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의 시대’가 도래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과 유사하게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이달 말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본격적인 비를 뿌릴 전망이다. 장마철은 단순한 ‘비 오는 날’의 연속이 아니다.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치솟는 고온다습한 환경은 집안 전체를 거대한 세균 배양기로 만들기 십상이다. 실내 불쾌지수가 한계치에 다다르는 이
06.15
2026
국내 조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해상풍력 발전기 유지·보수작업에 사용하는 선박을 친환경, 국산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국내에는 해상풍력지원선박(SOV) 표준 모델이 부족해 국내 해상환경과 운영 조건에 맞춘 한국형 모델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한국조선해양)은 해양 엔지니어링·해상 컨설팅 전문기업 말콘(MARCON LC)과 ‘한국형 해상풍력지원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상풍력지원선박 ‘SOV’는 작업자들이 장기간 해상에 머물 수 있도록 숙소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해상풍력 단지 정비작업을 수행하는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조선해양은 SOV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가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이 2024년말 83.2기가와트(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것 등이 근거다. 해상풍력 단지 설치 공간이 연안에
국내 젖소 개량 기술 발달로 젖소의 우유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장별로 개량 성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최고 우유 생산량을 기록한 젖소가 선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개최한 유우군능력검정 평가대회에서 선발된 젖소에서 평균 유량보다 10% 가량 생산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 따르면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33회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에서 경기 남양주 송촌목장의 젖소가 305일 보정유량 1만1528㎏을 생산했다. 이는 전국 평균(1만205㎏)보다 1323㎏ 늘어난 생산량이다. 또 분만간격은 402.1일로 전국평균(449.8일)보다 47.7일 빨라 우수한 번식 효율도 입증했다. 생애유량 1위를 차지한 경기 김포 시암목장의 젖소는 총 3421일동안 15만7515㎏의 우유를 생산해 국내 최고 생산능력을 보였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는 “이번 대회는 우수 농가의 성과를 공유하고 젖소 개량의 중요성을 되새
제주에 가스복합발전소가 들어선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DL이앤씨가 5500억원 규모 제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총 발전용량 150㎿(메가와트)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했고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 및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2030년 준공되면 제주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70년 이상 축적한 발전소 건설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다. DL이앤씨는 자체 기본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동제주 복합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성능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많아 발전소를 최대로 가동할 때뿐만 아니라 수요가 적어 출력을 낮춰 운전할 때도 높은 연료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대형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관계를 강화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한 ‘2026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협력사 103개사 임직원 등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정기총회 △우수협력사 포상 △세미나 △특별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물류현장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네트워킹 중심의 파트너십에서 나아가 실질역량강화를 위한 상생으로 동반성장의 방향을 재수립하고 물류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상생에 힘쓴 우수협력사 7사를 선정하고 포상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방안,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어 초연결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강연을 통해 물류업이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기차여행 할인행사 결과 철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 기차여행객이 31배로 급증했다. 인구감소지역 방문·인증 여행객에게 운임 전액을 돌려주는 상품은 5만1000여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18명보다 3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은 곳은 경남 밀양으로 5773명이 찾았다. 이어 전북 익산(4151명), 강원 삼척(4130명), 전북 남원(3378명), 강원 영월(2644명) 순이었다. 테마열차 50% 할인혜택은 7만9000여명이 이용했다. 지난해(4만1323명)보다 92% 늘었다. 테마열차 이용객은 경북 분천역(4912명)과 강원 철암역(4711명), 전남 순천역(4574명), 전북 군산역(4440명)과 전주역(4302명) 등을 많이 찾았다. 코레일은 45일 행사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기술이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 기술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품목별 인공지능 기술이 농업현장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같은 인공지능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농업혁신을 주제로 한 농업기술박람회다. 농촌진흥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인공지능(AI) 융합, 농업혁신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2026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농업 연구개발 융합 성과를 체험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농촌 혁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농업 연구개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시관에는 농업 인공지능기술을 포함해 로봇 스마트팜 기후대응 지역특화작목 등이 소개된다. 농업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인공지능 주
서울숲 ‘도담정원’서 창립 50주년 기념 환경 캠페인 도심속 자연공간 활용 생물다양성 보호와 친환경 실천 현대위아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환경 보호 캠페인을 개최했다. 현대위아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13~14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내 ‘도담정원’에서 ‘그린 더 플래닛’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 더 플래닛’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현대위아의 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0명이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캠페인을 서울숲에 조성한 도담정원에서 진행했다. 도담정원은 5월 현대위아가 서울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조성한 기업동행정원이다. 현대위아는 이곳에 층꽃나무, 지리터리풀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밀원식물 공간을 마련했다. 지리산에서 볼 수 있는 식물과 꿀벌의 먹이원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멸종위기종인 담비를 모티브로 한
30일 단기구독 상품보다 최대 월 30만원 저렴 아이오닉5·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4종 대상 현대자동차는 차량구독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에 장기 전기차 이용 상품인 ‘360일 플랜’을 새로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360 플랜’은 위약금과 약정기간, 선납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존 30일 단기 구독 대비 할인된 요금을 적용했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N 등 4종이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은 360일 플랜 이용 시 30일 구독 대비 최대 월 14만원,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월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월 30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돼 월 13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360일 플랜 이용 고객은 기존에 차량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던 차량 원격 제어와 디지털 키 등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받고 ‘현대 EV 충
06.12
해양수도 부산의 얼굴이 될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의 핵심 구역 공사가 시민들의 조망권과 보행권 침해 문제로 중지될 상황에 처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2일 북항재개발지구 C-1블록 환승센터 사업자인 피큐건설이 시민의 조망권과 보행권을 침해할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15일까지 공사를 중지하고 이를 시정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토지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내일신문 2025년 12월 5일 ‘부산역-북항공원 연결 보행로 ’바다 가린다‘’ 기사 참조) 피큐건설은 북항재개발구역에 ‘협성마리나 G7’을 건축한 협성종합건업(회장 정철원) 계열사로 해양수산부 맞은편 협성타워에 입주해 있다. BPA는 “2024년 11월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지구단위계획을 위반한 공사를 계속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지적하고 사업자에 시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설계변경을 하지 않은 상태로 공사를 속행하고 있다”며 “공사 진척율이 높아질 수록 조망권과 보행권을 침해
서울 광화문 일대가 월드컵에 참가한 축구국가대표팀 응원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광화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 거리응원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KT는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첫 번째 경기가 열린 12일 오전 광화문에서 대한축구협회(KFA)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로 활동하며 국가대표팀과 국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붉은악마와 함께 광화문 거리응원을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이날 광화문 거리응원에서 KT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KT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 미디어월(전광판)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응원 프로그램 ‘모두의 캔버스’를 선보였다. 모두의 캔버스는 광장에서 응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해 응원 메시지와 시각효과를 생성하고 이를 대형 스크린에 송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민
해양수산부가 연안여객선 항해 당직자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조타실에는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 지난해 11월 전남 신안 앞바다를 항해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에 좌초한 사고와 같은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심상철 해수부 연연해운과장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객선 사고 재발 방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항해 당직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연안여객선 조타실 내 CCTV 설치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사고 예방과 사고 원인 규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CTV는 이달부터 국비 100%로 건조된 국고여객선 30척과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에 대해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혁신전략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여객선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선원 관리 강화 및 첨단 운항기술 개발 △항로 위험구역 인지 및 통항 안전성 확보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 관제기능 및 상황관리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과 9개 세부과제
이어도 주변 해역의 수온과 기온이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장기 관측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 1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에 따르면 해양과기원 정진용 박사(해양데이터·인프라본부) 연구팀이 2004년부터 20년간 축적된 이어도해양과학기지의 해양·기상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어도 주변 해역의 평균 표층 수온은 20년간 1.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극지를 제외한 전 세계 바다 평균 온도인 0.48℃보다 2배 이상 빨리 상승했다. 이어도 주변 해역을 비롯한 우리나라 남쪽 해역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빠르게 받고 있음을 현장 관측자료로 입증한 것이다. 공동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년간 확보된 방대한 데이터의 오류를 걸러내고 1시간 단위로 평균값을 산출했다. 가공된 자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할 수 있는 고품질로 연구 활동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신뢰도를 갖췄다. 이에 따르면 올해 5월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이 한화오션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부와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현중)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를 마치고 이날 한화오션과 현중에 결과를 통보했다. 평가 결과 한화오션이 현중보다 0.58점 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중은 기술점수에서 한화오션을 0.64점 앞섰지만 보안감점 1.2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평가에 앞서 방사청은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현중에 보안감점을 부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5일 현중이 방사청을 상대로 낸 감점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KDDX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이다. 방사청이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현대중공업이 수행했다. KDDX는 선체부터 각종 무기체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선도함
한진이 “북중미에서 열리는 국제 축구대회(월드컵) 중계방송 장비를 국제 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국내 방송사로부터 장비를 받아 맞춤형 실링 케이스에 특수 패킹을 진행했다. 이후 철저한 통관을 거쳐 미국 달라스에 위치한 국제방송센터(IBC)까지 항공으로 안전하게 운송하는 물류 전 과정을 책임졌다. 앞서 한진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장비 포장·수송에 돌입했다. 대회 폐막일인 7월 20일 이후에는 달라스 IBC에서 장비를 순차적으로 반출해 국내로 회수한다. 이후 방송사에 재입고하는 것으로 전체 물류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진은 특수 화물 운송 경험과 맞춤형 패킹 기술로 장비 파손 위험을 원천 차단하며 운송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 대표 한돈 브랜드 ‘선진포크한돈’의 목심(목살)이 글로벌 무대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선진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신선육 부문에서 3스타를 획득한 것은 선진이 최초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세계적인 셰프와 소믈리에 등 미식 전문가들이 제품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첫인상 맛 향 조직감 등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대회다. 선진포크한돈 목심은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수상 명단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마침내 최고 영예인 3스타를 거머쥐며 K-BBQ의 글로벌 스탠다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가공식품과 달리 원료육 자체의 품질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선육 분야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선진의 철저한 품질 관리 덕분이다. 국내 최초의 브랜드 돼지고기인 선진포크한돈은 종돈부터 사료, 사양관리, 식육 유통까
“창업기업에게 부족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첫 고객과 첫 시장이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창업기업의 첫 고객이 되고 현장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I가 산업과 사회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기술로 자리잡은 가운데 AI창업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은 11일 서울 강남 씨스퀘어에서 ‘AXIS 2026’을 개최했다. AXIS는 ‘AI Transformation IS here’의 약자로, AI 전환의 중심축이 스타트업과 현장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 연설에 나선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대한민국 AI의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논의가 아니라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의 격차보다 더 큰 문제는 속도와 결정의 격차“라며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창업기업 생태계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중국 AI 산업의 급성장을 언급하며 창업기업 중심 생태계의 중
신세계그룹이 SSG닷컴 재무적투자자(FI) 보유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이커머스 사업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SG닷컴의 재무적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보유한 지분 30% 전량을 공동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해당 계약에 따라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한 SSG닷컴 지분에 대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행사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를 실행하게 됐다. 현재 SSG닷컴의 지분 구조는 이마트 45.6%, 신세계 24.4%, 재무적투자자 30%로 구성돼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재무적투자자 지분은 전량 해소되며, 거래 종료 후 이마트와 신세계는 각각 65.1%, 3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취득 규모는 총 1조2710억원 수준이다. 신세계는 45만9456주를 약 4436억원에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가족 고객 대상 프로모션 ‘매드포패밀리’를 통해 주말 방문객과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매드포패밀리’는 금요일 통신사 할인 혜택을 강화한 ‘그랑 데이’, 주말 가족 고객을 위한 ‘립 FREE 데이’, ‘키즈 0원 데이’ 등 요일별 맞춤 혜택으로 구성된 상시 프로모션이다. 매드포갈릭에 따르면 프로모션 도입 이후 4인 이상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 주말 프로모션 이용 고객의 평균 동반 인원은 3.67명으로 전체 평균 2.95명보다 약 24% 높게 나타났다. 지난 3월 주말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3% 증가했으며, 주말 매출은 58% 늘었다. 4월에도 성장세가 지속됐고, 외식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5월에도 주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드포갈릭은 6월부터 프로모션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금요일 ‘그랑 데이’는 통신사 상시 할인 15%에 추가 30% 할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권오중)이 배달원(라이더)들 혹서기 안전운행을 위해 선제적인 지원에 나선다. 우아한청년들은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14주간 전국 배민B마트에서 라이더를 대상으로 생수 70만 병을 무상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6년 라이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올해는 폭염이 예년보다 빠르고 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45만병)보다 배포 물량을 대폭 늘리고 일정도 한 달 앞당겼다. 배민B마트를 방문하는 라이더는 누구나 무료로 생수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픽업존에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를 설치해 대기 중인 라이더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들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배포 규모를
외국인 관광객 ‘탈서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서울 외 지역에서도 관광과 체험을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다. 올마이투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B2B(기업간거래)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행 수요가 부산·강원·제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로 확산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 여행객 사이 공연·스포츠행사, 지역 축제 등 K콘텐츠에 관심이 커지면서 관광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 집중했던 관광 동선이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지방 관광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마이투어 6월 둘째 주(투숙일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숙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예약 가운데 서울 외 지역 객실이 차지하는 비중은 34%로 전년 동기(16.8%)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비중은 83.2%에서 66%로 17.2%p 감소했다. 지역별로 12~13일 ‘BTS 월드투어 아리