양과 맞먹는다. 단지 전체는 외단열을 통한 ‘패시브하우스’로 설계해 탄소중립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패시브하우스는 외부에서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
올해 대규모 산불 피해로 송이버섯 생산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와 송이버섯 주산지의 산불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밝혔다. 송이버섯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한 자연 채취 임산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과 경북 등 산간 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채취시기는 땅속 5㎝ 깊이 평균지온이 19℃ 이하로 떨어진 후 13~16일 정도가 지나야 시작된다. 8~10월 적정 누적 강수량이 500~600㎜인데 올해는 강원지역의 가뭄으로 송이버섯 발생이 다소 늦어졌다. 22일 인제군·양구군산림조합이 송이버섯 첫 공판을 시작했고 9월말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공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송이버섯 생산량은 기후변화와 소나무림 피해로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송이버섯 주산지인 경북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송이버섯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림조합 송이 공판량은 2020년 124톤에서 2021년 108톤, 2022년 67톤,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동에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9월 분양하는 단지는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630번지 사직1-6지구 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되는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투시도)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0~121㎡, 총 1068세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사직초 사직여중 사직중 사직고 등 사직동의 주요 학군과 연결돼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 주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은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부산의 대표시설인 사직야구장 재건축도 추진되고 있어 가치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총 2924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구조는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모두 설계된다. 전 세대 2.3m(우물천장 2.4m)의 층고를 통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가 개최한 ‘건설산업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개선을 위한 학술논문 공모전’에서 하도급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논문이 제출, 수상작이 선정됐다. 23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팀(어종원 박준영 이의진 김세아)이 제출한 ‘건설 하도급 계약에서의 위험 분배 기준에 관한 이론적 고찰’이 일반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직불합의에 따른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제도의 실효성 확보방안’(홍주표 곽미정), 우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 하도급 거래의 공정성 확보 방안에 관한 연구’(박정인 정 현)가 선정됐다. 공모전에는 부당특약 근절,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제도 개선, 표준하도급계약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논문이 출품됐다. 출품 논문은 학계 법조계 산업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정거
09.23
서울 전세가율이 하락, 50%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23일 내일신문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52.41%로 최저점이었던 2023년 4월 50.80%를 위협하고 있다. 서울 전세가율은 KB부동산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2020년 8월 이후 55%대를 유지하다 2023년 1월 51%대까지 떨어졌다. 2023년 4월에는 50.80%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54.06%까지 계속 올라갔다. 올해 들어 전세가율은 3월 53.83%로 하락하기 시작해 6월 52.98%, 7월 52.59%, 8월 52.41%로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로 보면 최저점이었던 2023년 4월 50.80%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남11구의 전세가율은 50%를 밑돌고 있다. 강남11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49
삼표그룹은 소셜벤처기업 2곳에 1000만원을 지원하며 기업 성장을 돕는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가치를 동시 창출하는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자격을 부여한다. 삼표그룹은 전국 최대 소셜벤처 축제인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상기업을 지원했다. 서울 성동구는 2017년부터 매년 소셜벤처 엑스포를 개최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개발비 지원, 투자연계 등 성장을 돕고 있다. 삼표그룹은 동반혁신상을 통해 ‘외국인 K-리빙 통합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트스페이스(스타트 부문)와 인공지능 기반 취약계층 맞춤 학습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써큘러스리더(스케일업 부문)에 사업개발비로 각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삼표그룹이 지역 소셜벤처 기업들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혁신적인 아이디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09.22
호반 무럭무럭 프로그램 시작 피해아동 회복 지원에 중점 호반그룹이 미래세대와 안심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 호반그룹은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호반 무럭무럭’(무LUCK 무LUCK)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화재 수해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호반그룹은 호반 무럭무럭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피해 아동의 회복 지원과 지역사회 예방 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8일에는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에서 화재와 수해 피해 가정 아동 10명에게 1000만원의 희망지원금을 전달했다. 20일에는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호반그룹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서 회복, 교육 지원, 생활 안전망 확충 등을 위한 단계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