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26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월간 기준 2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흑자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국제수지 호조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231억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으로 최대 수준이고 200억달러를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 2000년대 들어 두번째로 긴 34개월 연속 흑자 기조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2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36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9억달러)에 비해 약 3.7배 많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비중이 큰 상품수지는 233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703억7000만달러)이 지난해 2월보다 29.9% 늘었다.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작년 2월에 비해 △컴퓨터주변기기 183.6% △반도체 157.9% △무선통신기기 23.0% 등이 급증했다. 이에 반해 △승용차 -2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이 409개사에 달했다. 세제 혜택을 계기로 고배당 기업을 중심으로 공시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밸류업 지수 상승률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3월)’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총 409개사다. 이는 직전 기간과 비교해 비약적인 수치다. 이 중 405개사가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는 조세특례제한법과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배당 기업들이 공시에 대거 나선 결과다. 작년 12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며 주식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됐고, 최근에는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인 고배당 기업의 공시 방법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고배당 기업은 앞으로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익배당을 결의한 다음 날까지 직전 사업연도의 배당소득·배당성향 등을 포함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보험이다. 깨알 같은 약관, 까다로운 보험금 지급 심사, 정보비대칭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비전문가들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해진 보험금을 다 받아도 불만이 남고,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는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김용태(사진) 한국보험대리점(보험GA)협회 회장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보험을 판매한 설계사가 보험금 청구까지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며 “법적으로 이를 견인할 수 있는 보험판매전문회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험사가 만든 상품을 설계사가 고객에 판매하고, 고객이 낸 보험료 일부를 떼어 설계사에 수수료를 지급한다. 문제는 설계사의 고객 관리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며 보험을 판매한 수수료를 받은 설계사는 종적을 감추곤 한다. 김 회장은 “보험을 판매한 설계사나 해당 대리점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고객을 대신해 보험금을 보험사에 청구하는 역할
BC카드(대표이사 사장 김영우)가 금융 플랫폼 최초로 사진 편집 및 카메라 서비스 ‘스노우 VIP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스노우 VIP 1개월 이용권(월 1만1900원)’이 제공된다. ‘스노우 VIP’는 일반 버전 대비 증명사진 생성 △벚꽃 사진 전용 필터 △체형 보정 △숏폼 영상 제작 등 최신 AI 기능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글로벌 1위 카메라 앱으로 2015년 출시 이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4억회 이상, 가입자 2억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벤트는 5월 3일까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진행되며 BC카드 회원사(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 광주은행, BC바로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페이북앱 내 이벤트
지난해 분식회계로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의 절반 이상이 검찰에 고발·통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회계부정 사건 중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라고 판단하면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한다. 8일 내일신문 취재 결과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회계기준 위반으로 22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중 12개사(54.5%)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1년간 과징금 부과 기업 중 검찰에 고발·통보된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22~2024년의 3년간 통계를 보면 과징금 부과 기업 52개사 중 22개사(42.3%)가 검찰에 고발·통보됐다. 2019년부터 2021년은 52개사 중 26개사(41.9%)가 수사 대상이 됐다.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지난해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 적발 비중이 증가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금융감독원의 디지털감리팀 신설을 꼽고 있다. 금감원은 2024년 디지털감리팀을 신설하고 현장 감리를 확대했다. 회계사 출신 직원 중 IT경력이 있는 직원 등을 팀에 포함시켜 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월간 기준 사상 첫 2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흑자 규모도 큰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231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2월(72억3000만달러)에 비해 220% 증가했다. 올해 1월(132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도 75%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가 월간 기준 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2월(187억달러) 실적을 두달 만에 넘어섰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233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상품수지 흑자도 역대 최대로 지난해 12월(188억5000만달러) 최대 기록을 두달 만에 넘어섰다. 수출은 70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655억1000만달러)에 비해 29.9% 늘었다. 한은은 “2월은 설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했는데도 반도체와 정
금융당국이 기업의 고의 분식회계를 적발해 검찰에 보내는 사건이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024년 디지털감리팀을 신설한 이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회계업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감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도 디지털감리 확대를 통해 분식회계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8일 내일신문 취재결과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회계기준을 위반한 22개 기업에 대해 48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12개사(54.5%)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회계기준위반 사건에 대해 금융당국은 위법행위의 동기에 따라 고의와 중과실 등으로 나누고 중요도에 따라 1~5단계까지 나눈다. 고의가 있고 중요도가 높으면 검찰 고발 조치를, 고의성은 있지만 중요도에 따라 검찰에 통보하는 조치를 한다. 검찰 고발과 통보 모두 고의성이 인정된 경우다. 금융당국은 2024년 과징금 부과 기업 20개사 중 9개사(45%)에 대한 고의 분식회계를 적발했고, 202
대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에서 불거진 ‘상호주 의결권 제한’ 조치에 대해 고려아연 측 손을 들어줬다. 영풍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됨에 따라, 고려아연이 자회사를 활용해 영풍의 의결권을 묶어둔 대응은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판결은 현재 진행 중인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금융당국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년째 경영권 분쟁 이어져 =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주식회사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허용가처분’ 재항고 사건에서 영풍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작년 주주총회 당시 고려아연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했던 조치가 적법했다는 원심 판단이 확정됐다. 이 사건은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SMC가 영풍 주식 약 10%를 취득하면서 발생했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의 순환출자 구조가 만들어졌다. 상법 제369조 제3항은 “회사, 모회사 및 자회사
보이스피싱 범죄 자금의 주요 인출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 ‘가상자산 출금 지연 예외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코인거래소마다 다른 느슨한 예외 기준을 통일하고 요건을 대폭 강화해 범죄 수익의 즉시 인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및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와 함께 ‘가상자산 출금 지연 제도’를 정비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도입된 출금 지연 제도는 원화 입금 후 일정 시간 동안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는 장치다. 하지만 최근 점검 결과, 거래소들이 자체 내규에 따라 운영하는 ‘예외 기준’이 너무 낮아 보이스피싱범들이 이를 손쉽게 우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6~9월 발생한 가상자산 사기 이용 계좌의 59%(1490건)가 출금 지연 예외 대상 계좌에서 발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피해액의 75.5%(1705억원)에 달해, 예외 제도가 사실상 범죄자들의 ‘현금 인출기’ 역할을 해온 셈이다.
앞으로 생성형 AI나 딥페이크 등으로 만든 가상인물을 활용해 상품을 광고할 때는 해당 모델이 ‘가상인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상인물을 활용한 광고에 가상인물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구체적인 표시 방법 등을 규정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 실제 인물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의사, 교수, 소비자 등을 활용한 광고가 급증했다. 현행 심사지침은 광고의 추천·보증 주체를 소비자, 유명인, 전문가, 단체·기관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심사지침 개정을 통해 ‘가상인물’을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했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가상의 전문가를 실제 인물로 오인해 상품을 선택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가상인물임을 알릴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AI로 만든 가상의 의사가 상품의 효능을 과장하거나, 실제 사용
지능화·정교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금융보안 감독 방식을 기존 ‘사후 제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사고가 터진 뒤 매를 드는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디지털 리스크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원 대회의실에서 국회, 금융협회, 국내외 보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보안 패러다임 전환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전예방적 디지털 리스크 감독방안’을 발표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의 전산장애는 기본적인 의무 미준수나 내부통제 미흡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았다”며 “감독 방식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금융회사의 선제적 위험관리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본적 의무 이행을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선제적 위험관리’와 ‘디지털 복원력 강화’다. 금감원은 올해 2월부터 가동된 ‘금융보안 통합
04.07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3고(고유가·고물가·고환율)’ 위기가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26조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둘러싼 여야의 날 선 공방전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선제적 방파제’를 내세우며 10일 본회의 처리를 못 박았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초입’이라며 재정살포에 따른 부작용을 경고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추경은 중동전쟁이 3개월 가량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편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 등을 위한 기업 보전금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 사이의 극명한 의견 차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선제적, 과감하게 대응해야” =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질의에 나선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추경안이 중동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보수적이라고 지적하며 대폭적인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오 의원은 “대외 충격이 우리
올들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5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며 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10조2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이 순회수되며 유출로 전환했다. 2월 말부터 시작된 중동전쟁 격화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의구심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추겼다. 채권시장에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유출 요인으로 지적된다. 환율과 금리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주식과 채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부문에서 27조4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세가 거셌다. 다만 7일 발표된 삼성전자 호실적을 계기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다시 돌아올지 주목된다. ◆환율·금리 압박에 외인 이탈 가속화 =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주식을 35조7000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55조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2월 20조원에 이어 3월엔 35조7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는 채권시장에서도 10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회수되며 유출로 전환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6일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5조41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3월에는 일일 기준 역대 10위 내 순매도 기록 중 7차례가 발생했다. 중동전쟁 발발 후 한국 경제의 높은 국제유가 민감도와 그동안 높아진 주가 부담 등이 외국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잔액은 지난 2월 350조7000억원에서 3월 말 340조5000억원으로 10조2000억원 감소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채권자금이 5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중동전쟁 격화로 물가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
일본도 20대 청년층이 빚내서 집사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늦다는 조바심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액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세대를 구성하는 가구 가운데 20대 이하 세대주의 자가 보유율이 지난해 기준 40.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p 늘어난 수치로 비교가 가능한 2000년과 비교해 약 두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연령대별 자가 보유 비중은 여전히 30대(68.7%)와 40대(78.9%)에 비해 낮다. 다만 지난해 30대(-1.6%p)와 40대(-4.2%p) 자가 보유 비중이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주담대 진단 서비스업체 ‘모게체크’를 운영하는 MFS사 시오자와 다카시 이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지금의 20대 부부들은 ‘서둘러 사지 않으면 내 집
일본에서 길거리 음료 자동판매기(자판기)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판기 천국으로 시골 구석구석까지 퍼져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유지비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나고야시에 거점을 두고 있는 포카삿포로푸드앤비버리지사는 지난 3월 자판기 사업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수 주체는 청량음료를 주로 다루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하는 라이프드링크컴퍼니사다. 약 4만대의 자판기를 올해 10월에 양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자판기 사업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원재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판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기를 유지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고 관리할 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사토 마사시 사장은 “경영 자원을 어떻게 재배치할 것인가 고민한 결과”라며 “모든 음료를 다루기 보다 레몬 음료와 차, 탄산수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도그룹홀딩스도 지난달 전국에 설치한 27만대 가운데 채산성이 떨어지는
중국 자본시장에서 과학기술 혁신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과기혁신채권’ 발행액이 2025년 약 2조3000억위안(약 50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5% 증가한 수치로, 중국 당국의 정책 드라이브에 따른 결과다. 그러나 급격한 양적 팽창 이면에는 자금 배분의 불균형과 용도의 부적절성 등 구조적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6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과기혁신채권 시장은 지난해 5월 당국이 채권시장 내 ‘과기혁신 전용판’을 신설하고 발행 자격을 금융기관 및 사모펀드(PE)·벤처캐피털(VC)까지 확대한 이후 급성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발행량의 약 80%가 5월 정책 발표 이후 시장에 공급됐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질생산력’(첨단과학·첨단산업기술을 활용한 고효율·고품질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 육성 전략에 맞춰 리스크 자본을 공급한다는 명분이 투자자들과 국영 발행사들을 자극한 것이다. 다궁 글로벌 신용평가는 이러한 폭발적 성장은 정부의 혁신 금융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방산과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관련 산업의 인력 부족 등으로 공급망에 제한이 있어 납품단가 인상 등이 불가피해 성장 기대감도 크다. 니혼제강소(5631)가 최근 밝힌 중장기 실적 목표치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2028년 방산 관련 매출이 지금의 2배인 900억엔(약 85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튿날 이 회사 주가는 전날 대비 4.6% 상승한 주당 9513엔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주로 전차용 화포를 만들어 미쓰비시중공업 등 주요 방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일본 방위산업은 다카이치 정권의 정책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7011)과 가와사키중공업(7012), IHI(7013), NEC(6701) 등 방산 대기업은 최근 1년간 주가가 평균 70% 이상 상승했다. 이들 대기업보다 관련 부품과 소재, 장비 등을 공급하는 하청업체 주가는 더 올랐다. 예컨데 니혼제
7일 중동전쟁이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올라 5570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01.86포인트(1.87%) 오른 5552.19로 출발해 오전 9시 22분 현재 121.99포인트(2.24%) 오른 5572.32에서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5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과 1722억원 순매도 중이다.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4포인트(1.70%) 오른 1,065.21이다. 지수는 12.88포인트(1.23%) 오른 1,060.25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과 3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764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동전쟁
삼성증권은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의 국내 복귀 유도를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출시 2주 만에 잔고 1000억원, 계좌 수 1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첫선을 보인 RIA 계좌는 출시 직후부터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빠르게 안착했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RIA 계좌로 가장 많이 입고된 종목은 엔비디아(200억원)였고, 테슬라(80억원)와 애플 및 알파벳(각 50억원)이 뒤를 이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한시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작년 12월 23일 기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매도한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재투자해야 하며, 매도 시점에 따라 매도금액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양도세를 최대 100%에서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국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