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2025
전남도와 나주시가 새 정부에 신설될 기후에너지부 유치를 전격 선언했다.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전남 나주가 최적지라는 논리를 내세워 정부에 유치를 건의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은 11일 기후에너지부 유치에 전격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후 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역량과 의지를 갖춘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이날 나주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와 한전KDN 등 전력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핵심 공기업이 밀
13~14일 담빛예술창고 고전 영화 재즈 선보여 전남 담양군문화재단이 오는 13일과 14일 담빛예술창고에서 영화와 생생한 연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 ‘시네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와 연주를 결합해 한층 더 풍부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네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장면을 감상하며, 전문 연주자들이 현장에서 영화음악을 직접 연주하는 공연이다. 영상의 감성과 음악의 생동감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13일에는 명작 ‘오즈의 마법사’를 상영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재즈보컬 부문 수상자인 남예지 등이 한국적 정서를 재해석한 재즈곡을 들려준다. 14일에는 CGV 단독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음악 영화 ‘하와이연가를 상영한다. 이 작품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예수정 등이 참여해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14일 오전 11시 신안군 대강당 비금에 신작 엘리멘탈 설치 예정 전남 신안군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군청 대강당에서 예술섬 프로젝트 참여 작가인 안토니 곰리를 초청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영국 조각가인 안토니 곰리는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작가는 신안군 비금도 원평해변에 설치될 초대형 철 작품 ‘엘리멘탈(Elemental)’과 자신의 예술적 견해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작가는 지난 2022년 여름 비금도를 방문해 내촌마을 옛 담장, 신안군 갯벌과 해변, 숲과 산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 구상에 돌입했다. 또 신안군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수집해 런던 작업실로 돌아간 뒤 4년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비금도에 설치될 ‘엘리멘탈’은 38개 정육면체(큐브) 구조물로 구성된 초대형 설치작품으로 ‘휴식 중인 인간의 몸’을 형상화했다. 특히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품이 잠기고, 물이 빠지면 관람객이 직접 구조물 사이를
평일 2000원, 주말 5000원 할인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 전남 강진군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공공 배달앱 먹깨비’로 주문 때 최대 5000원 할인권을 지급하는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중 강진군에서 열리는 ‘작천 코끼리 마늘 꽃 3DAYS’와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를 기념해 진행한다. 할인권은 행사기간 먹깨비 앱을 통해 1만5000원 이상 주문결제 때 바로 적용된다. 이 달에 열리는 작천 코끼리 마늘 꽃 3DAYS 사전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선착순 200명이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이 포함된 20일부터 22일까지는 최대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회 강진 수국길 축제에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권 적용 방법은 ‘주문하기’에서 ‘할인 수단’을 선택한 후 ‘할인권 적용’을 누르면 된다. 한정 수량에 한해 1인당 매일 1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겸면 남양 등 5곳에서 진행 조상래 군수, 주민의견 청취 전남 곡성군은 군수와 주민이 직접 소통하는 ‘유난히 좋은 날’ 행사를 다시 시작했다.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유난히 좋은 날 행사가 지난 10일 겸면 남양·칠봉·흥복·신흥·상덕 5개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유난히 좋은 날’은 조상래 군수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이다. 이번 행사는 애초 지난 3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연기된 뒤 다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폐비닐 수집장 CCTV 설치 △마을회관 야외 화장실 보수 △마을회관 내부 리모델링 △마을회관 주변 경관 정비 △가로등 설치 요청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곡성군은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처리 여부를 개별 안내하고, 추진상황 점검과 사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모내기와 밭일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주
06.11
전남도는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가금농장 1040호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다. 전남에선 지난 동절기에 AI 5건이 발생해 오리 등 8만 수를 살처분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9월까지 모두 두 차례 이뤄진다. 우선 전체 점검 대상 농장에 대해 1차 점검을 하고,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농장에 대해선 2차 점검을 통해 개선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농장별 소독시설과 의무 방역시설 설치 및 정상 운용 여부 △농장주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축산 계열화 사업자에 대해선 계약 사육농가 교육 이행 여부 등을 함께 파악한다. 점검에 앞서 전체 대상 농장에 방역 관리요령 안내서와 점검표 등을 사전에 배포해 점검에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AI 발생해 대비해 사육 제한과 방역시설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농장의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미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8차 보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관련 여부를 심사하는 분과위원회에서 선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왜곡 폄훼를 막으려면 관련 법 적용에 엄격하자는 주장과 적용 범위를 확대해 억울한 피해자를 최대한 줄이자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5.18보상법)’에 명시된 5.18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서 발생했다. 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에 설치된 5.18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가 지난 2023년부터 8차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5.18 관련자 보상은 1990년 이후 모두 7차례 진행됐다. 이번 8차 보상은 2021년 개정된 5.18보상법에 근거한다. 보상심의위원회는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관련여부 심사 분과위원회’ 등을 두고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내부 논란은 5.18 적용 범위를 놓고 발생했다. 5.18보상법은 5.18에 대한 시간적 범주를 ‘1979년 12월 12일과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도 추진해 전남 영암군이 지난 9일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맞춰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팀’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윤재광 영암군부군수를 단장으로 관광과 농업경제, 건설 환경, 보건복지 등 5개 분야, 모두 52개 팀이 참여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심층 분석하고 영암군 주요 현안 연계 방안을 찾는다. 특히 영암군 6대 핵심 공약인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 △대한민국 국립공원엑스포 밸리 조성 △천년 마한 문화융합조성사업 △영산강 하구생태계 복원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부 사업을 발굴해 새 정부에 건의하고 국정과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윤재광 영암 부군수는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는 영암군의 미래에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숙원사업들을 국정과제
06.10
‘외국인 주민 8만명 시대’를 맞이한 전남도가 안정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안심병원’을 운영한다. 안심병원은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 주민에게 진료비 30%를 감면하고 통역도 제공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은 지난 2023년 7만3183명에서 지난해 8만672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증가율이 18.5%로 전국 1위이며, 주민 100명 중 5명이 외국인이다. 특히 조선소가 많은 영암군은 전체 인구 5만857명 중 1만1077명이 외국인 주민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외국인 주민이 늘면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도 2만20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높은 병원비 부담과 어려운 언어소통 등으로 의료 혜택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6월부터 전남도의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소 20여 곳에 지정될 안심병원은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 주민에 진료비 30% 정도를 감면한다. 또 전남 외국
주민 소외 없는 소통행정 실현 9일부터 325개 마을 순회 실시 정철원 담양군수는 주민과 밀착 소통을 위해 기존 12개 읍면 단위에서 진행하던 주민과의 대화를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주민과의 대화’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화는 주민이 찾아오는 행정이 아니라 군수가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취지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역 곳곳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깊이 공감하기 위해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객사리와 담주리, 천변리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 공무원들과 함께 건의 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비롯해 군정에 대한 궁금증을 물으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담양읍 55개 마을 방문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8월까지 관내 12개 읍면 325개 마을을 찾아가 소통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군정의 중심은 늘 주민이어야
최대 40만원 1회 지급 전남 함평군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며, 지원금은 2024년도 카드 매출액 기준 수수료 0.8%(최대 40만원) 한도 안에서 1회 지급한다. 다만 유흥업소와 사행성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여신금융협회와 국세청 홈택스 등에서 발급하는 카드 매출액 증빙자료와 함께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누리집 공고문과 인구경제과(061-320-1734)에서 안내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소상공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
26일부터 29일 회산 백련지에서 화려한 개막공연 등 볼거리 풍성 올해로 28회를 맞는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로 회산백련지에서 개최된다. 10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제목은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다. 주제에 걸맞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과 행사 등이 마련돼 초여름의 낭만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박지현과 에녹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SUM:ON(썸온) 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 청춘마이크와 태군노래자랑 등 노래 공연과 야간 경관 조명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향수를 자극할 20여 종의 유등과 발광 다이오드(LED) 장미꽃이 환상적인 여름밤을 선물한다. 또 제17회 황토골 무안 요리 경연대회와 어린이 독서 골든벨 등도 마련했다. 회산백련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축조된 동양 최대 규모의 저수지다. 특히 이곳에는 사라져가는 희귀 연인 ‘가시연’ 등을 볼 수 있다. 박문재 무안 연꽃축제추진위원장은
06.09
기자회견 자청 “문제없다” 경찰, 최근 시청 압수 수색 강기정 광주시장이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및 자연형 물놀이 체험시설(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사업)’ 설계공모 특혜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청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최근 광주시청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 시장 등은 수사권 남용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광주시청 13층 신활력추진본부 익사이팅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설계공모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 2명을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사업 설계공모 관리용역업체가 지난 2월 광주시에 제출한 ‘기술검토 종합보고서’ 중 당선작의 불리한 내용을 광주시 담당 공무원이 임의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실제 광주시가 선정한 관리용역업체는 지난 2월 18일 광주시 요청에 따라 당선작을
06.05
광주시와 전남도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비상계엄 극복과 새 정부 출범에 기여한 점을 내세워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국고 확보 등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전남도는 4일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국정을 시작하는 상황에 대비해 김영록 전남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만들었다. 전남 22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TF는 우선 국정과제와 3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2차 추경 등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4월 지역공약으로 △기본소득과 농어민 기본수당 도입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립의과대학 설립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시·도별 공약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선거 이후 국정과제를 수립하면서 지역공약 세부
생활인구 확대 방안 논의 기부자 예우 혜택도 호응 전남 담양군과 곡성군이 지난 2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해 3년 연속 상호 기부에 참여했다. 4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지난 2023년 담양군 인문학교육팀과 곡성군 행정과 인연으로 시작됐으며, 양 지자체 직원들이 참여해 올해까지 이어졌다. 두 지역은 업무 교류와 협력 관계를 다지며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실질적인 행정 교류와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기부일로부터 1년간 공영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두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해마다 기부에 함께해 주신 곡성군에 감사드린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도 살리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건전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 증가·경제 활성화 기여 6월부터 상품권 병행 지급해 전남 무안군이 출생기본수당 지원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4일 무안군에 따르면 출생기본수당은 전남도와 무안군이 협력해 지난해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만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무안군은 6월부터 출생기본수당을 기존 현금 20만원에서 ‘현금 10만원과 무안사랑상품권 10만원’으로 변경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무안사랑상품권은 지역 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무안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간편하게 상품권을 수령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안군은 지난 5월까지 모두 216명 아동에게 수당을 지원했으며, 올해 모두 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김 산 무안군수는 “출생기본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
5세 이하 아동 대상 매월 10만원 제공해 전남 곡성군은 외국인 정착에 기여하고 모든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 아이들에게 월 10만원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곡성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5세 이하 외국 국적 아이들이다. 전남에서 보호자 1명 이상과 함께 90일 이상 거주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입소 당시 외국인 미등록 영유아는 외국인 등록을 마치고 전남에서 90일 이상 체류한 다음 달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호자 또는 영유아 중 한 사람이라도 체류 기간이 지나거나 90일 이상 해외에 장기 체류 중인 영유아에 대해서는 보육료 지원이 중단된다. 다시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재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보육료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보육료 지원 신청서와 체류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 사본 또는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를 발급받아 어린이집에 제출한다. 이후 곡성군이 대상자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06.04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광주 대표 여름 축제 ‘2025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스트리트컬처는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젊은 세대의 문화로 패션·음악·예술·스포츠를 통해 개성과 생각을 표현하는 생활양식이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적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 경연 ‘배틀라인업10’ △글로벌 컨벤션 행사 ‘렛츠플로피 3.0’ △디제잉 공연, 길거리 농구 등 시민 참여형 광장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대표 행사인 배틀라인업10은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스트리트 댄서 1290명이 참가해 힙합·왁킹·팝핑·락킹·오픈 스타일 등 5개 종목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펼친다.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는 4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해 2대2 형식으로 댄스 경쟁을 벌이는 ‘키즈&유스 배틀’이 펼쳐진다.
광주·전남이 21대 대통령 선거결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국 최고 득표율을 안겨주며 당선에 기여했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남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85.87%)을 기록했다. 광주는 84.77%로 뒤를 이었다. 전남에선 완도군이 89.9%로 가장 높았고, 광양시가 80.41%로 가장 낮았다. 광주에선 광산구가 85.16%로 가장 높았고, 동구가 82.61%로 가장 낮았다. 투표율 역시 전국 평균(79.4%)보다 높았다.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투표율 89.9%,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다만 강기정 광주시장이 목표했던 역대 최고 투표율(92.5%)에는 못 미쳤다. 전남은 83.6%로 다음을 차지했다. 양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절대 강세지역인 만큼 높은 투표율로 이재명 대통령 높은 득표율을 견인했다. 이처럼 광주·전남이 전국 최고 투표율
06.02
광주·전남 단체장들이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다. 두 지역 모두 사흘 전 끝난 사전투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자치구 구청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5층 브리핑 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임 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 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들 단체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역대 광주 최고 투표율 92.5% 달성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고 투표율 달성 6대 실천 과제로 △거동 불편 시민을 위한 거소투표소 확대 △청년층 투표참여 유도 △노동자 실질적 투표권 보장 △투표자 대상 생활 밀착형 혜택 제공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응원 캠페인 △편리한 투표소 접근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