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
2025
전남도가 땡볕을 피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여수 웅천친수공원과 무안 톱머리, 영광 가마미와 진도 가계해수욕장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한 해수욕장은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해변으로 정평이 나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은 도심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깨끗한 모래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또 해변 옆 진섬다리를 건너 예술의 섬 장도까지 산책하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 개장하는 이곳 주변에선 해풍을 맞고 자란 갓김치와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에 소개된 갯장어 요리로 몸보신과 함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얕고 완만한 수심 덕분에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등대와 어우러지는 낙조 풍경과 야간 경관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선 청정 갯벌에서 잡은 세발낙지로 만든 낙지연포탕과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해 흑산도 일상·자연 담아야 전남 신안군은 흑산도 일상과 자연을 담은 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2025 흑산 섬 영화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 받는다. 내용은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영상일기(브이로그) 등 형식에 제한이 없다. 이번 공모전은 ‘2025 흑산 섬 영화제’라는 주제로 K-관광 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섬의 일상을 영상이라는 언어로 기록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해상도 1920⨯1080 크기 규격에 맞춘 5~10분 이내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구글 폼을 통해 출품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 제목은 ‘작품명 2025 흑산 섬 영상 공모전’으로 작성하고, 자세한 참가 방법은 ‘2025 흑산 섬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 3
8월 15일 초까지 진행해 개인, 가족단위 3팀 가능 전남 무안군은 오는 8월 15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에서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개인 또는 가족을 포함해 3개 팀 6명이다. 참가자 모집은 귀농·귀촌포털 ‘그런대로’에 있는 ‘무안 월선체험휴양마을’에서 받는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안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한다. 청계면에 있는 월선휴양마을은 235가구 508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25가구 52명이 귀농·귀촌했다. 앞서 모집한 1기 참가자 5팀(6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월선체험휴양마을’에서 생활하며, 농작물 재배와 주민과의 교류, 농촌 생활교육 등에 참여했다. 무안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와 연수비 등을 지원하고 현지 마을과 협력해 체계적인 행사를 운영해 안정적 체류를 도왔다.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1기 과정을 통해 무안군에 대
애플망고·흑찰옥수수 40% 할인 오는 22일까지 문답풀이 행사도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오는 22일까지 여름철 대표 농산물을 주제로 특별 기획전과 문답풀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1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실속 있는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콤 쫀득 여름 한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선 애플망고와 흑찰옥수수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임마누엘 아트팜 애플망고와 삼기품영농조합법인과 옥과농협, 통명산솟대마을에서 생산한 흑찰옥수수 등이다. 이번 기획전과 함께 부대 행사로 ‘옥수수 받아가옥! 문답풀이 행사’도 진행한다. 곡성몰과 기획전 판매 상품에 대한 상식을 주제로 모두 3개 OX 문답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흑찰옥수수를 무작위로 발송할 예정이다. 곡성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농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 업체 매출 확대와 소비자
07.10
전남도와 21개 시·군이 지원하는 ‘농사철 마을 공동 급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농업인 가사 부담을 줄이고 주민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지원을 요청하는 마을이 갈수록 늘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 공동 급식은 농사철 여성 농업인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 집중도를 높이고, 마을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공동 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홀로 사는 어르신 등 20명 이상이 급식할 수 있는 마을이다. 지난 2007년 전남 나주에서 처음 도입했고, 2014년부터 전남 2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마을별로 연간 25일 범위에서 부식비와 인건비 등 최대 242만원을 지원한다. 주민 호응이 늘면서 2014년 253개에서 2022년 이후 2200개 마을로 확대됐다. 전남 8000개 마을 중 25% 이상이 혜택을 보고 있다. 지원 예산은 전남도가 25%를, 21개 시·군이 75%를 각각 부담하며, 올해 모두 48억4000만원을
07.09
6.3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선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신 첫 대통령이 배출된 만큼 다음 지방선거에선 기초단체장 출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초반부터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배경엔 성남시장·경기지사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런 점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이재명 효과’가 작용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초단체장, 현장·소통 행정에 능해 = 서울에선 자치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 구청장은 무엇보다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을 이끄는 능력과 아울러 노련한 관료 통제력이 특히 장점으로 꼽힌다. 공무원이나 정치인 시각이 아닌 주민 입장에서 행정을 펼친다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주민들로부터 직접 연락을
용도변경이 이뤄진 광주광역시 임동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29만6000㎡)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반면 공공기여로 받는 건물 등의 신축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가 8일 광주시청에서 열렸다. 오는 10월 착공하는 더현대 광주는 전체 건축면적 27만2955㎡, 영업면적 10만890㎡,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로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이곳 개발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피에프브도 지난 6월 아파트 4315세대를 짓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주요시설에 대한 신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공공기여로 받는 건물 교량 신축 등은 더딘 상황이다. 이곳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공장용지를 상업 및 주거용지로 바꾸면서 개발이익 55% 정도인 5899억원(현금 3000억원 포함)을 공공기여로 받는다. 또
07.08
그동안 백신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했던 광주시와 전남도가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복합단지는 광주에 있는 국가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화순 백신산업특구 등을 적극 활용해 첨단 바이오헬스사업을 육성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전진숙 신정훈 서미화 국회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날 포럼에서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강대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복합단지 조성 필요성과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정과제 반영을 통한 ‘바이오헬스복합단지’ 법적 기반 마련 필요성을 다룰 예정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디지털 건강관리 및 의료기기 산업을 꾸준히
더 빨라진 ‘극한 폭염’에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기준 87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 진안에서 50대 남성이 등산 도중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같은 날 경북 영덕에서도 40대 등산객이 하산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올해 7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6일 기준(7일 발표) 87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숫자다. 특히 지난달 28일 처음 하루 발생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이후 4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50명이 넘고 있다. 7월 2일 발생한 환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등 동물들도 폭염을 견디지 못했다. 7일 기준 돼지 1만591마리, 닭·오리 12만6791마리 등 13만7382마리가 폐사했다.
럭비 축구 펜싱 국가대표 훈련 지난 2일부터 전지훈련에 돌입 전남 강진군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하계 전지훈련 기간에 돌입하는 등 전지훈련 중심지로 거듭났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 럭비팀을 비롯해 청소년 국가대표, 양정고등학교와 백신고등학교, 이리고등학교와 경산고등학교 럭비팀 등이 최근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또 청소년 국가대표 펜싱팀과 고려대학교 축구팀, 전국 12개 중학교 축구팀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에서 유망 선수들이 강진을 찾는 이유는 사계절 활용 가능한 훈련 시설과 청정한 자연환경,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덕분이다. 특히 강진군은 훈련에 최적화된 종합운동장과 천연잔디구장,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 시설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하계 전지훈련은 럭비 펜싱 축구 등 3개 종목 20여 개 팀, 400여 명에 이른다. 1인당 하루 소비액은 평균 9만원 이상으로 지역경제 효과는 4억6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식당과
이상 고온으로 85% 낙과 피해 대응책 마련에 고심 전국 대봉감 주산지인 전남 영암군이 급격한 일교차 등 이상기온으로 심각한 낙과 피해를 입었다. 이에 영암군은 산림청에 대봉감 낙과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금정면 500여 대봉감 재배지역 400㏊를 조사한 결과, 낙과율이 8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면은 904농가에서 809.5㏊에 걸쳐 대봉감을 재배하는 주산지다. 영암 대봉감은 지난 5월 25일을 전후해 수정이 이뤄졌으나 1주일 뒤부터 낙과를 시작했다. 낙과 원인으로 이상 고온 등 급격한 일교차와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 등으로 파악됐다. 실제 지난달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영암지역 기온은 10~30도에 이르는 큰 일교차를 보였다. 또 지난달 13~21일 사이 164.5㎜ 많은 비가 내리면서 뿌리 기능 저하 및 호흡 불량, 수분 스트레스 등으로 낙과 피해가 심해진 것으로 영암군은 분석했다. 이에 영암군은 농가 피해를 파악하고
07.07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들을 선보이는 호남권 최대 규모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이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9~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와 연료전지 등 12개 분야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주요 참가기업을 소개하고 새로운 산업 흐름을 공유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80여개, 중소기업 130여개 등이 참여해 투자와 사례발표,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또 ‘KOTRA 수출상담회’는 해외 구매자 초청 1대 1 상담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 안에 영상 작업실을 만들어 참가 제품
전기차 안전관리 비용 제도 개선 발표 전남 무안군은 최근 2025년 전남도 지방세정 혁신 포럼에서 제도개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22개 시·군이 지방재정 확충 및 불합리한 지방세입 제도 개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 박꽃 무안군 주무관은 이번 포럼에서 ‘불난 전기자동차, 지역자원시설세에 답 있다’를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최근 탄소중립과 친환경 정책 확산으로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는 가운데 화재 발생 때 피해 규모에 비해 소방 활동에 필요한 비용 충당 대책이 부족한 현실을 짚었다. 또 전기차 자동차세에 소방분야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방세정 혁신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 군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세정 편의 향상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세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 판촉 멜론 토란칩 냉동옥수수 등 선보여 전남 곡성군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판매촉진 행사를 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달콤 향긋, 곡성愛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곡성몰에 입점한 농축특산물 우수성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 등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곡성멜론(주)와 곡성다움, 바우정육점과 푸드파파 F&B, 삼기품영농조합법인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곡성 멜론과 토란 칩, 수제 햄과 보리떡, 냉동 옥수수 등 모두 21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선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시식 및 사은품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옥과농협 친환경 쌀(1kg)을 하루 100명에게 증정한다. 곡성군은 이번 행사를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으로 판로를 확장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
07.04
대통령실에 건의한 ‘전남도 서남권 첨단신도시 대혁신 방안’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대혁신 방안을 순조롭게 추진하면 현재 32만명 인구가 57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목표 시기가 없고 지역 및 단계별 추진 계획도 허술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을 잇달아 만나 ‘전남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방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 실장 등이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건의한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는 목포와 무안·영암·해남 등 서남권 4개 시·군을 첨단산업과 신도시 기반시설로 대혁신해 인구 57만명 규모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구체적 사업은 오는 2035년까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2085만㎡(632만평)에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데이터센터
징수실적 최우수기관 선정 재정 혜택 4000만원 받아 전남 곡성군이 전남도 주관 지방세정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방 세정 우수 지자체로 거듭났다. 곡성군은 2025년 지방 세외수입 징수실적 평가 최우수상에 이어 지방세정 종합평가 장려상, 지방세 이월 체납액 줄이기 평가 장려상, 지방세정 혁신 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재정 혜택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해마다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정 전반에 관한 세정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징수실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방세정 종합 평가는 6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이번 지방세정 혁신 포럼에서 곡성군 석곡면에 사는 홍두영 주민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과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징수 활동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세정행정을 만들겠다”
07.03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지역 방문과 소비, 고향사랑기부 확산에 뚜렷한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도입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현재 58만여명이 가입했고, 640여개 할인가맹점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최근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서포터즈 성과분석 및 발전전략 수립 연구결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와 전략적 가치가 실증적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가 일반 관광객보다 1인당 소비액이 8만8000원 높고, 가입자 약 80%가 실제 전남을 방문해 모두 116억원 규모 지출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연관 분석에선 전남 내 생산유발 162억원과 부가가치 68억원, 고용유발 225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도권 가입자를 중심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율도 18.8%에 달해 서포터즈가 지역 방문은 물론 기부 확산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금융기
07.02
전남도는 생산비용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융자금 1752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사료 구매 융자금은 신규 구매나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해마다 융자금(금리 1.8%·2년 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및 등록 축산농가나 법인이다. 올 상반기 1252억원을 먼저 지원하고, 하반기에 500억원을 추가한다. 특히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와 어미 돼지 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 및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오는 9월 18일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앞서 전남도는 해마다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융자금을 지원했다. 지원 실적은 2023년 1371억원, 2024년 1480억원이다. 또 2023년부터 별도 예산 38억원을 편성해 대출이자 1%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사료가
당선 이후 광주를 처음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광주·전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얼마 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화법으로 10년 넘게 끌어온 ‘광주 군 공항 이전’ 해법을 제시했다. 토론회 직후 대통령실은 곧바로 관련 전담기구를 만들었다. 덩달아 광주·전남 주민들의 기대 역시 한층 높아졌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 발전의 큰그림에 합의하고 실제적인 지원을 끌어내는 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토론회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모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낙심하기엔 모든 게 아직 이르다. 우선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또 이 대통령과 광주·전남은 의외로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광주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으로 비상계엄과 맞섰다.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극복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침몰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광주광역시가 막대한 재정 부담 초래로 중단됐던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확장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 홀에서 열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시민 의견을 듣습니다’ 토론회에서 공사 재개를 결정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 시장을 비롯해 지방의원과 전문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고, 대다수 시민은 공사 재개를 강하게 요청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강 시장은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조속한 착공을 통해 교통 정체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서 “시민 뜻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전략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확장사업은 상습 정체구간인 동광주 나들목(IC)에서 광산 나들목까지 총 11.2㎞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2029년 완공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는 8000억원 정도다. 사업비는 2013년 설계 당시 2762억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