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2025
교과전형 최저 기준 신설 종합전형 서류형·면접형 이원화 이화여대는 올해 선발 방식에 많은 변화를 줬다. 우선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을 2단계 면접 없이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신설했다. 학생부종합 미래인재전형은 올해부터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서류형의 인문 계열 최저 기준이 국어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완화됐으며 국제학부는 여기에 영어 2등급 이내 조건이 추가됐다. 면접형은 1단계를 서류 100%로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최저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화여대 장자현 입학사정관에게 2026 수시 지원 시 주목해야 할 점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2025 대입은 학령 인구의 증가로 재학생이 주로 지원하는 고교추천전형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형 방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주요 행사로,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포니정재단과 민족문화연구원은 2016년부터 한국학 장학·연구 지원 사업을 지속하며 한국학 네트워크 확장과 신진 연구자 육성에 힘써왔다. 행사는 역사 문학 예술 미디어 사전학 등 5개 패널로 구성됐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학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학 발전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지난 1일 국립공주대와 충남대가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을 추진하기 위해 양 대학 본부의 주요 부처 구성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2025년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글로컬 실행계획서의 주요 목표인 초광역 대학 통합·초연결 융합 교육·초격차 응용 연구·초성장 RISE 선도 등의 분야에서 대학 본부 각 부서의 과제와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양 대학은 새로 도입된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에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 공감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서울시립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대학 혁신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교육 혁신 분야 최우수 등급(S)을 받았다. 대학 혁신 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일반 재정 지원 사업으로, 2025년 현재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그간의 대학 혁신 성과와 2025~2027년의 추진 계획을 종합적으로 바라본 결과다. 서울시립대는 자유전공학부와 전공 설계 융합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율전공 선택제, 다전공·모둘형 교육과정 등 유연한 학사 제도, 학생 성장주기에 기반한 진로·학업·취업 통합 지원 시스템(AMAZE)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번 대학 혁신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첨단분야 정원 증원,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소프트웨어
데이터 과학으로 더 나은 의료 정책 연구하고 싶어요 새봄씨는 수치와 그래프로 세상을 이해하는 학생이었다. 실험 결과의 오차를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일찍 진로를 확정하기보다 동아리나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방향을 좁혀나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덕분에 환경과 기후, 유전자 변형 식품, 생명 윤리까지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자신의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어간 새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의료 이슈에 관한 관심, 데이터와 의료 정책으로 확장 새봄씨는 부모님이 모두 의료계에 종사해 어릴 때부터 의료 이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됐다. “집에서는 항상 의료 이슈가 대화 주제였어요. 코로나19나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도 자주 이야기를 나눴고요. 특히 의사는 기술자이고 그들을 움직이는 건 정책이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들으며 의료 정책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새봄씨는 초등학교 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2년간 어학 경험을 쌓은 후, 국제중을 거쳐 일반고인 진명
08.07
성균관대는 2026학년부터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와 배터리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는 급성장하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연구부터 인허가까지의 전 주기를 다룬다. 바이오 분야를 깊이 이해하는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배터리학과는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이 목표다. 성균관대와 삼성SDI가 협력해 개설한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이기도 하다. 두 신설 학과의 특징과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신약 개발과 규제 과학을 아우르는 인재 양성 화학 공정으로 만드는 합성 의약품과 달리 바이오 의약품은 단백질, 유전자, 세포 등 생물체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드는 신약이다. 코로나19 백신, 유전자 치료제 등이 이에 속한다. 생물체 유래 단백질과 호르몬을 사용해 합성 의약품보다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합성 의약품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공략하면서 세계 신약 시장은 점차 바이오 의약품 기반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08.01
한양대가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레어(EMBRAER)의 새로운 상호 발전 프로그램 핵심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산학협력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공군이 엠브레어의 C-390 밀레니엄 군용 수송기 3대를 도입하는 계약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복합재료 제작 공정을 개선하고 열가소성 복합재료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하성규 한양복합재료혁신연구센터장 겸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방위 산업과 항공우주 분야 전반에 걸쳐 국내 복합소재 기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서울시립대와 서울시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3차 서울 정책 지원관 아카데미 단기 과정’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방의회의 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획된 시민 대상 정책 교육과정으로, 정책 기획·분석·평가 등 지방의회 의정 활동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서울시정과 의정 활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예비 정책 지원관을 양성한다. ‘제2·3차 서울 정책 지원관 아카데미 단기 과정’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구성된 두 개의 집중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지방의회의 구조와 기능, 예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절차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숙명여대 약학연구소가 지난 17일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노화와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노화 질환 치료제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약학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인프라를 융합해 질병 없이 노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건강 노화를 실현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한국과 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으로 설립된 감염병 연구개발 전문 기관이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최근 근육피지옴 연구센터와 유전자치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근감소증, 뇌졸중, 골다공증, 노인 암 등 노화 관련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 소장 장창영 교수는 “질병의 원인과 약물 기전을 규명하는 약학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첨단 인프라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다. 이번 기초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리 송
지리 교사가 번역한 지리학 입문서 <세계를 읽는 지리의 힘>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자원 문제 등으로 지리적 사고의 필요성과 지리적 문해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렇듯 세계를 해석하는 지리학의 역할이 커지는 반면에 우리나라의 지리 교육이나 일반인들의 지리학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 아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지리학의 즐거움과 깊이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입문서로, 현직 지리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리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느끼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번역했다. 지리학자이자 대중서 작가인 앨러스테어 보네트 교수는 지리학을 ‘세계로 향하는 문’에 비유하면서 ‘세계 학문’인 지리학의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지리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원제처럼 지리학의 역사부터 최근 주목받는 ‘우주지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리학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지리학의 주요 주제인 장소, 공간, 환경 그리고 도시화, 모빌리티 등을 다루고 미래의 지리학으로 디지털
사회 교사가 알려주는 진짜 돈 공부 <오늘부터 머니 챌린지!> 고등학교 사회과 선택 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금융 경제가 고등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 편성되고, 청소년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사이버 불법 도박, 불법 사금융 예방 등의 금융 교육이 강화되는 추세다. 이 책은 청소년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춰 경제 금융 상식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양서다. 서울 양정중의 인기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해온 사회 교사이자 경제 교육 전문가인 지은이가 제자들을 인터뷰하고, 토스 앱을 사용하는 10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많이 나온 질문을 재구성해서 레벨1부터 12까지 챕터를 구성했다. 용돈을 모으는 방법, 디지털 금융에서 조심해야 할 사항, 중고 거래 사기를 피하기 위한 체크리스트처럼 청소년의 일상과 닿은 정보부터 금리, 환율, 채권, 분산투자 등 청소년들이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불국어 좌절 딛고 혼공으로 재도전 성공 최민재씨는 두 번의 도전으로 한국외대 Language & Diplomacy학부에 입학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자연 계열을 선택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인문 계열 진학으로 방향을 틀었고, 그 수단으로 정시를 택했다. 첫 수능은 긴장한 데다 1교시 국어가 예상보다 어렵게 나와 평정심을 잃었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지만 아쉬움이 남아 재도전을 선언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한 끝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민재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정시에 주력하게 된 이유는? 주변의 조언과 자연 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 때문에 저도 별 고민 없이 자연스레 자연 계열 학과를 목표로 삼았어요. 2학년 때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해 이수했죠. 그런데 공부를 할수록 제 적성과 맞지 않더라고요. 인문 계열이나 사회과학 계열로 진로 방향을 다시 잡았고 흥미가 줄어든 과목은 자연스럽게 성적이 하락했죠
교과 반영 방법 바꾸고 최저 기준 완화한 교과전형 주목 숭실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총 1천719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 중 자연 계열이 51.0%(877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문 계열은 26.4%, 경상 계열은 20.2%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는 교과 반영 방법에서 교과별 반영 비율과 진로선택 과목 수에 따른 비율을 변경했다. 또한, 작년에 완화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더 완화했다. 자연 계열 및 자유전공학부(자연) 지원자는 최저 기준 반영 시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중 1과목과 과학탐구 1과목을 적용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수시전형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으며,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서류 50%, 면접 50%로 면접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논술전형은 인문 계열의 출제 과목도 명시돼 있으니 살펴야 한다. 숭실대 문정호 입학사정관에게
교과전형 최저 기준 완화 교과 반영 방식도 변화 2026학년 숙명여대의 수시 모집은 2025학년 대비 전형별 선발 인원과 전형 방법에 큰 변화 없이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 기준과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방법에 일부 변화가 있다. 약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과의 최저 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완화됐다.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진로선택 과목 반영 과목 수도 반영 교과 내 상위 3과목에서 반영 교과 내 전 과목으로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는 선발 모집 단위가 달라 지원 희망 학과에 따라 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숙명여대 수시 지원 시 주목해야 할 점을 성소완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
수시전형 큰 틀 유지 종합전형 서류형 최저 기준 폐지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 인원의 56.6%에 해당하는 1천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 50%를 반영하는 종합전형Ⅰ과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종합전형Ⅱ로 구분된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선발)은 교과 90%+교과 정성 평가 10%를 반영해 선발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둔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와 교과 20%를 반영하며 최저 기준이 없다. 서울시립대는 큰 틀에서 지난해의 수시 모집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종합전형Ⅱ의 최저 기준을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낮췄다. 조경연 선임입학사정관에게 2026 서울시립대 수시 모집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학년 수시 모집 결과에서 나타난 특징은? 지난해 종합
페르탈로치처럼 깊이 공감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난영씨는 학교에 다녀오면 두 살 터울 동생에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설명해주곤 했다. 처음으로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동생을 잘 가르치기 위해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됐고, 늘 따뜻하게 아이들을 대하던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즐거웠다. 이제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교사를 꿈꾼다. 폭넓은 독서와 동아리로 진로 역량 키워 교사라는 꿈을 갖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난영씨는 본격적으로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1학년 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으며 권력자가 진실을 왜곡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의 역할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권력을 쥔 돼지가 점점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며 교사의 공정성과 도덕성을 절감했죠. 아이들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문학> 시간에 김중혁의 <엇박자 D>를
07.24
전년과 동일한 수시전형 매년 달라지는 창의성 면접 주목 켄텍(KENTECH, 한국에너지공대)은 과학기술, 그중에서도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모든 에너지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중점을 둔 대학이다. 학부에서는 에너지공학부 단일 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는 개교 이후 학생부종합전형만으로 선발해왔다. 2026학년 수시 역시 전형 방식과 선발 규모는 전년과 동일하다. 안정된 전형 운영으로 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켄텍 입학센터 홍정기 입학팀장에게 올해 수시 지원에서 눈여겨볼 점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 결과의 특징은? 2025학년은 의대 증원으로 인해 자연 계열 수험생의 연쇄적인 이동이 불가피했기에 여러 우려가 있었는데, 지원자가 늘었다. 수시에서는 일반전형 90명, 고른기회전형(정원 외) 1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했으
07.23
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 김희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컴퓨터비전 분야 최우수 국제 학술대회 ‘CVPR 2025(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5)’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인공지능 로봇 조작 챌린지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김 교수와 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이상민·박성용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대회에는 글로벌미디어학부 김도원 학생과 메타버스·문화콘텐츠학과 석사 과정 임채우 학생이 참여했다. AI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학습하려면 대규모의 고품질 데이터가 필수지만, 실제 데이터 수집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텍스트 지시만으로 현실감 있는 로봇 조작 장면을 자동 생성하는 프레임워크 ‘DynScene’을 개발하고,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방법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로봇 조작 챌린지 세계대회’에 참여한 AI
지난 16일 국립공주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대학 통합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대와의 통합과 관련하여 교명과 본부 위치에 대한 우려, 직원과 조교의 신분 보장 문제, 현재 진행 중인 유사·중복학과 통합의 세부 계획 부재에 대한 비판 등 주요 쟁점을 다뤘다. 이에 대해 대학 본부 측은 통합 관련 세부 사항은 양교 동수로 구성될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며 구성원의 신분 보장과 관련해 학칙 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유사·중복학과 통합은 자율적인 논의를 원칙으로 추진할 것이며, 오는 8월에 제출할 실행계획서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생명과학과 공학 융합한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연구하고 싶어요 ‘다재다능’은 다예씨를 설명하기에 딱 맞는 키워드다. 학생회 부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고 운동, 노래, 글쓰기 등 다방면에 재능을 보였다. 생명과학에서 출발한 관심은 수의학, 유전학, 식품영양학 등을 거쳐 인공지능에 기반한 바이오테크에 닿았다. 자유전공계열 덕분에 다양한 학문의 융합에 눈을 뜨게 됐다는 다예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물·자연에 대한 관심, 유전학·식품영양학으로 확장 다예씨는 어릴 적부터 동물과 자연에 관심이 유독 많았다. 한때 수의사를 꿈꾸기도 했고, 동물을 유심히 관찰하며 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곤 했다. 고1 때부터는 진로 탐색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창의 과학 아카데미’에서는 인공 세포막을 이용한 투석 원리 이해 활동에 참여해 반투과막과 용액을 제작했고 용액의 질량 비교를 통해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삼투 현상을 확인했다. 생명과학 전문가의 강연 연계 활동에서는 항원·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