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 때문에 전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핵심 참여사다. 하지만 실제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들은 단말기(스마트폰)와 통신장비 제조사들이다. 이들은 MWC 개막에 맞춰 새로운 기기와 기술을 선보이며 한해 사업 성패를 저울질한다.
02.12
2026
포스코가 함정의 생존성과 전투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소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1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함정용 고(高)연성강과 방탄강에 대해 한국선급(KR)으로부터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소재 개발을 넘어 용접성 검증과 실제 군함 방호 성능 시험 등 선급이 요구하는 엄격한 안전 및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고연성강은 외부 충격 시 파단되지 않고 변형을 견디는 성질인 ‘연성’(늘어나는 성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조선용 후판 대비 연신율을 35% 이상 향상시켰다.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충격 흡수율은 기존 대비 약 5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재를 적용할 경우 타 선박이나 해양 부유체와의 충돌 시 함정의 변형량을 조절해 내부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승조원의 안전과 함정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함정 상부 구조물에 적용되는 방
해양수산부가 물류기업 LX판토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투자를 지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투자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과 함께 LX판토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이 포함된 K협의체(컨소시엄)가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성사됐다. 이번 투자는 정부 국정과제와 지난해 12월 발표된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 이행 조치 중 하나다. 정부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해외 공공지원 물류시설 40개소에 투자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는 동유럽에 최초로 확보된 ‘공공지원 물류시설’이다. 10만8951㎡(약 3만3000평) 규모로 총 5개동으로 구성된 대형 물류시설이다. 2개동은 지난 6일 매입을 완료했고 3개동은 올해 2분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폴란드 카토비체는 그단스크항에서 500㎞ 떨어진 폴란드 최대 산업지대인 실레시아주의 중심지로 독일 체코 등 인접 국가
국내 최초, 쇼핑몰 내 ‘브랜드 센터’ 오픈 아디다스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초 쇼핑몰 내 브랜드 센터를 선보인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 스포츠존에 ‘아디다스 롯데 월드몰 브랜드 센터’를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210평(약 694㎡) 규모로 조성된 이번 매장은 러닝, 트레이닝, 스포츠웨어, 축구, 모터스포츠는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아디다스의 주요 제품 라인을 한 공간에 집약한 국내 첫 쇼핑몰형 브랜드 센터다. ‘아디다스 롯데 월드몰 브랜드 센터’는 아디다스의 글로벌 매장 콘셉트인 ‘홈 오브 스포츠(Home of Sports)’를 기반으로, 브랜드 센터로서의 상징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매장 전면을 채운 대형 디지털 파사드와 입구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천장 스크린에는 롯데월드몰만을 위해 제작된 3D 영상 콘텐츠가 구현돼, 브랜드의 에너지와 스포츠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매장 내부는 ‘퍼포먼스 존(Performance
미식과 와인을 리더의 언어로 풀어내는 최고급 인문·체험형 프로그램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이 2026년 전기 과정으로 ‘리더를 위한 미식과 와인(Wine and Gastronomy for Leaders)’ 최고위과정 1기 원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미식과 와인을 단순한 취향의 영역이 아닌, 리더십·문화·비즈니스 소통의 언어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본 과정은 총 10회로 구성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미식·주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의는 이론 중심의 강의실 수업이 아닌, 서울 강남 일대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식재료 테이스팅, 와인·사케·위스키·증류주·전통주 페어링 실습, 그리고 미슐랭 레스토랑 다이닝과 미식 투어까지 포함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특히 커리큘럼은 ‘미식과 와인을 리더의 언어로 해석하는 법’을 핵심 축으로 삼아, 전 세계 다양한 치즈의 문화, 소금과 향신료의 역사, 단백질과 탄닌의 관계, 세계 3대 진미(캐비어, 트러플,
02.11
국내 자동차부품업체의 외국인 종사자 활용이 생산직과 하위 벤더(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화·미래차 전환 국면에서도 외국인 인력은 기술전환 대응보다 기존 생산공정 유지 역할에 머물러 산업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차 부품업체 중 26.5%가 외국인 고용 = 11일 자동차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대표기관 한국자동차연구원)가 펴낸 ‘2025년 자동차산업 인력현황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는 전체(1만6157개사)의 26.5%(4273개사)로 조사됐다. 주업종별로는 미래차·내연차 공용 부품군(33.2%)과 내연차 전용 부품군(29.4%)에서 외국인 활용 비중이 높았다. 미래차 전용 부품군 중에서는 22.0%에 달했지만 이 분야 해당기업은 101개에 불과해 절대치가 작다. 매출 규모별로는 중간규모 기업에서 외국인 고용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 매출 30억~100억원 미만 기업의 외국인 고용
기억하기 싫다. 2016년 2월 10일. 박근혜정부가 개성공단을 닫았다. 북한이 아니다. 개성공단 입주를 권유했던 우리 정부다. 날벼락이다. 정부는 3시간 내에 개성공단에서 나오란다.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정부는 냉정히 거절했다. 결국 설비와 제품, 원부자재를 두고 몸만 빠져 나왔다. 조금만 기다리면 열리 것이라 위로했다.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124개 입주기업중 30% 이상이 문을 닫았다. 문재인정부 때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개성공단은 열리지 않았다. 정부가 확정한 피해액조차 다 지원하지 않았다. 오로지 스스로 살아남아야 했다. 그래도 남북경협의 최일선 일꾼이라는 자부심은 버리고 싶지 않았다. 청춘을 바쳐 일군 재산이 여전히 개성공단에 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굳게 닫힌 CIQ 출입문 = 10년 후인 2026년 2월 10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모였다. 바삐 오갔던 CIQ 입구는 굳게 닫혀 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서울 명동 상권에 세번째 매장을 열며 외국인 관광객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입지에 매장을 삼각 구도로 배치해 상권 내 브랜드 접점을 촘촘히 구축하는 전략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명동 초입에 ‘BBQ 을지로입구점’을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명동스타점, 명동점에 이어 신규 매장이 추가되면서 명동 일대에 이른바 ‘BBQ 트라이앵글’ 구도가 완성됐다. 을지로입구점은 하나은행 인근으로 관광객과 직장인 내국인 유동 인구가 교차하는 명동 관문 입지에 자리 잡았다. 쇼핑 중심 상권에 위치한 명동스타점과 음식점 밀집 지역에 자리한 명동점과 상권이 달라 다양한 방문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명동스타점과 명동점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80%에 달한다. 여행사 단체 예약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장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방문 고객과 추천 방문 사례가 증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연장선 또 다른 전선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미국에서 로비스트를 선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양측은 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시기와 방식의 적절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최근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형 로펌을 로비스트로 선임했다. 명분은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 프로젝트와 관련한 외국인 투자 이슈에 대해 현지 채널을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양측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경영권 분쟁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는 향후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되는 사안인 만큼, 관련 논의가 해외 로비 활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켜야 할 전기안전수칙 5계명을 제시했다. 5계명은 △장기간 외출 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사용 후 난방기기 전원은 반드시 차단하기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 사용 금지 △가습기는 콘센트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사용하기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이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로 주방에서 가전제품 사용이 잦아지는 만큼 젖은 손으로 가전제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외출 시 난방기기 전원은 반드시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60여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기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128건에 달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기업과 손잡고 원전 수출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한수원은 10일 경주 본사에서 체코의 케이블 전문기업인 CICM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케이블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벨 쿠빌릭 CICM CEO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원전 사업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 중인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과 관련해 현지 사업수행에 필요한 케이블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전 EPC 사업에서 설계·기자재 조달·시공 전반을 총괄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전원 통신 제어 소방 등 케이블 기자재를 확보하게 됐다. CICM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등 유럽 지역에서 플랜트 설비용 케이블을 공급해 온 전문기업으로,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을 시작으로 체코 기업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 961억원을 출자해 주식 9610만 주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3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건설되는 390MW 규모의 발전단지로, 2029년 2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재원조달을 마치고 4월 해상부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준공시 4인 가구 기준 약 29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사업은 공공성을 인정받아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중부발전과 함께 한화오션 SK이터닉스 현대건설이 참여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출자를 통해 지난해 한림 해상풍력(100MW) 준공에 이어 재생에너지 선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또 2040년까지 무탄소에너지 발전비중 60%, 온실가스 감축률 70%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영조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최
머크가 새로운 반도체 금속 배선 소재로 떠오른 몰리브덴을 새로운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 머크는 10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해 11일 개막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위한 새로운 몰리브덴 설루션을 집중 소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몰리브덴은 반도체 전공정 마지막 단계인 금속 배선에 쓰이는 소재 가운데 하나다. 현재 금속배선에 주로 쓰이는 구리나 미세공정에 쓰이는 텅스텐과 비교해 저항이 낮다. 저항이 낮으면 칩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고용량 칩을 만들 때 필수적인 적층과정에서 층고를 기존 소재들에 비해 30~40% 줄일 수 있다. 증착 공정에서 불소가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소 잔여물에 의한 웨이퍼 손상도 없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삼성전자가 9세대 낸드플래시메모리 금속 배선 공정에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몰리브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몰리브덴은 상온에서 고체이다 보니 증착을 위해선 600℃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가동 중이던 ‘마약류 2차 검사’가 부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관세청과 10일 서울세관에서 ‘국제우편 마약류 차단 및 2차 검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동서울우편집중국을 ‘통관우체국’으로 정해 시범 운영 중인 ‘국제우편물 마약류 2차 검사’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우편집중국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등 전국 주요 권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물류망 재설계를 통해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에서 1차 검사를 마친 우편물이 내륙의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정밀한 세관검사를 실시하는 체계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을 취급하는 우정사업본부가 마약 차단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힘을 보태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KTX와 SRT 고속열차 통합운행을 앞두고 시범 교차운행이 진행된다. 수서역에서 KTX, 서울역에서 SRT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승차권 예매를 우선 개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에스알(SR)의 모바일 앱, 홈페이지, 역사 현장발매를 통해 승차권을 예매한다고 밝혔다. 시범운행시간은 현재 출발시간과 동일하다. 교차운행 노선은 수서역에서 부산역을 왕복하는 KTX와 서울역과 부산역을 오가는 SRT로 각각 차량을 바꿔 이달 25일부터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수서발 KTX는 955석 규모로 상행은 부산에서 오전 10시 33분에 출발해 수서역에 오후 1시 8분에 도착한다. 하행은 수서역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부산에 오후 4시14분에 도착한다. 서울발 SRT는 410석 규모다. 상행은 부산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서울에 오후 1시 47분 도착하고, 하행은 서울역을 오후 2시 19분에 떠나 부산역에 오후 4시 50분 도착한다.
설 연휴를 맞아 대전광역시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직원들이 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위해 분류작업 등을 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일까지 ‘2026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232만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사진 우정사업본부 제공
선박 충돌 사고의 67%를 차지하는 어선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험경고 알람시스템이 내년 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어선안전연구TF와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HD현대 아비커스, 자율운항 기술형 4차원 레이더센서 전문기업 비트센싱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기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으로 연구를 시작, 내년 1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용환 공단 어선안전연구TF 차장은 11일 “어선의 운항·조업 환경에 맞춰 충돌예방 알람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어선에 보급하고 실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 가격 부담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콤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용한 충돌예방 알람시스템은 선박 위치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구조여서 어업인들이 사용에 불편을 호소했다. 어선의 방향, 속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까이 있으면 알람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공제기금에 가입돼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설 명절 자금’을 지원한다. 1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공제가입자는 납부한 부금액에 따라 최대 3배 이내에서 2000만원까지 평균 5.6% 금리의 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지자체 이차보전대출에 해당하는 경우 최대 2% 금리가 추가로 인하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유치 특화형 지원사업인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올해 전국 17개 혁신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업-BuS는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투자부터 후속투자까지 빠르게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5개 혁신센터에서 시작된 시범운영이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혁신센터로 확대된다. 각 센터는 정례적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육성해 투자로 연결한다. 지난해 8개 센터 창업-BuS를 통해 1089개사 발굴, 288개사 액셀러레이팅. 123개사 565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제주센터의 메가플랜은 인공지능(AI) 기반 수산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아 2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충북센터의 뉴머스는 뇌질환치료 혁신기술을 앞세워 9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기부는
전국의 주요 소상공인 단체들이 10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본부’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단체들은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법’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가 소상공인들에게 사회보험료 폭탄과 연쇄 파산을 강요하는 ‘사형선고’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산업 등 신기술이 일상을 뒤흔드는 초변화의 시대다. 이는 단순한 기술진보를 넘어 국가의 경제적 위상과 안보, 나아가 미래주권을 결정짓는 ‘기술패권 경쟁’의 시대가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강대국들은 자국의 기술생태계 육성에 온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거대한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도자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혁신생태계의 근본적인 선진화뿐이다. 지금까지 우리 벤처생태계는 정부주도의 ‘마중물’에 의하여 수십년간 성장해왔다. 지난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제 질적으로 다른 단계에 진입했다. 국내 벤처투자시장은 이미 안정적인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대체투자처로 가치를 충분히 입증해냈다. 그 과정에서 기술창업이 과감히 일어났다. 민간자금의 유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벤처투자기법 또한 고도화돼 왔다. 이제는 이 에너지가 막힘없이 선순환하고 더 높이 나아갈 수 있도록 물길을 터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