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유업이 경영난 등의 이유로 원유매입량을 줄이자 낙농가에 불똥이 떨어졌다. 13일 낙농업계 등에 따르면 남양유업 소속 4개 집유조합(천안공주 예산 아산 대전충남)이 세차례에 걸쳐 원유감축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원유생산 낙농가들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남양유업은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해당 집유조합에 10월말 ‘내년 1월 1일부터
10.29
2024
SPC그룹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냉동 기능을 탑재한 화물차량) 2대를 기부했다. 전국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복지 사업을 하며 전국에 436개 지역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22년 10월 전국푸드뱅크의 배송 시스템 강화와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를 지원해 기부된 식품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돕고 있다. SPC그룹은 이번에 신규 차량 2대를 △경북 성주 △전북 남원 푸드뱅크에 각 1대씩 전달했으며 지난해 전주 속초 남원 영월 거창 청원 지역에 전달한 6대를 포함 총 8대를 기부했다. SPC그룹은 내년까지 총 10대의 푸드뱅크 배송차량을 기부할 계획이다. 2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 SPC미래창조원에서 진행된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 성주·남원지
국토부·튀르키예 합의 주3회 운수권 신설 부산 등 지방공항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가는 직항편이 곧 개설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인천공항에서만 출·도착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ICAN 2024)에서 튀르키예와 개최한 항공회담을 통해 주 3회의 지방공항 전용 여객운수권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한국과 튀르키예 간 여객 운수권은 각 주 11회로 설정돼 있다.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 주 3회, 튀르키예 항공사 중에서는 터키항공이 주 11회를 운항한다. 각 항공편 탑승률은 유럽·중동 환승수요 등에 힘입어 평균 85% 이상을 기록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이 추가되면서 향후 김해국제공항 등에서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튀르키예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동반성장 비전 공유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비전 및 상생 프로그램 추진방향 등을 공유한 ‘2024 이노션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노션의 상생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고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80여명의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상생 프로그램 소개 △우수 파트너사 포상 △상생 아카데미(강연 프로그램) 실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노션은 ‘칸 국제광고제’, ‘CES 박람회’, ‘IAA 모터쇼’ 참관단 등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 전시 참관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파트너사 휴가 지원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를 비롯해 △상조용품 지원 △문화생활 지원 등 새롭게 확대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
하락세를 이어가던 컨테이너해상운임에 변화 움직임이 감지됐다. 일시적 조정기를 거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갈지, 조정 국면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4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1.0% 하락한 3177포인트를 기록했다. 15주 연속 하락세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운임상승을 선도하던 북미서안항로 운임이 미세하게 올랐다.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서부항만으로 가는 항로 운임은 12m(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157달러(21일 기준)에서 이날 5158달러로 1달러 상승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글로벌항로 중 운임이 오른 항로는 북미서부를 포함 오세아니아 중남미서안 남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동남아 등 6개 항로다. 내린 곳은 북미동안 북유럽 등 6곳이고 일본항로는 같았다. 전주 10개 항로 운임이 떨어지고 2개 항로(중남미서안 일본)만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한 항로가 늘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25일 발표한 상하이운임
삼성전자의 경영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상황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E&A는 삼성전자의 주요 설비공사(반도체 등) 등을 건설하는 그룹 계열사다. 해외 화학공업 프로젝트로 덩치를 키웠지만 해외 수주도 제동이 걸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삼성E&A는 3분기 2조3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39억원, 당기순이익은 1582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7%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10% 이상 상승했다. 매출은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해외 화학공업 프로젝트 정산이익이 910억원 반영돼 이익분은 늘었다. 기대 밖 정산이익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수주는 기대 이하로 감소했다. 3분기까지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인 12조6000억원의 91%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3분기 수주는 전무했다. 2분기에 8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힐리를 수주했기 때문에 누적 수주액을 달성
LGCNS는 슈퍼앱 제작을 지원하는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퍼앱은 뱅킹 쇼핑 채팅 등 개별 앱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한 것이다. 금융이나 커머스 분야에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를 활용하면 앱 개발과정에서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클릭, 텍스트 입력, 공감표시와 같은 행동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적절한 시각적 효과를 보이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앱에 결제카드를 등록할 때 카드번호 앞자리 4개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카드사 로고나 카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이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모두 입력하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면 사용자의 편의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를 적용해 개발된 슈퍼앱은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창에 한
현대로템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74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35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037억7700만원으로 159.8% 늘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매출은 2분기에 기록한 1조945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부문별 매출액은 디펜스솔루션(방산) 5846억원, 레일솔루션(철도) 4084억원, 에코플랜트 1005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주잔고는 방산 4조4755억원, 철도 13조6563억원, 에코플랜트 8615억원이다. 방산 부문의 해외수출 증가와 생산효율성 최적화 작업을 통한 원가절감 영향으로 분석된다. 루마니아 등으로 추가 수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철도 부문에서는 모로코가 추진하는 고속철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모로코 고속철 사업은 총 2조원 이상 규모로 열차 168량을 공급하는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주요 법인 10개소의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외 사업장의 환경관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기관 공식인증을 통한 시스템 정착을 추진한 결과 지난 25일 국제공인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ISO14001 인증은 환경사고를 사전 예방해 쾌적한 사업장과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이다. 기업 경영의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환경성과를 개선하는 일련의 활동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미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본사에 맞춰 주요 해외 법인(10개소) 모두 동일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거래에 앞서 상대방의 해외 법인까지 환경경영체계 여부를 엄격히 따지는 추세여서 대내외적 신뢰도 상승 및 영업망 확대에
현대자동차는 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일대에서 수소 카트랜스포터 차량(차량 운반용 트럭) 1호차 인도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 전달은 현재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 일환이다. 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를 신규 개발 및 공급, 운영하게 됐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샤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수소 탱크 용량은 총 27kgH2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80km이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11월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km
DL이앤씨는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등급 제품은 시공상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 구조 완충재를 적용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은 물론 복잡한 완충재 시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 등이 발목을 잡았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 극대화에 성공했다. DL이앤씨의 이 바닥구조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100만 회원 달성을 기념해 26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개최한 ‘건설愛 희망 걷기대회’가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수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건설기술인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미래 건설기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건설산업과 협회 성장을 축하했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아이티원이 참여한 스마트 건설장비 전시장에는 첨단 기술, 건설용 로봇개 스팟)과 앵커 설치 로봇 등이 전시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건설이 안전과 품질, 공정 분야에서 우수한 협력사들과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산업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협력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사업역량 컨설팅을 전행하며 기술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컨설팅은 ‘100년 협력기업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20개 협력업체와 진행했다. 연말까지 나머지 기업에 대해 컨설팅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6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 대출이자 지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협력사 프로그램으로 앞서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고인화점 액침냉각유인 ‘에쓰오일 이쿨링 솔루션’을 출시하고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인화점 250℃ 이상 고인화점 신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이로써 에쓰오일은 저인화점 제품부터 고인화점 제품까지 제품군을 구축, 데이터센터 열 관리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고인화점 제품은 특히 위험물안전 규제가 엄격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에서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기술을 도입하려면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법에 따른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인화점 250℃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저인화점 제품의 경우 아람코 자회사를 통해 복수의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사와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도 에쓰오일 제품의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소비를 대폭 절감해 탄소배출감축에 기여할 뿐만
10.28
대형마트가 고객유치를 위해 대형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대형마트들은 일단 고객을 매장으로 유치해야 매출이 올라가기 때문에 입점된 임차인(테넌트)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까지 키즈카페 풋살장 무인카페와 같은 핵심 임차인 시설을 입점시켜 모객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같은 활동중 하나로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점 2층에 상설 미술품 매장인 ‘올아트페어’를 진행한다. ‘올아트페어’는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수준 높은 미술품을 격식 없이 편히 볼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한 전시행사다. 해당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선보이며, 1부는 11월 1일~9일까지 2부는 11월 12~20일까지 진행된다. ‘올아트페어’는 100명 미술작가가 참여해 총 100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대형마트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올아트페어’를 통해 송파점 하루 평균 방문객수를 기존 대비 300명가량
철강산업의 유례없는 위기 속에도 국내 컬러강판업계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유럽 등 선진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컬러강판 수출량은 108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93만5000톤)보다 16.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수출실적 122만9000톤의 약 90% 수준이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 수출규모가 15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북미지역에서 21만4000톤을 수출했다.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한 수치다. 미국은 11만9000톤, 캐나다는 9만5000톤으로 각각 20.1%, 27.3%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컬러강판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9%에 이른다. 멕시코로의 수출은 12만6000톤으로 7.0%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하지만 대멕시코 수출비중은 11.
부산우정청-부산교육청 맞손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28일 ‘어린이 편지쓰기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고 디지털 메시지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손편지 쓰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정서적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표현력과 문해력,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디지털 소통과 교육이 주류가 된 현대사회에서 손편지를 주목하고 지난 8월부터 부산 동평초등학교와 김해 봉황초등학교에서‘편지야 놀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편지야 놀자는 △편지쓰기 교실 △정서함양교육 △어린이 경제금융 교실 △느린우체통 등 편지를 주제로 즐기고 체험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참여학교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프로그램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느린우체통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타임캡슐로 자신이 작성한 편지가 2개월~1년 뒤 배달되어 기다림의 가치를 배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달 1일부터 여름음료(아이스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8월 커피가격 이어 석달 만에 여름음료 가격을 조정하는 셈이다. 스타벅스 측은 “아이스음료 중 일부(비커피류) 톨사이즈(보통크기) 가격을 200원씩 인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블렌디드 2종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 11종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인상은 소비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음료 수요가 줄어드는 겨울철로 결정했다”면서 “가장 작은 크기인 톨사이즈에 한해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농심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4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지역상생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대표 지역축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심 구미공장은 전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의 7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구미라면축제는 지자체와 기업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행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미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방문객은 10만명이 넘고 이 중 36%가 구미시 외 타지역 손님이었다. 축제기간 중 구미시 소비금액은 전후 일주일 대비 17% 증가했다. 구미시는 올해 방문객은 12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라면축제 주제를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정하고 구미역 앞에 475m 라면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심 곳곳을 축제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마트도 이른 겨울 맞이에 나선다. 실제 10월 중순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올 겨울 강추위가 예고된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미리 난방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핫팩 온열팩 전기요 겨울이불 등 각종 난방용품을 31일까지 최대 30% 할인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덴 화롯불 중형 손난로 핫팩’ ‘지엘 목도리온열팩’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30% 할인한다. ‘지엘 목도리온열팩’은 일반적인 핫팩과 다르게 목에 두르는 형태로 개봉 즉시 발열해 온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올덴 화롯불 중형 손난로 핫팩’은 ‘화롯불’이라는 이름처럼 열이 최대 70도, 12시간 지속돼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겨울나기 필수제품인 전기요와 발난로 등도 할인한다. 순면으로 만들어져 푹신한 촉감을 자랑하는 ‘신일 전기요 순면 차밍(싱글/더블)’은 각각 7만9900원과 8만3900원에 판매한다. 도톰한 겨울용 이불
CU가 “편의점 택배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 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CU 방문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한다. 현재 방문택배 서비스는 편의점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 CU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고객이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다. 오전 6시 이전 접수 땐 당일수거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CU 포스트 앱에 접속해야 한다.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 송·수하인 정보를 기재하고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CU 포스트는 CU 알뜰택배, 국내택배, 국제택배 등 모든 택배서비스를 한 데 모은 전용 앱이다. 방문택배 서비스 요금은 규격에 따라 4400원부터 6000원까지다. 또 CU는 3건 이상 택배요금을 2건 이하 요금에 비해 최대 2400원까지 낮춰 3200원에 이용가능하다. 많이 구매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