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
2025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광주 실질경제성장률이 0.32%로 하락하고 연간 취업자는 2218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분석은 광주연구원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30일 광주연구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매출 감소액이 3375억8500만원으로 추정됐다. 광주공장 연평균 생산량은 곡성과 평택공장을 포함한 국내 3개 공장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매출 감소액은 지난해 국내 생산 실적 2598만9000본과 매출액 7331억9400만원, 지난 2023년 2471만8000본과 매출액 7671억8400만원 2년 평균치에서 45%를 적용했다. 광주공장 휴업에 따른 임직원 급여는 625억9800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금호타이어 국내 사업소 임직원 급여는 2024년 5326억7400만원이고 2023년 4506억3800만원이다. 이를 전체 임직원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급여가 8900만원이다. 여
수산 자원 회복에 박차 지속 가능한 어업 조성 전남 무안군은 지난 28일 해제 도리포항·마실항, 운남 도원항 일대에 감성돔 치어 2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는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안에 정착성이 강한 감성돔을 집중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무안군은 올해 내수면에 뱀장어 치어 6250마리, 연안 해역에 점농어 치어 5만 마리, 대하 종자 250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또 오는 6월 어미 낙지 70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지원을 받아 낙지 주꾸미 갑오징어 종자 등 다양한 어종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허동식 무안군 해양수산과장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과 어업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종자 방류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건강한 어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업인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휴가지 원격근무에 1100명 참여 워크 빌리지 곡성, 21일부터 시작 전남 곡성군은 최근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인 ‘워크 빌리지 곡성 시즌3’을 오곡면 심청한옥마을에서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워크 빌리지 곡성’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 올래’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수도권 기업들이 곡성에 내려와 지역 순환 근무 형태로 일하며 체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체류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인구 대응 사례를 만들고 있다. 실제 곡성은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을 통해 지난 3년간 184개 기업과 참여자 1100명을 유치했고, 참여자 98%가 재방문을 희망했다. 올해는 5월부터 매월 10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참여도 가능하다. 오는 6월부터는 작가 등 전문 직업군 선발해 5박 6일 동안 곡성에 생활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는 ‘곡성 한 달 살기’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05.29
광주광역시는 이번 대선에서도 여전히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세다. 각종 여론조사결과 이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등을 크게 앞서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27.1%)을 기록했던 봉선2동 분위기도 달랐다. 28일 이곳에서 만난 김 모(58)씨는 “처제 두 명과 함께 봉선동에서 살고 있는데 이번에는 분위기 다르다”면서 “아마 비상계엄과 탄핵 등을 보면서 사람들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여는 선거처럼 민주당이 크게 앞서지만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일곡동 주택가에서 만난 김 모(57·여) 씨는 “주변 사람들 가운데 ‘내가 안 찍어도 어차피 될 것인데’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저녁에 만난 공무원 윤 모 씨도 “아침식사 하다가 투표장 가는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이 있었다”면서 “뻔한 투표를 왜 하느냐고 하더라”고 했다. 광주 투표율은 1987년 치러진 13대
전국 쌀 주산지 전남도가 명품 쌀 생산과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추진한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해남 ‘땅끝햇살’ 등 10개 쌀을 선정했다. 브랜드 쌀 선정은 친환경과 일반 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전문 분석기관에 식미평가와 외관품위, 품종혼입과 기계품질, 안전성 검사 등을 의뢰해 이뤄졌다. 이처럼 엄격한 평가를 거친 결과 올해의 대상은 해남 ‘땅끝햇살’이 차지했다. 땅끝햇살은 식미평가와 외관품위, 기계품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 장흥 ‘아르미쌀’,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과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나주 ‘왕건이 탐낸 쌀’ 등이 각각 선정됐다. 무안 ‘황토랑쌀’과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과 함평 ‘우렁색시미’, 진도 ‘보배진미쌀’ 등은 모두 장려상을 받았다. 이
05.28
전남 화순군이 건설회사 대표이사를 계약부서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고 이 회사와 무더기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다. 게다가 기간제 근로자가 4년이 넘도록 ‘영리업무 겸직금지’ 규정마저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화순군 등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 A(여)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화순군 재무과에서 개별주택 가격조사를 맡았다. 기간제는 민간인으로 면접 등을 거쳐 일정기간 채용되며, 재무과는 공사계약을 맡는다. A씨는 이듬해 10월 다시 채용됐고, 2021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같은 곳에서 일했다. 채용은 재무과 요청에 따라 인사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과에서 진행했다. S사 법인등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고, 기간제로 일했던 시기도 대표이사를 유지했다. 화순군 기간제 관리규정(19조)에 따르면 기간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겸직을 못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숨겼고, 화순군의회가 지난 4월 자료를 요구하자 자진 사
05.27
광주광역시가 영산강변에 만드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및 자연형물놀이체험시설(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설계공모 탈락업체가 광주시를 상대로 낸 ‘설계 용역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돼서다. 하지만 경찰 수사와 함께 본안 소송 등이 남아있다. 또 탈락업체가 가처분 기각에 반발해 즉시 항고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유석동)는 지난 22일 영산강 익사이팅존 국제설계공모 탈락업체 A사가 지난 3월 광주시를 상대로 낸 ‘설계 용역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등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당선작 대표자가 광주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서 이 사건 기획단계 심의에 참가했더라도 설계공모사업 자체에 관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주차장 계획 대수 일부를 건축부지 외부에 배치해 지침상에서 제외됐다는 A사 주장도 설계심사위원회가 위반 여부를 토론한 뒤 투표로
10일간 25만 인파 축제 즐겨 장미 만개로 관광객 계속 찾아 전남 곡성군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관광객 25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리에 끝났다고 26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다른 선선한 날씨와 축제에 맞춰 만발한 장미 덕분에 관광객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또 지역예술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개막 거리행진을 비롯해 45개 예술동아리가 참여한 ‘곡성풍류’ 등이 주민 참여행사가 돋보였다. 특히 곡성군은 공연이 끝난 야간에 중앙광장 무대를 그대로 비워두지 않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로즈시네마를 운영했다. 로즈시네마는 장미와 어울리는 추억의 명화 ‘로마의 휴일’을 야외 영화관 느낌으로 구현해 관광객을 맞이했다. 지역사회단체 자원봉사도 대박 비결로 분석됐다. 곡성군 새마을회는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서 쓰레기 줍기와 분리수거 등을 도왔다. 또 곡성청년회의소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공간을 운영하는 등 축제 발전에 노력했다
05.26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 가족 찾기 ‘유전자 분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행방불명자 유가족 혈액이나 구강상피세포 등 유전정보를 채취한 뒤 발굴된 무연고 유해 유전자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가족 찾기를 진행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또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국가기관인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해 추가로 3명의 신원을 밝혀냈다. 이번 사업에서는 조사위원회가 계엄군 등의 암매장 제보를 받아 발굴한 19기 무연고 유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290기 이상의 유해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유가족 유전자 정보와 비교 분석한다. 분석에는 염기서열 반복(STR) 방식과 함께 정밀도가 높은 단일염기다형성(SNP) 기법을 병행한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금 신청자 가족을 포함해 희망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매월 첫 토요일 등 16회 진행 주민 반값으로 영화 관람 가능 전남 강진군은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강진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날’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여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반값으로 영화 관람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영화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음료 등을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화 보는 날은 6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시네마 데이와 현충일 등 주요 공휴일을 포함해 모두 16일간 운영한다. 할인은 당일 현장 선착순 예매를 통해 적용되며, 강진 주민을 확인한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편성할 예정이다. 관람은 1일 2관 5회 운영을 기준으로 하루 440명 관람하도록 구성한다. 강진군은 행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읍·면사무소와 학교 등 유관기관에 홍보 공문을 발송하고, 군청 누리집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 62호 공급 청년·신혼부부 주거문제 해결 전남 영암군이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공주택 200호를 순차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 30호에 공급에 이어 올해 삼호 용앙LH1단지 50호, 학산LH 12호 등 모두 6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말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후 영암군 주거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 입주대상자 동·호수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추첨 행사에서 동·호수를 배정받은 입주자들은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받고 예치금 100만원 을 내고 2년간 거주한다. 특히 2회 연장으로 모두 6년을 거주할 수 있다. 학산LH는 오는 6월 초 입주가 가능하며, 삼호 용앙LH1단지는 내부 대수선 공사 후 6월 중에 이뤄질 예정
05.23
광주광역시가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때 미세먼지 농도가 오랜 시간동안 ‘나쁨’ 이상 상태를 보였는데도 시민에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와 함께 시민 행동요령도 발송하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광주 전역 대기측정망(11대)과 공장 인근에 대기측정차량을 배치해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CO) 등 오염물질 6개 항목을 측정했다. 이 중 말썽이 된 미세먼지 농도는 △81wg/m~150wg/m 나쁨 △151wg/m 이상 매우 나쁨이다. 또 초미세먼지는 △36~75wg/m 나쁨 △76wg/m 이상 매우 나쁨을 나타낸다. 나쁨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문자를 통해 시민 행동요령을 보내야 한다. 시민 행동 요령은 △어린이와 노인 등은 실외활동 제한 및 실내생활 권고 △일반인은 장시간
05.22
1987년 개헌을 앞두고 등장했던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 논의가 국민적 공감에도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공약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가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역소외 극복을 위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공약해 놓고 관련 예산을 들어내 진정성을 의심 받기도 한다. 22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호남권 핵심공약으로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했다. 민주당 정부가 기념일 제정(김대중정부) 개헌안 발의(문재인정부) 등 적극적으로 나선 반면 이명박 박근혜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을 자초했다. 3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탄핵된 후 내란수괴 법정에 선 것은 아이러니다. 5.18재단이 올 4월에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국민 67.4%가 헌법전문 수록에 찬성했다.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 내년 6월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 에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 기틀은 대선 공약을 기초로 짜여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국 자치단체가 주요 후보 대선공약에 현안사업 반영에 사활을 건다. 물론 공약에 포함됐다고 안심하긴 이르다. 정부 차원의 계획이 확정돼 공모를 진행하고, 부처에 추진단까지 마련했다가 엎어지기도 한다. 끝까지 안심하지 못한다며 마음을 졸이는 이유다. 호남권 국립의대 신설이 그렇다. ◆1990년 정부 건의부터 35년 걸려 =전남권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신설은 35년이나 묵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신설’을 약속했지만 전남도 등은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올라가야 안심이라는 분위기다. 의료 정원을 확정하는 의료 인력 수급 추계위원회가 오는 2027년 수급 계획에 전남 의대 정원을 반영해야 실질적인 약속 이행이라고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22일 전남도 등에 다르면 전남 의대 신설은 지난 1990년 목포대학교가 의과대학 유치를 정부 처음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광주광역시와 중소상인단체가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평가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중소상인단체는 현실을 외면한 평가라고 지적한 반면 광주시는 임의단체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원회는 2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가 발표한 상권영향평가 중간보고서는 부정적 영향을 축소하고 긍정적 효과만 부각한 편파적인 보고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 신세계백화점 사례를 인용한 보고서가 의류 업종 피해마저 긍정적 영향으로 해석했다”면서 “카드 매출 원자료와 분석방식, 반경별 매출 변동 수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4일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상권분석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7년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경우 화장품과 커피, 제과업종 등이 피해를 보는 반면 슈퍼마켓과 음
관공서·기업체 찾아가 건강서비스 전남 함평군이 일터를 직접 방문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만성질환을 조기 예방한다. 21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한전 함평지사를 시작으로 씨엠텍과 국군함평병원, 함평우체국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 서비스인 ‘찾아가는 혈관 클린 건강 오피스’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보건 전문 인력이 사업장을 찾아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인바디 검사, 건강 상담 등을 통해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또 고위험 질환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자기 혈압·혈당 수치 알기 △예방 및 관리 방법 △합병증 관리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 증상 대응법 등에 대한 교육을 12월까지 함께 진행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함평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1-320-2436)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사망률이 높은 위험 질환인 심뇌혈관질환의 중요성을 인식
오는 24일 유럽 17개국 참여 문화예술 교류로 신안군 알려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오는 24일 신안군 비금도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851년에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 인근 해역에서 난파됐고, 섬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한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 등 유럽 17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축제는 프랑스와 한국의 우호적 만남을 샴페인과 막걸리의 상징적 만남으로 재해석했고, 문화예술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모색한다. 참가자들은 나르발호가 난파된 해역과 선원들이 머물렀던 공간 등 역사적 현장을 탐방한다. 또 프랑스 몽티니 영사와 비금도 주민들이 문화예술교류의 자리를 가졌던 것에 착안해 한국 전통예술과 비금도 민속예술, 샴페인과 막걸리 시음, 양국 식문화와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또 나르발호 사건을 재조명한 학술회의에선 파리 시테 대학교 엠마누엘 후 교수가 ‘비금도의 고래와 샴페인, 1851년 우리
5월 방문의 날 운영 안심 먹거리 조성해 전남 곡성군이 5월을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핵심 소제는 ‘압록 참게 은어 거리’다. 이 거리는 곡성군 오곡면과 죽곡면 섬진강로, 압록유원지와 대황강로 일대 1.6km에 조성됐고, 13개 음식점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섬진강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참게로 끓여낸 깊고 진한 맛의 참게 탕이 곡성 미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 바싹하게 튀긴 은어 튀김은 고소함과 신선함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곡성군은 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했다. 축제장 안에 마련된 홍보공간이 음식거리를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
05.21
전남도는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생명 보호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예측됨에 따라 22개 시·군과 함께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별로 비상근무와 기상특보 점검, 산사태 예측 정보에 따른 신속한 주민 대피와 산사태 피해지역 응급 복구 등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2346개소와 산지 전용지역 등 산사태 우려지역 2018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469개소에 대한 현장조치를 완료했으며, 105개소에 대해선 시설 보강 중이다. 또 지난해 산사태가 발생한 9개 지역(3.2㏊)에 대해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에 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 145곳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이곳에 사는 7490가구, 주민 1만490명에 대해선
6.3 조기 대선에 임하는 지자체들의 분위기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단체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지자체들은 투표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소속인 지자체는 투표독려 활동보다 선거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자치단체장이 민주당 무소속 등 야권인 광주·전남·전북은 광역·기초 모든 지자체들이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벌이며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대표적인 곳이 광주지역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 5개 구청장,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이 주권자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선에서 역대 대선 최고 투표율인 92.5%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는 대한민국 음식 명장들과 손잡고 음식에 투표 참여 문구가 적힌 투표깃발을 꽂거나 ‘투표빵’을 출시하는 등 이색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문 인 광주 북구청장의 경우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