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
2026
독일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소액대출이 급격히 늘고 연체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금융당국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이달 들어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소액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무리한 신용대출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보고했다. 2025년 기준 소액대출(1000유로 미만) 건수가 전년 대비 90% 증가함에 따라 고금리 기조 유지시 연체율 상승과 가계 재정 악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소비자 신용대출 금리는 2025년 기준 연 3~12% 범위 내에서 개인 신용도와 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다. BaFin은 “독일 경제 침체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와 은행의 소액 대출에 대한 신용 평가 기준 강화로 온라인 할부대출 등 소액 신용대출이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신용도가 낮은 MZ세대들의 온라인 쇼핑 증가로 ‘선구매 후결제(BuyNow,PayLate)’ 이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상호 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부과하는 관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24일 예정된 트럼프의 의회 국정연설에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에 대한 공습 여부도 증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은 AI 산업 전망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불과 2거래일 만에 코스피가 5600선과 5700선, 5800선을 연이어 돌파한 후 5900선까지 터치하는 등 역대급 랠리 중이다. 이번 주 폭등 모멘텀을 지속하며 6000포인트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이 고조된 상황은 부담이다. 26일 진행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2.50%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변화를 줄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더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에게 내준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36조4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주택자의 주담대 잔액이 급증하기 시작한 2023년 1월 말(15조8565억원) 대비 약 130%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5대 은행 전체 주담대 잔액이 513조원대에서 610조원대로 20% 가량 늘어난 데 비해 증가 속도가 빠르다.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은 완만하게 늘어나다 2023년 초 정부가 이들에 대한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윤석열정부는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 등의 여파로 수도권까지 주택시장 침체 우려가 확산하자 각종 규제를 풀어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은 2022년 말 15조4202억원에서 2023년 말(26조688억원)과 2024년 말(38조4028억원)까지 연간
중소 건설업체 연체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최근 공개한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중소 건설업체 연체율은 1.71%로 전년도 말(1.22%) 대비 0.49%p 상승했다. 이는 기업은행이 2011년 이후 공개한 관련 통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은행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연체율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2년 말(0.40%)까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23년 말(1.14%) 1%대로 빠르게 증가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 연체율도 지난해 말 0.87%로 전년도 말(0.34%)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3년 말(1.06%) 이후 12년 만의 최고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3분기 말 1.16%로 2013년 1분기 말(1.36%) 이후 12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처럼 중소 규모 건설업과 부동산업체 연체율이 늘
대한민국 재정이 긴 터널 끝에 모처럼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지난 수년간 감세정책과 경기부진이 겹치며 악화됐던 세수상황이 지난해 기업실적 회복에 힘입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갈 길은 아직 멀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선진국들은 미래산업 대비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재정 여력을 공격적으로 확충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와 비교하면 한국의 재정체력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세계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하위권 수준이다. ◆OECD 통계의 경고 = 23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금 수입 비율인 조세부담률은 약 18.4%로 추산됐다.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4년(17.6%)보다 약 0.8%~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추세로 보면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하락세를 끊어냈다. 세수 회복의 일등 공신은 단연 ‘법인세’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법인세가 전년 대비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자동차에서 자율주행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율주행의 서막,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KPMG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경영진 조사(2025)’ 내용이 실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 유형에서 자율주행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2025년 약 428억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약 23% 성장해서 2030년에는 122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 시장은 인공지능(AI), 스마트 센서, 각종 솔루션 발전에 영향을 받아 자율주행차로의 도약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이러한 발전은 B2B 분야는 물론, B2C에서는 라이드 헤일링 분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라이드 헤일링은 앱으로 차를 불러 타는 서비스를 자율주행
관계부처 시장상황 점검회의 <사진:이형일> 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23일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이형일 1차관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은행,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판결 당일 미국·유럽 주가가 상승하고 달러인덱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69%포인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18% 올랐고, 달러인덱스(-0.2%)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 정부가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고 이튿날 15%로 인상을 예고한데다, 지정학적 갈등 등 대외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해야 한다는데 의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이후 동결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거시경제 변동성이 없으면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면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간 기준금리 동결을 제시하고, 나머지 1명이 금리 인하를 주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인하한 이후 지난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동결을 이어왔다. 따라서 이번달 이후 올 상반기 두차례(4, 5월) 회의에서도 동결이 지속되면 1년 이상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셈이다. 특히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 안팎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
증권·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증권·금융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상품이 월수익률 순위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23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20일 장마감 후 하나로 증권고배당탑3플러스 ETF가 월배당 수익률(1개월) 75.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라이즈 코리아금융고배당 ETF가 51.75%로 2위를 솔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가 37.83%로 3위, 타이거 은행고배당플러스 ETF가 37.39%로 4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주인공은 반도체가 아닌 ‘증권’이었다. 지난주 KRX 증권 지수는 올해 들어 95.5% 상승하며 반도체 지수(+49.2%)를 압도했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연초 2만4650원에서 지난 20일 종가기준 7만900원으로 187.6% 폭등했으며, 대신증권(+81.15%)과 한국금융지주(+77.27%) 등 주요 종목도 신고가 랠리를 펼쳤다. 이러한 업종 강세는 월배당 ETF 시장에 그대로 투영됐다. 단순히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Claude)를 운영하는 앤스로픽(Anthropic)이 수백만권의 종이책을 컴퓨터에 입력 학습시킨 ‘프로젝트 파나마’가 저작권 침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지상파 3개사가 네이버를 상대로 뉴스 학습 소송을 제기했다. 이미 생성형AI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법적 분쟁이 시작되면서 관련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23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한진현 연구위원은 최근 KIRI리포트 ‘생성형AI 위험과 보험산업’을 통해 “생성형AI 보험상품 국내 도입을 위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지난달 딜로이트가 펴낸 ‘기업의 생성형AI 사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78%가 ‘2026년 AI 관련 지출 증가’를 예상했다. 조사 기업 중 60% 미만이 일상 업무에 생성형AI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2/3 가량은 생성형AI가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초과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14개국 6개 산업분야 기업임원 2773명을 대상으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17.0% 늘어난 6조979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 증가로 인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1조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보다 38.9%나 늘어난 수치다. 2025년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4조69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등의 증가 요인으로는 여성 및 시니어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의 규모 확장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 계약 품질 개선 등이 꼽혔다. 투자손익은 이자 및 배당 수익을 기반으로 613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21.4%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11억원으로 2024년보다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의 의료 이용률 증가 및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보험사고 증대 등으로 본업인 보험손익은 줄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디지털채널과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02.20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에서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이 동전주 퇴출 등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한 데 이어 거래소는 실질 심사를 강화해 현재 상폐 실질검사 중인 기업들도 중간 점검을 통해 조기 퇴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배주주가 동일한 여러 기업에서 동시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통합·일괄 심사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퇴출 여부를 가린다. 코스닥 저평가 요인으로 꼽힌 ‘좀비기업’을 빠르게 퇴출해 코스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상장폐지 집중관리단 신설 = 한국거래소는 19일 실질심사 조직 확대·실질심사 절차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코스닥시장 실질심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은 부실기업 퇴출에 노력한 결과, 상장폐지 기업이 크게 늘고 상장폐지 소요기간은 단축했지만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선 장기간 누적된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부터 상폐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이 진행되
은행권 조달금리는 하락했지만 대출금리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중금리가 쉽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서다. 은행연합회가 19일 발표한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2.77%로 전달(2.89%) 대비 0.12%p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 대비 하락한 것은 5개월 만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2.52%)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넉달 연속 상승했다. 코픽스 하락의 원인은 은행권 수신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표이다. 이 지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지표금리로 활용된다. 따라서 KB국민은행이 20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연 4.22~5.62%에서 연 4.1~5.5%로 내리는 등 주요
국내 증시의 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넘나들며 ‘역대급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외부에서 증시로 유입된 ‘새 자금’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지난해 3월 말 58조4000억원이었던 고객예탁금은 올해 2월 13일 기준 99조2736억원으로 40조7993억원(약 69%) 폭증했다. 표면적으로는 코스피 6000 시대를 견인할 강력한 ‘실탄’이 장전된 모습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예탁금 유출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증시로 들어온 실질 자금 유입액은 2조2194억원에 그쳤다. 늘어난 예탁금 40조원 중 약 5%만이 외부에서 들어온 ‘진짜 새 돈’이고, 나머지 38조원 가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 계좌에 남겨둔 ‘매도 대금’인 셈이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패턴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코스피 5500을 넘나드는 강세장에서 개인은 차익 실
밀가루 담합 의혹을 겨냥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마무리됐다. 제분 업체에 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제분업계는 담합을 반복해 누차 제재 받았지만, 여전히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국내 7개 제분사가 밀가루 가격 등을 담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해 전날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한제분, 대선제분, 삼양사, 사조동아원, 삼화제분, 한탑 등 국내 밀가루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7개 회사다. 이들은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 동안 라면·제빵·제과사 등 대형 수요처에 공급하는 물량은 물론 대리점을 통한 간접거래 물량까지 치밀하게 관리하며 경쟁을 제한해 왔다. 공정위가 산정한 이 사건 관련 매출액은 5조8000억원에 달한다. 2024년 기준 국내 밀가루 B2B(기업간
인공지능(AI) 산업에 대규모로 베팅하던 미국의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펀드 환매중단을 밝히며 그간 불투명했던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부실 우려가 재확산됐다. 이에 따라 AI 산업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며 AI 설비투자 분야에서 유동성 경색 불안이 확대됐다. 월가에서는 금융위기 직전 상황이 연상된다고 우려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54%, S&P500 지수는 0.28%, 나스닥은 0.31% 떨어졌다. 블루아울 캐피탈 환매 중단에 따른 사모대출시장 우려 재부각과 미국-이란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날 블루아울은 환매와 부채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운용펀드 3개에서 총 14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다. 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펀드 ‘블루아울 캐피털 코프 II’의 분기별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밝히며 사모대출 건전성 우려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동안 블루아울은 AI용 데이터센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28대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장민영 행장은 취임사에서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의 복합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행장은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동력으로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여신 심사체계로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적 공정 금융 실현에도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장 행장은 “기업은행을 AI 기반의 금융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방대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초개인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획득에 맞춰, 넥스트레이드 및 주요 조각투자 7개사와 ‘조각투자 발행·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개설될 조각투자 유통시장의 핵심 참여사들이 발행과 유통, 결제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실물자산 기반 혁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신한투자증권과 넥스트레이드를 비롯해 △뮤직카우(음악저작권) △에이판다파트너스(대출채권) △스탁키퍼(한우) △갤럭시아머니트리(항공기 엔진) △서울옥션블루(미술품) △세종DX(부동산) △투게더아트(미술품)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모델 공동 검토 △법·제도 변화 공동 대응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등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투자자 계좌관리 및 향후 토큰증권(STO
최근 보험업계가 장기 건강상품에 예방 특약을 속속 탑재하고 있다. 대개 보험사들은 가입자가 의료기관으로부터 질병을 진단 받으면 진단금, 치료·입원·간병·수술 등 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그동안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증액하는 경쟁을 벌였지만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 (무배당)’ 상품의 ‘(무배당) 특정자궁질환보장특약’을 탑재했다. 이 특약은 여성의 특정자궁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목적으로 한 ‘급여 초음파 검사’의 지원비를 연 1회 보장한다. 생명보험협회는 독창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 특약에 대해 교보생명이 6개월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하기도 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유전성 여성암 진단·치료를 위해 특정 유전성유전자검사,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방식의 유전성유전자패널 검사 등의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일반적인 건강보험상품의 보장은 질병이 발생한 후 사후보장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