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0만34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전날보다 1.34% 떨어졌지만 ‘10만전자’를 유지했다. 코스피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한 것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같은 날 국내 바이오 분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07% 오른 179만1000원을 기록했다. 10월 이후 이어진 급등세를
12.03
2025
최근 세계 각국이 국가전략의 일환으로 해양력 강화를 내세움으로써 해운업의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되고 있으며, 국민적 관심도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는 자율운항선박과 친환경선박 등 기술적 변화뿐 아니라 미국과 한국이 함께 추진하는 ‘미국조선산업 부흥’(MASGA) 프로젝트와 미국의 조선 및 항만 인프라법‘(SHIPS Act), ’미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 Ensuring Naval Readiness Act) 등과 같은 정책으로 인해 해양력이 국가안보와 산업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는 것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해양 강대국들 사이에 놓인 사실상의 ’섬 국가‘이며, 산업화 초기였던 1960~70년대 해외취업 선원이 벌어들인 외화 4억3900만달러는 당시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벌어들인 외화의 4배가 넘을 만큼 국가경제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외항해운보다 관심 적은 내항해운 해상인력은 조선산업 발전에도 기여하여 세계 1위 조선강국으로 도약하는
12.02
삼성전자, 3단 폴더블 혁신 제품 내놔 대화면으로 생산성 극대화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서 제품 체험 삼성전자가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폼팩터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공개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2019년에 선보인 ‘갤럭시 폴드’부터 축적해 온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며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 불안, 지정학적 위기(전쟁)가 겹치면서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인 금이 국제 경제시장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인공지능(AI)·데이터경제로 전환되는 시기일수록 실물 기반의 자산 중요성이 커지는 것도 금의 역할을 공고히 한다. 금은 실물자산 중에서도 부식되지 않고 대체 불가능한 희소성을 갖고 있으며, 통화 시스템이 흔들릴 때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찾는 신뢰의 수단이다. 최근 5년간 주요국들의 금 보유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흥 경제권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불확실성 시대 안전한 실물자산 = 2일 투자전문 온라인플랫폼 ‘불리언볼트’(BullionVault)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8134톤의 금을 보유했으며, 2위 독일(3352톤)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미국의 금 보유량은 수십년간 거의 변함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며, 대부분은 켄터키주의 포트 녹스와 뉴욕 연방준비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업계 대응도 달라지고 있다. 맛과 가격뿐아니라 새로운 경험으로 소비자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혀 다른 업종과 손을 잡는 일도 늘고 있다. 이종한 협업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취향 맞추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가 유행 열쇳말 중 하나인 ‘필코노미’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식음료업계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 감성적 만족과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이색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필코노미는(Feelconomy)는 감정(Fee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개념으로 구매 결정 때 정서적 만족과 경험적 가치가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들어 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나 한정판 제품 출시, 팝업스토어(반짝매장) 운영 등 다양한 형태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정식품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는
정부가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에 나섰다. 용량꼼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해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 정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정부는 가공식품분야와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량이 5% 넘게 줄어들었는데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를 규제해왔다. 적발 사례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대부분 가공식품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외식업계에서도 용량꼼수 행위가 드러났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공정거래위원회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민생회복과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해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외식분야에는 용량 꼼수행위에 대한 감시 제도가 없다. 가공식품처럼 소비자들이 중량 감소사실을 알 수 있게 하려면 중량을 표시하도록 하는 의무가 있
연평균 100% 이상 성장 해외박람회 부스참가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전문기업 마이페어(대표 김현화)가 창립 7년 만에 누적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의 박람회 산업을 IT기술과 데이터로 혁신한 ‘트레이드 테크’(Trade-Tech) 전략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안겨준 결과로 풀이된다. 마이페어는 국내 최초로 해외박람회 참가의 전 과정을 IT로 구현한 기업이다. 핵심 경쟁력은 박람회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박람회 참가 업무프로세스 개발에 있다. 마이페어는 기존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박람회 준비방식을 철저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시켰다.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 박람회 참가예산 추천 △부스 간편예약시스템 △박람회 참가 업무관리시스템 △박람회 성과분석시스템 △공동관 운영관리시스템 등은 기업의 비용과 준비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이러한 전문성과 기술력은 시장의 호응으로 이어졌다. 마이페어는 지난 7년간 연평균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고객 계정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 전체에 ‘긴급 경보’가 발령됐다. 비슷한 유통구조를 가진 경쟁사들은 즉각적인 긴급 보안점검에 돌입하며 내부 통제 강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주말 내 자체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후속 점검 방안을 논의 중이다. SSG닷컴 역시 지난해부터 정기·수시 점검과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가 기존 해킹 방식이 아닌 전직 직원 소행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업계는 접근 권한 관리, 로그 기록, 모니터링 체계 등 기본적인 통제 절차를 전방위적으로 재점검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올해 정보보호 부문에 890억원을 투자하는 등 최근 4년간 27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유통 공룡’이다. 막대한 예산 투자에도 대규모 정보 유출이 5개월간 감지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경보 시스템이 미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단순 예산 부족이 아닌 운영 체계와 내
국가인권위원회가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팀 관계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조사 과정에서 고인에게 진술을 강요하는 등 강압적인 조사 정황이 확인됐다는 이유다. 인권위는 1일 열린 제22차 전원위원회에서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 직권조사 결과 보고서를 의결했다. 50대 양평군청 공무원 A씨는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0월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권위는 이 사건과 관련 인권침해가 있었는지를 직권조사해왔다. 인권위는 검찰총장에게 특검팀에 파견됐던 수사관 1명을 고발하고 3명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들은 모두 경찰이며,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수사 의뢰된 3명 중 2명은 수사관이고 1명은 해당 특검 팀에서 이뤄지는 수사 업무를 총괄하는 팀장이다. 경찰청장에게는 이들 4명을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징계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고인이 작성한 21장 분량의 일기 형식 유서와 동료 등
송년 전국 워크숍 및 벤처대상 개최 한국중소벤처포럼(회장 김영욱, SMF)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인천 영종도 골든튤립 호텔에서 ‘2025 송년 전국 워크숍 및 벤처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포럼 회원사 대표, 산업전문가,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비전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김영욱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5년간 중소벤처 생태계를 지켜온 기업인들과 함께 성장해온 SMF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2026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순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 회장이 ‘성공기업인이 되는 조건’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우수 회원사 사업발표회에는 △H&B수출입위원회(전예효 위원장) △에스지엔터테크(표국선 대표) 등 6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2025 벤처대상 시상식’에서는 △이기연
대한민국의 지식재산행정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에 수출된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2일 “우즈베키스탄에 134억원 규모로 한국형 특허·상표·디자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지식재산권 공공행정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으로 추진된다. 한국형 지식재산행정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에는 인공지능(AI)기술이 적용된 지식재산행정시스템이 해외 국가에 처음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기반 지식재산행정시스템은 특허·상표·디자인 권리 분야에서 △분류 △검색 △대민용 검색 △통계 등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심사품질 제고, 민원 처리속도 향상, 업무효율성 강화 등 전반적인 행정혁신이 기대된다. 정재환 지재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지식재산행정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식재산행정 분야에서 한국 기술력을 세계에
현대로템은 유럽의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차량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EPD는 원재료 획득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탄소발자국, 오존층파괴지수등 주요 환경지표가 EPD를 통해 공개되며 발주처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의 환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앞서 2023년부터 ‘철도차량 전과정 탄소저감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GTX-A 차량의 환경영향을 산출해왔다. 또 EPD 인증 체계에 맞춰 검증받는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인증에 따라 현대로템의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철도시장에서는 차량 발주시 글로벌 환경인증을 요구하는 추세다. 유럽의 주요 철도차량 제작사들은 선제적으로 환경
현대모비스가 신소재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향상시키는 신소재 필름, 목재를 가공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등 신소재 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2일 소개했다. 현대모비스의 신소재 연구개발은 △핵심부품 경쟁력에 기여하는 혁신소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재료개발 프로세스 구현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높일 수 있는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EEK)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혁신소재로 불리는 이 필름은 전기모터 내부에 촘촘히 감은 구리선(코일)을 감싸 비정상적인 전류의 흐름이나 발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필름은 180도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신소재 ‘맥신'(MXene)을 적용한 전자파 차단 흡수재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맥신은 전기전도성이 높은 나노물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의 ‘ARMOUR+’(아머 플러스)’에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PDCMS’를 결합한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양사는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ARMOUR+ 플랫폼 내 케이블 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의 핵심기술을 융합,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은 기존 케이블과 전력설비로 분리되어 있던 진단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개별 전력설비 단위에서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변전소 단위 전력 시스템 전체의 진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무역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상무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며 “이 핵심 단계는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의 무역협정의 완전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또한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하게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의 이날 성명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6일 국회에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한 것의 후속 조처이
스텔란티스가 유럽 자동차시장 침체 여파로 향후 3년 동안 프랑스내 생산량을 축소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푸조·피아트·지프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유럽 경쟁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수요 둔화를 겪고 있다. 프랑스의 5개 조립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 대수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텔란티스가 지난주 노조 측에 제시한 내부 발표 자료를 토대로 노동조합이 추산한 결과다. 2024년 재고부담과 수요 위축으로 생산량이 56만5000대까지 줄었으나, 올해 66만1000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28년에는 59만대 미만으로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유럽 전체의 둔화도 뚜렷하다. 자동차 부품 협회 클레파(Clepa)를 위해 맥킨지가 작성한 보고서는 유럽 경량차 생산량이 2024년 대비 2028년까지 6% 감소해 890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17년 이후 유럽 자동차 생산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1일(현지시간) “독일이 EU의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규제’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1월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차 등 고효율 내연기관차 판매가 허용돼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문은 "독일의 보수진영 기민당과 진보진영 사민당간 심야협상 끝에 도출했다”고 소개했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겸 재무장관은 “독일 자동차산업의 미래 생존력과 일자리 확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3대 자동차 제조사는 내연기관차를 판매하며 배터리 관련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지속 요구해 왔다. BMW는 현행 판매금지 규정은 현실성을 무시하고 고용시장을 위태
현대위아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용 구급약 상자 600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본사 내에 운영 중인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의 운영 수익으로 물품을 마련했다. S+는 제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높은 수준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육시설이다. 기업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는 유·무료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위아는 유료 교육을 통해 모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의 안전, 보건을 위해 매년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기부 활동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12월 1호 기부자로 선정됐다. 현대위아는 1일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여해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브랜드 ‘SKS’가 글로벌 빌트인가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SKS’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전역의 셰프,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50회 이상의 요리시연 세미나 토론 등을 진행하는 미식전문행사다. 음식전문잡지 ‘푸드앤와인’과 여행전문잡지 ‘트래블+레저’, 라이프스타일잡지 ‘서던 리빙’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이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SKS’는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빌트인가전을 선보였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이다. 이를 활용한 ‘SK
김종현(사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이 대한민국 광고마케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국가 브랜드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2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34년 간 광고마케팅 산업에 종사하며 전략적인 해외사업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제일기획을 세계 11위 규모의 글로벌 광고 회사로 성장시켰다.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다양한 해외 광고주를 유치하고, 칸 라이언즈를 비롯한 국제 광고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광고마케팅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 국내 대표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진출을 이끌고, 국제 대형 전시와 문화∙스포츠 행사들을 수행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광고마케팅의 디지털화를 추진한 1세대로서 디지털 캠페인, 소셜 마케팅, 이커머스 등 전통 광고의 경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광고산업 외연을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 광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관 7개 기관이 민·관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경기스타트업원스톱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가 창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애로 발굴, 규제개선 협력, 전문가 상담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조성한 ‘창업자 전용 통합창구’다. 센터를 통해 창업자는 법무 세무 특허 노무 등 전문상담과 지원사업 정보를 한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민·관 협력기관과 함께 1600여명 규모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내년 1분기 중 ‘온라인 원스톱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기관들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