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1월 민감국가로 지정했는데 우리정부는 두달동안 새카맣게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탁핵정국에 따른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특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과 2월 잇따라 미국을 방문했으면서도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장관은 국내 장관급 인사중 유일하게 올해 미국을 두차례 방문했다
03.05
202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으로 외국인 쇼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과 인접해 이동이 편리한 데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용 바우처(교환거래채권) 같은 김포점만의 특화 서비스도 외국인 발길을 붙잡고 있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 들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 평균 30%대를 기록하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율도 올들어 60%대로 2배가량 급증했다. 외국인 방한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단체 방문 형태로 크게 늘었다. 실제 차량 기준으로 보면 2월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한 외국인 탑승 관광버스는 1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김포점에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데는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중국·대만·일본 등 일부 국가의 국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 LG Precursor Free)를 선보인고 5일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다.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제품에 LPF기술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 비용 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해결책(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로 니켈 함량 96% 이상인 울트라 하이 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니켈(Mid Ni
일진전기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실리콘 합금 음극재 ‘나노에이아이에스에이(nanoAISA)-1750’(사진)을 공식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전기와 전선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일진전기는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응해 실리콘 합금 음극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nanoAISA-1750’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을 대체할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2025년 19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시작으로, 2030년 43억달러(약 6조2000억원), 2035년 66억달러(약 9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전기가 공개한 ‘nanoAIS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공기업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활용하여 미국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도 진출한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중인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위한 투자구도를 확정하고,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남부발전이 미국 제 3호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공기업 최초로 미국 대용량 BESS 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거래를 하는 사업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5일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 인증을 받고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녹색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는 홍콩달러 약 12억(원화 약 2150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다. 채권 만기는 3년으로, 조달된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 개발 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발행자금 사용처가 한정돼 있어 한수원은 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 본드를 발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그린본드 발행 성공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은 자사가 운영하는 원전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중동 5개 국가와 아프리카 3개 국가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인그룹과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중동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할 방침이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등 AI 기반 서비스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 사업자 ‘자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진 데이터를 익시오와 결합해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르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날 익시오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S25시리즈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된 익시오 안드로이드 버전은 통화 시 언급된 특정 지명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를 위해 세계최고 수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SKT는 MWC2025에서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MEP(기계•전력•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MEP시스템은 기계•전력•수배전으로 AI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단계에서부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전력과 수배전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초거대규모(하이퍼스케일급) AI 데
KT가 올해 매출 가운데 12%를 인공지능전환(AX)사업을 포함한 정보기술(IT)분야에서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분기에 GPT를 한국형으로 개량한 한국적 AI와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상용화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5 행사가 진행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KT의 통신기술(CT)분야 일변도 사업구조를 IT분야로 이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정보기술(IT)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5개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 등을 활용해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간담회에서 AI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개발하지 않고 MS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 종속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에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험금 내용 1:1 소개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보험금 청구 관련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3월부터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하였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문인력과 서류관리 시스템 부재로 보험금 지급절차에 대한 이해와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보상도우미’는 무역보험 관련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컨설턴트가 기업에 직접 방문해 보상절차를 설명하고 필요서류 준비를 돕는 서비스다. 최근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기업이 해외 수입자로부터 대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지는 등 유동성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컨설턴트가 1:1 방문을 통해 서류준비와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무보는 이 외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무역보험) △수출입실무 △법무 △회계·세무 △인사·노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6개 분야에 대해 1:1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
씨엔티테크 17일까지 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2025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유망 관광기업을 모집한다. 5일 씨엔티테크에 따르면 관광 글로벌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매출액 규모 5억원 이상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수출액 10만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최근 3년 이내 투자유치 10억원 이상 △최근 3년 이내 국제대회 수상 경력 보유 △최근 3년 이내 해외 관광분야 B2B 혹은 B2G 대상 실증(PoC)·업무협약·기밀유지협약(NDA)·계약 등 1건 이상 등에서 한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참여신청은 17일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국문 사업계획서, 영문 발표자료 등의 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선정된 기
2600여종 최대 85% 할인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4일부터 31일까지 ‘쌤페스타’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쌤페스타는 가구·인테리어·리빙용품을 총 망라한 한샘의 최대 세일행사다. 매회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며 대표 홈 인테리어 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약 2600여개 상품을 최대 85% 할인한다. 특히 봄을 맞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나 이사를 앞둔 고객 등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요 상품은 △샘키즈 수납장 △조이S 2 모션데스크 등 학생방 가구 △수납정리 아이템 △한샘 창호 △인기 리빙용품 등이다. 인테리어 공사(리모델링)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한샘의 대표 상품 유로 키친 시리즈와 실용성을 강조한 밀란 키친 시리즈, 짧은 시공기간이 장점인 판넬바스 등을 할인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웰컴딜’을 통해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정가 10만6700원의 시그니처 스텐 페달 휴지통과 정가 10만3000원
시·도 경제진흥원과 협업 공영홈쇼핑은 “전국 16개 시·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진행돼 지난 3년간 총 72개의 상품이 소비자와 만나 31억원의 판매실적 기록했다. 올해는 총 30개의 제품을 선정해 판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품기획자(MD)와 품질관리(QA) 담당을 배정해 초기 단계부터 상품화 지도를 진행한다. TV홈쇼핑을 통한 판매지원과 함께 350만원의 홈쇼핑 영상제작비도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4일부터 21일까지 16개 경제진흥원에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영홈쇼핑, 전국 16개 경제진흥원 누리집과 판판대로(www.fanfandaer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영홈쇼핑은 “각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구스차렵 특가전 국내 1위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이 ‘봄맞이 프리미엄 구스차렵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알레르망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으로, 프리미엄 구스차렵을 역대급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특히, 헝가리 80%, 시베리아 70% 등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고급 구스차렵을 균일가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스 이불은 겨울용’이라는 편견을 깨고,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구스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는 점이 이번 특가전의 핵심이다. 알레르망 구스차렵은 봄·여름철에도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사계절용’과 ‘여름용’은 물론, 가을·겨울철에는 더욱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하는 ‘일반형’과 ‘겨울형’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 구매가 가능해 더욱 실용적이다. 이번 특가전에서는 알레르망의 헝가리 80% 프리미엄 구스차렵이 행사
국제물류주선업협회와 협약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KIFFA)와 ‘국제물류주선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외여건 악화로 국내 국제물류주선업체들이 수입국 화주에 국제운송용역을 제공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됨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무보는 KIFFA 회원사를 대상으로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받지 못한 대금을 저비용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KIFFA는 해외채권 회수지원 수요가 있는 회원사가 필요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무보는 KIFFA 추천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회수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채권회수 성공시 공사가 수취하는 수수료율을 기존 2%에서 1%로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한편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는 무역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수출대금도 무보가 대신 회수해주는 서비스다. 전세계 110여개 현지 추심기관으로 구
03.04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 측은 중국이 페루에 건설한 창카이(Chancay)항을 통과하는 모든 국가의 상품에도 트럼프가 중국 상품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60% 관세를 적용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중국산 제품이 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낮은 관세로 수출되는 ‘환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창카이항은 중국이 인도·태평양전략으로 중국을 포위하고 있는 미국의 견제를 뚫고 남미에 건설한 거점 중 하나다. 미국과 중국의 해양전략이 충돌하면서 공급망의 핵심 기반인 항만의 가치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무역항 부산항과 수도권 관문 인천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항만 운영사들과 협업을 통해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28일 공사 사옥에서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의회’를 열고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조
배달음식도 ‘먹고 싶은대로 조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음식점 메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관리 분위기가 배달음식에도 확산하는 점을 고려 인기메뉴는 물론 재료·영양성분까지 알려주는 게 손님 늘리는 지름길이라는 지적이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을 3일 공개했다. 배민 트렌드는 주문 데이터와 이용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상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가늠해보는 일종의 예측분석 보고서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외식업계 주요 화두와 관련해 배민 주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외식업주들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외식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봄·여름, 가을·겨울 편으로 나뉘어 연 2회 온라인 발행한다. 이번 편은 ‘초개인화’ ‘저속노화’ ‘맞춤소비’를 주제로 배민 고객 설문조사 결과와 배민 내부 데이터를 분석했다는 게 우아한형제들
탄핵소추 심판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정부가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장에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거나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 낙하산 대상은 여당 소속 의원출신이 많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실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 후보를 심의했다. 공운위는 공기업 기관장 임명을 심의·의결하는 기획재정부 소속 기구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는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앞서 정부는 최춘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과 이주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최춘식 이사장은 육군 대위로 전역해 경기도 포천일대에서 예비군 중대장으로 20여년 가까이 근무하다 제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시절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5가 개막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물결이 전시장을 휩쓸고 있다. 전시장으로 가는 관문인 전철역에서부터 AI 물결이 거세다. 역내 광고판은 물론이고 역에서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곳곳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서버를 만드는 슈퍼마이크로 광고로 뒤덮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나 화웨이 통신장비 등 통신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던 공간이다. 행사 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자 상당수도 AI관련 학자나 AI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실제 첫날 기조연설 무대엔 ‘특이점이 온다’로 잘 알려진 레이먼드 커즈와일, AI기업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셔터스탁의 알렉산드라 살라 AI총괄 등이 올랐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요 참여기업 전시관은 AI가 들어가지 않은 전시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SK텔레콤
영업이익 71.4% 증가 김재선 대표이사 체제 적중 사명을 교체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KZ트레이딩(옛 서린상사)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Z트레이딩은 수익성을 넘어 올해 매출 증대 등 성장성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4일 고려아연 IR 자료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 계열사인 KZ트레이딩은 지난해 연간 회사 잠정 매출액 1조1138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2%(4152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71.4%(125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023년 1.1%에서지난해 2.7%로 상승했다. 서린상사는 최장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비철금속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84년 ‘서린금속’을 설립하면서 출범하게 됐다. 1994년 수출영역을 확대하면서 ‘서린상사’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그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및 영풍 석포제련소와호주 자회사 썬메탈이 생산하는 각종
고속도로 공사 현장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전국 주요 건설현장 2만2000여곳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중점 관리 대상에 올려 시공상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의 과실이나 제도상 허점이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보여 향후 건설산업 안전규정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총 2만2000개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취약시기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안전 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50억원 미만 사업 현장은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연중 상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붕괴 사고를 계기로 현장 점검을 할 때 감리, 시공사, 점검자가 직접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