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
2025
수묵비엔날레 등 국제행사를 준비 중인 전남도가 그동안 22개 시·군에 입장권 수천여장을 강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가 강매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는 국제행사를 준비 중인 사무국 등이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고흥군 등 전남 22개 시·군에 입장권 수천여장을 강매하자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그동안 공식 대응을 자제했던 전남지역본부가 반발한 이유는 올해 국제행사가 집중되면서 22개 시·군 공무원들의 부담이 부쩍 커져서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국제수묵비엔날레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며, 입장권 가격은 1만원 안팎이다. 이 중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만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나머지는 전남도 예산과 입장권 판매에 의존하는 전남도 자체 행사다. 특히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행사 예산이 빠듯해지면서 입장권 강매 요구가 크게 늘었다는 게 전남지역본
08.04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비도 시간당 최고 142㎜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극한 호우였다. 이 때문에 사전 대처에도 불구하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무안서 굴착기 기사 사망 =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남 무안에서는 하천변에서 작업하던 60대 굴착기 기사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중대본은 현재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고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무안에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하룻밤 사이 누적 강수량 286.9㎜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무안을 비롯한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무안과 함평 등에서 27명이 도로침수 등으로 차량이나 집에 고립됐다가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이날 전남소방에 신고된 주택침수가 261건, 토사·낙석 사고가 5건이었다. 광주에서도 31명이 침수로 고립됐다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한때 호남선 일부도 통제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호남
시도지사 간담회서 대통령에 건의 국가AI컴퓨팅센터·군 공항 문제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1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 대통령에게 인공지능(AI)산업과 군사시설 이전 등 ‘2+4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은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등 AI 관련 2개와 군 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 사격장과 무등산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4개 이전 등이다.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8년 광주 첨단사업단지에 4600억원 가량을 투입해 1단계로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집적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활용해 산업과 실생활에 AI를 접목(AX)하는 실증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90
08.01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세계에서 처음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진모지구 등에서 열린다. 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조직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섬박람회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섬·해양 관광 상품개발 및 관람객 유치 지원 △섬 문화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관광 산업 발전 및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과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이어 섬과 해양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개최가 4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섬 관광 공동 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
07.31
광주광역시에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SRF)’ 시설 운영비 2100억원을 요구한 청정빛고을 대표사인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비난여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광주시의회가 부도덕한 경영을 지적한데 이어 시민단체는 정치권에 국정감사를 촉구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12명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SRF시설 운영회사인 청정빛고을 협약 위반과 함께 과도한 운영비 지급 요구를 비난했다. 시의원들은 광주 SRF에서 최근 3년 동안 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면서 “포스코이앤씨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부도덕한 경영으로 공공사업 참여자의 책임과 윤리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대한상사중재원 비공개 중재 절차가 신속성과 신뢰를 상실했다”면서 “중재 절차 중단과 함께 소송 절차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13년 생활폐기물을 이용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나주 열병합발전소에 보내는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사업을
07.30
‘염전 노동자 강제 노동’ 문제로 미국 수출이 보류된 전남 천일염 수출이 올해 안에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와 전남도 등은 수출 재개를 위해 불시에 이뤄지는 미국의 현장조사에 대비해 인권 실태조사와 근로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신안군 등은 천일염 미국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노동자 인권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전남에서 일하는 염전 노동자는 모두 132명이다. 이 중 외국인이 12명이며, 장애인이 4명이다. 지난 4월 시작된 실태조사는 132명 노동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오는 8월 마무리되며, 전남도 등은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에선 다행히 인권 침해 사례가 없었다. 실태조사와 함께 올해 안에 이뤄질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현장조사에도 대비하고 있다. 불시에 이뤄지는 현장조사는 관세국경보호청이 의뢰한 민간 감사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앞서 관세국경보호청은 지난 4월 태평
지난 26일 3000여 명 방문 먹거리 장터·공예 체험 인기 전남 담양군이 지난 26일 담양읍 다미담길 일대에 개장한 ‘쓰담쓰담 야시장’이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 3000여 명을 끌어들으며 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야시장은 오는 8월 2일 다시 열린다. 이번 야시장은 수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특화형 야시장을 운영한 기획사와 인기 먹거리 판매자들이 대거 참여해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담양군은 ‘쓰담쓰담 야시장’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미식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전용 상징 디자인(BI)과 누리집 개발, 어린이 손님을 위한 체험 공간, 다문화 특화 먹거리,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양궁’ 등 이색적인 구성을 선보였다. 이날 옥외 영업이 가능한 이동형 음식 차 14대가 참여한 먹거리 구역에선 수제
원시림 생태탐방로 끝에 장엄한 비경 한여름 대낮에도 이슬 맺히는 오로대 전남 광양시가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자연 속에서 ‘폭포-멍때리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어치계곡을 추천했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어치’는 ‘느린재’ 또는 ‘느재’를 한자식으로 표기한 지명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완만하게 이어진 고갯길을 뜻한다. 백운산 4대 계곡 중 하나인 어치계곡은 2021년 ‘걷고 싶은 전남 숲길’로 지정된 백운산 등산로 중 하나다. 구시폭포와 오로대, 용소 등 신선이 노닐었을 법한 명승이 이어지며,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아낸다. 특히 생태탐방로 종점인 구시폭포는 바짝 마른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을 증명하듯 우레와 같은 함성과 맹렬한 기세로 눈부신 물거품을 끝없이 토해낸다. 때 묻지 않은 원시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생태탐방로 비경을 막 빠져나온 탐방객들은 길게 깎아 놓은 가축의 먹이통을 닮아 ‘구시(구유)’라 이름 붙은 이 폭포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폭포-멍때리기’에
쪽방촌 등에 응급 물품 지원 응급잠자리와 보호활동 강화 광주광역시가 오는 9월까지 폭염 취약계층 건강 보호에 적극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 건강 취약계층 등 3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 물품을 지원한다. 우선 노숙인 및 쪽방 주민 1000여 명에게 생수와 냉 찜질팩, 즉석 삼계탕 등 긴급 생존 물품을 제공한다. 또 노인 맞춤 돌봄 혜택 대상자 1만4000여명에게 시원한 수건과 자외선 차단 마스크 등이 포함된 냉방용품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건강 취약계층 1만8000명에게 양우산 등 폭염 극복 생활용품을 배부한다. 특히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무더위 쉼터 운영 및 야간 순찰, 응급 잠자리 제공 등 현장 보호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또 사회복지관 20곳이 관할구역 안내 비주거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직접 배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이와 별도로 건강 취약계층
07.29
전남도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 화순군 제방 숲 조성사업이 공사 쪼개기로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지적됐다. 더군다나 일부 구간에선 하천점용 허가도 받지 않고 나무 900여 그루를 무단으로 심는 등 졸속 행정을 보였다. 29일 전남도와 화순군의회에 따르면 화순군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남도 보조금과 교부금 15억원 가량을 지원받아 지석천 제방 등에 이팝나무 등 1500여 그루를 심는 제방 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예산 배정은 화순에 지역구를 둔 전남도의원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하천 제방에 숲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게 목적이었지만 주민들은 오히려 불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낭비했다고 화순군의회에 민원을 냈다. 주민들 주장처럼 화순군은 백아·춘양 등 인접한 곳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보조금 지원 시기를 핑계 삼아 경쟁 입찰을 하지 않고 29개로 쪼개 모두 수의계약 했다. 경쟁 입찰은 낙찰률이 대개 85% 전후지만 수의계약은 98%에 근접해 그
2인 이상 관광객에 지원 재방문 높여 경제 활성화 전남 영암군이 이달 말부터 올해 말까지 2인 이상 관광객에게 최대 24만원의 지역화폐 등을 주는 ‘영암 여행 원 플러스 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객 부담을 낮춰 재방문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암군은 방문 횟수에 따라 1회 5만원, 2회 7만원, 3회 10만원의 모바일 지역화폐 ‘월출페이’와 영암몰 할인권 2만원을 지급한다. 또 디지털 영암주민에 가입하는 관광객에게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31일부터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사업 참여 및 인증은 온라인 ‘영암 여행 원 플러스 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다른 지역 관광객 2인 이상이 영암 여행 7일 이내에 누리집을 통해 정산 신청하면 영암군이 3일 이내에 대표자에게 지역화폐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 인증에는 관광객 2인 이상의 신분증 사진과 월출산국립공원 도갑사 구림마을 등 영암 관광지 방문 사진, 10만
최근 기술 전수교육 진행 단호박 등도 함께 활용해 전남 무안군이 지역 특산물인 양파를 활용해 떡을 만드는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청계면 농산물 종합 가공지원센터에서 ‘무안양파떡 전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교육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과 양파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무안형 K-디저트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지역 떡 제조 및 판매에 관심 있는 가공업체 10개소가 참석했다. 강사로 참여한 정민수 참새방앗간 대표가 단계별 양파 떡 제조과정을 시연한 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교육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선 양파 떡을 포함해 단호박과 자색고구마, 모시와 흑미 등을 활용한 5종의 양파 떡 요리법을 전수해 ‘무안형 간식’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한층 높였다. 참가자들은 “현장 중심 교육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
07.28
행사 참여자에 최대 60만원 ‘함평 두 번 즐기기’ 등 진행 전남 함평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관광 참여행사를 운영해 관심을 받고 있다. 함평군은 ‘블루 워케이션(Blue workation)’과 ‘함평 두 번 즐기기’ 등을 통해 방문한 관광객에게 여행 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전남도를 비롯해 전남관광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블루 워케이션은 기업 재직자나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 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 휴가와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참여자에게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 지원금과 함께 갯벌체험, 해수찜 등 다양한 해양 치유행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코레일과 협력해 ‘함평 두 번 즐기기’행사도 운영한다.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이용해 함평을 찾는 여행객에게 운임 50% 상당의 할인권과 함께 ‘함평천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할인권을 함께 지원한다. 이와
7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기차마을·도림사·대황강 연계 전남 곡성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주요 물놀이장을 연계한 ‘물놀이 삼총사 대모험’ 행사를 진행한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곡성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 명소인 섬진강기차마을을 비롯해 도림사 오토캠핑장과 대황강 자연휴식체험장 등을 연계해 개최한다. 행사 참여도 간단하다. 참여자는 곡성군 카카오톡 채널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방문한 뒤 3곳 중 2곳 사진을 네이버 폼에 올리면 된다. 이때 #곡성여행과 #섬진강기차마을, #곡성물놀이장 등이 포함한 게시물을 올려 인증하거나 3곳을 모두 방문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곡성군은 행사 참가자 중 모두 40여 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오는 8월 29일 곡성군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다. 올해 행사는 놀이시설을 보강했다. 섬진강기차마을 물놀이장이 임시 개장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 올해 새롭게 단장한 도
5개월째 공석인 시민 프로축구단 광주FC 경영본부장에 인사 잡음을 양산한 공무원 출신을 선임하는 절차가 진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FC는 현 노동일 대표이사 추천에 따라 남구 부구청장을 지낸 A씨를 경영본부장에 선임하기 위한 평판을 듣고 있다. 앞서 노 대표는 지난 6월 A씨를 만나 선임 등을 타진했다. 광주FC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임기 3년인 경영본부장은 공모 또는 추천을 통해 이사회에서 선임한다. 추천방식을 선택한 광주FC는 최근 A씨의 이력서를 받았고, 오는 8월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A씨를 제외한 추천 인물은 없는 상태다. 이에 앞서 광주FC는 지난 2023년 경영본부장 채용 때도 경력 등이 기재되지 않은 이메일 이력서만으로 선임해 ‘졸속 채용’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광주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이 투명한 채용 절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광주FC는 이번에도 추천 방식을 선택해 특정인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 노동일
07.25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부산과 경남 등을 잇는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사업’ 목적으로 추진하는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10년 동안 전남과 광주, 부산과 경남, 울산 등을 하나로 묶어 세계적인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2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관광재단은 24일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중 인접 시·군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무안에서 열었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는 목포를 중심으로 무안과 영광, 함평과 나주 등을 포함한 1권역 소도시 관광 활성화를 책임진다. 앞서 전남관광재단은 지난 5월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을 추진할 전담기관을 선정했다. 민간이 참여한 전담기관은 인접 시·군을 비롯해 지역 관광단체 등과 협력해 1박 2일 등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신안과 진도, 완도와 해남 등을 아우르는 2권역 전담기관도 조만간 선정된다. 강진
07.24
신세계그룹이 광주광역시 버스터미널 부지(10만1150㎡)에 백화점과 공연장, 주거시설 등을 짓는 ‘광천버스터미널 복합개발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최근 버스터미널 부지에 있는 유스퀘어 문화관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철거공사는 애초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허가절차 지연과 폭우 등으로 다소 늦어졌다. 현장사무실 설치로 시작한 철거공사는 10개월 정도 소요된다. 철거공사와 함께 백화점 규모 등을 확정하는 사전협상도 지난 2일 시작됐다. 도시계획시설인 터미널을 개발하려면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6월 2조9000억원을 투자해 백화점과 공연장 주거시설 등을 짓는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하고 협상을 시작했다. 두 차례 진행된 협상에서 광주시는 공연장과 문화시설 확장을, 광주신세계는 백화점과 주거시설 면적 확대를 각각 요구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문화시설 면적은 1만6300㎡, 백화점은 24만8949
새 정부 출범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변화가 예상되면서 접경지 지자체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 정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북 강경 기조를 유지했던 지난 정부 때 파행을 빚기도 했던 접경지역 안보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는 등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4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대남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데 이어 최근 납북피해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하는 등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접경지역이 있는 경기·인천·강원지역 지자체와 주민들 사이에 남북 간 교류의 물꼬가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넓은 접경지역이 소재하는 경기도는 그동안 멈췄던 대북정책 재개에 관심을 쏟고 있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최근 “남북교류가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양묘장 조성, 정수시설 지원 등 인도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대북제재면제 목록 갱신을 UN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진각 평화누리, 캠프그
24세 이하 청소년과 부모 대상 8월 5일부터 8일까지 모두 8회 전남 광양시가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자원봉사나눔터에서 2025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배우go 나누go’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비롯해 팔찌 만들기와 제빵 체험 등 모두 5개 세부 행사로 구성했고, 1일 2회씩 모두 8회 진행한다. 지도강사 10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행사를 운영하며, 참가자가 만든 완성품은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한다. 모집 대상은 초·중·고(초등학교 3학년 이상)와 24세 이하 청소년, 학부모 등이며, 선착순으로 290명을 모집한다. 행사 유형별 참여 인원은 30~40명이며,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받는다. 행사가 끝나면 봉사활동 실적 4시간이 인정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자원봉사센터(061-797-2780)에서 맡는다. 하태우 광양시 주민복지과장은 “여름방학
여름방학 맞아 아동 대상 운영 지난 21일부터 8월 11일 까지 전남 함평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 대상 한의약 체험행사를 운영해 건강한 생활습관 보급에 나섰다. 함평군은 한방 꼼지락 건강배움교실이 지난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다함께 돌봄센터와 9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천연 한약재를 활용한 한의약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아동이 전통 한의약을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함평군 보건소 한방 공중보건의가 진행하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교육과 여름철 감염병 예방 및 위생 수칙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방학 기간 돌봄이 취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정보와 체험활동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행사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더불어 아이들이 한의약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