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쌀과 달리 잘 부서지는 가루쌀이 빠르게 밀가루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이 가루쌀로 만든 빵과 우유, 치즈 등을 출시하면서 가루쌀 활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서산간척지에서 생산된 ‘가루쌀 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
04.30
2024
울산 최초 도시철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투시도)이 역세권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에서 가장 주거선호도 높은 옥동·신정동 생활권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인데다 공업탑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에서 공업탑로터리를 지나 신복교차로까지 총 11.05km 구간에 15개 정차역이 건설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운행할 예정으로 30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산 최초의 도시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정차역이 위치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이 공업탑역(예정)이 건설 예정인 남구의 옥동·신정동 생활권이다. 이곳 일대의 여러 입지 여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환경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위치해 있다.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여의도 소재 복합쇼핑몰인 ‘IFC몰’의 미디어 광고 매체 운영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이노션은 옥외 강남-서초-여의도로 이어지는 서울 주요 상권의 프리미엄 광고 매체를 직접 운영·판매하는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 입지를 단단히 하게 됐다. 이노션은 지하철 여의도역과 더현대까지 이어지는 IFC몰의 국내 최장 길이 광고 매체 ‘파노라마200’을 비롯해, 쇼핑몰 내부 유동인구 집중 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전광판 3종’을 활용한 광고 매체 영업 및 콘텐츠 운영을 개시한다. 특히 ‘파노라마200’은 약 200m 길이의 지하 보행로(무빙워크) 벽면에 설치된 42개 광고면 전체를 하나의 광고주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외 매체다. 이노션은 이번 옥외광고 매체 운영을 통해 △강남역 몬테소리 전광판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및 파미에스테이션에 이어 △여의도 IFC몰까지 강남-서초-여의도 등 서울 주요 상권을 아우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쏟아지고 있지만 옥석구분은 쉽지 않다.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8가구 이상이 건기식을 구매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건기식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포장한 건기식을 무턱대고 샀다간 위험할 수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하는 건 낭패의 지름길이란 얘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을 평가하고 부여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정마크를 표기한 제품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문구와 인정마크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제품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하는 식품으로
04.29
전세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학군이 좋은 서울지역에서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 수도권 외곽으로 떠나는 유목민도 늘어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이 오르자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 집을 매매하는 비율도 늘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건수가 3월 들어 9000건을 넘어섰다. 2월 7601건에 비해 15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세구하기가 어려운 것은 주택 입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연쇄 현상으로 분석된다. 국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공급 실적은 연평균(2005~2022년) 대비 절반 이하에 그쳤다. 특히 이중 서울의 착공 실적이 32.7% 수준에 머무르는 등 주택공급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주택공급 실적(연평균 대비)의 경우 인허가와 준공은 70%를 웃돌지만, 착공은 47.3%로 극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에너지 화학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개최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액은 6742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21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9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및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투자
지역마트 보안 방범 ICT 서비스 확대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가 KT텔레캅(대표 장지호)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지역마트(동네마트)에 보안 및 방범, ICT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KT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형 마트의 상생 플랫폼 확장은 물론 KT DX 솔루션 패키지화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금번 KT텔레캅과의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KT그룹과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첫 제휴이자 공동 추진 사업을 진행한다. KT텔레캅은 KT그룹의 자회사이자 시큐리티 전문회사로 KT와의 다양한 협력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KT텔레캅의 주된 상품은 출입문 및 보안공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가아이즈(GiGAeyes)’로 최근에는 무인매장(출입통제) 서비스, 무인주차 솔루션까지 확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유통통합솔루션인 ‘토마토솔루션(POS-
‘중소기업승계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중소기업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29일 내놓았다.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속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개 분야를 방향으로 17개 과제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 역동적 성장의 핵심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승계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저출산·고령화로 친족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한 방안이다. 현행 ‘가업’승계(친족) 개념을 ‘기업’승계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수합병(M&A)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중개업체가 연계해 M&A 준비와 컨설팅, M&A 중개, M&A 후 경영통합까지 전단계를
LG헬로비전은 자립을 앞둔 보호 아동들을 위해 ‘헬로(Hello)! 작은 살핌’ 프로그램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살핌키트 프로그램은 ‘열여덟 어른’ 손자영·신선 캠페이너가 기획하고 LG헬로비전 임직원 25명이 동참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보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 자립하는 청년을 일컫는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공동생활을 하는 보호아동 특성상 면도기 사용방법, 속옷 치수 재는 법 등 쉽게 물어보기 어려운 고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LG헬로비전은 보호아동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나섰다. 지난 11월 네이버 해피빈 ‘더블기부’를 통해 모금함을 개설 네티즌과 임직원 기부금을 (1:1)로 매칭해 총 9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캠페이너와 임직원들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도서 △날 면도기 △전기면도기 △속옷세트 △속옷줄자 등 청소년 필수 물품들을 남성용·여성용 살핌키트에 담아 68명 보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와 협력해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을 응원했다. 프로 브레이킹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브레이킹 배틀을 펼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GS샵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상상초월’ 특집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GS샵 측은 “올해로 14년째 이번행사 주제는 VIP 멤버십 혜택 체험”이라며 “상상초월 행사에선 누구나 VIP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는 이커머스들과 달리 구매 횟수와 실적에 따라 VIP, VVIP 멤버십을 무료로 부여하고 ‘할인권’ ‘더블쿠폰’ ‘무료배송쿠폰’ 특가상품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특가’와 11일부터 20일까지 ‘무배데이’를 진행한다. ‘매일특가’는 매일 2개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다. 기존 VIP 이상 고객들에게만 매주 수요일에 제공하던 ‘VIP DAY’ 혜택을 전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상품은 고물가를 고려 참치캔 생수 등 생필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무배데이’는 VVIP 고객에게만 지급하던 ‘무료배송’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하는 행사다. 누구나
LG유플러스는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픽키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이다.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올리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전시나 체험 활동에 학부모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는 관련 책자를 만들고 공간을 꾸미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많았다. 학부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KT가 콘텐츠 기획·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T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미디어·콘텐츠 사업 현황과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선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인천항을 통한 수출물동량은 중국이, 수입물동량은 미국이 가장 많았다. 인천항만공사가 28일 발표한 1분기 컨테이너물동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항을 통한 국가별 수출 물동량은 중국 27만658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말레이시아 1만81TEU, 베트남 3만5782TEU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6%, 45.9%, 5.4% 증가했다. 말레이시아가 비약적으로 늘었다. 수입 물동량은 미국 1만3185TEU, 대만 1만3629TEU, 중국 22만575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5%, 49.4%, 2.0% 증가했다. 미국과 대만에서 수입이 대폭 늘어난 반면 중국에서 수입물량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으로 수출 품목은 기계류 잡화 섬유류, 중국에서 수입 품목은 전기기기 플라스틱 섬유류가 주종을 이루었다. 베트남은 수출에서 플라스틱, 말레이시아는 수입에서 화공품 목재류가 주로 증가했다. 주요 국가의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금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딜러사들이 밀라노 ‘바이라노 서킷’에서 금호타이어 제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행사다. 이 행사엔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금호타이어와 유럽 딜러사간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유럽시장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2022년보다 매출이 44%나 급증했다. 유럽시장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R&D)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금호타이어 측 분석이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세계적 권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강승 유럽본부장 전무는 “유럽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고객 맞춤 프로모션과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선도지구와 함께 이주단지의 윤곽도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신도시별로 이주단지를 얼마나 조성할지 물량을 밝히면서 일부 이주단지의 경우 구체적 입지까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5월 중순께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선정 기준을 공개한다. 앞서 1기 신도시별로 총주택(주택재고) 수의 5~10%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한 만큼 총 2만~3만가구 지정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최초 선도지구 지정 이후 매년 일정 규모의 재건축 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전체 가구 수(29만2549가구)를 고려하면 재건축 완성까지는 10~1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9일 “전체적인 재건축 일정을 10~15년으로 잡으면 이에 필요한 이주단지 물량이 산출된다”며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함께 이주단지 공급 물량도 함께 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두 9250가구를 공급한다. 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LH가 직접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만 전세임대 사업을 통해 약 8700가구를 공급했다. 모집유형은 △신혼·신생아Ⅰ5000가구 △신혼·신생아II 2000가구 △다자녀 2250가구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소득 및 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I·II 유형으로 구분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태광그룹은 불공정·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경제·기업 관련 수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영입해 감사 역량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 비위 행위를 제때 예방·적발하지 못해 심각한 평판 훼손을 초래했던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태광그룹은 최근 직원들의 비위 행위에 대한 세부적인 징계 수준을 규정한 징계양정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배포했다. 태광그룹은 비위 행위별로 징계등급을 세분화해 규정함으로써 징계권자의 재량에 의한 ‘고무줄 징계’ 여지를 차단했다. 태광그룹은 ‘태광가족 윤리강령’도 5년만에 개정하면서 비윤리적인 언행 금지도 품격유지 항목에 포함시켰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공공건축의 디자인 개선과 건축·도시·경관 행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08년 민간전문가(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공공건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민간전문가 제도는 현재 70여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도시·건축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총괄건축가 46명(광역지자체 11명·기초지자체 35명), 분야별 공공건축가 1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국토부는 민간전문가 제도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43개 지자체에 3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나건 부산시 총괄디자이너 등 9명의 총괄 건축가와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한 뒤 자유토론을 벌인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장은 지역의 공간 환경 조성사업을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연계하는 총괄건축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토론
정기선(사진) HD현대 부회장이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서 공동의장을 맡았다. 정 부회장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동계 하계 정기포럼과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열린 이번 특별회의는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 회의다.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을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정기포럼에도 참석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미디어파크인 ‘원더파크’가 2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원더파크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 파트너스가 함께 설립한 ‘매직플로우’(Magic Flow)가 20년간 공실이던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유휴공간을 재생해 4950㎡(1500평) 규모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체험형 미디어파크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제2부시장,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는 “가족들이 여가를 보내는 공간 형태도 기술 진화와 함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원더파크는 요즘 세대에 익숙한 미디어를 활용한 체험형 테마파크 시설로 남녀노소 함께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서울대공원 대표 콘텐츠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들어선 ‘원더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