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0만34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전날보다 1.34% 떨어졌지만 ‘10만전자’를 유지했다. 코스피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한 것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같은 날 국내 바이오 분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07% 오른 179만1000원을 기록했다. 10월 이후 이어진 급등세를
12.09
2025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속 가능한 반부패·청렴 활동 성과 창출을 위해 제도 개선 및 국민 체감 정책, 의식 내재화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각고의 경영 효율화를 통한 흑자 전환과 함께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노력도’ 2등급 및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만점으로 종합 청렴도가 한 등급 상승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전사적인 워크숍·핵심그룹인터뷰(FGI) 확대 등을 통해 부패취약분야를 사각지대 없이 전면 재점검하고, 업무과정 전반에서의 윤리경영 개선 및 예방체계 등을 구축했다. 또 준법윤리경영준칙체계(CP)를 제정하고, 자회사와 윤리상생협약을 체결해 CP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가스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최연혜 사장이 직접 주재하는 청렴윤리경영위원회에서 △갑질행위 근절 △소극행정 타파 △중대비위 척결 등 3대 역점 추진 분야를 선정하고 반부패·청렴 문화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전방위
온누리상품권 실효성은 키우고 부정유통 처벌이 강화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에 따르면 전통시장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온누리상품권 매출액 기준 도입 △부정유통 제재 강화 △화재공제 가입 대상에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 추가 등이다. 개정안에는 가맹점 매출액 기준을 도입했다. 온누리상품권이 특정 가맹점에 과도하게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취약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가맹점의 매출액 또는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규 가맹등록 또는 기존 가맹점의 등록갱신이 제한된다. 이미 등록된 가맹점이라도 기준을 초과할 경우 가맹점 등록이 말소된다. 그간 법에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던 다양한 부정유통 행위를 금지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현대차그룹의 200kW 전기차 충전기가 ‘EV-Q’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케피코가 개발·생산하고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에 적용되는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가 EV-Q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EV-Q는 현대차그룹과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국내 모든 충전기 제조사와 운영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공동 개발한 민간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다. 기존의 법정 인증(KC)이 감전, 전자파 등 기본적인 ‘안전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면 EV-Q는 실제 사용자가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성능과 신뢰성’에 중점을 두었다. 현대차와 KTC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기의 △내구성·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핵심 품질 항목을 표준화해 집중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충전기 운영 사업자는 EV-Q 인증 충전
중국의 무역흑자가 올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부과도 중국의 전 세계로의 수출을 막지 못했다. 뉴욕타임즈는 8일(현지시간) 중국의 세관당국 ‘해관총서’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1~11월 누계 무역흑자가 1조800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은 1~11월 수출입 총액이 41조2100억위안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수출은 24조4600억위안으로 6.2%, 수입은 16조7500억위안으로 0.2% 각각 늘었다. 이에 7조7100억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의 흑자규모를 달러와 원화로 각각 환산(9일 기준)하면 1조903억6557만달러, 1602조2922억원에 이른다. 중국의 일대일로 참여국에 대한 수출입 규모는 21조3300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 중국 전체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8%에 이른다. ◆미국 관세 우회 전략 본격화 = 중국은 미국이
LG 가전의 산실인 ‘가산 R&D캠퍼스’가 50주년을 맞았다.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R&D캠퍼스에서 50주년을 기념했다. 행사에는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송대현 전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과 연구소장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975년 12월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출발했다. 가전 컴퓨터 등 제품군을 모두 아우르며 신제품 개발, 품질향상, 생산시스템 자동화 등을 전담하는 민간기업 첫 종합연구소다. 단층 건물에 전기계측 제어 표준 등 실험시설을 갖추고 시작했다. 2007년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의 연구동을 신축했다. 현재 전체 연면적은 11만5000㎡(3만5000평)가 넘는다. 개소 당시 수십명에 불과했던 상주 인원도 현재 1700여명까지 늘어났다. 글로벌 기술전문가를 배출하는 LG 가전 R&D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어린이전용 스마트폰(키즈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키즈폰 신제품 ‘ZEM폰 포켓피스’ 온라인 사전예약을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키즈용 LTE 스마트폰인 이번 신제품은 12일 온∙오프라인 판매망에서 정식 출시된다. ZEM폰 포켓피스는 기존 ‘ZEM폰 포켓몬 에디션’의 네번째 시리즈다. 포켓몬과 사람들이 평화롭게 생활하는 공간을 테마로 한 ‘포켓피스’ 세계관을 다룬 키즈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A17 단말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출고가는 34만9800원이다. ZEM폰 포켓피스를 구매하면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포켓피스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폰 스트랩, 액정보호필름이 포함돼 있다. 모든 구성품은 KC 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품에 교육앱 관련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우선 스마트폰 사용 습관
대학생들이 적극적인 취업노력 보다는 경험 삼아 지원하거나 구직활동을 중단한 소극적 구직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10~11월 전국 4년제 대학의 4학년 재학생과 졸업자(유예·예정 포함) 2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식도 조사 결과 구직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60.5%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소극적 구직자는 구직활동 실태에 대한 응답 가운데 △의례적 구직 △거의 안 함 △쉬고 있음을 합한 수치다. 소극적 구직자 중에는 실질적 취업 준비나 계획 없이 채용 공고를 탐색하고 경험 삼아 지원하는 ‘의례적 구직자’ 가 32.2%로 가장 많았다. 구직 활동을 ‘거의 안 함’은 21.5%, ‘쉬고 있음’은 6.8%로 조사됐다. 구직에 소극적인 이유를 묻자 절반 이상(51.8%)은 ‘일자리가 부족해서’를 들었다. 이어 구직 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22%), 전공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 부족(16.2%),
국내 운전자들은 겨울철엔 자동차 필수옵션(기능)으로 ‘엉뜨’로 불리는 열선 시트(좌석) 기능에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에도 안전운행을 돕는 4륜구동(4WD)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역시 겨울이면 많이 찾는 자동차 옵션으로 지목됐다. 겨울철에는 폭설과 한파 같은 극한상황으로 도로환경이 급변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겨울시기에 운전자 사이에 온열편의와 주행안전 옵션 검색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실제 계절별 옵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열선시트 옵션 검색량은 다른 계절(봄 여름 가을)보다 33%나 증가했다. 일명 ‘엉뜨’로 불리는 열선시트 옵션은 추위를 벗어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겨울철 필수 편의사양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케이카 측 설명이다. 또 핸들 열선으로도 불리는 ‘열선 스티어링 휠’도 겨울철에 선호도가 올라간다. 열선 스티어링 휠은
카카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겨울 ‘발레’가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 운동으로 떠오르며 관련 상품 판매가 최대 32배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11월 들어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세 교정과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하면서 취향에 맞게 운동복을 갖춰 입는 재미가 있는 ‘발레’가 2030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지그재그 측 분석이다. 실제 11월 지그재그 내 ‘발레’ 검색량은 1만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204%)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83% 늘었다. ‘발레복’ 검색량은 365% 급증했고 ‘발레 팬츠’(769%) ‘발레 상의’(506%) 등 발레 관련 검색량이 일제히 증가했다. 발레를 검색한 소비자 중 80%가 2030 세대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무신사가 “이달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젠 성수역와 함께 무신사역으로도 불린다는 의미다. 2022년 9월 본사 소재지를 성수동으로 이전한 뒤 3년 만이다. 무신사는 10일부터 성수역 역명병기를 시작한다. 서울교통공사가 역세권 내에 기업·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과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 성수역을 향하는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앞서 무신사는 2025년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했고,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신호·수소·고속차량 소개 “현지 교통망 확충 기여” 현대로템이 4회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Rail Industry Summit Morocco)에 참가해 철도차량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모로코 엘자디다(El Jadida) 모하메드 6세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로코 투자수출개발청(AMDIE)과 철도산업 클러스터(MTI)가 주관하며 특히 전시회와 철도산업 정상회의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로템은 모로코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철도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모로코 시장 첫 진출이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160km/h급으로 모로코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
12.08
정비사업 추진 20여년 만에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2004년부터 재개발사업이 진행됐지만 추진위 구성부터 사업절차까지 지연됐고 2015년 건축행위 제한이 풀리면서 신축빌라가 대거 들어와 개발 갈등이 벌어진 곳이다. 이 곳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면서 실타래가 풀렸다. 8일 LH 등에 따르면 지난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GS건설이 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에 이달 6일 홍보관을 열어 토지등소유자 관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북 1구역 재개발은 성북구 성북동 179-68 일대에 최고 30층 높이의 공동주택 208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공공재개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20년간 표류한 이유는 재개발지역 내에 신축빌라가 늘어나면서 주택노후도가 낮아졌고, 일부 토지등소유자가 아파트 입주권을 받지
세계 최대 친환경차시장인 중국이 2030년까지 승용차 신차의 70%, 2040년까지 85% 이상을 신에너지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8일 중국 자동차공학회가 최근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3.0’을 분석한 ‘중국 자동차 기술개발 로드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로드맵 3.0은 산업 주관부처인 중국 공업정보화부 지도하에 제정된 중국 국가차원의 중장기 산업발전 가이드라인으로, 유관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작성에 참여했다. 중국은 로드맵에서 ‘2040년 자동차 강국 달성’이라는 총괄 목표에 따라 자동차 탄소배출량을 정점(2028년) 대비 60% 이상 감축하고, 신에너지차의 시장 침투율 8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능형 교통 인프라에 기반한 자율주행차도 대규모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3143만대 중 신에너지차 비중은 40.9%(1286만대)였는데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2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메르세데스 벤츠 AG에 대해 2조6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6196억원 대비 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고,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계약 금액 및 기간 등 조건은 추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3차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에 이은 추가 발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메르세데스-벤츠 두 회사가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 측과 지난해와 올해 약 1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북미 및 기타지역 내 모두 50.5GWh, 올해 9월
아름다운 박물관 분야 ‘내부 특별상’ 오디움 인테리어 전경(라운지) © Audeum Audio Museum, All Rights Reserved. 사진: 후카오 다이키 오디움 오디오 박물관이 유네스코(UNESCO)가 주관하는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World’s Most Beautiful Museums)’ 분야에서 2025년 내부 특별상(Special Prize for an Interior)을 수상했다. 이는 5월에 동일 분야의 세계 7개 박물관 중 하나로 선정된 데 이어, 오디움 실내 공간의 미적, 기능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오디움 박물관은 1877년 유성기 발명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및 전시하는 전문 사립박물관이다. 고 정상영 KCC 창업주 명예회장의 유산과 정몽진 KCC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통해 건립됐다. 8일 KCC에
한국이 미국 일본 등에 비해 가계 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부동산 등) 비중이 높아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8일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에게 의뢰한 ‘주요국 가계자산 구성 비교 및 정책과제’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64.5%로 미국 일본 영국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미국은 32%, 일본(2023년 기준)은 36.4%, 영국은 51.6%였다. 금융자산 내에서도 현금성 자산 편중이 두드러졌다.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예금은 2020년 43.4%에서 지난해 46.3%로 높아졌지만 증권 채권 파생금융상품 등 투자 관련 자산 비중은 25.1%에서 24%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최근 5년(2020~2024년) 조사 대상 주요국 중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고 금융자산 내 금융투자상품 비중도 2020년 51.4%에서 지난해 56.1
롯데홈쇼핑이 11일부터 21일까지 ‘2025 땡스 어워즈’를 열고 TV·온라인몰·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고객 대상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 쇼핑 대전에 본격 합류하며 한 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다. TV방송은 영하권 겨울 날씨에 맞춰 월동 상품 중심으로 편성했다. 11일 ‘진짜패션 룩앳미’에서는 누적 주문 90만건을 기록한 단독 브랜드 ‘바이브리짓’ 양모코트, ‘베네통’ 패딩백·패딩 부츠를 선보인다. 같은 날 ‘잭니클라우스 해비다운’, 13일에는 캐시미어 특화 브랜드 ‘네메르’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박홍근홈패션’ 겨울 침구, ‘엘쎄라 매직 커버크림’, ‘여에스더 국민 영양제’ 등도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는 ‘홈쇼핑 히트 아우터 최저가전’을 진행한다. ‘안나수이’ ‘조르쥬레쉬’ ‘폴앤조’ 등 인기 여성의류 브랜드 패딩·니트를 최대 87% 할인하고, 5만원대 선착순 특가도 운영한다. 유아동 카테고리는 ‘마이리틀베이비’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CSR(기업사회적책임) 브랜드 하티스트가 내년부터 기존 판매 형태에서 벗어나 주기적인 기부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하티스트는 2019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출범한 패션 브랜드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 입점해 장애인을 위한 기능성 의류를 판매해 왔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선보였다. 하지만 기존 판매방식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접근이 어렵다는 한계를 인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사업방식 전환을 위해 지난 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6년부터 상·하반기 각각 100명씩 연간 200명 규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의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수요 중심으로 수혜 대상자를 모집·선정한다. 만족도 조사 등을 담당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는 수혜 대상자
‘K뷰티 공장’ 한국콜마가 외연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산균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늘리는 데 그치지지 않고 오랜 유대관계를 맺은 국가로 사업무대도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김치연)는 “한국콜마와 김치 유래 유산균 자원 연구개발과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김치에 존재하는 유용 미생물과 기능성 소재 등 국가 김치미생물 자원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와 정보 교류를 본격화한다.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은 K-푸드의 전통성과 K-바이오의 첨단 기술이 만나는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기반과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결합해 기능성 식품, 장내미생물 연구, 신바이오소재 개발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국콜마 입장에선 식품 바이오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계기인 셈이다. 실제 세계김치연구소는 국가 김치유래 미생물자원 확
대상그룹이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6일(현지 시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베트남 대표 청소년 지식 경연 프로그램인 이 대회는 올해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대상그룹 대표 해외 사회공헌사업으로 중학교 6~9학년 학생들이 역사 지리 국어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과거시험 방식으로 치르는 프로그램이다. 단답형뿐 아니라 구술형 토론까지 포함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상금 5억동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 학생이 참여했다. 예선을 거쳐 1000대 1 경쟁률을 돌파한 100명이 결승에 올랐다. 최종 우승은 하노이 꺼우저이 중학교 딘 바오 칸 학생이 차지했다. 우승 장학금은 2억동이다. 그는 “부모님과 대상그룹에 감사하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팀 대항 퀴즈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협동심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