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숱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재조명받고 있다. 1944년 12월 경성정공으로 출발한 기아는 두 차례 부도와 자동차 산업 통폐합조치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실적 기반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디자인 혁신을 결합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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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상장사 삼푸르나 아그로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팜(farm) 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투자다. 투자금액은 1조30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로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12만8000㏊(헥타아르)의 농장을 추가로 확보해 기존 인도네시아 파푸아 농장을 포함해 총 15만㏊의 글로벌 영농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삼푸르나 아그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 전역에서 팜 농장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 상장 기업이다. 팜 농장 사업은 나무를 심은 후 3~4년 뒤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생산이 이어지는 장기 고수익 사업으로 꼽힌다. 이번에 확보한 팜 농장은 이미 팜 열매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파푸아에서 처음 팜 농장 개발을 시작해 2016년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연간 21만톤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20일 완료하고 27일 사업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도시계획 환경 교통 재해 등 분야별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1년만에 핵심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기반시설은 도로·공원·문화시설·주차장 등 도시 핵심 인프라를 중심으로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환경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조성한다. 토지공급은 필지별 특성에 따라 직접 개발, 사업자 공모, 일반 분양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고 부동산 정책과 시장여건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공급은 향후 국토부·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도출된 확대 방안을 개발계획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산업통상부는 19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와 산업장관 회의를 열고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경제·산업 협력 확대 과제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전날 오후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과 면담하고 양국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알 자베르 장관은 첨단 제조, 석유산업, 액화천연가스(LNG) 및 배터리 등 청정에너지 등 3개 전략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석유 공동비축 규모 확대도 제안했다. 또 석유화학 제품 등 다운스트림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과의 신규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UAE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경쟁력을 갖춘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UAE에서 한국이 바라카 원전을 기반으로 구축된 협력 경
12월 중순에도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이 끊이지 않고 계속 운항하게 됐다.19일 해양수산부는 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 뉴씨다오펄호(1만1515톤, 정원 1200명)의 휴항에 대비해 대저페리 썬라이즈호(388톤, 정원 442명)가 대체 운항하도록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울릉~포항을 오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4월 엔진고장으로 휴항 중인 상태에서 대체 투입된 썬라이즈호는 다음달 9일 임대기간이 끝난다. 이 상황에서 울릉~육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선박이 되는 뉴씨다오펄호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수리·정비를 하게 돼 이 기간 동안 울릉도 뱃길이 끊길 위기가 발생했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썬라이즈호를 용선해 대저페리와 공동운항하게 되고, 뉴씨다오펄호는 수리를 마친 후 바로 항로에 투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선박 수리기간 동안 대체선박 투입 문제는 해결됐지만 선사의 운항수익 문제는 아직 미결 상태다. 정 홍 대저페리 사장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울릉~포항
무인도에 좌초했다가 목포 삼학부두에 입항한 2만6546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목포해경은 20일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선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사고 원인 관련 1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사고원인 조사는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폐쇄회로TV(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운항을 위한 안전점검도 동시에 이뤄진다.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 측은 조사와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선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승객들에게 여객선에 실려있는 차량과 화물을 하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퀸제누비아2호는 19일 오후 4시 45분쯤 제주에서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목포를 향해 출발, 이날 오후 9시경 목포항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했다. 선박에는 승객들의 차량 11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합동 전담조직(TF)을 신설하고 주택공급에 속도를 높인다. 국토부는 20일 서울 용산에서 국토부-LH 합동 주택공급 TF와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국민이 선호하는 도심 공급성과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공급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선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향후 5년간 135만가구 착공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20개 입법과제를 추진 중이다. 특히 도심 공급물량 확대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주택공급 실행력 강화와 쟁점사항 조정 등 공급 가시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합동TF는 국토부·LH의 협력체계 구축과 현장중심 지원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두 기관의 공급조직이 함께 근무하고 도심공급 특성을 고려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중기중앙회 의견조사 정년연장 13.8% 그쳐 중소기업 대부분은 정년연장보다 ‘선별 재고용’을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고용연장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정년제가 있는 30인 이상 중소기업 304개사가 참여했다. 응답기업의 86.2%는 정년퇴직자에 대한 고용연장 방식으로 선별 재고용 방식을 선택했다. 법정 정년연장이라고 답한 곳은 13.8%였다. 선별 재고용은 직무 성과 건강상태 등에 따라 고용연장 대상자를 결정하고 재고용 시 새로운 근로계약을 통해 고용기간과 임금조정이 가능한 방식이다. 법정 정년을 연장할 경우,가장 부담되는 요인은 인건비부담 증가(41.4%)가 가장 많았다. △산업안전·건강 이슈(26.6%) △청년 등 신규채용 기회 감소(15.8%) △생산성 및 업무효율 하락(12.2%) 순이었다. 모든 업종에서 가장 큰 부담은 인건비였다. 그 다음으로 부담되는 요인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제조업
GRC 총회 공동주최 탈탄소 표준화 기반 마련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 해상운송 선사들과 함께 새로운 탄소집약 계수(운송활동 단위 ton-km당 탄소 배출량)를 공개하고 글로벌 업계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18일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고 업계 공동 탈탄소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GRC는 전 세계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로로(RO-RO∙Roll-on/Roll-off, 자체동력으로 선적/하역할 수 있는 화물) 사업자로 2024년 구성된 협의체다. 현대글로비스 발레니우스빌헬름센 호그오토라이너 NYK 등 글로벌 주요 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자동차운반선 화물 운송의 탈탄소 표준화를 중심으로 환경 관련 글로벌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로로 사업자 중심의 새로운 해상운송 탄소집약 계수가 발표됐다. 공개된 계수는 전체 로로 사업자의 약 75%에 해당하는 선박의 실측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
아일라 싱글몰트의 정수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 유통 기업 캄파리코리아는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를 대표하는 논피트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부나하벤(Bunnahabhain)’의 신제품,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 2025 에디션’을 국내에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1년부터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부나하벤 캐스크 스트랭스 시리즈의 네 번째 에디션으로, 부나하벤 특유의 쉐리 캐스크 숙성 스타일을 한층 강화하여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트랭스는 해안가에 위치한 부나하벤 증류소의 웨어하우스에서 직접 맛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전 세계 위스키 팬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희석하지 않은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병입하여 부나하벤 본연의 깊이를 그대로 담았다. 최상급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에서 숙성된 부나하벤 12년 캐스크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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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요금이 주(state)별로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비싼 지역과 가장 싼 지역의 요금격차가 3.8배에 이른다. 지리적 조건과 에너지 인프라 수준, 발전연료 구성, 정책방향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리며 전기요금의 지역별 편차가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19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온라인비교 사이트 Electric Choice(2025년 10월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요금(주택용·상업용) 평균은 kWh(킬로와트아우워)당 15.2센트다. 하지만 가장 비싼 주인 하와이(Hi, 38.3센트)와 가장 저렴한 주 네바다(NV, 10.1센트)는 3.8배 차이를 보인다. ◆텍사스는 주택용 비싸고 상업용 저렴 = 하와이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34%로 꽤 높지만 육지와 떨어진 고립된 지형적 특성 때문에 나머지는 전력연료를 수입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발전·수송비용 증가가 높은 전기요금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와이에 이어 전기요금이 높은 상위 2~5위
국내 유업계 빅2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플레인 요거트 시장을 놓고 경쟁에 불을 붙였다. 건강성·대용량·무가당 수요가 급증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겨냥해 양사 모두 핵심 제품 강화와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플레인요거트’가 온·오프라인 누적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컬리와 함께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열며 기세를 높인다. 정가 7980원짜리 제품을 6980원에 판매하고, 인스타그램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총 24명에게 유청분리기(그릭 요거트 메이커)를 증정하는 등 참여형 마케팅도 확대했다. 불가리스 플레인요거트는 한병에 생유산균 1조마리를 담은 1.8kg 대용량 제품으로 ‘신맛 다운·고소함 업’ 콘셉트로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불가리스 브랜드는 최근 3년 연속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50만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검역 문제만 전담하는 ‘US 데스크’ 설치 목적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미국산 식물검역에 대한 협력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농업계에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와 일반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사전 절차로 보고 있다. 19일 농업계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은 US 데스크에 대해 “합의 내용은 식품과 농산물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기로 한 것”이라며 “특히 US 데스크 설치는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인 검역주권을 저버리고 식량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축산 분야가 최종 제외됐지만 비관세장벽인 검역이나 LMO 수입 문제는 아직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US 데스크 설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정부가 나서 “US 데스크 설치 목적은 8단계 검역협상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것이 아니고 한-미 식물검역당국간 소통과 협력 차원”이라고 재차 밝혔지만 검역 간소화
카드뮴 유출 공방 격화 1심 “카드뮴 낙동강 유출 인정” 영풍이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281억 원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 결심기일이 20일 열린다. 1심에서 “석포제련소의 카드뮴 낙동강 유출이 인정된다”며 패소한 영풍이 공장 구조와 배수 경로의 부정확성을 강조하며 적극 반박하고 나서면서 최종 판단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윤강열)는 20일 영풍이 제기한 행정소송의 변론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첫 변론 이후 3개월 만이며, 양측은 PT를 포함한 구술 최후 변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석포제련소 이중옹벽 누수 흔적, 바닥 균열, 카드뮴 포함 방류 관련 영풍 내부 문건 등이 다수 확인된다”며 정부 처분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문제의 발단은 환경부가 2019년 4월~2021년 4월 사이 석포제련소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카드뮴’이 낙동강으로 유출됐다며 부과한 281억 원 과징금이다. 영풍은 “1공장 바닥 균열, 2공
경영체계 고도화 성과 입증 국제 표준 기반 지속가능경영 강화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셈이다.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공인받은 결과이자 국내 업계에서 상위권 수준에 해당한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별 정책, 관리체계, 성과 및 공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 강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전담조직인
휴비스 생산 휴비스(대표 김석현)의 ‘비불소계 발수 고강력사’가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휴비스는 세계일류상품 8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8개 등 총 1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19일 휴비스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세계일류상품 △향후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산업용 비불소계 발수 고강력사 제품이다. 고강력사는 옥외 광고판, 건축물 외장재, 텐트 등과 같이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제품에 사용되는 고강도 산업용
삼천리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한 에너지 사용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용품 지원사업에 나섰다. 삼천리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가스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1200세대를 대상으로 기존에 제공해오던 가스타이머콕에 더해 CO(일산화탄소) 누설경보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나아가 단순한 용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과 가스안전 교육까지 병행해 사용자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부터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현재까지 2만2000세대에 안전용품이 지원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CO누설경보기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취약계층이 보다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에너지분야 AI 혁신 모델 구현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18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 도입 및 활용·확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 △AI 기반 민·관 협업 등에서 협력한다. 특히 가스공사는 전국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안전 관리와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NIA는 ‘AI 서포터즈’로서 그간 AI 분야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공 부문 AI 활성화와 에너지 분야 AI 혁신 모델 발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연혜 사장은 “AI 전문 기관인 NIA와 긴밀히 협력해 가스공사의 AI 도입·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조직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18일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유망기업의 비즈니스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최대 통신사로, 2023년 ‘브랜드 파이낸스지’가 선정한 통신사 글로벌 브랜드 파워 순위에서 미국 버라이즌사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이치텔레콤은 매년 아시아 주요국을 방문해 AI 및 정보통신 분야의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투어를 진행 한다. 코트라는 이같은 도이치텔레콤의 협업 수요를 기회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유망기업 후보군을 도이치텔레콤에 제공했고, 사전 협의를 거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 에이치에비뉴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도이치텔레콤에서 볼프강 멧체 B2C 부문 총괄이사, 미하엘 팔켄슈타이너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 클라우스 베르너 B2B 부문 총괄이사 등이 참석해 한국 AI 혁신기업에 대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국영·민간 방산기업 25개사 통합해 설립한 방산 연합체 EDGE 그룹 산하인 ‘플랫폼 앤드 시스템’과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 18일(현지시간) 두바이 에어쇼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AI의 김재홍 중동·아프리카 실장, 차재병 대표이사, EDGE 그룹 총괄사장 하마드 알바라 , 플랫폼 앤드 시스템 사장 칼리드 알 자비. 사진KAI 제공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엠코코리아)가 국내에 2700억원 규모 투자를 개시한다. 산업통상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진행된 ‘글로벌 투자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발표된 글로벌 투자계획이 20여일만에 현실화된 첫번째 사례라고 19일 밝혔다. 엠코코리아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송도사업장 테스트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에서는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착공식에 참석했다. 앰코코리아는 송도에 3개 생산라인 및 관련 장비 구축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양산과 테스트 기술을 본격 확보할 계획이다. 2026년말 준공해 2027년초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앰코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송도 설비증설을 향후 전남 광주 패키징공장 투자와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강감찬 실장은 “APEC을 계기로 유치된 글로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