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2026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국내총소득(GDI)은 15.6% 증가하며 38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수 회복과 함께 다음 달 4일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에서 근원물가와 개인 서비스 물가의 재상승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넘어 내수까지 살아났다” =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 채권전문가들은 반도체를 넘어 내수까지 살아났다며 다음 달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리는 ‘백투백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0.2%)의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0.4%를 넘는 수치다.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하며 19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를 오는 31일부터 조기 시행한다. 당초 8월 초와 중순으로 나눠 시행할 예정이던 기본예탁금 상향과 대용증권 인정 폐지를 모두 앞당긴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주식·ETF·채권 등 대용증권의 기본예탁금 인정을 오는 31일부터 폐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본예탁금 상향은 8월 5일, 대용증권 인정 폐지는 8월 19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관계기관과 금융투자업권의 전산 개발을 앞당겨 두 조치를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ETN을 신규로 투자하거나 추가 매수하려는 개인 일반투자자는 현금 3000만원 이상을 계좌에 보유해야 한다. 기존에는 주식·ETF·채권 등 대용증권 평가액의 70%를 포함해 1000만원 이상이면 거래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금
국내 건설산업의 중심축을 이루는 중견 건설사 30곳이 하도급업체와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21위부터 50위까지의 중견 종합건설사 대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대형 건설사(1~20위)를 대상으로 1차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2차 협약으로 우미건설과 대방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두산건설 등 30개 중견 건설사가 추가로 상생 규범에 동참하게 됐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2025년 기준 전체 건설 하도급 거래 중 거래 건수의 20%, 거래액의 60%(약 32조2270억원)가 상생협약의 틀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며 “이는 공급망 내 모든 사업자와 종업원들이 공정한 보상과 성장의 기회를 보장받게 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현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불안 지속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8월 이후 유류세 운용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조치에 따라 9월 30일까지 현재의 유류세 인하 폭이 그대로 유지된다. 유종별 인하율은 휘발유가 15%, 경유 25%, 부탄 25%다. 이에 따라 리터당 유류세는 인하 전 세율과 비교해 휘발유가 122원 내린 698원, 경유는 145원 내린 436원, 부탄은 51원 내린 152원으로 각각 유지된다. 정부는 중동 전쟁 종전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요인을 반영해 지난달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했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유류
국세청과 관세청이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악성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상 첫 ‘합동 수색’을 실시해 현금과 수표 10억원을 비롯 총 13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압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세청(청장 임광현)과 관세청(청장 이종욱)은 범정부 협업 기조에 맞춰 양 기관의 체납추적 역량과 은닉재산 정보를 연계한 첫 합동 수색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합동 수색 대상은 국세와 관세를 동시에 체납한 자 중 체납 세금을 내지 않은 채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악성 체납자 16명(지방국세청 8명, 서울·부산세관 8명)이다. 양 기관은 국세청이 보유한 체납자 재산은닉 실태, 실거주지 분석 자료와 관세청의 통관고유부호 등록주소지 등 핵심 정보를 공유하고 정밀 분석을 거쳤다. 이후 체납자 관할에 따라 10명 내외로 구성된 합동수색반 8개를 편성해 현장 추적에 돌입했다. 합동수색반은 현장에서 현금·수표 10억원 상당과 명품 가방 등 사치품을 포함해 총 13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압류했다. 이와
JB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J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이 2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지배지분 순이익도 3857억원으로 역대 최고다.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 총자산이익률(ROA)은 1.0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9%를 기록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구조를 이어갔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잠정 12.52%로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유지했다. 계열사들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2분기 전북은행은 546억원, 광주은행은 85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JB우리캐피탈은 104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4억원과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3년째 유지했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평가 대상인 주요 20개국 중 한국 등 10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한국은 지난 2024년 하반기 이후 4회 연속 관찰대상국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태국 등이다. 이들 10개국은 지난 1월 보고서에서도 모두 관찰대상국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원화 약세 과도” 또 언급 = 미국의 교역촉진법(2015년)에 따른 심층분석 요건은 △대미 상품·서비스 무역흑자 150억달러 이상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이상 △GDP 대비 2% 이상 및 8개월 이상 달러 순매수 개입 등 3가지다. 한국은 이 중 대미 무역흑자(450억 달러)와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6.6%) 2개 요건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인베스팅닷컴 내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 연동 서비스’를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인베스팅닷컴 이용자는 ‘최고의 브로커’ 증권·파생 탭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개설 화면으로 바로 이동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종목 정보를 확인한 뒤 별도의 검색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증권계좌 개설과 국내외 주식거래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투자정보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베스팅닷컴이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정보에 한국투자증권의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콘텐츠를 연계해 투자자가 시장과 업종, 개별 종목의 흐름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증시의 주요 움직임과 배경을 실시간으로 요약하는 ‘지금 시장은?’, 업종별 등락과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지금 섹터는?’, 개별 기업의 주요
교보증권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등에 대한 교육을 11월까지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진행한다. 24일 교보증권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혁신을 이끌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실습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임직원이 현업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첫 단계로 AI 핵심 역량을 내재화하는 리터러시 과정을 실시했다. 이어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 등 2개 트랙으로 나눠 직무별 실무 실습과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한다. 참여 임직원들은 조직 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직접 구현하게 된다. 최종 결과물에 대한 발표와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전사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와 과제는 향후 실무 프로젝트 및 심화 교육 과정과 연계해 전사적인 AI·DX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육성할
07.23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냈으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지출(CapEx) 증가 우려로 주가는 급락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알파벳의 자본지출 상향 소식에 안도하며 7000선을 재탈환했다. ◆2분기 매출 24% 증가 = 알파벳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1198억달러(약 177조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69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월가 기대치인 2.89달러의 3배 이상에 달했다. 알파벳은 EPS의 갑작스러운 급증을 가져온 기타 수익 증가에 대해 “지분증권에 대한 미실현 순이익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하고,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도 상승함에 따라 알파벳이 보유한 해당 기업 지분 가치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역
한국 경제가 다시 저력을 입증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충격 속에서도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장 실적을 썼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했던 전망치(0.2%)를 0.4%포인트(p)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7%에 달했다. 작년 4분기 역성장(-0.1%) 이후 올해 1분기(1.8%) 급반등했던 한국 경제는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회복 기조를 확고히 다졌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끈 수출 = 성장의 견인차는 단연 반도체였다. 미·이란 무력충돌 등 중동 악재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글로벌 AI 특수로 인한 반도체 수요 폭발이 이를 뿌리쳤다.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2분기 수출은 전분기 대비 1.4% 늘었다.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 기여도는 0.3%p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사업성이 검증된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금조달이 늘고 있다. 최근 준공 이후에도 미분양이 이어지는 일부 본PF 사업장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본PF 전환이 확대되면서 PF 유동화증권 발행은 20% 넘게 증가했다. 22일 NICE신용평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유동화시장 발행 현황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PF대출채권 유동화 발행 규모는 2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 발행 건수도 395건에서 455건으로 15.2% 늘었다. PF 유동화는 금융회사가 부동산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NICE신용평가는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부실 PF 사업장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본PF 전환이 확대된 결과라고 밝혔다. 우량 사업장의 사업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우수 활동자 공채 서류전형 면제 2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ACE 상장지수펀드(ETF)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ETF를 알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받은 서포터즈 2기는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한다. 팀별로 ACE ETF 투자 관련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대학 캠퍼스에서 ACE ETF를 알리는 ‘캠퍼스 어택’ 등 참신한 시각을 반영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서포터즈 전원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자산운용업과 금융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특별 강연과 함께 ACE ETF를 이끌고 있는 실무자 멘토링 등도 진행한다. 활동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팀과 우수 활동자에게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월가 기대치인 2.89달러의 3배 이상에 달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여파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5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과도한 자본지출(CapEx) 우려에 알파벳 클래스A 보통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46% 하락 마감했고,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3.31% 추가 하락하며 마감했다. 알파벳은 22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198억달러(약 177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은 기업용 AI·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48억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에는 자체 개발 AI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구글 클라우드가 아닌 외부 고객 데이터센터로 판매한 금액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검색 부문과 유튜브
정부가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넓히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서울 광진구 신용보증기금에서 ‘공공기관 AI 혁신 워크숍 및 청년 AI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AI 기업인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 앞서 ‘청년 AI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22개 공공기관에서 선발된 청년 66명이 서포터즈로 공식 위촉됐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공공기관의 AI 활용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홍보한다. 국민의 시선에서 새로운 AI 아이디어도 제안할 예정이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서포터즈가 공공기관 AI 혁신의 가치를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연결고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지난 6월 발표된 ‘공공기관 AI 혁신 프로젝트’ 상위 20개 과제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사회기반시설(SOC)과 에너지, 산업진흥, 서비스 등 4개 분야의 성과와 추진 경험을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2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핵심 쟁점이었던 247만장 투표지의 공개 재검표 합의에 실패하면서 재검표 추진이 무산됐다. 국조특위의 공식 활동 기한이 다음 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특위 연장을 둘러싼 이견과 특검법 처리 합의가 맞물리면서 남은 진상규명은 ‘선관위 특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 기한 연장을 공식 제안했으나 여야 합의가 불투명해 실제 연장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했지만, 진상규명에 필요한 자료조차 제대로 오지 않았다”며 “자료 없이 결론부터 내리라는 건 진상규명이 아니라 요식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은 보완재다. 이 둘이 서로의 공백을 메우며 함께 갈 때 비로소 온전한 진상규
공정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 총수(동일인) 일가 출자회사 등에 편법으로 우회 투자하는 행위가 원천 차단된다. 또 특수목적법인(SPC)을 매개로 한 대기업 집단의 편법 채무보증도 금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9월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CVC의 탈법행위 금지 유형을 구체화한 점이다. 현행법상 CVC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소속 집단 계열사 △동일인 및 친족 출자 회사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 등에 대한 투자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CVC가 민간 모펀드에 출자한 뒤, 해당 펀드가 총수 일가 회사 등에 우회 투자하는 편법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공정위는 개정령에서 CVC가 ‘투자금지 대상 회사에 투자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행위’를 탈법행위로 명시했다. CVC가 지주
한국 경제를 옥죄는 ‘고유가 청구서’가 다시 날아들었다. 정부 셈법이 더 복잡해졌다.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도입한 ‘석유류 최고가격제’는 단계적 폐지 수순을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종전 협정이 없던 일로 되고 다시 중동정세가 불붙고 있어서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중동상황 악화를 강하게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원래 계획에 의하면 사실 더 내리든지 폐지됐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며 정책 궤도수정을 시사했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쯤 제8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재조정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유가가 올라가는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구 부총리는 민생경제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경제부처가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며 제도의 단계적 폐지보다는 연장 또는 동결 쪽에 강하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만에 30.3% 폭등한
국세청은 22일 임광현 국세청장 주재로 하반기 첫 지방청장 회의를 열어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 고위공무원 인사를 마무리한 후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반기 핵심 과제인 체납관리단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상 제도 보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전국 7개 지방국세청은 지난 8일 출범한 체납관리단의 초기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체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체납관리단의 조기 안착을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가동한다. 지방청 직원 1인당 4~6개 세무서를 전담 지정해 특이사항을 즉시 해결하도록 지원하며 지난 국세 체납관리단 시범운영에 참여했던 베테랑 직원이 신규 실태확인원과 현장에 동행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지자체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서울시설공단 및 기초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네이버페이에서 퇴직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개인형IRP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인형IRP 상담 서비스 분야에서 시중은행 중 처음이다. 네이버페이에 새로 신설된 연금홈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금홈에서 우리은행 연금 상담을 선택하면 우리은행 연금 전문 상담사와 비대면으로 개인형IRP 상품 운용 등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 후 우리WON뱅킹 링크가 전송되면 우리WON뱅킹 앱으로 이동해 개인형IRP에 신규 가입할 수 있다. 앞으로는 우리은행 연금 상담 후 우리WON뱅킹 앱에 접속하지 않고 우리은행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개인형IRP에 가입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의정 우리은행 연금마케팅지원팀장은 “이번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활 플랫폼에서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금융 절차를 혁신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업과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