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2025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비롯한 가계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다수의 시중은행이 올해 목표로 한 가계대출 총량을 이미 넘어서면서 대출 여력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일부 은행은 아예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결정해 당장 자금이 필요한 가계를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가 목표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4대 은행이 제시한 연간 증가목표는 총 5조9493억원이었지만, 지난 20일까지 실제 늘어난 금액은 7조8953억원이다. 당초 목표치를 32.7%나 웃돌았다. 개별 은행별로는 4대 은행 모두 개별 목표를 초과했다. 적게는 9.3%에서 많게 59.5%까지 목표치를 넘어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0·15 부동산대책 이전에 늘어난 주택거래가 몇개월 시차를 두고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담대가 꾸준히 취급되고 신용대출 수요도 많아 가계대출
금융감독원이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를 사전 통지했다. 당초 기관경고 수준의 중징계를 검토했지만 혐의가 추가되면서 제재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신문 11월 20일자 보도 참고)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21일 MBK파트너스에 이 같은 내용의 징계안을 사전 통지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 이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해 불건전영업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들을 포착했다. 기관전용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업무집행사원(GP)의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홈플러스와 관련해서는 출자자 이익 침해도 제재 사유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양도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출자자(LP)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검사를 벌였다. RCPS는 일정 기간 후 채권처럼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상환권과 특정 조건에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있는 주식이다
연일 치솟는 환율에 서민 생활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고환율에 원유를 비롯한 원재료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가격까지 밀어 올리고 있어서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약 9개월 만에 1800원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외식 선호 메뉴 8종 평균 가격은 작년 연말 대비 3.44% 올랐다. 내란정국을 틈타 슬금슬금 가격을 올린 가공식품류도 매달 상승세다. 식탁물가가 민생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미국 증시 급락 등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달러를 부추기며 원화약세 압력이 한층 더 거세졌다. ‘강달러→원화가치 하락→수입가격 압박→소비자가격 상승→민생 압박’이란 악순환 고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4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에 따르면 최근 고환율 추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휘발유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729.7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5.8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당 1636.6원으
오늘부터 온실가스 배출권도 주식처럼 증권사에 계좌를 열고 증권사 거래 시스템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배출권 시장 제3자 참여 확대 추진에 따라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배출권시장 위탁매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출권을 할당받은 업체들은 한국거래소에서 직접 배출권을 거래하는 것만 가능했다. 하지만 2023년 9월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작년 1월 배출권거래법이 개정되어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됐다. 같은 해 3월 배출권거래중개업 시범참여자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된 이후 배출권 등록부를 관리하는 기후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은 위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위탁매매 시행으로 시장참여자들은 증권시장과 유사하게 증권사를 통해 편리하게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졌다. 위탁매매 시행 전에는 개별 시장참여자가 거래소 회원으로 직접 가입해야만 배출권 거래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배출권 할당 업체와 시장조성자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전치 2주 부상을 입혔다. 그는는 피해자에게 150만원의 형사합의금을 지급한 뒤 또 변호사를 선임하며 보험사에 법률지원비용 5000만원을 요구했다. ㄱ보험사는 경미한 사고임에도 거액의 법률지원비용을 요구받자 보험사기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이 사건은 수사중이다. #ㄴ보험사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B씨는 중대법규 위반 교통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전치 10주의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B씨는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처리지원금 8000만원을 피해자에게 지급키로 하고 합의했다.B씨는 법원으로부터 약식명령을 받아 벌금 3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약식기소가 되면 대부분 약식재판에서 벌금형이 선고된다. 법조계에서는 수임료 500만원 안팎이면 변호사의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B씨는 돌연 약식재판이 아닌 정식재판을 청구하고, 변호사에게 법률지원비용 3000만원을 지급해주라고 보험사에 요청했다. 보험사는 이를 거부하고 변호사 비용 500만원만
KB국민카드는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B 알레그로는 KB국민카드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이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렸으며, 발달장애 청소년 15명이 무대에 올랐다. 오케스트라는 윤염광 음악감독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 △비발디 협주곡△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등을 선보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장애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직업 역량 강화와 자아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물가 압박이 커지고 있다. 생산자·수입물가가 동반 상승하며 소비자물가까지 자극하는 ‘고환율-고물가’ 고리를 단기간에 끊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가격 상승은 당장 장바구니물가부터 영향을 주고 있다.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 상승세가 거세다. 특히 고환율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류·유통비 전반의 연쇄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연말 물가 불안을 키울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1500원대 환율 전망도 = 24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내국인의 해외투자에 따른 자금 유출 등으로 1400원대를 장기간 유지하다가, 지난 21일 7개월 만에 최고치인 1475.6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500원 돌파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오전 9시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원화의 실질가치도 급락했다. 국제결제은행
인공지능(AI)이 한국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통과했고 2차 시험은 합격선에 근접한 득점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회계학회가 발간한 회계저널 10월호에 실린 논문 ‘인공지능은 회계업무에 (얼마나) 적합한가?’에는 AI(3종)의 공인회계사 자격시험 문제 풀이 결과가 담겼다. 김태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과 선우희연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이우종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2024년 2월 시행된 공인회계사 시험을 AI(Qwen 2.5 max, ChatGPT 4o3 - mini high, ChatGPT 4o1)에게 풀게 했다. 1차 회계학 과목의 경우 3종의 AI 모두 60% 이상의 득점률을 기록했다. 실제 1차 합격자의 회계학 평균 득점률인 53%를 넘어선 것이다. Qwen 2.5 max가 54%로 가장 낮았고 ChatGPT 4o3-mini high는 64%, ChatGPT 4o1는 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ChatGPT 4o1는 중급회계(96%)와 고급회
동남아시아 거점 사기조직에 대한 금융권의 자금추적이 시작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4일 “은행업권과 함께 이미 일부 의심거래 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추출하기 위한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며 “은행업권은 해당 기준에 따라 의심거래 일제 보고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다른 업권에 대해서도 의심거래 일제 보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FIU는 “보고된 의심거래들은 FIU에서 전략분석을 거쳐 검찰, 경찰 등 법집행기관에서 범죄조직 적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주요 의심거래 유형별로 의심거래 일제 보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IU는 이날 금감원과 각 금융업권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국경 범죄 관련 ‘자금세탁방지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금융회사 등은 초국경 범죄 의심거래를 FIU에 일제 보고를 하기로 했으며, FIU는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이 은행업권의 해외 지점·자회사에 대한 AML(자금세탁방지)
11.21
정부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자산이 해킹 그룹들의 주요 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내년에 다양한 형태의 공급망 공격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보안원이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20일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5’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온 김현민 금융보안원 팀장은 “디지털자산이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으로 급부상했다”며 “추적이 어렵고 공격 기법은 다양해 해커들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11월 기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350조~40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자산에 대해 매년 2~3건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22년 블록체인 기반 게임 ‘Axie Infinity’의 브리지 서비스인 Ronin Network가 해킹되면서 17만3600개의 이더리움과 255
생산자물가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생산자물자지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100)로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 9월(0.4%)에 이어 두달 연속 오름세다.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D램 등이다. 세부품목 가운데 반도체D램(28.1%)과 플래시메모리(41.2%) 가격이 급등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D램이나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큰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세부품목 가운데 △물오징어 18.5% △금괴 13.3% △호텔 10.7% 등의 오름폭도 컸다.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공산품은 0.5% 상승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9%),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랐다. 하지만 농림수산품(-4.2%)은 비교적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농산물(-5.5%)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6년 중점 리스크 검사 분야로 정보보안을 선정했다. 21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가 작성한 ‘2026년도 미 SEC 중점 검사 사항’에 따르면 SEC는 정보보안과 신기술·AML(자금세탁방지)을 중점 리스크 검사사항으로 정했다. SEC는 “사이버공격의 확산, 금융사 영업환경의 분산, 기후 관련 이벤트, 지정학적 우려 등과 관련해 금융회사들이 정보보안 및 운영위험을 합리적으로 평가 및 관리하고 있는 점검하겠다”며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대응 및 복구 프로세스 관련 정책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악성코드 등 새롭게 나타나는 위험의 식별·완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기술·AML과 관련해서는 금융회사가 AI기술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감독하기 위해 충분한 능력과 절차를 갖췄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또 금융회사가 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AML 프로그램을 수정·업데이트 하고 독립적인 테스트 절차를 적절히 수행하는지 등을
원달러환율이 1472.4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인공지능(AI)거품론 재점화와 엔화약세, 달러강세가 지속하면서 환율상승에 압력을 가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환율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 당국이 시장에 개입하더라도 환율 수준을 하향 안정화시키기엔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대비 4.5원 오른 1472.4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장 직후 1474.1원까지 올랐다. 시초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0원)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종가 1472.20원 보다 0.20원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AI거품론과 고평가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벌어진 점이 환율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내 혼재된 결과와 연준 리사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미국 고용 현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낮췄다. 이런 가운데 일본 재정 악화 우려 및 중일 갈등에 따른 엔화 약세 지속은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원달러환율을 끌어올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72.4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1474.1원까지 올랐다. ◆환율, 장중 1474원까지 올라 =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0원 오른 1471.9원이다. 환율은 4.5원 오른 1472.4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초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0원)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고평가 우려가 재점화되며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벌어진 점이 환율을 끌어올린 주요 요
초기 ‘보험아줌마’가 주도하던 보험설계 시장이 대졸 전문직를 거쳐 ‘N잡러’ 형태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김석영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연구보고서 ‘보험설계사 직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보험설계사 역시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여성 보험설계사 평균 연령은 2001년 41.0세에서 2022년 51.4세로 10세 이상 증가했다. 같은 시기 전국 근로자 평균 연령이 36.5세에서 43.8세로 7.3세 증가한 것을 비교하면 보험설계사의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르다. 이는 연령대별 구성과도 밀접하다. 젊은층이 보험설계사 시장으로 진입하지 않고 있다. 2010년 보험설계사 시험 응시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29세 이사는 17.4%였다. 2024년에는 12.2%로 줄었다. 반면 40~59세 비중은 44.9%에서 55.8%로 증가했다. 은퇴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은 1.3%에서 9.7%로 늘었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가입자가 20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3년만이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소비 및 투자 성향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융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아울러 보험 납입일, 통신비 납부일, 대출 상환일 등 주요 금융 일정을 알기 쉽게 관리할 수 있어 놓치기 쉬운 일정까지 체계적으로 챙길 수 있다. 자산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계획적인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리포트, 투자 포트폴리오 진단, 여유 자금 분석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자산 조회를 넘어 고객의 생애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자산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가입자 30
삼성카드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을 위한 카드, ’THE iD. 1st(디 아이디 퍼스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양한 영역에서 할인과 적립 등 곳곳에서 혜택을 주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내 가맹점 이용시 결제 금액의 1%를 한도없이 적립해준다. 일상·쇼핑·여가·해외 업종 이용시 포인트 적립률을 상향 제공한다. 백화점과 여행 온라인쇼핑몰 골프 병원 등 업종에서 건별 5만원 이상 결제시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만원 할인 기프트는 연 최대 3회, 최대 15만원까지 제공된다.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서비스를 연 3회 이용할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5만원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인수·합병(M&A) 자문 업무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인 ‘DealMind(딜마인드)’를 자체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DealMind는 고객사의 산업 전략, 성장 계획, 투자 의향 등 다양한 M&A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수·매각 후보군을 도출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삼정KPMG가 자체 개발을 주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Microsoft Azure OpenAI)의 최신 LLM 기술을 적용했다. DealMind의 핵심 기능은 고객 M&A 수요의 실시간 데이터화다. 담당자별로 분산돼 있던 수요 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축적하고, 특정 산업에서 기업의 매각을 공식 의뢰하면 과거 수요를 즉시 확인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재무자문부문 전체가 공유해 잠재 후보군을 보다 정확하게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M&A 초기인수군 목록(Target Long List) 자동 생성 기능도 강화됐다. 이메일
11.20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많은 연준 위원들이 12월 금리인하에 반대하며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셧다운 여파로 주요 경제 지표가 부재해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 금리 인하 전망은 31%로 크게 하락하고, 미국 달러 가치는 0.5% 급등하는 등 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0월 금리인하 했지만 동결 의견 많아 = 19일(현지시간)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many)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제전망에 비춰볼 때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준은 당시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하한 바 있다. 투표권을 가진 12명 위원 중 다수가 0.25%p 인하에 찬성했지만, 스티브 마이런 이사가 0.50%p 금리 인하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