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5
사회복지분야 실습·자원봉사 협력 등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영)은 나주대와 지역 내 사회복지 실천 역량 강화 및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실천 기반 복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사회복지분야 실습 및 자원봉사 협력 △장애인복지 관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실무자 교류 및 상호자문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거나 담당자를 지정해 정기 소통하기로 했다. 유승창 나주대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연계를 통해 장애인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도영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대학과의 협력은 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국내 대출규제를 받지 않고 자국 금융대출을 이용해 손쉽게 부동산을 매입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외국인들의 수도권 부동산 ‘쇼핑’으로 부동산가격 급등까지 우려되면서 규제 입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외국인이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사들여 등기를 신청한 건수는 2022년 1만681건에서 2023년 1만2031건, 2024년 1만3615건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올해도 6월까지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는 6569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중 중국인 매수가 4387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국내 대출기관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 규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하지만 자국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경우 규제를 적용할 수 없다. 특히 대출 이용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 규정도 외국인은 예외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돈을 빌려와 투자 목적으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해 ‘HD건설기계’(가칭)로 재탄생한다.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1일 합병기일에 맞춰 HD건설기계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법인 HD건설기계는 건설기계 브랜드인 현대(HYUNDAI)와 데블론(DEVELON)의 브랜드 체제로 운영된다.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등 사업 전 영역의 성장을 통해 2030년 글로벌 최상위 수준인 매출 14조8000억원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지역별로 생산체계를 전문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편(콤팩트) 장비 사업의 확대를 통해 건설장비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건설장비사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07.01
하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예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가 7월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7월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와 정부의 가계대출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이 어떤 선호도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53개 단지, 4만3700가구(임대 제외) 분양이 시작된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보다 12배, 전년동기대비 2배 늘어난 물량이다. 분양 단지 중 비수도권 비중이 46.4%로 높아 전국에서 고루 물량이 분포됐다. 7월 분양은 예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알짜 단지가 분포돼 있다. 서울 잠실과 성동·영등포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만3420가구로 예정됐다. 경기 1만8974가구, 서울 2811가구, 인천 1662가구 등이다. 서울은 △송파 잠실르엘(1865가구) △영등포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659가구) △성동 오티에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첨단 스마트건설 기술들을 공개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27일 경기도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현장에서 ‘2025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는 현대건설이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한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현장 기술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자동화 및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 작업자 안전과 공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시연회가 개최된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현장은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 구간의 지상 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하차도 1개소와 터널 1개소, 교량 7개소, 나들목(IC) 5개소 등을 건설한다. 상부 지하차도부터 하부 터널까지 국내 최초로 상하 분리 입체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초고층 주거단지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액은 250억원으로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해외 매출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사업은 세계 이슬람 심장부 메카 최고 성지인 알-하람 맞은편에 위치한 초고층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레지던스 타워와 상업시설, 기도실, 주차장 및 기타 지원 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발주처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프로젝트명 사업개요 계약상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글로벌은 해외 수주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 122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635억원으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특히 사우디에서의 매출은 1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07년 진출 이후 현재까지 4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21년부터는 사우디 미래 신도시 프로젝트인 ‘네
HMG그룹이 공급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에 최근 3일간 2만3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집계됐다. HMG그룹은 27일 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절차에 들어갔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신분평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다. 신분평 도시개발지구는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1블록 1448가구 (전용 59~112㎡), 2블록 993가구(59~112㎡), 3블록 1508가구(59~84㎡)으로 단계별 공급된다. 이 가운데 1블록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 12개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다.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민간임대는 7월 4~7일까지 나흘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같은달 8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9~10일 계약을 실시한다. 일반분양도 7월 중 청약을 받는다.
06.30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산111번지 일원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투시도)을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7월 3일 개관한다. 단지는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인근에 위치하고 총 706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 84㎡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부 115㎡ 중대형도 포함된다. 경강선 부발역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GTX·KTX·수광선 등 철도망 확장과 함께 ‘펜타역세권’ 입지를 기대할 수 있다. 부발역은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SRT), GTX가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펜타역세권으로 경기남부 중심축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있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있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전체라인의 약 60%를 필로티(
06.27
분양이 진행 중인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사진)는 주한 미군기지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 캠프 험프리스(주한미군기지)와도 가까워 주한 미군과 미군 가족 등 외국인 주거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 특히 주한 미군 임대수요는 미 국방부에서 임대료를 선지급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2060년까지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의 핵심 배후지로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삼성전자는 평택 고덕 반도체 캠퍼스 증설을 위해 약 12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진행 중이다. 서울 중심지까지 빠르게 닿을 수 있는 광역 교통망도 눈에 띈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공급한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이같은 고덕국제신도시의 입지적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3월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실거주 및 투자 수요 모두의 관심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한미글로벌과 함께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초청해 환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환담회에는 1952년 강원도 전선에서 전투를 치렀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틸라훈 테세마 가메(100) 가족, 그리고 참전용사 유족인 센베타 마미테 훈데(여·73) 등이 참석했다. 틸라훈 참전용사는 포항 양포교회의 초청으로 6.25 전쟁 이후 73년만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틸라훈 씨는 “어린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해 치열하게 싸웠는데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을 다시 보니 눈물이 난다”며 “따뜻한동행의 공간복지 지원사업 도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틸라훈씨는 집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 200m 떨어진 거리를 가야 했지만 따뜻한동행이 집 안에 수세식 화장실과 물탱크 등을 설치하는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지원한 후 생활이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를 소각했다. 현대무벡스는 26일 약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000주를 소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5.06%에 해당하며 7월 3일 주식시장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 통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3월 소각을 결정한 후 6개월 만에 전량 처분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매출액 340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상장 첫해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42.2%, 영업이익은 59.5% 각각 증가했다. 김성배 기자
06.26
귀농가구가 전년대비 20% 감소하는 등 농업 기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반해 귀촌가구는 4% 증가해 농업을 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가구는 늘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귀농가구는 8243가구로 전년(1만307가구) 대비 20.0% 감소했다. 귀농가구 평균 가구원수는 1.30명으로 전년(1.33명) 보다 0.03명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귀농인은 8403명으로 전년(1만540명)보다 20.3% 감소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5.6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5.9%다. 연령대별 구성비는 50대가 29.2%, 60대가 37.9%로 50~60대가 67.1%를 차지했다. 귀농가구의 78.7%는 1인가구, 15.3%는 2인가구로 나타났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5705명(67.9%)이고 다른 직업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2698명(32.1%)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지난해 귀촌가구는 31만8656가
이재명정부 농정 수장으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송 장관의 유임에 강하게 힘을 싣고 있는 대통령실과 여야간 입장차가 아직 좁혀지지 않고 있어 이재명정부 초기 농정 실현이 삐긋하는 모양새다. 26일 농업계에 따르면 농업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송 장관 유임에 우려를 표했다. 윤석열정부에서 양곡법 개정 등에 반대한 송 장관의 이력을 반대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송미령은 윤석열 내란농정 계엄농정의 상징”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유임 발표는 농민을 그들이 말하는 ‘진짜 대한민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도 “농업의 현실을 외면하고 내란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장관을 유임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남태령을 넘어온 빛의 혁명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에 출석해 “양곡법 개정의 취지에는 동의해왔다”며
국내 시설 온실은 주로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나 폴리에틸렌(PE) 필름으로 시공한다. 이보다 품질면에서 한 단계 높은 폴리올레핀(PO) 필름도 일부 사용하고 있지만 국산 자재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탓에 대부분 외국산에 의존해 왔다. 시설 재배면적으로 세계 3위인 우리나라 농업계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우리 기술로 성능과 경제성, 친환경성이라는 ‘삼박자 효과’를 갖춘 온실용 폴리올레핀(PO) 필름을 개발, 농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업체와 공동 개발한 PO 필름은 외부에 산화 방지제를, 내부에는 물방울이 고이지 않는 특수 첨가제(유적제)를 코팅 처리해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EVA 필름보다 햇빛 투과량은 15~20% 더 많고, 온실 내부 평균 온도는 1~1.3도 더 높게 유지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린다. 이런 특성이 4년 이상 오래 유지돼 개발 초부터 일본산과 대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구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엔 농업기구 등 해외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들을 모집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발대식에는 선발된 23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사전교육을 거쳐 7월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은행(WB),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소 9개 기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OASIS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년들을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해외연구소 해외기업 등에 파견해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 분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7개 기관에 21명의 청년을 파견했고 이 중 5개 기관(FAO, IFAD, WB, AFoCO, FiBL)에서는 16명의 청년이 역량을 인정받아 계약기간을 연장해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업 시작 첫해인 2018년부터 2024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7월 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농지법에 따라 농지개량 토양 분석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 농지법은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객토나 성토에 사용하는 토양의 적합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객토는 척박한 농지에 양질의 흙을 덧대어 토양의 질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성토는 낮은 지대를 흙으로 메워 경작할 수 있는 높이로 만드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농진원은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모래 함량 등 핵심 항목을 포함한 토양 분석 기준을 마련하고, 토양 오염 우려 기준 충족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이를 위해 최신 분석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췄다. 연 5만건 이상의 토양 분석이 가능한 처리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또 분석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국제 분석 능력 검증 평가에 매년 참여해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강신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이번 신규 분석
한반도 자생종인 잎갈나무와 일본에서 도입된 낙엽송을 어린시기부터 구분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잎갈나무와 낙엽송(일본잎갈나무), 두수종의 교잡으로 생긴 교잡종을 어린 시기부터 구분할 수 있는 ‘모계 유전 기반 DNA 분석 기술’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식물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DNA 정보를 분석해 씨앗이나 엄마나무가 한반도 자생 잎갈나무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판별하는 기술이다. 잎갈나무처럼 바늘잎을 가진 침엽수는 미토콘드리아 DNA가 오직 엄마나무에게서만 유전되기 때문에 이 정보를 이용하면 어린나무가 잎갈나무와 낙엽송 사이에 태어난 교잡종인지 아닌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9년에 엽록체 DNA 분석 기술을 개발해 잎갈나무와 낙엽송을 구분한 바 있다. 그러나 엽록체 DNA는 아빠나무의 유전정보만 담고 있어 엄마나무가 잎갈나무일지라도 정확한 판별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미토콘드리아
06.25
HMG그룹이 27일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투시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25일 HMG그룹에 따르면 이 단지는 청주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번째 분양 단지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 총 3949가구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원 초등학교 부지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이 단지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204번지 일원에 12개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다.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시공사는 시공능력평가 15위 제일건설이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단지는 청주 구도심과 택지지구 산업단지를 잇는 자족 생활권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3개 블록이 보행육교와 연결브릿지로 이어져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다양한 평면 구성
06.24
하반기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집값 상승과 전세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해 부동산시장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총 10만32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상반기 입주(14만537세대) 대비 29% 감소한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39% 급감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5만2828세대로 상반기보다 12% 적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은 각각 20%, 27% 줄어들어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상반기와 비슷한 물량이 입주한다. 입주시기는 7월부터 10월까지보다 11월과 12월에 더 많다. 동대문과 광명 등 수도권 대단지들이 11월 이후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연말에 공급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동대문구(4169세대), 송파구(2727세대), 성동구(1882세대)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와 청담르엘(1261세
06.23
대형 주택정비사업장들이 착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사업비 1조원 규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권을 따냈다고 2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사 개발사업과 연계해 ‘HDC용산타운’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조합은 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베르가모웨딩홀 건물에서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96표 중 250표(63.1%)를, 포스코이앤씨는 143표(36.1%)를 얻었다. 기권·무효표는 3표(0.8%)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 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에 달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 부지와 인접해 상징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수요가 많은 한강변이기도 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1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