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2025
개별 전공 모집 인원 증가 교과전형 내신 산출 방식 변경 한국외대는 2026학년 수시에서 대학·계열 통합 모집 단위를 선발하지 않아 각 전공의 모집 인원이 조금씩 늘었다. 교과전형은 내신 산출 방식이 변화해, 계열 구분 없이 전 과목을 반영하고 반영 비율은 동일하게 적용한다. 종합전형은 서류형·면접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올해부터 면접 일정이 수능 후로 바뀌어 지원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변경 사항과 올해 수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을 입학팀 김민경·윤창호 입학사정관, 양성준 과장에게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 결과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다소 상승했다. 한국외대는 내신 성적 산출 시 등급 환산 점수와 원점수 환산 점수 중 상윗값을 적용하기 때문에, 원점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일정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설 융합형인재 의학부 면접 도입 중앙대는 2026 대입에서 첨단학과인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수시 CAU탐구형인재로 10명을 선발한다. AI학과와 산업보안학과도 입학 정원을 증원했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은 학과 모집과 함께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전공 개방 모집 단위를 포함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CAU융합형인재는 서류 100%로 선발하지만 의학부는 올해부터 단계형 평가로 2단계 면접 30%가 포함됐다. 학생부종합 CAU탐구형인재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2단계 면접 배수가 2.5~3.5배수에서 3.5~5배수로 확대돼 보다 많은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중앙대 입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장준호 선임입학사정관·최원석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첨단학과 51명 증원 종합전형 면접 영향력 높아 아주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총 1천58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은 361명을 선발하는데, 고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532명을 선발하는 ACE전형과 208명을 모집하는 첨단융합인재전형, 23명을 모집하는 국방IT우수인재1전형이 대표적이다. 논술전형은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73명을 선발한다. 아주대는 2026학년 수시에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전형을 유지한다. 수시 지원에 대한 조언을 아주대 입학처 라순주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 결과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2025학년에는 수시 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182명(1천390명→1천572명)이 증가했는데 1천423명(2만9천655명→3만1천78명)이 더 지원했다. 경쟁률은 전년 21.33
07.21
고교 졸업 후 해외 유학을 고려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높은 언어 장벽과 함께 쉽지 않은 해외 입시 정보 찾기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그리 높지 않은 내신 성적과 완벽하지 않은 영어 실력으로도 미국·영국 주요 대학 진학을 노려볼 수 있는 길이 있다. 영미권 유학을 위한 또 다른 길 글로벌 패스웨이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로 향하는 유학생 수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교육부의 ‘2024년 국외 고등교육기관 한국인 유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6만 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해외 유학생 수는 이후 점차 줄다가, 코로나 직전이던 2017년 24만 명으로 회복세를 보인 이후 다시 감소해 2024년 기준 12만7천여 명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유학생 감소 추세에도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로의 유학 선호도는 여전하다. 특히 미국의 경우 전체 유학 국가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대표 유학지로 2022년 31.
07.16
인지심리학 교수가 알려주는 제대로 공부하는 법 <공부의 재발견> 국내 인지심리학 전문가가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쓴 공부법 책이다. 지은이 박주용 교수는 인지심리학자이자 교육자로 공부의 본질을 전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공부법을 소개하기 위해 특강 형식으로 책을 구성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출발해 1강부터 7강까지 강의마다 공부법의 신화를 파헤치며 과학적 공부법을 소개한다. 뇌 훈련, 속독, 수면 학습법, 학습 유형 검사 등 잘못된 공부법을 살펴보는 2강이 흥미롭다. 박 교수는 “쉽고 편안한 공부법은 예외 없이 잘못된 공부법”이라고 지적하면서 “틀리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고 조언한다. 비판적 사고력을 강조하는 지은이가 최고로 꼽은 공부법 3단계는 읽기, 질문과 토론, 글쓰기다. 박 교수가 실제로 진행했던 글쓰기 강의 내용, 실험적으로 도입한 과제 평가 방식을 비롯해 13년 동안 서울대 학생들을 가르쳐온 수업 노하우를 담아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글까지 수록해 공부 과정을 생
아나운서에게 배우는 실생활 필수 문해력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우리말을 배우는 MBC 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가 방송 내용을 엮은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은 문해력과 문장력, 독해력에 중점을 두고 실생활에서 쓰는 말과 글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표현을 다뤘다. 물건의 값을 뜻하는 ‘금새’와 지금 바로를 뜻하는 부사 ‘금세’ 등 비슷한 표기와 발음으로 인해 헷갈리는 표현, ‘고난이도의 문제(→고난도의 문제)’ 등 틀린 줄도 모르고 쓰는 표현을 소개하고 바로잡아준다. 수해로 ‘초토화’될 수 없다는 것, ‘연패’는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맞다는 것 등을 예로 들어 문맥에 따른 이해도와 문장력을 높일 수 있는 표현들을 소개했다. 특히 SNS, 이메일, 신문 기사 등을 예문으로 제시해 실생활에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OX 문제, ‘문해력 평가 시험’까지 실속 있게 담았다.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몰라
종합전형, 서류형·면접형 이원화 논술전형, 언어형·수리형 분리 성균관대는 2026학년 수시 모집에서 여러 변화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은 교과 정량 평가 방식을 일부 변경하고 출결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 종합전형으로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했다. 논술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 선발하면서 논술 시험 날짜를 달리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2026학년에도 배터리학과,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성균관대 권영신 입학사정관실장과 정준구 책임입학사정관에게 2026 수시 모집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 결과의 특이점은? 전형별로는 차이가 있지만, 수시 전체 경쟁률이 2024학년 30.7:1에서 2025학년 31.9:1로 상승했다. 지원자 수도 늘었고, 보다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아진 느낌이었다
정신 질환에 대한 관심 공동 교육과정으로 길 찾았죠 간호가 좋았다. 타인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간호사를 꿈꾸는 이서연씨는 ‘좋아한다’는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일을 ‘잘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을 성실히 채워나갔다. 교과와 비교과 곳곳에 보건·간호에 관한 관심을 담아낸 끝에 한남대 간호학과에 진학한 서연씨의 시간을 따라가보자. 경청에서 시작된 간호사의 꿈 고등학교 3년 내내 보건 계열에 관한 일관된 관심을 보여준 서연씨.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교감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바람에서 간호사를 선택했다. 같은 보건 계열인 임상병리사에 잠깐 관심을 두기도 했지만, 환자와 직접 접촉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간호사가 더 잘 맞다고 판단했다. “1학년 2학기에 꿈두레(인천의 공동 교육과정)에서 채혈한 적이 있어요. 주사를 놓는 실습을 했는데 채혈과 혈액에 관심이 생겨서 잠깐 임상병리사를 꿈꿨죠. 하지만 돌아보니 그보다는 환자와 가까이서 소통하고 도움을
동국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한 미래 인재 양성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재웅 총장과 정영식 기획부총장을 비롯한 동국대 주요 인사와 유철환 위원장, 정재창 대변인, 최선호 고충민원심의관, 김세신 청렴연수원장 등 국민권익위원회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학생·교직원의 청렴 가치관 확립을 위한 청렴 교육 운영, 청렴 교육 정규교과 개설과 운영, 대학생·교직원의 고충 상담과 해결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윤 총장은 “개인의 도덕성과 청렴성은 건강한 사회의 근간이다. 국민권익위원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청렴한 가치관을 실천하고,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청렴을 단순히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안팎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가치 규범으로 삼을
07.09
반도체공학과 신설 교과·논술전형 간소화 서강대는 2026학년 수시에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전형 요소를 간소화한 것도 눈에 띈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 90%+비교과(출결) 10%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논술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10%+비교과(출결) 10%+논술 80%에서 논술 100%로 바꿔 선발한다. 그 외엔 전년과 흡사하다. 서강대 수시 지원 시 유의할 점을 장희진 입학사정관에게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 결과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경쟁률 14.79:1, 최종 등록자의 70% 컷은 1.31~1.71 사이에서 형성됐다.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2024학년 경쟁률·70% 컷이 전년보다 낮아 2025 지원자의 심리적 부담이 낮아진 점, 최상위권이 모집 인원이 증가한 의대로 이동함에 따라 합
AI로 신약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료하고 싶어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서율씨는 ‘신약’이라는 키워드를 놓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울 때 백신 연구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다양한 활동으로 뇌과학과 약물 개발 탐구를 이어갔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주목해 뇌과학으로 시야를 넓혔고, 약물 개발에 따르는 윤리 쟁점까지 확장했다. 수업에 충실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아온 서율씨를 만났다. 가족을 향한 애정에서 시작된 신약 개발의 꿈 서율씨는 어린 시절 잠시 할머니 손에 자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사라질지도 모를 할머니의 기억을 지켜주고 싶다는 바람은 자연스럽게 신약 개발이라는 진로로 연결됐다. “중학교 때 코로나19를 겪으며 백신의 절실함을 느꼈고, 그때부터 약을 만드는 일, 신약 개발이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로가 뚜렷해지자 고등학교 선택에도 기준이 생겼다. 서율씨가 선택한 한영고는 과목 선택의 폭이 넓고 진로 활동이 활발한 학교였다. 수시전형을 위
서울시립대가 서울 RISE 사업에서 총 3개 프로젝트 3개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서울 RISE 센터와 협약을 맺는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립대는 첨단 미래 전략사업 육성과 지역 문제 해결, 시민 대상 평생학습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울형 혁신의 대표 모델을 구축한다. 서울시립대는 숭실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형 5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심형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기술사업화 탐색 연구 전담 조직 ‘S-LAB’을 기반으로 한 실증 공간, 기술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현장 중심 기업 협업 센터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체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고급 기술 인재 양성과 기술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창업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 돌봄, 환경 등 도심의 다양한 과제를 아우르는 지역 혁신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지자체·산업계·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SI+(Seoul Impact Plus)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도출된 성과는 타 자치구
07.03
이른 정시 파이터는 오히려 독! 기본기 닦아 재도전 성공했죠 염도헌씨는 두 번의 도전 끝에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에 입학했다.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현대자동차 계약학과로 재학 중 학비와 생활비가 지원되고 학·석사 5년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다 보니 합격선도 높다. 도헌씨는 2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을 챙기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했으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시 파이터’를 선언했고 그 후에 다소 나태해졌다. 그 때문에 기대했던 첫 수능에선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를 교훈 삼아 기본기부터 철저히 쌓았고 두 번째 도전에서는 가파른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 Q. 정시에 주력하게 된 이유는? 2학년 1학기까지는 친구들처럼 학교생활에 충실했고 평균 내신은 2.7등급을 받았어요. 선생님과 상담해보니 해당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제 목표와는 거리가 있더라고요. 학교 시험은 학습 내용을 철저히 암기한 뒤 선생님의 출제 유형을 숙지하고 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07.02
의약학 계열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 신설 경희대 2026학년 수시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 추천 기준이 재학생부터 삼수생(2024년 2월 졸업자)까지로 범위가 확대되고 추천 인원 제한도 사라졌다. 단, 학생부 ‘학교 폭력 사실’ 4호 이상은 추천이 불가하다. 학생부종합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의예·치의예·한의예·약학과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신설했다. 1단계 선발 인원을 4배수로 늘렸으며, 자유전공학부도 새롭게 12명을 선발한다.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팀장에게 2026 수시 지원 시 주목해야 할 점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은 무전공 확대가 이슈였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자연 계열 지원·합격자가 늘었다. 평가해보니 지원자 유형이 몇 가지로 나뉘었다. 경희대는 무전공 모집 단위에서도 학생의 성향, 즉 계열의 특성이
전형 요소 반영 비율, 수능 최저 기준 변화 주목 고려대 2026학년 수시는 다양한 변화가 있다. 우선 전형별 평가 방법이 달라졌다.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의 서류 반영 비중이 20%에서 10%로 줄어든 한편, 학생부종합 계열적합전형의 면접 비중도 50%에서 40%로 감소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변화가 있다. 최저 기준에서 필수 탐구 응시 과목이 폐지되면서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 계열 지원이 가능해졌다. 학업우수전형의 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부, 논술전형의 경영대학은 최저 기준이 완화됐고, 사이버국방전형의 최저 기준이 폐지됐다. 정시에서만 모집했던 학부대학이 수시에서도 16명을 선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고려대 입학처 정안나 책임입학사정관에게 2026 수시에서 주목할 점을 들었다.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유태혁 교사(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Q 2025 대입은 의대 증원의 여파가 클
문해력 키우는 고전 읽기와 필사 <인문 고전 필사의 힘> 문해력 저하는 이제 젊은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대에 걸쳐 문해력과 어휘력 저하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청소년 시기에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책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지은이가 인문 고전에서 답을 찾아 시도한 인문 고전 교육의 비결을 담았다. 1장에서 4장은 인문 고전 읽기의 효과부터 하루 10분 독서 실천법, 함께 읽기, 필사 방법에 대해 차례대로 소개하면서 인문 고전에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본편이라 할 수 있는 5장은 <빨강 머리 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비딕> 등 문학 고전 11편을 필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구성했다. 작품과 작가 소개에 이어 필사, 질문에 답하기, 질문 만들기, 모르는 단어 찾아보기 등 독후 활동을 안내해 문해력과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지은이는 하루 10분에서 15분 시간을 정해놓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과학 이야기 <엎치락뒤치락 과학사> 현대 과학의 밑거름이 된 과거의 학설과 이론들을 소개하는 과학사책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과학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에는 맞다고 생각했던 이론이 어떻게 오늘날 다른 이론들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이 책을 지은 과학 저술가이자 커뮤니케이터인 박재용은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의학으로 나누어 복잡한 과학사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생명과학에서는 생물들 사이에 높고 낮음이 존재한다고 본 ‘자연의 사다리’, 화학에서는 만물이 물, 불, 흙, 공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설’을 살펴본다. 물리학에선 빛의 본질을 밝히고자 했던 입자설과 파동설, 지구과학에선 천체의 움직임으로 인간의 운명을 헤아린 ‘점성술’, 의학에선 몸에서 피를 빼내 질병을 치료하고자 한 사혈 요법 등을 소개한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한 과학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는 책이다. 만화가 란
AI 기술로 감동과 재미를 설계하고 싶어요 민서씨가 처음 공학 계열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교 무렵이었다. 수학과 물리를 좋아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현실의 움직임을 수식으로 정교하게 분석하고 설계하는 공학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챗GPT로 공학과 AI의 접점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융합 지식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컴퓨터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 컴퓨터공학과 AI 접점 찾아 탐구 활동 매진 민서씨가 고1이었던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GPT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질문을 입력하면 대답해주고 문장을 요약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AI의 등장은 충격이었다. 지금과 비교하면 생성된 이미지의 완성도나 정확도가 매우 미흡했지만 AI가 일상 속 깊숙이 들어와 사람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존재가 됐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앞으로 AI의 활용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AI를 구현하려면 컴퓨터공학의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지난 6월 21일, 한국조지메이슨대가 2025년 봄학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기에는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데이터과학과, 경영·경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국제학과 등 주요 전공을 비롯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졸업식에는 제임스 앤토니 조지메이슨대 교무총장 겸 수석부총장이 방한하여 졸업생에게 직접 축사를 전했다. 제임스 엔토니 교무총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서의 학업은 미국 연구 중심 대학의 혁신적인 정신과 한국의 글로벌 비전이 어우러지는, 두 문화의 교차점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여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체득한 글로벌 관점은 이제 여러분의 일부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모든 여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위치한 미국조지메이슨대의 확장 캠퍼스다. 재학생은 인천 송도에 있는 한국 캠퍼스에서 3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보낼 수 있다. 졸업 시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
06.25
탄탄한 기본기의 비결? 시간보다 노력의 양이 중요! 중학교 내내 프로게이머를 꿈꾸며 게임에 몰두했던 민해씨. 중3 때 왼쪽 눈을 다쳐 1년 가까이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은 점차 좋아졌지만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는 없었다. 꿈이 사라진 후 남들보다 1년 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해 마음 붙일 곳 없이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수학 수업은 따라가기 버거웠고, 대학 진학은 남의 일처럼 느껴졌다. 그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건 고2 중순, 어릴 적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떠올리며 11월에 처음으로 미술 학원에 등록했다. 실기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년, 실기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고된 일정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수능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실기고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 사전에 재수는 없다’는 다짐으로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고 도전한 민해씨는 인하대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