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 공세, 부품 원가 상승,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가전사업이 히트펌프를 비롯한 공조사업에서 새 활로를 모색한다. 삼성전자는 29일 기자설명회를 개최해 독자적인 히트펌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성능과 효율, 탄소 저감을 모두 강화한 한국형 ‘EHS 히트펌
04.21
2026
포스코가 인구 14억6000만명의 고성장 시장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철강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관제철소는 제선(쇳물 생산) 제강(불순물 제거) 압연(철강재 생산) 등 전 공정을 갖춘 제철소를 말한다. 포스코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양사가 지분을 50%씩 보유하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조강 600만톤 규모의 대규모 제철소를 오디샤주에 건설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포스코의 인도 상공정 진출 시도가 장인화 회장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된 셈이다. 합작 제철소는 철광석 광산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물류와 전력 인프라를 최적화했다고 포스코는 소개했다. 특히 포스코의 저탄소 조업 기술과 JSW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 정부가 수립한 ‘그린스틸 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친환경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인도의 경제성장과 소득증가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특화된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기업과 전략적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전기차(E3W)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형 친환경 이동수단 필요성에 공감한 데서 출발한 프로젝트로 약 8년에 구체적 결실로 이어졌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인도 아시아태평양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친환경 동력 기반의 소형 이동 수단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인도의 도로환경과 도시 인프라에 최적화된 3륜 전기차를 개발하고 △가격 경쟁력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라스트 마일’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공개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 모델
초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함께 차세대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컴퓨팅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내부에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컴퓨팅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용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로봇 AI 분야에서는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인간의 언어 명령을 이해한 뒤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비전·언어·행동(VLA)과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로봇이 단순한 자동화 기계를 넘어 ‘보고 이해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러한 차세대 로봇 AI 기술을 실제 로봇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해 △초저전력 AI 반도체 아키텍처 △로봇용 AI 컴퓨팅 하드웨어 시스템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스택 △로봇 응용 AI 라이브러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21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윈드유럽 2026’에 참가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해저케이블 분야의 토탈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윈드유럽은 유럽 풍력에너지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풍력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주요 발전사와 EPC 기업, 기자재 공급사, 각국 정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올해에는 6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해상풍력 및 HVDC 해저케이블의 핵심 기술과 역량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적용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선보인다. 초고압·대용량 송전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와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법인 ‘대한오션웍스’를 함께 소개하며 시공 경쟁력도 부각한다. 전용 포설선과 전문 시공법인을 통해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모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 이 회장은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갤럭시Z플립7으로 셀카를 촬영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노이다에서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인스타그램
최근 중동 전쟁의 위기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부족하게 됐고, 이로 인해 생필품인 플라스틱 용기, 각종 포장재, 비닐 제품의 제조 수급 문제, 심지어 종량제 봉투 사재기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원유 정제 후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인 나프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2025년 기준 우리나라는 원유 약 10억배럴을 해외로부터 수입(중동 지역 수입 의존도 약 60%)해 약 4억3000만배럴(무게 기준 약 5억톤)의 나프타를 생산했다. 이 나프타는 열분해해 합성수지인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하게 된다. 플라스틱 원료 나프타 수급 위기 요즘같이 중동에서 수입되는 원유 공급이 중단되면,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프타 생산 차질이 생기게 되고, 플라스틱 원료를 만들 수 없게 돼 결국 플라스틱 제품 생산 차질을 야기하게 되는 구조이다. 실제로 석유화학 기업들은 최근 나프타 수급 위기를 겪으며 가격도 전쟁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해 생산시설 가동률을 최소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지역 조선·항만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사이버보안 역량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스마트 조선·항만산업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와 지역 전략산업 보안 생태계 조성을 위한 ‘KISA-HD현대중공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조선소와 선박자동화시스템 도입 등 조선업 디지털전환이 이뤄지면서 사이버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협력사를 경유하거나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급망 공격’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약은 지난 16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정보보호산업 육성방안’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첫 번째 행보”라며 “민관이 협력해 국내 조선산업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우리 보안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
LG AI연구원이 일반적으로 4주 이상 걸리던 암 진단부터 치료계획 설계를 단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암 에이전틱 AI’를 선보였다. LG AI연구원은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 센터와 함께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양 기관이 공개한 암 에이전틱 AI는 암 환자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암 에이전틱 AI의 출발점은 조직 병리 이미지 한 장으로 1분 이내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을 예측하는 병리 AI ‘엑사원 패스’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7월 황태현 밴더빌트대 메디컬 센터 교수 연구팀과 엑사원 패스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구현하는 멀티모달 의료 AI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암 에이전틱 AI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장종성 L
한진이 경상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와 협력해 지역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단순 배송 지원을 넘어 고령 농민과 영세 농가까지 고려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자사의 소상공인 전용 물류 플랫폼 ‘원클릭택배’를 통해 경북도와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사이소 입점 농가를 대상으로 특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소는 경북도가 품질을 보증한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 수익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군별로 분산돼 있던 쇼핑몰을 통합해 소비자가 한 곳에서 경북 전역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2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매출 542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현재 약 2800여 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있다. 이번 협업의
스웨덴 홈퍼니싱(집안 꾸미기 생활양식) 기업 이케아코리아가 도심형 매장을 늘리고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11년 만에 한국유통업체식 체질로 변신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고육책이란 지적도 나온다. 지금껏 고수해온 가격정책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사벨 푸치(사진)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20일 서울 마곡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심형 매장 확대와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고 운을 뗀 뒤 “지난해 11월 광주 롯데백화점에 문을 연 ‘이케아 롯데 광주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인천·대구·대전에 도심형 매장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복합 쇼핑몰에 입점한 1000㎡ 이하 규모 매장을 통해 소비자가 생활권 안에서 이케아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앞서 이케아 강동점 개점과 13개 팝업스토어(반짝매장) 운영 등을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이커
오비맥주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활동을 확대하며 ‘지속가능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오비맥주는 2022년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해 해큰 꿈을 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후 소비자와 협력사,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현장형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21일 오비맥주에 따르년 2017년부터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천 청주 광주광역시 등 주요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올해까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 환경 봉사 프로그램이다. 맥주 생산의 핵심 자원인 물의 중요성을
최근 식품업계에서 ‘소스’가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요리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미식 콘텐츠 확산과 외식경험 증가로 소비자들 입맛이 고도화되면서,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 맛을 구현하려는 ‘집밥 외식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는 조리 방식 패러다임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재료 손질과 육수 준비 등 ‘조리 과정’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어떤 소스를 선택하느냐’가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소스 시장 성장 배경에는 ‘간편함’과 ‘완성도’라는 두가지 소비 요구가 맞물려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조리시간을 줄이면서도 외식 수준의 맛을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특히 육수와 양념처럼 조리과정에서 시간과 공정이 많이 필요한 요소들이 제품화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면사랑 ‘깔끔한 멸치육수’는 이런 흐름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국산 멸치와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해
구독경제가 다시 뜨고 있다. 고물가에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탓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상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소비행태도 확 달라졌다. 즉흥적 방식에서 미리 설계하는 계획형 소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만큼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를 사전에 설계하는 ‘레디코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덩달아 구독경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레디코어는 필요한 순간 즉각 구매하기보다 일정 주기에 맞춰 소비를 미리 준비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식품 정기 배송부터 콘텐츠 결합형 서비스까지 일상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은 구독 서비스가 대표적인 모델인 셈이다. 구독경제 부활 조짐은 통계수치로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 ‘2026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5974억원 규모로 전년동월대비 5.9% 성장했다. 이 가운데 음식서비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전쟁이 23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22일 오후) 2주간의 휴전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중동 → 중국’ 항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전쟁 이후 두 번째 고점을 찍었다.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런던시간 20일 오후 6시) 마감한 ‘중동발 중국행’ VLCC의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 운임(TCE)은 48만9441달러로 일주일 전에 비해 6.5% 상승했다. 지난달 16일 60만1569달러에 이어 중동전쟁 기간 두 번째 높은 수준이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봉쇄를 두고 미국과 이란이 오락가락하는 사이 지난주 중반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운임은 월요일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페르시아만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이 홍해를 통한 중동원유 운송은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선박 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를 분석해 원유 등 원자재 이동경로를 실시간 추적·서비스하는 케플러(Kpler)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분양보증료를 할인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특례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HUG는 이날 최인호 사장 주재로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성 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HUG는 사업 주체가 부도를 내거나 파산할 경우 분양 계약자를 보호하는 주택분양보증 보증료를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30% 할인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주택분양보증은 주택사업자가 법령상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보증이다. 이번 보증료 할인은 일반 주택뿐 아니라 주상복합 등에도 적용된다. PF 대출보증이 발급된 사업장은 주택분양보증료 할인폭을 최고 60%까지 상향하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사업비 조달을 돕는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보증료도 내년 5월까지 한시로 30% 할인한다. 보증료 할인은 내규 개정을 거쳐 5월 중 시행되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신규 보증 승인뿐 아니라 이미 보
정부가 지역주택조합이 사업계획승인을 받기 위한 토지 소유권 확보 기준을 80%로 완화한다. 조합원 피해 방지를 위해 대행업 등록제를 도입하고, 공사비 증액 문제도 전문기관 검증을 거치도록 해 공정한 계약 관계를 유도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및 사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토지 소유권 확보 기준을 종전 95%에서 일반 주택건설사업과 동일한 80%로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토지 소유주 95%의 동의를 얻어야 사업 인가가 가능하지만 이를 개선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업무 대행사나 시행사가 보유한 토지에 대해서는 보유 기간에 관계없이 매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10년 이내’라는 조건이 붙어 이른바 ‘알박기’로 인한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다. 국토부는 토지 소유권 확보 기준을 80%로 낮추면 사업기간이 기존보다 1~2년 정도 단축될 것으로 판단했다. 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일부터 신생아가구, 다자녀가구, (예비)신혼부부 대상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1·2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빌라·다세대·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마련된 전세임대주택이다. LH는 전국에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총 4200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 지역이 1940가구, 그 외 지역이 2260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800가구 △인천 250가구 △경기 890가구 △부산·울산 400가구 △강원 67가구 △충북 115가구 △대전충남 378가구 △전북 212가구 △광주·전남 244가구 △대구·경북 396가구 △경남 352가구 △제주 96가구다. 공고일(4월 21일) 기준 순위 내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고는 1순위(신생아가구·다자녀가구), 2순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2억원, 광역시 1억2000만원,
중소선사들이 국내 금융기관을 통해 선박 매매대금을 안심하고 수령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시작됐다. BNK부산은행은 20일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박거래와 해양금융에 특화된 ‘선박 에스크로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스크로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부산은행은 선박을 사고 파는 매수·매도인 사이에서 선박 매매대금을 중립적으로 보관·관리하다가 계약이 성립되면 매도인에게 이전·지급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고액의 선박 매매대금을 주고 받는 선박매매에서 에스크로 서비스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지만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이를 취급하지 않았다. 에스크로 서비스에 따른 수수료는 선박가격에 연동되는 구조가 아니라 건당 5000달러(매수·매도인 각각) 수준으로 정해져 있어 선박 거래에 따르는 불확실성이나 위험에 비해 수수료가 높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이 때문에 국내 해운선사들은 선박을 매매할 때 싱가포르나 영국의 법무법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은행은 특히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3구역(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에 있는 3천934가구의 노후 아파트를 총 5천175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으로,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5조5610억원(부가가치세 제외)에 달한다. 10일과 이날 각각 마감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1, 2차 입찰은 현대건설만 응찰해 유찰됐다. 도시주거환경정비법상 시공사 선정은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하며, 단독 응찰로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현대건설은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24조에 따라 2회 이상 유찰에 의한 수의계약 절차 전환”이라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해서 시공사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향후 조합원 총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전국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공간정보 기반조사와 분석기술을 실태조사에 활용한다는 취지다. 앞서 LX공사 이달 17일 경상북도 경산시 일원을 대상으로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설치, 무단 점용 사례 실태조사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번 조사에서 △공간정보 기반 불법 점용 의심 지역 탐지·드론 및 지적정보 연계를 통한 점용 현황 분석 △현장 측량 확인 및 데이터 기반 행정지원 등 일회성 현황 파악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LX공사는 기존 인력 위주 실태조사 방식에서 기술 중심의 관리방식으로 전환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주화 LX공사 부사장은 “하천·계곡 불법점용 조사가 정확하게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실태조사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정보 기술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