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2025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이 수출 효자 품목인 김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전담기관 설립에 공감하면서도 설립 유형에 있어 상반된 입장을 보여 정부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수산식품인 김은 1960년대 지역 특산품에서 시작해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인기 식품으로 성장했다. 세계로 확산된 김 선호 열풍에 따라 수출액이 2019년 5억7900만 달러에서 2023년 7억91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고, 이 중 전남도 비중이 31% 정도다. 김 산업은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종자 생산과 수확 시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또 어촌 고령화로 인한 양식장 노동력 감소로 인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받고 있다. 이런 우려에 따라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산업 발전을 지원할 국가 전담기관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고, 해수부 등도 협조적이다. 하지만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 등이 국가기관 설립 유형에 있어 상반된
취약계층 맞춤형 혜택 제공 도암면 주민 60명 건강검진 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취약계층에 맞춤형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생생건강데이’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강진 보건소에 따르면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생생건강데이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22일 도암면 복지회관에서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구강 검진과 치매 선별검사, 우울증검사와 물리치료 등 10여 개 항목 기초 건강 혜택을 제공했다. 이날 검진을 받은 윤 모(78세) 어르신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병원이 직접 찾아온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생생건강데이는 매월 1회씩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6개 면에서 420여 명을 검진했다. 특히 단순한 검진을 넘어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정신 건강 예방, 근골격계 질환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음 행사는 오는 8월 성전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강지원 강진군수는 “주민 한
농부 남생이 사업단 운영 오는 30일부터 2차 수매 전남 영암군 농부 남생이 사업단이 오는 30일부터 농산물 유통 취약계층인 고령·소농 농산물을 수매해 판매한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사업단은 영암군이 농산물 유통 취약계층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고령·소농 등이 있는 마을에 직접 찾아가 농산물을 수매하고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린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농산물 2차 수매는 더 많은 농가를 사업단 유통구조에 포함하고 농산물 판로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영암 농부 남생이 사업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영암군 유통기획팀(061-470-2603)에서 맡는다. 앞서 사업단은 지난 4월 각 마을을 돌며 백태와 서리태, 땅콩과 깨 등의 다양한 농산물을 400kg을 수매했다. 이를 광주 도농상생 금요 직거래장터와 아파트 직거래장터, 서울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전량 판매해 230만원 이상의 수익을
07.22
유네스코평가단, 담양 화순 광주 현장실사 주민 협력사업 등 4년간 운영 성과 점검해 전남 담양군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담양과 화순, 광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 중국의 타나(TaNa) 평가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의 지질 명소, 역사·문화자원, 주민협력사업 등을 점검한다. 실사는 오는 28일 광주를 시작으로 29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을 방문한다. 또 30일에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 화석지를 둘러보고, 31일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살핀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23년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담양과 화순, 광주시 등이 지난 1월 운영 성과
지역문화 체험 통해 교류 활성화 구리시 청소년 30명 초청해 진행 전남 무안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자매도시인 경기도 구리시 청소년 30여 명을 초청해 ‘청소년 무안군 갯벌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지속되는 청소년 교류행사로 무안군 대표 자연자원인 황토 갯벌 체험과 해상안전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갯벌생태 탐방로와 해상안전체험관, 갯벌과학관과 월선리 예술인촌 등을 찾아 무안군의 다양한 생태 및 문화 자원을 체험했다. 특히 황토 갯벌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무안군은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 습지보호지역인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 및 환경 교육을 개발했다. 이번 캠프 역시 자연유산을 활용한 생태교육 일환으로 진행했다. 김형배 무안군 자치행정과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구리시 청소년 갯벌 체험 캠프를 통해 청
7월 25 ~ 8월 24일까지 운영 전남 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22일 전했다. 물놀이장은 8월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쉰다. 섬진강기차마을 1만㎡ 부지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열대 해변을 연상할 이국적 사진촬영을 자랑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5개와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최장 79m 물놀이 미끄럼틀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춰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곡성 주민은 임시 개장한 물놀이장을 무료로 입장하며, 다른 지역 관광객은 기차마을 입장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물놀이 미끄럼틀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 3회 기준 5000원 이용료를 내야 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이 물놀이장과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와 다양한 전시관 및 체험시설 등을 활용해 여름철 대표
이재민 구호 등 신속 진행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는 22일부터 중앙부처와 함께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통합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환경부와 교육부, 국세청과 금융기관 등 중앙 부처가 함께 참여해 피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피해 시민은 지원센터를 통해 △이재민 구호 △의료 및 심리 지원 △장례 절차 △자원봉사 연계 △위기 가족 지원 △통신·전력·가스 공급 장애 해결 △도로·철도 등 복구 △폐기물 처리 △복구 자금 융자 및 대출 유예 상담 △보험금 청구 절차 등 피해 복구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센터 이용은 광주시 누리집 또는 전화(120)를 통해 담당자 확인 후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시민들의 재난지원금 신청 누락을 방지하고, 상하수도 요금 감면, 세금 납부 유예, 입대 일자 연기 등 각종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피해
07.21
‘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공모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주시청에 이어 당선작 참여업체를 추가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은 당선작 참여업체가 17억원 규모 설계를 따내기 위해 공무원 및 설계심사위원과 유착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공모 당선작 참여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설계공모 관련 자료와 A사 대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 광주시청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졌다. 경찰은 입건된 광주시 공무원 휴대전화 통신기록을 토대로 A사 대표가 지난 2월 20일 실시된 설계심사위원회 평가를 앞두고 심사위원에 제공할 ‘기술검토종합보고서’를 당선작 참여업체에 유리하게 바꾸는데 개입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특히 A사 대표가 설계심사 직전인 지난 2월 19일과 20일 광주시 담당 공무원과 각각 한 차례씩 통화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
07.18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500배에 달하는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용역보고서가 지난 2023년 6월 나왔지만 광주시와 광산구가 2년 동안 침묵하고 방치했습니다. 당장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조처가 필요합니다.” 초선인 박수기(사진) 광주시의원은 지난 15일 광주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실태 용역결과를 공개하고 2년 넘도록 방치한 광주시를 매섭게 질타했다. 박 시의원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하남산단은 지난 1983년 592만㎡ 규모로 준공됐고, 1104개 업체가 입주했다. 특히 한해 생산규모가 13조1400억원으로 광주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법적 허용치보다 각각 466배, 284배 높게 검출된 사실을 광주시와 광산구는 2년 넘도록 감췄다. 박 의원 지적을 계기로 광주 북구 본촌산
07.17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확장공사 사업비 분담을 놓고 대립했던 광주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이번에는 착공식 개최 시기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최근 공사 재개를 전격 선언한 광주시는 8월 중 개최를 요구한 반면 도로공사는 올해 사업비 납부가 먼저라며 거절했다. 17일 광주시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시민토론회를 통해 공사 재개를 확정한 광주시는 최근 도로공사에 다음 달 착공식을 열자고 요청했다. 이번 제안은 사업비 분담을 놓고 벌어진 갈등을 조기 수습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지시로 이뤄졌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작성된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동광주-광산, 11.2km) 협약서를 근거로 8월 착공식을 거절했다. 협약서 7조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해당연도(2025년) 사업비 납부 및 수령이 완료되면 공사에 착공한다고 정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를 근거로 광주시에 올해 사업비 210억원 가량을 먼저 내라고 요구해 8월 착공식이 사실상 무산됐다
07.16
전남도와 나주시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핵융합 기초 연구사업 추진 등을 내세워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핵심 연구시설’ 유치에 나섰다. 현재 과학기술정통부는 핵융합 국제 상용화 선도국가 실현을 목표로 ‘핵심 기술개발 및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사전 기획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태양에너지 원리인 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을 융합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는 융합 과정에서 줄어든 질량만큼을 에너지로 변환한다. 핵융합 원료는 수소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다. 바닷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중수소는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가 각각 하나다. 삼중수소는 양성자 하나에 중성자 두 개, 전자가 하나다. 이를 융합하면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가 각각 두 개인 헬륨과 중성자가 만들어지고 이때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한다. 문제는 양전하(+)를 띠는 양성자와 양성자를 융합할 때 자석처럼 밀어내는 현상이다. 이를 이겨내고 융합하려면 온도를 1억도 이상으로 높여 플라즈마
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법인 농지를 이용한 불법 부동산 투기와 탈세 행위를 적발해 지방세 106억원을 추징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전체 농업법인 983곳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해 114개 농업법인의 불법 부동산 투기 행위 등을 적발했다. 앞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남구 종합 감사에서 농업법인 불법 사례를 일부 확인하고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특정감사에선 지방세 과세자료와 농지 직불금 수령 정보, 법인 재무제표와 토지대장 등 다양한 공공자료 등을 연계한 조사기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자경 농지를 임대한 법인과 고유 목적 외 사업을 진행한 법인 등 114개 위반 사실을 적발하고 74개 법인에 대해 해산명령을 요구했다. 또 탈세를 일삼은 25개 법인에 대해 과징금 96억원과 10억여 원의 취득세를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07.15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을 줄기차게 요구했던 민간단체가 역사 왜곡을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민간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뉴라이트 출신 민간위원 2명이 역사 왜곡에 앞장서 왔다”며 “이들의 즉각적인 사퇴와 함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들이 주도한 희생자 심사 과정에서 뚜렷한 이유도 없이 기각당한 사건이 넘쳐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명예회복위원회는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을 심사 결정한다. 전문가 등이 참여한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은 법무부 장관 등 당연직 6명과 민간위원 9명 등 모두 15명이다. 민간위원 9명 중 3명은 지난 4월 법 개정 이후 임명됐고, 나머지 6명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했다. 범국민연대는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유족 대표 2명을 포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 이상익 군수, 안전실태 점검 전남 함평군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상익 함평군수가 14일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 및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이곳은 해마다 이용객 3만명 이상이 찾는 전남 대표 여름철 피서 명소다. 특히 올해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처음 열려 더 많은 이용객이 찾을 전망이다. 이에 함평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및 수상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심의회를 열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군수는 이날 파도 풀 등 주요 놀이시설과 수질관리 상황, 안전 지침
인형극으로 교육 진행 어린이 1220명 참여해 전남 무안군이 유치원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찾아가는 인형극 인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사전 신청을 받아 학생 1220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까지 운영하며,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 공연으로 이뤄졌다. 인형극은 ‘아빠, 도와줘!’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야영을 떠난 주인공이 마법사의 유혹에 빠졌다가 아빠의 용기와 사랑으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줄거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앞서 무안군은 지난해 초등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쉿, 동생이 사라졌어요’라는 주제의 인형극을 진행해 형제애와 가족관계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준비한 한승헌 무안군 인구정책과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사람과 마음, 그리고 가치를 세우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가족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내용을 확대하겠
오는 8월 22~23일 진행 곡성군미래교육재단 밝혀 전남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한여름 밤 독서 여행’을 연다는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곡성지지(知知) 나이트(Night)’를 주제로 ‘생태책방 들녘의 마음, 미실란’에서 진행하며, 참여 대상은 독서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이상 100명이다. 특히 분야를 불문하고 독서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느슨한 연결’ 속에서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게 된다. 이번 독서 여행은 무박 2일 동안 진행하며, ‘문학’이라는 주제로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강의와 한밤의 보물찾기, 잠들지 않고 명화감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오는 8월 14일까지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또 모든 참가자는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3분짜리 서평을 준비해야 한다. 행사를 준비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요즘 책을 접근하는 방식이 매우 다양한데 이런 흥미로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07.14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분담 비율을 두고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초지자체와 5대 5 배분을 요구하는 반면 기초 지자체들은 재정 여력이 있는 광역이 좀 더 부담해야 한다며 반발한다. 인구소멸지역 등 소비쿠폰 지급액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분담율 차등 문제도 불거졌다. 지자체 부담분 1조7000억원에 대한 분담율을 두고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가 소비쿠폰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분담 비율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실제 부산시는 지방비로 부담해야 할 966억원의 시-자치구·군 분담율을 결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21일)을 일주일 앞둔 상황인데도 분담율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통상 기준인 5대 5 분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와 구·군은 오는 24일 열리는 구·군협의회에서 최종
지지부진했던 광주·전남 주요 현안사업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광주·전남 정책간담회(타운홀 미팅)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꽉 막힌 군 공항 이전사업이 조만간 정부 주도로 추진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며,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재생에너지 산업단지(RE100 산단) 지정도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100%로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세계 기술기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RE100 국가 산단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산업부 1차관이 단장을 맡는 전담팀(TF)도 만든다. 전기료 인하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질 RE100 산단은 호남에서 줄기차게 요구했던 사안이다. 지정 개수는 아직 미정이지만 국토 서남권과 울산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특히 단장을 맡고 있는 문신학 산
초등학생 자녀 둔 50가구 대상 1회 배달비 2000~3000원 지원 전남 광양시는 여름방학 기간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을 고민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점심 도시락 배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의 식사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락은 방학 기간 급식지원 위탁업체인 ‘시니어클럽 운영 엄마손밥상 2호점’에서 영양 식단에 따라 준비해 제공하며, 비용은 신청 가구가 부담한다. 광양시는 모두 11회에 걸쳐 1회당 2000~3000원 배달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이틀간이며,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50가구다.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청 여성가족과 가족돌봄팀(061-797-2692)에서 맡는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여름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의 자녀 식사 고민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
취임 100일 성과 및 계획 밝혀 전남지역 생활인구 1위 등 성과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정철원 담양군수가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 정비와 함께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 군정 운영 성과와 이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그는 100일 동안 농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어 오는 2029년까지 전체 사업비 369억원을 투입해 무정·금성·월산·수북·봉산·대전면 등의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점별 보육 의료 문화 교통 등을 개선해 생활권 중심 균형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농업인과 소통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6월 후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정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 분야에서도 변화를 일궈냈다. 지난달 문을 연 은빛급식센터는 무료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