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2026
실감 나는 인간 캐릭터를 내세운 인공지능(AI) 생성 숏폼 드라마가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 급성장하며 막대한 자본을 끌어모으고 있다. 인건비와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I 기술의 발전이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시장의 외형적 팽창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극심한 경쟁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신규로 진입하는 기업 대다수가 손실을 볼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중국 매체 이차이는 1일 중국인터넷방송서비스협회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출시된 약 12만8000편의 숏폼 드라마 중 95% 이상이 AI로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AI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240억위안(약 5조37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용자 수는 2억80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AI 비디오 모델 기업, 콘텐츠 플랫폼, 기업 투자자는 물론 국유기업까지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투자가 집중되는 원인은 낮은 진입 장벽과 빠른 자금 회전 주기에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이달 12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도 관련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증권 관련 전문지 닛케이베리타즈는 최근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특집 기사를 실었다. 초소형 위성 개발자인 나카스카 신이치 리츠메이카대학 교수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일본이 기술적으로 앞서 가는 분야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위성용 기판(PCB)을 만드는 메이코(6787)다. 메이코는 구체적인 거래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스페이스X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3.6배 상승했다. 사가테 아츠시 메이코 부사장은 “반도체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인쇄회로기판이 따라 붙는다”면서 “기판 제조기술을 살려 위성통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위성통신분야에서 약 280억엔(약 26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2029년 하반기까지 관련 매출을 940억엔(약 9000억원)으로 확대할 계
일부 보험 소비자의 폭언이나 부당한 요구 등으로 영업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소속 설계사 보호에 직접 나선 회사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보험설계사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블랙컨슈머 대응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블랙컨슈머란 악성 소비자를 의미한다. 그동안 보험업계에서는 설계사가 고객을 대면하거나 상담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갑질’ 피해를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왔다. 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내용을 억지로 요구하거나 과도한 사은품을 요구하는 행위는 물론, 상담 목적과 무관한 인신공격성 언행, 성희롱 등으로 설계사가 고통받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에 토스인슈어런스는 악성 고객 대응을 설계사 개인의 역량에 맡기지 않고 회사가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설계사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상담에 임해야 일반 고객들 역시 보다 정확하고 책임 있는 보험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보험업법 제84조
보험개발원이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손잡고 차량 소유자들의 자동차보험 할인특약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과 한국토요타는 지난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 정보 데이터 연계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및 렉서스 브랜드 차량의 세부 사양과 첨단안전장치 장착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개발원은 소비자가 자동차보험 가입 시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차량에 탑재된 첨단안전장치는 보험 가입 시 소유주가 보험사에 직접 알려야 한다. 하지만 장치 명칭이나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는 할인특약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마다 장치 명칭을 각기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었다. 이러한 문제는 차량 소유주의 특약 가입 제한 및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보험사로서는 사고 발생시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 못하기도 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앞으로 토요타
KB손해보험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KB드론배상책임보험(개인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업·상업용 중심 드론보험 시장이 아닌 개인 취미·레저용 드론 사용자를 위한 전용 상품으로 개발됐다. 연간 보험료는 5만~13만원 수준으로 월 1만원 가량 부담하면 된다. 사고 발생시 최대 5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24시간만 가입하는 보험도 있어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다. KB손보는 “건전한 드론 문화 확산과 안전한 비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레저용 드론 시장에 새로운 드론보험의 표준을 제시하고 드론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올해 들어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단기화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4조1740억원으로 전월(4조7810억원) 대비 6070억원(12.7%)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21조2452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2560억원) 대비 11조108억원(34.1%) 줄었다. 발행규모가 급감하면서 4월에는 3조4780억원이 순상환됐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순상환이 이어진 것이다. 1~4월까지 순상환 규모는 8조601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조9260억원을 순발행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순상환은 새로 발행한 회사채보다 만기가 돌아와 상환한 금액이 더 많았다는 의미로,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을 통한 장기 자금조달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과 중견 회계법인 1위인 대주회계법인이 금융당국 품질관리 감리에서 독립성 관리, 감사시간 통제 등과 관련해 개선권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관리 감리는 금융당국이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관리체계가 적절하게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개별 기업 감사의 적정성을 살피는 일반 감리와 달리 회계법인의 독립성 관리, 인력 운영, 감사시간 관리, 내부통제 등 품질관리 시스템 전반을 평가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감리 개선권고 사항을 의결했다며 관련 내용을 1일 공개했다. 금융당국은 10개 회계법인에 대해 품질관리 감리를 진행했고 총 80건을 지적했다. 빅4 중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이 감리를 받았으며 4건의 지적을 받았다. 우선 품질관리 보상체계와 관련해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지 않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거나 성과급을 일부 임의로 변경한 사례가 확인됐다. 파트너 보상단계 P2·P3
국가데이터처가 정부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 각 부처별로 파편화되어 있던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전방위적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이 통계데이터를 정확하게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메타데이터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일 데이터에 따르면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 국가데이터처 성과보고’ 브리핑을 열고 “국가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제정안에는 국가데이터의 총괄·조정 기능과 함께 중요도가 높은 국가데이터를 직접 지정·관리해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상설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전담할 ‘국가데이터 이용센터’를 지정하도록 명시했다. 데이터처는 기계가 통계데이터를 정확하게 읽고 맥
문재완 세무사와 함께하는 10부작 분량 재테크 특강 한국투자증권은 2일 유튜브 채널 ‘한국투자증권연금채널’을 통해 신규 시리즈 콘텐츠 ‘문쌤의 머니클래스’를 공개했다. 총 10부작 분량의 재테크 특강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리즈 콘텐츠는 매주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자본 축적부터 은퇴까지의 재무 로드맵을 다룬다. 특히 IRP(개인형퇴직연금), 연금저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필수 절세 계좌 활용법은 물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응과 증여·상속 전략까지 실생활에 유용한 노하우를 상세히 담아낼 예정이다. 강사로 나선 문재완 세무사는 고소득 자산가들의 자산 관리를 조언해 온 12년 차 세무 전문가이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지혜 씨의 남편으로도 알려진 인지도 높은 인물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가들을 만나며 축적된 문재완 세무사의 실전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번 시리즈가 재테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
06.01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여부와 주요국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800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이번 주에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9000선에 도달할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연되는 종전 협상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양해각서 초안을 승인하지 않고, 대신 양해각서 합의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에 다시 발송했다. 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동결 자금 해제 조치가 포함된 잠정 합의안에 우려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부실 합의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이 성립되려면 고농축 우라늄 인도 및 핵무기 개발 포기 확약, 호르무즈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의 핵 능력 제거가 협상 타결의 핵심 조건임을 시사한 것이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수립할 때 금융 취약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현송 총재 취임 이후 한국은행이 개최한 첫 공개 행사에서다. 신 총재 자신이 평소 금융안정성을 중앙은행의 주된 과제로 강조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토비어스 애드리언 국제통화기금(IMF) 통화자본시장국장은 1일 한은이 주최한 ‘2026년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금융 취약성과 통화정책’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토비어스 국장은 이날 발표에서 “금융 여건이 완화될 경우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가 느슨해져 단기적으로 생산과 경기가 개선된다”며 “하지만 동시에 금융기관의 위험자산 투자와 레버리지가 확대되면서 향후 극단적 경기침체 위험의 소지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토비어스 국장은 그러면서 “중앙은행이 금융 취약성을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경우 경기 변동성을 낮추고, 경제 전체 후생을 개선할 수 있다”며 “금융안정이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정책 목표가 아니더라도 물가 등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보험업계의 위기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미 미국 일부 주에서는 대형 산불로 인한 차량과 주택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를 보장하지 못하는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사업을 철수하는 등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1일 보험연구원 권순일 연구위원과 홍보배 연구원은 ‘재난적 기후현상과 지수형 기후보험’ 보고서를 통해 “기존 실손보상형 보험의 보장 공백을 완화하는 지수형 기후보험이 주목받고 있다”며, “공공 데이터 인프라 확충과 정교한 상품 설계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정 사고로 손해가 발생했을 때 실제 손해액을 산정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실손형 보험’이라고 한다. 반면 ‘지수형 보험’은 기온이나 강수량 등 특정 객관적 조건을 만족하면 실제 손해 액수와 관계없이 사전에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기온이 35℃에 도달하면 10만원, 37℃가 되면 15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지진이나 해일 등 다양한 자연
한화생명은 본사 사옥인 ‘63빌딩’의 상업시설을 전면 리뉴얼하고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일인 4일부터 공식 개장한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금융 중심 업무 공간이었던 63빌딩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미식·라이프스타일 복합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세계적 수준의 현대미술을 선보일 ‘퐁피두센터 한화’는 벌써부터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있다. 퐁피두가 들어서는 별관은 기존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두 개의 대형 전시실을 갖춘 미술관으로 조성됐다. 설계는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 엘리제궁,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프랑스 건축 거장 장-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또 63빌딩 전망대는 ‘63스카이피크닉’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250미터 상공에서 서울 도심과 한강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공간에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더했다. 몰입 상영관과 특별 전시관 등 콘텐츠 공간을 통해 서울의 풍경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우리은행과 함께 ‘모니모 우리 매일이자 통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모니모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예치금 300만 원까지 최대 연 4.0%의 이자를 지급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우리은행은 통장 출시를 기념해 모니모 고객 대상으로 ‘모니모 우리 매일이자 통장’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니모앱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통장 사전예약 신청 후 7월 31일까지 통장을 개설한 고객 30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모니머니를 제공한다. 당첨 모니머니 금액은 사전예약 신청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현금과 1:1 교환 및 결제, 송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SOL메이트 신한카드 SOL 플랜 체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선보인 ‘SOL메이트 신한카드 SOL 플랜’의 체크카드 버전이다. 쏠메이트 신용카드가 중장년층에 큰 인기를 얻자, 체크카드로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쏠메이트 체크카드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각종 적립 혜택을 연회비 부담 없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전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0.4%를 기본 적립해준다.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병원 마트 카페 등 특화 가맹점은 최대 2% 특별적립 해준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은 최대 3만포인트까지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 신한은행 이용금액 및 결제계좌 잔액 등 실적을 모두 충족할 경우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티빙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OTT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쿠팡와우 등 디지털 멤버십 이용금액에 대해 월 최대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이번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연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 여부와 주요국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합의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발송한 가운데 그 내용을 이란이 수용할지와 호르무즈 해협 상황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강화되는 가운데 2일 열리는 이스라엘·레바논 4차 회담 여부도 관심이다. 이번주에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에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의 5월 수출입 동향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5월 고용보고서,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와 유럽중앙은행(ECB) 소비자기대 인플레이션 전망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지표 결과는 각국 금리인상 전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8000선에 안착한 코스피는 이번주에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이재명정부가 출범 1주년을 지나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을 맞고 있다.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 내년 말까지 약 1년 반 동안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정치적 공백기’이자 ‘정책 집중기’가 도래한다.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이 시기를 이재명정부의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고 체질 개혁을 완수할 ‘경제대도약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선거 부담이 없는 유일한 시기에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다듬어온 과감하고 파격적인 구조개혁 카드를 일제히 쏟아내겠다는 구상이다. 1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6월 이후 내년 연말까지를 이재명정부가 국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유일한 시기라는 공감대가 정부 안팎에 있다. 정부의 정책추진이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과감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금이 체질 개선 적기” =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직후인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확대간부회의 분위기는 이 같은 관가의 엄중한 국정인식을 명확히 보여줬다. 구
국내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이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자산운용으로의 자금유입 규모는 은행 예금 증가액의 5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금융리스크리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 예금은 21조1000억원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산운용으로의 자금유입은 114조4000억원에 달했다. 안성학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2026년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동 가속화’ 보고서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분석했다. 안 위원은 “이러한 상황이 2026년 내 지속된다면 자산운용과 은행 예금 간의 자금 순유입 격차는 산술적으로 약 360조원이 된다”고 밝혔다. 투자자예탁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합산한 증시주변자금 순유입 규모는 올해 1분기 31조8000억원으로 은행 예금 순유입 규모보다 더 컸다. 자금 흐름의 변화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재무 부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1일 발간한 ‘2026년 재무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글로벌 기업 중 75%는 재무 계획·보고·상업적 분석 등 재무 부문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4년 응답률(30%)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도입이 재무 조직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 기업의 71%는 AI 도입 이후 의사결정 속도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70%는 의사결정 품질 향상, 64%는 재무 예측 정확도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가 단순 비용 절감 수단을 넘어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에이전틱(Agentic) AI를 중심으로 여러 AI 기능을 통합·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