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2024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21일 시니어 세대를 위한 그룹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명사 초청 특강 △상속과 관련된 법률과 세무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언장 작성 체험 △시니어를 위한 인문학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열 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 며 “손님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준비에 하나은행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는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몽골회계사 32명(사진)을 대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회계·결산제도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몽골회계사협회 요청으로 몽골의 국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회계사들이 참석했다. 교육 과정에서 한국의 최신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등도 소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회계 및 결산제도를 다른 국가에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교육에 참여한 몽골 회계사들이 한국 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던 만큼 몽골의 회계 투명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005년부터 몽골회계사들을 초청해 회계 및 감사제도를 소개하고 교육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10.23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고조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글로벌 채권·외환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국내 금융시장과 통상·무역, 에너지·환경 정책 등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미 10년물 4.2% 돌파…연 5%대로 상승 가능성 나와 = 22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1bp(1bp=0.01%) 오른 연 4.21%로 마감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4.2%를 돌파한 것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104.08로 전일보다 0.06% 상승했다. 이에 따라 2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81.1원으로 장초반 상승 중이다. 채권금리와 환율 모두 올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일 상승세다. 블룸버그통신에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고 인하율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휘발유 인하율은 20%에서 1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30%에서 23%로 각각 축소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휘발유는 리터당 42원, 경유는 41원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현재 1590원대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리터당 1600원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최근 물가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환원하는 명분이 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라 상승률이 2021년 3월(1.9%) 이후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왔다. 석유류는 7.6% 내려 올해 2월(-1.5%)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는 기대심리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최근 4년여 만에 가장 컸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달과 같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전달(119)보다 3포인트 내렸다. 이 지수는 앞으로 1년 가량 이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과 기대를 반영하는 지표이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가 내릴 것이라는 답변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난달 이 지수는 119까지 올라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달 지수는 전달에 비해서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보다 오를 것이라는 데 더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이후 주택시장 관련 지표는 최근 몇달새 보여준 과열에서 일부 진정되는 흐름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7월(8986건)을 정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이 적자구간에 진입했다. 최근 2~3년간 실적이 좋았지만 내년은 보험료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롯데손해보험의 9월 손해율은 90%대를 기록했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8개 손보사들의 9월 평균 손해율은 87%대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납입한 전체 보험료로 나누는 것으로, 손익분기점은 80%를 이야기 한다. 이를 넘어설 경우 보험사가 적자를 봤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8개 손보사의 9월 평균 손해율은 83.0%였지만 올해는 4%p나 늘어난 84.0%를 기록했다. 지난해 1~9월 누적 손해율은 78.9%였지만 올해는 81.5% 늘었다. 업체별로는 9월 손해율의 경우 롯데손해보험이 9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DB손해보험(87.5%) 삼성화재(86.5%) 순이었다. 지난해 1월부터 8개 손보사 중 손해율 90%를 넘어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결론이 내달 6일 나올 예정이다.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가 아닌 중과실에 의한 회계위반으로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회계위반 혐의와 관련한 마지막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끝으로 논의를 마무리하고 2주 후인 내달 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그동안 회의에서 증선위원 대다수는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가장 높은 제재 단계인 ‘고의 1단계’로 판단해 제재안을 올린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심사·감리결과 조치양정기준에 따르면 제재 수위는 동기(고의·중과실·과실)와 중요도(1~5단계)에 따라 결정된다. 고의 1단계 제재를 받으면 과징금과 대표이사·담당임원 해임 권고와 검찰고발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 고의의 경우 가장 낮은
동양생명이 서울과 부산에서 우수고객 초청 ‘홍지민의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출연하는 콘서트 ‘해피 데이’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막을 연다. 이번 공연은 홍지민 배우와 뮤지컬 콘써트팀 ‘더뮤즈(The Muse)’가 펼치는 것으로, 뮤지컬 공연 외에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토크 콘서트는 12월 12일 부산 중구 소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한차례 더 진행된다. 동양생명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우수고객 등급을 블랙과 레드, 블루 등 5개로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수고객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렸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우수고객 초청 뮤지컬 토크 콘서트는 블루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회차별 3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동양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결론이 내달 나올 예정인 가운데 조만간 신용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카카오페이에 대한 제재절차가 시작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금융당국 제재에서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체 가입 고객 4045만명의 신용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의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제재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3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회계위반 사건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증선위는 이날 회의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회계위반과 관련한 제재 수위에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2주 뒤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제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증선위원들은 그동안 논의를 진행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의 하방조정 위험 요인이 보다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각국 중앙은행에는 물가·성장·고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고 유연하게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재정 당국에 대해서는 재정여력 확보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 강화를 당부했다. ◆한국 2.5% 성장 전망 =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0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전년보다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전망치(2.5%)와 같다. 한국은행 전망치(2.4%)보다는 높고 정부(2.6%)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5%) 한국개발연구원(KDI·2.5%) 산업연구원(2.5%) 등과는 같다. 내년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2%가 그대로 유지됐다. IMF는 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과 같은 3.2%로 제시했다. 선진국 그룹(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41개국)의 올해 성장률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경제설명회를 미국 뉴욕에서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번 행사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중동·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열렸다”면서 “행사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 글로벌 투자자와 국제사회의 견고한 신뢰를 거듭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및 프루덴셜을 비롯해 모건스탠리, BBH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JP모건, 뉴욕 멜론은행 등 글로벌 유수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의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 설명 △질의응답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설명회에서는 정부는 추진 중인 경제정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시즌10에서 캠코는 아동도서 15권, 인문학 도서 25권 등 도서 40권을 비롯해 환경 캠페인 등 공익광고 화면해설 5편도 함께 제작했다. 사진 캠코 제공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2일 서울 동대문구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3월 경남 거제시 1호 어린이집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이달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1944년 미국 브레턴우즈회의는 달러패권의 시작을 알렸다. 80년이 지난 이후 현재까지 금태환중지, 글로벌 금융위기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달러패권은 건재하다. 21일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각국 외환보유고 중 달러비중은 60% 후반대에서 50% 후반대로 하락했지만 달러표시 국가간 금융부채나 채권 발행량은 오히려 늘었다. 전세계 총생산 대비 미국 비중이 2000년 23%에서 최근 16%로 하락했지만 달러의 힘은 막강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구원들은 지난해 “달러 지배력이 지난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달러가 여전히 강력한 한가지 이유는 네트워크 효과다.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사용할수록 달러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가 커진다. 달러의 또 다른 힘은 금융제재다. 달러로 거래하는 전세계 은행은 무조건 미국 소재 환거래은행을 거쳐야 한다. ‘언제 어디서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 워싱턴에서
10.22
중국 본토 기업들의 자사주매입이 올해 사상최고치로 치솟았다. 중국정부가 지지부진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주주환원을 재촉하면서다. 21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자사주매입액은 2350억위안(약 45조5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은 물론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2022년 1330억위안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경제부양책을 속속 발표하면서 자사주매입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벤치마크 CSI300지수는 지난달 20% 이상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중국증시전략가 킹거 라우는 “중국 주가가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를 고려하면 현금을 보유한 기업들이 자사주매입에 나선 것은 경제적으로 합리적”이라며 “중국정부가 기업 지분을 보유한 경우 정부의 금고를 채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사주매입 급증은 중국인민은행이 지
민간이 운영하는 사적연금을 중도에 인출하거나 해지할 경우 소득대체율은 1%에 불과해 만기까지 납부를 독려하고 연금식 분할 지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득대체율이란 연금 가입기간의 평균 소득에 대해 받을 연금액을 나타낸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소득대체율이 20%라면 평균 소득의 20%를 연금으로 받는다는 이야기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열린 ‘정부 연금개혁안 평가와 다층노후소득보장’ 세미나에서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후소득을 안정적으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연금 등을 납입할 인구는 줄고 수급자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적연금은 가입률이나 수익률, 연금 수령비율 등이 모두 낮다. 이에 반해 누수액은 많아 노후소득보장으로서 기능은 미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을 기준으로 퇴직자의 95.7%가 퇴직연금을 한번
일본 차기정권의 향방을 가르는 중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물가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30년 가까이 사실상 물가변동이 미미했던 일본은 최근 3년 가까이 3% 안팎의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이번 선거에서 고전하는 이유도 정치적 부패 문제와 물가 급등에 따른 국민들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헙민주당 등은 물가대책의 일환으로 임금인상을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다. 임금인상 수준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임금 하락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여야 당대표 토론회에서 “기업의 내부 유보는 늘었지만, 실질임금은 줄고 비정규직도 늘었다”며 “중소기업이 확실히 임금을 올릴 수 있는 체제가 반드시 정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당은 특히 최저임금 수준을 2029년까지 시간당 1500엔(약 1만4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주요 광물 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자 중국이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 21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지난주 열린 중국 광업 컨퍼런스에 참가한 이들이 열악한 인프라와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를 대체 투자처로 적극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국제금융투자사인 중국국제자본(CICC) 애널리스트 치딩은 “중국 광업 및 인프라 기업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활용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광업 투자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프리카 시장 확장을 위해 협력해 현지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룬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 청쥔은 최근 몇년 동안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채굴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개정이 현지 광물 자원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을 더 잘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광산 투자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지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2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상위 5대 은행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은 중국과 미국 은행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 산하 KDB미래전략연구소가 21일 발간한 KDB리포트에 따르면 주요국 상위 5개 은행의 경영지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 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88%, 미국 은행은 0.80%, 한국 은행은 0.60%로 나타났다. 영국(0.59%)과 일본(0.27%)은 한국 보다 수익성이 낮았다. 다만 중국과 영국, 일본은 전년 대비 각각 0.05%p, 0.1%p, 0.05%p 상승한 반면, 한국은 0.05%p 하락했다. 미국은 전년과 동일했다. ROA는 보유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해 수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자본적정성 수치도 한국은 중국·미국 보다 낮았다. 자본적정성은 총자산 대비 기본자본비율을 말한다. 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등 기본자본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기업들이 최근 2개월간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시설투자에 투입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전월 대비 119.8% 증가했지만 시설자금 용도로 사용된 자금은 없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31조6465억원으로 전월 대비 11조5446억원(57.4%) 증가했다. 주식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모두 크게 위축돼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2726억원(71.05) 감소한 반면, 회사채는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늘면서 11조8172억원(59.9%)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 31조5354억원 중 일반회사채는 3조71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740억원(119.%) 늘었다. 자금용도를 보면 차환 규모가 2조7960억원으로 91.0%를 차지했고 운영자금으로 2750억원(9.0%)이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