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5
전기검침원과 여성가족재단 나서 한전MCS(주) 등과 지원협약 체결 전남 영암군은 1일 군청에서 전남여성가족재단과 한전MCS(주)영암지점 등이 참여한 ‘취약계층 지원 협력기관 복지자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역사회 협력으로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여성의 질 향상 및 성평등 실현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복지 사각지대 가구 발굴 및 지원 연계 △여성·가족, 취약계층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협력 △현장 중심 정책 실행 및 정보공유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성평등 정책과 가족 돌봄, 여성 일자리와 폭력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통합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특히 현장 방문과 전기 검침 등을 맡은 한전MCS(주)영암지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견하면 영암군에 관련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
실생활 환경지킴 사진 전시회 열어 전남 담양군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담빛청소년문화의집 1층에서 ‘담빛청소년 환경지킴 실생활 아이디어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월 관내 청소년들이 제안한 ‘재활용 수생식물 화분’, ‘꽁포인트 줍깅’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아이디어를 적용한 사진 공모작 23점 중 11점이 선정돼 전시됐다. 전시작은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와 연계해 사진과 아이디어 부문에서 각각 2건씩 시상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작은 아이디어와 실천이 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적 문제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중간평가 실시 주민 건강 위험 요인 감소 전남 곡성군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이 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관리 습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시작된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은 비대면 문화 확산과 경제적·시간적·지리적 어려움이 있는 청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휴대전화 앱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공공형 맞춤형 건강관리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관리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주민 중 기저질환이 없으면서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5가지 건강 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주민이다. 대상자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와 운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으로부터 24주간 휴대전화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관리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초기 사전평가를 통해 대상자 50명을 선정했다. 대상자는 휴대전화를 활용해 걸음 수와 식생활 기록, 혈압 및 혈당 등 건강지표를 상시 확인하며 관리 받고 있다. 지난 5월 진행
07.01
광주광역시가 가연성 생활폐기물 고형연료(SRF) 생산업체에 210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물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1일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2013년 생활폐기물을 이용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나주 열병합발전소에 보내는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공모에 참여했던 청정빛고을(대표사 포스코이앤씨)이 사업자로 선정돼 시공을 비롯해 운영 등을 맡았다. 광주시는 당시 협약에 따라 해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운영비를 지급키로 했다. 운영비는 올해 기준 톤당 5만7416원이며, 일일 처리량이 438톤 정도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나주혁신도시 주민들이 SRF 반입을 거부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주민 반발에 부딪힌 나주시는 열병합발전소 허가와 관련된 절차를 4년 이상 미뤘고,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시설 운영도 전면 중단됐다. 소송 등으로 어렵게 SRF 반입이 허용되자 청정빛고을은 2021년부터 재정위기 등을 이유로 광주시에 운영비
06.30
생태마을 관광활성화 추진 생산자단체에 105억 지원 ‘전국 친환경농업 1번지’ 전남도는 친환경 중심 농촌 융복합산업화을 촉진하기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기반 구축에 모두 105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친환경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생산과 유통기반 구축,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한다. 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 가공기반 등을 갖추기 위해 생산자단체인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에 각각 5억원을 지원한다. 또 71개 유기농 생태마을에 유기농업 체험장을 조성해 체험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 따라 올해 장흥 지북마을과 담양 유촌마을 등 7곳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나주 계량마을은 지난해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김치 가공공장 등을 운영해 마을 수입을 만들었다. 또 생태농업
국무조정실 우수기관 선정 AI사관학교 우수사례 소개 광주광역시는 국무조정실 ‘2024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지난 2022년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정책의 질적 향상과 청년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평가는 시·도에서 제출한 119개 청년정책 과제를 대상으로 △청년의 삶 개선도(50점) △청년 삶·환경 반영(30점) △청년참여 주도성(10점) △청년정책 홍보(10점)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대표과제로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 △청년드림은행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GCC사관학교) △광주청년위원회 운영 등을 제출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전략산업 인재 육성과 취‧창업률 제고에 기여한 ‘일경험드림’,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 ‘인공지능
06.27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을 통해 군 공항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돌파구를 만들었지만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준비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 일부 공무원들은 핵심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단체장들의 대응으로 중앙정부의 도움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27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6일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약속했던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할 태스크포스(TF)를 곧바로 만들었다. TF는 국토비서관실이 간사를 맡고 국방비서관실과 자치발전비서관실, 갈등조정비서관실로 구성한다. TF는 앞으로 국방부와 국토부·기재부,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 구성과 주관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난 25일 열린 타운홀미팅을 통해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군 공항 문제를 해결할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강 시장과 김 지사에 대한 혹평도 만만치 않았다. 26일 광주시청 직원 게시판에
06.26
취임 후 처음 광주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정부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10년 넘게 표류했던 이전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태스크 포스(TF)를 만들어 ‘소음 피해조사와 함께 무안군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호남의 곁으로, 호남의 마음을 듣는다’ 소통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해법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 산 무안군수로부터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 진행과정을 듣고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가 단위에서 제가 책임지는 게 맞다”면서 “광주시와 전남도, 국방부와 국토부 기재부 등을 포함한 TF를 대통령실에 만들고 적절한 담당자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공항을 받게 될 무안군 지원과 관련해 “무안군이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직접 사업자로 참여해 금
26일부터 29일 회산백련지 관광객에 초여름 낭만 선사 화사한 연꽃이 유혹하는 전남 무안 연꽃축제가 개막했다. 26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제28회 무안연꽃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등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26일 박지현과 에녹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 한동근 순순희 엔분의 일이 출연하는 ‘썸온(SUM:ON) 콘서트가 열린다. 또 28일에는 구창모 홍서범 조갑경이 함께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싸이버거의 ‘댄스 투 나잇’, 29일에는 청춘마이크와 박군 강혜연 요요미가 함께하는 ‘태군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주말인 28일과 29일 정오부터 6시까지 회산백련지 물놀이장 특설무대에서 ‘워터樂 페스티벌’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태권V·아이언맨·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20여 종을 전시한 사진촬영 장소
지난 18~22일 서울코엑스에 전시 관광과 교육분야에서 활용할 예정 전남 영암군 전통 설화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이 지난 18~22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출판사 책마을해리가 이번 도서전에서 영암군 그림책 ‘열두 번 노는 날’과 ‘나는 기다려요’ 등 모두 5권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와 참신한 그림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도서전을 찾은 관객과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달에 출간된 오치근·오은별 작가의 ‘나는 기다려요’는 월출산국립공원 큰 바위 얼굴을 소재로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돼 있고 대립과 전쟁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해 관심을 받았다.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측과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영암군 그림책에 대해 지역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한 훌륭한 시도로 평가했다. 앞으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은 지
국가 예산 60억원 확보 청년문화센터 건립 추진 전남 함평군이 빛그린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및 청년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함평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체 예산 54억원 등 모두 11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 약 12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1단계 구역은 준공을 완료해 현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 연관 기업들이 입주했다. 2단계 구역인 함평지역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청년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산단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편의·문화‧체육시설로 휴식 공간
06.25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를 꿈꾸는 광주광약시가 이재명 대통령 대표 공약인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만나 국가 AI컴퓨팅 센터 광주 구축과 ‘AX 실증밸리(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신속 추진 등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2023년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국가AI데이터센터를 개관했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77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하는 등 AI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만드는 2단계 사업(AX)을 추진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는 AI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기업, 인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핵심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라며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광주에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어 “비상계엄 이후 중단됐던 AX 실증밸리 조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 데이터센터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 가운데 전남에서 추진되는 데이터센터 설립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광양과 장성은 올해 안 착공이 가능한 반면 순천과 해남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등은 지난 2021년부터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시·군은 4곳이며, 이 중 광양과 장성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 황금산업단지에 추진되는 전남 클라우드데이터센터(JNCDC)는 지난해 7월 부지계약을 마무리했다. 13.2MW 규모로 추진되는 JNCDC는 지난해 한전과 협의해 변전소 및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7년 8월 완공 예정이다. 한때 자금 조달 선결 조건인 사용자 확보(9.24MW)가 다소 지연됐지만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를 담당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광양시와 항만공사가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늦어도 내
오는 7월 V랜드·석문공원·초당림 개장 보은산 황토 맨발 길 등 새롭게 단장해 전남 강진군이 오는 7월 19일 지역 3대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해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3대 물놀이장은 강진읍에 있는 보은산 V-랜드와 칠량면 초당림, 그리고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이다. 지난 2014년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V-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잇따라 조성했다. V-랜드 물놀이장은 접근성이 가장 좋아 많은 인파가 몰린다. 올해 물놀이장 개·보수를 통해 유아를 비롯해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2개소 깊이를 조정했다. 또 물놀이 미끄럼틀 2개를 새롭게 설치하고 쉼터 면적도 확장했다.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초당림은 여의도 세 배 크기인 960ha 면적에 편백과 백합 등이 가득한 국내 최대 인공림이다. 백제약품 창업자인 고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50여 년 동안 조성해 온 강진의 숨겨진 관광명소다. 초당
신규 회원 246명 확보해 방문객 무려 4만2392명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진행하는 ‘매주 수요 특가 기획전’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신규 회원 246명이 늘었고, 방문객이 4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몰은 지난 4월 9일부터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수요 특가 기획전을 진행했다. 25일 마무리되는 수요 특가에는 모두 42개 업체가 72개 품목을 선보였다. 기획 9주까지 신규 회원 246명을 유치했고, 4만2392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곡성군은 이 같은 성과를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곡성몰의 가교 역할로 풀이했다. 수요 특가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지역 생산자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곡성몰은 입점 업체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집중 홍보와 계절별 상품 전략 등을 시도했다. 곡성몰은 앞으로도 상품 품질 관리와 판촉 활동을 지
06.24
반도체 불모지 전남도가 화합물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어 전력반도체 부품 국산화에 도전한다. 특히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도전에 참여해 관심을 받았다. 2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호남사무소가 지난 1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전력반도체와 에너지, 이모빌리티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했다. 호남사무소는 이날 개소에 이어 전력반도체 부품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도 진행했다. 부산에 있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110여 개 전력반도체 소재 및 부품, 장비 기업과 출연연구소, 대학 등이 참여한 협의체다. 그동안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협회는 앞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협력해 에너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런 목표에 따라 전력반도체 설계기업인 디시오가 투자를 약속했다. 최윤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장은 개소식에서 “전남도가
06.23
광주광역시 현안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나들목(IC)에서 광산나들목(11.2㎞) 구간 확장사업이 예산 문제로 올해 안 착공이 불투명해졌다. 광주시가 올해 분담금을 확보하지 못한 데 이어 이미 반영된 정부 예산마저 모두 감액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해서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민생회복을 골자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하면서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비 367억원을 전액 감액했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50%를 부담하기로 약속한 광주시가 올해 분담금 400억원을 확보하지 않아서 이뤄졌다. 정부 추경안이 이번 주 국회에서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올해 안 착공이 불가능해진다. 상습 정체 구간인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지난 2015년 확정됐다. 당시 정부와 광주시는 확장 구간이 통행료를 받을 수 없는 도심구간을 통과한다는 이유로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키로 합의했다. 2029년 완공 예정인 이 공사는 동광주IC에서 광산IC 구간을 4차로에서 6
지자체 간 교류 관광 체계 구축 인접한 전남 담양군과 장성군이 교류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지난 20일 장성군청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담양군과 장성군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상호 우의를 상징하는 의미로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양 지자체는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교류 관광 행사를 각각 추진한다. 담양군은 ‘담장 넘어, 우리 함께 여행할래?’를, 장성군은 ‘go!go! 쏠쏠한 여행 장담할게’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장성군 지정 관광지 8곳 중 1곳을 방문해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같은 날 담양군 식당 또는 카페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후 영수증을 지참하면 관광정보센터에서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같
연말까지 상품 수시 접수 전남 함평군이 지역 생산자 온라인 판로 확대를 본격 지원한다. 함평군은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조성사업)’ 목적으로 지역 영농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성사업은 크게 ‘크라우드 펀딩’과 ‘유통 중개’ 등으로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은 판매 전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해 관심 있는 소비자로부터 사전에 선주문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판매 업체 입장에선 홍보와 자금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사업 방식 중 하나다. 유통 중개 지원 사업은 지역 식품 생산자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온라인 판매 관련 상담 △플랫폼 내 제품 등록 등 연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신청은 온라인 유통이 가능한 상품을 보유하고 함평에서 활동 중인 영농인 등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연말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누리집
06.2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한 경찰을 비난하자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이 “통상적인 수사 절차”라고 반박했다. 2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 Y프로젝트-영산강 익사이팅 존 국제 설계공모’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불필요한 강제 수사는 진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진행과정에서 가장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임의 수사든, 강제 수사든 진행하는 게 경찰 수사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실무부서인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를 압수수색하고 담당 공무원 2명을 입건했다. 이에 강 시장은 곧바로 과잉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박 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항의한 데 이어 광주시청 직원 정례조회에서 “수사권 남용과 개떡 같다”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박 청장은 이런 지적을 의식해 “시에서 요구한 내용은 빠른 시일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