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8
2025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500배에 달하는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용역보고서가 지난 2023년 6월 나왔지만 광주시와 광산구가 2년 동안 침묵하고 방치했습니다. 당장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조처가 필요합니다.” 초선인 박수기(사진) 광주시의원은 지난 15일 광주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실태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2년 넘도록 방치한 광주시를 매섭게 질타했다. 박 시의원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하남산단은 지난 1983년 592만㎡ 규모로 준공됐고, 1104개 업체가 입주했다. 특히 한해 생산규모가 13조1400억원으로 광주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법적 허용치보다 각각 466배, 284배 높게 검출된 사실을 광주시와 광산구는 2년 넘도록 감췄다. 박 의원 지적을 계기로 광주 북구 본촌산
07.17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확장공사 사업비 분담을 놓고 대립했던 광주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이번에는 착공식 개최 시기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최근 공사 재개를 전격 선언한 광주시는 8월 중 개최를 요구한 반면 도로공사는 올해 사업비 납부가 먼저라며 거절했다. 17일 광주시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시민토론회를 통해 공사 재개를 확정한 광주시는 최근 도로공사에 다음 달 착공식을 열자고 요청했다. 이번 제안은 사업비 분담을 놓고 벌어진 갈등을 조기 수습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지시로 이뤄졌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작성된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동광주-광산, 11.2km) 협약서를 근거로 8월 착공식을 거절했다. 협약서 7조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해당연도(2025년) 사업비 납부 및 수령이 완료되면 공사에 착공한다고 정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를 근거로 광주시에 올해 사업비 210억원 가량을 먼저 내라고 요구해 8월 착공식이 사실상 무산됐다
07.16
전남도와 나주시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핵융합 기초 연구사업 추진 등을 내세워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핵심 연구시설’ 유치에 나섰다. 현재 과학기술정통부는 핵융합 국제 상용화 선도국가 실현을 목표로 ‘핵심 기술개발 및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사전 기획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태양에너지 원리인 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을 융합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는 융합 과정에서 줄어든 질량만큼을 에너지로 변환한다. 핵융합 원료는 수소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다. 바닷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중수소는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가 각각 하나다. 삼중수소는 양성자 하나에 중성자 두 개, 전자가 하나다. 이를 융합하면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가 각각 두 개인 헬륨과 중성자가 만들어지고 이때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한다. 문제는 양전하(+)를 띠는 양성자와 양성자를 융합할 때 자석처럼 밀어내는 현상이다. 이를 이겨내고 융합하려면 온도를 1억도 이상으로 높여 플라즈마
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법인 농지를 이용한 불법 부동산 투기와 탈세 행위를 적발해 지방세 106억원을 추징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전체 농업법인 983곳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해 114개 농업법인의 불법 부동산 투기 행위 등을 적발했다. 앞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남구 종합 감사에서 농업법인 불법 사례를 일부 확인하고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특정감사에선 지방세 과세자료와 농지 직불금 수령 정보, 법인 재무제표와 토지대장 등 다양한 공공자료 등을 연계한 조사기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자경 농지를 임대한 법인과 고유 목적 외 사업을 진행한 법인 등 114개 위반 사실을 적발하고 74개 법인에 대해 해산명령을 요구했다. 또 탈세를 일삼은 25개 법인에 대해 과징금 96억원과 10억여 원의 취득세를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07.15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을 줄기차게 요구했던 민간단체가 역사 왜곡을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민간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뉴라이트 출신 민간위원 2명이 역사 왜곡에 앞장서 왔다”며 “이들의 즉각적인 사퇴와 함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들이 주도한 희생자 심사 과정에서 뚜렷한 이유도 없이 기각당한 사건이 넘쳐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명예회복위원회는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을 심사 결정한다. 전문가 등이 참여한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은 법무부 장관 등 당연직 6명과 민간위원 9명 등 모두 15명이다. 민간위원 9명 중 3명은 지난 4월 법 개정 이후 임명됐고, 나머지 6명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했다. 범국민연대는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유족 대표 2명을 포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 이상익 군수, 안전실태 점검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익 함평군수가 14일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 및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이곳은 해마다 이용객 3만명 이상이 찾는 전남 대표 여름철 피서 명소다. 특히 올해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처음 열려 더 많은 이용객이 찾을 전망이다. 이에 함평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수상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심의회를 열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군수는 이날 파도 풀 등 주요 놀이시설과 수질관리 상황, 안전 지침
인형극으로 교육 진행 어린이 1220명 참여해 전남 무안군이 유치원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찾아가는 인형극 인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사전 신청을 받아 학생 1220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까지 운영하며,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 공연으로 이뤄졌다. 인형극은 ‘아빠, 도와줘!’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야영을 떠난 주인공이 마법사의 유혹에 빠졌다가 아빠의 용기와 사랑으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줄거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앞서 무안군은 지난해 초등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쉿, 동생이 사라졌어요’라는 주제의 인형극을 진행해 형제애와 가족관계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한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사람과 마음, 그리고 가치를 세우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가족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내용을 확대하겠
오는 8월 22~23일 진행 곡성군미래교육재단 밝혀 전남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한여름 밤 독서 여행’을 연다는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곡성지지(知知) 나이트(Night)’를 주제로 ‘생태책방 들녘의 마음, 미실란’에서 진행하며, 참여 대상은 독서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이상 100명이다. 특히 분야를 불문하고 독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느슨한 연결’ 속에서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게 된다. 이번 독서 여행은 무박 2일 동안 진행하며, ‘문학’이라는 주제로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강의와 한밤의 보물찾기, 잠들지 않고 명화감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오는 8월 14일까지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또 모든 참가자는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3분짜리 서평을 준비해야 한다. 행사를 준비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요즘 책을 접근하는 방식이 매우 다양한데 이런 흥미로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07.14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분담 비율을 두고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초지자체와 5대 5 배분을 요구하는 반면 기초 지자체들은 재정 여력이 있는 광역이 좀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한다. 인구소멸지역 등 소비쿠폰 지급액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분담율 차등 문제도 불거졌다. 지자체 부담분 1조7000억원에 대한 분담율을 두고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가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분담 비율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966억원의 시-자치구·군 분담율을 결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21일)을 일주일 앞둔 상황인데도 분담율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통상 기준인 5대 5 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와 구·군은 오는 24일 열리는 구·군협의회에서 최종
지지부진했던 광주·전남 주요 현안사업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광주·전남 정책간담회(타운홀 미팅)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꽉 막힌 군 공항 이전사업이 조만간 정부 주도로 추진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며,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재생에너지 산업단지(RE100 산단) 지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100%로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 기술기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RE100 국가 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산업부 1차관이 단장을 맡는 전담팀(TF)도 만든다. 전기료 인하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질 RE100 산단은 호남에서 줄기차게 요구했던 사안이다. 지정 개수는 아직 미정이지만 국토 서남권과 울산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특히 단장을 맡고 있는 문신학 산
초등학생 자녀 둔 50가구 대상 1회 배달비 2000~3000원 지원 전남 광양시는 여름방학 기간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을 고민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점심 도시락 배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의 식사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지원 위탁업체인 ‘시니어클럽 운영 엄마손밥상 2호점’에서 영양 식단에 따라 준비해 제공하며, 비용은 신청 가구가 부담한다. 광양시는 모두 11회에 걸쳐 1회당 2000~3000원 배달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이틀간이며,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50가구다.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청 여성가족과 가족돌봄팀(061-797-2692)에서 맡는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여름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의 자녀 식사 고민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
취임 100일 성과 및 계획 밝혀 전남지역 생활인구 1위 등 성과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정철원 담양군수가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 정비와 함께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 군정 운영 성과와 이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그는 100일 동안 농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어 오는 2029년까지 전체 사업비 369억원을 투입해 무정·금성·월산·수북·봉산·대전면 등의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점별 보육 의료 문화 교통 등을 개선해 생활권 중심 균형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농업인과 소통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6월 후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정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 분야에서도 변화를 일궈냈다. 지난달 문을 연 은빛급식센터는 무료 급
07.11
전남도가 땡볕을 피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여수 웅천친수공원과 무안 톱머리, 영광 가마미와 진도 가계해수욕장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한 해수욕장은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해변으로 정평이 나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은 도심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깨끗한 모래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또 해변 옆 진섬다리를 건너 예술의 섬 장도까지 산책하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7일 개장하는 이곳 주변에선 해풍을 맞고 자란 갓김치와 정약전 선생의 자산어보에 소개된 갯장어 요리로 몸보신과 함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 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얕고 완만한 수심 덕분에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등대와 어우러지는 낙조 풍경과 야간 경관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선 청정 갯벌에서 잡은 세발낙지로 만든 낙지연포탕과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해 흑산도 일상·자연 담아야 전남 신안군은 흑산도 일상과 자연을 담은 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2025 흑산 섬 영화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8월 3일까지 받는다. 내용은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영상일기(브이로그) 등 형식에 제한이 없다. 이번 공모전은 ‘2025 흑산 섬 영화제’라는 주제로 K-관광 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섬의 일상을 영상이라는 언어로 기록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해상도 1920⨯1080 크기 규격에 맞춘 5~10분 이내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구글 폼을 통해 출품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 제목은 ‘작품명 2025 흑산 섬 영상 공모전’으로 작성하고, 자세한 참가 방법은 ‘2025 흑산 섬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 3
8월 15일 초까지 진행해 개인, 가족단위 3팀 가능 전남 무안군은 오는 8월 15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에서 살아보기’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개인 또는 가족을 포함해 3개 팀 6명이다. 참가자 모집은 귀농·귀촌포털 ‘그런대로’에 있는 ‘무안 월선체험휴양마을’에서 받는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안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한다. 청계면에 있는 월선휴양마을은 235가구 508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25가구 52명이 귀농·귀촌했다. 앞서 모집한 1기 참가자 5팀(6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월선체험휴양마을’에서 생활하며, 농작물 재배와 주민과의 교류, 농촌 생활교육 등에 참여했다. 무안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와 연수비 등을 지원하고 현지 마을과 협력해 체계적인 행사를 운영해 안정적 체류를 도왔다.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1기 과정을 통해 무안군에 대
애플망고·흑찰옥수수 40% 할인 오는 22일까지 문답풀이 행사도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오는 22일까지 여름철 대표 농산물을 주제로 특별 기획전과 문답풀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1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실속 있는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콤 쫀득 여름 한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선 애플망고와 흑찰옥수수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임마누엘 아트팜 애플망고와 삼기품영농조합법인과 옥과농협, 통명산솟대마을에서 생산한 흑찰옥수수 등이다. 이번 기획전과 함께 부대 행사로 ‘옥수수 받아가옥! 문답풀이 행사’도 진행한다. 곡성몰과 기획전 판매 상품에 대한 상식을 주제로 모두 3개 OX 문답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흑찰옥수수를 무작위로 발송할 예정이다. 곡성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농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 업체 매출 확대와 소비자
07.10
전남도와 21개 시·군이 지원하는 ‘농사철 마을 공동 급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농업인 가사 부담을 줄이고 주민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지원을 요청하는 마을이 갈수록 늘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 공동 급식은 농사철 여성 농업인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 집중도를 높이고, 마을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공동 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홀로 사는 어르신 등 20명 이상이 급식할 수 있는 마을이다. 지난 2007년 전남 나주에서 처음 도입했고, 2014년부터 전남 2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마을별로 연간 25일 범위에서 부식비와 인건비 등 최대 242만원을 지원한다. 주민 호응이 늘면서 2014년 253개에서 2022년 이후 2200개 마을로 확대됐다. 전남 8000개 마을 중 25% 이상이 혜택을 보고 있다. 지원 예산은 전남도가 25%를, 21개 시·군이 75%를 각각 부담하며, 올해 모두 48억4000만원을
07.09
6.3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차기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선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신 첫 대통령이 배출된 만큼 다음 지방선거에선 기초단체장 출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초반부터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배경엔 성남시장·경기지사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런 점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이재명 효과’가 작용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초단체장, 현장·소통 행정에 능해 = 서울에선 자치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다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 구청장은 무엇보다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을 이끄는 능력과 아울러 노련한 관료 통제력이 특히 장점으로 꼽힌다. 공무원이나 정치인 시각이 아닌 주민 입장에서 행정을 펼친다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다. 주민들로부터 직접 연락을
용도변경이 이뤄진 광주광역시 임동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29만6000㎡)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반면 공공기여로 받는 건물 등의 신축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가 8일 광주시청에서 열렸다. 오는 10월 착공하는 더현대 광주는 전체 건축면적 27만2955㎡, 영업면적 10만890㎡,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로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앞서 이곳 개발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피에프브도 지난 6월 아파트 4315세대를 짓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주요시설에 대한 신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공공기여로 받는 건물 교량 신축 등은 더딘 상황이다. 이곳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공장용지를 상업 및 주거용지로 바꾸면서 개발이익 55% 정도인 5899억원(현금 3000억원 포함)을 공공기여로 받는다. 또
07.08
그동안 백신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했던 광주시와 전남도가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복합단지는 광주에 있는 국가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화순 백신산업특구 등을 적극 활용해 첨단 바이오헬스사업을 육성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전진숙 신정훈 서미화 국회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날 포럼에서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강대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복합단지 조성 필요성과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정과제 반영을 통한 ‘바이오헬스복합단지’ 법적 기반 마련 필요성을 다룰 예정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디지털 건강관리 및 의료기기 산업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