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이루어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혁신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H
12.04
2024
소상공인연합회는 3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새출발기금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홍보·재기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 세번째부터 허영회 상근부회장,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뉴트로(New+Retro) 트렌드에 따라 하이트 출시 당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 정통성을 강조해 기성세대 향수를 자극하고 MZ세대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패키지는 과거 하이트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하이트제로0.00 고유 특징인 ‘ZERO’와 ‘0.00%’ 문구를 전면에 배치해 무알코올 맥주라는 정체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알코올, 칼로리, 설탕 모두 없는 ‘올프리(All-Free)’ 공법을 원형 심볼로 담아내 타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2012년 처음 선보인 하이트제로0.00은 현재까지 무·비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IQ(닐슨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년간 무·비알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장이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전문기업 한국콜마를 방문해 주목된다. 식약처가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중앙행정기관이란 점을 고려할 때 수장이 화장품 전문 생산기업을 찾은 건 다소 의외이자 예상밖 행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2일 오유경 식약처장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했다.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국내 최초 융합연구소인 셈이다. 현재 600명 이상 전문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 2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특별 간담회를 가졌다. 화장품 수출 업계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게 한국콜마 측 설명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11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 실적(잠정)이 93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날이었다. 간담회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12.03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량이 세계 평균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3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1억8000만toe(2021년 기준)로, 집계 가능한 148개국 중 10번째로 많다. 148개국 평균 에너비소비량 6000만toe의 3배 수준이다. 2000년 대비 2021년 최종에너지 소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연평균 1.72% 증가했다. 미국 –0.02%, 독일 -0.14%, 일본 –1.08%, 영국 –1.10% 등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0.0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의존도 94.8% = 우리나라의 에너지원별 최종에너지 소비 비중은 석유가 53.6%로 가장 많다. 이어 전기 25.4%, 천연가스 12.0%, 석탄 3.9%, 열 3.0%, 신재생에너지 2.1% 순이다. 미국은 석유 47.1%, 신재생 5.5%다. 독일 영국 일본도 석유비중은 한
급식기업 구내식당간 ‘미식 전쟁’이 치열하다. 유명 외식이나 해외 특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미코노미족’을 공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코노미는 나를 위한 가치소비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와 맛을 뜻하는 한자 ‘미’를 결합한 신조어다. 자기 만족을 추구하며 미식을 즐기되 합리적인 가격도 고려하는 소비행태를 뜻한다. 무조건 싸다고 사먹진 않는다는 얘기다. ‘흑백요리사’ 같은 요리경연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미코노미족 증가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맛을 포기할 수 없지만 너무 비싸 자주 못먹는 ‘미식’을 구내식당이 서둘러 도입하는 이유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런치플레이션(점심 물가 상승)이 지속되며 ‘미코노미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자장면 한그릇 평균 가격은 9월 7308원에서 지난달 7385원으로, 칼국수 가격은 9308원에서 9385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의 랜드마크 개발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일고 있다. 부산시가 2일 관련 사업을 위한 투자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지만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는 해당 사업부지를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양수산부도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는지, 사업자 신뢰도는 어떠한지 등을 검증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3일 전성훈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랜드마크 부지는 국가 땅을 북항재개발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취득하기로 한 땅”이라며 “랜드마크 개발을 수의계약으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랜드마크 사업부지는 정부 소유로 북항재개발사업자인 부산항만공사가 취득한 후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랜드마크부지 개발을 위한 공모를 두 차례 진행했지만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해수부는 수의계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전제조건들이 있는데,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호 해수부 부산항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한국전력 등 17개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내년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규모가 산업부 1조2000억원, 에너지 공기업 1조3000억원에 달해 협력을 통한 효율적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17개 에너지 공기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R&D) 협력 체계 구축 차원에서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남호 차관은 “정부 정책방향과 에너지공기업의 투자방향을 잘 조율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11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올해 62건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를 해소해 약 90억달러(약 12조6600억원) 규모의 수출시장을 유지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의 화학물질 규제 예외조항 신설에 대응활동을 벌인 권오준 SK온 부장과 국내 수소 용품 인증 관련 애로를 발굴·개선한 박주연 현대자동차 책임 등 19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양·다자간 협상 채널을 활용해 핵심 기술의 국제표준을 이끌고 무역기술장벽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은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전담 인력과 조직, 필요 시설 등을 갖춘 기관 법인 단체 중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다. 기보는 1989년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통해 기술평가와 정책지원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누적 보증지원 473조원, 기술평가 86만건 등을 수행했다. 오랜기간 축적된 무형자산평가시스템을 통해 100만건 이상의 기업 상담과 현장실사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약 1만개 벤처기업에 7조7000억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했다. 기보는 중기부와 함께 △벤처기업 발굴 △사업화촉진 △정책개발업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지난 35년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
현대차는 3일터 충남 보령시에서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 ‘불러보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불러보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다. 현대차가 운영 중이던 수요 응답 교통(DRT)인 셔클을 보령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도입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올해 최고의 여성 생활발명 아이디어로 ‘카시트 발받침’이 선정됐다.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2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특허청이 주최한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해 여성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168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수상 후보작 50건을 선정했다. 수상 후보작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간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출원 등을 지원받았다. 심사를 거쳐 수상작 35건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올해 최고의 여성 생활발명 아이디어에 주어지는 대통령상은 ‘카시트 발받침’을 발명한 김진영, 김수현, 오고운씨에게 돌아갔다. ‘카시트 발받침’은 아이가 카시트에 장시간 앉아있을 때 다리와 무릎에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준다. 아이의 무릎을 보호하는 발받침과 차량을 보호하는 킥매트, 카시트 보호매트 등 세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길이와 각도 조절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카시트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양수발전사업 참여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등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2038년까지 21.5GW의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ESS로 평가받는 양수발전의 향후 건설될 설비용량은 5.7GW(총 9기)에 달한다. 이 중 첫번째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13년 만에 충북 영동군에 500M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홍천 포천 합천 등 다수의 양수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수 조원 규모의 주기기 발주가 예상된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는 ESS로 꼽힌다.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의 저렴한 전력을 이용하거나 주간에 태양광으로 발생되는 여유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댐의 물을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또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활용이 가능하며 수명이 길고, 화재 등 위험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투자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확대하겠다’는 기업보다 많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은 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13~25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122곳 가운데 56.6%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1.4%였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계획 미정’은 6.9%p 증가했고 ‘계획 없음’은 6.1%p 늘었다. 반면 ‘계획 수립’은 32.0%로 지난해보다 13%p 줄었다. 투자계획이 미정인 기업들은 그 이유로 조직개편·인사이동(37.7%), 대내외 리스크 영향 파악 우선(27.5%), 내년 국내외 경제전망 불투명(20.3%) 등을 꼽았다. 내년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39곳)들 가운데는 투자 규모를
호반그룹 ◇승진 ▲부사장 김준석 ▲ 상무 서동진 호반건설 ◇선임 ▲개발사업실장 김시한 ◇승진 ▲상무 이규재 ▲ 상무보 오준균 ▲ 이사 김진기 유공상 호반산업 ◇승진 ▲ 전무 김용일 ▲ 이사 송진원 김주철 대한전선 ◇승진 ▲전무 백승호 ▲상무 남정세 ▲상무보 이균수 홍동석 ▲이사 한창석 최승호 한상유 호반호텔앤리조트 ◇선임 ▲리조트부문대표 강신주 ▲퍼시픽리솜 총지배인 박광수 ▲스플라스리솜 총지배인 김윤환 ▲포레스트리솜 총지배인 이근수 ◇승진 ▲ 상무보 고균범 호반서서울(서서울 CC) ◇승진 ▲ 상무 이은래 호반프라퍼티 ◇선임 ▲ 대표이사 김동남 전무 삼성금거래소 ◇승진 ▲상무 이영만 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 ◇전무 승진 ▲이승환 이수호 김순주 에코프로비엠 ◇전무 승진 ▲방한민 최윤영 ◇상무 승진 ▲이현진 오동구 공보현 에코프로이엠 ◇부사장 승진 ▲이규봉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무 승진 ▲강동현 ◇상무 승진 ▲이성준 코웨이 ◇전무 승진 ▲김형권 1사
장진나(사진) 노무법인 현율 대표(노무사)가 2일 개최된 ‘2024년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장 노무사는 소프트웨어 종사자 권익증진과 공정 계약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그는 지난 2021년 4월 근로기준법 제52조 선택적근로시간제 개정 당시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신상품 또는 신기술의 연구개발 업무’에 대해 근로시간 정산 단위를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는데 노동법 전문가로서 역할을 했다. 또 소프트웨어 산업 표준계약서를 개발, 보급하는데 기여하고, 소프트웨어 산업 내 분쟁 예방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5년간 총 450시간 가량 수행하면서 산업 내 불합리한 노동 관행을 개선했다. 장 노무사는 2014~2015년 사회적인 이슈였던 청년들의 ‘열정페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하며 고용노동부의 ‘열정페이 가이드라인’ 제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LGCNS가 미국 건물에 디지털혁신(DX)기술을 적용해 빌딩 자산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나선다. LGCNS는 최근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소메라로드’, 국내 대체투자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법인 ‘마스턴아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테네시주 내슈빌 등에 있는 △스마트 호텔·리조트 △스마트 멀티패밀리(다세대 임대주택) △스마트 상업용 빌딩 등에 DX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부동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CNS는 소메라로드와 마스턴아메리카의 미국 부동산 개발 사업 내 DX기술 관련 전반을 맡는다. 먼저 LG CNS는 호텔 리조트 멀티패밀리 오피스 등에 ‘시티허브 빌딩’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빌딩을 구현한다. 시티허브 빌딩은 LGCNS가 자체 개발한 빌딩 통합운영 플랫폼으로 빌딩 공장 같은 대형건물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등을 상징하는 문자가 들어간 새로운 인터넷 주소가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ai.kr’, ‘io.kr’, ‘it.kr’, ‘me.kr’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주소들은 3일부터 상표권자 우선등록을, 내년 3월 5일부터 일반등록을 시작한다. KISA는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가도메인 ‘.kr’과 ‘.한국’을 관리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국가도메인인 ‘.ai’(앵귈라), ‘.io’(영국령 인도양 지역), ‘.it’(이탈리아), ‘.me’(몬테네그로)가 AI분야 스타트업 IT기업 블로거들 사이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KISA는 이같은 동향을 반영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도메인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도입을 결정했다. 해외 국가도메인인 ‘.ai’는 통상 1년 등록비가 10만원 내외이지만 ‘ai.kr’은 1년에 2만원
▶1면에서 이어짐 내년 대기업 설비투자도 소극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기업 77.8%는‘기존 설비를 유지·개보수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 답했다. ‘적극적으로 설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18.9%에 그쳤다. 한경협은 “양적인 면에서 내년도 투자를 늘리지 않겠다는 기업이 대부분(87.2%)이고, 질적측면에서도 소극적인 유지·보수를 택한 기업이 다수(77.8%)”라며 “내년도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투자에 영향을 미칠 리스크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42.9%)가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고환율 및 물가 상승 압력(23.0%),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공급망 교란 심화(13.7%)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투자 저해 요인으로는 설비·연구개발 투자 지원 부족(37.4%),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규제(21.3%), 설비투자 신·증축 관련 규제(15.0%) 등을 지적했다.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는
LG유플러스는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인천광역시에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 편의성은 높이고 사고 위험성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수집된 교통신호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됐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받은 신호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문제가 발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함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14년 동안 이어진 굳건한 파트너십의 또 다른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는 앞으로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형태(폼팩터)를 포트폴리오로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됐다. 앞으로 전기차시장이 일시적 수요 정체를 지나 본격 성장기에 진입하고, 고객 요구가 다양해질 시기에 한층 더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 고객사마다 전가차(EV) 종류와 크기, 공략 시장 등 전략이 세분화되고 있고, 폼팩터별 장단점을 고려한 용도별 배터리 채택을 고려하는 고객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