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
2026
올해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2.0% 올라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118.40(2020=100)으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상승률은 올 1월과 2월 연속으로 2.0%를 유지했다. 다만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분이 물가에 반영될 경우 3월 이후 물가 안정세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은 서비스 부문이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2.6% 오르며 전체 기여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외식·여행·보험 등 개인서비스가 3.5% 급등했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3.9%나 올라 물가상승 압력을 크게 높였다. 음식·숙박(3.0%)과 오락·문화(3.0%), 기타 상품·서비스(5.1%)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1.7% 올라 상승률이 지난해 6월(1.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농산물은
오는 17일부터 자산운용사들이 일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비상장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시장이 열린다. 특히 기존 42개 종합자산운용사는 별도의 인가 절차 없이 즉시 사업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침체된 공모펀드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5일 BDC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하위법규 개정을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운용 주체의 외연 확대다. 증권·부동산 등 모든 유형의 공모펀드 운용이 가능한 기존 종합운용사(42개사)는 시행일 즉시 BDC 운용업 인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돼 빠른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전문 벤처캐피탈(VC)이나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도 BDC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인가 특례를 적용한다. 비록 공모 운용 경험이 없더라도 6년 이상의 업력과 3000억원 이상의 평균 수탁고를 갖춘 전문 기관이라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BDC 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스피 상승률을 42.7%p 상회했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수요도 확대됐다. 밸류업 ETF 13종의 순자산총액은 첫 설정 당시보다 446.3% 증가했다.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월 말 기준 총 181곳(코스피 132곳·코스닥 49곳)이 참여했다. 지난달에는 △골드앤에스 △서울전자통신 △JYP Ent. △아이센스 △세아제강지주 등 5개 기업이 새롭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JB금융지주, 코웨이 등 11개 기업은 기존 공시에 대한 이행 평가를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본 공시한 180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2598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44.8%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전체의 49.7%에 달했다. 기업 규모별로
현대캐피탈은 금융권 최초로 ‘위안화(CNH) 표시 김치본드’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에도 730억원(5000만달러)의 김치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350억원(6억6000만위안)규모로 만기는 2년, 발행 금리는 2.2%다. 발행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김치본드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을 말한다. 국내 투자자들을 통해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기업의 외화 유동성 확보 수단이다. 한국은행은 2005년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김치본드 투자 제한을 14년 만에 풀었다. 이후 글로벌 환율 변동과 국내 외환 수급 이슈가 부각되면서 김치본드가 효과적인 외화 조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의 위안화 표시 김치본드 발행은 2014년 사모 방식으로 진행된 경우가 있지만 공모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4개 국내 금융회사들이 올해에만 발행한 김치본드는 3억8000만달러 규모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위안화 표시
우리카드는 업계 최초로 서류 제출 없는 화물복지카드 신청·발급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화물 사업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물복지카드 비대면 스크래핑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자등록증, 차량등록증 등 별도 서류 제출이 생략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정부24 국세청 등 외부기관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확인으로 심사·발급을 진행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쉽고 빠르게 유가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6일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현 정부 출범 한달 무렵(7월 1주) 최고치와 같은 수치다. 한국갤럽의 3월 1주차 조사(3~5일, 1001명,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65%가 긍정 평가했고 25%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등에서 90%를 웃돌았고,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7%)과 보수층(51%)에 많았다. 중도층은 70%가 긍정적, 1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경제/민생’(18%),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 ‘주가 상승’(이상 6%), ‘서민 정책/복지’(5%), ‘직무 능력/유능함’(3%) 순으로 나타났다.
03.05
미국과 이란의 전쟁 격화로 국내 증시가 사상 최대 급락세를 기록하면서 반대매매 폭탄 우려가 커졌다. 신용융자 잔액이 32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초단기 외상 거래인 위탁매매 미수금 규모 또한 크게 증가한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 개미들은 강제 청산 공포 또한 확대됐다. 폭락장이 지속되면 반대매매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대규모 반대매매가 다시 추가 반대매매를 부르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과도한 빚투 경계 목소리가 높아졌다. ◆투매 악순환 발생하나 =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804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 21조7780억원, 코스닥시장 11조259억원 규모다. 3일 코스피가 7% 급락했음에도 전 거래일 대비 1351억원 증가했다. 빚내서 저가 매수에 뛰어든 개미들이 많다는 얘기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말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탄도미사일 기지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세계경제의 시계가 멈췄다. 트럼프 행정부가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라 명명한 이 작전은 개전 72시간 만에 이란 내 1700개 이상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혁명수비대(IRGC)는 오만만에서 미 해군 함정 11척을 공격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했다. 해협 일대는 사실상 봉쇄 상태로 접어들었다. 개전 4일 만에 이란은 미국 대사관이 있는 두바이까지 드론으로 공습하며 전선을 걸프만 전역으로 확대했다. 5일 트럼프는 “공습은 수 주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쟁은 단기 종결이 아닌 장기전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개전 엿새째인 6일 물가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2%대 물가를 지켜온 핵심배경이 ‘안정된 국제유가’였다. 가뜩이나 작년부터 먹거리·장바구니 물가 인상에 압박을 받아
금융당국이 다주택자 대출 연장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다주택자 대출 잔액이 102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은행 다주택자 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다주택자 대출건수는 60만4000건, 대출 잔액은 102조9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말 59만2000건, 95조9000억원에서 대출건수는 2%, 대출잔액은 7.3% 증가했다. 다주택자는 대출 신규취급 당시 세대당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차주 및 신규취급 당시 세대당 1주택을 소유한 차주 중 대출목적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에 해당하는 개인 차주를 말한다. 다주택자 대출구조는 분할상환이 95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만기 일시상환은 7조2000억원으로 비중은 7%다. 강민국 의원은 “다주택자 대출은 구조적으로 원리금 분할 상환이 절대적으로 많은 대신 만기 일시상환 비중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맞대응이 엿새째 이어진 5일 물가당국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선언 이후 세계 원유 공급의 20%가 사실상 차단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이틀간 76% 폭등했다. 원유 수입의 71%, LNG의 20%를 중동에 의존하는 한국은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인 4일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476.2원까지 치솟고 코스피는 하루에 12.0% 급락했다. 정부는 연일 긴급 중동사태 TF 회의를 열었고, 금융위원회는 100조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즉각 가동을 선언했다. 모건스탠리는 호르무즈 봉쇄가 2개월 이상 지속되면 한국 성장률이 0.8%p 하락하고 물가상승률은 2.9%p 뛸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도 “에너지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다”며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 3.3% 전망에 하방 리스크가 더해졌다고 밝혔다. 스태그플레이션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경제안보를 위협하는 가운데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100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위기를 악용해 사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에너지 수급 또 수출입 불안으로 경제 산업과 민생 전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이 된다”면서 “각 부처는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신속한 대책을 빠짐없게 또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야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과 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자금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또 신속하게 집행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의 혼란을 틈탄 가짜뉴스 유포, 시세교란 등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 메시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대 이란 군사 작전 이후 국내 증시가 연 이틀 폭락했지만 증권가는 과거 수십 년간 축적된 통계적 증거를 근거로 이번 사태가 시장의 장기 상승 흐름을 꺾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전쟁이 장기화 될 시 코스피 지수가 30%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따라서 한꺼번에 자금을 투입하기보다는 분할 매수로 접근해 평단가를 관리하는 전략이 현시점에서 가장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980년 이후 발생한 16차례의 주요 지정학적 위기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S&P500 지수는 평균적으로 사건 발생 1주일 후 0.3% 하락하며 단기 충격을 받았지만 1개월 후 0.8%, 3개월 후 3.1%, 6개월 후 5.5% 등 반등폭을 키워나갔고, 1년 후 평균 수익률은 10.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나 그린란드 확보 시도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근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가 5일 급반등해 장 초반 568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96.29포인트(11.71%) 오른 5689.83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0.68포인트(11.31%) 오른 1089.12다. 급등장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때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내린 146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63억원, 267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기관은 80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5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8억원, 13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증시 반등 영향도 받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유가
AIA생명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신탁 기반 자산승계 솔루션’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권 신탁 업무협약(MOU)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은 보험가입자(위탁자)가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신탁회사에 맡겨,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A생명의 고객들은 KB국민은행의 신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IA생명은 상속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미성년·장애·고령 배우자 등 취약수익자 보호, 치매·인지저하 등 의사결정 공백 상황에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A생명과 KB국민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해 폭 넓은 신탁 솔루션을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AIA생명은 세계 각국에서 자산성장 승계 은퇴준비 등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각종 보험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유신옥 AIA생명 고객총괄본부장은
금융위원회가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했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는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1년 6개월간 개선작업을 해야 한다. 금융위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보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롯데손보의 자본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성격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영권 악화 단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서 반려된 경영개선계획을 보완하기 위해 법령에 따라 자동적으로 부과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롯데손보는 기존 보험영업과 신상품개발, 퇴직연금 관리 등 종전 업무는 그대로 정상 영업한다. 고객들의 보험금 청구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금도 충분히 유지하고 있다. 롯데손보가 경영개선계획을 충실하게 수립하고 이행하면 경영개선요구 조치는 예정된 기간 전에 종료될 수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5월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롯데손보를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4등급 등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했다. 반년이 지난 11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소폭 증가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등으로 보유액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6년 2월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1월 말(4259.1억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26.0억달러)과 올해 1월(-21.5억달러) 두달 연속 감소하다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다”면서도 “외평채 신규 발행과 운용수익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달러화 표시 외평채 3년물(10억달러)과 5년물(20억달러)을 발행했다. 이는 단일 발행 기준으로 2009년(30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외환보유액을 구체적인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99억6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계열사 및 글로벌 디지털자산 사업자 크립토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국내 결제 관련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하나카드는 USDC를 보유하거나 충전 이력이 있는 크립토닷컴 비자카드를 소지한 외국인 손님이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5%를 크립토닷컴이 만든 블록체인 생태계인 크로노스의 네이티브 토큰인 CRO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외국인에게 디지털 자산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주요 가맹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제 수요를 발굴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디지털자산 사업자와의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경기
금융감독원이 올해 주요 은행의 거점점포를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관련 기획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은행의 금융투자상품 판매관행 개선을 위해 ELS와 같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은행 거점점포에 한해서만 판매하도록 했다. 5일 금감원은 소비자보호총괄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소비자보호 업무 관련 기획·테마 검사 실시 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본점의 내부통제실태 점검, 고위험 영업점 및 본점에 대한 연계검사, 개인정보 유출 등 금융보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체계 구축실태 중점 점검 등을 언급했다. 내부적으로 은행 거점 점포에 대한 검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거점점포에 대한 검사를 벌여 다수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적발했고, 지난달 해당 점포에 대한 영업정지 6개월의 제재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